Polaristimes
“미국, 러시아 돕는 중국은행 제재 추진”…중국 “불에 기름 붓는 것”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정부가 일부 #중국 #은행 들을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차단하는 제재 초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현지 시각 23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워싱턴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특히 지난해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 러시아군에 중요한 것으로 여겨지는 이중 용도 제품의 교역이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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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상기 2개의 제재로 서구가 잃는 금융 헤게모니는 이리도 큰 반면, 러시아의 손실은 너무나도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아래는 2/13일 필자가 주장한 내용이다. "설령 제재를 해도 상관 없습니다. 러시아는 현재 본원통화 대비 약 80%의 금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재로 인해 루블화 가치가 더 떨어졌으니, 이제 본원통화의 100%에 해당하는 양 만큼 금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서구는 제재를 통해 루블화 가치 붕괴를 노릴 겁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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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OPEC+ 회의는 #오만,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사우디, #러시아, #쿠웨이트, #알제리 및 #카자흐스탄 이 전부 사우디로 모여 개최한 최초의 회의 이게 무슨 뜻인가 할 수 있는데, OPEC+ 헤드쿼터는 #오스트리아 빈에 있습니다. 이 국가들이 빈이 아니라 리야드에 모인 건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자꾸 머릿속을 감도는 한 가지 가설이 있는데요. 검증이 되지 않아 따로 공유하지는 않았는데, 최근 트위터 일각에서 1974년 헨리 키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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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시작, 송구" 사과한 김정은…유령 공장 쏟아지나 지난달 28일 김정은 총비서가 평안남도 성천군 공업공장 착공식에 참석했습니다. 해마다 20개 시·군에 현대적인 경공업 공장을 지어 지방 주민들의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겠다는 지방 발전 정책의 일환입니다. 김정은은 이제서야 지방 발전에 나선 것이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 솔직히 이제야 이것을 시작하는가 하는 자괴심으로 송구스럽기도 합니다.] 지난 1월 정치국 회의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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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보유고 결정에 대한 당신의 결정 요소는 무엇인가요?
- 상: 선진국-신흥국 종합,
- 중: 선진국(남색) vs 신흥국(녹색)(2024)
- 하: 선진국(남색) vs 신흥국(녹색)(2023)
위 그래프에서 개괄적으로 보면 가장 강한 이유는 ' #인플레이션 헷지와 장기적 가치 저장소'였고, 가장 약한 이유는 ' #탈달러 정책의 일환'이었습니다만, 후속 그래프에서 보면 좀 흥미로운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1) 2023년 대비 24년에는 선진국 응답자들 중 '장기적 가치 저장소 / 인플레이션 헷지' 항목을 고른 비중이 대폭 증가
- 반면 '역사적으로 들고 있었기 때문에 들고 있다(Historical Position)'는 응답 비중은 유의미하게 감소
2) 탈달러 정책이 금 보유고 증가의 이유라고 적시한 비중이 신흥국에서 미미하게나마 증가했을 뿐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등장
3) 신흥국 중 약 1/4 가까운 비중이 '제재 우려'와 '국제 통화시스템 변혁'을 금 보유고 정책의 기준으로 둔다고 밝힘
#시대의_변곡점 #금본위제
- 상: 선진국-신흥국 종합,
- 중: 선진국(남색) vs 신흥국(녹색)(2024)
- 하: 선진국(남색) vs 신흥국(녹색)(2023)
위 그래프에서 개괄적으로 보면 가장 강한 이유는 ' #인플레이션 헷지와 장기적 가치 저장소'였고, 가장 약한 이유는 ' #탈달러 정책의 일환'이었습니다만, 후속 그래프에서 보면 좀 흥미로운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1) 2023년 대비 24년에는 선진국 응답자들 중 '장기적 가치 저장소 / 인플레이션 헷지' 항목을 고른 비중이 대폭 증가
- 반면 '역사적으로 들고 있었기 때문에 들고 있다(Historical Position)'는 응답 비중은 유의미하게 감소
2) 탈달러 정책이 금 보유고 증가의 이유라고 적시한 비중이 신흥국에서 미미하게나마 증가했을 뿐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등장
3) 신흥국 중 약 1/4 가까운 비중이 '제재 우려'와 '국제 통화시스템 변혁'을 금 보유고 정책의 기준으로 둔다고 밝힘
#시대의_변곡점 #금본위제
IMF, 상하이 지역센터 건립…아시아·태평양 지역 유대 강화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IMF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은 공동 성명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해 처음으로 IMF 상하이 센터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IMF 상하이 센터는 베이징에서 상하이로 이전될 예정인 중국-IMF 역량 개발 센터(CICDC)와 협력할 예정이다. CICDC는 IMF와 중국 정부가 공동으로 설립한 기관으로 30년 넘게 중국에서 중국 및 기타 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경제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제공해왔다.
판공성 PBOC 총재는 "우리는 상하이 지역 센터가 IMF와 중국 간의 협력을 심화하고,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 간의 거시 경제 정책 교류 및 조정을 강화하며, 지역 및 글로벌 금융 안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13945
한편, 중국의 #탈달러 등 친서구 통화정책 개혁 프레임이 진전되는 가운데 '달러 패권의 수호자'인 IMF는 도리어 중국으로 한 발짝 더욱 다가갑니다.
견제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조직의 성격이 수십 년 만에 바뀌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만...
#시대의_변곡점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IMF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은 공동 성명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해 처음으로 IMF 상하이 센터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IMF 상하이 센터는 베이징에서 상하이로 이전될 예정인 중국-IMF 역량 개발 센터(CICDC)와 협력할 예정이다. CICDC는 IMF와 중국 정부가 공동으로 설립한 기관으로 30년 넘게 중국에서 중국 및 기타 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경제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제공해왔다.
판공성 PBOC 총재는 "우리는 상하이 지역 센터가 IMF와 중국 간의 협력을 심화하고,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 간의 거시 경제 정책 교류 및 조정을 강화하며, 지역 및 글로벌 금융 안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13945
한편, 중국의 #탈달러 등 친서구 통화정책 개혁 프레임이 진전되는 가운데 '달러 패권의 수호자'인 IMF는 도리어 중국으로 한 발짝 더욱 다가갑니다.
견제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조직의 성격이 수십 년 만에 바뀌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만...
#시대의_변곡점
news.einfomax.co.kr
IMF, 상하이 지역센터 건립…아시아·태평양 지역 유대 강화 - 연합인포맥스
국제통화기금(IMF)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에 첫 지역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IMF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은 공동 성명을 통...
나일 퍼거슨: 이번에는 #미국 이 소련이 된 것인가?
- 나약해진 군대('종이(서류 상으로만 강한)' 호랑이)
- 국방비 지출을 상회하는 #부채 이자비용
- 노령화된 #정치 리더십(소련의 브레즈네프, 안드로포프, 체르넨코 vs 미국의 트럼프와 바이든)
- 정부 및 공공기관에 대한 대중의 불신과 냉소
- 마약, 알코올 남용, 자살 등 사회병리적인 사상자 증가
- 이데올로기에 함몰된 교조주의적 #정치 및 교육 행태
(공산-사회주의 vs #ESG, DEI 등 PC적 정책 결정)
기묘한 평행이론
#시대의_변곡점
https://www.thefp.com/p/were-all-soviets-now
- 나약해진 군대('종이(서류 상으로만 강한)' 호랑이)
- 국방비 지출을 상회하는 #부채 이자비용
- 노령화된 #정치 리더십(소련의 브레즈네프, 안드로포프, 체르넨코 vs 미국의 트럼프와 바이든)
- 정부 및 공공기관에 대한 대중의 불신과 냉소
- 마약, 알코올 남용, 자살 등 사회병리적인 사상자 증가
- 이데올로기에 함몰된 교조주의적 #정치 및 교육 행태
(공산-사회주의 vs #ESG, DEI 등 PC적 정책 결정)
기묘한 평행이론
#시대의_변곡점
https://www.thefp.com/p/were-all-soviets-now
https://www.thefp.com/
Niall Ferguson: We’re All Soviets Now
A government with a permanent deficit and a bloated military. A bogus ideology pushed by elites. Poor health among ordinary people. Senescent leaders. Sound famili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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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논조를 살피는 것이 중요한 것이 바로 이러한 이유입니다. 언론은 결코 독립적이지 않습니다. 태생적으로 (여든 야든) 정치권력과 결탁, 좋게 표현하자면 깊은 관계를 유지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언론이며, 특히나 외교 및 국제정치에 있어서는 대다수의 언론들은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본질적으로 해당 정권의 여론 형성용 바람잡이, 혹은 나팔수 역할을 거부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언론의 논조를 살펴보면 해당 국가, 해당 진영 내의 전략이나 기류 등을 짐작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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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브릭스 가입 조건으로 신청자가 브릭스 회원 국가, 특히 러시아 자신에 대한 불법적 제재에 동참하지 않는 것이 주요 조건 중 하나라고 밝혀
이 시점에서 명백히 반미 동맹이라고 천명한 셈
#지정학 #시대의_변곡점
https://tass.com/politics/1804977
이 시점에서 명백히 반미 동맹이라고 천명한 셈
#지정학 #시대의_변곡점
https://tass.com/politics/1804977
TASS
Non-participation in policy of illegal sanctions seen as criterion of BRICS membership
This position, according to Russian Deputy Foreign Minister Sergey Ryabkov, "is met with full understanding" and Russia hopes that "it [this position] will preserve its pivotal character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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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이를 유념하라: #미국 국가 #부채 총 규모(청색) vs 외국인 보유 규모(적색) 진짜 문제는 "자금 조달이 될 것인가?"가 아니다. 진짜 문제는 "미국이 #연준 의 도움 없이 국가부채가 부채 파멸 루프(Debt doom roop)를 건드리지 않는 #금리 수준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가?"가 되어야 한다. 달러인덱스가 치솟는 와중에는 그럴 수 없다. 직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외인들의 미국 #국채 보유지분은 가면 갈 수록 줄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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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총선 D-1… #유럽 연합 핵심국서 극우정당 1위 전망
프랑스 정당들은 오는 30일 전체 577석인 하원 의석을 두고 경쟁을 벌인다.
특정 선거구에서 출마한 후보자가 1차 투표에서 승리하려면 투표율 25%에 득표율 50%를 확보해야 한다. 득표율 50% 이상의 후보가 없다면, 12.5% 이상을 득표한 후보자끼리 2차 투표(7일)를 진행한다. 2차 투표에서 이긴 후보가 최종 승리자가 된다. 하원 의원의 임기는 5년이다.
현재 마크롱 대통령이 속한 르네상스 등 중도파는 245석, 좌파 연합은 131석, 극우 연합은 89석, 중도 우파 공화당은 61석을 차지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9일까지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에서 국민연합(RN)에 크게 패하며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 카드를 꺼냈다. 극우 득세를 우려한 중도 지지자들을 포섭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지만, 현재까지 여론조사는 RN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르 몽드가 입소스와 유권자 1만18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RN은 지지율 32%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좌파 연합인 신인민전선(NPF) 29%, 르네상스 등 중도파 19.5%가 뒤따랐다.
또 이날 프랑스 대표 경제 일간지 레제코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RN은 일주일 전 조사보다 2%포인트(p) 오른 37%의 지지율을 얻었다. 반면 마크롱 대통령의 중도파는 2%p 감소한 20%로 나타났다. NPF는 2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총선에서 RN이 원내 1당이 되더라도 총리만 바뀔 뿐 마크롱 대통령은 임기를 유지한다. 다만 현재 르펜 의원은 2027년 프랑스 대선에서 집권을 노리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르펜의 지지율이 상승한 것을 본 마크롱은 다시 대선에 출마할 수 없으며, 마크롱을 대체할 명확한 후계자도 없다"고 짚었다. 폴리티코 유럽판도 지금껏 프랑스에서는 중도 우파, 중도 좌파, 중도의 지도자들이 선출됐지만, 이번 선거로 극우 세력이 출마할 길이 열렸다고 전했다.
동거정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국민 여론을 조성할 수 있다는 면과 함께 정치 마비를 초래할 위험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며 평가가 엇갈린다.
마크롱 대통령이 총선 패배 이후에도 대통령직을 유지하기로 결정할 경우, 좌·우 정파를 달리 하는 대통령과 총리가 국가를 통치하는 코아비타시옹(Cohabitation·좌우 동거 정부)을 구성하게 된다.
프랑스에서는 대통령과 총리가 분업 돼 있어 전자가 외교 정책을, 후자가 국내 정책을 독점하고 있다.
미국외교협회(CFR)는 "향후 3년 동안 프랑스의 통치 가능성과 안정성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마크롱은 국회에서 통과된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고, 극우파가 모든 정부 부처를 통제하게 되므로 RN의 극우 정부가 특정 대통령령을 시행하지 않기로 결정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어 마크롱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무기를 보내기로 결정할 수 있지만, RN은 무기 전달을 늦추려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CFR은 "극우 RN이 과반을 얻거나 중도우파 공화당과 연정을 이루게 된다면 마크롱은 (RN의 대표인) 조르당 바르델라를 총리로 임명하고 그가 정부를 구성하게 할 수밖에 없다"며 "마크롱은 여전히 내각 회의의 의장직을 맡을 수 있지만 실제로는 자기 당과 의원들이 국회를 장악할 때와 같은 영향력을 행사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마크롱은 의회를 해산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려면 최소 1년을 기다려야 한다"며 "다만 그러한 조치는 역효과를 낳을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치 이벤트에 대한 시선은 이제 내일 프랑스 조기 총선으로
지난 2023년을 평가하며 '어메이징 2023'이라고 논평했던 바 있는데, 상반기가 지나가는 이 시점에서 이번 2024년은 뭐라고 평가해야 할까요? ㅋㅋ
'하루 단위로' 벌어지는 지정학적 빅 이벤트의 향연에 후대의 사가들이 얼마나 어이없어할 지...
#지정학 #시대의_변곡점
https://www.news1.kr/articles/?5462670
프랑스 정당들은 오는 30일 전체 577석인 하원 의석을 두고 경쟁을 벌인다.
특정 선거구에서 출마한 후보자가 1차 투표에서 승리하려면 투표율 25%에 득표율 50%를 확보해야 한다. 득표율 50% 이상의 후보가 없다면, 12.5% 이상을 득표한 후보자끼리 2차 투표(7일)를 진행한다. 2차 투표에서 이긴 후보가 최종 승리자가 된다. 하원 의원의 임기는 5년이다.
현재 마크롱 대통령이 속한 르네상스 등 중도파는 245석, 좌파 연합은 131석, 극우 연합은 89석, 중도 우파 공화당은 61석을 차지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9일까지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에서 국민연합(RN)에 크게 패하며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 카드를 꺼냈다. 극우 득세를 우려한 중도 지지자들을 포섭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지만, 현재까지 여론조사는 RN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르 몽드가 입소스와 유권자 1만18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RN은 지지율 32%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좌파 연합인 신인민전선(NPF) 29%, 르네상스 등 중도파 19.5%가 뒤따랐다.
또 이날 프랑스 대표 경제 일간지 레제코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RN은 일주일 전 조사보다 2%포인트(p) 오른 37%의 지지율을 얻었다. 반면 마크롱 대통령의 중도파는 2%p 감소한 20%로 나타났다. NPF는 2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총선에서 RN이 원내 1당이 되더라도 총리만 바뀔 뿐 마크롱 대통령은 임기를 유지한다. 다만 현재 르펜 의원은 2027년 프랑스 대선에서 집권을 노리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르펜의 지지율이 상승한 것을 본 마크롱은 다시 대선에 출마할 수 없으며, 마크롱을 대체할 명확한 후계자도 없다"고 짚었다. 폴리티코 유럽판도 지금껏 프랑스에서는 중도 우파, 중도 좌파, 중도의 지도자들이 선출됐지만, 이번 선거로 극우 세력이 출마할 길이 열렸다고 전했다.
동거정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국민 여론을 조성할 수 있다는 면과 함께 정치 마비를 초래할 위험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며 평가가 엇갈린다.
마크롱 대통령이 총선 패배 이후에도 대통령직을 유지하기로 결정할 경우, 좌·우 정파를 달리 하는 대통령과 총리가 국가를 통치하는 코아비타시옹(Cohabitation·좌우 동거 정부)을 구성하게 된다.
프랑스에서는 대통령과 총리가 분업 돼 있어 전자가 외교 정책을, 후자가 국내 정책을 독점하고 있다.
미국외교협회(CFR)는 "향후 3년 동안 프랑스의 통치 가능성과 안정성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마크롱은 국회에서 통과된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고, 극우파가 모든 정부 부처를 통제하게 되므로 RN의 극우 정부가 특정 대통령령을 시행하지 않기로 결정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어 마크롱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무기를 보내기로 결정할 수 있지만, RN은 무기 전달을 늦추려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CFR은 "극우 RN이 과반을 얻거나 중도우파 공화당과 연정을 이루게 된다면 마크롱은 (RN의 대표인) 조르당 바르델라를 총리로 임명하고 그가 정부를 구성하게 할 수밖에 없다"며 "마크롱은 여전히 내각 회의의 의장직을 맡을 수 있지만 실제로는 자기 당과 의원들이 국회를 장악할 때와 같은 영향력을 행사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마크롱은 의회를 해산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려면 최소 1년을 기다려야 한다"며 "다만 그러한 조치는 역효과를 낳을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치 이벤트에 대한 시선은 이제 내일 프랑스 조기 총선으로
지난 2023년을 평가하며 '어메이징 2023'이라고 논평했던 바 있는데, 상반기가 지나가는 이 시점에서 이번 2024년은 뭐라고 평가해야 할까요? ㅋㅋ
'하루 단위로' 벌어지는 지정학적 빅 이벤트의 향연에 후대의 사가들이 얼마나 어이없어할 지...
#지정학 #시대의_변곡점
https://www.news1.kr/articles/?5462670
뉴스1
프랑스 총선 D-1…유럽연합 핵심국서 극우정당 1위 전망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승부수로 띄운 조기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일각에서는 이번 선거가 오히려 극우 정당을 띄워 마린 르펜에게 대권을 내주는 자충수가 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