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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본 채널은 각종 경제 및 지정학적 뉴스를 토대로, 향후 시대 흐름을 예측하여 투자에 응용하는 필자 자신에 대한 기록을 남기기 위한 채널입니다.
항상 가능한 한의 성실과 정확성을 추구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다만, 본인이 본 채널에서 밝혔던 / 밝히는 견해는 업데이트된 분석, 뉴스 및 향후 전개에 의해 변경될 수 있으며, 이 때 별도의 공지 의무를 지지 않습니다.
투자는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며 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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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란 으로부터 공항 건설을 수주받았으며 대금은 #석유 로 지불받을 예정 또 다른 #탈달러 의 형태입니다. 이런 식이면 나중에는 1) 중국이 수출한 물건에 대해서도 석유로 직거래를 할 수 있고 2) 그 대상이 이란에 국한되리라는 법도 없습니다. https://www.tasnimnews.com/en/news/2023/08/27/2947863/iran-finalizes-bartering-deal-of-oil-with-china-to-develop…
#미국 의 대 #러시아 제재 피해 중-러 물물교환 거래?

로이터는 이날 양국 무역 및 지급 결제와 관련된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와 중국이 물물교환 거래 제도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르면 이번 가을에 농업과 관련된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지급 결제 거래를 돕는 #은행 들을 미국이 제재 리스트에 올리면서 중국의 주요 은행들은 러시아와의 거래를 꺼리고 있다.
이 때문에 러시아에 제품을 수출한 중국 기업들이 제때 대금을 받지 못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양국간 수출입에 장애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난 5월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양자 간 지불 지연 문제가 주요 의제였으며, 미국에서 감지하기 어려운 소규모 #중국 지역 은행을 이용하는 등의 해결책이 등장했지만 문제는 여전히 남았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양국이 물물교환 거래라는 대안을 통해 지불 문제를 우회하고, 양자 거래가 서방 규제기관에 노출되는 것을 줄이고, 환리스크까지 피할 수 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양국 무역에 긴밀히 관여하고 있는 한 소식통은 "러시아는 물물교환 거래에 대한 규정을 개발 중"이라며 "중국도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탈달러 #지정학
https://www.nocutnews.co.kr/news/6193058
위 두 가지 뉴스는 서로 다른 소식처럼 보이지만 연결된 뉴스입니다.
계속해서 #중국 당국은 모두가 '알고 있는' 쉬운 길을 가지 않는데... 이런 조치들에 대해 좀 드는 생각이 있는데요.

가령, #환율 문제를 예를 들자면 작년 한 해 동안 위안 약세 국면에서 중국 당국은 #미국 #국채 등을 팔아서 달러를 조달해 환시에 개입하기보다는 국유 #은행 을 시켜 '스왑'을 통해 현물 달러를 조달, 환시를 방어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일단 '골든 돔'은 제외하고 이야기하겠습니다)

지금 #금리 문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가장 빠른 길은 장기 #국채 를 대량 매각해 시장에 공급을 늘려 재정지출 자금을 조달함과 동시에 금리를 상승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의 #재정적자 관리는 계속되고 있고 국채 공급량은 계속 줄어드는데, 당국은 그 해결책으로 공매도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스왑'과 '공매도'입니다.
둘 다 미래의 공급을 미리 당겨와서 사용하는 개념인데, 단순히 보면 '임시방편'이라고 할 만한 조잡한 방법으로 보입니다만...

이러한 개입이 먼저 진행되었던 #환율 시장의 경우를 보면, 최근 #연준#긴축불가 압력 속 달러 강세가 대폭 꺾이는 가운데 중국의 수출 기업 등 달러 보유자들이 대규모 위안 환전을 시도하고 있고, 이제는 작년과는 정 반대로 위안화가 지나치게 강세를 보이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1년 전 스왑을 통해 달러 현금을 조달해 현물 환시에서 매도했던 #은행 들은 이제 역으로 환시 내 달러 '매수' 포지션을 취할 시기가 되어가고 있고, 결론적으로 중국 당국의 개입은 달러 강세 타이밍에 달러를 매도하고, 달러 약세 타이밍에 달러를 매수해 환시의 변동성을 줄이는 아주 절묘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동일한 시선에서 보자면 인민은행의 현재 국채시장 개입 방법과 이유가 납득이 가게 됩니다.
국채 내지는 통안채 발행 등을 통해 인위적으로 물량 공급을 늘리지 않는 이유는, 1년 혹은 수년 후 찾아올 수 있는 #인플레이션 과 금리 상승장 시기가 되면 지금 발행한 국채는 필연적으로 부담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공매도를 통해 시장에 개입할 경우 지금 숏친 물량을 나중에 커버하면 그만이고, 그 때는 향후 점차 은행들이 현물환시 달러 매수 포지션을 취하며 환율 변동성을 줄일 것과 마찬가지로 인민은행의 숏커버링 움직임이 금리 급등을 방지하는 하나의 도구가 될 것입니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뭐 중국 정부는 신이고 완벽한 해결책을 찾아온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당연히 리스크는 존재합니다.

환율 스왑 개입이든 국채 공매도 개입이든, 이러한 개입이 성공적이려면 당국은 '펀더멘탈 관점에서 완전히 합리적인 특정 기준선'을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가령, 인민은행이 생각하기에 현재 중국의 여러 가지 제반사항을 고려할 때 10년물 금리 적정 레인지가 3%라고 해 보겠습니다.

그러나, 만약 적정 레인지가 2%라고 한다면(즉, 인민은행이 적정 수치를 잘못 책정했다면) 인민은행의 공매도는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쫒기는 쪽은 인민은행이 될 것입니다.


국가가 이렇게까지 적극적으로 시장에 개입하려면, 국가기관은 시장보다 더욱 유능해야 합니다.
국가기관이 시장의 판단보다 무능한데 억지로 개입했다가는 그 손해가 국가적 손실로 돌아오게 됩니다.

과연 인민은행이 유능할지 무능할지는 시간이 그 답을 알려줄 것입니다.
BofA 펀드 자금유출입, #은행 #대출 펀드에서 코로나 대붕괴 이래 최악의 자금유출 보고

#크레딧 스프레드 상승의 초입으로 해석해야 할지, 아니면 이 정도의 자금유출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견조한 신용 스프레드를 놀랍다고 평가해야 하는 것인지... ㅋㅋ
그럼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1) 단적으로 말해, 현재 #중국 은 외국에서 무역을 통해 벌어들인 외환을 가지고 외환보유고를 확충하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일대일로 등 다른 신흥국에 투자하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미 작년 이맘때쯤 Bred Setser가 이야기했던 부분입니다.)

2) 그리고, 이것은 그 자체만으로 #탈달러 입니다.
작년에 이야기했던 것처럼 중국이 달러를 비축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탈달러지만, 또 다른 관점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이 만약 FDI 등 대외 투자를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외환보유고를 확충하는 방식으로 경상수지 흑자를 소진했다고 한다면, 당연히 필연적으로 #금 이 되지 않는 이상 #미국 달러가 확충의 대상이 되었을 것입니다.
(만약 달러, 혹은 가치중립적인 금이 아니라 다른 특정 신흥국 통화에 대한 보유고를 대거 늘린다면, 그렇게 선택받지 못한 다른 신흥국에서 '왜 편애하느냐'며 불만이 표출될 것이 자명하므로)

그러나, 중국이 무역흑자를 보는 국가는 미국만이 아닙니다.
특히나 중국은 최근 #브릭스 등 글로벌 사우스와 연계 및 무역 의존도를 높여가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외환보유고를 늘린다면 결국 큰 그림에서 중국은 신흥국으로부터 벌어들인 해당 국가들의 통화(가령 브라질 헤알 등)를 달러로 환전하며 덤핑해야 하고, 이는 해당국의 #환율 에 강한 부담이 되게 마련입니다.

중국은 외환보유고를 확충하지 않음으로써 다른 국가들의 통화에 부담을 안기는 길을 피하고 있습니다.

3) 한편, 이러한 대외투자를 통한 탈달러 정책은 일대일로와 연계되어 그 위력을 배가시킵니다.
크게 두 가지의 시사점이 있는데,

ⓐ 중국은 전 세계로부터 벌어들인 외화를 일대일로 가맹국에 투사합니다.
그 과정에서 '일대일로에 가입한 신흥국'과 '일대일로에 가입하지 않은 신흥국'은 극명한 차이에 직면하게 됩니다.

가령, 일전의 벤 다이어그램 구도에서 #브라질#브릭스 에 가입해 있지만 일대일로(BRI)나 상하이협력기구(SCO)에는 가입해 있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브라질에 #전기차 수출 등으로 막대한 이익을 가져가기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브라질은 브릭스의 일익이면서도 올해 중국에 #관세#중상주의 조치를 취해야만 했습니다.

만약 브라질이 일대일로에 가입해 있었다면, 중국은 브라질로부터 벌어들인 돈을 그대로 브라질에 다시 투사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일부라도 그렇게 환급해 주었을 것이며, 그 과정에서 브라질의 도로/항만/교량 등 주요 시설 인프라는 개선되었을 것입니다.

반면, #아프리카 및 동남아의 개도국들의 관점에서 보자면, 그들은 경우에 따라서는 중국에게 지불하는 경상수지 적자보다 일대일로 투자로 받아드는 투자 자금이 더 큰 경우도 있습니다.

가령, 나라 경제가 그리 크지 않아 중국으로부터 매월 10억 달러만 수입해도 충분한 국가가 있다고 할 때, 일대일로 투자로 매월 20억 달러를 받아든다고 하면 해당 국가는 중국과의 국제수지 관점에서 10억 달러 이익을 보게 됩니다.
(이것이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대중 여론이 급격하게 호전되는 이유입니다.)


즉, 전 세계로부터 벌어들인 자금을 일대일로 가맹국에 투사한다는 중국의 정책에서 보자면, 일대일로에 무조건 가입하는 쪽이 단 1원이라도 더 버는 길이 되는 것입니다.
이는 필연적으로 더 많은 국가들이 경제적 이익을 위해 일대일로에 가맹하게끔 하는 경제적 유인책이 됩니다.

실제로, 상술한 브라질의 경우 얼마 전 일대일로 가맹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습니다.
또한, 대중 관세를 높이는 국가들을 보면 #인도 와 같이 자국의 제조업 생산력을 높이려는 명확한 의도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통상적으로 일대일로 가입국이 아닌 국가들이 관세를 설정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렇게 일대일로 가맹국이 증가할 수록, 중국의 외교적 영향력은 더욱 배가됩니다.
일대일로는 공짜 원조가 아닙니다. 지금 당장의 국제수지(즉, Flow) 관점에서는 흑자이지만, 회계상(즉, Stock) 관점에서 그것은 #부채 로 남습니다.

그 과정이 오래 지속될수록, 해당 국가들은 대중 채무국이 되어 점차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어렵게 됩니다.

이를 다른 식으로 표현하면 마치 중독되는 것과 같다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일대일로의 주요 프로젝트인 #원자재 투자 속 원자재 밸류체인에서 영향력이 강해지는 것은 덤입니다.)


4) 또한, 이는 간접적이지만 #귀금속 시장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만약 중국이 경상수지 흑자를 일대일로로 소진하는 것이 아니라 달러가 아닌 외환보유고 확충, 즉 #인민은행 #금 보유고 확충으로 돌렸다고 한다면 금 가격은 지금 이 가격이 아니었겠죠.

거꾸로 말하자면, 현재 #미국 은 중국의 일대일로를 어떻게든 방해하려 하는 듯 보입니다만, 만약 그것이 성공할 경우 오히려 그 잉여 자금이 필연적으로 금 시장으로 흘러들어 금 가격의 폭등 및 실물 금의 증발로 이어지고, 이것이 월가 #은행 들의 대규모 숏스퀴즈 및 은행 #붕괴 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에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
#중국 규제당국, 최근 취했던 일련의 #국채 매수 행렬 방지 조치 속 #채권 펀드에서 펀드런 발생 조짐이 보이기 시작함에 따라 펀드 운용사에 #금리 리스크 경고

펀드에서 자금이 빠지고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매수중이던 #은행 은 물론이요 펀드 및 투자자들도 막대한 손실을 피할 수 없습니다.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4-08-14/china-regulator-warns-of-rate-risks-as-bond-etf-redemptions-rise?utm_source=website&utm_medium=share&utm_campaign=c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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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작품 등 예술품 매매가 둔화되는 가운데, 부자들은 현금 융통을 위해 매매 대신 작품을 담보 삼아 #은행 #대출

1) #유동성 이 필요할 때 대표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이 담보 대출입니다.
2) 저는 미술품 등이 #금 과 같이 충분히 #인플레이션 헷지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금과 예술품 사이의 결정적인 차이점이 바로 이 유동성입니다.
범용성이 좋고, 언제든지 현금화가 가능한 금과는 달리 그림은 현금화에 시일이 걸립니다.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4-08-16/the-rich-can-t-sell-their-art-so-they-re-borrowing-against-it?utm_source=website&utm_medium=share&utm_campaign=copy
#스위스 #금 수출량, 전월 비 +46% 증가해 116톤(약 373만 온스) 기록
- #중국 등지의 수입량 감소를 #인도, #영국, #미국 행 수출이 커버

인도는 그렇다치고, 런던과 뉴욕의 #은행 들이 슬슬 후달리는 모양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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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자, #인민은행 등 당국이 #중국 #국채 매수를 단속하는 가운데 #은행 #채권 매수를 대폭 늘리고 있어

https://www.ft.com/content/bfb5be35-b1c0-4ad3-8816-f8877e5da17f

이는 은행채의 신용 스프레드를 낮추는 것으로 귀결될 것이고, 은행들의 예대마진 개선에 이익이 됩니다.
최근 은행 #주식 랠리의 원인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저는 슬슬 중국 내 금리 추가 하락보다는 반등에 베팅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이며, 마땅한 중국 채권 인버스 수단이 없는 관계로 금리 상승 수혜주인 중국 내 보험주 쪽에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치솟는 BOE 단기 유동성 수요…9월 QT 관련 결정 주목 < 국제뉴스 < 기사본문 - 연합인포맥스

#영란은행 은 22일(현지시간) 실시된 7일 만기 단기 레포(STR) 입찰에서 총 380억5천800만파운드(한화 약 66조8천500억원)의 #유동성#은행 들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STR이 도입된 2022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STR 낙찰액은 2주 연속 최고치를 새로 썼다.

STR은 작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이용이 거의 드물었으나 최근 1년여 사이에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하지만 BOE 고위 관계자들은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지난 5월 연설에서 단기 유동성 수요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면서 시장이 스스로 대비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22392

1)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양적완화(QE)든 BTFP든 레포든 뭐든 간에 중앙은행 대차대조표 및 본원통화가 증가하는 것은 그 어떠한 형태가 되었든 머니 프린팅입니다.
단어를 바꾸어 기만하는 것에 현혹되지 마시길.

2) 그나저나, 영란은행의 행보를 보며 금융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서는 이미 시선이 돌아갔을 곳이 있으니, 바로 #중국 #인민은행 입니다.

일전에 별도의 게시글에서 말씀드렸지만, 인민은행은 원래의 화폐 수량(즉, 유동성)에 초점을 맞춘 정책(가령 MLF, #역레포 공개시장조작(OMO))에서 가격(즉, #금리)으로 정책 포커스를 전환하려 하는 상황인 반면, 영란은행은 그 정 반대로 금리 측면의 정책에서 유동성 측면의 정책으로 통화정책의 포커스를 전환하려 하고 있습니다.

기묘한 크로스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