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오의 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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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자에서 캬오라는 필명으로 활동했고, 밸류스타에서 기획/운영으로 잠깐 일하다가 생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이 채널은 자료를 스크랩하기 위한 채널입니다. 열심이 할때도 있고 슬슬 할때도 있습니다. 비정기적 방학이 있습니다만, 채널은 닫지 않습니다. 댓글달아주시면 투자와 관련되거나 관련되지 않은 인생고민도 상담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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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해운 #에너지 #lng
(생략)
현물 LNG 가격 급등의 원인
이번 동절기 국제 현물 LNG 가격의 초급등은 구조적 요인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수요 회복과 지난해 초 한파로 인한 재고 충당 수요에서 촉발됐지만, 하반기 이후에는 ‘퍼펙트 스톰’이라고 할 만큼 다양한 수급 불안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우선 구조적으로는 국제 LNG 시장의 글로벌화가 진전되고 미국을 중심으로 한 유연 물량(flexible LNG)이 증가하면서 현물 LNG 거래 비중이 높아졌다.
특히 주요 LNG 수입국들의 구매자들은 가스 시장 경쟁, 에너지전환 정책, 코로나19 대유행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대한데다 최근 수년간 초과 공급 상황으로 인해 현물 LNG 가격이 낮은 수준을 지속함에 따라 장기 계약 체결을 이연하거나 현물 거래 비중을 늘렸었다.
공급 측면에서는 2021년부터 세계 LNG 공급 능력 증설이 크게 둔화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이연돼왔던 플랜트 유지 보수가 증가하고 공급 차질도 역대 최고로 빈발했다.
2020년 4분기부터 Snohvit(430만톤/년), NLNG(2200만톤/년), Gorgon(1600만톤/년), Peru LNG(450만톤/년) 등의 공급 차질이 이어졌고, 특히 2021년 9월에는 Freeport(1500만톤/년), EGLNG(370만톤), MLNG III(770만톤/년)에 공급 차질이 발생하면서 동절기를 앞두고 수급 불안을 가중시켰다.
또한 현물 LNG 시장에서 미국의 수출 비중이 높아진 가운데 지난 동절기와 같이 이번 동절기에도 미국산 LNG의 파나마 운하 통행 지연이 일일 용선료를 상승시켜 현물 LNG 가격 급등을 유발하는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LNG의 국제 천연가스 시장에서의 밸런싱 역할이 점증하고 지역 현물 가격간의 동조성이 강화된 가운데 2021년 들어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가 증가하면서 유럽 지역으로의 LNG 유입량이 감소했다.
연초 한파로 인해 일찍이 재고 충당에 나선 아시아 LNG 수입국들과는 달리 유럽의 천연가스 재고 충당은 충분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동절기를 앞두고 수급 불안이 가중됐다.
역내 가스 생산이 감소하고 있는 유럽의 지난해 12월 21일 기준 천연가스 재고는 저장용량(105Bcm)의 58.3%로 전년 동일 대비 20%p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과거 10년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에너지전환/탄소중립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럽의 경우에는 풍력과 태양광 등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기상 변동에 따른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이 커져 가스발전에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은 계절적으로 동절기에 감소할 뿐만 아니라 이번 동절기를 앞두고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북해 풍량으로 인해 전체 전력생산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영국과 독일의 풍력 발전이 감소하면서 가스발전이 증가했다.
또한 브라질과 같이 스페인과 터키는 가뭄으로 인해 수력 발전이 감소하면서 가스 발전이 증가했다. 
유럽의 이번 동절기 수급 불안은 무엇보다도 유일한 희망이었던 러시아의 PNG 공급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2020년 러시아는 EU 천연가스 소비량(380Bcm)의 40%인 152 Bcm을 PNG로 공급했었다. 현재 PNG 수출을 독점하고 있는 Gazprom은 과거 10년간 최고의 가스 생산 수준(2021년 510 Bcm)을 유지하면서 PNG 장기 계약도 충실히 이행 중이나 추가적인 대유럽 PNG 공급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코로나19로 인해 신규 가스전 개발 투자가 지연된 데다, 2021년 들어 경기 회복에 따른 국내 가스 수요 증가 및 지난해 초 한파로 인한 재고 충당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동절기를 앞두고 EU의 천연가스 재고가 불충분한 상황에서도 Gazprom은 9월 이후 이미 예약된 우크라이나 통과 수송용량(46Bcm/y)과 야말-유럽 배관 수송용량(32Bcm/y) 이상의 추가적인 수송용량 예약을 하지 않음으로써 현물 LNG 가격 급등을 야기했다.
여기에 9월 10일 완공된 Nord Stream 2(55Bcm/y)에 대한 독일 규제기관의 승인 지연으로 가동이 2022년 하반기로 연기된 점도 수급 불안을 가중시키는 한 요인이 됐다.
(후략)
http://www.energ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0284&fbclid=IwAR2rgz6Vexo9JG5aqk2wMY2TjxMlrGzeiCAEpNTPxPgCNHyAj_ohC-4h_fk
#에너지 #LNG

다만 미국 셰일 가스·오일 생산량은 올 하반기 미국 중간선거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과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원유생산량이 각각 128만, 103만 배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미국 셰일생산량은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11월 초 미국 중간선거를 기점으로 에너지 정책 변화 유무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958966632194768&mediaCodeNo=257
Forwarded from [인베스퀴즈]
#LNG #신재생 #한국가스공사

국내 천연가스 1986년 인도네시아로부터 도입해 첫 공급 시작, 국내 수요는 1987년 161만t/20년 4,144만t 기록해 CAGR 10%. 친환경 에너지 전환 가속화로 발전용 천연가스 수요량 점진적 증가 예상. 한국가스공사가 인천/삼척/평택/통영에 LNG 터미널 운영 중, 민간 사업자들도 LNG 터미널 운영 참여 중. 과거 LNG 수입은 한국가스공사가 독점, 13년 도시가스사업법 개정 통해 민간기업 직수입 허용.

한국가스공사의 LNG 수입 가격은 대부분 장기 평균 JCC 가격 반영, 직도입 민간 기업은 50% 이상 JKM 스팟 가격 반영해 수입. 20년 스팟 가격은 한국가스공사가 반영하는 JCC 가격 대비 가격 우위를 선점하고 있어 직도입 물량 증가. 반대로 21년은 천연가스 공급 감소/수요 증가로 스팟 가격 상승. 천연가스 직수입 민간 기업들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천연가스 구입해 상황 역전. 따라서 장기 계약 통한 평균 가격 반영하는 한국가스공사는 안정적인 가격 경쟁력 선점해 70% 점유율 유지 예상.

https://www.ekn.kr/web/view.php?key=20220126010004427
Forwarded from [인베스퀴즈]
#신재생 #에너지 #수소 #암모니아 #LNG

암모니아는 수요지까지 수송 후 분해하는 화학반응 통해 수소 재생산, 공정비용 높은 점 큰 단점. 액화수소는 수요지에서 재기화비용 낮으나, 수출지의 액화공정/액상수송 비용 매우 높은 상황. 비점이 섭씨 영하 253도 달하는 수소는 장거리 수송과정에 액상 보존 위해 진공단열 등 기존 LNG 수송선과 상이한 고가 단열성능 필요, 상용 인프라 미구축 때문. 수소액화터미널 역시 신규 건설 대비 50-60% 투자비 절감 예상되는 기존 LNG액화터미널 업그레이드가 주요 프로젝트 투자 대상.

수소 액화/수송 상용 인프라 규모 본격적 확대, 가연성 대한 통제 용이 전까진 원거리 수소 수송에 있어 암모니아 역할 지속될 가능성. 기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LNG액화터미널의 수소자산 업그레이드/전환 프로젝트도 지속 인프라 투자시장에 출회 전망. 한편 직접 암모니아 연료전지/특수 내연기관/특수 가스터빈 등 암모니아 미분해 통해 직접 연료로 사용하는 방안도 제시. 허나 암모니아는 부식성 강해 구리 등 포함된 소재 사용 어려워 장비 제조단가 상승, 질소산화물 배출해 현실화엔 많은 제약 예상.

암모니아는 수출입 경로/수송 규모 경제 확보 등 액화수소와 경쟁 관계 형성될 여지. 따라서 기존 인프라자산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투자자들의 관심은 액화터미널 대비 파이프라인에 집중 여지. 주요 수송루트 확보한 현행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자산지분 투자자들에 추가 옵션가치가 될 수 있는 부분. 수소의 육상·해상 수송은 기존 천연가스/LNG 수송과 유사해 참고 가능하나, 물리∙화학적 특성 달라 독성·가연성 관리/액화수소 수송선 단열두께 증가 따른 선적부피 감소 등 기술적 측면 유의점 존재. 암모니아 수송은 기존 산업과 연계/기존자산 활용 여부 따라 프로젝트 수익성 수준이 달라질 가능성.
Forwarded from [인베스퀴즈]
#조선 #피팅 #해양시추 #오프쇼어 #LNG

(1)일일 요금이 크게 인상될 것 같으며, 해양 시추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 해양 시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자산활용률이 떨어지고 요금이 상승하고 있다.

(2)상승하는 요금과 가동률은 새 선박이 건조되고 오래된 리그가 다시 가동되는 등 일반적으로 공급 반응을 유발하지만, 마지막 호황/불황 주기로 인해 근 10년동안 투자 부족이 지속된 후인 이 시점엔 새로운 건조가 공급으로 이어지기까지 수년이 걸릴 것이다. 그리고 해양 시추 오일의 수익성이 현재 수준에서 얼마나 수익성을 가져다 주는지 감안할 때 그들의 수요에 대한 반응도 없을 것이다.

(3)위의 1-2번 관점에서 내가 틀렸더라도, 오프쇼어는 오늘날 일일 요율/수익 수준에서 꽤나 저렴한 수준이다. 금리가 현재 수준에서 안정된다면, 주가는 향후에도 지속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 것이다. 혹은 금리가 계속해서 상승하면서 1-2번 시나리오가 맞물린다면, 주가는 정말 좋은 성과를 낼 것이다.

https://blog.naver.com/invesqueeze/223008897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