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홍해 해상물류 차질에 따른 영향 및 현지 반응-아테네무역관 박혜윤 2023-12-26
#그리스 #유럽 #물류 #유통 #해운 #해상 #안보 #방산
#요약
-바브엘만데브 해협, 에버 기븐 호 사태의 악몽 재발하나
-아직까지는 제한적으로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나, 장기화의 우려가 있어
-그리스 선사, 1월중 공식 입장표명 있을 것으로 예상

1. 아라비아 반도 남쪽 예멘과, 아프리카 대륙 동쪽 소말리아 및 지부티 사이에 있는 홍해의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인도양과 수에즈 운하를 연결하는 유일한 해협이다. 192km 길이의 이 해협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가장 빠른 해상 루트로, 특히 석유자원의 이동에 매우 중요한 역할

2. 미국 에너지 정보국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에는 하루 약 920만 배럴의 석유가 이곳을 지났으며 이는 전 세계 수요의 9%의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컨설팅 회사인 에너지 애스펙트(Energy Aspect)는 2023년 3억 9,100만 톤에 달하는 LNG 수입량(전 세계의 8%)가 이곳을 통과하였다고 밝혔다.

3. 에너지 자원 뿐 아니라 전 세계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의 30%, 상품 무역량의 12%가 지나는 그야말로 해상 교통의 요지

#시사점
1. 그리스 제1항구 피레우스 항구, 물류 지연 및 해상운임 증가 우려

2. 최악의 경우 코로나19 당시보다 더 높은 운임비가 들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참고로 코로나19가 정점을 찍었던 2022년 1월 상하이에서 지중해로 향하는 운임비는 최고수준인 14,158 달러로, 12월 19일 기준 2,413 달러에 비해 약 5.8배 수준에 달했다.

3.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홍해 지역을 해상안전을 위해 다국적 해상 보호군(“Operation Prosperity Guardian”)을 출범한다고 발표하였으며, 이에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 등을 비롯한 10개 국가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2023.12.26.] 중동사태 및 글로벌 해상물류 관련 현지 동향-Global Issue Monitoring 20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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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보기
2023년 중동 정세 전망 -인남식 아중동연구부장 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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