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값 #상한제' 머리 맞댄 #유럽 연합…발동 기준 '275유로' 놓고 이견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천가 값 상한제의 세부 내용을 정하려고 머리를 맞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유럽연합 회원국 #에너지 장관들은 24일(현지시각) 브뤼셀에서 유럽연합 에너지이사회 특별회의를 열었지만 이날 주제였던 가스 가격 상한선을 두고 각국 간 이견을 이기지 못해 결론 도출에 실패했다. 유럽연합 순환의장국인 요제프 시켈라 #체코 산업장관은 내달 13일께 다시 만나 이견을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각 나라의 이견이 확인된 대목은 22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천연가스 상한제 발동 기준이었다. 집행위는 상한제 발동 기준을 1㎿h(메가와트시)에 275유로로 잡은 바 있다. 24일 기준 유럽 천연가스 도매 가격은 124유로 수준이었다.
일부 국가들은 집행위가 기준을 너무 높게 책정해 사실상 상한제를 도입할 의미가 없다고 난색을 밝혔다. #스페인, #폴란드, #벨기에, #루마니아, #그리스 등 상한제 도입에 찬성하는 나라들은 가스 가격이 실제 275유로를 넘겼던 것은 지난 8월이 유일했던 만큼 이를 좀 낮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집행위는 내년 1월부터 향후 1년 동안 유럽 천연가스 가격 지표인 네덜란드 TTF(네덜란드 온라인 가스 거래소에서 발표하는 천연가스 기준 가격)의 선물 가격 상한제 발동 기준을 1㎿h 당 275유로로 설정하자고 제안했다. 천연가스 가격이 △1메가와트시당 275유로는 넘는 상황이 2주 동안 이어지고 △천연가스 가격이 원래 더 비싼 액화천연가스(LNG)보다 1메가와트시 기준 58유로 더 비싼 상황이 10일 동안 이어지면 상한제가 발동되도록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유럽연합 회원국은 애초 상한제 도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독일, #네덜란드 등은 상한제를 도입할 경우 유럽으로 가스 공급이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입장이다.
#지정학 #분열 #공급부족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1068933.html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천가 값 상한제의 세부 내용을 정하려고 머리를 맞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유럽연합 회원국 #에너지 장관들은 24일(현지시각) 브뤼셀에서 유럽연합 에너지이사회 특별회의를 열었지만 이날 주제였던 가스 가격 상한선을 두고 각국 간 이견을 이기지 못해 결론 도출에 실패했다. 유럽연합 순환의장국인 요제프 시켈라 #체코 산업장관은 내달 13일께 다시 만나 이견을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각 나라의 이견이 확인된 대목은 22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천연가스 상한제 발동 기준이었다. 집행위는 상한제 발동 기준을 1㎿h(메가와트시)에 275유로로 잡은 바 있다. 24일 기준 유럽 천연가스 도매 가격은 124유로 수준이었다.
일부 국가들은 집행위가 기준을 너무 높게 책정해 사실상 상한제를 도입할 의미가 없다고 난색을 밝혔다. #스페인, #폴란드, #벨기에, #루마니아, #그리스 등 상한제 도입에 찬성하는 나라들은 가스 가격이 실제 275유로를 넘겼던 것은 지난 8월이 유일했던 만큼 이를 좀 낮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집행위는 내년 1월부터 향후 1년 동안 유럽 천연가스 가격 지표인 네덜란드 TTF(네덜란드 온라인 가스 거래소에서 발표하는 천연가스 기준 가격)의 선물 가격 상한제 발동 기준을 1㎿h 당 275유로로 설정하자고 제안했다. 천연가스 가격이 △1메가와트시당 275유로는 넘는 상황이 2주 동안 이어지고 △천연가스 가격이 원래 더 비싼 액화천연가스(LNG)보다 1메가와트시 기준 58유로 더 비싼 상황이 10일 동안 이어지면 상한제가 발동되도록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유럽연합 회원국은 애초 상한제 도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독일, #네덜란드 등은 상한제를 도입할 경우 유럽으로 가스 공급이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입장이다.
#지정학 #분열 #공급부족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1068933.html
www.hani.co.kr
‘가스값 상한제’ 머리 맞댄 유럽연합…발동 기준 ‘275유로’ 놓고 이견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천연가스 값 상한제의 세부 내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