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시아 재단이 커뮤니티 혼란을 낳았던 제안 #39의 후속 조치로 새로운 거버넌스 제안을 공식 제출했습니다.

제네시스 시점에서 잘못 설정된 스테이킹 인플레이션률(연 5%)을 원래 의도된 수준(연 1.25%)으로 조정하고, 혼란 속에 언스테이킹한 사용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토큰 안정성에 대한 빠른 조치를 위해 논의가 부족한 타이밍에 온체인 투표에 부쳐졌다는 점에서 커뮤니티의 우려가 제기되었고, 이니시아 재단은 이러한 피드백을 반영해 해당 제안을 철회하고 다음과 같은 수정된 안을 제시했습니다.

주요 변경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스테이킹 인플레이션 수정: 잘못 설정된 연 5% → 의도된 연 1.25%로 조정 (release_rate: 0.05 → 0.0125)

⚫️ 보상안 Part A: 5월 20일~23일 사이 언스테이킹 후 다시 스테이킹하고, 6월 2일까지 유지한 유저에게 손실된 보상 지급

⚫️ 보상안 Part B: 6월 2일~23일 사이 언스테이킹 기간이 포함된 경우, 해당 기간 동안의 APR의 25% 수준 보상 제공

** 모든 보상은 7월 7일까지 Initia 앱을 통해 수령 가능하며, 락업은 없습니다

📌 온체인 투표는 5월 26일(월) 오전 6시(UTC) 시작되며, 6월 2일 오전 6시(UTC)에 종료됩니다.

개인적인 생각)) 저도 갑자기 올라왔을땐 허거덩거덩스 하긴 했는데 다시 마음을 차분히 하고 읽어보니 필요한 내용이긴 했네요... 이니시아 파이팅

Xangle은 이니시아 재단이 새롭게 제안한 위 Plan을 지지합니다.

해당 플랜은 기존 Proposal #39의 절차적 문제를 해결하고, 스테이커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재단의 노력이 담겨있습니다. 아래는 주요 내용입니다.

1) 커뮤니티와 충분한 논의 기간 확보
새 제안서는 포럼에서 발행 후 72시간(3일) 동안 공개 토론을 진행한 뒤 온체인 투표에 부치도록 명시했습니다. 이전처럼 즉시 온체인 제안으로 넘어가는 절차적 미비를 개선한 부분입니다.

2) 제안 분할
원래 하나의 ‘체인 업그레이드 + 인플레이션 수정’ 패키지였던 Proposal 39를 기술적 L1 업그레이드(“ICUP 1.5”)와 ‘인플레이션 수정 및 언스테이킹 보조안’으로 분리하여 각각 독립된 제안으로 재상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핵심 사안별로 보다 명확한 논의와 투표가 가능해졌습니다

3) 스테이커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책 마련
잘못 설정된 인플레이션 파라미터를 (연간 토큰총량의 5% → 총 공급의 1.25%)로 바로잡는 동시에, 유예 기간 중 피해를 볼 수 있는 스테이커에게는 언스테이킹 보상(subsidy) 를 재단 트레저리에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21일 언스테이킹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기회비용을 어느 정도는 상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거버넌스 프로세스 프레임워크 예고
핵심 거버넌스·포럼 제안에 대한 일관된 구조와 명확성을 제공할 프레임워크를 수주 내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하며, 향후 반복될 수 있는 절차적 혼란을 방지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Xangle이 Proposal #39에 대해 No with Veto를 행사했던 이유들을 상당부분 해소한다고 판단합니다. 커뮤니티의 의견을 빠르게 반영해 새롭게 프로포절을 제안한 재단 팀의 대응이 적절했다고 판단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이니시아 커뮤니티가 더 단단해지고, 재단은 오히려 신뢰를 더 쌓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Weekly Xangle]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

2025년 5월 넷째 주,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111,698달러를 기록하며 강세장을 주도했다. 알트코인과 이더리움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으며,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과 재정 불안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19억 달러가 순유입되면서 구조적 수요 기반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이번 주 주요 이슈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의 신호탄이 된 미국 상원의 GENIUS Act 통과와, 원화 기반 디지털 결제 인프라 확장을 예고한 더불어민주당의 디지털자산청 신설 검토이다. 제도권 진입 기대가 커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 쟁글에서 '5월 넷째 주 위클리 쟁글' 보러가기

지난 2월 쟁글에서 리서치로 다룬 소폰이 업비트에 상장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리서치를 참고해주세요.

소폰(Sophon), AI와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차세대 컨슈머 L2

소폰은 게임, 엔터테인먼트, AI 기반 데이터 경제를 중심으로 사용자 확보 전략을 구축하고, ZKsync 기반 Elastic Chain과 Validium을 통해 확장성과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 엔터테인먼트·게임·AI 중심의 유저 확보 전략
✅ AI Agent & DePIN으로 온체인 데이터 경제 활성화
✅ZKsync 기반 Elastic Chain으로 상호운용성 강화
✅$SOPH 토크노믹스와 로드맵로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

이제 시장에 필요한 것은 단순한 기술적 개선이 적용된 또 하나의 체인이 아니라, 실제로 유저들이 사용하고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서비스가 존재하는 체인이다. 소폰이 엔터테인먼트와 AI를 중심으로 웹3의 실질적 활용성을 확장하며, 온체인 컨슈머 시장의 대중화를 이끌어갈 체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쟁글에서 ‘소폰(Sophon), AI와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차세대 컨슈머 L2’ 리포트 보러가기

비트텐서 서브넷으로 몰려올 거대한 유동성 파도

지난 2월 비트텐서는 dTAO를 도입하여 토크노믹스 구조를 완전히 개편했다. 약 3개월의 시간이 지난 현재, 비트텐서 생태계에서는 60개가 넘는 서브넷이 추가로 출시되었으며, 일부 서브넷 토큰들은 급격한 가격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dTAO가 가져올 본격적인 변화는 아직 시작 전이라고 보고 있다. dTAO 도입 이후 각 서브넷은 고유의 토큰을 가지며, 서브넷에 지급되는 인센티브량은 오직 토큰의 가격으로만 판단된다. 그리고 서브넷 토큰의 가격은 서브넷의 리저브 풀에 얼마나 많은 TAO가 예치되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이러한 인센티브 체제의 변화는 dTAO 도입 이전 비트텐서의 인센티브 분배 체계를 담당하던 Root에 스테이킹 되어 있던 TAO가 서브넷 리저브 풀로 옮겨갈 동기를 제공한다. 5월 30일 기준 $2.5B 가량의 TAO가 아직 Root에 스테이킹되어 있으며, 이 유동성이 서브넷으로 옮겨가기 시작한다면, 서브넷 토큰의 가격 변동성은 큰 폭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본 글을 통해 dTAO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를 가지고 왔는지, 그리고 그 속에는 어떤 기회와 가능성이 있을지 살펴보자.

👉 쟁글에서 "비트텐서 서브넷으로 몰려올 거대한 유동성 파도" 읽으러 가기

[Weekly Xangle] 비트코인 신고점 이후 숨 고르기

5월 다섯째 주, 비트코인은 전주 사상 최고가 경신 직후 -5.5% 하락한 105,580달러로 조정을 받았고, 이더리움은 -1.2% 내린 2,63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FOMC 회의록 속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혼선 등으로 단기 불확실성에 직면했지만, 규제 명확화 기대는 여전히 유효한 흐름입니다.

이번 주 주요 이슈는 미 SEC가 PoS 스테이킹을 증권이 아니라고 판단하며 제도권 내 스테이킹 상품의 길을 열었고, 바이낸스와의 장기 소송을 철회하며 규제 기조의 변화 가능성을 드러냈다는 점입니다. 정책 불확실성과 규제 기대가 교차하며 시장은 일시적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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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Xangle] 차익 실현 매물에 소폭 조정

6월 첫째 주, 비트코인은 전주 대비 -3.0% 하락한 105,004달러, 이더리움은 -3.9% 내린 2,613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 이후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시장은 조정 국면에 들어섰고, 미국 고용·소비 지표 둔화로 인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재부상한 한 주였습니다.

이번 주 주요 이슈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한국 내 가상자산 제도화 기대가 커졌다는 점, 그리고 트럼프의 ‘트루스 소셜’이 비트코인 ETF를 직접 신청하며 가상자산이 정치의 중심으로 부상했다는 점입니다. 정치와 금융이 교차하며 글로벌 규제 환경에 새로운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 쟁글에서 '6월 첫째 주 위클리 쟁글' 보러가기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대한 이슈가 점점 화두가 되고 있다. 이에 Mind Network는 데이터 학습 시 열람하지 않고도 연산이 가능한 'FHE(완전 동형 암호화)' 기술을 새로운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해당 기술 기반으로 Agent를 생성하는 AgentWorld, 대화형 AI Assistant MindX, FHE 기술이 적용된 브릿지 FHE Bridge 등 주요 프로덕트는 이를 실사용 가능한 형태로 구체화하고 있으며, 신뢰 가능한 AI를 기술적으로 실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Mind의 FHE 기술은 ZK(영지식 증명) 다음으로 떠오를 기술이라는 점에서 주요 VC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실제로 해당 기술이 자체 서비스 뿐만 아니라 Deepseek, Allora 등과의 협업을 통해 테스트되고 있는 만큼 '보이지 않는 암호화'의 실사용화가 머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프라이버시 보장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Mind의 접근은, 차세대 AI 인프라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길 기대한다.

✅ FHE: ZK를 넘어선 ‘연산 가능한 프라이버시’
✅ AgenticWorld: 에이전트가 스스로 학습하고 보상받는 AI 경제의 실현
✅ FHE Bridge: 트랜잭션도 프라이버시로 보호하는 차세대 브릿지 인프라
✅ FHE Bridge: 기관급 프라이버시와 송금까지 지원하는 데이터 브릿지
✅ DeepSeek·Allora 등과의 협업으로 실제 세계의 의료·AI 연구 환경 등 적용 시도

👉 쟁글에서 <마인드(Mind), FHE로 만드는 신뢰가능한 AI> 읽으러가기

🇰🇷 “Seoul on My Mind” 밋업 후기!!
이번 주 월요일(6/9) 열렸던 Mind Network의 첫 한국 밋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

이번 행사는 약 400명이 신청했고, 약 100명의 인원이 참석해주셨슨데요 :) 쟁글 인턴에게도 직접 마인드 팀의 세션을 듣고 FHE를 통한 탈중앙화 AI 인프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치맥도 너무 맛있었음 ><)

Mind Network의 FHE 기반 AI 혁신 이야기부터,
Chainlink의 CCIP를 통한 상호운용성 인사이트,
그리고 BNB Chain의 Web3 비전까지!!
다양한 파트너사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어요

좋은 행사 준비해주신 마인드 네트워크 팀과 쟁글 선배님들 + 파트너사분들 정말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큰 절 올립니다 🤩

마인드 네트워크가 궁금하다면, 쟁글에서 발간한 최신 리서치도 읽어보세요: https://xangle.io/research/detail/2251

변곡점 맞은 Pundi AI의 진화
(작성자: 최승호 @tigerant_btc)

금일 코인원 원화상장과 바이낸스 알파에 등록된 $PUNDIAI 는 지난 4월 29일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 합류 발표와 함께 토큰 가격이 급등하는 변곡점을 맞았다. 지난 해 사업 피봇과 함께 AI 데이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Pundi AI는 현재 MM 에이전트, 이중 토큰 구조, SocialFi 확장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AI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다.

눈에 띄는 업데이트 사항은 AI MM 에이전트 도입을 통한 DeFi 기능 확장과 다각화된 토큰의 수익 구조체계이다. AI MM에이전트는 기존 마켓메이커의 전문성과 AMM의 접근성을 결합해, AI가 실시간으로 멤풀을 모니터링하며 유동성 공급 범위를 동적 조정한다.
또한 $PUNDIAI와 $vePUNDIAI의 이중 토큰 구조를 통해 단순한 데이터 거래 기축 통화를 넘어 스테이킹, 거버넌스 투표, 다양한 수수료 분배까지 포괄하는 보다 정교한 토크노믹스를 구축했다.

데이터 플랫폼의 경우, 알파 테스트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122,097개의 데이터셋과 4.57조 토큰 규모의 데이터가 축적된 것은 고무적이다. PURSE+를 통한 일반 SNS 사용자 확보부터 엘리자 OS, FLock.io 등과의 전략적 파트너십까지, 각 서비스 간 유기적 연결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성공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본 글을 통해 Pundi AI가 엔비디아 인셉션 합류에 이르기까지 어떤 구체적인 기술 발전을 이뤘는지, 그리고 축적된 데이터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어떤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살펴보자.

👉 쟁글에서 "변곡점 맞은 Pundi AI의 진화" 읽으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