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언론 참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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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민중의 편, 편파 언론 ‘참세상’ 입니다. 참세상은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독립한 민중언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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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ewscham.net:443/articles/115782/
[나는 투쟁하는 여성노동자] 로봇이 대체할 수 없는 ‘돌봄’, 왜 인간은 그곳에서 탈출하는가

방문 간호와 돌봄이 이루어지는 현장은 개인의 사적인 영역으로 매우 폐쇄적인 공간이다. 스토킹, 성폭력, 감금, 협박이 ‘대시민 서비스’라는 허울 좋은 이름 아래 돌봄 노동자를 위험으로 내몬다는 2024년 공공운수노조의 방문노동자 실태조사는 가혹하다 못해 처참하다. 노동자들이 혈액과 비말, 체액을 통한 감염 위험은 물론, 범죄의 위협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다는 것은 감출 수 없는 사실이다.
https://www.newscham.net:443/articles/115783/
[프라바트 파트나익] 전쟁에 반대해야 한다: 유가 폭등과 세계 경제 위기의 경고

세계 유가는 이번 주말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고, 한때 110달러까지 치솟았다. 제국주의적 이란 공격이 시작되기 전에는 배럴당 약 69달러 수준이었음을 고려하면, 불과 일주일 사이에 매우 가파르게 상승한 것이다. 이 상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실제 공급 부족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기보다, 그러한 부족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에 일어났다.
https://www.newscham.net:443/articles/115784/
미국의 말살 시도에 맞서 쿠바를 지켜라

미국 기득권은 오랫동안 쿠바의 경제 문제를 사회주의, 무능, 잘못된 정책 탓으로 돌려왔다. 그러나 오늘날 트럼프는 미국의 제재 때문에 “석유도 없고, 돈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고 노골적으로 말한다. 만약 트럼프와 조 바이든이 주장하듯 쿠바가 실제로 실패한 국가라면, 미국의 경제 전쟁은 필요하지 않았을 것이다.
https://www.newscham.net:443/articles/115787/
이란 전쟁은 전 세계를 굶주림에 빠뜨릴 수 있다

브라이치는 시기가 이보다 더 나쁠 수 없다고 말했다. 북반구에서 봄 파종기, 즉 작물 농가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즉, 오늘 중동을 떠나는 선박들은 4월 중순에 도착하게 되어 있다”고 그는 말했다. “그런데 지금은 분명히 아무것도 출항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비료 시장에 큰 공백이 생길 것이다.”
https://www.newscham.net:443/articles/115788/
[마이클 로버츠] 애덤 스미스 ⟪국부론⟫ 250주년, ‘보이지 않는 손’의 오해

두 책을 면밀히 읽는 사람이라면 스미스가 정부의 역할을 부정하거나, 인간 행동이 물질적 자기이익에 의해서만 움직인다고 본 급진적인 자유시장 전도자가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 스미스가 정부와 도덕적 행위를 반대했다는 생각은 오늘날 자유시장론자들이 만들어낸 신화에 가깝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https://www.newscham.net:443/articles/115789/
[코스모스, 대화] 은하 병합에서 기원한 중성자별 병합: 감마선 폭발과 금속 생성

두 중성자별이 서로를 공전하다가 결국 충돌하는 계, 즉 쌍성 중성자별 병합(binary neutron star merger)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폭발을 일으킨다. 이 과정에서 천문학자들이 단시간 감마선 폭발(short gamma-ray burst)이라 부르는 강력한 감마선 섬광을 방출한다. 이 폭발은 몇 초도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태양이 평생 방출할 에너지에 맞먹는 에너지를 방출한다.
https://www.newscham.net:443/articles/115810/
한전KPS 인도 사업장서 노동자 사망, “2인 1조 무시한 반복된 죽음”

김충현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인도 바브나가르 사업소에서 한전KPS 노동자가 석탄재 저장 호퍼를 점검하던 중 시설 붕괴로 사망했다. 해당 작업은 붕괴와 질식 위험이 큰 밀폐공간 작업으로, 반드시 안전수칙이 준수돼야 하지만 노동자는 홀로 작업에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https://www.newscham.net:443/articles/115811/
대학들 원청교섭 잇따라 거부, 대학 청소·경비 노동자들 “진짜 사장 나와라”

노조는 지난 10일 서울지역 15개 대학에 단체교섭 요구서를 발송했지만, 일부 대학은 사용자성을 부인하며 교섭을 거부했고 나머지 대학들도 교섭요구 사실 공고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동덕여대는 명시적으로 원청교섭을 거부하는 회신 공문을 보내왔으며, 교섭을 요구한 15개 대학 모두 교섭요구사실공고도 하지 않은 상황이다.
https://www.newscham.net:443/articles/115841/
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6.03.19)

이미 시작된 제3차 세계대전 – 국제질서의 붕괴fpif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으로 국제법과 규범이 무너지는 과정 자체가 이미 ‘제3차 세계대전’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푸틴, 트럼프, 네타냐후 등 지도자들이 국제기구와 규칙을 무시하며 질서를 해체하고 있다고 본다. 이란 전쟁은 그 연장선이며, 진짜 문제는 개별 전쟁이 아니라 전후 세계질서 자체가 붕괴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한다.
https://www.newscham.net:443/articles/115842/
[인터뷰] 흔들바위를 떨어뜨리는 법, <오, 발렌타인>

영화 초입부터 등장하는 거대한 흔들바위는 모두가 애써 흔들어보지만, 정말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 또한 알고 있는 모순의 존재다. 감독의 시선에서 자본주의 체제에 맞선다는 노동운동의 모순, ‘민주노조’ 내부의 "명령화된 질서”는 이 흔들바위로 연결된다. 한 노동자의 죽음에서 출발한 질문은, 영화가 진행될 수록 다른 방향으로 뻗어 나간다. 노동자는 '한마음'이 될 수 있을까. 노동 계급은 흔들바위를 떨어뜨릴 수 있을까.
https://www.newscham.net:443/articles/115844/
철학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 위르겐 하버마스

한 세대의 정치이론가들과 철학자들에게 그의 작업은 중요한 기준점이었다. 30권이 넘는 저서를 남긴 그는 지배와 착취 없이 우리가 어떻게 함께 살아가야 하는지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에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오늘날 그의 많은 저작은 충분히 읽히지 않거나 오해되고 있다.
https://www.newscham.net:443/articles/115845/
통제 불능 상태로 치닫는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전쟁

지금까지 파키스탄이 취해 온 어떤 정책도 핵심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오히려 일반 아프간 국민 사이에서 파키스탄에 대한 호감만 약화시켰다. 국경 지역의 보안 강화, 국내 정보 수집 능력의 개선, 그리고 카이버파크툰크와 지역에서 지르가(jirga, 파슈툰 지도자 회의)나 종교 지도자들과 같은 지역 기반을 활용해 잠재적 TTP 가담자를 설득하는 방식과 같은 대안 전략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방식은 더 큰 비용을 요구한다.
https://www.newscham.net:443/articles/115843/
[나는 투쟁하는 여성노동자] “여기 여자 없는데요? 직원만 있습니다” 부산지하철 여성노동자의 이야기를 듣다

간담회에 참석한 여성조합원들은 기관사, 전동차 검수, 통신 및 신호기기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었다. 기관사 A씨는 “운전만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시민과 가장 가까이 있는 업무다. 비상 상황에 초기대응을 해야 해서 집중력과 판단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신호 업무를 하는 B씨는 “열차가 운행할 때 경합하지 않거나 안전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신호설비를 유지, 보수하는 일”을 하고, 차량 검수부에서 일하는 C씨는 “열차가 매일 안전하게 운행되도록 정기적으로 검수업무”를 한다. “차량이 나가기 전에 점검하고, 고장이 발생하면 원인을 조사”하는 것도 그의 일이다.
https://www.newscham.net:443/articles/115846/
[마이클 로버츠] 이란 전쟁과 미국 경제

전 세계 석유 공급은 3월에 하루 80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중동의 감산 일부는 연초 차질 이후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등 비OPEC+ 국가의 증산으로 일부 상쇄한다. 에너지 수입 감소와 가격 상승은 국가별로 영향을 다르게 미치는데, 특히 아시아가 가장 큰 타격을 받고 그다음이 유럽이며, 적어도 에너지 측면에서는 미국 경제가 상대적으로 가장 덜 영향을 받는다.
https://www.newscham.net:443/articles/115847/
실리콘밸리는 점점 더 우경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구글이 국방부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강한 대중적 반발을 불러일으켰지만, 이제 기술 경영진은 애국심을 과시하고 냉전식 수사를 확대하며 투자 유치와 정치적 영향력 확보를 시도한다. 예를 들어 미국 기반 AI 기업들이 대규모 언어모델 개발에서 제약을 받으면 중국이 먼저 초지능을 달성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한때 팔란티어에 반대하는 학생 운동이 활발했던 스탠퍼드에서는 이제 군사 기술 경력을 장려하는 동아리와 연구소가 활발히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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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ewscham.net/articles/115848
[딘 베이커] 트럼프의 이란 습격에 2천억 달러 투입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방 예산에서 무엇이 큰 금액이고 무엇이 작은 금액인지 거의 이해하지 못한다. 이는 상당 부분 언론이 의도적으로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지 않기로 선택했기 때문이다. 특정 항목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설명하는 데 10초도 걸리지 않지만, 언론은 그렇게 하지 않고 수백만, 수십억 달러 같은 거대한 숫자만 제시한다. 그리고 이런 숫자들은 그것을 접하는 거의 모든 사람에게 아무 의미도 없다.
https://www.newscham.net:443/articles/115850
“이름만 정규직”…공공부문 비정규직 저임금 구조 고착

조사에 따르면 전체 기관의 46.8%가 정규직 전환 당시 ‘용역단가’를 임금 기준으로 삼았고, 일부 혼용 사례까지 포함하면 70%를 넘는다. 입찰 경쟁을 전제로 한 용역단가가 그대로 임금 기준으로 굳어지면서, 공공부문 내부에 저임금 구조가 제도화됐다는 분석이다.
https://www.newscham.net:443/articles/115851/
[문학이 목격한 사회] 날개 환상통

시집의 세계관 안에서 ‘새하는 여자’들은 대부분 상처받거나 슬피 울고 있다. 하물며 시인은 ‘젠더’란 명사가 아니라 동사라고 했다. 이러한 전제는 젠더를 둘러싼 권력 체계와 세계관을 확장하면서 세계 안에서 고통받는 인민들을 단지 여성들로 국한하지 않고 더 넓은 존재로 확장한다. 나아가 ‘새하는 여자’들은 세계의 진실을 감각하는 사람들이라고 읽는다면, 이들이 보는 세상의 민낯이란 고통이 엄습하고 억압이 증폭하는 사회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