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warded from 미래에셋증권 시황 김석환
미 국채 수익률 곡선 변화의 함의
1. 최근 수익률 곡선 변화: 중기 이상 중심 상승
2월 말 대비 최근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은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며, 특히 중기 구간을 중심으로 금리가 크게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남.
· 단기(1년 미만): 2~3bp 상승
· 2년물: 3.378% → 3.670%(+29.2bp)
· 10년물: 3.941% → 4.236%(+29.5bp)
· 30년물: 4.613% → 4.885%(+27.2bp)
단기 금리는 안정적인 반면 중·장기 금리가 상승하는 ‘베어 스티프닝(bear steepening)’ 형태로 나타남. 특히 상승 폭이 가장 큰 구간은 5년물로 31.5bp나 상승함. 이는 시장이 단기 정책금리 경로보다 중기 인플레이션 및 장기 재정 리스크를 더 크게 반영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함.
2. 금리 상승의 주요 요인
· 유가 상승 및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 최근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이 확대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 가능성과 에너지 가격 상승 우려가 확대됨. 2월 CPI 자체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지만, 시장은 향후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재자극할 가능성을 반영함.이에 따라 장기 금리는 향후 물가 불확실성에 대한 리스크 프리미엄을 반영하며 상승함.
·연준 금리 인하 기대 지연: 2년 국채금리는 연준의 정책 경로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 최근 2년물 금리 상승은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시장 기대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인식을 반영함.
· 국채 공급 부담과 기간프리미엄 확대: 미국 재정적자 확대와 국채 발행 증가 전망은 장기 금리에 구조적인 상승 압력을 제공함. 이는 장기 금리가 단순히 향후 정책금리 기대뿐 아니라 장기 채권 보유에 대한 위험보상인 ‘기간 프리미엄(term premium)’ 확대도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함.
1. 최근 수익률 곡선 변화: 중기 이상 중심 상승
2월 말 대비 최근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은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며, 특히 중기 구간을 중심으로 금리가 크게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남.
· 단기(1년 미만): 2~3bp 상승
· 2년물: 3.378% → 3.670%(+29.2bp)
· 10년물: 3.941% → 4.236%(+29.5bp)
· 30년물: 4.613% → 4.885%(+27.2bp)
단기 금리는 안정적인 반면 중·장기 금리가 상승하는 ‘베어 스티프닝(bear steepening)’ 형태로 나타남. 특히 상승 폭이 가장 큰 구간은 5년물로 31.5bp나 상승함. 이는 시장이 단기 정책금리 경로보다 중기 인플레이션 및 장기 재정 리스크를 더 크게 반영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함.
2. 금리 상승의 주요 요인
· 유가 상승 및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 최근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이 확대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 가능성과 에너지 가격 상승 우려가 확대됨. 2월 CPI 자체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지만, 시장은 향후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재자극할 가능성을 반영함.이에 따라 장기 금리는 향후 물가 불확실성에 대한 리스크 프리미엄을 반영하며 상승함.
·연준 금리 인하 기대 지연: 2년 국채금리는 연준의 정책 경로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 최근 2년물 금리 상승은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시장 기대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인식을 반영함.
· 국채 공급 부담과 기간프리미엄 확대: 미국 재정적자 확대와 국채 발행 증가 전망은 장기 금리에 구조적인 상승 압력을 제공함. 이는 장기 금리가 단순히 향후 정책금리 기대뿐 아니라 장기 채권 보유에 대한 위험보상인 ‘기간 프리미엄(term premium)’ 확대도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함.
Forwarded from 미래에셋증권 시황 김석환
(계속)
3. 투자 및 금융시장 함의
· 기업 자금조달 비용 상승: 10년 금리는 기업 자금조달과 투자 판단의 핵심 기준 금리임. 10년 금리 상승은 기업의 채권 발행 비용을 높이며 설비투자와 기업 활동을 제약할 가능성 있음.
· 성장주 밸류에이션 압박: 장기 금리 상승은 자산 할인율 상승을 의미함. 특히 미래 이익 비중이 높은 테크·바이오 등 고성장 산업의 밸류에이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
· 주택시장 부담 확대: 미국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명목상 30년 금리와 연결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10년 국채 금리와 MBS 스프레드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음. 따라서 10년 금리 상승은 모기지 금리 상승 압력으로 이어져 주택시장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이는 건설, 내구소비재, 가전 등 주택 연관 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 있음.
3. 투자 및 금융시장 함의
· 기업 자금조달 비용 상승: 10년 금리는 기업 자금조달과 투자 판단의 핵심 기준 금리임. 10년 금리 상승은 기업의 채권 발행 비용을 높이며 설비투자와 기업 활동을 제약할 가능성 있음.
· 성장주 밸류에이션 압박: 장기 금리 상승은 자산 할인율 상승을 의미함. 특히 미래 이익 비중이 높은 테크·바이오 등 고성장 산업의 밸류에이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
· 주택시장 부담 확대: 미국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명목상 30년 금리와 연결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10년 국채 금리와 MBS 스프레드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음. 따라서 10년 금리 상승은 모기지 금리 상승 압력으로 이어져 주택시장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이는 건설, 내구소비재, 가전 등 주택 연관 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 있음.
Forwarded from 시장 이야기 by 제이슨
골드만
높아진 지정학적 리스크는 고용과 설비투자(CAPEX)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지정학적 리스크 충격과 유가 충격이 동시에 발생할 경우 그 영향은 대략 두 배에 달합니다
높아진 지정학적 리스크는 고용과 설비투자(CAPEX)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지정학적 리스크 충격과 유가 충격이 동시에 발생할 경우 그 영향은 대략 두 배에 달합니다
Forwarded from 시장 이야기 by 제이슨
골드만
우리는 이제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흐름이 정상 수준의 10%로 제한되는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21일로 상향 조정하며, 이후 30일에 걸쳐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시나리오를 가정합니다
우리는 이제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흐름이 정상 수준의 10%로 제한되는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21일로 상향 조정하며, 이후 30일에 걸쳐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시나리오를 가정합니다
Forwarded from YIELD & SPREAD (성수)
이란의 새로운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히메네이, "호르무즈 해협은 봉쇄상태 유지될 것"
-----------------------------------------
Iran War Live Updates: Iran's Supreme Leader Says Hormuz Should Stay Closed - Bloomberg
https://www.bloomberg.com/news/live-blog/2026-03-12/iran-latest?ai=eyJpc1N1YnNjcmliZWQiOnRydWUsImFydGljbGVSZWFkIjpmYWxzZSwiYXJ0aWNsZUNvdW50IjowLCJ3YWxsSGVpZ2h0IjoxfQ==
-----------------------------------------
Iran War Live Updates: Iran's Supreme Leader Says Hormuz Should Stay Closed - Bloomberg
https://www.bloomberg.com/news/live-blog/2026-03-12/iran-latest?ai=eyJpc1N1YnNjcmliZWQiOnRydWUsImFydGljbGVSZWFkIjpmYWxzZSwiYXJ0aWNsZUNvdW50IjowLCJ3YWxsSGVpZ2h0IjoxfQ==
Bloomberg.com
US Works to Tame Oil Prices as Iran Threatens New Targets
Forwarded from Decoded Narratives
전쟁을 여전히 계속해 나갈 것임을 시사
1.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메시지(이란 국영 TV)
그는 성명을 통해 국민들의 단결을 촉구하고 Quds Day(반이스라엘 정치/종교 행사)참여를 요청. 또한 “우리는 여러분의 순교자들의 피에 대한 복수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특히 미나브의 순교자들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다”고 밝혔음. 이어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적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 아울러 “중동 지역의 모든 미국 군사기지는 즉시 폐쇄되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그 기지들은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
2. 한편, 트럼프
"미국은 세계 최대의 석유 생산국이기 때문에 유가가 상승하면 우리는 많은 돈을 벌게 된다. 하지만 대통령으로서 나에게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이란이라는 사악한 제국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다. 나는 그런 일이 절대 일어나도록 두지 않을 것이다."
#NEWS
1.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메시지(이란 국영 TV)
그는 성명을 통해 국민들의 단결을 촉구하고 Quds Day(반이스라엘 정치/종교 행사)참여를 요청. 또한 “우리는 여러분의 순교자들의 피에 대한 복수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특히 미나브의 순교자들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다”고 밝혔음. 이어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적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 아울러 “중동 지역의 모든 미국 군사기지는 즉시 폐쇄되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그 기지들은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
2. 한편, 트럼프
"미국은 세계 최대의 석유 생산국이기 때문에 유가가 상승하면 우리는 많은 돈을 벌게 된다. 하지만 대통령으로서 나에게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이란이라는 사악한 제국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다. 나는 그런 일이 절대 일어나도록 두지 않을 것이다."
#NEWS
Forwarded from 에테르의 일본&미국 리서치
CNBC) 이란의 신임 최고지도자, 호르무즈 해협은 '적을 압박하는 도구'로서 폐쇄된 상태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발언
이란의 신임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임명 후 첫 공개 성명에서 중동 내 모든 미군 기지가 공격받을 것이므로 즉각 폐쇄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번역한 TV 중계 발언에서 그는 호르무즈 해협 해상 통로의 폐쇄가 "적을 압박하는 도구"로서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 이후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2월 말 시작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그의 아버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암살된 후, 3월 9일 이란의 최고지도자로 임명된 이래 하메네이가 내놓은 첫 공개 발언입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아버지의 관저에 대한 공격으로 부상을 입었으며, 이 공격으로 아야톨라와 다른 직계 가족들이 사망했습니다.
하메네이는 이란 국민의 단결을 촉구하며 "이란은 순교자들의 피를 복수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https://www.cnbc.com/2026/03/12/strait-of-hormuz-closure-iran-oil-prices-mojtaba-khamenei.html
이란의 신임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임명 후 첫 공개 성명에서 중동 내 모든 미군 기지가 공격받을 것이므로 즉각 폐쇄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번역한 TV 중계 발언에서 그는 호르무즈 해협 해상 통로의 폐쇄가 "적을 압박하는 도구"로서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 이후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2월 말 시작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그의 아버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암살된 후, 3월 9일 이란의 최고지도자로 임명된 이래 하메네이가 내놓은 첫 공개 발언입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아버지의 관저에 대한 공격으로 부상을 입었으며, 이 공격으로 아야톨라와 다른 직계 가족들이 사망했습니다.
하메네이는 이란 국민의 단결을 촉구하며 "이란은 순교자들의 피를 복수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https://www.cnbc.com/2026/03/12/strait-of-hormuz-closure-iran-oil-prices-mojtaba-khamenei.html
CNBC
Strait of Hormuz must remain closed as 'tool to pressure enemy,' Iran's new supreme leader says
Iran's new Supreme Leader Mojtaba Khamenei has said all U.S. military bases in the Middle East should close immediately as those bases will be attacked.
Forwarded from [하나 Global ETF] 박승진 (박승진 하나증권)
» 유가 상승 재개 가운데 배럴당 95달러대로 올라선 WTI 유가와 100달러대로 복귀한 브렌트유 유가
Forwarded from 한국투자증권/기관영업부/이민근
중동발 전쟁의 시계가 한층 불투명해지면서 뉴욕 금융시장은 거대한 투매의 물결에 휩싸였습니다. 이란의 새로운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취임 첫 일성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유지와 전선 확대라는 초강경 메시지를 던지면서, 시장이 기대하던 조기 종전 희망은 순식간에 절망으로 바뀌었습니다. 특히 이란 측이 적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전선을 열겠다는 의지를 피력하자 공포 심리는 극에 달했고, 이는 자산 시장 전반의 가격 재조정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지정학적 위기는 즉각적인 유가 폭등을 불러왔습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하루 만에 9% 넘게 솟구치며 2022년 8월 이후 약 3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 선을 상향 돌파했습니다. 에너지 대란 우려 속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10% 가까이 급등하며 시장을 압박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이란 전쟁으로 인한 공급 감소 폭을 하루 800만 배럴로 추산하고, 미국 에너지부 장관조차 당장은 유조선 호위가 불가능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고유가 장기화에 대한 공포는 더욱 실체화되었습니다.
주식시장은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발과 연준의 금리 경로 수정 가능성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다우 지수는 739포인트 급락하며 46,000선으로 후퇴했고, S&P 500과 나스닥 지수 역시 1.5%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고금리에 취약한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2% 넘게 폭락하며 가장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유가 상승의 수혜를 입은 에너지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가 반영된 비료·화학주만이 강세를 보였을 뿐, 기술주를 포함한 대부분의 섹터는 맥없이 주저앉았습니다.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 등 주요 빅테크 종목들도 금리 하락 기대감이 후퇴하며 일제히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채권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강하게 반영하며 이른바 베어 플래트닝(Bear Flattening) 현상을 나타냈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유가 폭등 소식에 12bp 이상 급등하며 3.76%를 넘어섰는데, 이는 시장이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대폭 낮춰 잡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실제로 선물시장에서는 올해 연준이 단 한 차례도 금리를 내리지 못할 확률이 40%를 돌파하며 긴축 기조가 예상보다 훨씬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즉각적인 금리 인하를 촉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으나, 치솟는 물가 지표 앞에서는 시장의 경계심을 누그러뜨리기 역부족이었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안전자산으로서의 지위를 다시금 확고히 하며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화와 파운드화의 약세를 틈타 3개월 반 만에 최고치인 1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유로존 국가들의 경제적 타격이 가시화되면서 유로-달러 환율은 0.5% 넘게 하락했고, 달러-엔 환율 역시 상승하며 달러 강세 흐름을 뒷받침했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의 달러 매수세가 2년 만에 최대 수준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올 만큼, 전 세계 자금은 불확실성을 피해 달러라는 피난처로 결집하는 양상입니다. 결국 시장은 당분간 호르무즈 해협의 전황과 유가 추이에 전적으로 의존하며 높은 변동성 구간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지정학적 위기는 즉각적인 유가 폭등을 불러왔습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하루 만에 9% 넘게 솟구치며 2022년 8월 이후 약 3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 선을 상향 돌파했습니다. 에너지 대란 우려 속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10% 가까이 급등하며 시장을 압박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이란 전쟁으로 인한 공급 감소 폭을 하루 800만 배럴로 추산하고, 미국 에너지부 장관조차 당장은 유조선 호위가 불가능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고유가 장기화에 대한 공포는 더욱 실체화되었습니다.
주식시장은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발과 연준의 금리 경로 수정 가능성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다우 지수는 739포인트 급락하며 46,000선으로 후퇴했고, S&P 500과 나스닥 지수 역시 1.5%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고금리에 취약한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2% 넘게 폭락하며 가장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유가 상승의 수혜를 입은 에너지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가 반영된 비료·화학주만이 강세를 보였을 뿐, 기술주를 포함한 대부분의 섹터는 맥없이 주저앉았습니다.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 등 주요 빅테크 종목들도 금리 하락 기대감이 후퇴하며 일제히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채권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강하게 반영하며 이른바 베어 플래트닝(Bear Flattening) 현상을 나타냈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유가 폭등 소식에 12bp 이상 급등하며 3.76%를 넘어섰는데, 이는 시장이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대폭 낮춰 잡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실제로 선물시장에서는 올해 연준이 단 한 차례도 금리를 내리지 못할 확률이 40%를 돌파하며 긴축 기조가 예상보다 훨씬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즉각적인 금리 인하를 촉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으나, 치솟는 물가 지표 앞에서는 시장의 경계심을 누그러뜨리기 역부족이었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안전자산으로서의 지위를 다시금 확고히 하며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화와 파운드화의 약세를 틈타 3개월 반 만에 최고치인 1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유로존 국가들의 경제적 타격이 가시화되면서 유로-달러 환율은 0.5% 넘게 하락했고, 달러-엔 환율 역시 상승하며 달러 강세 흐름을 뒷받침했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의 달러 매수세가 2년 만에 최대 수준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올 만큼, 전 세계 자금은 불확실성을 피해 달러라는 피난처로 결집하는 양상입니다. 결국 시장은 당분간 호르무즈 해협의 전황과 유가 추이에 전적으로 의존하며 높은 변동성 구간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Forwarded from 키움증권 전략/시황 한지영
[3/13, 장 시작 전 생각: 역풍에도 변하지 않은 것, 키움 한지영]
- 다우 -1.6%, S&P500 -1.5%, 나스닥 -1.8%, 코스피200 야간선물 -4.3%
- 엔비디아 -1.5%, 마이크론 -3.2%, 모건스탠리 -4.1%
- WTI 유가 96.4달러(+10.5%), 미 10년물 금리 4.26%, 달러/원 1,488.9원
1.
어제 미국 증시는 1%대 약세를 기록했네요.
호르무즈 해협 불안감이 재차 고조되면서 유가가 10% 넘게 급등한 가운데,
모건스탠리(-4.1%), 대체운용사 클리프워터가 운용 중인 사모대출펀드의 환매를 제한하기로 발표하는 (모건스탠리는 지분의 5%, 제한, 클리프워터는 7% 제한) 등
중동전쟁, 사모신용 위기 우려가 동시에 부각된 것이 증시 조정의 원인이었습니다.
이 여파로 사모대출 관련 대형 운용사들인 블랙스톤(-4.8%), KKR(-3.7%)도 주가 급락을 맞았고,
엔비디아(-1.5%), 마이크론(-3.2%), 메타(-2.6%) 등 AI, 반도체 관련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네요.
2.
미-이란 전쟁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가운데, 유가 변동성이 역대급 수준입니다.
군사적 우위는 확실히 미국이 점하고 있으나, 호르무즈 해협으로 인해 실질적인 주도권이 뭔가 이란에게 있는 분위기입니다.
어제만 해도 새로운 후계자로 지목된 모즈타바가 “호르무즈 해협은 미국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계속 봉쇄해야 한다”는 식의 강경 메시지를 선포했습니다.
물론 트럼프 정부는 1920년에 제정한 존스법(미국 항만간 화물 운송은 미국 선박만 담당해야 하는 법)을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외국 유조선들의 미국 내 수송을 가능하게 만들면서 유가 안정을 도모했지만, 유가 재급등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전쟁이라는 게 예측이 어려운 영역이다 보니, 뉴스플로우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주식시장 참여자들도 피로도가 계속 쌓일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미국도 전쟁 장기화, 유가 추가 폭등세 지속을 막기 위해 출구 전략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란 역시 계속 결사항전 하기에는 전력 고갈, 인명 피해 누적 등 부작용이 커지고 있음을 감안 시,
WTI가 최근 전고점인 120달러를 돌파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본격적으로 증시에 주입할 확률은 낮게 가져가는 것이 타당합니다.
3.
미국 사모시장 불안도 주식시장에 지속적으로 불편함을 제공하고 있네요.
이 시장 곳곳에서 환매 제한 소식이 나오고 있다보니, 08년 서브프라임발 금융위기가 재연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자주 거론되고 있습니다.
집계 기관마다 차이가 있기는 한데, 사모신용 시장의 대출 잔액이 약 1.7~2조달러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08년 서브프라임 사태 당시 모기지 대출 규모가 약 1.3~1.5조달러로 집계되고 있으니, 규모면에서는 사모신용시장이 더 크네요.
하지만 08년 위기 당시에는 대출 리스크가 미국 주택시장에 집중되어 있던 반면, 현재 사모신용은 소프트웨어(비중 약 20%대) 이외에도, 헬스케어, 음식료 등 여타 산업으로 분산이 됐다는 점이 차별점입니다.
또 08년 당시에는 대형은행들이 30~40배 레버리지를 쓰면서 무차별한 파생상품(CDS, 합성 CDO)를 활용하면서 위기가 급격히 번졌으나,
현재 사모시장은 과거처럼 파생상품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지 않기 때문에, 시스템 리스크로 격화될 가능성이 낮아보입니다.
이처럼 금융위기의 재연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것이 제 의견이지만,
현재는 중동 사태와 맞물리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를 취약하게 만들 수 있는 사안이기에,
저도 계속 모니터링 하면서 관련 내용들 수시로 팔로우하고 의견드리겠습니다.
4.
오늘 국내 증시도 출발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유가 10%대 급등, 사모신용 불안 등 대외 악재로 인해 코스피 야간선물도 4%대 하락세를 기록했네요.
장중에도 중동 사태 뉴스플로우와 원유 선물 향방을 계속 주시할 수 밖에 없는 부담감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타 증시 대비 급락을 크게 맞는 과정에서, 지금 악재를 상당부분 소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3월 이후 코스피 -11%, S&P500 -3.0%, 닛케이 -8%, 닥스 -7%).
주식시장으로의 머니무브 지속, 견조한 이익 체력(중동 전쟁 이후에도 600조원대 유지) 및 낮은 밸류에이션 부담(선행 PER 8.7배)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대외 역풍이 부는 현재 상황 속에서도 최소한 기존 주식 비중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나 싶네요.
—————
오늘도 낮에는 10도가 넘는 영상권이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계속 쌀쌀합니다.
날씨도, 주식시장도 감기에 걸리기 쉬운 시기입니다.
다들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한주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주말도 푹 잘 쉬시구요.
키움 한지영
- 다우 -1.6%, S&P500 -1.5%, 나스닥 -1.8%, 코스피200 야간선물 -4.3%
- 엔비디아 -1.5%, 마이크론 -3.2%, 모건스탠리 -4.1%
- WTI 유가 96.4달러(+10.5%), 미 10년물 금리 4.26%, 달러/원 1,488.9원
1.
어제 미국 증시는 1%대 약세를 기록했네요.
호르무즈 해협 불안감이 재차 고조되면서 유가가 10% 넘게 급등한 가운데,
모건스탠리(-4.1%), 대체운용사 클리프워터가 운용 중인 사모대출펀드의 환매를 제한하기로 발표하는 (모건스탠리는 지분의 5%, 제한, 클리프워터는 7% 제한) 등
중동전쟁, 사모신용 위기 우려가 동시에 부각된 것이 증시 조정의 원인이었습니다.
이 여파로 사모대출 관련 대형 운용사들인 블랙스톤(-4.8%), KKR(-3.7%)도 주가 급락을 맞았고,
엔비디아(-1.5%), 마이크론(-3.2%), 메타(-2.6%) 등 AI, 반도체 관련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네요.
2.
미-이란 전쟁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가운데, 유가 변동성이 역대급 수준입니다.
군사적 우위는 확실히 미국이 점하고 있으나, 호르무즈 해협으로 인해 실질적인 주도권이 뭔가 이란에게 있는 분위기입니다.
어제만 해도 새로운 후계자로 지목된 모즈타바가 “호르무즈 해협은 미국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계속 봉쇄해야 한다”는 식의 강경 메시지를 선포했습니다.
물론 트럼프 정부는 1920년에 제정한 존스법(미국 항만간 화물 운송은 미국 선박만 담당해야 하는 법)을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외국 유조선들의 미국 내 수송을 가능하게 만들면서 유가 안정을 도모했지만, 유가 재급등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전쟁이라는 게 예측이 어려운 영역이다 보니, 뉴스플로우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주식시장 참여자들도 피로도가 계속 쌓일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미국도 전쟁 장기화, 유가 추가 폭등세 지속을 막기 위해 출구 전략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란 역시 계속 결사항전 하기에는 전력 고갈, 인명 피해 누적 등 부작용이 커지고 있음을 감안 시,
WTI가 최근 전고점인 120달러를 돌파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본격적으로 증시에 주입할 확률은 낮게 가져가는 것이 타당합니다.
3.
미국 사모시장 불안도 주식시장에 지속적으로 불편함을 제공하고 있네요.
이 시장 곳곳에서 환매 제한 소식이 나오고 있다보니, 08년 서브프라임발 금융위기가 재연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자주 거론되고 있습니다.
집계 기관마다 차이가 있기는 한데, 사모신용 시장의 대출 잔액이 약 1.7~2조달러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08년 서브프라임 사태 당시 모기지 대출 규모가 약 1.3~1.5조달러로 집계되고 있으니, 규모면에서는 사모신용시장이 더 크네요.
하지만 08년 위기 당시에는 대출 리스크가 미국 주택시장에 집중되어 있던 반면, 현재 사모신용은 소프트웨어(비중 약 20%대) 이외에도, 헬스케어, 음식료 등 여타 산업으로 분산이 됐다는 점이 차별점입니다.
또 08년 당시에는 대형은행들이 30~40배 레버리지를 쓰면서 무차별한 파생상품(CDS, 합성 CDO)를 활용하면서 위기가 급격히 번졌으나,
현재 사모시장은 과거처럼 파생상품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지 않기 때문에, 시스템 리스크로 격화될 가능성이 낮아보입니다.
이처럼 금융위기의 재연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것이 제 의견이지만,
현재는 중동 사태와 맞물리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를 취약하게 만들 수 있는 사안이기에,
저도 계속 모니터링 하면서 관련 내용들 수시로 팔로우하고 의견드리겠습니다.
4.
오늘 국내 증시도 출발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유가 10%대 급등, 사모신용 불안 등 대외 악재로 인해 코스피 야간선물도 4%대 하락세를 기록했네요.
장중에도 중동 사태 뉴스플로우와 원유 선물 향방을 계속 주시할 수 밖에 없는 부담감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타 증시 대비 급락을 크게 맞는 과정에서, 지금 악재를 상당부분 소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3월 이후 코스피 -11%, S&P500 -3.0%, 닛케이 -8%, 닥스 -7%).
주식시장으로의 머니무브 지속, 견조한 이익 체력(중동 전쟁 이후에도 600조원대 유지) 및 낮은 밸류에이션 부담(선행 PER 8.7배)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대외 역풍이 부는 현재 상황 속에서도 최소한 기존 주식 비중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나 싶네요.
—————
오늘도 낮에는 10도가 넘는 영상권이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계속 쌀쌀합니다.
날씨도, 주식시장도 감기에 걸리기 쉬운 시기입니다.
다들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한주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주말도 푹 잘 쉬시구요.
키움 한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