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 시황] 어질어질 변동성, 지수는 버텼지만 하락 종목은 2,218개였다
https://contents.premium.naver.com/sejongdata/sejongdata0304/contents/260520190849187z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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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시황] 어질어질 변동성, 지수는 버텼지만 하락 종목은 2,218개였다
📘 Disclaimer 본 콘텐츠는 회사의 공시자료,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 내용을 단순히 정리한 자료로,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을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자료의 내용에 기반한 투자 결과에 대해 작성
Forwarded from Harvey's Macro Story
합리적 무시(Rational Ignorance): 왜 똑똑한 투자자들은 폭락 직전의 파티장을 떠나지 못하는가
-차트의 핵심 메시지는 탈동조화(Decoupling). 30년물 금리가 급등하는데 S&P 500도 같이 오르고 있는 상황인데 이건 지속 불가능하다는 것.
-주식 시장은 금리 상승을 '경기 호조 및 기업 이익 성장'으로 해석하며 AI 랠리나 실적 모멘텀에 집중하고 있을 가능성이 큼. 할인율(rf)의 상승보다 분자의 이익(E) 증가가 더 크다고 믿는 것.
-역사적으로 장기 금리가 이 정도로 급등하면 시차를 두고 주식 시장의 밸류에이션(PER) 멀티플을 끌어내리는 트리거가 되어왔음.
-국채 발행 물량 부담(Term Premium 재폭발)이 가장 임박한 위험인데 미국 재정적자 GDP 대비 6~7% 고착화와 2026년 만기 도래 국채와 신규 발행 물량 사상 최대급인것.
-뉴욕 연준이 발표하는 ACM 텀 프리미엄(Term Premium)은 장기 국채를 보유하는 데 따른 불확실성 보상.
-2023년 10월에 Term Premium 급등 시 S&P 단기 10% 조정.
-현재 Term Premium은 모델에 따라 +70~80bp 구간인데 역사적으로 Term Premium이 급등했던 2013년 Taper Tantrum, 2023년 10월 Treasury Tantrum 당시 장기금리 발작이 동반됨.
-현재 Term Premium은 이미 2023년 10월 고점에 근접한 수준까지 상승했는데 여기서 추가 급등해 역대 최근 고점을 상회하는 순간, 이는 단순한 금리 경로 재조정이 아닌 재정 적자 고착화에 따른 국채 발행 물량 부담(Supply Shock)과 인플레이션 변동성 리스크가 본격적으로 가격에 반영되는 새로운 레짐 진입을 의미.
-현재 미-일 금리차는 엔화 가치의 극단적인 약세를 지지해 왔고, 이는 글로벌 엔 캐리 트레이드(Yen Carry Trade)의 거대한 유동성 공급원 역할을 했음.
-엔 캐리 청산은 글로벌 자산 시장의 유동성을 흡수하는 가장 프라이싱하기 어려운 리스크.
-현재 BOJ 워처들이 보는 세 가지 옵션: ① QT 일시 중단 (월 2조 엔 유지), ② 현행 분기 2,000억 엔 감액 유지, ③ 감속하여 분기 1,000억 엔으로 축소. 채권시장 불안정을 이유로 일시 중단을 예상하는 시각도 존재함.
-만약 2분기 실적 시즌을 지나며 고금리의 누적 효과(조달 비용 상승, 소비 둔화 등)로 인해 Forward EPS 컨센서스가 꺾이기 시작하면, 분자(E)마저 훼손되는 국면으로 진입.
-지금의 디커플링은 시장이 틀린 게 아니라, 시장이 시간을 벌고 있는 것이고 단, 그 시간이 끝나는 방식이 점진적 조정이 아닌 불연속적 충격일 가능성이 높음.
-역사적으로 멀티플 압축만 오면 15~20% 조정, EPS까지 꺾이면 30%+ 조정이었음.
-Higher for Longer는 금리 환경이 아니라 취약성 축적 과정.
-고금리가 지속될수록 시스템 내 균열은 보이지 않게 쌓이고, BOJ·Term Premium·EPS 중 하나가 뇌관을 건드리는 순간 시장은 '점진적 조정'이 아닌 '불연속적 재가격'으로 응답함.
사진 출처: Bloomberg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텔레그램: https://t.me/harveyspecterMike
-차트의 핵심 메시지는 탈동조화(Decoupling). 30년물 금리가 급등하는데 S&P 500도 같이 오르고 있는 상황인데 이건 지속 불가능하다는 것.
-주식 시장은 금리 상승을 '경기 호조 및 기업 이익 성장'으로 해석하며 AI 랠리나 실적 모멘텀에 집중하고 있을 가능성이 큼. 할인율(rf)의 상승보다 분자의 이익(E) 증가가 더 크다고 믿는 것.
-역사적으로 장기 금리가 이 정도로 급등하면 시차를 두고 주식 시장의 밸류에이션(PER) 멀티플을 끌어내리는 트리거가 되어왔음.
-국채 발행 물량 부담(Term Premium 재폭발)이 가장 임박한 위험인데 미국 재정적자 GDP 대비 6~7% 고착화와 2026년 만기 도래 국채와 신규 발행 물량 사상 최대급인것.
-뉴욕 연준이 발표하는 ACM 텀 프리미엄(Term Premium)은 장기 국채를 보유하는 데 따른 불확실성 보상.
-2023년 10월에 Term Premium 급등 시 S&P 단기 10% 조정.
-현재 Term Premium은 모델에 따라 +70~80bp 구간인데 역사적으로 Term Premium이 급등했던 2013년 Taper Tantrum, 2023년 10월 Treasury Tantrum 당시 장기금리 발작이 동반됨.
-현재 Term Premium은 이미 2023년 10월 고점에 근접한 수준까지 상승했는데 여기서 추가 급등해 역대 최근 고점을 상회하는 순간, 이는 단순한 금리 경로 재조정이 아닌 재정 적자 고착화에 따른 국채 발행 물량 부담(Supply Shock)과 인플레이션 변동성 리스크가 본격적으로 가격에 반영되는 새로운 레짐 진입을 의미.
-현재 미-일 금리차는 엔화 가치의 극단적인 약세를 지지해 왔고, 이는 글로벌 엔 캐리 트레이드(Yen Carry Trade)의 거대한 유동성 공급원 역할을 했음.
-엔 캐리 청산은 글로벌 자산 시장의 유동성을 흡수하는 가장 프라이싱하기 어려운 리스크.
-현재 BOJ 워처들이 보는 세 가지 옵션: ① QT 일시 중단 (월 2조 엔 유지), ② 현행 분기 2,000억 엔 감액 유지, ③ 감속하여 분기 1,000억 엔으로 축소. 채권시장 불안정을 이유로 일시 중단을 예상하는 시각도 존재함.
-만약 2분기 실적 시즌을 지나며 고금리의 누적 효과(조달 비용 상승, 소비 둔화 등)로 인해 Forward EPS 컨센서스가 꺾이기 시작하면, 분자(E)마저 훼손되는 국면으로 진입.
-지금의 디커플링은 시장이 틀린 게 아니라, 시장이 시간을 벌고 있는 것이고 단, 그 시간이 끝나는 방식이 점진적 조정이 아닌 불연속적 충격일 가능성이 높음.
-역사적으로 멀티플 압축만 오면 15~20% 조정, EPS까지 꺾이면 30%+ 조정이었음.
-Higher for Longer는 금리 환경이 아니라 취약성 축적 과정.
-고금리가 지속될수록 시스템 내 균열은 보이지 않게 쌓이고, BOJ·Term Premium·EPS 중 하나가 뇌관을 건드리는 순간 시장은 '점진적 조정'이 아닌 '불연속적 재가격'으로 응답함.
사진 출처: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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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0일 수출액이 527억달러를 기록하며 5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반도체 수출이 220억달러로 동기간 역대 최대를 경신하면서 전체 수출을 이끌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166066?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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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0일 수출 527억달러… ‘반도체 호황’에 동월 기준 역대 최대
5월 1~20일 수출액이 527억달러를 기록하며 5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반도체 수출이 220억달러로 동기간 역대 최대를 경신하면서 전체 수출을 이끌었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5월 1~20일 수출
Forwarded from 64비트사령부⚡️ 🇰🇷🇺🇸
이란 ISNA 통신은 미국이 최근 전달한 메시지가 양측 간 입장 차를 일정 부분 줄였다고 보도했음. 이어 이란이 현재 미국 측 메시지에 대한 공식 답변을 준비 중이라고 전하면서, 미·이란 협상이 다시 진전 국면으로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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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5/21 시황] 코스피 +8.42% 급등, 추세 재개일까 기술적 반등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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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시황] 코스피 +8.42% 급등, 추세 재개일까 기술적 반등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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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64비트사령부⚡️ 🇰🇷🇺🇸
이란 최고지도자가 무기급에 근접한 농축 우라늄을 반드시 이란 내부에 남겨두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음. 이란 고위 소식통 2명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미국이 요구 중인 ‘농축 우라늄 해외 반출’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협상팀에 직접 전달했음. 최근 미국은 이란의 핵물질을 해외로 이전하고 농축 활동을 제한하는 방안을 핵심 요구로 내세우고 있지만, 이란은 이를 사실상 주권 침해로 보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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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64비트사령부⚡️ 🇰🇷🇺🇸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란 당국자가 “이란 최고지도자가 우라늄은 반드시 이란 내부에 남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는 보도를 부인했음. 앞서 로이터는 이란 고위 소식통들을 인용해 최고지도자(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농축 우라늄 해외 반출 불가 방침을 내렸다고 전했지만, 이란 측이 공식적으로 선을 그은 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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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비트사령부⚡️ 🇰🇷🇺🇸
유가는 다시 하락했습니다. 유가와 연계해서 채권시장까지 변동성이 참 크네요.
저쪽 계좌를 한 번 까봐야 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ㅋㅋ
저쪽 계좌를 한 번 까봐야 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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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쟁만 끝나면, 금리는 결국 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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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목요일 <폴 볼커>로부터 시작해서, 언어의 마술사 <엘런 그린스펀>, 위기 시에는 헬리콥터에서 돈을 뿌리듯이 대규모 유동성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벤 버냉키>를 거쳐, 목표 물가제의 <자넷 옐런>, 그리고 최초의 법률가 출신 <제롬 파월>과 사상 두번 째의 법률가 출신 <케빈 워시>까지...
그러니까, 제 평생 무려 6명의 연준 의장을 거쳐왔네요.
지난 주, 미 상원은 본 회의를 통해서 워시 지명 안을 찬성 54표, 반대 45표로 가결 처리했는데요, 이는 연준 의장 인준 역사상 가장 근소한 표 차이로 기억됩니다.
과거 연준 의장 인준은 대부분 초당적 지지를 받는 경우가 많았었다는 점과 무척 대조적인데요, 역사상 최 장기 집권자였던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은 2000년 연임 당시 만장일치의 대 기록을 세웠고, <재닛 옐런> 전 의장도 2014년에 56대 26으로 두 배 가까운 찬성표를 받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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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서는 존 페터먼(펜실베이니아) 상원 의원만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졌고 나머지는 대부분 반대표를 행사했습니다.
워시가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요구에 영향을 받을 수 있고, 그럴 경우 연준의 독립성이 우려된다는 것이 반대의 이유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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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는, 말 그대로 기우입니다.
아무리 트럼프의 측근일 지라도 일단 연준으로 들어가는 순간 마음은 바뀌게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케빈 워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 자문 역할을 맡다가, 지난 2017년에 연준 의장 후보 군에 올랐었잖아요?
당시 트럼프는 워시가 아닌 파월을 선택했었죠.
파월이 좀 더 트럼프의 말을 잘 들어줄 것이라는 계산 때문이었는데요, 그래서 어땠나요?
파월은 트럼프의 생각을 눈꼽 만큼도 반영시키지 않았습니다.
바로 이 부분이 연준의 독립성 우려는 기우라는 점을 입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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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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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캐빈 워시가 마음에 쏙 들지는 않습니다.
심지어 연준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을 지에 대해서도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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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첫째, 포워드 가이던스를 거부했다는 점입니다.
캐빈 워시는 하버드 대 로스쿨 출신입니다.
그러다보니 연준 의장으로서 엄청난 결함을 달고 있는데요, 법률가 답게 <증거 주의>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죠.
미국이라는 엄청난 경제 규모를 가진 나라에서의 경제 정책은 반드시 선행적이라야 합니다.
하지만, 연준 의장은 명함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자신은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이는 곧 경제 지표를 중심으로 정책을 펼치겠다는 것을 의미하죠.
이미 경제 데이터가 수치로 드러난 다음에 액션을 취하겠다는 건데요, 그의 생각은 분명하게 틀렸습니다.
이는 마치, 초대형 크루즈 선을 운행하면서 빙산을 눈앞에 확인하고 나서야 핸들을 돌리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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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째 이유는 양적 완화에 대한 거부감이 너무 크다는 점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역사상 가장 큰 양적완화를 했던 벤 버냉키와 함께 일했었는데요, 그는 양적 완화를 매우 싫어했고 노골적인 비판도 했었습니다.
결국 버냉키와 사사건건 대립하다가, 2011년에는 연준을 등지게 되죠.
최근에도 워시는 6조 7,000억 달러 규모의 연준 대차대조표를 장기적으로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의회 청문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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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 완화(QE)보다 금리 정책이 훨씬 더 광범위한 경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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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의 금리 만능 주의에, 저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금융 위기 때를 생각해보시면, 많은 나라들이 금리를 낮추고 낮춰서 심지어 마이너스 금리까지 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경기를 끝내 살려내지 못했습니다.
금리 만으로는 경기를 살릴 수 없을 때가 간혹 있는 겁니다.
그 때에는 어쩔 수 없이 비정상적 통화 정책인 양적 완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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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양적 완화가 빈부 격차를 더 양산 시킨다는 케빈의 주장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경기는 일단 살리고 봐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모든 부류에게 이익만 되는 <완벽한 정책>은 이 세상에서 존재하지 않습니다.
불이익이 덜 가고 그 시대에 맞는 방식으로 늘 타협할 뿐이죠.
워시의 말대로 양적완화를 하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미국은 이미 대공황에 여러 차례 빠졌을 겁니다.
아무리 빈익빈 부익부의 부작용이 있다고 해도 경기 침체 상태를 더 오랜 시간 방치하는 것은 더 큰 부작용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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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캐빈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것이 연준 본연의 임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양적 완화를 기피하는 인물이라는 점은 확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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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 쯤에서....
매우 궁금한 점이 하나 생깁니다.
분명 케빈은 양적 완화를 싫어하고 오히려 양적 긴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었습니다.
그럼 경기를 부양시키고자 하는 트럼프의 의중과는 완전 반대인데요, 트럼프는 왜 차기 연준 의장으로 <캐빈 워시>를 선택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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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는 청문회에서도 백악관의 지시를 무조건 따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고, 앞서 설명드린 바대로 뼛속부터 매파로 인식되는 인물이었습니다.
워시는 2009년 9월 WSJ 기고를 통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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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다면 과거보다 더 강력한 방식으로 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며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해서는 곧장 공세적 자세를 견지해왔습니다.
또 2010년 6월에는 연준의 대차대조표 확대에 대해 "엄격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었고, 같은 해 11월, 연준이 6천억 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을 추진하자 워시는 이를 두고 "결코 가볍지 않은 위험을 수반한다"고 지적했었습니다.
양적 완화의 부작용이 클 수 있다는 우려를 거듭해서 밝혔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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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는 지난해 4월 WSJ에 기고한 글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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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통화 정책의 핵심 책무를 이미 넘어섰으며, 국채 매입과 같은 비 전통적 정책을 통해 정부 지출 확대를 암묵적으로 지원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한마디로, <부채의 화폐화>를 콕 찝어서 비판했던 겁니다.
미 정부의 부채가 천문학적으로 커지면서 연준이 돈을 찍어서 그 부채를 사들였던 것에 대해 경고를 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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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불필요한 <포워드 가이던스>나 정책 외적 발언을 줄이고, 시장 기능에 내재된 규칙을 존중하는...
<전통적 중앙은행>으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점을 여러 차례 지적한 바 있습니다.
국채 매입이나 비 전통적 수단을 통한 정부 재정 지원은 위험을 동반하기 때문에 연준은 그림자처럼 경제를 안정시키는 역할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 워시의 일관된 주장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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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매파죠?
그럼 더욱 궁금해집니다.
트럼프는 오로지 금리 인하를 원하고 있잖아요?
게다가 트럼프는 확대 재정을 원합니다.
하지만 워시는 확대 재정에 반대하고 오히려 긴축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었고,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매우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금리 정책에 있어서도, 트럼프의 생각과는 정 반대의 입장을 견지해왔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도대체 왜 그를 선택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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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트럼프의 입맛에 딱~맞는 인물은 상원에서 통과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을 겁니다.
주변에서 줄기차게 조언을 했겠죠.
어차피 되지도 않을 인물을 추천해봐야, 시장만 흔들 뿐이라고 말이죠.
트럼프는 시장이 흔들리는 것을 누구보다도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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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워시가 마음에 드는 부분도 분명히 있었을 겁니다.
바로 연준에 대한 개혁이죠.
워시는 젊은 혁명가입니다.
더 작은 연준을 만들기 위해서 연준을 뜯어 고치겠다는 생각을 가진 인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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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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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에는 체제 개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머리부터 부숴야 한다"라며 매우 급진적인 발언을 했던 적도 있었고, 지난해 4월 IMF에서의 연설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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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현재 가지고 있는 상처는 대부분 연준이 스스로 자초한 것이다"라는 발언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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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의 주장은 한 마디로 연준이 지금 엄청난 월권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왜 정부의 부채에 관여해서 마음 놓고 부채를 늘리도록 방치했느냐는 것이죠.
그는 연준이 시장에서 과도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독립성을 스스로 갉아먹는 구조적 문제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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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바로 이 부분이...
공화당 내 경제학자들의 지지를 받았을 겁니다.
아무래도 '작고 효율적인 중앙은행'이라는 비전이 공감대를 갖기에 충분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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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목요일 <폴 볼커>로부터 시작해서, 언어의 마술사 <엘런 그린스펀>, 위기 시에는 헬리콥터에서 돈을 뿌리듯이 대규모 유동성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벤 버냉키>를 거쳐, 목표 물가제의 <자넷 옐런>, 그리고 최초의 법률가 출신 <제롬 파월>과 사상 두번 째의 법률가 출신 <케빈 워시>까지...
그러니까, 제 평생 무려 6명의 연준 의장을 거쳐왔네요.
지난 주, 미 상원은 본 회의를 통해서 워시 지명 안을 찬성 54표, 반대 45표로 가결 처리했는데요, 이는 연준 의장 인준 역사상 가장 근소한 표 차이로 기억됩니다.
과거 연준 의장 인준은 대부분 초당적 지지를 받는 경우가 많았었다는 점과 무척 대조적인데요, 역사상 최 장기 집권자였던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은 2000년 연임 당시 만장일치의 대 기록을 세웠고, <재닛 옐런> 전 의장도 2014년에 56대 26으로 두 배 가까운 찬성표를 받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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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서는 존 페터먼(펜실베이니아) 상원 의원만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졌고 나머지는 대부분 반대표를 행사했습니다.
워시가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요구에 영향을 받을 수 있고, 그럴 경우 연준의 독립성이 우려된다는 것이 반대의 이유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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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는, 말 그대로 기우입니다.
아무리 트럼프의 측근일 지라도 일단 연준으로 들어가는 순간 마음은 바뀌게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케빈 워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 자문 역할을 맡다가, 지난 2017년에 연준 의장 후보 군에 올랐었잖아요?
당시 트럼프는 워시가 아닌 파월을 선택했었죠.
파월이 좀 더 트럼프의 말을 잘 들어줄 것이라는 계산 때문이었는데요, 그래서 어땠나요?
파월은 트럼프의 생각을 눈꼽 만큼도 반영시키지 않았습니다.
바로 이 부분이 연준의 독립성 우려는 기우라는 점을 입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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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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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캐빈 워시가 마음에 쏙 들지는 않습니다.
심지어 연준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을 지에 대해서도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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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첫째, 포워드 가이던스를 거부했다는 점입니다.
캐빈 워시는 하버드 대 로스쿨 출신입니다.
그러다보니 연준 의장으로서 엄청난 결함을 달고 있는데요, 법률가 답게 <증거 주의>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죠.
미국이라는 엄청난 경제 규모를 가진 나라에서의 경제 정책은 반드시 선행적이라야 합니다.
하지만, 연준 의장은 명함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자신은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이는 곧 경제 지표를 중심으로 정책을 펼치겠다는 것을 의미하죠.
이미 경제 데이터가 수치로 드러난 다음에 액션을 취하겠다는 건데요, 그의 생각은 분명하게 틀렸습니다.
이는 마치, 초대형 크루즈 선을 운행하면서 빙산을 눈앞에 확인하고 나서야 핸들을 돌리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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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째 이유는 양적 완화에 대한 거부감이 너무 크다는 점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역사상 가장 큰 양적완화를 했던 벤 버냉키와 함께 일했었는데요, 그는 양적 완화를 매우 싫어했고 노골적인 비판도 했었습니다.
결국 버냉키와 사사건건 대립하다가, 2011년에는 연준을 등지게 되죠.
최근에도 워시는 6조 7,000억 달러 규모의 연준 대차대조표를 장기적으로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의회 청문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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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 완화(QE)보다 금리 정책이 훨씬 더 광범위한 경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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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의 금리 만능 주의에, 저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금융 위기 때를 생각해보시면, 많은 나라들이 금리를 낮추고 낮춰서 심지어 마이너스 금리까지 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경기를 끝내 살려내지 못했습니다.
금리 만으로는 경기를 살릴 수 없을 때가 간혹 있는 겁니다.
그 때에는 어쩔 수 없이 비정상적 통화 정책인 양적 완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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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양적 완화가 빈부 격차를 더 양산 시킨다는 케빈의 주장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경기는 일단 살리고 봐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모든 부류에게 이익만 되는 <완벽한 정책>은 이 세상에서 존재하지 않습니다.
불이익이 덜 가고 그 시대에 맞는 방식으로 늘 타협할 뿐이죠.
워시의 말대로 양적완화를 하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미국은 이미 대공황에 여러 차례 빠졌을 겁니다.
아무리 빈익빈 부익부의 부작용이 있다고 해도 경기 침체 상태를 더 오랜 시간 방치하는 것은 더 큰 부작용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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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캐빈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것이 연준 본연의 임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양적 완화를 기피하는 인물이라는 점은 확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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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 쯤에서....
매우 궁금한 점이 하나 생깁니다.
분명 케빈은 양적 완화를 싫어하고 오히려 양적 긴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었습니다.
그럼 경기를 부양시키고자 하는 트럼프의 의중과는 완전 반대인데요, 트럼프는 왜 차기 연준 의장으로 <캐빈 워시>를 선택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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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는 청문회에서도 백악관의 지시를 무조건 따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고, 앞서 설명드린 바대로 뼛속부터 매파로 인식되는 인물이었습니다.
워시는 2009년 9월 WSJ 기고를 통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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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다면 과거보다 더 강력한 방식으로 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며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해서는 곧장 공세적 자세를 견지해왔습니다.
또 2010년 6월에는 연준의 대차대조표 확대에 대해 "엄격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었고, 같은 해 11월, 연준이 6천억 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을 추진하자 워시는 이를 두고 "결코 가볍지 않은 위험을 수반한다"고 지적했었습니다.
양적 완화의 부작용이 클 수 있다는 우려를 거듭해서 밝혔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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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는 지난해 4월 WSJ에 기고한 글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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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통화 정책의 핵심 책무를 이미 넘어섰으며, 국채 매입과 같은 비 전통적 정책을 통해 정부 지출 확대를 암묵적으로 지원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한마디로, <부채의 화폐화>를 콕 찝어서 비판했던 겁니다.
미 정부의 부채가 천문학적으로 커지면서 연준이 돈을 찍어서 그 부채를 사들였던 것에 대해 경고를 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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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불필요한 <포워드 가이던스>나 정책 외적 발언을 줄이고, 시장 기능에 내재된 규칙을 존중하는...
<전통적 중앙은행>으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점을 여러 차례 지적한 바 있습니다.
국채 매입이나 비 전통적 수단을 통한 정부 재정 지원은 위험을 동반하기 때문에 연준은 그림자처럼 경제를 안정시키는 역할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 워시의 일관된 주장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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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매파죠?
그럼 더욱 궁금해집니다.
트럼프는 오로지 금리 인하를 원하고 있잖아요?
게다가 트럼프는 확대 재정을 원합니다.
하지만 워시는 확대 재정에 반대하고 오히려 긴축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었고,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매우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금리 정책에 있어서도, 트럼프의 생각과는 정 반대의 입장을 견지해왔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도대체 왜 그를 선택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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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트럼프의 입맛에 딱~맞는 인물은 상원에서 통과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을 겁니다.
주변에서 줄기차게 조언을 했겠죠.
어차피 되지도 않을 인물을 추천해봐야, 시장만 흔들 뿐이라고 말이죠.
트럼프는 시장이 흔들리는 것을 누구보다도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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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워시가 마음에 드는 부분도 분명히 있었을 겁니다.
바로 연준에 대한 개혁이죠.
워시는 젊은 혁명가입니다.
더 작은 연준을 만들기 위해서 연준을 뜯어 고치겠다는 생각을 가진 인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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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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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에는 체제 개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머리부터 부숴야 한다"라며 매우 급진적인 발언을 했던 적도 있었고, 지난해 4월 IMF에서의 연설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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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현재 가지고 있는 상처는 대부분 연준이 스스로 자초한 것이다"라는 발언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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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의 주장은 한 마디로 연준이 지금 엄청난 월권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왜 정부의 부채에 관여해서 마음 놓고 부채를 늘리도록 방치했느냐는 것이죠.
그는 연준이 시장에서 과도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독립성을 스스로 갉아먹는 구조적 문제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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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바로 이 부분이...
공화당 내 경제학자들의 지지를 받았을 겁니다.
아무래도 '작고 효율적인 중앙은행'이라는 비전이 공감대를 갖기에 충분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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