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뉴욕 금 선물, 온스당 3,500달러 돌파…사상 최고치 경신 *연합인포*
뉴욕 금 선물, 온스당 3,500달러 돌파…사상 최고치 경신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에 금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사상 처음으로 3,500달러를 돌파했다. 22일 타스, 니혼게이자이 등 외신에 따르면 2025년 6월물 금 선물은 뉴욕상품거래소(NYMEX) 산하 COMEX에서 아시아 거래 시간 중 전 거래일보다 75.5달러(2.2%) 오른 트로이 온스당 3,500.8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이 3천5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상승으로 금 가격은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많은 사람이 '예방적 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고 게시했다. 지난주에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해임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나오면서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커져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강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시장에서는 달러 신뢰도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며 "미국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이 확산하면서 비교적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syy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뉴욕 금 선물, 온스당 3,500달러 돌파…사상 최고치 경신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에 금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사상 처음으로 3,500달러를 돌파했다. 22일 타스, 니혼게이자이 등 외신에 따르면 2025년 6월물 금 선물은 뉴욕상품거래소(NYMEX) 산하 COMEX에서 아시아 거래 시간 중 전 거래일보다 75.5달러(2.2%) 오른 트로이 온스당 3,500.8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이 3천5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상승으로 금 가격은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많은 사람이 '예방적 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고 게시했다. 지난주에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해임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나오면서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커져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강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시장에서는 달러 신뢰도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며 "미국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이 확산하면서 비교적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syy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제목 : HD현대重, 전투용 무인수상정 개념설계 사업 수주 *연합인포*
HD현대重, 전투용 무인수상정 개념설계 사업 수주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HD현대중공업[329180]이 전투용 무인수상정(USV)의 개념설계 사업을 해군본부로부터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전투용 USV는 유인 함정을 대신해 최전방 해역에서 탐색과 근접 교전의 임무를 수행하는 함정으로, 해양 유무인 복합 체계의 핵심축이 되는 함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달 중 착수 회의를 열고 올해 12월까지 약 8개월간 전투용 USV에 적용되는 성능, 기술 등에 대한 요구사항 및 획득 방안을 결정하는 개념 설계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해군의 차기 핵심 사업이 될 전투용 USV 개념 설계를 수주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HD 현대중공업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무인화·자동화·전동화 기술을 접목, 해양 유무인 복합전력의 선도함이 될 전투용 USV 시대의 청사진을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림1* jhha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HD현대重, 전투용 무인수상정 개념설계 사업 수주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HD현대중공업[329180]이 전투용 무인수상정(USV)의 개념설계 사업을 해군본부로부터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전투용 USV는 유인 함정을 대신해 최전방 해역에서 탐색과 근접 교전의 임무를 수행하는 함정으로, 해양 유무인 복합 체계의 핵심축이 되는 함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달 중 착수 회의를 열고 올해 12월까지 약 8개월간 전투용 USV에 적용되는 성능, 기술 등에 대한 요구사항 및 획득 방안을 결정하는 개념 설계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해군의 차기 핵심 사업이 될 전투용 USV 개념 설계를 수주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HD 현대중공업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무인화·자동화·전동화 기술을 접목, 해양 유무인 복합전력의 선도함이 될 전투용 USV 시대의 청사진을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림1* jhha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제목 : 지방 미분양 사들이는 CR리츠, 1년여 만에 1호 출시 *연합인포*
지방 미분양 사들이는 CR리츠, 1년여 만에 1호 출시 (세종=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지방의 미분양을 사들이는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가 제도 재도입 1년여만에 1호가 출시됐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JB자산운용이 설립한 '(주)제이비와이에스케이제2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가 전날 영업 등록을 마쳤다. 지난달 말에 영업 등록을 신청한 지 20여일 만이다. CR리츠는 여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미분양 주택을 사들인 뒤, 임대로 운영하다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면 다시 매각하는 상품이다. JB자산운용이 설립한 CR리츠는 467억원의 자금을 모집해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인 대구 수성구 수성레이크우방아이유쉘 288가구를 매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지난 3월 10년 만에 CR리츠를 도입한 이후 영업 등록을 마친 첫 번째 CR리츠가 나온 셈이다. 앞서 지난해 9월 KB부동산신탁이 가장 먼저 CR리츠를 설립하고 국토부에 영업 등록을 신청했으나 그해 연말 등록을 자진 철회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제이비자산운용의 또 다른 CR리츠인 '제이비제1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는 아직 등록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조만간 해당 리츠도 등록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림* ysy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지방 미분양 사들이는 CR리츠, 1년여 만에 1호 출시 (세종=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지방의 미분양을 사들이는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가 제도 재도입 1년여만에 1호가 출시됐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JB자산운용이 설립한 '(주)제이비와이에스케이제2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가 전날 영업 등록을 마쳤다. 지난달 말에 영업 등록을 신청한 지 20여일 만이다. CR리츠는 여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미분양 주택을 사들인 뒤, 임대로 운영하다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면 다시 매각하는 상품이다. JB자산운용이 설립한 CR리츠는 467억원의 자금을 모집해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인 대구 수성구 수성레이크우방아이유쉘 288가구를 매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지난 3월 10년 만에 CR리츠를 도입한 이후 영업 등록을 마친 첫 번째 CR리츠가 나온 셈이다. 앞서 지난해 9월 KB부동산신탁이 가장 먼저 CR리츠를 설립하고 국토부에 영업 등록을 신청했으나 그해 연말 등록을 자진 철회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제이비자산운용의 또 다른 CR리츠인 '제이비제1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는 아직 등록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조만간 해당 리츠도 등록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림* ysy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제목 : *달러-엔 140엔 하향 돌파…24년 9월 이후 처음 *연합인포*
달러-엔 140엔 하향 돌파…24년 9월 이후 처음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달러-엔 140엔 하향 돌파…24년 9월 이후 처음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제목 : 통안계정 28일물 2.70%에 0.10조 낙찰…응찰 0.42조 *연합인포*
통안계정 28일물 2.70%에 0.10조 낙찰…응찰 0.42조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통안계정 28일물 2.70%에 0.10조 낙찰…응찰 0.42조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제목 : 통안계정 28일물 2.70%에 0.10조 낙찰…응찰 0.42조 (종합) *연합인포*
통안계정 28일물 2.70%에 0.10조 낙찰…응찰 0.42조 (종합) 회차일물 : 2025-0012-0028 (28일물) 예정액 : 0.10조원 응찰액 : 0.42조원 낙찰액 : 0.10조원 낙찰수익률 : 2.70% (서울=연합인포맥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통안계정 28일물 2.70%에 0.10조 낙찰…응찰 0.42조 (종합) 회차일물 : 2025-0012-0028 (28일물) 예정액 : 0.10조원 응찰액 : 0.42조원 낙찰액 : 0.10조원 낙찰수익률 : 2.70% (서울=연합인포맥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제목 : '마러라고 합의·파월 해임' 불안 겹쳐…달러-원 영향은 *연합인포*
'마러라고 합의·파월 해임' 불안 겹쳐…달러-원 영향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환율을 인위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소위 마러라고 합의를 추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주) 의장에 대한 해임 압박을 이어가면서 달러-원 환율의 향방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22일 연합인포맥스 주요 통화 재정환율(화면번호 6426)에 따르면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3원대로 올랐고, 유로-원 환율도 1,638원대까지 상승했다. 파운드-원 환율 역시 1,905원대로 상승했다. 트럼프 정부의 오락가락 정책에 미국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떨어지면서 탈달러가 가속화해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이 지속하고 있고 그에따라 주요국 통화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원화는 상대적으로 엔화나 유로화 등과 비교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에도 최근 1,410~1,420원대에서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 추가적인 원화 강세 흐름으로까지 연결되지 않고 있는 셈이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추가적으로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이 심화하더라도 원화 강세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관측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려는 마러라고 합의(Mar-a-Lago Accord)는 지난 1985년 플라자합의를 통해 일본, 독일 통화의 절상을 유도한 것처럼 달러 약세를 위해 각국의 환율을 조정하려는 구상이다. 시장 개입과 금리 조정을 통한 환율 영향은 물론 미국 초장기 국채 매입과 안보 보장까지 연계하려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는 성공할 가능성이 크지 않고, 결국 고율의 관세 정책과 함께 미국 경기 침체를 가속할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 내부에서 물가가 뛰고 경기까지 가라 앉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속도를 높일 것이란 예상이다. 여기에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해임 압박도 금융시장 불안을 키우는 요인이다. 파월 의장이 지난주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를 언급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한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맞서는 모양새로 비춰졌고, 결국 해임 압박으로까지 이어졌는데 금융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신뢰 훼손 우려가 점증하고 있다. 글로벌 외환시장은 이런 우려를 복합적으로 반영했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큰 폭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는 한때 97대로 하락하며 2022년 3월 3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마러라고 합의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달러-엔 환율마저 끌어내렸다. 달러-엔 환율 역시 지난해 9월 16일 이후 처음으로 140엔 밑으로 떨어졌다. 일본 가토 가쓰노부 재무상이 국제통화기금(IMF) 및 세계은행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달 하순 미국을 방문하는 데 맞춰 현지시간 24일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고, 환율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후 엔화 강세폭은 더욱 확대됐다. 서울환시 전문가들은 마러라고 합의에 따른 달러 약세 진행을 제한적으로 봤다. 소재용,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주간 FX보고서에서 "무역 불균형 해소 노력은 역대 보수 정권에서 자주 추구하는 방향"이라며 "달러 약세 카드가 국제 공조 분열로 현실성은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이어 "부시 정권 당시에도 다자간 협상의 한계가 노출됐다"며 "상대국의 트럼프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가운데 안보 및 국채 스와프 등 걸림돌로 현실성이 낮다"고 말했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 역시 아직 시작 단계다. 미국과 주요 무역대상국의 관세 협상이 구체화되기까지 경기 침체를 예단하기는 이르다.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시장 전망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금융시장은 향후 무역협상이 타결되고, 관세율이 인하되거나 규제 완화, 감세 등이 나오면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90일 관세 유예가 혼란의 종식이 아닌 부분적 완화로, 높은 불확실성과 소비자, 기업 심리 악화, 공급망 훼손 등이 나타나면 연내 경기침체가 나타날 수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고 센터는 분석했다. 센터는 특히 최근 미국 국채시장 혼란 등으로 신뢰 위기 징후가 나타나면서 단순한 경기 침체를 넘어 위기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점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센터는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은 결국 관세 정책에 관한 불확실성이 얼마나 빠르게 해소될지 여부에 달려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인상은 미국 경제에 이익이라는 신념을 유지할 경우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경기침체 위험이 커질 소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달러 약세에도 원화는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로, 엔, 위안 등이 강세를 보였지만 원화는 그보다 약세인 것 같다"며 "달러인덱스가 11% 가까이 급락한 점을 고려하면 달러-원 스팟이 4% 정도밖에 안빠진 것은 원화가 다른 통화 대비 상대적 약세라는 의미"라고 언급했다. 그는 "스팟만 놓고 보면 1,320원대까지는 조정을 받았어야 했지만 글로벌 달러 약세에 오히려 서울외환시장에서는 달러 저점 매수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달러 약세에 따른 달러-원 환율 하락 기대는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또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 인덱스가 하락했지만 달러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면 달러는 더 약세를 보일 수 있다"며 "달러 약세에도 달러-원만 하방 경직을 보이는 것은 그만큼 외환시장에서 원화가 관세에 취약한 통화로 보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마러라고 합의·파월 해임' 불안 겹쳐…달러-원 영향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환율을 인위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소위 마러라고 합의를 추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주) 의장에 대한 해임 압박을 이어가면서 달러-원 환율의 향방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22일 연합인포맥스 주요 통화 재정환율(화면번호 6426)에 따르면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3원대로 올랐고, 유로-원 환율도 1,638원대까지 상승했다. 파운드-원 환율 역시 1,905원대로 상승했다. 트럼프 정부의 오락가락 정책에 미국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떨어지면서 탈달러가 가속화해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이 지속하고 있고 그에따라 주요국 통화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원화는 상대적으로 엔화나 유로화 등과 비교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에도 최근 1,410~1,420원대에서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 추가적인 원화 강세 흐름으로까지 연결되지 않고 있는 셈이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추가적으로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이 심화하더라도 원화 강세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관측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려는 마러라고 합의(Mar-a-Lago Accord)는 지난 1985년 플라자합의를 통해 일본, 독일 통화의 절상을 유도한 것처럼 달러 약세를 위해 각국의 환율을 조정하려는 구상이다. 시장 개입과 금리 조정을 통한 환율 영향은 물론 미국 초장기 국채 매입과 안보 보장까지 연계하려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는 성공할 가능성이 크지 않고, 결국 고율의 관세 정책과 함께 미국 경기 침체를 가속할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 내부에서 물가가 뛰고 경기까지 가라 앉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속도를 높일 것이란 예상이다. 여기에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해임 압박도 금융시장 불안을 키우는 요인이다. 파월 의장이 지난주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를 언급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한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맞서는 모양새로 비춰졌고, 결국 해임 압박으로까지 이어졌는데 금융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신뢰 훼손 우려가 점증하고 있다. 글로벌 외환시장은 이런 우려를 복합적으로 반영했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큰 폭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는 한때 97대로 하락하며 2022년 3월 3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마러라고 합의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달러-엔 환율마저 끌어내렸다. 달러-엔 환율 역시 지난해 9월 16일 이후 처음으로 140엔 밑으로 떨어졌다. 일본 가토 가쓰노부 재무상이 국제통화기금(IMF) 및 세계은행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달 하순 미국을 방문하는 데 맞춰 현지시간 24일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고, 환율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후 엔화 강세폭은 더욱 확대됐다. 서울환시 전문가들은 마러라고 합의에 따른 달러 약세 진행을 제한적으로 봤다. 소재용,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주간 FX보고서에서 "무역 불균형 해소 노력은 역대 보수 정권에서 자주 추구하는 방향"이라며 "달러 약세 카드가 국제 공조 분열로 현실성은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이어 "부시 정권 당시에도 다자간 협상의 한계가 노출됐다"며 "상대국의 트럼프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가운데 안보 및 국채 스와프 등 걸림돌로 현실성이 낮다"고 말했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 역시 아직 시작 단계다. 미국과 주요 무역대상국의 관세 협상이 구체화되기까지 경기 침체를 예단하기는 이르다.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시장 전망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금융시장은 향후 무역협상이 타결되고, 관세율이 인하되거나 규제 완화, 감세 등이 나오면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90일 관세 유예가 혼란의 종식이 아닌 부분적 완화로, 높은 불확실성과 소비자, 기업 심리 악화, 공급망 훼손 등이 나타나면 연내 경기침체가 나타날 수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고 센터는 분석했다. 센터는 특히 최근 미국 국채시장 혼란 등으로 신뢰 위기 징후가 나타나면서 단순한 경기 침체를 넘어 위기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점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센터는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은 결국 관세 정책에 관한 불확실성이 얼마나 빠르게 해소될지 여부에 달려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인상은 미국 경제에 이익이라는 신념을 유지할 경우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경기침체 위험이 커질 소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달러 약세에도 원화는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로, 엔, 위안 등이 강세를 보였지만 원화는 그보다 약세인 것 같다"며 "달러인덱스가 11% 가까이 급락한 점을 고려하면 달러-원 스팟이 4% 정도밖에 안빠진 것은 원화가 다른 통화 대비 상대적 약세라는 의미"라고 언급했다. 그는 "스팟만 놓고 보면 1,320원대까지는 조정을 받았어야 했지만 글로벌 달러 약세에 오히려 서울외환시장에서는 달러 저점 매수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달러 약세에 따른 달러-원 환율 하락 기대는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또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 인덱스가 하락했지만 달러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면 달러는 더 약세를 보일 수 있다"며 "달러 약세에도 달러-원만 하방 경직을 보이는 것은 그만큼 외환시장에서 원화가 관세에 취약한 통화로 보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제목 : 달러 약세로 각국 중앙은행 '환율 고민' 커져 *연합인포*
달러 약세로 각국 중앙은행 '환율 고민' 커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 속에 환율 대응을 어떻게 할지를 두고 고심에 빠졌다고 CNBC가 22일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전쟁을 벌인 이후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최근 들어선 미국 국채와 달러 자산의 매도세가 강화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하는 무역 관련 정책이 미국의 신뢰도를 깎아 먹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 데다 최근 들어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해임 논란까지 불거져 셀 아메리카(달러 자산 매도)의 강도가 세지고 있다. 올해 들어 달러지수는 9% 이상 하락했으며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가 당분간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향후 12개월간 달러 가치 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는 61%로 20년 만에 달러에 대해 가장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LSEG의 자료를 보면 일본 엔화는 달러에 대해 10% 이상 올랐고 스위스프랑과 유로화는 11% 상승했다. 멕시코 페소와 캐나다 달러도 각각 5.5%, 4% 강세를 나타냈고 러시아 루블의 경우 22%나 급등했다. 다만, 일부 이머징마켓 국가들의 통화는 달러에 대해 오히려 절하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베트남 동화와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터키 리라화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고 중국 위안화도 최근 최저치를 찍은 이후 반등했다. 달러 약세는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에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CNBC는 평가했다. 애덤 버튼 포렉스라이브(ForexLive) 애널리스트는 "전 세계 대부분의 중앙은행은 달러화가 10~20% 하락하는 것을 반길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 약세는 이들에게 여러 가지 효과가 있다. 달러 표시 부채의 실질적 부담이 줄어들고, 수입 물가 하락 효과가 있어 인플레이션도 완화할 수 있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여력도 확보된다. 그러나 (달러약세로 인해) 자국 통화 가치가 올라갈 경우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다. VP은행의 토마스 루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자국통화 가치가 오르면 수출경쟁력이 약화되고, 특히 미국의 관세 강화 조치가 있는 아시아 국가들이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자국 통화가치 상승을 지연시키는 전략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모넥스 유럽의 닉 리스 매크로 리서치 헤드는 "통화 절하는 신흥국에 현실적인 고려 대상"이라며 "특히 아시아에서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나 통화가치 절하를 유도할 경우 자본유출 문제 등 다른 리스크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엑스네스의 와엘 마카렘 금융시장 전략가는 "신흥국은 인플레이션과 부채, 자본유출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통화절하는 매우 위험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통화절하를 할 경우 미국 정부가 환율 조작으로 간주할 수도 있다. 이는 추가 보복 조치를 부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금리인하도 이머징마켓 국가들엔 쓸만한 카드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신용평가기관인 피치의 알렉스 무스카텔리 디렉터는 "금리인하는 가계 부채의 부담을 늘리고 달러를 차입한 기업들에도 영향이 있을 수있다"며 "미국과 금리 격차가 날 경우 자본유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시아 지역에선 한국과 인도 정도가 금리인하의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웰스파고의 브랜든 맥케냐 FX 스트래티지스트는 "지금은 자국 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에도 불안을 가져다줄 뿐인 환율전쟁을 피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림* jang73@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달러 약세로 각국 중앙은행 '환율 고민' 커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 속에 환율 대응을 어떻게 할지를 두고 고심에 빠졌다고 CNBC가 22일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전쟁을 벌인 이후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최근 들어선 미국 국채와 달러 자산의 매도세가 강화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하는 무역 관련 정책이 미국의 신뢰도를 깎아 먹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 데다 최근 들어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해임 논란까지 불거져 셀 아메리카(달러 자산 매도)의 강도가 세지고 있다. 올해 들어 달러지수는 9% 이상 하락했으며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가 당분간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향후 12개월간 달러 가치 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는 61%로 20년 만에 달러에 대해 가장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LSEG의 자료를 보면 일본 엔화는 달러에 대해 10% 이상 올랐고 스위스프랑과 유로화는 11% 상승했다. 멕시코 페소와 캐나다 달러도 각각 5.5%, 4% 강세를 나타냈고 러시아 루블의 경우 22%나 급등했다. 다만, 일부 이머징마켓 국가들의 통화는 달러에 대해 오히려 절하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베트남 동화와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터키 리라화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고 중국 위안화도 최근 최저치를 찍은 이후 반등했다. 달러 약세는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에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CNBC는 평가했다. 애덤 버튼 포렉스라이브(ForexLive) 애널리스트는 "전 세계 대부분의 중앙은행은 달러화가 10~20% 하락하는 것을 반길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 약세는 이들에게 여러 가지 효과가 있다. 달러 표시 부채의 실질적 부담이 줄어들고, 수입 물가 하락 효과가 있어 인플레이션도 완화할 수 있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여력도 확보된다. 그러나 (달러약세로 인해) 자국 통화 가치가 올라갈 경우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다. VP은행의 토마스 루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자국통화 가치가 오르면 수출경쟁력이 약화되고, 특히 미국의 관세 강화 조치가 있는 아시아 국가들이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자국 통화가치 상승을 지연시키는 전략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모넥스 유럽의 닉 리스 매크로 리서치 헤드는 "통화 절하는 신흥국에 현실적인 고려 대상"이라며 "특히 아시아에서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나 통화가치 절하를 유도할 경우 자본유출 문제 등 다른 리스크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엑스네스의 와엘 마카렘 금융시장 전략가는 "신흥국은 인플레이션과 부채, 자본유출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통화절하는 매우 위험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통화절하를 할 경우 미국 정부가 환율 조작으로 간주할 수도 있다. 이는 추가 보복 조치를 부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금리인하도 이머징마켓 국가들엔 쓸만한 카드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신용평가기관인 피치의 알렉스 무스카텔리 디렉터는 "금리인하는 가계 부채의 부담을 늘리고 달러를 차입한 기업들에도 영향이 있을 수있다"며 "미국과 금리 격차가 날 경우 자본유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시아 지역에선 한국과 인도 정도가 금리인하의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웰스파고의 브랜든 맥케냐 FX 스트래티지스트는 "지금은 자국 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에도 불안을 가져다줄 뿐인 환율전쟁을 피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림* jang73@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제목 : [르포]북경현대, 中 전용 전기차 내놨다 “내후년까지 6종 출시” *이데일리FX*
- 전기 SUV ‘일렉시오’ 사전 행사, 中 취재진 100여명 몰려 - 오익균 총경리 “중국 시장 포기 못해, 글로벌로 확대 전략” - 다음달 7일 공식 론칭, 차량 가격·세부 사양 성패 가를 듯 [상하이=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현대차(005380)의 중국 합작법인인 북경현대(베이징현대)가 처음으로 중국 전용 전기차를 내놓는다. 중국신에너지차(전기차 등) 전환 추세에 맞춰 현지 전략을 전환하는 것이다. 이번에 내놓는 신차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신에너지차 라인업을 구축해 소비자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p> <IMG src="http://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04/PS25042200783.jpg" border="0"> </p> 22일 중국 상하이 스튜디오 88 스페이스에서 북경현대의 중국 전용 전기차 프리뷰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22일 중국 상하이 스튜디오 88 스페이스에선 북경현대가 내놓는 첫 중국용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일렉시오’(ELEXIO)의 프리뷰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중국 현지 매체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이틀 동안 이뤄졌다. 이날에만 100명 이상의 중국 취재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다음달 7일 공식 론칭 행사 때 공식적으로 신차 외관을 공개하는 만큼 보안에 철저히 신경을 쓰는 분위기였다. 행사장에서 모습을 보인 일렉시오는 C급 세그먼트(준중형) 모델로 연보라색과 흰색 두가지 색상의 모델이 공개됐다. 언뜻 보면 기존 현대차의 아이오닉과 비슷한 외관이지만 헤드램프 등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이다. 내부도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배치하는 등 중국 자동차 업계의 전동화 추세에 맞췄다. 일렉시오는 북경현대가 중국 시장에서 재도약을 위해 내놓는 첫 중국 전용 전기차다. 북경현대는 2016년 중국에서 180만여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며 점유율을 늘렸지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와 현지 전기차 전환 추세에 밀려 2023년 24만대에 그치는 등 부진을 겪고 있다. <p> <IMG src="http://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04/PS25042200784.jpg" border="0"> </p> 오익균 북경현대 총경리가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신차 프리뷰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북경현대) 오익균 현대차 중국권역본부장(부사장) 겸 북경현대 총경리는 이 자리에서 “2027년까지 중국 시장에 최적화된 6종의 신에너지차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며 “중국은 현대차 입장에서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선보인 일렉시아외 추가로 2년여간 5대의 신에너지차를 추가로 출시해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현대차는 중국에 진출한 후 처음으로 이달 23일부터 열리는 상하이 모터쇼에 참가하지 않았다. 대신 비슷한 시기 상하이에서 신차 관련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중국 시장 진출 확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오 부사장은 “CATL 하오모 등 중국 현지 기업과 적극 협력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 얻은 솔루션으로 수출을 통해 글로벌로 확대하는 전략을 수립하겠다”고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중국 취재진은 북경현대 신차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장에서 만난 한 중국 매체의 기자는 “아직 내부를 보지 못해 정확한 평가를 내리기 힘들다”면서도 “외관을 보면 중국 젊은 층이나 여성들에게 어필할 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의 1인 미디어 운영자는 “디자인은 나쁘지 않은데 결국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얻기 위해 가격이 어떻게 책정될지가 관건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공개될 가격이나 주요 사양이 현지 성공을 판가름할 것으로 봤다. <p> <IMG src="http://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04/PS25042200785.jpg" border="0"> </p> 22일 중국 상하이 스튜디오 88 스페이스에서 열린 북경현대의 신차 프리뷰 행사에 전시물이 게시돼있다. (사진=북경현대)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전기 SUV ‘일렉시오’ 사전 행사, 中 취재진 100여명 몰려 - 오익균 총경리 “중국 시장 포기 못해, 글로벌로 확대 전략” - 다음달 7일 공식 론칭, 차량 가격·세부 사양 성패 가를 듯 [상하이=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현대차(005380)의 중국 합작법인인 북경현대(베이징현대)가 처음으로 중국 전용 전기차를 내놓는다. 중국신에너지차(전기차 등) 전환 추세에 맞춰 현지 전략을 전환하는 것이다. 이번에 내놓는 신차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신에너지차 라인업을 구축해 소비자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p> <IMG src="http://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04/PS25042200783.jpg" border="0"> </p> 22일 중국 상하이 스튜디오 88 스페이스에서 북경현대의 중국 전용 전기차 프리뷰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22일 중국 상하이 스튜디오 88 스페이스에선 북경현대가 내놓는 첫 중국용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일렉시오’(ELEXIO)의 프리뷰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중국 현지 매체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이틀 동안 이뤄졌다. 이날에만 100명 이상의 중국 취재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다음달 7일 공식 론칭 행사 때 공식적으로 신차 외관을 공개하는 만큼 보안에 철저히 신경을 쓰는 분위기였다. 행사장에서 모습을 보인 일렉시오는 C급 세그먼트(준중형) 모델로 연보라색과 흰색 두가지 색상의 모델이 공개됐다. 언뜻 보면 기존 현대차의 아이오닉과 비슷한 외관이지만 헤드램프 등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이다. 내부도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배치하는 등 중국 자동차 업계의 전동화 추세에 맞췄다. 일렉시오는 북경현대가 중국 시장에서 재도약을 위해 내놓는 첫 중국 전용 전기차다. 북경현대는 2016년 중국에서 180만여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며 점유율을 늘렸지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와 현지 전기차 전환 추세에 밀려 2023년 24만대에 그치는 등 부진을 겪고 있다. <p> <IMG src="http://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04/PS25042200784.jpg" border="0"> </p> 오익균 북경현대 총경리가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신차 프리뷰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북경현대) 오익균 현대차 중국권역본부장(부사장) 겸 북경현대 총경리는 이 자리에서 “2027년까지 중국 시장에 최적화된 6종의 신에너지차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며 “중국은 현대차 입장에서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선보인 일렉시아외 추가로 2년여간 5대의 신에너지차를 추가로 출시해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현대차는 중국에 진출한 후 처음으로 이달 23일부터 열리는 상하이 모터쇼에 참가하지 않았다. 대신 비슷한 시기 상하이에서 신차 관련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중국 시장 진출 확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오 부사장은 “CATL 하오모 등 중국 현지 기업과 적극 협력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 얻은 솔루션으로 수출을 통해 글로벌로 확대하는 전략을 수립하겠다”고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중국 취재진은 북경현대 신차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장에서 만난 한 중국 매체의 기자는 “아직 내부를 보지 못해 정확한 평가를 내리기 힘들다”면서도 “외관을 보면 중국 젊은 층이나 여성들에게 어필할 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의 1인 미디어 운영자는 “디자인은 나쁘지 않은데 결국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얻기 위해 가격이 어떻게 책정될지가 관건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공개될 가격이나 주요 사양이 현지 성공을 판가름할 것으로 봤다. <p> <IMG src="http://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04/PS25042200785.jpg" border="0"> </p> 22일 중국 상하이 스튜디오 88 스페이스에서 열린 북경현대의 신차 프리뷰 행사에 전시물이 게시돼있다. (사진=북경현대)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제목 : *달러-원, 장중 하락 반전…1,418.90원 *연합인포*
달러-원, 장중 하락 반전…1,418.90원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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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국민연금 위탁운용사 스텝스톤그룹 전주사무소 개소 *연합인포*
국민연금 위탁운용사 스텝스톤그룹 전주사무소 개소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국민연금의 위탁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 스텝스톤 그룹(StepStone Group)이 전주에연락사무소를 열고 업무를 시작한다. 지난 2014년 서울법인·서울사무소를 설립한 데 이어 11년 만에 한국에 두 번째 사무소를 보유하게 됐다. 스텝스톤 그룹은 22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만성동에서 전주 연락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스텝스톤 그룹 최고경영자(CEO)인 스캇 하트(Scott Hart)와 부동산 부문 대표인 제프리 길러(Jeffrey Giller), 사모대출부문 대표인 마르셀 쉰들러(Marcel Schindler) 등이 참석했다. 스텝스톤 그룹은 전주 연락사무소를 통해 투자 자문 및 자본시장 조사·분석 등 국민연금에 전략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스텝스톤 그룹은 지난해 말 기준 16개 국가에서 1천90여 명의 전문인력이 기업 투자, 부동산, 인프라, 사모대출 등모든 대체투자 자산군에 대해 총 6천980억 달러(USD) 규모의 자산을 직접 운용하거나 투자 자문을 제공한다. 2016년부터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자산을 위탁 운용하고 있다. 김태현 이사장은 "스텝스톤 그룹과 10년에 가까운 협업을 바탕으로 해외 대체투자 부문에서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나아가 전주 지역 사회의 성장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현 이사장이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글로벌 위탁운용사가 전주에 연락사무소를 개소한 곳은 프랭클린템플턴, BNY멜론 자산운용그룹, 블랙스톤, 하인즈, 티시먼 스파이어, 핌코 등 6사다. 국내 위탁운용사는 코람코자산운용이다. *그림* hrso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민연금 위탁운용사 스텝스톤그룹 전주사무소 개소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국민연금의 위탁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 스텝스톤 그룹(StepStone Group)이 전주에연락사무소를 열고 업무를 시작한다. 지난 2014년 서울법인·서울사무소를 설립한 데 이어 11년 만에 한국에 두 번째 사무소를 보유하게 됐다. 스텝스톤 그룹은 22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만성동에서 전주 연락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스텝스톤 그룹 최고경영자(CEO)인 스캇 하트(Scott Hart)와 부동산 부문 대표인 제프리 길러(Jeffrey Giller), 사모대출부문 대표인 마르셀 쉰들러(Marcel Schindler) 등이 참석했다. 스텝스톤 그룹은 전주 연락사무소를 통해 투자 자문 및 자본시장 조사·분석 등 국민연금에 전략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스텝스톤 그룹은 지난해 말 기준 16개 국가에서 1천90여 명의 전문인력이 기업 투자, 부동산, 인프라, 사모대출 등모든 대체투자 자산군에 대해 총 6천980억 달러(USD) 규모의 자산을 직접 운용하거나 투자 자문을 제공한다. 2016년부터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자산을 위탁 운용하고 있다. 김태현 이사장은 "스텝스톤 그룹과 10년에 가까운 협업을 바탕으로 해외 대체투자 부문에서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나아가 전주 지역 사회의 성장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현 이사장이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글로벌 위탁운용사가 전주에 연락사무소를 개소한 곳은 프랭클린템플턴, BNY멜론 자산운용그룹, 블랙스톤, 하인즈, 티시먼 스파이어, 핌코 등 6사다. 국내 위탁운용사는 코람코자산운용이다. *그림* hrso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제목 : 코레일, 1천200억 규모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 사업 수주 *연합인포*
코레일, 1천200억 규모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 사업 수주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 MRT-7의 운영·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다. 국토교통부는 백원국 2차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이 22일 오전 9시(현지시간) 지오반니 로페즈 필리핀 교통부 차관과 만나 마닐라 도시철도 MRT-7 운영·유지보수 사업 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계약은 코레일이 2025년 7월부터 2034년 12월까지 MRT-7(연장 23km, 14개 역) 개통 후 운용과 유지보수를 필리핀의 산미구엘사와 함께 공동으로 수행하는 내용이다. 총규모가 1천200억원에 달하는 이번 계약은 코레일이 2016년부터 MRT-7호선 운영·유지보수 자문 사업을 수행하며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결실을 맺었다. 코레일은 오는 7월부터 총 28명의 관리자급 전문가를 투입해 향후 10년간 MRT-7의 운전, 관제, 역 운영은 물론 차량 및 시설 유지보수 업무까지 맡는다. 백 차관은 로페즈 차관과 면담을 통해 필리핀의 남북통근철도 운영·유지보수 사업, 다바오·일로일로 공항 투자개발사업 등 다양한 교통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백 차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K-철도가 해외시장에서 계획부터 운영·유지보수까지 책임지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림1* jhha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코레일, 1천200억 규모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 사업 수주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 MRT-7의 운영·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다. 국토교통부는 백원국 2차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이 22일 오전 9시(현지시간) 지오반니 로페즈 필리핀 교통부 차관과 만나 마닐라 도시철도 MRT-7 운영·유지보수 사업 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계약은 코레일이 2025년 7월부터 2034년 12월까지 MRT-7(연장 23km, 14개 역) 개통 후 운용과 유지보수를 필리핀의 산미구엘사와 함께 공동으로 수행하는 내용이다. 총규모가 1천200억원에 달하는 이번 계약은 코레일이 2016년부터 MRT-7호선 운영·유지보수 자문 사업을 수행하며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결실을 맺었다. 코레일은 오는 7월부터 총 28명의 관리자급 전문가를 투입해 향후 10년간 MRT-7의 운전, 관제, 역 운영은 물론 차량 및 시설 유지보수 업무까지 맡는다. 백 차관은 로페즈 차관과 면담을 통해 필리핀의 남북통근철도 운영·유지보수 사업, 다바오·일로일로 공항 투자개발사업 등 다양한 교통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백 차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K-철도가 해외시장에서 계획부터 운영·유지보수까지 책임지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림1* jhha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제목 : "한국 자사주, 글로벌 거버넌스 무시…소각 의무화해야" *연합인포*
"한국 자사주, 글로벌 거버넌스 무시…소각 의무화해야"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새 정부 제언 발표 "상법 개정,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첫 단추"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자사주 등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상장사 정책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유발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새 정부에 바라는 자본시장의 7가지 제언'을 발표하면서 "기업 거버넌스 개선을 통해 증시 선진화를 꾀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를 살리자는 대원칙"을 공개했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22일 ▲상법 개정 및 디스커버리 제도 도입 ▲자사주 소각 의무화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및 세율 인하 ▲자회사 상장 원칙적 금지 ▲집중투표제 의무화 ▲상장사 모자 회사 간 합병 시 공정가치 평가 ▲벨류업 계획 발표 및 실천 상장기업 의무화 등을 7대 과제로 제시했다. 이 회장은 국제금융계에서 한국 투자의 최대 걸림돌은 투자자 보호 제도가 부재한 점이라고 지적했다. 주요 대기업 이사회가 주주 가운데 특정한 지배주주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현상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두산, SK, 한화 사례같이 이사회가 지배주주 의지대로 움직이는 것이 문제"라며 "'G20/OECD 기업거버넌스 원칙'에 따르면 좋은 거버넌스는 주주권리가 제대로 행사되고 일반주주 등 모든 주주가 공평하게 대우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17일 국회 재표결에서 아깝게 부결된 상법 개정안이 새 정부 출범 후 바로 국회에서 재발의돼 입법화되면 좋겠다"며"상법 개정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첫 단추를 끼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상법 개정과 함께 디스커버리 제도 및 배당소득 분리과세 필요성도 제기했다. 디스커버리 제도는 재판에 앞서 피고가 증거를 공개하도록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 회장은 연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초과할 시 장기투자자에 최고세율인 50%를 부과하는 것은 장기 투자를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이에 대해 "안정적인 기업에 배당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중장년층에는 가혹한 세금"이라며 "현실적으로는 지배주주가 대부분 최고세율 적용을 받는데 이는 높은 배당을 꺼리는 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사주의 경우 기본 보유분을 기업이 즉시 소각할 것을 제안했다. 이 회장은 "자사주는 경영권 방어 수단이 될 수 없다"며 "자사주가 금고주의 형태로 장부에 남아있으면 대규모 주가 디스카운트 요소가된다"고 말했다. 그는 "임직원 주식보상 등 투명한 사용처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일괄 소각하는 것이 일반주주 입장에서 합리적이다"며 "향후 매입분에대해서는 3개월 내 소각을 모범정관에 도입하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기업의 구조적인 자회사 상장 금지 및 합병 시 공정가치 평가도 정당한 주주의 주주가치를 보호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모회사와 자회사가 모두 상장된 "중복 상장" 케이스가 가장 많은 국가"라며 "예외적으로 자회사 상장이 불가피한 경우 모회사 주주 이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법 제도가 뒷받침되고 이사회가 제대로 작동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령 중복으로 상장된 자회사 주식을 모회사 주주에게 비례적으로 현물로 배분하는 방법이 검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시행하는 벨류업 계획도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밸류업에 진심을 보인 금융사들은 대부분 계획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고 주가 밸류에이션도 레벨-업 되었다"면서도 "한화그룹은 전혀 참여하지 않았고 삼성그룹은 수많은 상장사 중 삼성화재가 유일하게 계획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밸류업의 주체는 이사회"라며 "이사회가 중심이 되어서 자본비용, 자본수익률, 밸류에이션 등 분석하고 구체적인 액션플랜 수립해 발표, 시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기업거버넌스 개선을 통해 자본시장의 선진화를 추구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현재 금융인, 법조인, 학자 등 120여명의 국내외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그림1* ybnoh@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국 자사주, 글로벌 거버넌스 무시…소각 의무화해야"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새 정부 제언 발표 "상법 개정,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첫 단추"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자사주 등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상장사 정책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유발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새 정부에 바라는 자본시장의 7가지 제언'을 발표하면서 "기업 거버넌스 개선을 통해 증시 선진화를 꾀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를 살리자는 대원칙"을 공개했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22일 ▲상법 개정 및 디스커버리 제도 도입 ▲자사주 소각 의무화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및 세율 인하 ▲자회사 상장 원칙적 금지 ▲집중투표제 의무화 ▲상장사 모자 회사 간 합병 시 공정가치 평가 ▲벨류업 계획 발표 및 실천 상장기업 의무화 등을 7대 과제로 제시했다. 이 회장은 국제금융계에서 한국 투자의 최대 걸림돌은 투자자 보호 제도가 부재한 점이라고 지적했다. 주요 대기업 이사회가 주주 가운데 특정한 지배주주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현상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두산, SK, 한화 사례같이 이사회가 지배주주 의지대로 움직이는 것이 문제"라며 "'G20/OECD 기업거버넌스 원칙'에 따르면 좋은 거버넌스는 주주권리가 제대로 행사되고 일반주주 등 모든 주주가 공평하게 대우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17일 국회 재표결에서 아깝게 부결된 상법 개정안이 새 정부 출범 후 바로 국회에서 재발의돼 입법화되면 좋겠다"며"상법 개정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첫 단추를 끼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상법 개정과 함께 디스커버리 제도 및 배당소득 분리과세 필요성도 제기했다. 디스커버리 제도는 재판에 앞서 피고가 증거를 공개하도록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 회장은 연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초과할 시 장기투자자에 최고세율인 50%를 부과하는 것은 장기 투자를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이에 대해 "안정적인 기업에 배당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중장년층에는 가혹한 세금"이라며 "현실적으로는 지배주주가 대부분 최고세율 적용을 받는데 이는 높은 배당을 꺼리는 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사주의 경우 기본 보유분을 기업이 즉시 소각할 것을 제안했다. 이 회장은 "자사주는 경영권 방어 수단이 될 수 없다"며 "자사주가 금고주의 형태로 장부에 남아있으면 대규모 주가 디스카운트 요소가된다"고 말했다. 그는 "임직원 주식보상 등 투명한 사용처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일괄 소각하는 것이 일반주주 입장에서 합리적이다"며 "향후 매입분에대해서는 3개월 내 소각을 모범정관에 도입하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기업의 구조적인 자회사 상장 금지 및 합병 시 공정가치 평가도 정당한 주주의 주주가치를 보호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모회사와 자회사가 모두 상장된 "중복 상장" 케이스가 가장 많은 국가"라며 "예외적으로 자회사 상장이 불가피한 경우 모회사 주주 이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법 제도가 뒷받침되고 이사회가 제대로 작동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령 중복으로 상장된 자회사 주식을 모회사 주주에게 비례적으로 현물로 배분하는 방법이 검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시행하는 벨류업 계획도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밸류업에 진심을 보인 금융사들은 대부분 계획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고 주가 밸류에이션도 레벨-업 되었다"면서도 "한화그룹은 전혀 참여하지 않았고 삼성그룹은 수많은 상장사 중 삼성화재가 유일하게 계획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밸류업의 주체는 이사회"라며 "이사회가 중심이 되어서 자본비용, 자본수익률, 밸류에이션 등 분석하고 구체적인 액션플랜 수립해 발표, 시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기업거버넌스 개선을 통해 자본시장의 선진화를 추구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현재 금융인, 법조인, 학자 등 120여명의 국내외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그림1* ybnoh@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제목 : 日 노무라, 맥쿼리 美·유럽 공공 자산운용 부문 18억弗에 인수 *연합인포*
日 노무라, 맥쿼리 美·유럽 공공 자산운용 부문 18억弗에 인수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일본의 투자은행 및 증권 그룹인 노무라는 호주 투자은행 맥쿼리로부터 미국 및 유럽의 공공 자산운용 사업을 18억 달러(약 2조 4천억 원)에 인수한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노무라는 "글로벌 자산운용을 조직의 핵심 전략적 성장 과제로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노무라의 자산운용 부문 운용자산(AUM)은 현재 5천900억 달러에서 7천700억 달러로 증가하게 된다. 이번 거래는 전액 현금으로 진행되며,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올해 연말까지 인수가 완료될 예정이다. 맥쿼리는 호주 내 공공 투자 사업은 유지하며 기관·정부·개인 투자자에 대한 서비스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맥쿼리와 노무라는 이번 거래를 통해 상품 및 유통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여기에는 노무라가 맥쿼리의 미국 내 자산 유통 파트너가 돼 미국 고객들이 계속해서 맥쿼리의 대체투자 상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또한 노무라는 미국 자산가 대상 대체 펀드에 대한 초기 자금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노무라는 이번 거래가 회사 재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거래 완료 전까지 양사는 독립적으로 운영을 지속하기로 했다. 오쿠다 켄타로 노무라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와 관련해 "직접적인 자금조달 계획은 없다"며 "이번 거래는 시장의 변동성에도 견딜 수 있도록 신중한 실사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그림1* syy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日 노무라, 맥쿼리 美·유럽 공공 자산운용 부문 18억弗에 인수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일본의 투자은행 및 증권 그룹인 노무라는 호주 투자은행 맥쿼리로부터 미국 및 유럽의 공공 자산운용 사업을 18억 달러(약 2조 4천억 원)에 인수한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노무라는 "글로벌 자산운용을 조직의 핵심 전략적 성장 과제로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노무라의 자산운용 부문 운용자산(AUM)은 현재 5천900억 달러에서 7천700억 달러로 증가하게 된다. 이번 거래는 전액 현금으로 진행되며,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올해 연말까지 인수가 완료될 예정이다. 맥쿼리는 호주 내 공공 투자 사업은 유지하며 기관·정부·개인 투자자에 대한 서비스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맥쿼리와 노무라는 이번 거래를 통해 상품 및 유통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여기에는 노무라가 맥쿼리의 미국 내 자산 유통 파트너가 돼 미국 고객들이 계속해서 맥쿼리의 대체투자 상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또한 노무라는 미국 자산가 대상 대체 펀드에 대한 초기 자금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노무라는 이번 거래가 회사 재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거래 완료 전까지 양사는 독립적으로 운영을 지속하기로 했다. 오쿠다 켄타로 노무라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와 관련해 "직접적인 자금조달 계획은 없다"며 "이번 거래는 시장의 변동성에도 견딜 수 있도록 신중한 실사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그림1* syy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제목 : 달러-원, 글로벌 약달러에 약보합 전환(상보) *연합인포*
달러-원, 글로벌 약달러에 약보합 전환(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오후 2시 58분 현재 전날 대비 0.70원 낮은 1,418.40원에 거래됐다. 상승 출발해 오전 중 고점을 1,427.40원까지 높인 달러-원은 오후 들어 상승폭을 꾸준히 반납했고 결국 약보합권으로 내려섰다. 글로벌 약달러 흐름의 심화가 달러-원을 끌어내렸다.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 상승 흐름을 보이던 달러 인덱스는 정오를 기점으로 가파르게 하락했고 97 레벨 진입을 눈앞에 두는 수준까지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도 오후 들어 139엔대로 밀리며 작년 9월 이후 최저로 하락했다. 계속되는 달러화 약세 흐름이 달러-원에 꾸준히 하방 압력을 가하는 모양새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98.038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39.96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541달러를 나타냈다. *그림* ywshi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달러-원, 글로벌 약달러에 약보합 전환(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오후 2시 58분 현재 전날 대비 0.70원 낮은 1,418.40원에 거래됐다. 상승 출발해 오전 중 고점을 1,427.40원까지 높인 달러-원은 오후 들어 상승폭을 꾸준히 반납했고 결국 약보합권으로 내려섰다. 글로벌 약달러 흐름의 심화가 달러-원을 끌어내렸다.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 상승 흐름을 보이던 달러 인덱스는 정오를 기점으로 가파르게 하락했고 97 레벨 진입을 눈앞에 두는 수준까지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도 오후 들어 139엔대로 밀리며 작년 9월 이후 최저로 하락했다. 계속되는 달러화 약세 흐름이 달러-원에 꾸준히 하방 압력을 가하는 모양새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98.038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39.96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541달러를 나타냈다. *그림* ywshi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제목 : [도쿄환시] 달러-엔 140엔 붕괴…작년 9월 이후 처음 *연합인포*
[도쿄환시] 달러-엔 140엔 붕괴…작년 9월 이후 처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22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하락(엔화 강세)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1% 하락한 140.00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오전 내내 보합권에서 출렁이다가 11시경 내렸다. 이후 낙폭을 확대해 오후 2시30분경 139엔대에 진입, 138.883엔까지 밀렸다. 달러-엔 환율이 140엔을 뚫고 내린 건 지난해 9월16일 이후약 7개월 만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해임을 거론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 압박을 지속했다. 이에 중앙은행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 매도도 계속됐다. 오는 24일 예정된 미일 재무장관 회의에서 미국이 일본 측에 달러 대비 엔화의 약세 해소를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계속해서 엔화 강세를 지지했다. 이날 유로-엔 환율은 0.33% 하락한 161.59엔을 나타냈다. 한편, 달러-엔 환율이 140엔을 깨고 내린 시각, 달러인덱스는 0.32% 하락한 98.011을 기록했다. 당시 영국 파운드-달러 환율은 0.32% 오른 1.34220달러에 거래되며 7개월 내 최고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0.29% 오른 1.15460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림1* mjle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도쿄환시] 달러-엔 140엔 붕괴…작년 9월 이후 처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22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하락(엔화 강세)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1% 하락한 140.00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오전 내내 보합권에서 출렁이다가 11시경 내렸다. 이후 낙폭을 확대해 오후 2시30분경 139엔대에 진입, 138.883엔까지 밀렸다. 달러-엔 환율이 140엔을 뚫고 내린 건 지난해 9월16일 이후약 7개월 만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해임을 거론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 압박을 지속했다. 이에 중앙은행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 매도도 계속됐다. 오는 24일 예정된 미일 재무장관 회의에서 미국이 일본 측에 달러 대비 엔화의 약세 해소를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계속해서 엔화 강세를 지지했다. 이날 유로-엔 환율은 0.33% 하락한 161.59엔을 나타냈다. 한편, 달러-엔 환율이 140엔을 깨고 내린 시각, 달러인덱스는 0.32% 하락한 98.011을 기록했다. 당시 영국 파운드-달러 환율은 0.32% 오른 1.34220달러에 거래되며 7개월 내 최고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0.29% 오른 1.15460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림1* mjle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제목 : 해수부 "美 관세 영향 주시…자동차 운반선·LNG선 영향권" *연합인포*
해수부 "美 관세 영향 주시…자동차 운반선·LNG선 영향권" 해운 위기 대응 펀드 1조→2조 규모로 확대 중소선사 특별 지원 프로그램 준비·금융지원도 (세종=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해양수산부는 미국이 중국산 선박 및 외국산 자동차 운반선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자동차 운반선과 LNG선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날 정부 세종 청사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컨테이너선은 국내 선사의 경우 미국에 입항하는 중국 선박이 없어 수수료 부과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자동차 운반선은 수수료 부과 규정이 신설돼 추후 해운물류 비상대응반을 열고 자세한 선종별 피해를 파악하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USTR 중국 선사·중국산 선박 항만 수수료 부과 단행 미 무역대표부(USTR)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17일 중국 선사와 중국산 선박에 대해 미국 입항 시 수수료를 부과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수수료는 오는 10월 14일부터 부과된다. 중국 기업이 운영하거나 소유한 선박은 톤당 50달러의 입항 수수료를 내야 하며, 중국이 아닌 기업이 운영하는 선박이어도 중국에서 건조했으면 10월 14일부터 톤당 18달러를 내야 한다. 해수부에 따르면 미국을 주로 운항하는 1만3천TEU 규모 컨테이너선을 기준으로, 중국 이외 글로벌 선사가 중국산 선박으로 입항하면 약 130만달러의 입항 수수료가 부과된다. 국내선사 중에는 중국산 선박을 보유한 업체가 없어 수수료 부과 우려는 없다는 게 해수부의 설명이다. 벌크선의 경우도 USTR은 개별 벌크 용량이 8만톤(t) 이하 선박에 대해서는 중국산이어도 수수료 적용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국적 벌크선사들의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USTR은 외국산 자동차 운반선에 대해서는 10월 17일부터 미국 입항 시 선박 규모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국내 자동차 운반선도 수수료 부과 대상이라는 점에서 영향이 불가피하다. 또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2028년부터 전체 LNG 수출물량의 1%를 미국산 LNG선으로 운반하도록 규정해 3년 뒤부터 영향권에 들어온다. ◇ 상호관세 물동량 감소시킬 듯…선사 지원책 마련 한편, 지난 4월 초 발표된 25% 상호 관세는 90일간 유예되고, 기본관세 10%만 적용되는 상황이라 당장 4월 항만 물동량에 영향이 없다는게 해수부 측 설명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4월 항만 물동량은 관세 적용 전인 3월과 유사한 수준으로 현재까지 국내 항만에 특별한 영향은 관측되지 않고 있다"라며 "다만, 관세부과에 따른 미국의 수입 수요 둔화로 직·간접적 대미 수출 감소와 제3국으로의 중간재 수출 감소로 인한 물동량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세 부과에 따른 미-중 간 무역 긴장 고조로 중국발 미국 화물은 30~60%가량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아시아-북미 항로 전체 선복량도 최대 14%까지 줄어들었다는 게 업계의 추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4월 16일부터 민·관·연이 함께하는 '해운물류 분야 통상현안비상대응반'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중소선사를 비롯한 국적선사의 경영 여건이 악화하여 유동성 위기 등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며"해운산업 위기 대응 펀드를 2조 규모로 확대하고, 5천억원 규모의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미국 내륙물류 수요 증가에 대비해 "해외물류 자산 확보를 위한 타당성조사 지원, 1조원 규모 금융프로그램 등으로 공급망 안전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림* ysy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해수부 "美 관세 영향 주시…자동차 운반선·LNG선 영향권" 해운 위기 대응 펀드 1조→2조 규모로 확대 중소선사 특별 지원 프로그램 준비·금융지원도 (세종=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해양수산부는 미국이 중국산 선박 및 외국산 자동차 운반선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자동차 운반선과 LNG선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날 정부 세종 청사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컨테이너선은 국내 선사의 경우 미국에 입항하는 중국 선박이 없어 수수료 부과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자동차 운반선은 수수료 부과 규정이 신설돼 추후 해운물류 비상대응반을 열고 자세한 선종별 피해를 파악하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USTR 중국 선사·중국산 선박 항만 수수료 부과 단행 미 무역대표부(USTR)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17일 중국 선사와 중국산 선박에 대해 미국 입항 시 수수료를 부과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수수료는 오는 10월 14일부터 부과된다. 중국 기업이 운영하거나 소유한 선박은 톤당 50달러의 입항 수수료를 내야 하며, 중국이 아닌 기업이 운영하는 선박이어도 중국에서 건조했으면 10월 14일부터 톤당 18달러를 내야 한다. 해수부에 따르면 미국을 주로 운항하는 1만3천TEU 규모 컨테이너선을 기준으로, 중국 이외 글로벌 선사가 중국산 선박으로 입항하면 약 130만달러의 입항 수수료가 부과된다. 국내선사 중에는 중국산 선박을 보유한 업체가 없어 수수료 부과 우려는 없다는 게 해수부의 설명이다. 벌크선의 경우도 USTR은 개별 벌크 용량이 8만톤(t) 이하 선박에 대해서는 중국산이어도 수수료 적용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국적 벌크선사들의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USTR은 외국산 자동차 운반선에 대해서는 10월 17일부터 미국 입항 시 선박 규모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국내 자동차 운반선도 수수료 부과 대상이라는 점에서 영향이 불가피하다. 또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2028년부터 전체 LNG 수출물량의 1%를 미국산 LNG선으로 운반하도록 규정해 3년 뒤부터 영향권에 들어온다. ◇ 상호관세 물동량 감소시킬 듯…선사 지원책 마련 한편, 지난 4월 초 발표된 25% 상호 관세는 90일간 유예되고, 기본관세 10%만 적용되는 상황이라 당장 4월 항만 물동량에 영향이 없다는게 해수부 측 설명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4월 항만 물동량은 관세 적용 전인 3월과 유사한 수준으로 현재까지 국내 항만에 특별한 영향은 관측되지 않고 있다"라며 "다만, 관세부과에 따른 미국의 수입 수요 둔화로 직·간접적 대미 수출 감소와 제3국으로의 중간재 수출 감소로 인한 물동량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세 부과에 따른 미-중 간 무역 긴장 고조로 중국발 미국 화물은 30~60%가량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아시아-북미 항로 전체 선복량도 최대 14%까지 줄어들었다는 게 업계의 추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4월 16일부터 민·관·연이 함께하는 '해운물류 분야 통상현안비상대응반'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중소선사를 비롯한 국적선사의 경영 여건이 악화하여 유동성 위기 등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며"해운산업 위기 대응 펀드를 2조 규모로 확대하고, 5천억원 규모의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미국 내륙물류 수요 증가에 대비해 "해외물류 자산 확보를 위한 타당성조사 지원, 1조원 규모 금융프로그램 등으로 공급망 안전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림* ysy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제목 : 글로벌 사모펀드 아담스스트리트 "고액자산가, 사모시장 동력으로 부상" *연합인포*
글로벌 사모펀드 아담스스트리트 "고액자산가, 사모시장 동력으로 부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고액자산가의 자산관리 수요 증가가 글로벌 사모시장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사모펀드 아담스스트리트는 22일 '사모시장 내 고액자산가의 부상'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북미·유럽·아시아 지역 100개 이상 금융자문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 보고서다. 자문사들은 사모시장 투자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세라고 답했다. 92%의 자문사는 사모시장의 장기 수익률이 공모시장을 상회할 것으로전망했고, 67%는 3년 내 고객의 사모자산 투자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짐 워커 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 겸 웰스 부문 글로벌 대표는 "사모시장은 포트폴리오 분산의 핵심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고액자산가가 사모시장에 관심을 쏟고 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현재 14조 달러 규모의 사모시장 운용자산 중 개인 비중은 2.7조달러(20%)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는 5년 내로 37%까지 커질 전망이다. 제프리 디엘 아담스 스트리트 매니징 파트너 겸 투자 대표는 "개인투자자는 사모시장 발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량 사모펀드 및 사모신용 투자는 과거 기관의 전유물이었지만, 투자 접근성 확대 및 가속화된 상품 혁신으로 개인에게도 차별화된 수익 창출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림* ytseo@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글로벌 사모펀드 아담스스트리트 "고액자산가, 사모시장 동력으로 부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고액자산가의 자산관리 수요 증가가 글로벌 사모시장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사모펀드 아담스스트리트는 22일 '사모시장 내 고액자산가의 부상'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북미·유럽·아시아 지역 100개 이상 금융자문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 보고서다. 자문사들은 사모시장 투자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세라고 답했다. 92%의 자문사는 사모시장의 장기 수익률이 공모시장을 상회할 것으로전망했고, 67%는 3년 내 고객의 사모자산 투자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짐 워커 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 겸 웰스 부문 글로벌 대표는 "사모시장은 포트폴리오 분산의 핵심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고액자산가가 사모시장에 관심을 쏟고 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현재 14조 달러 규모의 사모시장 운용자산 중 개인 비중은 2.7조달러(20%)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는 5년 내로 37%까지 커질 전망이다. 제프리 디엘 아담스 스트리트 매니징 파트너 겸 투자 대표는 "개인투자자는 사모시장 발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량 사모펀드 및 사모신용 투자는 과거 기관의 전유물이었지만, 투자 접근성 확대 및 가속화된 상품 혁신으로 개인에게도 차별화된 수익 창출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림* ytseo@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제목 : HD현대중공업, 3천101억 규모 초대형 LPG운반선 2척 수주 *연합인포*
HD현대중공업, 3천101억 규모 초대형 LPG운반선 2척 수주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HD현대중공업[329180]이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VLGC) 2척을 수주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3천101억원으로, HD현대중공업의 매출액 대비 3.43%에 해당하는 규모다. HD현대중공업은 중동에 소재한 선사로부터 수주 받은 이번 VLGC 계약 물량을 2027년 8월 31일까지 인도하기로 했다. *그림1* jhha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HD현대중공업, 3천101억 규모 초대형 LPG운반선 2척 수주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HD현대중공업[329180]이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VLGC) 2척을 수주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3천101억원으로, HD현대중공업의 매출액 대비 3.43%에 해당하는 규모다. HD현대중공업은 중동에 소재한 선사로부터 수주 받은 이번 VLGC 계약 물량을 2027년 8월 31일까지 인도하기로 했다. *그림1* jhha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제목 : [도쿄증시-마감] 美 주가지수 선물 상승에 보합권 *연합인포*
[도쿄증시-마감] 美 주가지수 선물 상승에 보합권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2일 일본 증시는 미국 주가지수 선물 상승에 낙폭을 줄여 보합권에서 마무리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4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9.32포인트(0.17%) 하락한 34,220.60을, 토픽스 지수는 3.19포인트(0.13%) 오른 2,532.12를 기록했다. 일본의 주요 지수는 오후 들어 대체로 지지력을 받으며 전일 종가 부근에서 마무리했다. 특히 아시아 시간대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하며 투자 심리가 회복됐고 토픽스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높은 수준에서 마무리했다. 닛케이 지수는 상단이 무거웠으나 낙폭이 제한돼 소폭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에 금리 추가 인하를 강하게 요구하면서 미국 증시에서 주가 지수가 하락한영향이 반영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해임 가능성까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에 미국 채권과 달러 매도가 이어졌으나 주가는 아시아 시간대에서되돌림이 나타났다. 일본 증시에서도 반도체주 등 일부 종목에 매도세가 강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일시적으로 139엔대까지 밀리며 엔화 강세를 나타냈으며 이에 수출 관련주가 부담을 받았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43% 하락한 140.251엔을 기록했다. *그림1* syy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도쿄증시-마감] 美 주가지수 선물 상승에 보합권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2일 일본 증시는 미국 주가지수 선물 상승에 낙폭을 줄여 보합권에서 마무리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4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9.32포인트(0.17%) 하락한 34,220.60을, 토픽스 지수는 3.19포인트(0.13%) 오른 2,532.12를 기록했다. 일본의 주요 지수는 오후 들어 대체로 지지력을 받으며 전일 종가 부근에서 마무리했다. 특히 아시아 시간대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하며 투자 심리가 회복됐고 토픽스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높은 수준에서 마무리했다. 닛케이 지수는 상단이 무거웠으나 낙폭이 제한돼 소폭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에 금리 추가 인하를 강하게 요구하면서 미국 증시에서 주가 지수가 하락한영향이 반영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해임 가능성까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에 미국 채권과 달러 매도가 이어졌으나 주가는 아시아 시간대에서되돌림이 나타났다. 일본 증시에서도 반도체주 등 일부 종목에 매도세가 강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일시적으로 139엔대까지 밀리며 엔화 강세를 나타냈으며 이에 수출 관련주가 부담을 받았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43% 하락한 140.251엔을 기록했다. *그림1* syy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