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김병환 금융위원장, 美 출장…블랙스톤·MSCI 만난다 *연합인포*
김병환 금융위원장, 美 출장…블랙스톤·MSCI 만난다 *그림1*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창업·벤처기업의 해외 현지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모험자본 공급기능을 강화하기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17일 금융윈원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오는 20~26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글로벌 벤처캐피탈(VC) 등과 소통할 계획이다. 우선 김 위원장은 첫 날인 21일에는 보스턴 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항암제를 보유한 아베오 온콜로지(AVEO Oncology)를 방문하기로 했다. 바이오 VC업계 간담회도 실시한다.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중심지인 보스턴에서 현지 벤처투자 생태계 구조와 제도 및 운영 상황 등을 직접 살펴보고, 국내 기업의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청취할 예정이다. 22일에는 국내 자본시장 견조하다는 점을 적극 어필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뉴욕에서 세계 최대 대체투자회사 중 하나인 블랙스톤과 MSCI 지수를 산출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과 최고위급 면담을 실시하기로 했다. 우선 김 위원장은 최근 공매도 재개와 외국인투자자 등록제 폐지, 영문공시 의무화 등 그간 한국 정부가 자본·외환시장 접근성 개선을위해 세팅한 제도들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대내외 정치적 불확실성 여건에서도 한국 금융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강조하기로 했다. 마지막 행선지는 실리콘밸리다. 김 위원장은 오는 23일 진행되는 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행사에 참석해 한국 창업·벤처기업의 미국 진출과 현지 자금조달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24일에는 세계 최대 기업벤처캐피털(CVC) 중 하나인 인텔캐피털 대표와 면담을 실시하고, 한미 벤처투자 업계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jw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병환 금융위원장, 美 출장…블랙스톤·MSCI 만난다 *그림1*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창업·벤처기업의 해외 현지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모험자본 공급기능을 강화하기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17일 금융윈원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오는 20~26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글로벌 벤처캐피탈(VC) 등과 소통할 계획이다. 우선 김 위원장은 첫 날인 21일에는 보스턴 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항암제를 보유한 아베오 온콜로지(AVEO Oncology)를 방문하기로 했다. 바이오 VC업계 간담회도 실시한다.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중심지인 보스턴에서 현지 벤처투자 생태계 구조와 제도 및 운영 상황 등을 직접 살펴보고, 국내 기업의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청취할 예정이다. 22일에는 국내 자본시장 견조하다는 점을 적극 어필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뉴욕에서 세계 최대 대체투자회사 중 하나인 블랙스톤과 MSCI 지수를 산출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과 최고위급 면담을 실시하기로 했다. 우선 김 위원장은 최근 공매도 재개와 외국인투자자 등록제 폐지, 영문공시 의무화 등 그간 한국 정부가 자본·외환시장 접근성 개선을위해 세팅한 제도들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대내외 정치적 불확실성 여건에서도 한국 금융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강조하기로 했다. 마지막 행선지는 실리콘밸리다. 김 위원장은 오는 23일 진행되는 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행사에 참석해 한국 창업·벤처기업의 미국 진출과 현지 자금조달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24일에는 세계 최대 기업벤처캐피털(CVC) 중 하나인 인텔캐피털 대표와 면담을 실시하고, 한미 벤처투자 업계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jw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제목 : 3년 국채선물, 낙폭 확대…外人 순매도 확대(상보) *연합인포*
3년 국채선물, 낙폭 확대…外人 순매도 확대(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이 17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진행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기자간담회 중 낙폭을 다소 확대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를 늘린 데 따른 영향이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11시59분 현재 9틱 내린 107.53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300여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약 2천60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3틱 하락한 120.58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천100여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약 3천계약 팔았다. 3년 국채선물은 이 총재의 포워드가이던스(선제 안내) 발표 이후 보합 수준까지 낙폭을 줄였다가 다시 확대됐다. 이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본인을 제외한 모든 금통위원이 3개월 내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놨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약세 폭 확대 국면에 이창용 총재 발언이 특별히 매파적으로 보이진 않았다"며 "수급상 외국인이 순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약세 압력이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hwroh3@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3년 국채선물, 낙폭 확대…外人 순매도 확대(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이 17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진행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기자간담회 중 낙폭을 다소 확대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를 늘린 데 따른 영향이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11시59분 현재 9틱 내린 107.53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300여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약 2천60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3틱 하락한 120.58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천100여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약 3천계약 팔았다. 3년 국채선물은 이 총재의 포워드가이던스(선제 안내) 발표 이후 보합 수준까지 낙폭을 줄였다가 다시 확대됐다. 이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본인을 제외한 모든 금통위원이 3개월 내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놨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약세 폭 확대 국면에 이창용 총재 발언이 특별히 매파적으로 보이진 않았다"며 "수급상 외국인이 순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약세 압력이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hwroh3@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제목 : 국민 10명 중 6명, 韓대행 대선 출마 "바람직하지 않다" *연합인포*
국민 10명 중 6명, 韓대행 대선 출마 "바람직하지 않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 10명 중 6명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통령선 출마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가 1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4일부터 16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 대선 출마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은 66%로 집계됐다.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24%, 모름·무응답은 10%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이 91%인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바람직하다'는 의견이5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49세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이 85%로 가장 높았고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70세 이상(34%)에서 가장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이 진보에서 88%, 중도 73%, 보수 46%로 집계됐다. '바람직 하다'는 응답은 보수(46%), 중도(20%), 진보(8%) 순으로 나타났다. *그림1*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선 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라고 답한 비중이 39%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 홍준표·김문수 대선 예비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8%로 나타났고, 한동훈 예비후보 6%, 이준석 개혁신당 예비후보는 3%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안철수 예비후보 지지율은 3%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 이재명 예비후보의 지지율이 각각 83%, 73%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홍준표(23%), 김문수(21%), 한동훈(18%) 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대선 후보 가운데 '호감이 간다'는 응답 비율은 이재명 후보가 41%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김문수(23%), 홍준표(22%), 한동훈(21%) 후보 순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7%, 국민의힘 30%,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3%,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없다·모름·무응답 비중은 19%였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조사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3.1%포인트, 응답률은 23.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dy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민 10명 중 6명, 韓대행 대선 출마 "바람직하지 않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 10명 중 6명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통령선 출마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가 1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4일부터 16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 대선 출마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은 66%로 집계됐다.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24%, 모름·무응답은 10%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이 91%인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바람직하다'는 의견이5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49세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이 85%로 가장 높았고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70세 이상(34%)에서 가장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이 진보에서 88%, 중도 73%, 보수 46%로 집계됐다. '바람직 하다'는 응답은 보수(46%), 중도(20%), 진보(8%) 순으로 나타났다. *그림1*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선 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라고 답한 비중이 39%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 홍준표·김문수 대선 예비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8%로 나타났고, 한동훈 예비후보 6%, 이준석 개혁신당 예비후보는 3%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안철수 예비후보 지지율은 3%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 이재명 예비후보의 지지율이 각각 83%, 73%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홍준표(23%), 김문수(21%), 한동훈(18%) 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대선 후보 가운데 '호감이 간다'는 응답 비율은 이재명 후보가 41%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김문수(23%), 홍준표(22%), 한동훈(21%) 후보 순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7%, 국민의힘 30%,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3%,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없다·모름·무응답 비중은 19%였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조사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3.1%포인트, 응답률은 23.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dy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제목 : 김동연 "주식시장에 공적 연기금 500조 투입…기재부 해체" *연합인포*
김동연 "주식시장에 공적 연기금 500조 투입…기재부 해체"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대선 예비후보가 국내 주식시장 성장을 위해 연기금 등 공적자금을 500조원 이상 투입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또 기획재정부를 해체해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분리하고, 규제개혁부를 신설하겠다고도 했다. 김동연 예비후보는 1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정책 자료집을 발표했다. 그는 국내 주식시장의 성장을 위해 국민연금(1천150조원)과 퇴직연금(400조원), 연기금 투자풀(64조원) 등 공적자금의 국내주식 투자 비중을 두배 이상 늘리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공정한 자본시장 질서를 위해 쪼개기 상장 금지와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은 '개미주주 약탈방지법'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주가 조작을 할 경우 범죄 수익의 2배를 과징금으로 물리는 처벌 강화 계획도 내걸었다.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김 예비후보는 현 기획재정부를 해체해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분리하고, 기획예산처가 규제 개혁 기능을 전담하도록 하겠다는 복안도 내놨다. 현재 국무총리와 민간 전문가가 공동위원장을 맡는 규제개혁위원회를 규제개혁부로 이관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겠다고 했다. 남성 중심의 징병제에서 여성·민간 인력을 포함한 모병제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35년까지 모병제 완전 전환을 목표로 군대를 전문화하고 처우 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다. 주거·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연 40만호(임대형 20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고, 이 중 26만호(임대형 13만호)는 수도권에 공급한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청년·생애최초·신혼부부 등 경제적 약자를 대상으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연 3만호 공급하고, 10대 대기업 도시와 10대 서울대 만들기 프로젝트를 연계해 추진한다. 또 결혼·출산 가정 및 고령자 주거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임대형 주택을 출산 가정에 우선 분양하고 고령층에는 임대주택 및 실버주택 등을 민관 협력으로 공급한다. 경제 분야에선 '대연정'을 주제로 '대기업 10대 도시'와 '코로나 부채삭감' 등 경제 공약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대기업 성장을 위해 공공기관 이전 방식에서 기업·인재 이전 중심으로 10대 대기업 경제도시를 건설하겠다고 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고통받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부채를 탕감해 이들의 숨통을 틔우겠다고 공언했다. 자산관리공사(캠코)가 매입한 코로나 부실채권 전액을 소각하고, 신용불량·추심과 같은 2차 피해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했다.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의 부실채권 정리 사례를 빌려 공적 기금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자영업자 대환대출 플랫폼 도입, 대부업 폐지 및 공공 서민대출 신설 등의 정책도 포함했다.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세종·충청권의 행정복합도시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용산 대통령실을 폐쇄해 세종 집무실로 개편하고, 국회·대법원·대검찰청을 세종·충청권으로 이전한다는 것이다. 행정기관들이 빠진 서울 여의도와 서초동은 각각 국제금융허브와 고밀도 고급주거단지로 개발하겠는 구상을 제시했다. 에너지 전환을 위해 2040년까지 석탄발전소를 전면 폐쇄하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인구소멸, 지역소멸, 성장동력 소멸 등에 대응하기 위해 5년간 국가채무비율의 5% 증가를 감내하는 재정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가 미래전환을 위해 전략적으로 국가 재정을 투자한다는 취지로, 증세 없는 재원 조달을 위해 재정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재정을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3대 권력기관의 기득권을 깨야 한다며 구체적으로 대통령실·기획재정부·검찰의 권력 분산 방안도 내놨다. 먼저 제왕적 대통령실을 해체하고 책임 운영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대통령실 수석실을 폐지하고, 대통령실도 세종시로 옮기겠다고 했다. 또 대통령의 거부권과 사면권을 제한하고, 책임총리 및 책임장관과 공동 국정 운영에 나서는 방안도 제시했다. 기획재정부는 예산기능을 분리하고 지방 재정 권한을 대폭 이양해 실질적 재정 분권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검찰은 수사와 기소 기능을 분리해 기존 검찰을 '기소청'으로 전환하고, 법무부 중심의 검찰조직을 해체해 초임 검사는 3급에서 5급으로대우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림* nkhwa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연 "주식시장에 공적 연기금 500조 투입…기재부 해체"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대선 예비후보가 국내 주식시장 성장을 위해 연기금 등 공적자금을 500조원 이상 투입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또 기획재정부를 해체해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분리하고, 규제개혁부를 신설하겠다고도 했다. 김동연 예비후보는 1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정책 자료집을 발표했다. 그는 국내 주식시장의 성장을 위해 국민연금(1천150조원)과 퇴직연금(400조원), 연기금 투자풀(64조원) 등 공적자금의 국내주식 투자 비중을 두배 이상 늘리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공정한 자본시장 질서를 위해 쪼개기 상장 금지와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은 '개미주주 약탈방지법'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주가 조작을 할 경우 범죄 수익의 2배를 과징금으로 물리는 처벌 강화 계획도 내걸었다.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김 예비후보는 현 기획재정부를 해체해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분리하고, 기획예산처가 규제 개혁 기능을 전담하도록 하겠다는 복안도 내놨다. 현재 국무총리와 민간 전문가가 공동위원장을 맡는 규제개혁위원회를 규제개혁부로 이관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겠다고 했다. 남성 중심의 징병제에서 여성·민간 인력을 포함한 모병제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35년까지 모병제 완전 전환을 목표로 군대를 전문화하고 처우 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다. 주거·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연 40만호(임대형 20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고, 이 중 26만호(임대형 13만호)는 수도권에 공급한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청년·생애최초·신혼부부 등 경제적 약자를 대상으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연 3만호 공급하고, 10대 대기업 도시와 10대 서울대 만들기 프로젝트를 연계해 추진한다. 또 결혼·출산 가정 및 고령자 주거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임대형 주택을 출산 가정에 우선 분양하고 고령층에는 임대주택 및 실버주택 등을 민관 협력으로 공급한다. 경제 분야에선 '대연정'을 주제로 '대기업 10대 도시'와 '코로나 부채삭감' 등 경제 공약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대기업 성장을 위해 공공기관 이전 방식에서 기업·인재 이전 중심으로 10대 대기업 경제도시를 건설하겠다고 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고통받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부채를 탕감해 이들의 숨통을 틔우겠다고 공언했다. 자산관리공사(캠코)가 매입한 코로나 부실채권 전액을 소각하고, 신용불량·추심과 같은 2차 피해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했다.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의 부실채권 정리 사례를 빌려 공적 기금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자영업자 대환대출 플랫폼 도입, 대부업 폐지 및 공공 서민대출 신설 등의 정책도 포함했다.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세종·충청권의 행정복합도시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용산 대통령실을 폐쇄해 세종 집무실로 개편하고, 국회·대법원·대검찰청을 세종·충청권으로 이전한다는 것이다. 행정기관들이 빠진 서울 여의도와 서초동은 각각 국제금융허브와 고밀도 고급주거단지로 개발하겠는 구상을 제시했다. 에너지 전환을 위해 2040년까지 석탄발전소를 전면 폐쇄하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인구소멸, 지역소멸, 성장동력 소멸 등에 대응하기 위해 5년간 국가채무비율의 5% 증가를 감내하는 재정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가 미래전환을 위해 전략적으로 국가 재정을 투자한다는 취지로, 증세 없는 재원 조달을 위해 재정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재정을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3대 권력기관의 기득권을 깨야 한다며 구체적으로 대통령실·기획재정부·검찰의 권력 분산 방안도 내놨다. 먼저 제왕적 대통령실을 해체하고 책임 운영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대통령실 수석실을 폐지하고, 대통령실도 세종시로 옮기겠다고 했다. 또 대통령의 거부권과 사면권을 제한하고, 책임총리 및 책임장관과 공동 국정 운영에 나서는 방안도 제시했다. 기획재정부는 예산기능을 분리하고 지방 재정 권한을 대폭 이양해 실질적 재정 분권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검찰은 수사와 기소 기능을 분리해 기존 검찰을 '기소청'으로 전환하고, 법무부 중심의 검찰조직을 해체해 초임 검사는 3급에서 5급으로대우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림* nkhwa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제목 : [금리동결 배경과 전망] 관세 충격파 가늠…불확실성 여전(종합) *연합인포*
[금리동결 배경과 전망] 관세 충격파 가늠…불확실성 여전(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미국이 펼치고 있는 관세전쟁이 우리 경제에 미칠 충격파를 조금 더 가늠할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 경제의 추가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한된 정책 여력 아래서 최선의 정책경로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향후 미국 관세정책의 불확실성이 줄어들 필요가 있다. 관세전쟁에 따른 글로벌 인플레이션 재발 위험과 국내 가계부채 문제, 외환시장 변동성도 금통위의 행보를 조심스럽게 만드는 요인이다. 한은은 17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75%로 동결했다. 지난 2월 금리 인하 이후 한차례 쉼표를 택했다. 이번 금리 결정 과정에서 신성환 금통위원은 25bp 금리 인하가 바람직하다는 소수의견을 내놨다. ◇충격의 美관세…협상 등 확인 필요 이번 금리 동결은 시장도 예상했던 결과다. 연합인포맥스가 지난 11일 국내외 금융기관 2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화면번호 8852 참고) 85%(17곳)가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미국의 관세가 충격적인 수준이고,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JP모건체이스는 올해 우리 성장률이 0.7%에 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한은이 지난 2월 경제전망에서 제시한 1.5%의 절반에도못 미치는 수준이다. 우리나라에 대한 직접적인 관세는 물론 미국과 중국 등 다른 나라와의 관세 충돌도 수출 위주의 우리나라에 치명타를 미칠 수밖에 없는탓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은 상대방에 각각 10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는 등 사실상 무역 관계를 단절하는 수준의 갈등을 표출하고 있다. 하지만 정책의 변동 가능성도 여전히 큰 상황이다. 미국은 금융시장이 급속 경색되자 중국 이외 국가에 대해서는 상호관세 부과를 90일 연기했다. 또 미국과 우리나라 등 주요 상대국과 협상에도 돌입했다. 우리의 핵심 수출 품목인 반도체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관세 방안이 발표되지도 않았다. 한은은 통화정책방향문에서 "올해 성장은 2월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나, 향후 무역협상의 전개양상, 추경의 시기 및 규모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그런 만큼 미국의 관세 정책이 우리 경제에 어느 정도 악영향을 미칠 것인지, 이에 대응해 중장기적인 통화정책 경로는 어떻게 설정하는것이 가장 효율적인 것인지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불확실성이 짙다. 더욱이 우리나라와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 폭이 여전히 1.75%포인트(p)에 달하는 만큼 한은이 뽑아 들 수 있는 금리 인하 카드가 많지는않은 상황이다. 최근 레벨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달러-원 환율이 1,500원 선을 위협하기도 하는 등 변동성이 극대화된 상황에서 양국 간 금리차를 기존최대치인 2%p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은 위험하다. 제한된 카드를 언제 사용하는 게 가장 효과적일 것인지도 금통위의 주요한 고민 지점일 수밖에 없다. 금리 인하가 기본적으로 내수 부양 목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관세 공포가 여전하고, 국내적으로도 조기 대선이 이제 막 시작된 지금보다는 시점을 다소 미루는 것이 합리적인 상황이다. ◇5월은 내릴까…연말 금리 수준 촉각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대체로 5월에는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은이 5월에 내놓을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및 내년 성장률 전망치의 큰 폭 하향 조정이 불가피해 보이는 만큼 정책 대응도 같이 내놓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관세 충격 외에 정부의 추경이 한은의 당초 기대보다 작은 규모로, 뒤늦게 논의되고 있는 점도 5월 금리 인하 기대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본인을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전원이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한층 커진 셈이다. 채권 시장 참가자들은 또 한은이 기존 스탠스보다 연내 추가 금리 인하 폭 확대를 시사할 것인지를 주시하고 있다. 이창용 총재는 지난 2월 금통위에서 올해 2~3회 인하를 반영해 경제 전망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월 한 차례 금리를 내렸으니, 1~2번 추가 인하를 시사했던 셈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장에서는 연말 기준 금리가 2.25% 수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었다. 한은이 올해 2~3차례 인하라는 기존 가이드라인에 변화를 준다면 채권시장에는 추가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총재는 연내 추가 2차례를 넘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5월 경제 전망의 성장률 하향 조정 폭을 보고 판단할 문제라면서 즉답은 피했다. 공격적인 금리 인하의 제약 요인도 한은은 지적했다. 미국의 관세가 촉발할 인플레이션 재발 위험이 도사린다. 미국 미시간대가 4월 조사한 1년 기대인플레 예비치는 6.7%로 198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5년 장기 기대인플레도 3월의 4.1%에서 4.4%로 상승했다. 미국 경제가 일각의 우려대로 스테그플레이션 상태를 나타낸다면 연준의 금리 인하가 중단될 위험도 있다. 이는 한은의 행보도 제약할 수밖에 없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전일 예상보다 높은 관세로 인플레이션이 더 지속될 위험이 크다며 연준의 이중책무가 충돌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장기 기대인플레 안정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에 대해 연준의 금리 인하가 지연되면 한은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기계적으로 특정 금리 차를 설정해 두고 판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이 가계부채 비율의 꾸준한 감축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점도 공격적인 완화와는 배치되는 요인이다. 이에따라 한은은 통방문에서 "향후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 나가되,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와 이에 따른 물가, 가계부채 및 환율의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시기 및 속도 등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woh@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금리동결 배경과 전망] 관세 충격파 가늠…불확실성 여전(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미국이 펼치고 있는 관세전쟁이 우리 경제에 미칠 충격파를 조금 더 가늠할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 경제의 추가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한된 정책 여력 아래서 최선의 정책경로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향후 미국 관세정책의 불확실성이 줄어들 필요가 있다. 관세전쟁에 따른 글로벌 인플레이션 재발 위험과 국내 가계부채 문제, 외환시장 변동성도 금통위의 행보를 조심스럽게 만드는 요인이다. 한은은 17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75%로 동결했다. 지난 2월 금리 인하 이후 한차례 쉼표를 택했다. 이번 금리 결정 과정에서 신성환 금통위원은 25bp 금리 인하가 바람직하다는 소수의견을 내놨다. ◇충격의 美관세…협상 등 확인 필요 이번 금리 동결은 시장도 예상했던 결과다. 연합인포맥스가 지난 11일 국내외 금융기관 2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화면번호 8852 참고) 85%(17곳)가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미국의 관세가 충격적인 수준이고,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JP모건체이스는 올해 우리 성장률이 0.7%에 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한은이 지난 2월 경제전망에서 제시한 1.5%의 절반에도못 미치는 수준이다. 우리나라에 대한 직접적인 관세는 물론 미국과 중국 등 다른 나라와의 관세 충돌도 수출 위주의 우리나라에 치명타를 미칠 수밖에 없는탓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은 상대방에 각각 10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는 등 사실상 무역 관계를 단절하는 수준의 갈등을 표출하고 있다. 하지만 정책의 변동 가능성도 여전히 큰 상황이다. 미국은 금융시장이 급속 경색되자 중국 이외 국가에 대해서는 상호관세 부과를 90일 연기했다. 또 미국과 우리나라 등 주요 상대국과 협상에도 돌입했다. 우리의 핵심 수출 품목인 반도체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관세 방안이 발표되지도 않았다. 한은은 통화정책방향문에서 "올해 성장은 2월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나, 향후 무역협상의 전개양상, 추경의 시기 및 규모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그런 만큼 미국의 관세 정책이 우리 경제에 어느 정도 악영향을 미칠 것인지, 이에 대응해 중장기적인 통화정책 경로는 어떻게 설정하는것이 가장 효율적인 것인지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불확실성이 짙다. 더욱이 우리나라와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 폭이 여전히 1.75%포인트(p)에 달하는 만큼 한은이 뽑아 들 수 있는 금리 인하 카드가 많지는않은 상황이다. 최근 레벨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달러-원 환율이 1,500원 선을 위협하기도 하는 등 변동성이 극대화된 상황에서 양국 간 금리차를 기존최대치인 2%p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은 위험하다. 제한된 카드를 언제 사용하는 게 가장 효과적일 것인지도 금통위의 주요한 고민 지점일 수밖에 없다. 금리 인하가 기본적으로 내수 부양 목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관세 공포가 여전하고, 국내적으로도 조기 대선이 이제 막 시작된 지금보다는 시점을 다소 미루는 것이 합리적인 상황이다. ◇5월은 내릴까…연말 금리 수준 촉각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대체로 5월에는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은이 5월에 내놓을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및 내년 성장률 전망치의 큰 폭 하향 조정이 불가피해 보이는 만큼 정책 대응도 같이 내놓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관세 충격 외에 정부의 추경이 한은의 당초 기대보다 작은 규모로, 뒤늦게 논의되고 있는 점도 5월 금리 인하 기대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본인을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전원이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한층 커진 셈이다. 채권 시장 참가자들은 또 한은이 기존 스탠스보다 연내 추가 금리 인하 폭 확대를 시사할 것인지를 주시하고 있다. 이창용 총재는 지난 2월 금통위에서 올해 2~3회 인하를 반영해 경제 전망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월 한 차례 금리를 내렸으니, 1~2번 추가 인하를 시사했던 셈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장에서는 연말 기준 금리가 2.25% 수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었다. 한은이 올해 2~3차례 인하라는 기존 가이드라인에 변화를 준다면 채권시장에는 추가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총재는 연내 추가 2차례를 넘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5월 경제 전망의 성장률 하향 조정 폭을 보고 판단할 문제라면서 즉답은 피했다. 공격적인 금리 인하의 제약 요인도 한은은 지적했다. 미국의 관세가 촉발할 인플레이션 재발 위험이 도사린다. 미국 미시간대가 4월 조사한 1년 기대인플레 예비치는 6.7%로 198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5년 장기 기대인플레도 3월의 4.1%에서 4.4%로 상승했다. 미국 경제가 일각의 우려대로 스테그플레이션 상태를 나타낸다면 연준의 금리 인하가 중단될 위험도 있다. 이는 한은의 행보도 제약할 수밖에 없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전일 예상보다 높은 관세로 인플레이션이 더 지속될 위험이 크다며 연준의 이중책무가 충돌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장기 기대인플레 안정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에 대해 연준의 금리 인하가 지연되면 한은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기계적으로 특정 금리 차를 설정해 두고 판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이 가계부채 비율의 꾸준한 감축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점도 공격적인 완화와는 배치되는 요인이다. 이에따라 한은은 통방문에서 "향후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 나가되,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와 이에 따른 물가, 가계부채 및 환율의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시기 및 속도 등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woh@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제목 : 美 연준의장 "관세가 연준에게 이중 과제 될 수 있어" *연합인포맥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통제와 경제 성장 지원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질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연준이 어디에 더 많은 초점을 맞춰야 할지 불분명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국은 이중 과제의 어려운 시나리오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CNBC는 “연준은 안정적인 물가와 완전 고용을 보장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통제와 경제 성장 지원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질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연준이 어디에 더 많은 초점을 맞춰야 할지 불분명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국은 이중 과제의 어려운 시나리오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CNBC는 “연준은 안정적인 물가와 완전 고용을 보장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목 : 캘리포니아, 트럼프의 ‘불법’ 관세 저지 위해 소송 제기 *연합인포맥스*
CNBC는 “캘리포니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 관세를 저지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개빈 뉴섬 주지사와 롭 본타 캘리포니아 법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보호무역주의 의제를 불법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파괴적인 관세로 미국 국민들에게 사상 최대 규모의 세금 인상을 야기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상호 관세 계획을 부과하기 위해 발동한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 사용은 불법적이고 전례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미국 최대 경제, 제조업, 농업 주인 캘리포니아에 즉각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힌다”고 덧붙였다.
CNBC는 “캘리포니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 관세를 저지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개빈 뉴섬 주지사와 롭 본타 캘리포니아 법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보호무역주의 의제를 불법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파괴적인 관세로 미국 국민들에게 사상 최대 규모의 세금 인상을 야기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상호 관세 계획을 부과하기 위해 발동한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 사용은 불법적이고 전례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미국 최대 경제, 제조업, 농업 주인 캘리포니아에 즉각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힌다”고 덧붙였다.
제목 : 채권시장 금통위 관전평…"5월 인하 가능성 커…최종금리는 모호" *연합인포*
채권시장 금통위 관전평…"5월 인하 가능성 커…최종금리는 모호"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17일 열린 한국은행의 4월 금융통화위원회가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내달 열리는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A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시장 예상대로 흘러갔다. 5월 인하는 기정사실인 것 같다"며 "다만 재료 소진에 어제 선반영한 강세가 일부 되돌려졌다"고 말했다. 그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지에 따라 오후에 보합 시도를 할지 말지 결정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최종 기준금리에 대한 전망 조정 등 채권시장의 추가 강세를 이끌 재료는 이날 뚜렷하게 나오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B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5월 인하는 기정사실이나 최종금리 수준 등은 5월에 가서 판단하자는 이야기 같았다"며 "그래서 인하 횟수 확대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총재가 답을 안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C 운용사의 채권 운용역은 "금리인하 결정 시 미국과 기계적으로 금리차를 유지하진 않는다는 이창용 총재 발언이 의미 있게 들렸다"며 "5월 연준보다 선제적으로 인하할 기반을 다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간담회를 다소 매파적으로 평가하는 시각도 있다. D 자산운용사의 채권 운용역은 "이창용 한은 총재는 다소 매파적이었다"며 "3개월 내 인하 여지를 남긴 다른 금통위원들의 시각과 차이가 있는 것 같았다"고 평가했다. E 보험사의 채권 운용역은 "현시점에서 인하 속도나 최종금리 수준에 대해 다르게 볼 이유는 없는 거 같다"며 "포워드가이던스가 나왔지만, 3개월 기간에 7월 금통위도 포함된 점을 고려하면 5월 인하도 확신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hwroh3@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채권시장 금통위 관전평…"5월 인하 가능성 커…최종금리는 모호"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17일 열린 한국은행의 4월 금융통화위원회가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내달 열리는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A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시장 예상대로 흘러갔다. 5월 인하는 기정사실인 것 같다"며 "다만 재료 소진에 어제 선반영한 강세가 일부 되돌려졌다"고 말했다. 그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지에 따라 오후에 보합 시도를 할지 말지 결정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최종 기준금리에 대한 전망 조정 등 채권시장의 추가 강세를 이끌 재료는 이날 뚜렷하게 나오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B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5월 인하는 기정사실이나 최종금리 수준 등은 5월에 가서 판단하자는 이야기 같았다"며 "그래서 인하 횟수 확대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총재가 답을 안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C 운용사의 채권 운용역은 "금리인하 결정 시 미국과 기계적으로 금리차를 유지하진 않는다는 이창용 총재 발언이 의미 있게 들렸다"며 "5월 연준보다 선제적으로 인하할 기반을 다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간담회를 다소 매파적으로 평가하는 시각도 있다. D 자산운용사의 채권 운용역은 "이창용 한은 총재는 다소 매파적이었다"며 "3개월 내 인하 여지를 남긴 다른 금통위원들의 시각과 차이가 있는 것 같았다"고 평가했다. E 보험사의 채권 운용역은 "현시점에서 인하 속도나 최종금리 수준에 대해 다르게 볼 이유는 없는 거 같다"며 "포워드가이던스가 나왔지만, 3개월 기간에 7월 금통위도 포함된 점을 고려하면 5월 인하도 확신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hwroh3@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제목 : 이창용 "올해 성장률 상당폭 하향…두차례 이상 인하, 5월 전망에 달려" *연합인포*
이창용 "올해 성장률 상당폭 하향…두차례 이상 인하, 5월 전망에 달려"(종합) "모든 금통위원, 3개월 후 금리 인하 열어둬" "12조원 추경, 성장률 0.1%p 제고 효과" "잠재성장률 수준까지 올리려는 경기부양은 부작용 초래"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피혜림 김지연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이 기존 전망을 상당폭 하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된 여파로 1분기 성장률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글로벌 교역여건이 불확실성에 휩싸인 영향이다. 앞으로 연내 두차례 이상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할지는 5월 수정 경제전망에서의 성장률 하향 조정폭에 달려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17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1분기 정치적 불확실성이 생각보다 오래 이어진 영향으로 1분기 성장률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로 인한 기저효과 때문에 성장률이 낮아지는 영향도 있어서 올해 성장률이 상당히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1분기에 예상보다 더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지체되면서 소비 등 내수와 경기가 많이 부진했다"며 "최근 들에서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이 이뤄지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상당히 해소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완전히 내려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정치적 리스크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고 하반기에 해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금리 동결 결정 과정에서 신성환 금통위원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자는 소수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 총재는 "신 위원은 최근의 물가 상승만을 보면 큰 폭의 금리 인하가 필요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환율과 가계부채 등 금융안정 요인을고려하면 이번에는 금리를 인하하면서 경기 둔화에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3개월 후 금리 전망(포워드가이던스)에 대해서는 금통위원 전원이 금리 인하를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이 총재는 전했다. 이 총재는 "5월에 경제전망을 낮출 가능성이 굉장히 큰 상황이기 때문에 인하 가능성을 열어놓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고말했다. 아울러 올해 두차례 이상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5월 경제전망상 성장률 하향 조정폭에 달렸다고 했다. 앞서 이 총재는 지난 2월 금통위에서 올해 두 세차례 금리 인하 기대는 합리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가 늦어진다면 우리나라도 금리 인하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이 총재는 "미국과 기계적으로 금리 차를 어느 정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은 없고 연준의 금리 정책과 다소 디커플링 되는 측면이 있기도했기 때문에 국내 경기를 우선시한다"면서도 "다만 당연히 금리 차이를 통한 환율의 영향 등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일정 부분 영향을 받을수밖에 없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시장 기대와 달리 향후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정부가 발표한 1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에 대해서는 올해 성장률을 0.1%포인트(p) 제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총재는 "정부지출 승수를 0.4~0.5 정도로 보는 것이 경험적으로 맞다"며 "기존에 20조원 추경시 0.2%p 성장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는데, 그보다 추경 규모가 절반 정도로 줄었다고 보면 0.1%p가 될 것이라는 추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기의 경우 기존 추산 때도 시행 시기가 2분기를 넘어가는 것으로 가정했기 때문에 저희 예상과 추경 시기가 크게 차이가 나지는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경기 부양 정도에 대해서 합리적인 기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성장률을 낮추면 부양책을 통해 경제 성장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정도에 대해서 합리적인 기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가 하락할 때 소폭 올리려는 것이 경기 부양이지, 잠재성장률 수준까지로 올리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부작용을 초래한다"고 언급했다. 다음 회의인 5월 금통위의 경우 조기 대선 일주일을 앞두고 열리지만, 정치적 중립을 유지해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정치적으로 중립을 유지하면서, 경제 상황만 보고 판단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림* jhson1@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창용 "올해 성장률 상당폭 하향…두차례 이상 인하, 5월 전망에 달려"(종합) "모든 금통위원, 3개월 후 금리 인하 열어둬" "12조원 추경, 성장률 0.1%p 제고 효과" "잠재성장률 수준까지 올리려는 경기부양은 부작용 초래"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피혜림 김지연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이 기존 전망을 상당폭 하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된 여파로 1분기 성장률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글로벌 교역여건이 불확실성에 휩싸인 영향이다. 앞으로 연내 두차례 이상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할지는 5월 수정 경제전망에서의 성장률 하향 조정폭에 달려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17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1분기 정치적 불확실성이 생각보다 오래 이어진 영향으로 1분기 성장률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로 인한 기저효과 때문에 성장률이 낮아지는 영향도 있어서 올해 성장률이 상당히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1분기에 예상보다 더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지체되면서 소비 등 내수와 경기가 많이 부진했다"며 "최근 들에서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이 이뤄지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상당히 해소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완전히 내려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정치적 리스크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고 하반기에 해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금리 동결 결정 과정에서 신성환 금통위원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자는 소수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 총재는 "신 위원은 최근의 물가 상승만을 보면 큰 폭의 금리 인하가 필요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환율과 가계부채 등 금융안정 요인을고려하면 이번에는 금리를 인하하면서 경기 둔화에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3개월 후 금리 전망(포워드가이던스)에 대해서는 금통위원 전원이 금리 인하를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이 총재는 전했다. 이 총재는 "5월에 경제전망을 낮출 가능성이 굉장히 큰 상황이기 때문에 인하 가능성을 열어놓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고말했다. 아울러 올해 두차례 이상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5월 경제전망상 성장률 하향 조정폭에 달렸다고 했다. 앞서 이 총재는 지난 2월 금통위에서 올해 두 세차례 금리 인하 기대는 합리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가 늦어진다면 우리나라도 금리 인하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이 총재는 "미국과 기계적으로 금리 차를 어느 정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은 없고 연준의 금리 정책과 다소 디커플링 되는 측면이 있기도했기 때문에 국내 경기를 우선시한다"면서도 "다만 당연히 금리 차이를 통한 환율의 영향 등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일정 부분 영향을 받을수밖에 없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시장 기대와 달리 향후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정부가 발표한 1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에 대해서는 올해 성장률을 0.1%포인트(p) 제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총재는 "정부지출 승수를 0.4~0.5 정도로 보는 것이 경험적으로 맞다"며 "기존에 20조원 추경시 0.2%p 성장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는데, 그보다 추경 규모가 절반 정도로 줄었다고 보면 0.1%p가 될 것이라는 추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기의 경우 기존 추산 때도 시행 시기가 2분기를 넘어가는 것으로 가정했기 때문에 저희 예상과 추경 시기가 크게 차이가 나지는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경기 부양 정도에 대해서 합리적인 기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성장률을 낮추면 부양책을 통해 경제 성장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정도에 대해서 합리적인 기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가 하락할 때 소폭 올리려는 것이 경기 부양이지, 잠재성장률 수준까지로 올리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부작용을 초래한다"고 언급했다. 다음 회의인 5월 금통위의 경우 조기 대선 일주일을 앞두고 열리지만, 정치적 중립을 유지해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정치적으로 중립을 유지하면서, 경제 상황만 보고 판단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림* jhson1@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제목 : 이창용 "원화, 경제 펀더멘털보다 절하돼 있는 상황"(종합) *연합인포*
이창용 "원화, 경제 펀더멘털보다 절하돼 있는 상황"(종합) "금리 인하가 외환시장 기대심리에 미칠 영향에 유의할 필요"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피혜림 김지연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원화 가치가 경제 펀더멘털보다 절하된 상황으로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과 정치적 불확실성이 안정되면 달러-원 환율이 더 내려올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17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원화가 유로화나 엔화에 비해서는 절상 속도가 더딘 것 아니냐는 질문에 국내 정치적 안정이 완전히 회복하지 않았고, 다른 나라에 비해 수출에 의존하고 있어 미국의 관세정책 영향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원화가 절하됐다는 평가는 한국은행의 견해가 아닌 경제모델을 통한 평가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1,410원 후반대에서 거래됐다. 지난 9일만 해도 1,480원 후반대로 오르며 금융위기 이후 16년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그러나 최근 달러 인덱스가 100선을 하회하며 급격한 약세를 보인 것에 동조해 약 일주일 사이 60원 이상 내렸다. 이 총재는 달러-원 환율이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는 것에 대해선, "최근 환율 변화를 보면 달러만의 움직임을 보는 게 아니고 미중 간의전선이 어떻게 형성되느냐에 따라 원화가 많이 변화하는 양상이 있어서 더 변동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그러면서 환율 변동성이 줄어들기 위해서는 3가지 정도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그는 "하나는 미국 행정부 관세 정책이 어떻게 될지, 다른 나라들이 어떻게 수용할지 보복할지 등이 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관세정책으로 인한 미국 인플레이션이나 통화정책이 어느 방향으로 갈지, 달러 인덱스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 번째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다소 남아있는 있다는 점을 덧붙였다. 이 총재는 이번 금리 동결의 배경으로 달러-원 환율의 변동성 확대도 원인 중 하나로 짚었다. 그는 기자회견 모두 발언에서 "환율의 경우에도 단기간에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거주자 해외증권투자와 외국인 국내주식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어 외환수급 부담이 남아있고 위안화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대한 시장의 경계감도 높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이에 따라 금리 인하가 외환시장의 기대심리에 미칠 영향에 대해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림* smjeo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창용 "원화, 경제 펀더멘털보다 절하돼 있는 상황"(종합) "금리 인하가 외환시장 기대심리에 미칠 영향에 유의할 필요"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피혜림 김지연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원화 가치가 경제 펀더멘털보다 절하된 상황으로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과 정치적 불확실성이 안정되면 달러-원 환율이 더 내려올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17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원화가 유로화나 엔화에 비해서는 절상 속도가 더딘 것 아니냐는 질문에 국내 정치적 안정이 완전히 회복하지 않았고, 다른 나라에 비해 수출에 의존하고 있어 미국의 관세정책 영향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원화가 절하됐다는 평가는 한국은행의 견해가 아닌 경제모델을 통한 평가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1,410원 후반대에서 거래됐다. 지난 9일만 해도 1,480원 후반대로 오르며 금융위기 이후 16년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그러나 최근 달러 인덱스가 100선을 하회하며 급격한 약세를 보인 것에 동조해 약 일주일 사이 60원 이상 내렸다. 이 총재는 달러-원 환율이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는 것에 대해선, "최근 환율 변화를 보면 달러만의 움직임을 보는 게 아니고 미중 간의전선이 어떻게 형성되느냐에 따라 원화가 많이 변화하는 양상이 있어서 더 변동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그러면서 환율 변동성이 줄어들기 위해서는 3가지 정도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그는 "하나는 미국 행정부 관세 정책이 어떻게 될지, 다른 나라들이 어떻게 수용할지 보복할지 등이 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관세정책으로 인한 미국 인플레이션이나 통화정책이 어느 방향으로 갈지, 달러 인덱스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 번째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다소 남아있는 있다는 점을 덧붙였다. 이 총재는 이번 금리 동결의 배경으로 달러-원 환율의 변동성 확대도 원인 중 하나로 짚었다. 그는 기자회견 모두 발언에서 "환율의 경우에도 단기간에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거주자 해외증권투자와 외국인 국내주식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어 외환수급 부담이 남아있고 위안화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대한 시장의 경계감도 높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이에 따라 금리 인하가 외환시장의 기대심리에 미칠 영향에 대해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림* smjeo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제목 : 트럼프, 美 증시 내 中 주식 상장폐지 실제로 추진할 가능성 있어 *연합인포맥스*
CNBC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증시 내 중국 주식의 상장폐지를 실제로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서 중국 기업을 퇴출할 것인지 여부도 고려하는 방안 중 하나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 기업 책임법에 따라 기업을 상장폐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21년 초 뉴욕증권거래소는 해당 법을 준수하기 위해 차이나 텔레콤,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유니콤 등 중국 기업 3곳을 상장폐지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에 골드만삭스의 스트래터지스트는 “상장폐지는 극단적인 시나리오다”고 덧붙였다.
CNBC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증시 내 중국 주식의 상장폐지를 실제로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서 중국 기업을 퇴출할 것인지 여부도 고려하는 방안 중 하나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 기업 책임법에 따라 기업을 상장폐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21년 초 뉴욕증권거래소는 해당 법을 준수하기 위해 차이나 텔레콤,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유니콤 등 중국 기업 3곳을 상장폐지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에 골드만삭스의 스트래터지스트는 “상장폐지는 극단적인 시나리오다”고 덧붙였다.
제목 : [현장 칼럼] 민족주의를 꿈꾸는 제국주의자 트럼프 *연합인포*
[현장 칼럼] 민족주의를 꿈꾸는 제국주의자 트럼프 (서울=연합인포맥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경 간 무역 장벽을 치기 시작했다. 세계적으로 연결된 글로벌 공급망에 관세라는 도구를 들고 직접 손을 대고 있다. 신자유주의의 종말을 고하고 세계화란 물결을 되돌린다는 해석이 뒤따른다. 세계 무역의 장벽은 높아질지라도, 금융의 장벽은 보이지 않는다. 신자유주의와 세계화의 물결 속에 공고해진 글로벌 금융시장의 연결성은 시시각각으로 확인된다. 트럼프의 '무역 장벽 치는' 소리에 글로벌 금융 자금이 시차와 국경을 가리지 않고 요동친다. 실물과 금융이 반대되는 의미로 출렁이는, 모순되는 현상을 세계인이 목도하고 있는 요즘이다. 트럼프는 현재 자국 무역은 보호하면서도, 달러를 중심으로 세계 자본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금융 시장 패권은 놓치려 하지 않는다. 역사학자이자 경제 칼럼니스트인 아담 투즈 뉴욕 컬럼비아대 교수는 트럼프를 향해 행동은 민족주의자(보호무역), 결과는 제국주의자(달러패권)라고 꼬집은 바 있다. 한 국가의 행동과 결과가 이렇게 서로 충돌하면, 국제 사회는 이 나라를 두고 혼란에 빠지며 신뢰를 거둬들일 수밖에 없다. 세계 시장만 혼란에 빠진 것은 아니다. 모순에 빠진 트럼프도 탈출구를 찾아야 한다. 설사 의도적으로 모순에 들어갔어도, 오래 머무를수는 없다. 하버드대 국제정치학자인 다니 로드릭 교수는 지난 2011년 저서 <세계화의 역설>을 통해 '정치적 트릴레마'(political trilemma)라는 이론을 소개한 바 있다. 트럼프의 출현을 예언한 것은 아니지만, 해당 개념은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지적한다. 그에 따르면 민주주의(Democracy), 국가 주권(National Sovereignty), 경제적 세계화(Globalization)는 동시에 만족할 수 없고, 셋 중 둘을 선택하면 나머지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 이 가운데 미국의 민주주의는 (미국 내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유지된다고 보자. 두 번째인 국가 주권이란 개념은 한 나라의 형식적인 주권이라기보다는, 정책적 자율성이라는 측면의 경제학적 의미로 봐야 한다. 세계무역기구(WTO)와 같은 국제적 규범을 무력화하고 자국 법률을 통해 관세를 부과하는, 즉 아무런 국가 주권의 제한 없이 정책적 자율성을 극대화하려는 게 트럼프의 현재 모습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금융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경제적 세계화) 속에서 달러 패권주의를 유지하려 한다. 최근 있었던 '셀 USA', 즉 미국 주식과 채권, 통화의 동반 약세는 로드릭 교수의 트릴레마가 작동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 유럽을 대표하는 민간 은행인 도이체방크의 글로벌 외환 헤드인 조지 사라벨로스는 최근 트럼프의 상호관세 유예 결정에도 "달러화에 대한 피해는 이미 발생했다"며 "세계 기축통화로서 투자자들은 달러의 구조적 매력을 재평가하고 있고, 급속한 탈달러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달러가 세계 기축통화의 지위를 내놓기까지는 한참의 시간이 걸릴 것이다. 기축통화의 지위 상실은 역사적으로 제국 쇠퇴기의 초기 징후가 아닌, 쇠퇴기 후반부에 나타나는 공통된 현상이다. 지난 18세기 네덜란드 길더화가 그랬고 지난 1940년대 영국 파운드화가 그랬다. 이미모든 것이 사실상 끝난 뒤에 확인되는 게 기축통화국의 지위 상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또는 미국에 남아 있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을 수 있다. 트릴레마의 둘 가운데 하나를 포기하든지, 둘 간의 적절한 균형점을 다시 찾아야 한다. (국제금융부 권용욱 기자) *그림1* ywkw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장 칼럼] 민족주의를 꿈꾸는 제국주의자 트럼프 (서울=연합인포맥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경 간 무역 장벽을 치기 시작했다. 세계적으로 연결된 글로벌 공급망에 관세라는 도구를 들고 직접 손을 대고 있다. 신자유주의의 종말을 고하고 세계화란 물결을 되돌린다는 해석이 뒤따른다. 세계 무역의 장벽은 높아질지라도, 금융의 장벽은 보이지 않는다. 신자유주의와 세계화의 물결 속에 공고해진 글로벌 금융시장의 연결성은 시시각각으로 확인된다. 트럼프의 '무역 장벽 치는' 소리에 글로벌 금융 자금이 시차와 국경을 가리지 않고 요동친다. 실물과 금융이 반대되는 의미로 출렁이는, 모순되는 현상을 세계인이 목도하고 있는 요즘이다. 트럼프는 현재 자국 무역은 보호하면서도, 달러를 중심으로 세계 자본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금융 시장 패권은 놓치려 하지 않는다. 역사학자이자 경제 칼럼니스트인 아담 투즈 뉴욕 컬럼비아대 교수는 트럼프를 향해 행동은 민족주의자(보호무역), 결과는 제국주의자(달러패권)라고 꼬집은 바 있다. 한 국가의 행동과 결과가 이렇게 서로 충돌하면, 국제 사회는 이 나라를 두고 혼란에 빠지며 신뢰를 거둬들일 수밖에 없다. 세계 시장만 혼란에 빠진 것은 아니다. 모순에 빠진 트럼프도 탈출구를 찾아야 한다. 설사 의도적으로 모순에 들어갔어도, 오래 머무를수는 없다. 하버드대 국제정치학자인 다니 로드릭 교수는 지난 2011년 저서 <세계화의 역설>을 통해 '정치적 트릴레마'(political trilemma)라는 이론을 소개한 바 있다. 트럼프의 출현을 예언한 것은 아니지만, 해당 개념은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지적한다. 그에 따르면 민주주의(Democracy), 국가 주권(National Sovereignty), 경제적 세계화(Globalization)는 동시에 만족할 수 없고, 셋 중 둘을 선택하면 나머지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 이 가운데 미국의 민주주의는 (미국 내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유지된다고 보자. 두 번째인 국가 주권이란 개념은 한 나라의 형식적인 주권이라기보다는, 정책적 자율성이라는 측면의 경제학적 의미로 봐야 한다. 세계무역기구(WTO)와 같은 국제적 규범을 무력화하고 자국 법률을 통해 관세를 부과하는, 즉 아무런 국가 주권의 제한 없이 정책적 자율성을 극대화하려는 게 트럼프의 현재 모습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금융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경제적 세계화) 속에서 달러 패권주의를 유지하려 한다. 최근 있었던 '셀 USA', 즉 미국 주식과 채권, 통화의 동반 약세는 로드릭 교수의 트릴레마가 작동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 유럽을 대표하는 민간 은행인 도이체방크의 글로벌 외환 헤드인 조지 사라벨로스는 최근 트럼프의 상호관세 유예 결정에도 "달러화에 대한 피해는 이미 발생했다"며 "세계 기축통화로서 투자자들은 달러의 구조적 매력을 재평가하고 있고, 급속한 탈달러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달러가 세계 기축통화의 지위를 내놓기까지는 한참의 시간이 걸릴 것이다. 기축통화의 지위 상실은 역사적으로 제국 쇠퇴기의 초기 징후가 아닌, 쇠퇴기 후반부에 나타나는 공통된 현상이다. 지난 18세기 네덜란드 길더화가 그랬고 지난 1940년대 영국 파운드화가 그랬다. 이미모든 것이 사실상 끝난 뒤에 확인되는 게 기축통화국의 지위 상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또는 미국에 남아 있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을 수 있다. 트릴레마의 둘 가운데 하나를 포기하든지, 둘 간의 적절한 균형점을 다시 찾아야 한다. (국제금융부 권용욱 기자) *그림1* ywkw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제목 : 국힘 주자들, 이재명이 던진 '세종 집무실'에 "개헌 등 절차 필요" *연합인포*
국힘 주자들, 이재명이 던진 '세종 집무실'에 "개헌 등 절차 필요"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가 국회 본원과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시 완전 이전 계획을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절차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국민의힘 나경원 예비후보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1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를 마친 뒤 기자들과만나 대통령 집무실을 세종시로 옮기는 이재명 후보 공약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저는 세종시 이전에 대해서도 열려있지만,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세종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옮기는 건 명백한 헌법 개정 사항"이라며 "예전에 수도 이전은 관습헌법이라고 판시한 헌법재판소 결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철수 예비후보도 이재명 예비후보 공약과 관련해 개헌이 우선 시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제일 먼저 필요한 건 개헌"이라며 "이미 헌재에서 관습법상 수도 이전하는 건 가능하지 않다는 판결이 나왔다"고 말했다. 차기 대통령 집무실에 대해선 "청와대로 생각하고 있다"며 "청와대를 다 쓰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쪽이 상권도 발달하고 관광객도 많아졌기 때문에 미국의 화이트하우스(백악관)를 모델로 청와대 일부를 국민에게 개방하는 방안도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의 보안이 취약해졌다는 우려에 대해선 "해당 부분이 침해되지 않도록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며 "보안 문제 없도록 만들 자신 있다"고 답했다. 김문수 예비후보도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시 이전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 예비후보는 "집무실이 지금과 같은 자리에 있는 게 맞는지에 대해선 검토할 점이 많다"며 "여러 논란이 있는데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이재명 예비후보는 임기 내 세종을 행정수도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또 서울에 있는 국회 본원과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시 완전 이전도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림1* dy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힘 주자들, 이재명이 던진 '세종 집무실'에 "개헌 등 절차 필요"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가 국회 본원과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시 완전 이전 계획을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절차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국민의힘 나경원 예비후보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1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를 마친 뒤 기자들과만나 대통령 집무실을 세종시로 옮기는 이재명 후보 공약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저는 세종시 이전에 대해서도 열려있지만,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세종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옮기는 건 명백한 헌법 개정 사항"이라며 "예전에 수도 이전은 관습헌법이라고 판시한 헌법재판소 결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철수 예비후보도 이재명 예비후보 공약과 관련해 개헌이 우선 시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제일 먼저 필요한 건 개헌"이라며 "이미 헌재에서 관습법상 수도 이전하는 건 가능하지 않다는 판결이 나왔다"고 말했다. 차기 대통령 집무실에 대해선 "청와대로 생각하고 있다"며 "청와대를 다 쓰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쪽이 상권도 발달하고 관광객도 많아졌기 때문에 미국의 화이트하우스(백악관)를 모델로 청와대 일부를 국민에게 개방하는 방안도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의 보안이 취약해졌다는 우려에 대해선 "해당 부분이 침해되지 않도록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며 "보안 문제 없도록 만들 자신 있다"고 답했다. 김문수 예비후보도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시 이전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 예비후보는 "집무실이 지금과 같은 자리에 있는 게 맞는지에 대해선 검토할 점이 많다"며 "여러 논란이 있는데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이재명 예비후보는 임기 내 세종을 행정수도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또 서울에 있는 국회 본원과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시 완전 이전도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림1* dy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제목 : [표] 중국 상하이은행간 금리-shibor(17일) *연합인포*
[표] 중국 상하이은행간 금리-shibor(17일) ※다음은 17일 11시(상하이 시간) 고시된 중국 상하이 은행간 금리표(shibor Shanghai Interbank Offered Rate). ──────────────── 기간 │ 금리(%) 등락(BP) ──────────────── O/N │ 1.6340 ↓7.40 1W │ 1.6520 ↓4.40 2W │ 1.7350 ↓2.20 1M │ 1.7660 ↓0.60 3M │ 1.7670 ↓0.50 6M │ 1.7760 ↓0.60 9M │ 1.7780 ↓0.60 1Y │ 1.7770 ↓0.60 ──────────────── (서울=연합인포맥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표] 중국 상하이은행간 금리-shibor(17일) ※다음은 17일 11시(상하이 시간) 고시된 중국 상하이 은행간 금리표(shibor Shanghai Interbank Offered Rate). ──────────────── 기간 │ 금리(%) 등락(BP) ──────────────── O/N │ 1.6340 ↓7.40 1W │ 1.6520 ↓4.40 2W │ 1.7350 ↓2.20 1M │ 1.7660 ↓0.60 3M │ 1.7670 ↓0.50 6M │ 1.7760 ↓0.60 9M │ 1.7780 ↓0.60 1Y │ 1.7770 ↓0.60 ──────────────── (서울=연합인포맥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제목 : [서환] 금통위 소화에 1,410원대…8.50원↓ *연합인포*
[서환] 금통위 소화에 1,410원대…8.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10원대에서 제한된 변동성을 나타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5분 현재 전일대비 8.50원 하락한 1,418.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416.00원에 급락 개장한 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동결 이후 1,423.30원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오후에는 1,410원대로 다시 내렸다. 달러인덱스가 99.58대로 올랐으나 상승폭이 제한되면서 달러화도 상단이 막히는 양상을 보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장중 7.31위안대로 오른 후 차츰 7.30위안대로 상승폭을 줄였다. 이날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현재의 원화는 펀더멘털보다 절하돼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환율 변동성이 완화되려면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어떻게 될지, 다른 나라들이 어떻게 수용, 보복할지가 정해져야 하며,관세 정책으로 인한 미국 인플레이션이나 통화정책 방향, 정치 불확실성 해소가 필요할 것이라고 봤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가 1,410~1,420원대에서 제한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전에 나왔던 마(MAR) 비드가 일부 소화된 점도 달러화 움직임에 영향을 줬다. 한 증권사 딜러는 "금통위에서 금리가 동결된 뒤 약간의 변동성을 보이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큰 영향은 없었던 것 같다"면서 "이는 시장이 이미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었고, 도비시한 금통위가 될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글로벌 달러 자체의 움직임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77엔 오른 142.61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3달러 하락한 1.13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4.30원을, 위안-원 환율은 194.18원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0.7% 정도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93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yjung@yna.co.kr jykim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환] 금통위 소화에 1,410원대…8.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10원대에서 제한된 변동성을 나타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5분 현재 전일대비 8.50원 하락한 1,418.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416.00원에 급락 개장한 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동결 이후 1,423.30원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오후에는 1,410원대로 다시 내렸다. 달러인덱스가 99.58대로 올랐으나 상승폭이 제한되면서 달러화도 상단이 막히는 양상을 보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장중 7.31위안대로 오른 후 차츰 7.30위안대로 상승폭을 줄였다. 이날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현재의 원화는 펀더멘털보다 절하돼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환율 변동성이 완화되려면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어떻게 될지, 다른 나라들이 어떻게 수용, 보복할지가 정해져야 하며,관세 정책으로 인한 미국 인플레이션이나 통화정책 방향, 정치 불확실성 해소가 필요할 것이라고 봤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가 1,410~1,420원대에서 제한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전에 나왔던 마(MAR) 비드가 일부 소화된 점도 달러화 움직임에 영향을 줬다. 한 증권사 딜러는 "금통위에서 금리가 동결된 뒤 약간의 변동성을 보이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큰 영향은 없었던 것 같다"면서 "이는 시장이 이미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었고, 도비시한 금통위가 될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글로벌 달러 자체의 움직임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77엔 오른 142.61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3달러 하락한 1.13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4.30원을, 위안-원 환율은 194.18원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0.7% 정도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93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yjung@yna.co.kr jykim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제목 : [딜링룸 백브리핑] 블랙록, 4억弗 넘는 호주 기업 인수 추진 *연합인포*
[딜링룸 백브리핑] 블랙록, 4억弗 넘는 호주 기업 인수 추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셀프 스토리지(개인창고) 산업의 활황 속에서 호주 전역에 4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기업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호주파이낸셜리뷰(AFR)의 '스트리트 토크(Street Talk)' 소스에 따르면 블랙록은 호주 비상장 셀프 스토리지 기업인 스토어로컬(StoreLocal)을 인수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은 지난 1월 매각을 위해 매물로 나왔다. 스토어로컬은 브리즈번 헨드라에 4층 규모의 셀프 스토리지 및 코워킹 스페이스를 결합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지난 2015 년에 설립됐으며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빅토리아, 퀸즐랜드, 남호주(SA), 서호주(WA) 전역에 걸쳐 약 30개의 셀프 스토리지 자산을 운영하고 있다 블랙록 측 자문사는 모건스탠리 부동산 팀이며, 이 거래는 부활절 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윤시윤 기자) ◇ "AI, 이미 인간 대체…변호사·채용 담당자 긴장해야" 인공지능(AI)이 이미 인간을 완전히 대체하고 있으며, 변호사와 채용 담당자는 매우 긴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우버, 스냅, 위워크 등의 유명 기술 기업에 투자하는 밴처캐피털 업체인 벤치마크의 빅터 라자르트는 한 팟캐스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라자르트는 "대기업들은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를 늘린다고 하지만, 이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AI는 사람을 완전히 대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로스쿨 학생들은 3년 뒤 AI가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며 "그렇게 많은 일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AI모델은 채용 면접에서 사람보다 더 뛰어나게 될 것이고, 기업의 복잡하고 수동적인 채용 절차보다 훨씬 더 효율적으로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권용욱 기자) ◇ 올해 40% 폭락한 트럼프미디어…공매도 탁월했을까 영국계 글로벌 헤지펀드 큐브 리서치 앤 테크놀로지스(QRT)가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NAS:DJT)에 대해 2.5%의 순매도 포지션을 공개했다고 1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전했다. 포지션 공개 당시 트럼프 미디어의 시가총액이 약 42억 달러였음을 감안하면 이 헤지펀드의 베팅 금액은 약 1억500만 달러(1천500억 원) 로 추산된다. 공매도 리서치업체 브레이크아웃 포인트는 트럼프미디어에 대한 공매도 베팅이 규제 당국에 공개된 첫 사례라며 QRT의 공매도 비중 2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신고는 시장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독일 당국의 공매도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큐브 리서치 앤 테크놀로지스는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해당 포지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트럼프 미디어 지분 53%를 소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트루스소셜에 트럼프 대통령의 '매수 적기 DJT' 포스팅이 올라간 당일에만 21%대 급등했다. 다만 올해 연초대비로는 40% 넘게 떨어진 상태다. (이민재 기자) ywkw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딜링룸 백브리핑] 블랙록, 4억弗 넘는 호주 기업 인수 추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셀프 스토리지(개인창고) 산업의 활황 속에서 호주 전역에 4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기업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호주파이낸셜리뷰(AFR)의 '스트리트 토크(Street Talk)' 소스에 따르면 블랙록은 호주 비상장 셀프 스토리지 기업인 스토어로컬(StoreLocal)을 인수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은 지난 1월 매각을 위해 매물로 나왔다. 스토어로컬은 브리즈번 헨드라에 4층 규모의 셀프 스토리지 및 코워킹 스페이스를 결합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지난 2015 년에 설립됐으며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빅토리아, 퀸즐랜드, 남호주(SA), 서호주(WA) 전역에 걸쳐 약 30개의 셀프 스토리지 자산을 운영하고 있다 블랙록 측 자문사는 모건스탠리 부동산 팀이며, 이 거래는 부활절 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윤시윤 기자) ◇ "AI, 이미 인간 대체…변호사·채용 담당자 긴장해야" 인공지능(AI)이 이미 인간을 완전히 대체하고 있으며, 변호사와 채용 담당자는 매우 긴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우버, 스냅, 위워크 등의 유명 기술 기업에 투자하는 밴처캐피털 업체인 벤치마크의 빅터 라자르트는 한 팟캐스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라자르트는 "대기업들은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를 늘린다고 하지만, 이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AI는 사람을 완전히 대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로스쿨 학생들은 3년 뒤 AI가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며 "그렇게 많은 일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AI모델은 채용 면접에서 사람보다 더 뛰어나게 될 것이고, 기업의 복잡하고 수동적인 채용 절차보다 훨씬 더 효율적으로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권용욱 기자) ◇ 올해 40% 폭락한 트럼프미디어…공매도 탁월했을까 영국계 글로벌 헤지펀드 큐브 리서치 앤 테크놀로지스(QRT)가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NAS:DJT)에 대해 2.5%의 순매도 포지션을 공개했다고 1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전했다. 포지션 공개 당시 트럼프 미디어의 시가총액이 약 42억 달러였음을 감안하면 이 헤지펀드의 베팅 금액은 약 1억500만 달러(1천500억 원) 로 추산된다. 공매도 리서치업체 브레이크아웃 포인트는 트럼프미디어에 대한 공매도 베팅이 규제 당국에 공개된 첫 사례라며 QRT의 공매도 비중 2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신고는 시장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독일 당국의 공매도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큐브 리서치 앤 테크놀로지스는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해당 포지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트럼프 미디어 지분 53%를 소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트루스소셜에 트럼프 대통령의 '매수 적기 DJT' 포스팅이 올라간 당일에만 21%대 급등했다. 다만 올해 연초대비로는 40% 넘게 떨어진 상태다. (이민재 기자) ywkw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제목 : 국채선물 낙폭 축소…外人 순매수 전환 주시 *연합인포*
국채선물 낙폭 축소…外人 순매수 전환 주시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이 17일 오후 하락 폭을 다소 줄였다. 금융통화위원회 후 순매도하던 외국인이 오후 들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강세 압력을 가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6틱 내린 107.56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343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약 2천700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은 15틱 하락한 120.66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2천100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약 4천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자 국채선물이 낙폭을 줄였다"며 "보합에 가까워질수록 국내 기관들의 마음은 다급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채권 운용역은 "대형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불확실성은 완화했다"며 "금통위 메시지를 보면 시간이 갈수록 심리가 매수로 기울 것 같다"고 말했다. hwroh3@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채선물 낙폭 축소…外人 순매수 전환 주시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이 17일 오후 하락 폭을 다소 줄였다. 금융통화위원회 후 순매도하던 외국인이 오후 들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강세 압력을 가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6틱 내린 107.56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343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약 2천700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은 15틱 하락한 120.66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2천100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약 4천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자 국채선물이 낙폭을 줄였다"며 "보합에 가까워질수록 국내 기관들의 마음은 다급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채권 운용역은 "대형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불확실성은 완화했다"며 "금통위 메시지를 보면 시간이 갈수록 심리가 매수로 기울 것 같다"고 말했다. hwroh3@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제목 : AMD, 美 대중국 반도체 수출 제한에 최대 8억弗 손실 예상 *연합인포*
AMD, 美 대중국 반도체 수출 제한에 최대 8억弗 손실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 반도체 업체 AMD(NAS:AMD)가 자사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미국 정부의 수출 통제로 최대 8억 달러(약 1조1천3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1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AMD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를 통해 "중국 수출용으로설계된 MI308 GPU가 새로운 미국 수출 규제의 대상이 됐다"며 "해당 조치로 인해 재고, 구매 약정, 충당금 등에 따른 비용 부담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GPU는 고성능 게이밍과 인공지능(AI) 연산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미 상무부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인 H20과 AMD의 고성능 GPU인 MI308 등을 새로운 중국 수출 허가 품목으로 포함했다. AMD는 이번 수출 규제와 관련해 라이선스를 신청할 예정이나 "허가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이번 수출 제한 발표는 엔비디아가 향후 4년간 미국에서 최대 5천억달러(약 700조원) 규모의 AI 인프라를 생산하는 내용의 대규모 투자계획을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엔비디아는 이번 수출 제한으로 이번 분기에 최대 55억 달러의 손실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규제가 중국을 주요 시장으로 삼아온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전략 전환을 요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매체는 "중국은 글로벌 GPU 수요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수출 통제가 본격화될 경우 기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림1* syy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MD, 美 대중국 반도체 수출 제한에 최대 8억弗 손실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 반도체 업체 AMD(NAS:AMD)가 자사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미국 정부의 수출 통제로 최대 8억 달러(약 1조1천3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1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AMD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를 통해 "중국 수출용으로설계된 MI308 GPU가 새로운 미국 수출 규제의 대상이 됐다"며 "해당 조치로 인해 재고, 구매 약정, 충당금 등에 따른 비용 부담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GPU는 고성능 게이밍과 인공지능(AI) 연산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미 상무부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인 H20과 AMD의 고성능 GPU인 MI308 등을 새로운 중국 수출 허가 품목으로 포함했다. AMD는 이번 수출 규제와 관련해 라이선스를 신청할 예정이나 "허가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이번 수출 제한 발표는 엔비디아가 향후 4년간 미국에서 최대 5천억달러(약 700조원) 규모의 AI 인프라를 생산하는 내용의 대규모 투자계획을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엔비디아는 이번 수출 제한으로 이번 분기에 최대 55억 달러의 손실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규제가 중국을 주요 시장으로 삼아온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전략 전환을 요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매체는 "중국은 글로벌 GPU 수요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수출 통제가 본격화될 경우 기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림1* syy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제목 : [표] 오늘 유럽ㆍ미국 경제지표와 일정 *연합인포*
[표] 오늘 유럽ㆍ미국 경제지표와 일정 4월 17일 (목요일) 1. 유럽 경제지표 및 연설일정 ───────────────────────────────────── ▲1500 독일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2115 유로존 4월 유럽중앙은행(ECB) 금리결정 ▲2145 유로존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기자 회견 ───────────────────────────────────── 2. 미국 경제지표 및 연설일정 ───────────────────────────────────── ▲2130 미국 4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2130 미국 3월 주택착공 ▲2130 미국 4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 ▲0045(18일) 미국 마이클 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융 감독 부의장 연설 ─────────────────────────────────────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표] 오늘 유럽ㆍ미국 경제지표와 일정 4월 17일 (목요일) 1. 유럽 경제지표 및 연설일정 ───────────────────────────────────── ▲1500 독일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2115 유로존 4월 유럽중앙은행(ECB) 금리결정 ▲2145 유로존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기자 회견 ───────────────────────────────────── 2. 미국 경제지표 및 연설일정 ───────────────────────────────────── ▲2130 미국 4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2130 미국 3월 주택착공 ▲2130 미국 4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 ▲0045(18일) 미국 마이클 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융 감독 부의장 연설 ─────────────────────────────────────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제목 : 서울 아파트 상승폭 유지…강남 오름폭 소폭 둔화 *연합인포*
서울 아파트 상승폭 유지…강남 오름폭 소폭 둔화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서울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유지한 가운데 강남 상승세는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은 17일 발표한 4월 2주(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해 지난주(-0.02%)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8% 올라 지난주와 상승폭이 동일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에서 재건축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고 상승거래가 체결되고 있으나, 일부 지역과 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 11개구 아파트 가격은 0.1% 올라 전주 0.11%보다 상승폭이 소폭 둔화했다. 동작구(0.16%)는 흑석·상도동 준신축 위주로, 서초구(0.16%)는 반포·잠원동 위주로, 강남구(0.16%)는 압구정·대치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양천구(0.13%)는 목·신정동 위주로, 영등포구(0.12%)는 당산·신길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강북 14개구 아파트 가격은 0.06% 상승했다. 중랑구(-0.02%)는 면목·신내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성동구(0.23%)는 금호·응봉동 주요단지 위주로, 용산구(0.14%)는 이촌동·한강로 위주로, 마포구(0.13%)는 아현·공덕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0.01%→0.02%)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05%→-0.04%)도 하락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울산(0.02%) 등은 상승, 충북(0.00%), 전북(0.00%)은 보합, 대구(-0.12%), 광주(-0.09%), 경북(-0.07%), 전남(-0.05%), 부산(-0.05%), 대전(-0.04%), 제주(-0.03%)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61→67개)은 증가, 보합 지역(10→8개) 및 하락 지역(107→103개)은 감소했다. *그림1*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보합을 유지했다. 수도권(0.02%→0.02%) 및 서울(0.02%→0.02%)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지방(-0.02%→-0.01%)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울산(0.09%), 충북(0.03%), 경기(0.02%), 부산(0.01%), 경남(0.01%) 등은 상승, 인천(0.00%)은 보합, 강원(-0.09%), 대전(-0.07%), 대구(-0.07%), 제주(-0.04%), 전남(-0.03%)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84→87개) 및 보합 지역(13→18개)은 증가, 하락 지역(81→73개)은 감소했다. *그림2* kpho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 아파트 상승폭 유지…강남 오름폭 소폭 둔화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서울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유지한 가운데 강남 상승세는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은 17일 발표한 4월 2주(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해 지난주(-0.02%)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8% 올라 지난주와 상승폭이 동일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에서 재건축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고 상승거래가 체결되고 있으나, 일부 지역과 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 11개구 아파트 가격은 0.1% 올라 전주 0.11%보다 상승폭이 소폭 둔화했다. 동작구(0.16%)는 흑석·상도동 준신축 위주로, 서초구(0.16%)는 반포·잠원동 위주로, 강남구(0.16%)는 압구정·대치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양천구(0.13%)는 목·신정동 위주로, 영등포구(0.12%)는 당산·신길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강북 14개구 아파트 가격은 0.06% 상승했다. 중랑구(-0.02%)는 면목·신내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성동구(0.23%)는 금호·응봉동 주요단지 위주로, 용산구(0.14%)는 이촌동·한강로 위주로, 마포구(0.13%)는 아현·공덕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0.01%→0.02%)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05%→-0.04%)도 하락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울산(0.02%) 등은 상승, 충북(0.00%), 전북(0.00%)은 보합, 대구(-0.12%), 광주(-0.09%), 경북(-0.07%), 전남(-0.05%), 부산(-0.05%), 대전(-0.04%), 제주(-0.03%)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61→67개)은 증가, 보합 지역(10→8개) 및 하락 지역(107→103개)은 감소했다. *그림1*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보합을 유지했다. 수도권(0.02%→0.02%) 및 서울(0.02%→0.02%)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지방(-0.02%→-0.01%)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울산(0.09%), 충북(0.03%), 경기(0.02%), 부산(0.01%), 경남(0.01%) 등은 상승, 인천(0.00%)은 보합, 강원(-0.09%), 대전(-0.07%), 대구(-0.07%), 제주(-0.04%), 전남(-0.03%)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84→87개) 및 보합 지역(13→18개)은 증가, 하락 지역(81→73개)은 감소했다. *그림2* kpho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