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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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의 활동 상황, 지역의 사업장에서 일어 나는 투쟁들을 공유하고 알리는 곳입니다.
강원지역본부 홈페이지 https://gw.nod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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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투기 자본의 불공정, 편법․불법․특혜 계약 논란까지 불거졌다. 논란 가운데 지난 10월 27일 레고랜드는 ‘동절기 휴장 운영 시스템에 따라 검토를 진행했다’고 주장하며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전체 임시 휴장’을 일방 통보했다.
레고랜드 직원의 절대 다수인 초단기 계약직 비정규 노동자들의 입장에서는 영문도 모른 채 집단 해고를 당할 수도 있는 노릇이다.
대규모 실업에 따른 심각한 지역 사회 경기침체가 우려되지만, 그 피해에 따른 대책과 실태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갑작스런 휴장 결정 속에 노동자의 삶에 대한 고민은 없었다.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말했던 레고랜드 자본은 이제 ‘해고랜드’라는 오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평범한 서민의 눈높이에서 현 사태에 대한 책임은 분명 투기 자본과 강원도에 있다.

비정규 노동자 총고용 보장 없이 레고랜드의 미래는 없다

강원도가 주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노동자 총고용 보장에서부터 출발한다. 레고랜드 자본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말하기 위해서는 현 사태에 따른 대량 실업 위기에 ‘비정규 노동자 총고용 보장’을 약속해야한다.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는 투기 자본과 이를 위해 복무한 정치인들의 돈 잔치, 말 잔치에 아무런 잘못 없이 억울하게 해고당할 수도 있는 레고랜드 비정규 노동자들의 총고용 보장을 요구한다.
우리는 저들의 위기에 잘못 없는 노동자들이 희생당해야하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투쟁할 것이다.
최문순과 김진태는 평범하게 일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 강원도민과 비정규 노동자들에게 더 이상의 희생을 강요하지 말라. 비정규 노동자 총고용 보장 없이 레고랜드의 미래는 없다.

2022년 10월 3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강원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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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w.nodong.org/06_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