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리서치] 테크는 역시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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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리서치 Tech팀 방입니다.
이종욱
문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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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열기의 피크는 언제일까요.
[반.전] 엔비디아, 콘서트에서 팬미팅으로

엔비디아 젠슨 황의 컴퓨텍스 키노트에 참가했습니다.

여전히 대만은 그를 사랑하고, 그도 대만에 화답하는 여러 프로젝트들을 발표했죠 (대만 내 R&D 센터, AI 슈퍼컴퓨터 구축 등).

물론 GB300이나 Spark 같은 신규 시스템의 출시 계획이 변함 없다는 것도 강조했고요.

새로운 사항들을 공유 드리자면,

1) NVLink Fusion: 기존 엔비디아 GPU와 CPU를 연결하는 기술을 외부 ASIC과 CPU에도 공개하여, 엔비디아의 생태계로 초대합니다.

2) RTX Pro Server: GB200이 아닌 RTX 카드가 들어가는 기업향 시스템입니다. 그러다 보니 메모리는 HBM이 아닌 GDDR7입니다.

3) 대만 AI 인프라 사업: 엔비디아-대만정부-폭스콘-TSMC가 함께 대만에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예정인 등 동맹 관계를 더욱 굳건히 했습니다.

새롭다지만…조금은 실망스러우셨을 수 있습니다. 콘서트에서 신곡 스포일러를 기대했다면, 이번엔 팬미팅 정도 느낌이었으니까요.

현재 국내외 테크 주가를 보면 이번 키노트가 추가 catalyst 역할에는 실패한 것 같지만, 진짜는 다음 주 실적 발표겠습니다.

관세, 수출 규제 등 악조건 속에서 견조한 펀더멘털을 한 번 더 보여준다면, 시장은 다시 환호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5/19 공표자료)
샘 올트먼 & 조니 아이브, io 소개글 전문

지금은 정말 특별한 순간입니다.

컴퓨터가 이제는 ‘보고’, ‘생각하고’,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례 없는 능력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경험은 여전히 기존의 제품과 인터페이스에 의해 형성되고 있습니다.

2년 전, 조니 아이브와 크리에이티브 집단 LoveFrom은 샘 알트먼, 그리고 오픈AI 팀과 조용히 협업을 시작했습니다.

우정과 호기심, 공유하는 가치 위에서 시작된 이 협업은 빠르게 더 큰 야망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시작된 아이디어들과 탐구가 점차 구체적 디자인으로 발전했습니다.

그 아이디어들은 중요하고 유용해 보였습니다. 낙관적이고 희망적이었으며, 영감을 주었습니다.

모두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했고, 인류의 성취를 함께 축하하던 시절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우리가 배우고, 탐험하고, 창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도구에 감사하던 그 시절을 말이죠.

우리가 새롭고 완전히 다른 제품군을 개발, 설계, 제조하겠다는 야망은 곧 전혀 새로운 회사의 탄생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해서 1년 전, 조니는 스콧 캐넌, 에반스 핸키, 탕 탄과 함께 ‘io’를 설립했습니다.

우리는 최고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기술자, 물리학자, 과학자, 연구자, 제품 개발 및 제조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다수는 수십 년 동안 함께 협업해온 동료들이기도 합니다.

영감과 역량을 불어넣고, 사람들의 가능성을 확장시켜 줄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io 팀은 이제 오픈AI와 합병하여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리서치, 엔지니어링, 제품팀과 더욱 밀접하게 협업하게 됩니다.

io가 오픈AI와 합병함에 따라, 조니와 LoveFrom은 오픈AI와 io 전반에 걸친 디자인 및 크리에이티브 책임을 맡게 됩니다.

우리는 이보다 더 기대될 수는 없습니다.

– 샘 & 조니 -

블로그 글: https://openai.com/sam-and-jony/

영상 : https://youtu.be/W09bIpc_3ms?si=DGUAs36d91_C2uDN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미국에서 제조되고 생산되어야 한다. 인도나 다른 어느 곳에서 생산되면 최소 25%의 관세를 미국에 지불해야 한다.
[삼성 문준호의 반.전] 엔비디아 실적/가이던스 요약

■ FY 1Q26 실적

- 전체 매출액 440.6억 달러
: +69% y-y, +12% q-q
: 컨센서스 432.8억 달러 상회

- Data Center 매출액 391.1억 달러
: +73% y-y, +10% q-q
: 컨센서스 393.6억 달러 하회

- Gaming 매출액 37.6억 달러
: +42% y-y, +48% q-q
: 컨센서스 28.1억 달러 상회

- Non-GAAP 매출총이익률 61.0%
: 컨센서스 57.3% 상회
: H20 관련 일회성 비용 45.38억 달러
: H20 비용 제외시 71.3%

- Non-GAAP EPS 0.81 달러
: +33% y-y, -9% q-q
: 컨센서스 0.73 달러 상회
: H20 비용 제외시 0.96 달러


■ FY 2Q26 가이던스

- 전체 매출액 450억 달러 ±2%
: +50% y-y, +2% q-q
: 컨센서스 458.1억 달러 하회
: H20 제한에 따른 80억 달러 매출 손실 반영

- Non-GAAP 매출총이익률 71.5~72.5%
: 컨센서스 72.1% 부합


감사합니다.
[반.전] 엔비디아: AI 수요의 강력함을 Blackwell로 증명 - FY 1Q26 review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문준호의 ‘반도체를 전하다’입니다.

시간 외 4%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 1) H20 수출 규제 극복 여부와 2) 수익성 목표 유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All is well입니다. 2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2% q-q 에 그쳤는데요. 온전히 H20 때문입니다.

H20 떼고 보면 +14% q-q 수준입니다. 그만큼 Blackwell 수요는 동기간 더 좋아졌습니다. 해당 영향인지 연말 Non-GAAP 매출총이익률 70% 중반 목표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불확실성 요인들이 다수 해소되었다는 점입니다.

이제 시장은 그간 가파르게 성장해 온 추론 수요와 AI diffusion rule 철폐 이후 소버린 AI 모멘텀을 반영해 주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보고서 링크: https://bit.ly/3SpPliU

(2025/05/29 공표자료)
(로봇) 2025년, 항해는 계속된다

- 2025년 5월 29일 이종욱의 텍톡 방송 자료

- 인공지능(AI)의 등장과 발전이, 로봇 분야의 패러다임 변화를 유도하는 중. 이를 틈타 중국 업체들의 기술력 연초부터 재평가.

- 장기적 안목에서 접근 필요. ① 요소 부품 제조 (Agile하게 수요에 대응), ② 안전성 및 안정성에 대한 기대 충족, ③ 공격적인 사업을 펼치는 제조사의 역할에 주목.

(2025/5/28 공표 자료 및 5/29 방송 자료)

https://www.youtube.com/live/qJcPUsuq16U?si=efDKP2jJWtBM39PU

https://www.samsungpop.com/streamdocs/v4/openMailLink?issueDate=20250528&fileName=2025052809215033K_02_03.pdf
CXMT DDR4 조기 생산 종료의 배경
[삼성증권 반도체, IT/이종욱]


지난주 화요일(5/27) CXMT는 26년까지 DDR4의 단계적 생산 중단을 통보했고, 같은날 밤 마이크론은 LPDDR4의 생산 중단을 알렸습니다. 4월 삼성전자의 중단 선언 이후 메모리 업체들이 앞다투어 DDR4의 생산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생산 중단은 두 가지의 의문점이 드는데요,

1) DDR3에서는 수요 비중이 10% 미만으로 떨어져도 5년 이상 생산을 지속했는데 DDR4는 왜 서둘러 생산을 중단했을까

2) DDR4 조기 은퇴가 중국의 위협 때문이었다면, 왜 CXMT조차 DDR4 시장을 빠르게 포기했을까



게임의 규칙이 변했습니다.

1) 원가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전통 비즈니스에서 기술은 원가였습니다. MS확보와 캐파 증설은 원가 절감에 유리했으나 이제 의미를 잃었습니다.

2) 성능의 시대가 왔습니다. 볼륨 성장은 멈추고 원가 절감의 한계가 온 이상 비싸도 팔리는 곳에 집중해야 합니다.

3) 증설할 이유가 사라졌습니다. DDR4 조기 생산 중단의 원인은 직접적으로는 중국의 위협 때문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캐파와 점유율의 중요성이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CXMT조차 No1의 캐파는 의미가 없습니다.


메모리 업체들이 새로운 게임의 규칙에서 승자가 되려면 한정된 캐파 속에서 수율과 고객이 확보된 캐시카우 제품을 빠르게 버리고, 수율과 수요가 불확실한 하이엔드 커스텀 제품 선점에 주력해야 합니다. 그 노력 속에서 공급의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커졌고, 시장은 만성적인 공급 부족에 시달릴 것입니다. 이익 사이클은 장기화되고, 메모리 종목의 리레이팅 논리는 득세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관련자료: https://bit.ly/4kmpd4L
감사합니다.

(2025/06/02 공표자료)
애플 개발자회의 업데이트: 애플은 지난 1년간 무얼 했을까
[삼성증권 반도체, IT/이종욱]

■ WWDC 2025, 예쁜 디자인과 1년 전 AI

- 애플은 WWDC 2025 키노트에서 디자인(Liquid Glass)과 AI(Apple Intelligence)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 가장 큰 변화라면 플랫폼 통합입니다. 모든 기기에서 동일한 UI로 일관적인 AI 기능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 애플의 장점은 명확했습니다. 액체유리 디자인은 너무 예뻤습니다.

- 그러나 AI는 작년에 했던 이야기에서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작년에 제시했던 AI 기능 구현이 지연되면서 사기 소송까지 당하는 굴욕을 겪었던 애플이, 1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숙제를 다 한 느낌입니다.

- 애플 주가는 WWDC 발표중 1.9% 하락하다가 1.2%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주식 시장에서는 애플이 AI에서 뒤쳐지고 있다는 확신을 얻은 날이라고 여기는 것 같습니다.

- 애플의 모든 반전은 아이폰20주년이 걸려 있는 2027년을 향해 있습니다. 주식 투자 측면에서는 2027년 변화를 두고 언제부터 관점을 바꿔야 할까의 문제입니다.

■ Apple Intelligence 요약

- LLM서비스: 실시간 번역, 이메일 써주기, 이미지를 수정하거나 이모티콘을 생성해 줍니다. 대부분 삼성 갤럭시S25에서 지원하는 기능입니다.

- Visual Intelligence: 사용자가 보고 있는 화면과 카메라 속 내용을 검색하거나 이해하고 반응합니다. 24년 12월 구글의 Gemini 2.0 서비스 일부와 일치하는 내용들입니다.

- 개발자들을 위한 AI모델 제공: 온디바이스 기반 Foundation Models framework를 이용해 개발자들의 무료 AI추론/오프라인 앱 제작이 가능해졌습니다. XCode 26에 챗GPT 통합 및 API 키를 통한 타사 모델 연동을 발표했습니다.

(2025/06/10 공표자료)
반도체를 사고 있다. 2026년까지 기대 연장
[삼성증권 반도체, IT/이종욱]


최근 외국인들의 반도체 매수가 무섭습니다. 어젯밤에는 매크로의 전쟁 긴장감까지 완화되며 전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 상승하였으며, 이 여파를 몰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일에 주목하고 대처해야 할까요?

1. HBM의 내년 기대감 반영

HBM의 내년 수요에 대한 관점이 더욱 낙관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의 물량 협상은 26년 강한 수요에 대한 확신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AMD MI350의 출시와 루빈에 육박할 것 같은 MI400에 대한 성능 기대감을 바탕으로 AMD와 삼성전자의 주가가 다시 AI 랠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26년의 영업이익 상향 조정이 주가에 더욱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 믿습니다. 2026년으로의 시선 집중은 투자자들에게 밸류에이션 부담을 더욱 덜어줍니다.

2. 커머디티의 공급 부족 연장

최근 CXMT와 마이크론의 연속되는 DDR4 단종,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D1c 캐파 증설, 메모리 업체들의 제한적인 Capex는 커머디티의 공급 부족 지속성의 믿음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공급 확대의 위협 요인들이 하나씩 제거되는 모습입니다. 3Q25에도 2Q에 이어 모바일 디램 가격은 평균 10% 상승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3.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핵심은 내년에 대한 믿음과 외국인 매수세입니다. 지금까지는 Peak-out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었으나 데이터 센터의 투자 열기는 여전히 식지 않고 있습니다. 7월에 TSMC와 SK하이닉스 등에서 들려올 내년 완판과 타이트한 공급 확인부터, 10월에 확인할 클라우드 업체들의 강한 수요까지가 내년 안도감을 투자자들이 확인하는 기간입니다. 소버린 AI는 한국와 글로벌 모두에서 시장을 자극하는 촉매입니다. 이 기간 동안 시장은 미래의 AI 성장에 대해 더욱 낙관적인 관점을 가질 것입니다.

4. AI Peak-out과 인프라 2년 주기에 대해

우리는 AI가 거품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프라 투자는 우리가 마주할 장기적 AI 사이클의 초입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다양한 '다른' AI 테마들이 주식시장을 자극할 것입니다. 소버린 AI, 관세와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으로 인한 보수적 투자 트렌드로 인해 이 2년 주기가 연장되고 있음을 느낍니다만, 여전히 인프라 투자 사이클은 2년 주기를 기본으로 변수를 생각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5. 결론

3Q25는 좀더 낙관적인 시각을 가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같은 제품, 같은 내용, 그러나 연장된 기간입니다. 파티는 새벽까지 이어집니다. 외국인 매수세와 보수적 투자까지 고려한다면 메모리 대형주 위주의 추가 투자가 더 매력적입니다.

감사합니다.

(2025/06/17 공표자료)
SK하이닉스 - 성장 연장
[삼성증권 반도체, IT/이종욱]

우리가 SK하이닉스를 바라보는 눈높이는 이제 시가총액 250조원입니다.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상향합니다.

1) 성장의 본질은 Q보다는 P, 수요 확대보다는 공급 조절입니다. 내년에도 보수적 전략이 유지되는 분위기입니다. 기술 우위와 불확실성 증가 속에서 그들이 찾은 현금 극대화 전략입니다.

2) 고객사들의 26년 협상과 함께 투자자들도 26년으로 관심이 집중될 것입니다. 영업이익의 눈높이는 25년 36조원에서 26년 46조원으로 올라갑니다.

3) 리레이팅을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사이클은 반복될 것입니다. 지난 1년간 평균적으로 거래되었던 forward P/E 7배와 P/B 1.7배가 목표입니다. 성장이 내년까지 연장된다는 가정을 주가에 반영하는 방법으로, 내년 이익과 book으로 기준점을 바꿀 뿐입니다.

4) 사이클 관점엔 변함 없습니다. 여전히 AI 인프라 사이클의 후반이라 생각합니다. 흥분 혹은 불신의 키워드는 사라지고 안도와 우려의 반복만 남습니다. 지금은 성장이 연장될 것 같다는 '안도'의 터널을 지날 차례입니다.

자료: https://bit.ly/4niTkvM

(2025/06/25 공표자료)
사상 최대 디램 매출 기록한 마이크론, 세 가지 Takeaways
[삼성증권 반도체, IT/이종욱]

마이크론이 FY3Q25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Bloomberg)를 5%, 17% 상회했습니다.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컨센서스를 9% 상회했습니다.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마이크론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다음의 세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 HBM 점유율 상승 속도: HBM 점유율이 디램 점유율인 23%에 근접하는 시기가 연말(CY4Q)에서 CY3Q로 당겨졌다고 언급했습니다. HBM 시장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 이는 HBM3E 12단으로 엔비디아, 브로드컴 시장 공략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 만성적인 범용 디램 공급 부족: 디램 캐파 증설은 HBM을 위한 것입니다. HBM의 단위당 캐파 잠식 효과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향후에도 범용 디램에서는 점유율 경쟁을 줄이고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건강한 고객사 재고: 관세로 인한 선주문 효과는 미미하며, 고객사의 재고 수준은 양호한 수준입니다.

HBM의 수요 성장이 범용 디램의 이익과 동반하기 시작하였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범용 디램의 고객은 HBM과 다르지만, 업황은 공유되며 이익은 HBM에 레버리지되고 있다는것을 의미합니다. HBM 성장의 정점에서 범용 디램 레버리지의 또 다른 이익 사이클이 시작됐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06/26 공표자료)
[샤오미 시대 개막: 테슬라의 경로를 따라간다]

안녕하세요? 삼성 모빌리티 임은영입니다.

어제 저녁 샤오미가 사람-차-집(Human x Car x Home) 생태계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전기차 YU7, AI안경, 폴더블 스마트폰, 태블릿PC와 생활가전을 발표 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건 '전기차 YU7'이었고, 공개 1시간 만에 28.9만대 계약대수를 기록하며, 미국장에서 ADR 주가는 +9.85% 상승했습니다.

레이쥔 회장은 YU7을 테슬라 모델Y보다 더 가치 있는 차라고 소개하여, 공개적으로 테슬라를 경쟁사로 지목했습니다.  

YU7의 가격은 25.3만 ~32.99만 위안으로, 자율주행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어, 이를 포함하면 테슬라 모델Y대비 23%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YU7은 7월 중순부터 출고가 예상되며, 빠르면 3분기에 분기기준 흑자전환이 예상됩니다.

테슬라가 2019년 3분기에 흑자전환하면서, 주가의 대세상승이 시작되었던 바와 같이, 샤오미도 동일한 모멘텀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BYD 발 출혈경쟁이 제 2의 헝다사태 논란으로 확산된 상황에서, 샤오미는 중국전기차의 경쟁력을 입증시켜줄 테크 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YU7, 모델Y를 겨냥하다

- 주행거리: 표준형 835Km, 프로 770km, 맥스 760km / 모델Y RWD 593Km, 롱레인지 719km  

- 배터리 용량: 표준형 96.3KWh, 프로와 맥스는 101.7KWh / 모델Y 62.5Kwh, 롱레인지 78.4Kwh

- Level 2+ 자율주행: 센서는 라이다 1개, 카메라, 레이더 장착, 자율주행칩은 엔비디아 Thor.

- 가격: 스탠다드 253,500위안, 프로 279,900위안, 맥스 329,900위안 / 모델Y 263,500위안 

- 예약대수: 3분만에 20만대 계약. 1시간에 28.9만대 계약대수 기록.
 SU7의 경우 공개 첫날 8.8만대 예약대수 기록. 모델Y 쥬니퍼는 사전계약 첫날 5만대 예약
2만위안 예약금 지불 고객에게 1~5주 이내 출고

  
■ 3분기, 흑자전환 모멘텀

- 전기차 흑자전환 가능성: 분기 10만대, 연간 40만대 판매시 흑자전환.
 현재 샤오미의 분기 판매대수는 6.8만대 수준으로, 모델YU7 가세로 분기 10만대 판매 가능성 높음

- 테슬라의 경로를 따라간다: 테슬라는 3Q19에 흑자전환 및 코로나 유동성이 겹치면서, 주가 18배 상승. 샤오미도 비슷한 경로를 거칠 가능성 

(2025/6/27일 공표자료)
난파된 애플, AI 구조대는 누구일까
[삼성증권 IT, 반도체/이종욱]


애플 AI가 여전히 시끄럽습니다. 지난주에는 Perplexity AI 인수설이 있었고, 이번주에는 Anthropic, Open AI에 AI 모델 위임과 관련된 언론 보도가 있었습니다. 과연 제대로 되고 있는 것일까요?

■ 애플의 핵심 경쟁력은 무엇일까?

애플의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하드웨어 디자인과 생태계입니다. 애플은 기술도 훌륭하다고요? 물론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외부에서 사온 기술들입니다. 애플반도체, 멀티터치, 지문인식, 3D센싱, 5G모뎀, 애플지도, 멀티카메라, 에어팟, 비전프로 모두 M&A로 시작했습니다. 지금 애플이 고생하는 시리는 2010년 스티브잡스의 마지막 쇼핑이었습니다. 애플의 AI 쇼핑은 전혀 새롭지 않습니다.

■ 기술의 적재적소를 알아보는 것도 기술이다.

애플이 완성도 없이 AI를 공개한건 확실히 이례적입니다.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2027년 애플 20주년 아이폰이 일종의 분기점이 되리라 믿습니다. 그 AI 아이폰을 위해 어떤 퍼즐을 맞출지가 우리의 관심사입니다. 크게는 세 가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AI 파트너십은 단기적이고 결국은 M&A를 할 것.
- 애플의 핵심은 인터페이스. AI 디바이스와 함께 새롭게 도입하는 인터페이스가 무엇인지 더 중요.
- AI 생태계가 최종 목적지. 애플의 Private data center 아이디어를 통한 데이터 스토어가 현재 애플이 아이디어일 것.


■ 애플의 지각, 그러나 포기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27년 애플이 턴어라운드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직은 투자 시점의 여유가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AI의 확산 방향을 알려주기 때문에 의미가 있습니다.

자료: https://bit.ly/3ImQyFG

(2025/07/01 공표자료)
LG전자 잠정실적입니다
삼성전자 잠정 실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