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리서치] 테크는 역시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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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리서치 Tech팀 방입니다.
이종욱
문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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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Q25 review: 정상화로의 여정
[삼성증권 반도체, IT/이종욱]

2분기 영업이익 4.6조원은 많은 분들에게 충격 혹은 실망을 주었습니다.
메모리와 파운드리에 걸쳐 일회성 충당금이 잡힌 것이 가장 큰 이유였지만,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삼성전자의 현재 모습보다는 정상화가 언제 나타날지에 집중되어 있고, 정상화 이전의 부진한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입니다.

정상화에는 연단위의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기술은 캐치업을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점진적 개선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 믿습니다.
가까이로는 HBM과 엑시노스 출하량 회복(3Q), 타이트한 범용 디램 시장 연장(4Q), HBM4 진입(4Q~1Q), D1c 양산(1Q26~)으로 이정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3분기부터는 성수기 진입하면서 OP는 8.7조원으로 회복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링크:http://bit.ly/44HKi37
감사합니다.

(2025/07/09 공표자료)
[반.전] 소켓을 거쳐야 비로소 반도체다 - 리노공업, ISC 커버리지 개시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문준호의 ‘반도체를 전하다’입니다.

리노공업 (BUY, 목표주가: 65,000원)과 ISC (BUY, 목표주가: 78,000원) 커버리지를 개시합니다.

테스트 소켓 업체들을 AI 투자 대안으로 살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AI 비중이 확대되기 시작함에 따라, valuation re-rating이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과거 소켓 업체들은 모바일과 PC, 그리고 범용 메모리 노출 비중이 높았던지라, AI와는 거리가 멀어 보였는데요,

하지만 AI가 발전해 나감에 따라, 소켓 업체들의 수혜도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테스트 할 제품의 종류도 늘고, 소켓의 가격도 동반 확대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1) AI 반도체 출시 주기 단축, 2) Integration과 고객의 제품 다각화, 3) 애플리케이션 확대가 주요 근거입니다.

또 내년부터는 2nm 공정이 확산됨에 따라 모바일 시장에서도 추가적인 이익 성장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Valuation과 단기 실적 관점 모두에서 올해 outperform해왔던 일부 AI 주식들의 투자 대안으로 삼아 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보고서 링크: https://bit.ly/44tDMhu

(2025/07/14 공표자료)
엔비디아 H20 대중 수출 업데이트

이번 달, NVIDIA의 창립자이자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워싱턴 D.C.와 베이징을 방문해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AI가 전 세계 비즈니스와 사회에 가져올 이점들을 부각시켰습니다.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및 미국 정책 입안자들과 만남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황 CEO는 일자리 창출, 국내 AI 인프라 강화, 제조업의 리쇼어링(국내 복귀), 그리고 미국이 전 세계 AI 분야에서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노력에 NVIDIA가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베이징에서는 정부 및 산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AI가 어떻게 생산성을 높이고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지를 논의했습니다. 이 논의는 전 세계 연구자들이 모두를 위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을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를 강조하는 자리였습니다.

황 CEO는 고객들에게도 최신 정보를 전했는데, NVIDIA가 다시 한 번 H20 GPU의 판매 허가를 신청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NVIDIA에 대해 해당 라이선스를 발급할 것임을 보장했으며, NVIDIA는 곧 제품을 출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그는 새로운 RTX PRO GPU를 발표했으며, 이 제품은 “스마트 팩토리와 물류용 디지털 트윈 AI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관련 규제를 완전히 준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황 CEO는 이번 방문에서 “세계는 지금 중대한 전환점에 도달했다”며, “AI는 에너지, 물, 인터넷과 같이 필수 자원이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는 NVIDIA가 오픈소스 연구, 기반 모델(foundation models), 그리고 AI 응용기술 지원에 전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AI의 민주화를 실현하고 라틴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등 모든 지역의 신흥 경제권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워싱턴에서 기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범용적인 오픈소스 연구와 기반 모델은 AI 혁신의 핵심입니다. 우리는 모든 민간 AI 모델이 미국 기술 스택에서 가장 잘 작동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국가들이 미국을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https://blogs.nvidia.com/blog/nvidia-ceo-promotes-ai-in-dc-and-china/
내년 HBM 파티는 연장됩니다.
[삼성증권 반도체, IT/이종욱]


1. 26년 (연간) HBM ASP는 하락할 것 같습니다.

이제 신제품에는 가격 프리미엄 붙고, 구제품은 할인하기 시작한다면 P는 조금씩 떨어지고 Q는 늘어나는 시장으로 변화할 것입니다. 저희는 내년 ASP가 4% 하락할 것으로 추정합니다. 다른 반도체를 보더라도 이런 현상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제품에 가격 프리미엄이 붙는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HBM은 신제품이 나타나면 구제품이 빠르게 없어지기 때문에 신제품 선점효과가 중요하다는 특징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2. HBM3E 12단의 제품은 오버부킹되었을까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생산은 생각보다 좋고, 수요는 조금씩 밀려서 오버부킹이라 표현된 것 같지만, 클라우드 고객사의 투자 의지는 줄지 않았습니다. GB300 출시 전에는 어딘가에 재고 쌓여 있을 것이라 우려가 공존하겠지만, 출시와 함께 해소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3. 클라우드 고객사의 투자가 꺾일까요?

둔화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사이클의 후반임은 인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CSP 투자 변곡점이 언제이냐가 중요하고, 지금은 파티를 더 즐겨도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4. 내년까지 사이클 연장 - 주가는 내년 이익을 반영

저희는 사이클 후반에서 다시 주식 밸류에이션의 리레이팅이 나타날 것이라 기대하진 않습니다. 다만, 내년에도 AI 투자는 늘고, 이익은 성장한다는 전망의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시장은 내년 이익을 주가에 반영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3Q는 내년 가시성을 높일 만한 많은 이벤트들이 있습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삼성전자 7.4만원, SK하이닉스 34만원은 내년 이익에 올해 찍어본 밸류에이션의 상단을 적용한 저희 목표주가입니다.

감사합니다.

자료: http://bit.ly/46MKPDl

(2025/07/16 공표자료)
[반.전] TSMC: 환율이 아쉬울 뿐, 여전히 강력 - 2Q25 review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문준호의 ‘반도체를 전하다’입니다.

2분기 실적은 기대를 상회했고, 3분기 가이던스도 환율이 아쉬웠을 뿐 매출 전망은 긍정적이었습니다.

기다려 왔던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USD 기준 +20% 중반에서 약 +30%로 상향했습니다.

대만 기업이다 보니, 환율 영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또 다시 관세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점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재 TSMC의 차별화되는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AI 투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고, 또 사실, 관세로부터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편입니다.

게다가 내년부터는 2nm cycle도 본격화 예정이기에, 2026년 초과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신고가를 여러 차례 경신했기에 주가가 부담스러울 수는 있습니다만, 여전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대비로는 discount 상태입니다.

실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보고서 링크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보고서 링크: https://bit.ly/44FGznW

(2025/07/18 공표자료)
SK하이닉스입니다.
LG이노텍 2Q25: 발판이 단단해야 도약할 수 있다
[삼성증권 IT, 반도체/이종욱]


LG이노텍 실적 어떻게 보셨나요?
2분기 실적은 비수기에 구제품 가동률 감소로 인한 광학솔루션 적자 전환의 영향이 컸습니다. 이미 지난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시장의 우려가 아직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 하이엔드 스마트폰 수요가 부진합니다. 결국 상반기중 중국 내에서 아이폰 시장점유율 회복에 실패했습니다(상반기 중국시장 +2%y-y vs 아이폰 -1% y-y). 소비자의 구매력은 살아날까요?

- 아이폰의 AI 경쟁력 검증과 미국 시장에서의 관세 구체화가 필요합니다. 그 전에는 하반기 아이폰 신제품 출하량 우려를 해소하기 힘듭니다.

- 카메라모듈의 새로운 점유율 구도 속에 판가 안정화가 필요합니다.


이번 아이폰17 사이클이 지나면 모두 구체화될 수 있고, 이러면 주가 바닥을 확인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아이폰은 동사에게 매우 중요한 테스트입니다.

감사합니다.

자료: http://bit.ly/46k7CGu

(2025/07/24 공표자료)
SK하이닉스 2Q25: HBM 시장의 새로운 국면
[삼성증권 반도체, IT/이종욱]


1. HBM 시장이 완판시대에서 제한적 경쟁으로 국면이 전환되었습니다. SK하이닉스에서도 유효경쟁자가 늘면 경쟁은 불가피하다고 언급하며 상황 변화를 인정했습니다. 당장 이익이 훼손되지는 않겠지만, 작년과 같은 밸류에이션은 이제 상상하기 힘듭니다.

2. Early engagement가 강조될 것입니다. HBM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고객사와 협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수의 업체가 초기 가격 프리미엄을 즐기고, 사이클 후반에서는 가격 경쟁이 나타날 것입니다. 회사는 Capex를 공식 상향하며 내년의 점유율 유지에 대한 의지를 보였고, 우리는 내년에도 수익성이 유지될 수 있다고 예상합니다.

3. 2Q의 서프라이즈는 범용 메모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관세 등 불확실성을 염두에 둔 재고확보 수요가 확인되었습니다. 4Q이후 수요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올 수 있지만, 큰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공급업체 재고가 매우 낮은 수준이며 여전히 캐파는 HBM 중심이기 때문에 이번 다운턴은 짧게 지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가는 결국 HBM 수익성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25년중 높은 이익, 낮은 밸류에이션의 유지를 전망하며 내년 이익에 P/B 1.7배를 적용한 34만원 목표주가를 유지합니다.

자료: http://bit.ly/4f3UM1f

감사합니다.

(2025/07/25 공표자료)
파운드리 고객 8년에 걸쳐 22조원 수주 공시입니다.
한솔케미칼 최대주주 지분 매각
(2.7%, 31만주, 550억원)

매도자는 채무 상환 계획이고, 매수자 (주)GS는 단순 투자 목적으로 거래대금이 작은 종목에서 시장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회사 사업상 우려할 상황은 아닙니다.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50725000789
[삼성증권 Tech팀] 삼성전자 파운드리 대규모 수주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Tech팀 이종욱, 문준호입니다.

오전 삼성전자가 22.7조원(165억 달러) 규모 파운드리 계약 체결 사실을 공시했습니다. 데이터센터와 로봇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로 추정되며, 테일러팹이 가동하는 2028년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입니다.

다양한 업체 중 금번 공시 관련하여 주목 받아온 수혜주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 중 1) 파운드리 비중이 높거나 납품 이력이 있고, 2) 그중에서도 테일러 팹 관련 비중이 높을수록 outperform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소재: 솔브레인, 에스앤에스텍, 동진쎄미켐 등. 한솔케미칼 역시 수혜주이나, 테일러 팹 노출 비중이 제한적일 수 있음

■ 장비: 원익IPS, 에스티아이 등이 과거 삼성 파운드리 노출 비중이 높았음

■ 후공정: 두산테스나, 하나마이크론, 네패스아크 등이 있으나, 금번 공시 수혜는 제한적일 수 있음


개별 벤더들의 수혜 배경은 아래 보고서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보고서 링크: https://bit.ly/40CXXak

(2025/07/28 공표자료)
삼성전자 2Q25 실적입니다.
삼성전기 2Q25 실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