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리서치] 테크는 역시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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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리서치 Tech팀 방입니다.
이종욱
문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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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Q: 관세가 주가를 설명
[삼성증권 IT, 반도체/이종욱]


LG전자 1분기 실적은 전장과 공조의 호실적, TV의 부진으로 요약됩니다. 가전 사업은 이제 신뢰의 영역에 진입했습니다.

P/E 6배의 현 주가에서 투자자들의 고민은 아직 관세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이라 생각합니다. 회사의 대응 전략과 투자자의 판단이 모두 관세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 한가지 위안이 되는 것은 관세 우려는 이미 충분히 반영된 주가라는 점입니다.

AI 테마에서 LG전자가 선호주가 되기는 힘들수 있어도, 관세 불확실성 회복이라는 테마 하나만 놓고 보면, LG전자의 업사이드도 의미 있는 수준입니다. 목표주가 95,000원과 BUY 의견을 유지합니다.

감사합니다
자료: https://bit.ly/4jqfKcb

(2025/04/25 공표자료)
AI와 전기차로 체질 개선
[삼성증권 IT, 반도체/이종욱]


삼성전기 1Q25 실적 어떻게 보셨나요?
저희는 3가지 문답으로 답변을 대체해보고자 합니다.

1) 성장 동력이 무엇인가요?

중국 전기차와 AI 서버입니다. 특히 1Q 호실적은 차량용 MLCC 때문이었습니다.
- MLCC에서 차량 매출 비중이 26%까지 증가했다고 추정합니다. 올해중에 분기 30%까지 확대 전망합니다.
- 기판에서 25년 AI서버향 매출 비중이(가속기/네트워크) 40%를 넘어설 것이라 생각합니다.

2) 관세 회피와 이구환신 때문에 수요는 일시적인 것이 아닐까요?

일시적 재고 수요가 포함되어 있겠지만 크지 않아 보입니다.
- 2Q에도 MLCC 출하량이 증가합니다.
- 중국 이구환신의 영향은 모바일보다 자동차 쪽에서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익률 차이를 감안하면 이익에서 더 심합니다.

3) 주가 정체는 해소될까요?

- P/B 1배(12.4만원)가 일종의 바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동사 주가의 동력은 물량 레버리지입니다. 전기차/AI의 비중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볼때 방향이 아닌 시간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2025/04/30 공표자료)
[삼성 문준호의 반.전] 애플 실적 요약

■ FY 2Q25 실적

- 매출액 953.6억 달러(+5% y-y) vs 컨센서스 941.9억 달러

: iPhone 468.4억 달러(+2% y-y) vs 컨센서스 456.2억 달러

: Mac 79.5억 달러(+7% y-y) vs 컨센서스 77.8억 달러

: iPad 64.0억 달러(+15% y-y) vs 컨센서스 62.3억 달러

: 웨어러블/액세서리 75.2억 달러(-5% y-y) vs 컨센서스 79.8억 달러

: 서비스 266.5억 달러(+12% y-y) vs 컨센서스 267.1억 달러

- 매출총이익률 47.1% vs 컨센서스 47.1%

- EPS 1.65 달러(+8% y-y) vs 컨센서스 1.62 달러


감사합니다.
삼성전자 1Q25 review: 시련의 끝 vs 회복 기대감
[삼성증권 반도체, IT/이종욱]


삼성전자의 1Q25 실적이 끝났습니다.
이익의 바닥은 확인했다고 생각합니다.

- Foward P/B 0.9배의 현재 주가에서 하방 경직성이 커지고 있다는데 공감하지만 추가적인 주가 상승은 대내외 불확실성 해소와 실적회복이 동반 해야 합니다.

- 범용 디램 가격의 상승 트렌드는 장기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시나 수요 보다는 공급 조절 때문입니다.

- HBM은 이제 로드맵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투자자들은 이제 HBM으로 인한 구체적인 이익 개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포트 참조 부탁드립니다.

자료: https://bit.ly/4j22CsV
감사합니다.

(2025/05/02 공표자료)
First Take on Apple’s 2Q25 Results
[삼성증권 IT, 반도체/이종욱]


애플 실적 발표후 시간외 주가가 4% 하락합니다. 저희의 첫인상을 공유합니다.

1. 중국 실적이 저조합니다. 이미 중국 내에서 시장 점유율은 의미 있게 하락중입니다. 이번 분기 중국 매출은 2.3% y-y 감소했으며, 시장 컨센서스(Bloomberg)를 5% 하회했습니다. 해결을 위해선 두 가지 접근이 필요할텐데요. 1) 차별화 포인트입니다. 이미 카메라 등 하드웨어의 품질 격차는 줄었고, 승부는 AI 기능으로 봐야 하는데, 알리바바와는 이제 협력을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2) 중국 내수 시장 회복입니다. 저희는 여전히 애플 브랜드가 무너졌다고 보지 않습니다. 단지 중국 내수시장에서 100만원 이상의 스마트폰을 예전만큼 많이 소화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 해결책 모두 아직은 먼 이야기입니다.

2. 관세 문제가 구체화되기 시작했습니다. 팀쿡 CEO는 컨퍼런스콜에서 이번분기 9억달러의 비용 증가를 가이드했습니다. 이것은 중국과의 관세 20%를 적용했을 것이라 추측합니다. 아이폰 성수기도 오지 않았고, 반도체 품목별 관세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관세에 대응하는 방향성은 관세 발표 이전에 주가의 바닥은 없다, 대신 관세 발표 이후엔 불확실성 해소가 우선 반영된다입니다. 애플 사례에도 적용된다 생각합니다.

3. 불확실성으로 인해 공식 가이던스는 없습니다. 이번 불확실성은 걱정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아이폰 가격 인상에 대한 질문에도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앱스토어 판매수수료 패소 이후의 서비스 수익성도 모호합니다. 컨퍼런스콜에서 애플의 차분기 매출을 low single ~ mid single 증가로 언급했습니다. 컨센서스는 5% 증가입니다. 주가는 연초 이후 이미 12% 하락하며 나스닥(-8%)을 언더퍼폼하고 있습니다. 반등의 트리거는 언제,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아직은 구체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4. 완벽해 보이던 애플 주가에 악재가 한 번에 몰려들고 있습니다. 중국 점유율 하락, 스마트폰 시장 정체, 관세와 반독점 규제, AI 전환의 지연, 자율주행차와 로봇 분야의 부진, 반도체 원가 상승입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위기는 언제나 한 번에 찾아옵니다. 기술 기업은 제자리에 머무르는 것 자체가 위험 요소입니다. 항상 다음 시장으로 빠르게 이동해야 합니다. 점프의 타이밍을 놓치면 현재 밟고 있는 땅은 금세 사라집니다.

* 애플 2Q25(10-12월분기) 실적 결과 (Bloomberg)
                   결과     전년동기   컨센대비
매출    $95.4b    $94.6b      BEAT
GPM     47.1%       47.1%     In-line
OP        $29.6b      $29.4b    BEAT
Opex    $15.3b      $15.2b     BEAT
EPS         $1.65        $1.62      BEAT

* 매출 breakdown
                      결과   컨센서스     y-y    판단
아이폰      $46.8b  $45.9b  +1.9%  BEAT
맥북          $7.9b     $7.8b  +6.7%   BEAT
아이패드    $6.4b   $6.1b   +15.2% BEAT
웨어러블   $7.5b    $8.0b    -4.6%   Miss
서비스      $26.6b   $26.7b  +11.7%  Miss
China    $16.0b     $16.8b   -2.3%   Miss

* Margins
                             결과          q-q         y-y
Service GPM   75.8%  +0.8%p   +1.1%p
Product GPM  35.9%  -3.4%p   -0.6%p

(2025/05/02 공표자료)
미-중 갈등 해결 기대와 삼성전자, 코스피, 나스닥 급등
[삼성증권 반도체, IT/이종욱]


전일 삼성전자(5%), SK하이닉스(3%), 마이크론(7%) 주가를 포함한 Tech 섹터 주가가 회복했습니다. 따라가야 할까요?

◼️ Tech 섹터에 이번 미-중 합의의 혜택은 없지만, 불확실성 해소에 환호합니다.

- 반도체, 스마트폰, 서버 및 반도체 장비는 이미 상호관세에서 제외 품목이며 중국 특별관세 20%는 여전히 유지합니다.
- 그러나 미중 갈등 해소로 고관세 유예나 폐지로 방향이 전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Tech 수요의 불확실성 해소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 미중 무역 협상과 품목별 관세 발표는 정치적으로 맞닿아 있어서, 불확실성 해소에 관한 뉴스는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번 반등의 키워드는 'AI'입니다.

- 저희가 지금까지 커머디티 디램 가격, 캐치업 아이디어에 집중했던 배경에는 AI 주가가 크게 오른채 호재가 없어서 주가 변동성이 제한된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 그러나 AI와 전통 수요 기대감이 모두 무너진 현 시점에서 반등은 AI 테마 먼저 나타날 것이라 믿습니다.
- 저희는 이번 반등기간 SK하이닉스가 아웃퍼폼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플라이체인도 AI 관련 부품주 중심의 투자가 적절합니다.

◼️ 사이클 후반임을 생각해야 합니다.

- AI는 이제 시작이지만, AI 인프라 사이클은 후반부에 돌입했습니다. 이번에 우리가 깨달은건 관세는 AI사이클의 변수가 아닌 독립적 이벤트였다는 것이며, AI사이클의 고민이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 26년 AI 반도체 완판, 강한 AI클라우드 매출 등의 소식이 들릴 3Q25가 환희의 정점이 아닐까요? 26년 이후로 성장률이 지속 둔화된다는 우려를 없애긴 힘들고, 주가의 상방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일단은 회복을 즐길 시간입니다.
걱정은 걱정될때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료: https://bit.ly/4jU34dS

(2025/05/13 공표자료)
삼성 글로벌 컨퍼런스 Takeaways
[삼성증권 테크팀]


AI 관련 주문은 여전히 견조하고, 일부 모바일, 차량 부품의 오더도 증가했지만 기업들과 투자자들 모두 더이상 장기적 지속성에 대한 신뢰를 주지 않습니다.

우리는 현재의 주가 할인이 Peakout 우려보다는 불확실성 문제에 기반한다고 생각되며 경쟁 우위 증거의 시장 가치가 더욱 커졌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26년 완판(full book) 선언, 신기술의 선제적 도입이나 캐파 추가 증설과 같은 신호가 주가에 반영될 시기입니다. 요약하여 Back to AI moment입니다.

인터넷, 미디어/엔터, 로봇 섹터에서 애널리스트들은 무엇을 느꼈을까요? 이를 포함해 더욱 자세한 것은 리포트를 참조해 주세요.

자료: https://bit.ly/3S6y3XU
감사합니다.

(2025/05/19 공표자료)
이 열기의 피크는 언제일까요.
[반.전] 엔비디아, 콘서트에서 팬미팅으로

엔비디아 젠슨 황의 컴퓨텍스 키노트에 참가했습니다.

여전히 대만은 그를 사랑하고, 그도 대만에 화답하는 여러 프로젝트들을 발표했죠 (대만 내 R&D 센터, AI 슈퍼컴퓨터 구축 등).

물론 GB300이나 Spark 같은 신규 시스템의 출시 계획이 변함 없다는 것도 강조했고요.

새로운 사항들을 공유 드리자면,

1) NVLink Fusion: 기존 엔비디아 GPU와 CPU를 연결하는 기술을 외부 ASIC과 CPU에도 공개하여, 엔비디아의 생태계로 초대합니다.

2) RTX Pro Server: GB200이 아닌 RTX 카드가 들어가는 기업향 시스템입니다. 그러다 보니 메모리는 HBM이 아닌 GDDR7입니다.

3) 대만 AI 인프라 사업: 엔비디아-대만정부-폭스콘-TSMC가 함께 대만에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예정인 등 동맹 관계를 더욱 굳건히 했습니다.

새롭다지만…조금은 실망스러우셨을 수 있습니다. 콘서트에서 신곡 스포일러를 기대했다면, 이번엔 팬미팅 정도 느낌이었으니까요.

현재 국내외 테크 주가를 보면 이번 키노트가 추가 catalyst 역할에는 실패한 것 같지만, 진짜는 다음 주 실적 발표겠습니다.

관세, 수출 규제 등 악조건 속에서 견조한 펀더멘털을 한 번 더 보여준다면, 시장은 다시 환호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5/19 공표자료)
샘 올트먼 & 조니 아이브, io 소개글 전문

지금은 정말 특별한 순간입니다.

컴퓨터가 이제는 ‘보고’, ‘생각하고’,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례 없는 능력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경험은 여전히 기존의 제품과 인터페이스에 의해 형성되고 있습니다.

2년 전, 조니 아이브와 크리에이티브 집단 LoveFrom은 샘 알트먼, 그리고 오픈AI 팀과 조용히 협업을 시작했습니다.

우정과 호기심, 공유하는 가치 위에서 시작된 이 협업은 빠르게 더 큰 야망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시작된 아이디어들과 탐구가 점차 구체적 디자인으로 발전했습니다.

그 아이디어들은 중요하고 유용해 보였습니다. 낙관적이고 희망적이었으며, 영감을 주었습니다.

모두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했고, 인류의 성취를 함께 축하하던 시절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우리가 배우고, 탐험하고, 창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도구에 감사하던 그 시절을 말이죠.

우리가 새롭고 완전히 다른 제품군을 개발, 설계, 제조하겠다는 야망은 곧 전혀 새로운 회사의 탄생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해서 1년 전, 조니는 스콧 캐넌, 에반스 핸키, 탕 탄과 함께 ‘io’를 설립했습니다.

우리는 최고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기술자, 물리학자, 과학자, 연구자, 제품 개발 및 제조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다수는 수십 년 동안 함께 협업해온 동료들이기도 합니다.

영감과 역량을 불어넣고, 사람들의 가능성을 확장시켜 줄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io 팀은 이제 오픈AI와 합병하여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리서치, 엔지니어링, 제품팀과 더욱 밀접하게 협업하게 됩니다.

io가 오픈AI와 합병함에 따라, 조니와 LoveFrom은 오픈AI와 io 전반에 걸친 디자인 및 크리에이티브 책임을 맡게 됩니다.

우리는 이보다 더 기대될 수는 없습니다.

– 샘 & 조니 -

블로그 글: https://openai.com/sam-and-jony/

영상 : https://youtu.be/W09bIpc_3ms?si=DGUAs36d91_C2uDN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미국에서 제조되고 생산되어야 한다. 인도나 다른 어느 곳에서 생산되면 최소 25%의 관세를 미국에 지불해야 한다.
[삼성 문준호의 반.전] 엔비디아 실적/가이던스 요약

■ FY 1Q26 실적

- 전체 매출액 440.6억 달러
: +69% y-y, +12% q-q
: 컨센서스 432.8억 달러 상회

- Data Center 매출액 391.1억 달러
: +73% y-y, +10% q-q
: 컨센서스 393.6억 달러 하회

- Gaming 매출액 37.6억 달러
: +42% y-y, +48% q-q
: 컨센서스 28.1억 달러 상회

- Non-GAAP 매출총이익률 61.0%
: 컨센서스 57.3% 상회
: H20 관련 일회성 비용 45.38억 달러
: H20 비용 제외시 71.3%

- Non-GAAP EPS 0.81 달러
: +33% y-y, -9% q-q
: 컨센서스 0.73 달러 상회
: H20 비용 제외시 0.96 달러


■ FY 2Q26 가이던스

- 전체 매출액 450억 달러 ±2%
: +50% y-y, +2% q-q
: 컨센서스 458.1억 달러 하회
: H20 제한에 따른 80억 달러 매출 손실 반영

- Non-GAAP 매출총이익률 71.5~72.5%
: 컨센서스 72.1% 부합


감사합니다.
[반.전] 엔비디아: AI 수요의 강력함을 Blackwell로 증명 - FY 1Q26 review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문준호의 ‘반도체를 전하다’입니다.

시간 외 4%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 1) H20 수출 규제 극복 여부와 2) 수익성 목표 유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All is well입니다. 2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2% q-q 에 그쳤는데요. 온전히 H20 때문입니다.

H20 떼고 보면 +14% q-q 수준입니다. 그만큼 Blackwell 수요는 동기간 더 좋아졌습니다. 해당 영향인지 연말 Non-GAAP 매출총이익률 70% 중반 목표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불확실성 요인들이 다수 해소되었다는 점입니다.

이제 시장은 그간 가파르게 성장해 온 추론 수요와 AI diffusion rule 철폐 이후 소버린 AI 모멘텀을 반영해 주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보고서 링크: https://bit.ly/3SpPliU

(2025/05/29 공표자료)
(로봇) 2025년, 항해는 계속된다

- 2025년 5월 29일 이종욱의 텍톡 방송 자료

- 인공지능(AI)의 등장과 발전이, 로봇 분야의 패러다임 변화를 유도하는 중. 이를 틈타 중국 업체들의 기술력 연초부터 재평가.

- 장기적 안목에서 접근 필요. ① 요소 부품 제조 (Agile하게 수요에 대응), ② 안전성 및 안정성에 대한 기대 충족, ③ 공격적인 사업을 펼치는 제조사의 역할에 주목.

(2025/5/28 공표 자료 및 5/29 방송 자료)

https://www.youtube.com/live/qJcPUsuq16U?si=efDKP2jJWtBM39PU

https://www.samsungpop.com/streamdocs/v4/openMailLink?issueDate=20250528&fileName=2025052809215033K_02_03.pdf
CXMT DDR4 조기 생산 종료의 배경
[삼성증권 반도체, IT/이종욱]


지난주 화요일(5/27) CXMT는 26년까지 DDR4의 단계적 생산 중단을 통보했고, 같은날 밤 마이크론은 LPDDR4의 생산 중단을 알렸습니다. 4월 삼성전자의 중단 선언 이후 메모리 업체들이 앞다투어 DDR4의 생산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생산 중단은 두 가지의 의문점이 드는데요,

1) DDR3에서는 수요 비중이 10% 미만으로 떨어져도 5년 이상 생산을 지속했는데 DDR4는 왜 서둘러 생산을 중단했을까

2) DDR4 조기 은퇴가 중국의 위협 때문이었다면, 왜 CXMT조차 DDR4 시장을 빠르게 포기했을까



게임의 규칙이 변했습니다.

1) 원가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전통 비즈니스에서 기술은 원가였습니다. MS확보와 캐파 증설은 원가 절감에 유리했으나 이제 의미를 잃었습니다.

2) 성능의 시대가 왔습니다. 볼륨 성장은 멈추고 원가 절감의 한계가 온 이상 비싸도 팔리는 곳에 집중해야 합니다.

3) 증설할 이유가 사라졌습니다. DDR4 조기 생산 중단의 원인은 직접적으로는 중국의 위협 때문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캐파와 점유율의 중요성이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CXMT조차 No1의 캐파는 의미가 없습니다.


메모리 업체들이 새로운 게임의 규칙에서 승자가 되려면 한정된 캐파 속에서 수율과 고객이 확보된 캐시카우 제품을 빠르게 버리고, 수율과 수요가 불확실한 하이엔드 커스텀 제품 선점에 주력해야 합니다. 그 노력 속에서 공급의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커졌고, 시장은 만성적인 공급 부족에 시달릴 것입니다. 이익 사이클은 장기화되고, 메모리 종목의 리레이팅 논리는 득세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관련자료: https://bit.ly/4kmpd4L
감사합니다.

(2025/06/02 공표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