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기계/우주/방산/조선 배성조
5.59K subscribers
897 photos
55 files
5.16K links
Download Telegram
현대식 LNG운반선 용선료, 하루 7만 달러 돌파

대서양 노선에서 현대식 LNG운반선의 스팟 용선료가 하루 7만 달러 수준까지 급등하며, 연말을 앞두고 반등세가 뚜렷하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가격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11, 12월 기간의 2행정 엔진을 탑재한 최신 LNG운반선 용선료가 이 이상의 가격으로 고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LNG선 시황은 올들어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으며 여전히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던 상황이었다.
 
일부 선주들은 이같은 용선료로 체결된 거래를 직접 확인해주며 시장 분위기를 전환시키고 있다.
 
한 관계자는 “현대식 LNG 운반선에 대한 수요가 연말을 앞두고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대서양 서안 지역에서 LNG선 수요가 증가하면서 용선료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이번 운임 상승을 LNG선 시황의 회복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https://vo.la/KUrKyoh
KAI, 美 LM 핵심 파트너로…'KF-16 시뮬레이터 성능개선 사업' 계약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7일 미국 록히드마틴으로부터 대한민국 공군 KF-16 시뮬레이터 성능개선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선정되어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KAI는 과거 자체 기술로 개발해 공군에 납품한 9대의 KF-16 시뮬레이터를 최신 F-16 바이퍼 형상으로 성능개선할 예정이며, 사업기간은 약 6년으로 납품 이후 후속지원 업무까지 포함된다.

이번 성과는 지난 KAI–록히드마틴 간 전략적 MOU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양사는 본 계약을 계기로 M&S(Modeling & Simulation) 분야에서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게 된다.

KAI는 이번 계약에서 시뮬레이터의 주요 구성품의 최신화와 현장 기술지원을 수행해 공군 조종사 훈련 환경의 품질 향상과 장비 신뢰성 제고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우리 공군 조종사들이 실제 비행과 유사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높은 충실도와 현실성을 갖춘 최적의 훈련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KAI는 T-50, KT-1, 수리온, LAH 등 70대 이상의 시뮬레이터를 자체 개발 및 납품한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기술력과 수행 역량을 이번 사업에 적극 활용한다.

또 KAI는 자체 개발한 국산 항공기 외에도 P-3C 시뮬레이터, 해군의 장보고-III 조종훈련장비, 고속상륙정(LSF-II) 시뮬레이터 등 항공을 넘어 해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AI·빅데이터·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VR·MR 시뮬레이터 개발도 추진 중이다.

KAI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KAI의 기술력이 글로벌 파트너로부터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록히드마틴과의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공군의 훈련체계 현대화와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https://vo.la/Z8GE3TQ
[단독] KDDX 사업 12월말 최종 결론…“기본설계 업체가 상세설계 담당”[이현호의 밀리터리!톡]

해군 “연내 사업자 선정 방식 결론” 요청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기본설계를 수행하지 않은 업체가 상세설계를 실시하면 KDDX 사업은 사실상 설계를 새롭게 수행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돼 많은 시행착오가 우려될 수 밖에 없다는 게 해군 지휘부의 생각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다만 방사청은 국회와 민간 전문가들이 요구하는 상생안을 최대한 수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럴 경우 상세설계 및 1번함 건조는 HD현대중공업이 발주 시기를 기존 보다 상당히 앞당겨 1번함 개량인 2번함 건조는 한화오션이 건조해 사실상 공동 건조의 성격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우에 따라 상세설계 과정에 한화오션이 협력업체지만 준공동설계 지위를 부여해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방사청 내부 방침대로 이뤄지면 KDDX 사업은 내부적 최종 법률 검토 이후 기술자문위원회 회의를 거쳐 이달 중에 분과위 만장일치 도출→ 다음달 하순 방추위 의결을 통해 사업 방식에 대한 최종 결론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7조 6000억 원 규모의 KDDX 사업은 2036년까지 6000t급 6척 건조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2012년 개념설계와 2023년 기본설계 이후 2024년 6월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자 선정을 거쳐 2029년 건조 및 시험평가를 마치고 2030년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었다.


https://vo.la/qJBumMv
[단독] 한화오션·HD현대重 암참 가입 추진 중 [마스가 날개 편 K조선 上]

미국 쪽 먼저 “K조선 연결해 달라”
정보 통로 넓어지고 워싱턴과 소통 가능 이점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존재감 커진 암참
한미 정상회담 후 마스가 프로젝트 본격 속도

https://vo.la/yISshuX
현대로템, '2조원대 사업 수주' 모로코 철도청과 전동차 후속 협력 MOU

2조원대 전동차 사업 잇는 후속 파트너십
이용배 사장, 모로코 라바트 방문해 협력 논의

현대로템은 지난 2월 통근형 도시 간 전동차 240대와 도시 내부 운행 전동차 200대 등 총 440대를 공급하는 2조2027억 규모의 사업을 따냈다. 이는 현대로템이 수주한 단일 철도 사업 중 최대 규모다. 160㎞/h급인 전동차를 공급해 카사블랑카와 탕헤르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하고 '2030년 피파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월드컵'을 앞둔 모로코의 교통망 확충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수주 직후인 8월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 지사를 설립하고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후속 MOU 체결로 ONCF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전동차 공급과 기술 이전, 교육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로템은 모로코 벵게리르에 전동차 제조·조립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신공장에서 모로코향 전동차를 우선 생산하고 장기적으로 아프리카 수출 거점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현대로템은 1976년 가봉에서 화차 30량을 수주하며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나이지리아, 가나, 튀니지, 이집트, 세네갈, 수단 등에 전동차를 납품하며 수출 활로를 개척했다.


https://vo.la/QOXbi3w
HD현대중공업, 인도 함정 시장 진출한다

HD현대가 인도 코친조선소와 협력 범위를 확대하며, 인도 함정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인도 최대 국영 조선소인 코친조선소(Cochin Shipyard Limited, CSL)와 ‘인도 해군 LPD(Landing Platform Dock, 상륙함)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코친조선소는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 위치한 인도 최대 규모의 조선소로 상선부터 항공모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종의 설계·건조·수리 역량을 갖추고 있다. 지난 7월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코친조선소와 MOU를 체결하며 ▲설계·구매 지원 ▲생산성 향상 ▲인적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체결한 MOU는 인도 해군이 추진하는 상륙함(Landing Platform Dock) 사업을 함께 수행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으로, HD현대중공업은 이를 통해 인도 특수선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상륙함의 설계·기술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중점으로 추진한다.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페루 등 다양한 국가의 해군함정 건조 및 기술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파트너와의 공동 제안 및 기술 이전 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인도 정부는 국방력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군 현대화 계획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향후 15년간의 군 기술·전력 발전 방향을 제시한 ‘TPCR 2025(Technology Perspective & Capability Roadmap 2025)’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해군력 강화를 위한 차세대 구축함과 상륙함, 핵추진체계 등 주요 사업 추진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올해 12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이 마무리되면 이번 협력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HD현대중공업의 함정 건조 역량과 HD현대미포가 해외 조선소 운영을 통해 축적해온 경험을 결합해 기술 경쟁력과 사업 실행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함정·중형선사업부 주원호 사장은 “HD현대중공업은 인도 해군 현대화 사업에 걸맞은 최적의 파트너”라며, “이번 협력이 인도 함정시장 진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HD현대는 필리핀, 페루 등 다양한 국가와의 함정 건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일에는 페루 국영 시마 조선소와 ‘페루 잠수함 공동개발 및 건조 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3월에는 필리핀으로부터 수주한 초계함 1번함인 미겔 말바르함을 조기 인도한 바 있다.


https://vo.la/ewyLNIN
글로벌 컨테이너 물동량, 올해 3분기 사상 최고치 경신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컨테이너 물동량이 올해 3분기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Container Trade Statistics(CTS)에 따르면 올 3분기 물동량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4,920만 TEU를 기록했으며, 특히 8월은 역대 가장 물량이 많았던 달로 집계됐다.
 
올해 1~9월 누적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으며, 9월 한 달간 물량은 전년 대비 5% 늘어났다.
 
이러한 증가세는 북미 수입이 부진한 가운데, 유럽, 인도 아대륙, 남미 등지의 강력한 수요가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중국의 수출은 남반구 전역에서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미국과의 무역 갈등으로 인한 태평양 횡단 물량 감소를 일정부분 상쇄했다.
 
CTS는 “중국의 신흥 시장 수출 확대가 글로벌 물류 흐름의 개편을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운임 지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CTS 운임 지수는 2023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이는 선사들이 연말 수요 둔화에 대비해 운임을 조정한 결과로 풀이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들은 “운임 하락은 수익성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물동량 증가가 이를 일정부분 상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분기 실적은 정기선 업계가 팬데믹 이후 이어진 공급망 혼란과 지정학적 리스크를 점차 극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Lloyd’s List는 “정기선 부문은 회복력을 입증했으며, 향후 수요 흐름에 따라 추가적인 성장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美-中 갈등에 북미 물동량 감소세 뚜렷
 
CTS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북미 수출입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특히 동쪽 방향 태평양 횡단 물량은 7.8% 줄어들었다.
 
북미의 수입 물량은 이외에도 인도·중동(-9.8%), 남미(-6.8%), 대서양 횡단(-4.5%) 등 주요 항로에서 일제히 감소했다.
 
Sea-Intelligence는 이에 대해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이 북미 수입량에 실질적이고 명확한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https://vo.la/4JIJvTX
[단독] HD현대重, 스웨덴 차세대 쇄빙선 건조⋯ “북극항로 ‘새 장’ 연다”

스웨덴 해사청(SMA)이 차세대 쇄빙선을 한국의 HD현대중공업(HD HHI)에 발주한다. 스웨덴 정부가 추진 중인 ‘친환경 쇄빙선 프로젝트’의 첫 번째 선박 건조권이 한국 조선소에 돌아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쇄빙선 시장의 주도권이 북유럽 중심에서 아시아, 특히 한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스웨덴 해사청은 HD현대중공업을 신규 쇄빙선 건조 계약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 선박은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될 예정이다. 다만, 입찰 결과에 대한 경쟁사의 이의 신청이 제기돼 법원 판단이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최종 계약 체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조달 절차에 따라 ‘가장 유리한 입찰자’를 선정했다는 게 SMA 측 설명이다. 안데르스 홀름그렌 SMA 조달담당관은 “SMA는 스웨덴의 공공조달법(Public Procurement Act)을 엄격히 적용한다”며 “입찰 조건에 따라 가장 경쟁력 있는 제안을 제출한 업체가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한 뒤 입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 평가 과정 전반을 공개했다. 상호평가표에는 가격·기술 요건·지속가능성 지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입찰에는 HD현대중공업 외에도 핀란드의 DNY핀란드(다비·헬싱키조선소), 라우마마린(Rauma Marine Constructions), 노르웨이의 바르드(Vard)가 참여했다. 이 중 2위를 차지한 DNY핀란드가 결과에 불복, 스웨덴 행정법원에 이의를 제기했다. SMA가 공개한 입찰평가 자료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의 제안은 기술 요건을 모두를 충족하면서도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 양 사간 가격 차이는 약 1180만 유로(약 175억원)로, 전체 사업 규모(3억 유로, 약 4470억원)의 3.8% 안팎이다.

이번에 건조되는 신형 쇄빙선은 핀란드 아커아크틱(Aker Arctic)이 설계한 ‘ARC 130S’ 모델로,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차세대 친환경 쇄빙선이다. 기존 디젤 추진 방식 대비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 70% 줄이고, 향후 100% 바이오메탄올로 전환이 가능한 구조다. 

스웨덴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1970년대에 건조된 노후 쇄빙선 4척을 대체할 계획이다. 이들 선박은 대부분 발틱해(발트해)에서 상선 항로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항 중이다. SMA는 “새 쇄빙선은 2027년 인도 후 2028년부터 본격 투입될 예정”이라며 “핵심 목표는 탄소중립과 운항 효율성의 동시 달성”이라고 적시했다.

업계는 이번 수주가 단순한 ‘한 건’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본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0년간 LNG, LPG, 암모니아 등 친환경 추진선 기술을 축적해왔으며, 쇄빙선 분야에서는 러시아 야말 프로젝트 이후 약 7년 만의 대형 수주다. 특히 유럽연합(EU)이 추진 중인 ‘겨울항해 모터웨이즈 오브 더 시’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이 되는 만큼, 향후 EU 내 후속 발주에서 추가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입찰 경쟁사 중 한 곳이 입찰 결과에 대해 스웨덴 법원에 이의를 신청해 이를 심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법원의 결정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https://vo.la/001Y9NT
WSJ "한화, 10년내 美서 매년 원잠 2∼3척 건조 목표"

"한화필리, 연간 생산량 최대 20척으로…수천명 신규채용 등 추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한화필리조선소를 갖고 있는 한화 측이 향후 10년 이내에 미국에서 매년 2∼3척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원잠)을 만든다는 내부 계획을 갖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이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한화가 신규 프로젝트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필리조선소 주변 지역에서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화오션이 지난해 12월 인수한 필리조선소는 한국과 미국이 협력하는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쇠퇴한 미국 조선업을 부활시키겠다고 공언해왔다.

WSJ의 이날 보도는 한국이 최근 승인 받은 원잠 건조의 장소를 놓고 일부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달 30일 한국의 원잠 건조를 승인하면서 필리조선소를 건조 시설로 콕 집어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원잠의 '국내 건조'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난 7일 원잠의 건조 장소와 관련 "(한미) 정상 간 대화에서는 한국에서 짓는 것으로 논의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도 지난 5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필리조선소는 기술력과 인력, 시설 등이 상당히 부재한 면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원잠을 국내에서 건조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WSJ은 이날 기사에서 한화가 건조를 목표로 한다는 2∼3척이 한국의 원잠인지, 미 해군에 인도할 원잠인지 등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이 신문은 아울러 한화필리조선소가 연간 생산량을 최대 20척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소개했다.

필리조선소에 신규 인력 수천명을 채용하고 새 대형 크레인과 로봇 장비, 교육 시설 등을 도입한다는 게 한화 측의 계획이다.

현재 한화필리조선소는 1년에 상선 한 척을 생산하는데, 이는 한화가 한국에서 일주일 만에 할 수 있는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데이비드 킴 필리조선소 대표는 한국의 접근 방식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WSJ에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지금까지 해온 방식대로 일을 계속할 수는 없다"며 "우리는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SJ은 필리조선소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이는 다른 어려움을 겪는 미국 조선소들의 모델이 될 수 있다"면서도 "이를 위해선 안정적인 정치적 뒷받침과 대규모 인력 투입, 충분한 자금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한화는 원잠을 만든 적이 없고, 미국은 핵 관련 기술을 동맹에도 엄격히 통제해왔다"며 이제 필리조선소에서 원잠을 건조할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사업의 규모와 난이도는 훨씬 더 커졌다고 분석했다.


https://vo.la/pT4n9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