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채권 김상훈] 후니본(B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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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플레이션 베팅 완화 조짐 >

기사들 찾아보니 롤렉스 시계 (럭셔리 품목)와 엔비디아 RTX 3090 그래픽 카드, 아디다스 이지 부스트 운동화 등의 가격 추이를 예시로 인기 있던 재화와 고가 품목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세미나를 통해 강조드렸던 국내 소비지출전망. 한국만 꺾이지 않았었는데 기여도가 6월 조사에서 4개월만에 감소. 기여도 감소 폭은 2021년 12월 이후 가장 큰 수준

가계수입전망은 2021년 12월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지속 중이며, 임금수준전망은 지난해 2분기말부터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6월에 소폭 하락

물가전망지수는 163으로 6포인트 급등. 이는 2008년 7월 이래 최고치 (2008년 7월도 163)

향후 1년 뒤 기대인플레이션은 5월보다 0.6%p 급등한 3.9%를 기록. 이는 2012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기대형성 요인으로 석유류제품을 압도적으로 꼽았음

이에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대비 6.2포인트 하락한 96.4를 기록하면서 2021년 2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 100을 하회함
소비지출과 가계수입전망이 하락하긴 했으나, 기대인플레이션이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연준의 선택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됨

블랙아웃 기간에 발표된 미시간대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3.3%를 기록하면서 연준은 nimble한 면모를 자이언스 스텝으로 보여줬음

한은도 data-dependent 입장을 내세운 만큼 6월 소비자물가 6% 상회할 경우 7월 금통위 빅스텝 가능성 더욱 높아질 전망. 물론 7월 빅스텝은 시장이 감안하고 있는 시나리오이지만 8월 연속 빅스텝은 고려하고 있지 않은 상황

7월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물가 상승 위험과 성장(소비) 둔화 위험에 대한 총재 판단을 다시 한번 지켜볼 필요. 다만, 2008년 경로로 움직일 경우 1) 8월에 발표되는 7월 물가가 6.5%, 2) 9월에 발표되는 8월 물가 6.9% 피크 시나리오를 고려할 필요
[하나금투 채권 김상훈] 빅스텝에 한발짝 다가서다 (T.3771-7511)

*채권 텔레그램: https://t.me/hanabondview
*자료: https://bit.ly/3bBXPkM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 2012년 이후 최고치
금일 6월 소비자동향조사에서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 (향후 1년) 3.9%로 ‘12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보이고 전월치 대비 +0.6%p 상승폭은 역대 최대치. 기대인플레는 ‘07년 11월 3%를 기록한 이후 11개월 뒤인 ‘08년 10월 4.6% 정점에 도달했고, ‘10년 7월 3%에 재차 도달했을 때도 ‘11년 8월 4.3% 정점까지 13개월 소요된 바 있음. 즉, 대내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기대인플레 안정은 1년 가량 소요. 국내 헤드라인 CPI 전년비 증가율도 3%를 상회했던 지난 4차례 시기를 보면 3%를 하회하는데 평균 20개월 소요. 연준이 블랙아웃 기간 발표된 지표로 자이언트 스텝 밟은 만큼 6월 CPI까지 6%대를 기록한다면 빅스텝 기정사실화 전망. 다만, 7월 빅스텝은 시장금리가 일정 부분 반영 중

연속 빅스텝은 장기물을 누르는 재료
5월 수정경제전망은 국내 성장 동력으로 소비 지목했으나 소비지출전망지수 기여도는 4개월 만에 하락. 이는 한은의 성장률 전망치 추가 하향조정을 야기할 전망. 정부 이전 소득이 없는 상황에서 물가와 금리 수준의 급격한 상승은 시차를 두고 소비/수요 제약과 경기 둔화 우려 확대로 연결. 현 통화정책 기조가 기대인플레 안착인 만큼 여름 중 유가 상승과 함께 국내 물가가 6% 중후반을 기록한다면 8월 빅스텝도 배제할 수 없음. 단, ‘08년 유가 수준과 전월비 물가 상승률을 단순 적용해도 3분기 피크 경로는 유지될 가능성. 레벨에 대한 부담과 쇼크가 3분기 변동성 재료이나 소비 둔화와 물가 피크아웃은 장기물 매력도를 부각시킬 전망

(컴플라이언스 승인을 득함)
미국 금리 낙폭 확대 중
6월 독일 지역 (NRW, 노스라인 베스트팔리아 CPI 전년비 +7.5%(5월 +8.1%) & 전월비 -0.1%(5월 +0.9%) 기록. 오늘 저녁 독일 6월 물가 발표 앞두고 컨센서스 하회 기대감에 금리가 하락한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음

다만, 이는 대중교통 티켓 가격이 일회성으로 인하되었기 때문인데 국가 전체 물가를 지속적으로 끌고 내려가는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됨
[6/29 하나금융투자 채권마감시황]
*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bond

>국고3년 3.557%(0.0bp)
>국고10년 3.660%(-2.5bp)
>국고30년 3.507%(+0.2bp)
>3년 국채선물 103.42(+4틱), 외국인 1,048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 110.50 (+20틱), 외국인 1,397계약 순매도
>현물시장에서 외국인 국채 3,310억원 공사채 300억원 금융채 700억원 순매수
-금일 국채 금리는 혼조 마감. 10년만에 최고치 보인 기대인플레에 단기구간 중심 약세 출발했으나 경기 둔화 우려, 아시아장 미 금리 하락에 국채선물 상승 전환

-한은 6월 소비자동향조사 발표
>소비자심리지수 96.4 (전월대비 -6.2p)
>금리수준전망지수 149(+3p)
역대 최.고 수준
>주택가격전망지수 98(-13p)
금리 상승으로 인한 이자부담 증대, 가격 하락 전환으로 심리 악화
>기대 인플레이션율 3.9% (+0.6%p)
2012년 4월 이후 10년 2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0.6%p 상승폭은 2008년 통계 시작 이래 최대 기록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 “현재의 물가 흐름이 기대인플레이션에도 영향. 과거에도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7월부터 2009년 7월까지, 경기 회복 과정에서 일본지진과 유럽 재정위기 등이 겹친 2011년 3월부터 1년 정도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9%를 넘어 4%대에 이른 적 있었지만 0.6%p 상승 속도는 과거보다 빠르다. 인플레, 미 연준 관련 뉴스 예전보다 많이 접하기 때문으로 추정”

-한은 5월 무역지수 발표
>수출물량지수 전년대비 +7.9%
전방산업 수요 둔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1차 금속, 섬유가죽제품은 하락한 반면 반도체 호조 이어가며 8개월 연속 상승
>수출금액지수 전년대비 +19.9%
>수입물량지수 전년대비 +6.2%
>수입금액지수 전년대비 +32%

-미 6월 소비자신뢰지수 98.7, WSJ 예상치 100 하회하고 전월치(103.2) 대비 하락해 2021년 2월(95.2)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윌리엄스 뉴욕 연은총재 경기침체 가능성 부정하고 7월 FOMC 50~75bp 기준금리 인상 전망. “연말 기준금리 3.0~3.5% 수준 예상, 내년말 기준금리 3.5~4.0% 이를 것이라는 시장의 관측은 지금으로서 완벽하게 합리적인 예측. 나의 기본 가정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이를 낮출 필요성과 그리고 우리의 목표 달성을 위해 내년에 우리가 다소 제약적인 영역에 진입할 필요가 있다는 것”

-한편 외부 전문가 시각은 연준과 온도차. 우드 아크인베스트 CEO “이미 경기침체 상태인 것으로 생각한다”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은 연준의 통화긴축이 경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에 동의 “일종의 장기적 침체(secular stagnation)로 돌아갈 가능성이 60대 40. 인플레이션 압력이 진정된 후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여 년간 지속된 구조적 저성장 시대로 되돌아갈 것”

-라가르드 ECB 총재 “물가상승률 계속 높은 상태로 이어진다면 더 빠르게 금리 인상할 것”

하나금융투자 글로벌투자분석팀
이거 재밌네요. 지난 7차례 금리 인상 사이클 중 6차례 사이클에서 CPI 중간값은 첫 번째 금리 인상 때보다 첫 번째 인하기 때 더 높았다고 합니다 (차트는 13차례).

참고로 올해 3월 연준의 첫 인상기 때 CPI 중간값은 4.9%였습니다. 물가가 높은데 금리를 인하할 수 있어? 라는 질문에 과거 사례를 가지고 답해주는 모습입니다.

결국 연준이 경기 또는 주식시장을 무시하지 못한다는 것으로 해석하면 되겠죠?
우선 6월 독일 소비자물가는 시장 프라이싱대로 예상치 하회
미국 1분기 성장률 확정치는 수정치 대비 하향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