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채권 김상훈] 후니본(B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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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제조업 일자리는 4.6만개 감소. 이는 3개월 연속 감소이며, 최근 5개월 중 4개월째 감소세를 보인 것. 즉, 제조업 일자리만큼은 허리케인 탓으로 돌릴 수는 없다고 판단

10월 ISM 제조업 고용지수도 44.4를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
[하나 채권 김상훈] 후니본(Bond)
가구 대상 조사에서 정부 일자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큰 폭 증가 후 전월대비 감소 패턴은 100% 적중
물론 파업과 악천후 등 변수가 많았던 만큼 추세 여부를 판단하려면 다음 달 데이터를 살펴야 하지만 “가구 대상 조사 일자리 +12k vs 가계 대상 조사 일자리 -368k”

➡️ 올해 1월, 2월, 5월에 나타났던 두 서베이 간 괴리가 5개월 만에 부활 쇼

실업률도 소수점 첫째자리 기준으로 4.1%를 유지했지만 경제활동참가율이 0.1% 감소했기 때문에 건전한 신호는 아니라고 판단
10월 샴룰은 0.50%➡️0.43%로 하락하며 트리거 레벨에서 벗어남
**정말 예측이 어렵네요

GS은 논팜이 75K를 하회하면 S&P 500이 0~0.5% 하락할 것으로 예상

JPM은 논팜이 20K를 하회하면 S&P 500이 0.75~1.5% 하락할 것으로 예상

하지만 S&P 500은 1% 넘게 상승 중

그리고 미국채 10년물 금리도 논팜과 ISM 제조업이 모두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4.3%대를 유지 중. 유일하게 시장 예상에 부합 중인 것은 커브 스팁

그럼에도 제 Keep Calm and Buy Bond 뷰를 유지합니다. 모두 편안한 밤, 주말 되세요 😴
연준 역레포 잔고는 전일대비 458억달러 감소한 1,555억달러를 기록하며 2천억달러를 하회. 이는 2021년 5월 6일 이후 최저치
PredictIt은 해리스에게 유리하게 돌아선 최초의 배팅 사이트로, Kalshi와 Polymarket도 현재 같은 방향으로 추세를 보이고 있음. 이는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을 시사
**전일 예상치 못한 미국 장기채 금리 상승에 대한 생각

1️⃣ 10월 고용보고서 부진
- 10월 seasonal factor는 1940년대 초반 이후 최고치를 기록. 작년 수치를 적용하면 +12k가 아닌 -46k로 산출
- 지난달 9월 고용 발표 때 seasonal factor는 9월 기준 사상 최고치를 적용해 서프라이즈를 주도한 바 있음. 지난달에도 작년 9월 seasonal factor를 적용했다면 +254k가 아닌 +145k에 그쳤을 것
- 단, 이번 10월 고용 발표 때 8~9월 seasonal factor를 하향조정하면서 총 -112k 하향조정. 반대로 생각하면 10월 고용 역성장을 제한하기 위해 조정이 불가피 했다고 판단

2️⃣ 10월 ISM 제조업 부진
- ISM 제조업은 전월대비 0.7p 하락한 46.5를 기록. 이는 팬데믹 이후 최저치였던 작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 이에 7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고, 최근 24개월 중 23개월이 위축 국면

3️⃣ GDPNow 4분기 성장률 추정치 여전히 높지만 2.7%에서 2.3%로 하향조정

4️⃣ 베팅사이트에서 해리스 약진

➡️ 즉, 전일 발표된 경제지표와 대선 재료는 통상 금리 하락으로 연결되어 왔음. 하지만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제가 제시한 오버슈팅 1차 상단인 4.35%를 넘어 4.4%에 근접. 그 이유를 굳이 찾아보면 유동성?

SOFR는 미국채를 담보로 한 익일물 레포거래를 기반으로 함. 즉, SOFR 급등은 하루짜리 레포 금리가 상승압력을 받고 있음을 의미

근데 전일 월말 SOFR 금리는 IORB랑 같은 수준인 4.90%까지 급등했고 75 퍼센타일과 99퍼센타일 금리는 4.98~5.03%를 기록

또한, EFFR과 SRF (스탠딩레포) 관련 뉴욕 연은 사이트는 계속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고 있음

나아가 역레포 잔고는 2천억달러를 하회. 재무부가 부채한도 적용 유예기간 종료를 앞두고 TGA 현금잔고를 채우기 위해 재정증권을 대거 발행하면서 시장금리가 오르고, MMF 자금이 4.8%를 주는 역레포에서 이탈했기 때문

그럼에도 2019년 레포 발작 때처럼 유동성 문제가 불거진다면 국채 금리 상승은 오히려 QT 조기 종료와 금리인하를 동반하게 됨. 바로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더라도 2019년처럼 IORB 기술적 조정을 선제적으로 단행할 수도 있음

➡️ 종합하면 전일 금리 급등을 트럼프 트레이드 또는 노랜딩 내러티브 강화로 치부하기에는 납득이 가지 않음. 개인적으로는 8월 금통위와 10월 금통위 간극을 봤을 때 느낌과 유사. 향후 유동성 관련 지표들을 꾸준히 모니터링 할 필요
< 🇺🇸 미 대선 결과 예측 >

1. 승자독식 구조

- 각 주별로 트럼프와 해리스 간 지지율 정리. 참고로 앨라배마, 하와이, 아이다호, 일리노이, 켄터키,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워싱턴 DC의 경우 지지율이 나오지 않음. 단, 2016, 2020년 모두 확고한 정당별 지지층이 있어 과거 대선 결과를 참고

- 예상 결과는 1) 매우 유력 (지지율 10%p 이상 차이), 2) 유력 (지지율 5%p 이상 차이), 3) 우세 (더 높은 지지율 받고 있는 곳) 3가지로 나눠서 정리

- 참고로 네브라스카 주의 경우 네브라스카 외에도 3구까지 나눠져 있으며, 메인 주의 경우 메인 외에도 2구까지 나눠져 있음

- 270towin의 경우, 조사기관 별 지지율을 평균 산출해 발표. 해당 데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승리가 확실시 되는 주는 총 24개 주이며, 네브라스카와 네브라스카 1구와 3구, 메인 2구가 될 것으로 예상. 승자독식 구조를 감안할 때, 기본적으로 트럼프가 가져갈 선거인단 수는 총 219개로 산출

- 한편, 해리스 승리가 확실시 되는 주는 총 19개 주이며, 메인 1구, 네브라스카 2구, 그리고 워싱턴 DC 예상. 해당 시나리오에 따르면 해리스가 가져갈 선거인단 수는 총 226개. 승리가 확실시 되는 주만 살펴본다면 해리스가 더 많은 선거인단을 가져갈 것
< 🇺🇸 미 대선 결과 예측 >

2. 확률로 보는 당선 가능성

- 당선까지 필요한 선거인단 수는 총 270개. 트럼프는 추가 51개를, 해리스는 추가 44개가 필요한 상황. 주요 경합주는 총 7곳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네바다, 조지아, 노스 캐롤라이나, 애리조나). 7곳의 선거인단 수는 총 93개로, 해당 경합주 결과에 따라 당선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 최근 트럼프와 해리스 모두 경합주를 중심으로 유세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도 이를 뒷받침

- 이에 과거 대선을 앞둔 1~2일 시점 당시 해당 경합주 7곳에서의 후보 간 지지율과 실제 결과를 분석해 경합주 결과를 예측

- 먼저 2016년 트럼프 vs 힐러리 대선을 살펴보자. 이번 대선 경합주 7곳에서 3곳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은 힐러리 우세를, 4곳 (네바다, 조지아, 노스 캐롤라이나, 애리조나)은 트럼프 우세를 예상. 이후 대선 결과를 보면 트럼프의 압승. 네바다를 제외한 6곳 모두 트럼프가 승리

- 2020년 트럼프 vs 바이든 대선도 살펴보자. 2020년의 경우 2016년 대선과 사뭇 다른 모습. 경합주 7곳 중 2곳 (조지아, 노스 캐롤라이나)를 제외한 5곳에서 바이드 우세를 예상. 대선 결과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음. 바이든은 조지아 주까지 승리하며 1곳 (노스 캐롤라이나)을 제외한 6곳에서 승리

- 270towin과 RealClear에서 산출하는 지지율은 상이하지만, 현재 경합주 7곳 중 미시간과 위스콘신을 제외한 5곳은 트럼프 우세 예상

- 경합주 7곳 중 3곳은 승리 예측이 가능한 상황
1) 네바다의 경우 현재 트럼프 우세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해리스 승리 예상. 2016년 대선 1~2일 전에도 트럼프 우세를 보였으나 힐러리가 당선된 경험이 있고, 2020년의 경우 바이든 우세 > 바이든 승리로 이어졌기 때문
2) 노스 캐롤라이나의 경우 트럼프 승리 예상. 2016년, 2020년 대선 모두 이변 없이 트럼프 우세 > 트럼프 승리로 연결되었기 때문
3) 애리조나의 경우에도 트럼프 승리 예상. 최근 2차례 대선을 살펴보면 우세를 점했던 후보가 실제 대선에서 승리를 했기 때문 (2016년 트럼프 우세 > 트럼프 당선, 2020년 바이든 우세 > 바이든 당선)

- 결국 관건은 남은 경합주 4곳 (미시간 (15), 위스콘신 (10), 펜실베이니아 (19), 조지아 (16)). 4곳의 선거인단 수는 총 60개. 승리 예측이 가능한 경합주 3곳 감안한다면 270개까지 추가로 필요한 선거인단 수는 트럼프 24개, 해리스 38개

- 트럼프의 경우 핵심 경합주 4곳에서 2곳만 승리한다면 270개를 충족. 해리스의 경우 4곳 중 3곳 이상을 승리해야 270개를 충족

- 지지율 격차도 고려할 필요. 2020년의 경우 바이든이 핵심 경합주 4곳 모두 승리. 대선 직전까지의 지지율을 보면 조지아 주를 제외한 3곳은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두드러지게 확대되었고, 실제 대선까지도 유사한 결과를 보였음

- 다만, 올해의 경우 상대적으로 트럼프 지지율이 높은 조지아 주를 제외한 3곳 지지율 격차는 많이 좁혀진 상황. 미시간, 위스콘신은 해리스 우세, 펜실베이니아는 트럼프 우세

- 상대적으로 지지율 격차가 큰 조지아 주를 트럼프가 승리한다면 나머지 3곳 모두 해리스가 승리해야 당선으로 이어질 것

- 경합주 7곳 예측 결과까지 감안해 선거인단을 산출. 트럼프 승리 시 선거인단 수는 최소 272~306개, 해리스 승리 시 선거인단 수는 최소 276~292개 예상

- 해리스가 3곳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모두 승리해야 선거인단 270개를 확보할 수 있기에 현 시점에서는 트럼프 2기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