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 지연과 복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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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투자를 잘하는 것에 진심인 사람.
2. 1에 목숨을 거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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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 지연과 복리
이제 현대로템도 퉁퉁포(K2)에서 시즈모드(K9)까지 커버하네요. K2 전차는 도심 장악할 때만 한정적으로 쓰이는 편인데 범용성이 더 큰 K9(장거리를 미사일보다 가성비 있게 포격)도 커버하게 되었으니 현대로템에 잘된 일이라 봅니다. #방산 #현대로템
참고로 현대로템을 자주 언급하고 있기는 한데 저는 좋게 보는 섹터 전부 개별종목이 아니라 섹터 레버리지 ETF로 보유중입니다...

이유는 방산만 해도 다같이 잘될것이기에 굳이 탑픽을 고를 필요성을 못느끼기 때문입니다.
Forwarded from 카이에 de market
* LTA 관련

1. 후속 계약은 공급업계에 보다 유리하게 체결될 것이다
후속 계약이 체결될 때마다, 가격의 상한선과 하한선은 기체결 계약 대비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핵심 배경이 있다면, Capa이다. 2027년 말까지 DRAM 3사의 Capa는 사실상 정해져 있으며, 제한된 Capa 내 고객들의 “땅 따먹기”가 시작되었다.
장기 계약이 체결될 때마다, 가용 Capa가 줄어드는 것을 시장은 체감할 것이라 생각한다. 장기 계약을 아직 체결하지 않은 고객들의 공급망 우려는 갈수록 심화될 것이고, 이는 공급업계에 보다 유리한 계약 체결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 모바일 디램 가격 상승폭 확대

- 실제로, 구매력이 북미 고객사 대비 열위인 비 IOS 진영에서 극적인 가격 인상 수용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고객사의 경우, 1Q26에 이어, 2Q26에도 전분기 대비 90-100% 상승 (범용 DRAM 기준)의 가격 인상안을 수용한 것으로 판단
된다.
- 1Q26 서버에서 발생했던 연쇄적 가격 상승이 2Q26 모바일에서 재현되고 있다. 이에, 2Q26 모바일용 메모리반도체 가격은 전분기 대비 8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 HBM 관련

(1) 출하량: HBM 출하량은 2025년 214억 Gb (y-y +73%)에서 2026년 362억 Gb (y-y +69%), 2027년 510억 Gb (y-y +41%)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AI 가속기의 공급 병목을 해결하기 위한 Supply Chain 전반의 투자 확대 속, 2027년 2.5D Packaging Capa의 상향 시그널이 구체화되고 있다. 최상위 GPU/ASIC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 효과 속, HBM에서는 HBM4와 HBM4e 중심의 물량 성장 효과가 기대된다.

(2) ASP: HBM ASP는 2025년 1.58달러 (y-y +9%)에서 2026년 1.52달러 (y-y -4%),
2027년 2.15달러 (y-y +42%)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 범용 DRAM과 HBM의 수익성 역전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1Q26 기준 수익성의 격차는 최소 15%pt 이상으로 벌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HBM 수익성 제고를 위한 제값 받기 노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Forwarded from 부의 나침반
📌 패권이란 무엇인가?

패권은 단순히 군사력이 강하거나 경제 규모가 큰 상태를 의미하지 않는다.
다른 국가와 기업, 사람들이 의식하지 않아도 특정 질서 안에서 행동하게 만드는 힘,
질서를 설계하고 유지하는 능력이 바로 패권이다.

그렇다면 그 질서는 어디에서 만들어질까.
바로' 공간'이다. 건축학에서는 공간을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설계되고 통제되는 것’으로 말한다.

패권은 왜 '공간 통제' 와 연결되는가?

패권은 언제나 공간 통제를 통해 작동해왔다.
공간을 지배한다는 것은 단순히 영역을 차지하는 것이 아니다.

그 공간을 통해 흐르는 1) 물자와 에너지 2) 정보와 데이터 3) 군사력과 의사결정 이 모든 것의 경로, 속도, 비용, 접근 권한을 결정하는 것이다.

공간은 중립적이지 않다. 누군가가 설계한 구조이고, 그 구조는 다른 주체들의 선택지를 제한한다.

🚢 해상 공간은 과거 어떻게 ‘새로운 공간’이 되었나(해상패권)

과거의 바다는 지금과 달랐다. 중세까지 바다는 육지와 육지를 가르는 경계였고, 위험한 장벽에 가까운 곳이었다. 바다는 넘는 대상이지, 지배하는 대상은 아니었다.

15~17세기를 거치며 바다의 성격이 근본적으로 바뀐다.
이때 바다는 물리적으로 새로 생긴 공간이 아니라,
처음으로 지속적인 지배와 통제가 가능해진 공간으로 재정의된다.

항해 기술이 축적되며 바다는 모험이 아니라 관리 가능한 시스템이 되었고, 항만·보험·금융이 붙으면서 바다는 위험의 공간이 아니라
수익과 계산이 가능한 경제 공간으로 바뀌었다.


이때부터 해상 공간은 단순한 이동 경로가 아니라 물류·에너지·무역·군사를 동시에 통제하는 패권의 핵심 무대가 된다.

🛜 사이버 공간 역시 ‘새로운 공간’이다(인터넷 공간)

사이버 공간도 처음부터 패권의 공간이었던 것은 아니다.초기의 인터넷은 단순한 통신 수단이었고, 정보를 빠르게 주고받는 도구에 가까웠다.

IT 혁명을 거치며 사이버 공간의 성격도 완전히 바뀐다.
인터넷은 연결의 수단을 넘어, 데이터가 축적되고 이동하며 가공되는 독립적인 공간이 된다.


사이버 공간은 물리적 군사력 없이도 의사결정과 시장, 여론과 행동을 통제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패권 공간으로 작동한다.

🚀 우주 공간은 ‘진행 중인 새로운 공간’이다(우주 패권)

우주 공간 역시 처음부터 패권의 공간은 아니었다. 오랫동안 우주는 과학 탐사와 상징의 영역이었다.

그러나 지금 우주의 성격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우주는 물리적으로 새로 생긴 공간이 아니라,이제 막 지배와 통제가 가능해지기 시작한 공간이다.

위성 기술의 발전으로 우주는통신, 감시, 항법, 정찰, 미사일 조기경보를 담당하는 지구 전체의 상위 인프라가 되고 있다.

중요한 점은 우주 공간은 단독으로 의미를 갖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주는 해상·육상·사이버 공간을 위에서 통제하는 공간이다.

새로운 공간이 등장한다고 해서 기존 공간이 덜 중요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패권은 공간을 교체하는 방식이 아니라, 공간을 위로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진화해왔다.

해상 공간은 여전히 에너지와 자원의 기반이고, 사이버 공간은 정보와 의사결정의 중심이며, 우주 공간은 감시·연결·지휘를 담당하는 상위 통제 층위다.

새로운 공간은 기존 공간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 위에서 통제 구조를 완성한다.

AI는 모든 공간의 통제를 연결하는 기술이다 공간을 하나로 묶는 기술이 있다. 바로 AI다.

AI는 새로운 공간이 아니다. AI는 해상·육상·사이버·우주 모든 공간에서 판단, 예측, 배치, 통제를 인간보다 빠르게 수행하는
공간 통제 기술
이다.

AI는 각 공간의 효율을 높이는 수준을 넘어 공간 자체의 지배 밀도를 끌어올린다.

그래서 AI 경쟁은 단순한 기술 경쟁이 아니다. 누가 공간을 더 정밀하게, 더 빠르게, 더 낮은 비용으로 통제할 수 있는가의 문제다.

💥 결국 패권이란, 공간을 먼저 인프라화하고, 그 공간을 통제하는 질서를 만드는 능력이다.

해상에서 시작된 공간 지배는 사이버로 확장됐고, 지금은 우주로 올라가고 있다.

그리고 그 모든 공간을 관통하며 작동하는 핵심 도구가 AI다.

패권을 이해하려면 국가나 산업을 따로 볼 게 아니라,
공간을 어떻게 설계하고, 어떻게 통제하는지를 봐야 한다.


#투자생각 #공간 #패권
Forwarded from 부의 나침반
1️⃣ 패권과 공간의 관계(새로운 공간이 생겼다고 기존 공간의 중요도가 떨어지지 않는다)

2️⃣ 공간통제의 도구, AI

3️⃣ 한국 조선업, 잠수함

위에 링크는 공간과 패권, 그리고 AI에 관한 글입니다.

글에서 언급했듯이 새로운 공간이 등장해도 기존 공간의 중요성은 결코 약해지지 않습니다.

이번 호르무즈 해협 봉쇄해상 공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한 사건입니다.

특히 해상 공간에서는 수중으로 들어가면 탐지가 어렵고, 드론과 미사일 공격에서도 자유로운 잠수함 전력의 중요성이 더 부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레이더와 미사일 시스템을 갖춘 군함이라도 어뢰로 선저를 타격당하면 전투 불능 상태가 되기 때문에, 잠수함은 대표적인 비대칭 전력입니다.

이번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건은 해상 공간의 중요성을 다시 보여준 동시에, 앞으로 각국이 해상 공간 통제를 위해 해양 방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흐름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지정학 #공간 #조선
Forwarded from 부의 나침반
K-잠수함 벨류체인
현대로템, '로봇 기반 전투지원' 차세대 무기체계 개발 추진

핵심 요약

현대위아가 16일 현대로템에 방위산업 부문 매각을 검토했다.

현대로템은 2028년까지 2700억원 투자로 로봇 기반 전투지원 등 차세대 무기 개발을 추진한다.

K2전차 수출 호조로 방산 매출 3조원대 달성하고 우주항공 사업도 확대한다.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0416001210
Forwarded from 카이에 de market
Anthropic

-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매출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
- 주식 포트폴리오는 반드시 이 기업의 성장에 깊이 맞물려있어야 할 것
카이에 de market
Anthropic -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매출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 - 주식 포트폴리오는 반드시 이 기업의 성장에 깊이 맞물려있어야 할 것
Anthropic을 사고 싶은 게 아니라,
Anthropic이 돈 쓰는 곳을 사야 한다

Anthropic 성장
→ 클라우드 (AWS, GCP)
→ GPU (NVIDIA)
→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력, 냉각)
Forwarded from 조기주식회 공부방 (리아멍거)
주식에 대한 경험치가 조금씩 쌓이다 보면, 비관론이 가득할 때가 항상 저점이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번에도 그랬고, 다음에도 그럴 것입니다.

이런 대중의 심리를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하락장은 언제나 기회였고, 이때 어느 회사에 비중을 늘릴지 고민하는 것이 훨씬 더 생산적인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그때 용기를 낸 사람들이 결국 계좌의 고점을 뚫고 자산이 한 단계 레벨업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Forwarded from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공부의여신)
트럼프, '모든 세계 초크포인트 해협을 조용히 봉쇄' — 폭스 칼럼니스트
Forwarded from 카이에 de market
[ IT는 SK ]
->’부분’적인 장기공급계약 시장 형성이 의미있음
->메모리 시장의 Dual market화를 의미
 
장기공급계약 시장: 조건따라 가격 상, 하단 Band 차등 설정 (안정 성장)
시황노출시장: 더 불리한 조건 (물량 우선순위, 가격 등) 당위성 확보
가격은 시장 평균이 아니라,
‘한계 물량 (Marginal volume)’이 결정하는 것
(SK증권 한동희 위원)

이 부분이 중요함

- "LTA = ASP 상승사이클의 끝을 의미한다"라는 논리는 하나만 보고 그 이상을 보지 못하는 데서 오는 단순한 논리

- LTA는 모든 고객이 체결할 수 없다는 것이 이 구조의 핵심포인트

- LTA를 뒤늦게 체결하는 업체, 그리고 심지어 체결하지 못하는 업체에 의해 시장가격은 계속 올라가게 됨
미국이 세계 최강의 군사력일까?

과연 그렇다면 그것은 얼마 남지않았다.

미국 군함과 군수함의 평균 선령은 40년이다.

평균적으로 1986년에 건조된 함정들이다.

10년 이내에 대부분 폐선되어야한다.

전쟁은 금융기법이나 기축통화로 이길 수 없다.

전쟁은 하드한 제조업 능력이 가장 효과를 발휘하는 분야다

세계의 패권을 잡으려면 해군력이 가장 중요하다. 군사력을 대양 너머까지 발휘해야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해군력이 취약해져서 10년 이내로 패권을 잃게될 상황이다.

한국이 전력으로 도와주지않는다면.


그런데 미국은 아직도 미국에서 군함을 만들어야한다고 뻗대고 있다.

그것은 가망이 없다. 조선소가 없고 기자재 제조사가 없고 숙련노동자가 없기 때문에.

정신 못차리는 미국은 10년 이내에 해양 패권을 잃게 될 것이다

.

.

#김봉수_교수님 #현인 #조선
시장의 소음을 넘어 본질적 동력에 집중할 때 by Jay

최근 주요 지수가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하며 고점 부근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주말동안 시장의 시선이 지정학적 갈등이나 전쟁 뉴스에 쏠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외부의 파열음으로 인해 시장을 여기까지 끌어올린 근본적인 동력을 망각하는 일입니다.

나스닥을 비롯한 글로벌 지수의 조정 가능성은 '전쟁'이라는 대외적 변수에서 기인하기보다, 쉼 없이 달려온 지수가 마땅히 거쳐야 할 기술적 과매수 해소 과정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즉, 현재의 변동성은 대외 악재에 따른 추세의 훼손이 아니라, 고점 경신에 따른 차익 실현 과정으로 보아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자극적인 뉴스 헤드라인에만 매몰된다면, 시장이 신고가를 기록할 수 있었던 구조적 배경인 강력한 기업 실적과 견조한 시장 유동성이라는 본질을 놓치게 될 것입니다.

결국 지금은 공포에 기반한 뉴스에 일희일비할 시점이 아니라, 시장의 기초 체력이 여전히 유효한지를 냉철하게 재확인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펀더멘털의 훼손 없는 조정은 오히려 건강한 상승을 위한 기반이 된다는 점을 상기하며, 상승의 근거가 되었던 핵심 지표들에 다시금 집중하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족 지연과 복리
소음을 걸러내고 본질에 집중하기. 좋은 글입니다.
헤드업 하지 않고 힘 빼고 치기.

다 알면서 못하는 것들.

잘하는 법을 아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본능을 얼마나 잘 컨트롤하느냐 영역입니다.
1
한국 방산업 제이피모건


🎯 핵심 : K-방산 슈퍼사이클, 아직 끝나지 않았다

MENA(중동·북아프리카)와 유럽의 지정학적 긴장 심화로 한국 방산기업들이 최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 J.P. Morgan은 커버리지 4개사 모두에 Overweight 유지.


💰 TAM(총 잠재 시장) 추정

🔽 Bottom-up (무기 재고 분석) $356B

🔼 Top-down (국방예산 분석) $430B

연간 환산 $71B~$86B


📈 실적 전망

2025~2027E EPS CAGR: 55% (글로벌 평균 18% 대비 압도적)

2030E 합산 수출 방산 매출: 현 대비 3~4.5배 성장


🌍 왜 지금인가?


유럽 🇪🇺

노후·구식 무기 비중 평균 61%

특히 지대공미사일(SAM) 노후 비율 91% → 미국 시스템 의존도 높아 교체 수요 급증

2026년 국방예산 +18% y-y ($648B) 전망

NATO 3.5% GDP 목표 향해 질주 중 🏃


MENA 🌙

노후·구식 무기 비중 평균 75%

미국-이란 충돌 이후 긴급 재무장 수요 폭발

2026년 국방예산 +5% y-y ($227B), 추가 상향 가능성 ↑


🏆 종목별 목표주가 & 하이라이트

기업 ——- 목표가———-2030 Bull 수출매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최선호) 1,900,000원 W17T (3.7배↑)

현대로템 290,000원 W10T (4.3배↑)

LIG넥스원 1,100,000원 W5.1T (5.5배↑)

KAI 240,000원 W7.7T (8.3배↑)


🔫 무기 카테고리별 핵심 포인트

K2 전차 (현대로템): 이라크·루마니아·폴란드 수주 임박, 사우디·UAE도 논의 중

K9 자주포 / 천무 (한화에어로): 이미 검증된 플랫폼, ME 진출 가속화

Redback IFV (한화에어로): 사우디 380대 수주 가능성 70%

M-SAM II / L-SAM (LIG넥스원): 패트리엇 대비 1/3 가격 → 유럽·MENA 모두 최적 대안

KF-21 (KAI): 인도네시아·UAE 수주 임박 🛩


📌 투자 결론

"한국 방산주는 이제 글로벌 방산 피어 대비 프리미엄 을 받을 자격이 있다. 2026년 내 풍부한 수주 관련 촉매가 예상되므로 최근 주가 변동성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
Forwarded from 루팡
"비싼 가스터빈 대신 엔진"…K-선박엔진 'AI 데이터센터 공략'

HD현대, 4행정 공급 추진…한화엔진 생산 눈앞
핀란드 바르질라 실제 수주…"발전소 역량 필요"



국내 선박엔진 업계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바람이 불고 있다. 선박 내 전력 생산에 활용하는 엔진을 데이터센터를 설치하는 육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특히 기존 데이터센터 발전 방식으로 각광받는 가스터빈의 가격이 오르고 납기가 길어지면서 엔진을 대안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 외국 선박엔진 업체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납품 소식이 들리면서 국내 업계를 향한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다만 수주로 이어지기 위해선 엔진 제작 외 발전소 건설과 유지보수에 대한 역량 확보가 과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전력 발전 적합' 4행정 포트폴리오 보유 선박엔진 업계 주목도↑

2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329180) 엔진기계사업부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4행정 중형 엔진인 '힘센엔진'을 각종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선박엔진은 주로 2행정과 4행정 엔진으로 나뉜다. 2행정은 피스톤 2회 왕복당, 4행정은 4회 왕복당 1사이클이 완료되는 엔진이다. 출력은 높지만 연료 효율이 낮은 2행정은 대형 선박 추진용 엔진으로, 출력은 낮지만 효율은 높은 4행정은 선박의 발전용이나 중소 선박 추진용으로 쓰인다.

4행정 엔진은 선박뿐 아니라 육상에서 플랜트 등에 공급할 전력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2행정에 비해 회전수(RPM)가 높고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어 안정적 전력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AI 데이터센터는 전력망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전압 등이 미세하게 달라져도 셧다운되거나 데이터가 손상을 입을 수 있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다. 비상 발전이나 분산 전력원으로서 4행정 선박 엔진이 주목받는 이유다.

데이터센터용으로 자주 쓰이는 가스터빈의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가스터빈은 발전 규모가 커 초대형 데이터센터에 적합한 발전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너무 비싸고 납기가 길다는 게 단점이다.

가스터빈 기반의 가스복합발전 건설 단가는 3년 전쯤과 비교해 2배가량 상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납기 역시 미국 기준으로 5년 정도로 길어진 상황이다. 반면 선박 엔진의 경우 수주 잔고가 약 3년 수준이라 가스터빈에 비해 납기를 단축할 수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실제 다수 발주 문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가스터빈에 비해 납기가 짧고 소규모 발전에도 대응할 수 있는 만큼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엔진(082740) 역시 데이터센터용 사업 확대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행정 엔진을 주로 생산해 온 한화엔진은 올해 생산 설비 확충을 마무리하는 대로 4행정 엔진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STX엔진(077970) 역시 4행정 엔진 생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업계 안팎에선 사업 참여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901474?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