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붐온? 방붐온?
Advantest : 더블 미스 2026 YEAR FORECAST - Sees operating income 242.00 billion yen, estimate 292.8 billion yen - Sees net sales 755.00 billion yen, estimate 860.36 billion yen FOURTH QUARTER RESULTS - Operating income 64.04 billion yen vs. 19.53 billion…
방금 Advantest 컨콜 자료 다 봐봤는데
Advantest는 SOC 테스트 쪽은 24년 대비 매출 증가, 메모리 테스트는 Flat 하게 보는군요.
톤 자체가 매크로 때문에 보수적으로 추정하고 있고,
AI 관련 HPC는 25년에도 강세를 보일 것이고, 자동차 등 기타 응용은 회복할라면 시간이 더 걸릴꺼 같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26년에 본격적으로 빅테크들의 ASIC이 본격적으로 램프업되고 이때는 메모리가 SOC대비 더 좋을꺼 같다.
라고 이야기 하는군요.
Advantest는 SOC 테스트 쪽은 24년 대비 매출 증가, 메모리 테스트는 Flat 하게 보는군요.
톤 자체가 매크로 때문에 보수적으로 추정하고 있고,
AI 관련 HPC는 25년에도 강세를 보일 것이고, 자동차 등 기타 응용은 회복할라면 시간이 더 걸릴꺼 같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26년에 본격적으로 빅테크들의 ASIC이 본격적으로 램프업되고 이때는 메모리가 SOC대비 더 좋을꺼 같다.
라고 이야기 하는군요.
Advantest 금일 컨콜 내용 일부
We don't guide on the 26. The only thing I'll say is that we're optimistic about 26 for a couple reasons. One is there's going to be a next generation HPC devices from traditional players. In addition to that, the cloud service providers and their custom ASIC partners are releasing lots of devices during this year that we expect to ramp in 26. And so I think that's going to be an additive piece to the overall TAM. and then the associated DRAM particularly in the HPM that corresponds to those devices should give some kind of an uplift so I can't give any numbers except to say that you know we're fairly optimistic about 26 at this point test intensity You know, as a difficult one.
26년에 대한 가이던스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다만, 26년에 대해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기존 업체들의 차세대 HPC 디바이스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 그들의 맞춤형 ASIC 파트너들이 올해 많은 디바이스를 출시하고 있으며, 26년에 본격적으로 양산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따라서 이는 전체 TAM에 추가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디바이스에 해당하는 DRAM, 특히 HBM은 어느 정도 상승 효과를 줄 것입니다. 구체적인 수치를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현 시점에서 26년에 대해 상당히 낙관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We don't guide on the 26. The only thing I'll say is that we're optimistic about 26 for a couple reasons. One is there's going to be a next generation HPC devices from traditional players. In addition to that, the cloud service providers and their custom ASIC partners are releasing lots of devices during this year that we expect to ramp in 26. And so I think that's going to be an additive piece to the overall TAM. and then the associated DRAM particularly in the HPM that corresponds to those devices should give some kind of an uplift so I can't give any numbers except to say that you know we're fairly optimistic about 26 at this point test intensity You know, as a difficult one.
26년에 대한 가이던스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다만, 26년에 대해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기존 업체들의 차세대 HPC 디바이스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 그들의 맞춤형 ASIC 파트너들이 올해 많은 디바이스를 출시하고 있으며, 26년에 본격적으로 양산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따라서 이는 전체 TAM에 추가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디바이스에 해당하는 DRAM, 특히 HBM은 어느 정도 상승 효과를 줄 것입니다. 구체적인 수치를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현 시점에서 26년에 대해 상당히 낙관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Forwarded from 루팡
모건스탠리, 엔비디아- 추론 수요 급증에 따라 2026년 예상치 상향
북미 공급 제약은 있지만, 수요 둔화는 아니다
변경 사항
AI가 '소화(digestion) 단계'에 있다는 주장은 말이 안 됩니다. 추론(inference)용 칩에 대한 명백한 수요가 존재하며, 이로 인해 매우 강력한 수요의 물결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공급 및 수출 통제에 의해 숫자가 제한됩니다.
AI 추론 수요는 폭발적이며, 이 수요는 지속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단기 수치는 여전히 Blackwell 공급에 제약을 받고 있지만, 공급 속도는 빠르게 증가 중입니다.
시장 심리는 신중하지만, AI는 여전히 사이클 중간 단계에 있으며, NVIDIA는 탑픽입니다.
최근 4주간 투자 심리는 거시경제 및 공급망 리스크로 인해 악화됐지만, LLM 전반에서 추론용 GPU에 대한 핵심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급등하고 있습니다.
월가에서는 여러 현실적인 문제들로 걱정을 늘어놓고 있지만, 실리콘밸리는 다른 도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토큰 생성량이 연초 대비 5배 이상 증가하면서 AI 인프라 생태계가 크게 부담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처리 능력을 위한 투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단일 API 기업인 "Open Router"의 데이터를 통해 확인되며, 이는 대표적인 사례는 아닐 수 있으나, 우리가 듣는 여러 이야기들과 일관된 현상입니다.
주요 회사 발언 내용
2025년 4월 1일, OpenAI의 Sam Altman은 “지금 H100을 대량으로 구매할 수 있다면 즉시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2025년 4월 4일, Google의 Sundar Pichai는 “Gemini API 사용자 수가 80% 증가했으며, AI Studio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5년 4월 17일, Llamda Labs의 Robert Brooks IV는 “현재 우리는 2026년 공급분으로 GB200 GPU 5만 개를 확보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북미 공급 제약은 있지만, 수요 둔화는 아니다
변경 사항
AI가 '소화(digestion) 단계'에 있다는 주장은 말이 안 됩니다. 추론(inference)용 칩에 대한 명백한 수요가 존재하며, 이로 인해 매우 강력한 수요의 물결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공급 및 수출 통제에 의해 숫자가 제한됩니다.
AI 추론 수요는 폭발적이며, 이 수요는 지속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단기 수치는 여전히 Blackwell 공급에 제약을 받고 있지만, 공급 속도는 빠르게 증가 중입니다.
시장 심리는 신중하지만, AI는 여전히 사이클 중간 단계에 있으며, NVIDIA는 탑픽입니다.
최근 4주간 투자 심리는 거시경제 및 공급망 리스크로 인해 악화됐지만, LLM 전반에서 추론용 GPU에 대한 핵심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급등하고 있습니다.
월가에서는 여러 현실적인 문제들로 걱정을 늘어놓고 있지만, 실리콘밸리는 다른 도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토큰 생성량이 연초 대비 5배 이상 증가하면서 AI 인프라 생태계가 크게 부담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처리 능력을 위한 투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단일 API 기업인 "Open Router"의 데이터를 통해 확인되며, 이는 대표적인 사례는 아닐 수 있으나, 우리가 듣는 여러 이야기들과 일관된 현상입니다.
주요 회사 발언 내용
2025년 4월 1일, OpenAI의 Sam Altman은 “지금 H100을 대량으로 구매할 수 있다면 즉시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2025년 4월 4일, Google의 Sundar Pichai는 “Gemini API 사용자 수가 80% 증가했으며, AI Studio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5년 4월 17일, Llamda Labs의 Robert Brooks IV는 “현재 우리는 2026년 공급분으로 GB200 GPU 5만 개를 확보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 그렇게 공언하지를 말던지
https://youtu.be/V2ZYhHD6beU?feature=shared
https://youtu.be/V2ZYhHD6beU?feature=shared
YouTube
가는 곳마다 "재고 없어요"…무료 교체라더니? 수상한 움직임 포착 / SBS 8뉴스
〈앵커〉
해킹 사고가 일어난 SK텔레콤이 다음 주부터 전체 가입자를 상대로 유심을 무료로 바꿔주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불안한 사람들이 유심을 바꾸려고 대리점에 몰리면서, 이미 재고가 다 떨어진 곳도 많습니다.
현장을 엄민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SK텔레콤 대리점입니다.
입구에 유심 소진 안내가 붙어 있습니다.
[SK텔레콤 ○○대리점 직원 : (재고가 없어요?) 문에도 붙여놨는데, 평일에 다시 한번 들러주셔야 할 것 같아요.]…
해킹 사고가 일어난 SK텔레콤이 다음 주부터 전체 가입자를 상대로 유심을 무료로 바꿔주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불안한 사람들이 유심을 바꾸려고 대리점에 몰리면서, 이미 재고가 다 떨어진 곳도 많습니다.
현장을 엄민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SK텔레콤 대리점입니다.
입구에 유심 소진 안내가 붙어 있습니다.
[SK텔레콤 ○○대리점 직원 : (재고가 없어요?) 문에도 붙여놨는데, 평일에 다시 한번 들러주셔야 할 것 같아요.]…
Forwarded from 베스트 게시물 모아보기
[인벤] 거제시장, 한화오션·삼성중공업에 “천억 내라” 요구 논란
https://www.inven.co.kr/board/webzine/2097/2442318
https://www.inven.co.kr/board/webzine/2097/2442318
INVEN
거제시장, 한화오션·삼성중공업에 “천억 내라” 요구 논란
거제시장, 한화오션·삼성중공업에 “천억 내라” 요구 논란기업 측) 전례 없는 요구. 사전 협의도 없었다. 금액도 너무 커 부담된다. 어디에 사용할지도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다.거제 시장) 지역 상생 발전에 쓸 것.금액과 사용처는 조율하겠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 할 적기이니 협력해달라.내지 않는다고 해서 기업활동 제약 같은 불이익을 주거나 할 계획은 없다.
거제시장 ‘전 시민 20만 원+2000억 상생기금’ 공약 장외 여론전 치열 - 부산일보
https://mobile.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5042613405534307
https://mobile.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5042613405534307
부산일보
거제시장 ‘전 시민 20만 원+2000억 상생기금’ 공약 장외 여론전 치열
거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태열 의원(왼쪽)과 국민의힘 김선민 의원. 사무국 제공 변광용 경남 거제시장이 재난 4·2 재선거 때 공언...
반붐온? 방붐온?
거제시장 ‘전 시민 20만 원+2000억 상생기금’ 공약 장외 여론전 치열 - 부산일보 https://mobile.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5042613405534307
지난 4·2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변광용 경남 거제시장이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에 연간 100억 원씩 5년간 총 1000억 원의 지역상생발전기금 출연을 요구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705097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705097
Forwarded from 핵심 경제
반다르 아바스 항구 폭발 부상자 수가 561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원문:
IRANIAN EMERGENCY SERVICES SPOKESMAN: THE NUMBER OF INJURED IN THE EXPLOSION AT BANDAR ABBAS PORT HAS RISEN TO 561. [...](https://twitter.com/FirstSquawk/status/1916097795695775976)
출처: @marketfeed
번역제공: 구글
(오역 있을 수 있음)
원문:
IRANIAN EMERGENCY SERVICES SPOKESMAN: THE NUMBER OF INJURED IN THE EXPLOSION AT BANDAR ABBAS PORT HAS RISEN TO 561. [...](https://twitter.com/FirstSquawk/status/1916097795695775976)
출처: @marketfeed
번역제공: 구글
(오역 있을 수 있음)
Forwarded from 핵심 경제
우크라이나 군: 모스크바가 키이우군이 쿠르스크 진격을 종료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거짓이다.
원문:
UKRAINIAN MILITARY: MOSCOW'S ASSERTION THAT KYIV'S FORCES HAVE ENDED THEIR ADVANCE INTO KURSK IS FALSE [...](https://twitter.com/FirstSquawk/status/1916101689813483917)
출처: @marketfeed
번역제공: 구글
(오역 있을 수 있음)
원문:
UKRAINIAN MILITARY: MOSCOW'S ASSERTION THAT KYIV'S FORCES HAVE ENDED THEIR ADVANCE INTO KURSK IS FALSE [...](https://twitter.com/FirstSquawk/status/1916101689813483917)
출처: @marketfeed
번역제공: 구글
(오역 있을 수 있음)
X (formerly Twitter)
First Squawk (@FirstSquawk) on X
Ukrainian military: Moscow's assertion that Kyiv's forces have ended their advance into Kursk is false
반붐온? 방붐온?
우크라이나 군: 모스크바가 키이우군이 쿠르스크 진격을 종료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거짓이다. 원문: UKRAINIAN MILITARY: MOSCOW'S ASSERTION THAT KYIV'S FORCES HAVE ENDED THEIR ADVANCE INTO KURSK IS FALSE [...](https://twitter.com/FirstSquawk/status/1916101689813483917) 출처: @marketfeed 번역제공: 구글 (오역 있을…
우러 간의 전쟁 양상과 별도로 북한군이 현대전을 익힌 것은 매우 우려스럽네요
Forwarded from 핵심 경제
쿠웨이트 석유, 중국 완화 화학의 25% 인수: KUNA
원문:
KUWAIT PETROLEUM TO ACQUIRE 25% OF CHINA'S WANHUA CHEMICAL: KUNA [...](https://twitter.com/financialjuice/status/1916133138214125571)
출처: @marketfeed
번역제공: 구글
(오역 있을 수 있음)
원문:
KUWAIT PETROLEUM TO ACQUIRE 25% OF CHINA'S WANHUA CHEMICAL: KUNA [...](https://twitter.com/financialjuice/status/1916133138214125571)
출처: @marketfeed
번역제공: 구글
(오역 있을 수 있음)
X (formerly Twitter)
FinancialJuice (@financialjuice) on X
Kuwait Petroleum to Acquire 25% of China's Wanhua Chemical: KUNA
Forwarded from 큐코노미
한국 창업자들이 욕을 먹는 답답한 속사정이 있다.
욕 먹는 유형 1. 한국 스타트업은 진정한 혁신이 없다.
우리는 혁신에 대해 엄격하다. 좋게 생각하면 삼성과 같은 큰 혁신을 보고 자란 세대들이 있기 때문에 혁신에 대한 기준이 높다고 볼 수도 있고, 안 좋게 생각하면 태어나서 뭐 하나 자기 손으로 변화를 만들어 본 사람이 적으니까(그렇게 우리 대부분이 자라옴) 평론가 입장에 있는 인구가 압도적으로 높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근데 혁신이 좀 어렵다. 기본적으로 인허가제이기 때문에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새로운 걸 만들면 사업을 할 수가 없고 새로운 것 좀 하게 규제를 좀 풀어달라고 하면 하는 시늉만 한다. 실제로 기자분들이 좀 취재해주셨으면 좋겠는게, 규제샌드박스 통해서 해결된 게 거의 없고 뭔가 되는 듯 하다가도 끝끝내 상용화 안 되는 경우들이 많다. 일단 혹여나 문제가 생기면 큰 일 나는 조직이 혁신 시도의 가부를 판단하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한 부분이 있고, 반대 여론이 생기면 소리소문 없이 규제 이야기는 쏙 들어간다. 파괴적 혁신을 해야하는데 기존 방식을 지지하는 조직화된 조직과 여론을 이기기 어렵다. 대화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를 들어보겠다 라는 말로 희망고문 하다가 회사 런웨이 바닥나서 사라진다.
욕 먹는 유형 2. 결국 어디 사업을 베낀 거 아니냐?
1번과도 유사한 부분이 있는데, 결국 너가 하려는 사업이 미국이나 중국에서 있는 뭘 베낀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인 것이다. 좋은 거 들여와서 현지에 맞게끔 사업하는 것이 뭐가 잘못된 것이며(대부분 지재권 같은 문제가 없고, 있어도 그건 그 회사에서 따질 노릇이다) 그러면 그 원조 회사가 한국 시장 들어올 때까지 가만히 손 놓고 있어야 하는 것인가 라는 질문도 해봐야 한다.
그것보다도, 사실 스타트업씬에 오래 있으면서 알게 된 거지만, 우리 스타트업씬은 어디 베끼는 걸 좋아한다. 자랄 때부터 받는 교육이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는 게 아니라 남이 정한 문제에 정답 맞추기라 문제정의 자체에 약한데, 창업을 하면 예비 창업자들의 사업 계획, 시드 단계 때부터 VC, 멘토들한테 해외에 비슷한 사례 있어요? 질문을 귀에 피나게 듣다보니 '내 사업이 잘 될 외부 증거 찾기'에 혈안이 된다. 그리고 VC 자금의 절반이 나랏돈이고 나랏돈은 시장보다 느릴 수밖에 없어서, 이미 좀 증명되거나 정의된 곳에 돈이 가게끔 되어있다. 남이 증명한 거 쫓아가려니, 플러스 여러가지 이유로 펀드도 짧고 오래 기다릴 수 없다. 패스트 팔로워가 시간 길게 잡고 일하면 안 될 노릇인 건 맞다. 상장시장도 그렇다. 상장이 안 되던 비즈니스 모델들도 해외에 성공사례가 나오면 상장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이 접근은 이제 별로 유효하지 않다. 실리콘밸리에 있으면서 알게 된 건데 한국에선 시드투자만 받아도 정책자금 받은 여러 언론사 또는 창업보육기관 등에서 창업팀에 대한 기사를 써주지만 미국에서는 시리즈 B 몇백억씩 받아도 기사 한 줄 없는 기업들이 수두룩하다. 그만큼 큰 회사들이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기자분들에게 뉴스거리가 못 되는 것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내가 한국에서 볼 때 요즘 해외 트렌드처럼 보이는 게 사실 되게 오래된 소식이거나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는 것이다. AI 시대에는 더 그렇다. 해외벤치마킹 접근은 AI 시대 이전에 한국형 SaaS붐 때 어느정도 생각보다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게 보여지지 않았나 싶다. 케바케지만.
욕 먹는 유형 3. 창업자가 사업을 할 자격이 없다.
이건 말해 뭐하지만, 창업자 나이가 어릴수록 그리고 여성일수록 콘텐츠화 하면 욕을 많이 먹는다. 미국과 되게 다른 부분이다. 어릴 때 시간을 많이 갖고 장기적인 비전에 도전하는 일을 해야 된다라는 것에 대한 공감대가 다르다. 이해도 가는 게, 어린 창업자들은 통계적으로도 실패 확률이 높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들 5개는 창업자들이 20대 초반에서 30대 초반에 만들었다. 세상을 편견 없이 보고(꼴리는대로 보고) 무한한 시간 속에서 긴 비전을 그리니까 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사업을 어린 사람이 하면 일단 욕부터 먹지만, 위 1번과 2번 때문에 실행 자체가 안 된다. 그래서 미국에 나가서 승승장구하는 AI 회사들이 은근히 있다. 한국에서 투자 거절에 무시까지 당하다가 미국에서 톱 VC들한테 러브콜 받는 상황이 일어나는 것이다.
여성 창업자 관련 이야기는 뭐...그냥 여성 창업 인구가 많고 적고를 떠나서, 기본적으로 창업을 바라보는 관점이 내수-경쟁시장 관점이니까 박터지게 일하고 이런저런 사업을 벌여야 되는데 애 낳고 키울 수 있겠냐 라는 이야기가 좀 더 나오는 거 같다.
얼마 전 대한민국 체질개선에 관한 이야기를 썼는데, 혁신 관련해서 체질 개선을 하려면 여러가지가 바뀌어야 한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발상부터 상용화, 펀드레이징, 엑싯 모든 과정이 어렵지만 자격은 겁나게 따지고, 국내에만 관심있고(또는 글로벌에 관심이 있는 척하고) 지식노동자들이 일하는 방식과 글로벌 기준에 맞는 기업문화를 만드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리고 이것들 하나하나 손 보려면 재벌, 제조업 노동자들에 맞춰서 만들어놓은 해묵은 것들에 손을 대야 되는데 누가 하려나, 어느정도의 학습과 설득이 가능한 부분이려나 싶다.
개인적으로는 국민 무료 AI 쓰는 것보다 세계적인 AI 서비스들 많이 나올 수 있는 환경 만드는 게 맞다고 보는 편이고, AI 연구 인프라나 AI나 로보틱스 더더더 많이 중요해지는 시대에 필요한 제조쪽에 나랏돈 투자를 할 거면 그런 게 맞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든다.
암튼 일선에서 일하시는 창업자분들, 관계자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모두 달러, 외화를 법시다!
#김태용 #스튜디오EO
출처 : https://www.facebook.com/share/p/1FgEP9r76M/?mibextid=wwXIfr
욕 먹는 유형 1. 한국 스타트업은 진정한 혁신이 없다.
우리는 혁신에 대해 엄격하다. 좋게 생각하면 삼성과 같은 큰 혁신을 보고 자란 세대들이 있기 때문에 혁신에 대한 기준이 높다고 볼 수도 있고, 안 좋게 생각하면 태어나서 뭐 하나 자기 손으로 변화를 만들어 본 사람이 적으니까(그렇게 우리 대부분이 자라옴) 평론가 입장에 있는 인구가 압도적으로 높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근데 혁신이 좀 어렵다. 기본적으로 인허가제이기 때문에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새로운 걸 만들면 사업을 할 수가 없고 새로운 것 좀 하게 규제를 좀 풀어달라고 하면 하는 시늉만 한다. 실제로 기자분들이 좀 취재해주셨으면 좋겠는게, 규제샌드박스 통해서 해결된 게 거의 없고 뭔가 되는 듯 하다가도 끝끝내 상용화 안 되는 경우들이 많다. 일단 혹여나 문제가 생기면 큰 일 나는 조직이 혁신 시도의 가부를 판단하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한 부분이 있고, 반대 여론이 생기면 소리소문 없이 규제 이야기는 쏙 들어간다. 파괴적 혁신을 해야하는데 기존 방식을 지지하는 조직화된 조직과 여론을 이기기 어렵다. 대화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를 들어보겠다 라는 말로 희망고문 하다가 회사 런웨이 바닥나서 사라진다.
욕 먹는 유형 2. 결국 어디 사업을 베낀 거 아니냐?
1번과도 유사한 부분이 있는데, 결국 너가 하려는 사업이 미국이나 중국에서 있는 뭘 베낀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인 것이다. 좋은 거 들여와서 현지에 맞게끔 사업하는 것이 뭐가 잘못된 것이며(대부분 지재권 같은 문제가 없고, 있어도 그건 그 회사에서 따질 노릇이다) 그러면 그 원조 회사가 한국 시장 들어올 때까지 가만히 손 놓고 있어야 하는 것인가 라는 질문도 해봐야 한다.
그것보다도, 사실 스타트업씬에 오래 있으면서 알게 된 거지만, 우리 스타트업씬은 어디 베끼는 걸 좋아한다. 자랄 때부터 받는 교육이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는 게 아니라 남이 정한 문제에 정답 맞추기라 문제정의 자체에 약한데, 창업을 하면 예비 창업자들의 사업 계획, 시드 단계 때부터 VC, 멘토들한테 해외에 비슷한 사례 있어요? 질문을 귀에 피나게 듣다보니 '내 사업이 잘 될 외부 증거 찾기'에 혈안이 된다. 그리고 VC 자금의 절반이 나랏돈이고 나랏돈은 시장보다 느릴 수밖에 없어서, 이미 좀 증명되거나 정의된 곳에 돈이 가게끔 되어있다. 남이 증명한 거 쫓아가려니, 플러스 여러가지 이유로 펀드도 짧고 오래 기다릴 수 없다. 패스트 팔로워가 시간 길게 잡고 일하면 안 될 노릇인 건 맞다. 상장시장도 그렇다. 상장이 안 되던 비즈니스 모델들도 해외에 성공사례가 나오면 상장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이 접근은 이제 별로 유효하지 않다. 실리콘밸리에 있으면서 알게 된 건데 한국에선 시드투자만 받아도 정책자금 받은 여러 언론사 또는 창업보육기관 등에서 창업팀에 대한 기사를 써주지만 미국에서는 시리즈 B 몇백억씩 받아도 기사 한 줄 없는 기업들이 수두룩하다. 그만큼 큰 회사들이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기자분들에게 뉴스거리가 못 되는 것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내가 한국에서 볼 때 요즘 해외 트렌드처럼 보이는 게 사실 되게 오래된 소식이거나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는 것이다. AI 시대에는 더 그렇다. 해외벤치마킹 접근은 AI 시대 이전에 한국형 SaaS붐 때 어느정도 생각보다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게 보여지지 않았나 싶다. 케바케지만.
욕 먹는 유형 3. 창업자가 사업을 할 자격이 없다.
이건 말해 뭐하지만, 창업자 나이가 어릴수록 그리고 여성일수록 콘텐츠화 하면 욕을 많이 먹는다. 미국과 되게 다른 부분이다. 어릴 때 시간을 많이 갖고 장기적인 비전에 도전하는 일을 해야 된다라는 것에 대한 공감대가 다르다. 이해도 가는 게, 어린 창업자들은 통계적으로도 실패 확률이 높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들 5개는 창업자들이 20대 초반에서 30대 초반에 만들었다. 세상을 편견 없이 보고(꼴리는대로 보고) 무한한 시간 속에서 긴 비전을 그리니까 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사업을 어린 사람이 하면 일단 욕부터 먹지만, 위 1번과 2번 때문에 실행 자체가 안 된다. 그래서 미국에 나가서 승승장구하는 AI 회사들이 은근히 있다. 한국에서 투자 거절에 무시까지 당하다가 미국에서 톱 VC들한테 러브콜 받는 상황이 일어나는 것이다.
여성 창업자 관련 이야기는 뭐...그냥 여성 창업 인구가 많고 적고를 떠나서, 기본적으로 창업을 바라보는 관점이 내수-경쟁시장 관점이니까 박터지게 일하고 이런저런 사업을 벌여야 되는데 애 낳고 키울 수 있겠냐 라는 이야기가 좀 더 나오는 거 같다.
얼마 전 대한민국 체질개선에 관한 이야기를 썼는데, 혁신 관련해서 체질 개선을 하려면 여러가지가 바뀌어야 한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발상부터 상용화, 펀드레이징, 엑싯 모든 과정이 어렵지만 자격은 겁나게 따지고, 국내에만 관심있고(또는 글로벌에 관심이 있는 척하고) 지식노동자들이 일하는 방식과 글로벌 기준에 맞는 기업문화를 만드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리고 이것들 하나하나 손 보려면 재벌, 제조업 노동자들에 맞춰서 만들어놓은 해묵은 것들에 손을 대야 되는데 누가 하려나, 어느정도의 학습과 설득이 가능한 부분이려나 싶다.
개인적으로는 국민 무료 AI 쓰는 것보다 세계적인 AI 서비스들 많이 나올 수 있는 환경 만드는 게 맞다고 보는 편이고, AI 연구 인프라나 AI나 로보틱스 더더더 많이 중요해지는 시대에 필요한 제조쪽에 나랏돈 투자를 할 거면 그런 게 맞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든다.
암튼 일선에서 일하시는 창업자분들, 관계자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모두 달러, 외화를 법시다!
#김태용 #스튜디오EO
출처 : https://www.facebook.com/share/p/1FgEP9r76M/?mibextid=wwXI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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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붐온? 방붐온?
한국 창업자들이 욕을 먹는 답답한 속사정이 있다. 욕 먹는 유형 1. 한국 스타트업은 진정한 혁신이 없다. 우리는 혁신에 대해 엄격하다. 좋게 생각하면 삼성과 같은 큰 혁신을 보고 자란 세대들이 있기 때문에 혁신에 대한 기준이 높다고 볼 수도 있고, 안 좋게 생각하면 태어나서 뭐 하나 자기 손으로 변화를 만들어 본 사람이 적으니까(그렇게 우리 대부분이 자라옴) 평론가 입장에 있는 인구가 압도적으로 높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근데 혁신이 좀 어렵다.…
너무 커버치는것 같아서 말하는 솔직한 생각
1. 한국 스타트업은 진정한 혁신이 없다 -> 99.9%가 없음. 사실임. 미투 프로덕트라도 만들면 다행인데, 지금 와디즈 펀딩만 봐도 펀딩이 아닌 쇼핑몰 보다 못한 취급 받음. 펀딩만을 위한 말만 번드르함. 물론 이건 만국 공통임.
2. 어디서 베낀다 -> 사실임. K자 붙이고 똑같은거 만들어옴. 한국형이라서 해외 진출도 쉽지않고 국내문제에만 집중하니 시장 파이가 뻔하디 뻔함. 그런 문제에 대해서 대기업은 당연히 놀고 있지 않음.
대기업 기술 탈취 이슈도 물론 문제지만 그게 정말 차별화된 핵심기술이 없기에 아이디어 카피가 탈취처럼 비춰지기도 함.
AI야 말로 돈의 전쟁인데 기술력의 차별화 운운 하는건 말이 안됨. 그냥 쩐이 없는 문제임. 나라에서 돈 대주는걸 뭐라할게 못 됨. 그마저도 없으면 바로 말라죽으니.
3. 창업자가 사업할 자격이 없다 -> 음식점을 볼때 '청년' 붙었으면 '창렬'로 치환하라고 하는 말이 있듯, 능력은 없고 말만 번드르한 경우가 많음. 블루투스 샤워기를 만들겠다 수준의 처참한 아이디어가 99%임. 그걸 구분 못하고 그냥 그렇구나 하고 투자하고 실패한게 쌓이니 그런 인식이 안 들 수 없음. 벤처기업 성공신화를 뒷받침한 것은 IMF로 인한 기존 인재들의 구조조정으로 잉여인력이 나와서 성공한 측면도 고려해야함. 기업은 원맨쇼가 아니라 하나의 조직체라는걸 생각한다면, 경험의 부족이 더 크게 작용할 수 밖에 없음.
결론 : 스타트업은 바이오신약 개발이랑 다를바 없음. 상장기업계에서 바이오신약개발이 받는 취급이 잘쳐줘서 도박판인데 스타트업이라고 욕 안먹을 이유 없음.
1. 한국 스타트업은 진정한 혁신이 없다 -> 99.9%가 없음. 사실임. 미투 프로덕트라도 만들면 다행인데, 지금 와디즈 펀딩만 봐도 펀딩이 아닌 쇼핑몰 보다 못한 취급 받음. 펀딩만을 위한 말만 번드르함. 물론 이건 만국 공통임.
2. 어디서 베낀다 -> 사실임. K자 붙이고 똑같은거 만들어옴. 한국형이라서 해외 진출도 쉽지않고 국내문제에만 집중하니 시장 파이가 뻔하디 뻔함. 그런 문제에 대해서 대기업은 당연히 놀고 있지 않음.
대기업 기술 탈취 이슈도 물론 문제지만 그게 정말 차별화된 핵심기술이 없기에 아이디어 카피가 탈취처럼 비춰지기도 함.
AI야 말로 돈의 전쟁인데 기술력의 차별화 운운 하는건 말이 안됨. 그냥 쩐이 없는 문제임. 나라에서 돈 대주는걸 뭐라할게 못 됨. 그마저도 없으면 바로 말라죽으니.
3. 창업자가 사업할 자격이 없다 -> 음식점을 볼때 '청년' 붙었으면 '창렬'로 치환하라고 하는 말이 있듯, 능력은 없고 말만 번드르한 경우가 많음. 블루투스 샤워기를 만들겠다 수준의 처참한 아이디어가 99%임. 그걸 구분 못하고 그냥 그렇구나 하고 투자하고 실패한게 쌓이니 그런 인식이 안 들 수 없음. 벤처기업 성공신화를 뒷받침한 것은 IMF로 인한 기존 인재들의 구조조정으로 잉여인력이 나와서 성공한 측면도 고려해야함. 기업은 원맨쇼가 아니라 하나의 조직체라는걸 생각한다면, 경험의 부족이 더 크게 작용할 수 밖에 없음.
결론 : 스타트업은 바이오신약 개발이랑 다를바 없음. 상장기업계에서 바이오신약개발이 받는 취급이 잘쳐줘서 도박판인데 스타트업이라고 욕 안먹을 이유 없음.
반붐온? 방붐온?
너무 커버치는것 같아서 말하는 솔직한 생각 1. 한국 스타트업은 진정한 혁신이 없다 -> 99.9%가 없음. 사실임. 미투 프로덕트라도 만들면 다행인데, 지금 와디즈 펀딩만 봐도 펀딩이 아닌 쇼핑몰 보다 못한 취급 받음. 펀딩만을 위한 말만 번드르함. 물론 이건 만국 공통임. 2. 어디서 베낀다 -> 사실임. K자 붙이고 똑같은거 만들어옴. 한국형이라서 해외 진출도 쉽지않고 국내문제에만 집중하니 시장 파이가 뻔하디 뻔함. 그런 문제에 대해서 대기업은…
사실 와디즈 마저도 어디 알리 같은데서 주워와서 로고 딱지 붙이고 바가지 씌우는 곳라는 평가 받을 정도니...
Forwarded from 한국경제 (@The Korea Economic Daily)
"중국산 이제 못들어온다"...철강사 '환호'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4278428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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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중국산 이제 못들어온다"...철강사 '환호'
"중국산 이제 못들어온다"...철강사 '환호', 성상훈 기자,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