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어느덧 3월의 달력도 마지막 페이지를 향해 가며, 시장의 거대한 뼈대를 형성하는 월봉 마감이 코앞으로 다가온 주간에 접어들었습니다.
트레이더의 심리가 가장 얇아지고 위태로워지는 시기가 바로 월말입니다. 이번 달 누적된 손실을 며칠 남지 않은 기간 안에 서둘러 만회하려는 조급함, 혹은 이번 달 수익을 조금이라도 더 채우고 싶어 평소의 비중 조절 원칙을 깨고 무리하게 레버리지를 쥐어짜는 탐욕이 이성을 가장 짙게 마비시키는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이 냉혹한 차트는 우리의 월말이나 개인적인 조급함을 결코 배려하지 않습니다. 달력이 넘어간다고 해서 우리가 지켜온 매매의 묵직한 기준이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오늘 하루, 그리고 이번 한 주도 억지로 타점을 만들어내려 하지 마시고, 철저하게 사전에 세워둔 건조하고 차가운 원칙 안에서만 기계적으로 방아쇠를 당기시기를 무겁게 당부드립니다.
조급함을 과감히 내려놓고, 노이즈에 소중한 시드를 내어주지 않는 단단하고 통제력 있는 월요일 아침으로 이번 주를 시작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차플 드림.
어느덧 3월의 달력도 마지막 페이지를 향해 가며, 시장의 거대한 뼈대를 형성하는 월봉 마감이 코앞으로 다가온 주간에 접어들었습니다.
트레이더의 심리가 가장 얇아지고 위태로워지는 시기가 바로 월말입니다. 이번 달 누적된 손실을 며칠 남지 않은 기간 안에 서둘러 만회하려는 조급함, 혹은 이번 달 수익을 조금이라도 더 채우고 싶어 평소의 비중 조절 원칙을 깨고 무리하게 레버리지를 쥐어짜는 탐욕이 이성을 가장 짙게 마비시키는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이 냉혹한 차트는 우리의 월말이나 개인적인 조급함을 결코 배려하지 않습니다. 달력이 넘어간다고 해서 우리가 지켜온 매매의 묵직한 기준이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오늘 하루, 그리고 이번 한 주도 억지로 타점을 만들어내려 하지 마시고, 철저하게 사전에 세워둔 건조하고 차가운 원칙 안에서만 기계적으로 방아쇠를 당기시기를 무겁게 당부드립니다.
조급함을 과감히 내려놓고, 노이즈에 소중한 시드를 내어주지 않는 단단하고 통제력 있는 월요일 아침으로 이번 주를 시작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차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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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주간시황
주봉 종가가 마감되었습니다. 주봉 종가는 66k 마감으로 지난주, 부정적인 마감 영향을 이어가는 위치에서 캔들이 마감된 모습입니다.
의미 있는 지지 라인이었던 65k 방어에는 턱걸이로 성공했지만, 단기 추세의 생명선인 주봉 5MA를 확정적으로 이탈했으며, 69k 아래에서 캔들이 닫혀버렸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 역시 위꼬리 범위는 짧고, 아래꼬리는 긴 형태의 캔들 패턴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 3월 초 발생했던 긴 몸통의 양봉이 잡힌 상태로 매도세가 증가된 상태이며, 주봉상 거래량이 실린 만큼 이번 주, 주봉 캔들이 최소 직전 캔들의 위꼬리를 삼키지 않는 이상 매도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국면입니다.
주봉 중요 방어 구간은 65k이며, 캔들이 일시적으로 거칠게 꼬리를 남기며 밑으로 빠지더라도 기어코 65k 라인을 사수해 내는지 확인하는 것이 반등 시나리오의 절대적인 전제 조건입니다. 위로는 69k ~ 70k가 이번 주 핵심 저항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구간입니다. 맹목적인 홀딩을 외칠 자리가 아니라, 철저하게 비중을 줄이고 리스크를 방어해야 하는 보수적인 저항 구간으로 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주는 시장의 뼈대를 뒤흔들 굵직한 거시경제 일정들이 촘촘하게 배치되어 있는 위험한 주간입니다. 따라서 잔잔한 아시아 세션보다는, 기관들의 자금이 들어오는 미증시 시간대에 변동성이 극대화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이번 주는 사전에 세워둔 단일 방향성의 뷰에 맹목적인 고집을 부리기보다, 시장 노이즈에 맞춰 유연한 대응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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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5k 방어로 인한 단기 반등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반등에 의미를 부여하기에는 어려운 구간이며, 일봉 캔들이 70k를 회복하기 전까지는 하방 압력 구간입니다. 일봉상 구름대를 이탈한 만큼 저항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으며, 기존에 방어하던 68k 구간이 저항으로 잡혀있습니다.
매수 관점은 단기 소음에 추격보다는 종가에 따른 대응이 현명한 구간이고, 무엇보다 주말 방어했던 캔들 거래량이 크게 의미 없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유동성 유입되는 미국 세션의 매수세를 확인하는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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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월말과 월초가 겹치면서, 시장이 한꺼번에 여러 장의 진단서를 받는 주입니다. 시장은 숫자 자체보다, 그 숫자가 유가 충격을 견딜 만큼 경제가 버티는지, 아니면 버티기 전에 먼저 식는지를 보게 됩니다.
브렌트유는 3월에만 거의 60% 뛰며 115달러를 웃돌았고, 미국 증시는 이미 약해졌으며, 미 10년물 금리는 4.4% 위로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는 좋은 숫자가 꼭 시장에 좋은 숫자는 아닙니다. 너무 뜨거우면 금리 부담, 너무 약하면 경기 부담이 됩니다.
오늘 파월 연설은 FOMC 기자회견 같은 공식 메시지 발표가 아니라, 하버드 수업에서의 대담입니다. 시장은 새로운 정책 선언보다 최근의 유가 급등과 인플레 기대를 어떻게 말하느냐를 들으려 할 겁니다. 특별히 새로운 말을 하지 않으면, 오늘 파월 일정은 시장 방향을 바꾸는 이벤트라기보다, 기존 FOMC 톤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화요일부터는 고용지표가 본격적으로 이어집니다. 먼저 졸트 지표는 단순히 구인건수 한 줄이 아니라, 구인, 채용, 해고를 같이 봅니다.
지금 미국 고용시장은 채용도 세지 않고 해고도 많지 않은 미지근한 상태에 가깝습니다. 화요일 졸트 지표가 약하면 고용 둔화 확인, 강하면 노동수요가 아직 완전히 꺾이지 않았다는 쪽으로 읽힐 수 있습니다.
같은 날 나오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도 중요합니다. 2월 지수는 91.2로 1월 89.0에서 소폭 반등했지만, 이미 미시간대 3월 소비심리는 53.3까지 떨어지며 유가와 전쟁 우려를 반영했습니다. 즉, 컨퍼런스보드 지수까지 약하게 나오면 소비자 마음도 흔들리고 있다는 쪽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번 주 미국 숫자들 가운데 시장이 가장 민감하게 볼 축이 고용과 소비인데, 화요일은 그 두 축의 첫 번째 점검일입니다.
수요일은 이번 주의 중간 승부처입니다. ADP 민간고용, 소매판매, 제조업 PMI, ISM 제조업지수, 원유재고가 한날에 몰려 있습니다.
먼저 ADP는 정부 고용지표와 일대일로 맞아떨어지는 지표는 아니지만, 고용보고서 직전의 분위기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시장이 무시하지 못합니다. 이번엔 숫자가 너무 강해도 금리 부담, 너무 약해도 경기 부담이라서, 시장은 적당히 둔한 정도를 선호할 가능성이 큽니다.
수요일의 진짜 핵심은 소매판매입니다. 원래 3월 16일 발표 예정이었는데, 인구조사국이 공식적으로 2월 소매판매 발표를 4월 1일로 연기했습니다. 지금처럼 유가가 급등한 국면에서는, 소비가 강하게 나오면 또다시 금리인하 기대가 밀리는 역설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요일 소매판매는 경제엔 좋은 숫자, 시장엔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숫자입니다.
금요일은 이번 주의 정점입니다. 미증시는 휴장하지만, 고용보고서는 나옵니다.
그래서 금요일은 현물 주식보다 달러, 금리, 그리고 24시간 열려 있는 비트가 먼저 반응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 2월 고용보고서는 꽤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는 고용이 너무 강하고 임금도 뜨거우면 금리 부담, 고용이 다시 마이너스거나 실업률이 더 오르면 경기 부담입니다.
이번 주 시장이 원하는 것은 뜨거운 경제가 아니라, 식어가되 무너지지 않는 경제입니다. 소비가 먼저 식는지, 고용이 먼저 금 가는지, 아니면 유가 충격 속에서도 미국 경제가 아직 버티는지를 확인하는 주입니다.
비트코인 관점에서는 특히 유가, 금리, 임금 세 가지를 함께 보시면 됩니다. 지금 시장은 강한 숫자보다 균형 잡힌 숫자, 다시 말해 인플레를 자극하지 않을 만큼만 버티는 경제를 더 반길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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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라이브에서 체크 드렸던 것처럼 67k 이하 4시간 캔들 마감 시 매도세가 증가될 수 있습니다.
직전 두 개의 캔들을 보면, 팽팽한 줄다리기 이후 거래량이 실린 캔들 마감입니다.
이후 나타나는 캔들의 방향으로 모멘텀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추가 반등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67k를 지키는 선에서 기대할 수 있고, 붕괴된다면 음봉 캔들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단기 흐름 체크하시는 분들은 중요 구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오늘도 라이브에 귀한 발걸음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과 함께 차트를 읽어내고 올바른 매매 기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할 수 있어 무척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외로운 트레이딩의 여정이지만, 이렇게 라이브를 통해 서로의 관점을 나누고 시장을 대하는 태도를 교정해 나가는 과정 자체가 우리 모두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밤 되시고, 한 주간의 매매도 차분한 평정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시기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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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놓치신 분들은 보시기 편하게 챕터, 타임스탬프 전체적으로 체크되어 있습니다.
한 번씩 확인하시면 현재 흐름을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 https://youtube.com/live/zeRPSS-n4X0
한 번씩 확인하시면 현재 흐름을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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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일봉 종가는 66.7k 마감으로, 여전히 이탈된 반등 추세선 아래에서 종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65k 지지 이후 종가는 높아지고 있으며, 일봉상 위꼬리 높이가 높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만 종가 기준 회복을 못하고 있는 만큼 여전히 직전 음봉에 대한 매도 압력이 시장 전반에 남아 있는 국면입니다.
현재 구조에서는 일봉 종가 기준으로 69k를 회복하기 전까지는 68k ~ 69k 저항이 강하게 작용하는 구간이며, 오늘은 월봉 마감일인 만큼, 3월 캔들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종가 형성 싸움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하루입니다.
주말에 비해 일봉 거래량이 단기적으로 유입되었으나, 단기 저점 거래량이 약한 모습입니다.
따라서 후속 매수 유입이 뚜렷하게 강해지는 패턴을 그리지 못한다면 다시 매도 거래량이 증가될 수 있기 때문에 중장기 캔들의 긍정적인 종가가 빠르게 나와야 긍정적인 움직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금 시장은 상승을 시작하는 구간이라기보단 저항과 종가를 확인하는 구간입니다. 지금은 기대보다 확인, 속도보다 마감이 우선입니다.
오늘도 각자의 기준 안에서 차분히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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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재 비트코인은 5개월 연속 음봉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이며, 이번 월봉이 69.9k 이하에서 마감될 경우 6개월 연속 음봉이 확정됩니다.
이는 지난 2018년 이후 처음 나타나는 흐름입니다.
6개월 연속 음봉이라는 것은 단순한 하락이 아니라 중장기 자금 흐름이 한 방향으로 지속된 결과입니다. 과거 유사한 흐름에서도 단기 반등은 존재했지만, 추세 자체가 전환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구조적인 정리가 필요했습니다.
즉, 이번 월봉 마감은 단순히 한 달의 결과가 아니라 현재 시장이 어떤 단계에 놓여 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월봉 캔들이 6개월 연속 음봉을 확정 짓는지, 5개월 음봉을 끝내는지 중요한 하루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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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
원 달러 환율은 1,500원 중반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원 달러 환율이 높다는걸, 단순히 원화 가치가 무너지는 신호로만 해석할 수는 없습니다.
환율은 한 국가 경제의 펀더멘털을 보여주는 체온계와도 같은데요.
특히 대한민국처럼 수출입 의존도가 절대적인 국가에서, 1500원이라는 숫자가 가진 심리적, 경제적 타격감은 과거 IMF 외환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를 소환할 만큼 그 무게가 다릅니다.
환율이 높을수록 우리가 마주하게 될 가장 뼈아픈 타격은 물가입니다.
한국은 원유를 비롯한 에너지원과 원자재, 식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합니다. 환율이 1500원 선을 돌파한다는 것은, 국제 유가나 원자재 가격이 그대로 유지되더라도 우리가 지불해야 할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고스란히 기업의 생산 비용 증가로 이어지고, 결국 소비자가 마주하는 장바구니 물가와 서비스 요금의 폭등으로 전이됩니다. 힘들게 잡아놓은 인플레의 불씨가 환율이라는 바람을 타고 다시 거세게 타오르게 되겠죠.
경기가 침체되면 중앙은행은 금리를 내려 시장에 숨통을 틔워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환율이 1530원까지 치솟는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섣불리 금리를 인하하면,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더 벌어지며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됩니다.
결국 높은 환율은 중앙은행의 손발을 묶어버립니다. 내수 경기가 차갑게 식어가고 영끌족의 이자 부담이 임계점에 달해도, 환율 방어를 위해 고금리를 억지로 유지해야만 하는 잔혹한 진퇴양난에 빠지게 되겠죠.
자본 시장의 관점에서 환율 급등은 외국인 자본의 대규모 이탈을 촉발하는 가장 강력한 트리거가 될 수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한국 주식이나 코인의 가격이 그대로여도, 환율이 오르면 달러로 환산했을 때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가만히 앉아서 환차손(환율 변동에 의한 손실)을 입게 됩니다. 손실을 피하기 위해 외국인들이 한국 자산을 서둘러 매도하고 달러로 환전해 빠져나가면, 원화 가치는 더욱 하락하여 다시 환율을 끌어올리는 악순환의 소용돌이가 만들어집니다.
글로벌 비즈니스를 영위하거나, 설비 투자를 위해 달러로 거액의 빚을 낸 기업들에게 1500원대의 환율은 생존을 위협하는 뇌관입니다. 달러로 갚아야 할 이자와 원금 상환액이 가만히 앉은자리에서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때문이죠.
결국 기업의 영업이익을 훼손하고, 심할 경우 흑자 도산이나 구조조정이라는 씁쓸한 결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환율이 현재 위치한 구간은 국가의 부가 해외로 유출되고 있으며, 거시 경제의 방어막이 얇아지고 있다는 아주 날카로운 경고등입니다. 단순한 비용 증가를 넘어, 시장의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만드는 근본적인 공포의 근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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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플레이어 / 코인 분석
대한민국처럼 수출입 의존도가 절대적인 국가에서, 1500원이라는 숫자가 가진 심리적, 경제적 타격감은 과거 IMF 외환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를 소환할 만큼 그 무게가 다릅니다.
환율 이만큼 오른 게 영향 있냐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이게 지속되면 장기적으로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알고 나면 지금 위치가 상당히 공포를 느껴야 한다는 걸 아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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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에는 미국 3월 소비자신뢰지수와 2월 노동부 구인 이직 보고서(JOLTS)가 나옵니다.
다만 지금 장은 지표 자체보다 유가와 중동 뉴스가 더 큰 장입니다. 유가는 이번 분기 동안 크게 뛰어 100달러를 웃돌았고, 미국 주요 지수도 최근 고점 대비 9~10%가량 밀려 있습니다. 시장은 전쟁 전 기대했던 연내 금리인하를 거의 걷어낸 상태라, 오늘 숫자도 단순히 경기가 좋다, 나쁘다보다 연준이 더 오래 버틸 이유가 되느냐, 아니면 성장 둔화 신호가 되느냐로 해석해야 합니다.
두 지표의 성격은 다릅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3월 현재 심리를 보여주는 연성지표라 지금 체감경기를 더 빨리 반영합니다. 반면 졸트는 2월 말 기준의 공석과 2월 한 달간의 채용, 이직, 해고를 보여주는 경성지표라 연준과 금리 해석에는 더 직접 연결되지만, 시차는 한 달 있습니다.
특히 이번 유가 충격이 2월 말 이후 본격화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늘 장에서 시의성은 소비자신뢰지수, 금리 연결성은 졸트가 조금 더 큽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시장 예상치가 87.8, 전월이 91.2입니다.
이건 경제 기준으로는 높을수록 좋지만, 시장 기준으로는 너무 높아도 금리 부담이 생길 수 있는 숫자입니다.
90 이상 = 예상보다 잘 버틴 숫자입니다. 유가와 주가 변동성 속에서도 소비심리가 생각보다 덜 흔들렸다는 뜻이라 안도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88~89 = 가장 무난한 안도권입니다. 예상은 넘기지만 과열로 읽힐 정도는 아니라서, 지금 시장이 가장 편하게 받아들일 구간입니다.
84 이하 = 성장 우려를 키우는 뚜렷한 악재로 봐야 합니다.
다만 91~92 이상으로 너무 강하게 나오면 경기에는 좋은 숫자지만, 지금 장에서는 소비가 안 식는다는 인식이 연준이 더 오래 버틸 수 있다는 해석이 붙으면서 국채금리와 달러가 먼저 반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시장이 제일 좋아하는 건 아주 강한 숫자보다, 무너지지 않았다는 정도의 숫자입니다.
졸트 시장 예상치는 689만 건, 전월이 694.6만 건입니다. 여기서도 경제에 좋은 숫자와 증시에 좋은 숫자를 나눠서 보셔야 하는데요.
실전 기준으로는 680만~699만 건이 가장 시장 친화적입니다. 전월보다 조금 식더라도 노동수요가 급격히 꺾인 건 아니라는 뜻이라, 금리 부담을 덜면서도 경기 붕괴 우려는 키우지 않는 구간입니다.
700만 건 이상이면 노동수요가 예상보다 강한 것이어서 경제에는 긍정이지만, 지금은 유가발 물가 부담이 큰 시기라 연준이 더 기다릴 이유로 해석될 수 있어 금리와 달러가 오르고 성장주에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660만~679만 건은 둔화 우려가 커지는 구간이고, 660만 건 미만이면 경기 둔화 경고에 가까운 숫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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