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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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바이오 전문언론사 '바이오스펙테이터'의 채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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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CR 2025] 지놈앤컴퍼니(Genome & Company)가 신규 타깃인 CNTN4 항체-약물접합체(ADC)의 최종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효능을 향상시킨 업데이트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지놈앤컴퍼니는 지난해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CNTN4 ADC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AACR 2025 학회에서 링커-페이로드, 항체 엔지니어링을 최적화한 최종 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습니다.

지놈앤컴퍼니는 ADC의 페이로드를 토포이소머라제1(TOP1) 저해제로 최종 결정했으며, 항체-약물비율(DAR)을 기존의 4.7에서 8로 높였습니다. 그 결과 악성도가 높은 육종 모델에서 항암효능을 개선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차미영 지놈앤컴퍼니 신약연구소장은 “CNTN4 타깃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종양 특이적인 발현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기반해 ADC로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며 “또한 CNTN4는 면역관문억제제 타깃이기 때문에 ADC를 투여했을 때 암세포의 CNTN4를 억제해 면역항암 효능을 추가로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https://www.biospectator.com/news/view/25025
아이오반스 바이오테라퓨틱스(Iovance Biotherapeutics)는 올해 1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매출전망치를 2억5000만~3억달러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4억5000만~4억7500만달러에서 절반 가까이 줄인 수치인데요.

이같은 소식이 알려진 후 아이오반스 주가는 하루에 44.79% 급락했습니다.

이번에 올해 매출전망치를 하향조정한 것은 흑색종(melanoma)을 적응증으로 승인받은 종양침윤림프구(tumor infiltrating lymphocyte, TIL) 세포치료제 ‘암탁비(Amtagvi, lifileucel)’와 암탁비의 효과를 높이는 IL-2 약물인 ‘프로류킨(Proleukin, aldesleukin)’의 매출부진을 반영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 암탁비는 80건이상 투여돼 4360만달러의 매출을, 프로류킨은 57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아이오반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4930만달러에 달했습니다.

https://www.biospectator.com/news/view/25070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LigaChem Biosciences)는 와이바이오로직스(Y-Biologics)와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신규 항체 기술도입(L/I)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항체의 타깃은 비공개로, 여러 고형암에서 과발현되는 면역항암 표적입니다. 다만 해당 타깃에 대해 상용화된 단일클론항체의 경우 세포 내재율(internalization)이 낮아 ADC 개발에 한계가 있었고, 와이바이오로직스는 기존에 승인된 항체 대비 현저히 높은 내재율을 보이는 항체를 확보했네요.

리가켐바이오는 이번에 도입한 항체를 현재 시판된 ADC 약물에 세포독성 페이로드(cytotoxic payload)가 아닌, 자체 개발한 STING 작용제(agonist) 등 면역조절제(immunomodulator)를 페이로드를 적용해 항체-면역조절제 접합체(antibody immunomodulator conjugates, AIC)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https://m.biospectator.com/view/news_view.php?varAtcId=25091
란테우스(Lantheus)가 끝내 전체생존기간(OS) 이슈를 넘지 못하고, 노바티스의 ‘플루빅토(Pluvicto)’를 추격하기 위한 ‘미투(me-too)’ 전략을 포기합니다.

플루빅토는 PSMA를 타깃하는 블록버스터 전립선암 방사성의약품(RPT)입니다. 2022년 출시된 이후, 지난해 전년대비 42% 증가한 14억달러 어치가 팔렸네요.

이번에 란테우스가 개발 중단을 결정한 ‘PNT2002’는 플루빅토와 같은 루테늄-177(177Lu) 기반 PSMA 약물로 더 높은 효능을 기대했으나, 임상3상 데이터가 첫 도출되는 시점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임상3상은 기술적으로는 성공한 듯 보였으나, 앞서가는 플루빅토를 무너뜨리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후 OS 결과가 업데이트되면서 두 회사의 운명이 갈라지기 시작했네요.

그리고 란테우스의 최종 OS 결과에서도, 결국 반전은 없었습니다.

https://m.biospectator.com/view/news_view.php?varAtcId=25047
레볼루션 메디슨(Revolution Medicines)이 KRAS(ON) G12C 저해제의 초기 임상에서 폐암 환자군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효능 데이터를 도출했습니다.

레볼루션은 KRAS(ON) 저해제 개발 선두에 있는 바이오텍으로, 활성화(ON) 상태의 KRAS를 타깃해 기존 1세대 KRAS(OFF) 저해제의 저항성 문제를 극복하고 효능을 더욱 향상시키는 전략입니다. 아직 초기 결과이지만 이번 임상결과 현재 시판되고 있는 KRAS 저해제와 간접비교했을 때 경쟁력 있는 효능 데이터를 보였다는 업계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결과 발표후 레볼루션의 주가는 11% 이상 급등했습니다.

https://www.biospectator.com/news/view/25084
#바이오스펙테이터 #전일(5/13, TUE) #전체기사

지놈앤컴퍼니 "진전", ‘CNTN4 ADC’ 전임상 “결과는?”
https://www.biospectator.com/news/view/25025

삼성바이오로직스, 美PEGS 보스턴 "CDO 기술력 알려"
https://www.biospectator.com/news/view/25081

아이오반스, 'TIL 부진' 올 매출 "절반수준 하향"
https://www.biospectator.com/news/view/25070

동아 앱티스, 中켐익스프레스와 ‘ADC 툴박스’ MOU
https://www.biospectator.com/news/view/25086

AZ, PD-L1 '임핀지' 방광암 확장 3상 "DFS 개선"
https://www.biospectator.com/news/view/25060

리가켐, 와이바이오 '면역항암 新항체" L/I.."AIC 개발"
https://www.biospectator.com/news/view/25091

셀트리온, '美 약가인하' 행정명령 "긍정적, 3가지 기회"
https://www.biospectator.com/news/view/25083

란테우스 "OS 이슈", 끝내 플루빅토 'me-too' 허가 포기
https://www.biospectator.com/news/view/25047

큐로셀, 서울대와 '고형암 CAR-T' 정부과제 선정
https://www.biospectator.com/news/view/25090

온코닉, 'P-CAB' 위궤양 3상 "DDW서 첫 공개"
https://www.biospectator.com/news/view/25087

뷰노, 1Q 매출 75억..“9분기 연속 성장세”
https://www.biospectator.com/news/view/25093

HLB제넥스, 1분기 매출 107억 "전년比 50.32% 증가"
https://www.biospectator.com/news/view/25092

#바이오스펙테이터 #전일(5/13, TUE) #전체기사
알테오젠(Alteogen)은 13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이 837억원, 영업이익 610억원, 당기순이익 830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9.8%, 253.5% 증가했네요.

아스트라제네카 플랫폼 L/O 딜에 따른 계약금 수령, ALT-B4 상업화 물질 등 주요 매출 동력이 됐습니다.

https://m.biospectator.com/view/news_view.php?varAtcId=25098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Vir Biotechnology)가 HBV항체'토베비바르트'와 siRNA'엘렙시란'을 병용투여한 만성B형간염 임상2상에서 실망스러운 중간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이에따라 B형 간염 임상3상 계획을 포기하고 D형간염 연구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병용치료에 사용된 두 약물은 지난해 비어가 남겨놓은 유일한 임상단계 감염병 에셋입니다.

이번 임상 발표 당일 비어 주가는 6% 하락했습니다.

https://www.biospectator.com/news/view/25063
갈라파고스(Galapagos)가 회사를 2개로 분할하겠다던 기존 계획을 시행하는 대신 현재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갈라파고스는 올해 1월 회사를 구조적으로 분할해 갈라파고스와 신규법인 2개 상장사로 만들겠다고 결정하며 올해 중반까지 절차를 끝낼 계획이었습니다. 절차의 상당부분이 진전됐다고 설명했으나 4개월만에 해당 분할 계획을 번복했네요.
갈라파고스는 이 같은 사업전략 변경이 규제와 시장의 성장에 따른 결정이라며 이제 혁신적인 사업개발 거래에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을 극대화하는 등 기존 사업을 위한 모든 전략적 대안을 모색하는 방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전략변경 및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신임 CEO로 헨리 고세브루흐(Henry Gosebruch)를 영입했습니다. 그는 원래 신규법인의 CEO로 영입됐으나 분할 계획 무산에 따라 갈라파고스의 CEO를 맡게 됐으며, 그는 “합병, 매각, 라이선스아웃 등 세포치료제 사업의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대안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https://www.biospectator.com/news/view/25102
리가켐바이오가 최근 고형암에서 신규 타깃 ADC를 공격적으로 확보해가면서, 또다른 한축으로 면역을 활성화하는 STING 약물개발에 대한 베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STING은 타입I 인터페론(type I IFN) 의존적인 선천성 항암 면역을 활성화하는데 핵심적인 세포질 단백질입니다.

리가켐바이오는 ADC와 병용투여하는 전략으로 저분자화합물 STING 작용제(agonist)와 해당 경로를 타깃하는 ENPP1 저해제의 연구개발을 진행해왔고, 이제는 페이로드로 STING을 결합하는 항체-면역조절제 접합체(AIC)로도 영역을 넓혀가고 있네요.

글로벌에서도 STING 약물개발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기존 1세대 고리형 디뉴클레오티드(cyclic dinucleotide, CDN) STING 작용제 개발이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기존 STING 작용제는 제한적인 생체이용률(bioavailability)과 독성으로 충분한 효능 용량을 투여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리가켐바이오는 기존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마스킹(masking) STING’이라는 구체적인 키워드를 공개하기 시작했네요. 해당 STING 작용제 ‘LCB39’는 지금까지는 정맥투여(IV) non-CDN STING 작용제로만 알려져 왔습니다.

https://m.biospectator.com/view/news_view.php?varAtcId=25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