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글로벌인포메이션(GII)에 따르면 전세계 버추얼 아티스트 시장 규모는 2028년 174억달러(24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2021년 16억3900만달러(약 2조원)에 불과했던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는 것입니다.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34602&infl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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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Tomato
버추얼 아티스트 시장 4년 후 24조…카카오 이어 지니뮤직도 신사업으로 '찜'
21년 2조→28년 24조로 껑충
펫프렌즈는 카테고리 내에서 유일하게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지속해 왔다. 매출액 기준 타 경쟁 펫커머스 대비 3~4배를 상회하는 압도적인 초격차로 꾸준히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특정 카테고리에서 1위 입지를 굳히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버티컬 커머스 기업은 외부 자금 투입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경쟁사와 달리 자체 영업을 통한 현금 확보가 가능하다. 때문에 보다 공격적인 전략을 펼칠 수 있어 시간이 흐를수록 경쟁사와의 격차를 추가 확대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세가 더욱 가속화된다는 것 투자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326440?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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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펫프렌즈, 월 손익분기점 달성…버티컬 커머스 ‘흑자클럽’ 입성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대표 윤현신)가 지난달 월간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넘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총 거래액(GMV) 1000억원을 넘으면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국내 펫 버티컬 커머스는 펫프렌즈가 유일하
팬데믹이 끝나고도 온리팬스 열풍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일각에선 ‘팬데믹 버블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온리팬스는 이를 비웃듯이 성장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2024년 연초 기준으로 온리팬스는 2억3880만 명의 사용자와 310만 명 이상의 창작자를 보유하고 있다. 매일 50만 명이 가입한다는 통계도 있다.
음지의 세계로 유명 창작자들을 불러들인 것은 온리팬스만의 파격적인 수수료 정책에 답이 있었다. 인플루언서의 성지인 구글의 유튜브 수수료 정책은 창작자와 플랫폼 사업자가 각각 5대 5, 6대 4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마저도 우수한 편이다. 한국의 플랫폼은 창작자가 30%를 가져가고, 사업자가 70%를 가져가는 게 평균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0/0000072660?sid=101
음지의 세계로 유명 창작자들을 불러들인 것은 온리팬스만의 파격적인 수수료 정책에 답이 있었다. 인플루언서의 성지인 구글의 유튜브 수수료 정책은 창작자와 플랫폼 사업자가 각각 5대 5, 6대 4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마저도 우수한 편이다. 한국의 플랫폼은 창작자가 30%를 가져가고, 사업자가 70%를 가져가는 게 평균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0/0000072660?sid=101
Naver
위험한 비즈니스, ‘19禁’ 온리팬스의 경제학
최근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SNS가 있다. 약 2억388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매일 신규 사용자 50만 명이 가입하는 생태계. 50만, 한 달이면 1500만 명이 늘어난다. 매일 사람들이 몰려드는 이 SN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자본잠식으로 중기부의 경고장을 받은 VC는 총 5곳에 달한다. 네오인사이트벤처스, 엔피엑스벤처스, 오라클벤처투자, 더시드인베스트먼트, 도원인베스트먼트 등이다. 이런 추세라면 지난해 자본잠식에 빠진 VC 수(8곳)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자본잠식에 빠진 VC 수는 ▲2020년 2개 ▲2021년 4개 ▲2022년 6개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폐업이나 자본잠식까지는 안 갔지만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로 연명 중인 VC도 많다. 작년 말 기준으로 블라인드펀드가 한 개도 없으면서 1년간 투자 이력도 전무한 VC는 총 45개에 달했다. 이런 VC의 개수는 ▲2020년 19개 ▲2021년 30개 ▲2022년 36개 ▲2023년 45개로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올해도 1분기 말 기준으로 펀드가 한 개도 없고 투자 이력도 없는 VC가 29개에 육박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1003084?sid=101
폐업이나 자본잠식까지는 안 갔지만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로 연명 중인 VC도 많다. 작년 말 기준으로 블라인드펀드가 한 개도 없으면서 1년간 투자 이력도 전무한 VC는 총 45개에 달했다. 이런 VC의 개수는 ▲2020년 19개 ▲2021년 30개 ▲2022년 36개 ▲2023년 45개로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올해도 1분기 말 기준으로 펀드가 한 개도 없고 투자 이력도 없는 VC가 29개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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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VC가 몰려온다]① 한 달에 네 개꼴로 개업한 VC… 이젠 ‘자본 잠식’ 릴레이 경고장
“중기부 제재만 피하자”… 자기자본으로 1건 투자 후 연명 스타트업 붐에 힘입어 우후죽순 생겨난 신생 벤처캐피털(VC)에 잇달아 경고장이 날아들고 있다. 펀드 결성에 실패해 투자 재원을 마련하지 못한 VC들이 자본금
Forwarded from 인싸이터(Insight Eater) - 통찰력을 먹고 사는 인싸들 <비상장/VC투자>
요즘 3M(삼마)이라 불리우는 마뗑킴, 마르디메크르디,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중에 뒤에 2개를 커버하는 피스피스스튜디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07857?sid=10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07857?sid=101
Naver
마르디메크르디, IPO 숏리스트 NH·미래·대신
이 기사는 07월 09일 14:3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고은 티셔츠'로 불리는 마르디메크르디를 운영하는 피스피스스튜디오가 기업공개(IPO)을 위한 주관사 선정 ‘쇼트 리스트’에 NH투자증권과 미래에
스뉴(Snew) : 스타트업/벤처캐피탈 뉴스
요즘 3M(삼마)이라 불리우는 마뗑킴, 마르디메크르디,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중에 뒤에 2개를 커버하는 피스피스스튜디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07857?sid=101
피스피스스튜디오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쇼트 리스트에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등 3곳을 포함했다. 이번주 주관사별 경쟁PT(프레젠테이션) 일정에 들어간 뒤 이달 안으로 주관사 선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피스피스튜디오는 자체 브랜드 마르디메크르디를 내놔 ‘국민 티셔츠’로 불리며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매출 686억원, 영업이익 257억을 거둬들였다. 매출 기준으로 지난 2022년(373억원) 대비 약 83%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37%에 달한다.
피스피스튜디오는 자체 브랜드 마르디메크르디를 내놔 ‘국민 티셔츠’로 불리며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매출 686억원, 영업이익 257억을 거둬들였다. 매출 기준으로 지난 2022년(373억원) 대비 약 83%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37%에 달한다.
그동안 우량한 대기업 위주로 해외 IPO 사례가 많았으나 최근 중소·중견기업과 벤처캐피탈과 사모펀드의 포트폴리오 기업 역시 해외 상장에 주목하는 추세다.
정 파트너는 “미국은 전 세계 시장의 약 50% 가까이 점유하고 있어 풍부한 유동성이 강점이고 밸류에이션 과정에서 유사기업을 선정할 때 선택지도 넓다”며 “그만큼 밸류의 논리를 만들기에 국내보다 유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 파트너는 “국내 회사를 해외 법인으로 전환할 때 세금 이벤트가 발생해 재무적투자자들의 경우 양도세를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나 납부 기간을 조정하거나 직상장을 통해 세금 부담을 낮추는 등 여러 방향을 택스팀과 협업해 자문한다”라며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홀로 상장하기에 한계가 있다면 여러 회사를 묶어서 시너지를 내는 방법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331227
정 파트너는 “미국은 전 세계 시장의 약 50% 가까이 점유하고 있어 풍부한 유동성이 강점이고 밸류에이션 과정에서 유사기업을 선정할 때 선택지도 넓다”며 “그만큼 밸류의 논리를 만들기에 국내보다 유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 파트너는 “국내 회사를 해외 법인으로 전환할 때 세금 이벤트가 발생해 재무적투자자들의 경우 양도세를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나 납부 기간을 조정하거나 직상장을 통해 세금 부담을 낮추는 등 여러 방향을 택스팀과 협업해 자문한다”라며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홀로 상장하기에 한계가 있다면 여러 회사를 묶어서 시너지를 내는 방법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3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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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나스닥 상장 뒤엔 삼일PwC ‘글로벌 IPO 전담팀’ 있었다 [투자360]
지난달 27일 국내 토종 콘텐츠기업 A사가 미국 나스닥 시장에 데뷔했다. 상장 당일 이날 종가를 적용한 기업가치는 약 27억4000만달러(약 3조8000억원) 상당. 상장 자문을 맡아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삼일PwC
이노스페이스는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에선 순항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최상단으로 확정했으나, 오버행 이슈가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노스페이스에 투자한 재무적 투자자(FI)들 또한 보호예수 기간을 길게 잡지 않았다. 이노스페이스 주식 가운데 유통 물량은 상장일 기준 30% 수준이지만, 3개월 후부터는 68%로 늘어난다. 3개월 이후 주가 하락이 심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노스페이스의 누적 투자금은 700억원이 넘는다. 시드 투자부터 프리 IPO까지 크게 네 차례에 걸쳐 투자가 이뤄졌다. 2019년 퓨처플레이의 시드 투자를 시작으로 코오롱인베스트먼트와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하나벤처스, 한국투자파트너스, KDB산업은행, IMM인베스트먼트 등 20여 곳이 넘는 기관 투자자가 자금을 투입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1001961?sid=101
이노스페이스의 누적 투자금은 700억원이 넘는다. 시드 투자부터 프리 IPO까지 크게 네 차례에 걸쳐 투자가 이뤄졌다. 2019년 퓨처플레이의 시드 투자를 시작으로 코오롱인베스트먼트와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하나벤처스, 한국투자파트너스, KDB산업은행, IMM인베스트먼트 등 20여 곳이 넘는 기관 투자자가 자금을 투입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1001961?sid=101
Naver
공모가 밑으로 추락한 이노스페이스, VC 자금 700억 쏟아진다
이틀 만에 시총 3000억 붕괴 3개월 후 유통 가능 물량 68% 프리IPO 투자 VC도 손실 우려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 주가가 신규 상장 효과도 없이 고전하는 가운데, 재무적 투자자(FI)들의 오버행(대량
회사는 앞으로도 뷰티 중심의 브랜드 론칭과 IP커머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하지만 영업이익을 꾸준히 키우며 사업 안정성을 입증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IPO 재추진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회사에 투자한 VC들은 IPO를 통한 엑시트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펀드들의 운용기간이 대부분 7~8년으로 조합총회를 거치면 만기 연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소송이 진행 중인 점 등을 감안하면 IPO 시기를 예측할 수 없어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https://dealsite.co.kr/articles/125124
업계 관계자는 "펀드들의 운용기간이 대부분 7~8년으로 조합총회를 거치면 만기 연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소송이 진행 중인 점 등을 감안하면 IPO 시기를 예측할 수 없어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https://dealsite.co.kr/articles/125124
딜사이트
블랭크코퍼레이션에 투자한 VC, 엑시트 '진퇴양난' - 딜사이트
투자펀드 만기 임박, 실적 악화로 IPO 연기…최대주주와 법적 분쟁
업종 중 1위지만, 바이오·헬스케어에 대한 투자 심리가 완전히 회복한 것은 아니다.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는 매년 상반기 바이오·헬스케어 섹터 투자금이 1조원을 넘었다. 그러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엔 4096억원(12.4%)으로 대폭 줄었다. 작년에도 전체 업종 중 투자 1위는 바이오·헬스케어였지만, 투자 규모는 전성기의 반토막에도 못 미쳤다. 올해는 다소 살아났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하나 눈여겨볼 점은 VC 투자가 AI 기술이 융합된 바이오·헬스케어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바이오·헬스케어 섹터를 선도하던 신약 개발 기업에 대한 투심은 내려가고, 의료기기나 의료서비스 관련 플랫폼 기업 등 기술 기반 기업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1003733?sid=101
또 하나 눈여겨볼 점은 VC 투자가 AI 기술이 융합된 바이오·헬스케어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바이오·헬스케어 섹터를 선도하던 신약 개발 기업에 대한 투심은 내려가고, 의료기기나 의료서비스 관련 플랫폼 기업 등 기술 기반 기업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1003733?sid=101
Naver
상반기 VC 어디 투자했나 봤더니... 1등은 그래도 바이오, 2등은 B2B 소프트웨어
국내 벤처캐피털(VC)이 올해 상반기(1~6월) 주목한 섹터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극심하게 위축된 투자 심리가 조금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오·헬스케어 섹터를 추격하는 산업은 B2
미국 최대 무알코올 맥주 브랜드 애슬레틱브루잉(Athletic Brewing)은 최근 주식발행을 통한 펀딩 라운드에서 약 8억 달러(약 1조1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5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시리즈 D 펀딩 라운드를 진행했던 약 2년 전보다 기업가치가 두 배 가까이 불어나게 된 것이다.
https://m.etoday.co.kr/view.php?idxno=2379143
https://m.etoday.co.kr/view.php?idxno=2379143
이투데이
미국도 무알콜이 대세...애슬레틱브루잉, 기업가치 1조원으로 ‘쑥’
최근 기업가치 1.1조원 인정받아...유니콘 눈 앞무알콜만 판매하는 애슬레틱, 전체 20위 브랜드로 성장작년에만 1억 캔 판매 ▲애슬레틱브루잉이 판매하
마뗑킴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7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5% 증가한 수치다. 마뗑킴은 하고하우스가 투자한 디자이너 브랜드다. 지난해 매출은 1000억원이었다.
마뗑킴은 전략적인 온·오프라인 채널 운영과 글로벌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통한 해외 고객과의 접점 확대가 주효했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1003134?sid=101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5% 증가한 수치다. 마뗑킴은 하고하우스가 투자한 디자이너 브랜드다. 지난해 매출은 1000억원이었다.
마뗑킴은 전략적인 온·오프라인 채널 운영과 글로벌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통한 해외 고객과의 접점 확대가 주효했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1003134?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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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 인기에’... 마뗑킴, 상반기 매출 700억 돌파
마뗑킴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7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5% 증가한 수치다. 마뗑킴은 하고하우스가 투자한 디자이너 브랜드다. 지난해 매출은 100
개방형 AI와 폐쇄형 AI는 비즈니스 모델이 다르다. 폐쇄형 AI 개발사는 관련 기술과 수익을 독점한다. 고객사에 AI 기술을 제공하고 사용료를 받는다. 개방형은 외부에 핵심 AI 기술을 공개한다. 미스트랄AI는 LLM자체를 무료로 배포하는 대신 LLM 활용 컨설팅 등으로 돈을 번다.
업계 관계자는 “GPT 같은 폐쇄형 AI만 알려졌다가 메타의 LLM 라마가 처음 개방형으로 나왔고, 꽤 괜찮은 성능을 입증하면서 개방형 LLM 수요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09471?sid=105
업계 관계자는 “GPT 같은 폐쇄형 AI만 알려졌다가 메타의 LLM 라마가 처음 개방형으로 나왔고, 꽤 괜찮은 성능을 입증하면서 개방형 LLM 수요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09471?sid=105
Naver
글로벌 VC, 폐쇄형보다 개방형 인공지능에 베팅
유망한 정보기술(IT)을 먼저 알아보는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은 폐쇄형 인공지능(AI)이 아니라 개방형 AI를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개방형 AI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며 시장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산업은행을 필두로 HB인베스트먼트, 패스파인더에이치, 디티앤인베스트먼트, SJ투자파트너스, ES인베스터 등이 얌테이블에 투자금을 베팅했다. GS홈쇼핑 등 유통 대기업도 SI로 참여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만 동종 업체 경쟁이 치열해지고 매출 성장도 주춤해지면서 사세가 기울기 시작했다. 손익분기점에 도달하지 못하고 적자가 쌓였다. 벤처기업공시 기준, 얌테이블은 2020년 53억원, 2021년 88억원, 2022년 7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2022년 말 기준 얌테이블의 자본총계는 47억원이다. 이후 2023년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전환됐다.
http://m.thebell.co.kr/m/newsview.asp?svccode=00&newskey=202407151434434960103115
다만 동종 업체 경쟁이 치열해지고 매출 성장도 주춤해지면서 사세가 기울기 시작했다. 손익분기점에 도달하지 못하고 적자가 쌓였다. 벤처기업공시 기준, 얌테이블은 2020년 53억원, 2021년 88억원, 2022년 7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2022년 말 기준 얌테이블의 자본총계는 47억원이다. 이후 2023년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전환됐다.
http://m.thebell.co.kr/m/newsview.asp?svccode=00&newskey=202407151434434960103115
m.thebell.co.kr
[VC 투자기업] '매각 돌입' 얌테이블, 회생절차 연장…원매자 물색
총 34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받았던 '얌테이블'이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초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며 원매자를 물색해왔다. 쉽사리 딜이 성사되지 않아 여러 차례 회생계획안 제출을 연기했지만, 최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초읽기에 들어갔다.15일 벤처
일반 사병의 자유적립형 저축 가입으로 PEF와 VC 등 자본시장에선 군인공제회의 출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22년 말 국군의 평시 병력은 약 50만명으로 집계된다. 이들이 모두 병회원저축에 가입해 월 최고 한도로 납입한다고 가정하면 이론상 매년 9조원을 군인공제회에서 조달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9조원은 지난해 군인공제회 자산총액(17조6027억원)의 절반이 넘는 금액이다. 향후 투자활동으로 자산운용에 나설 경우 공제회의 자산은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https://dealsite.co.kr/articles/125287
9조원은 지난해 군인공제회 자산총액(17조6027억원)의 절반이 넘는 금액이다. 향후 투자활동으로 자산운용에 나설 경우 공제회의 자산은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https://dealsite.co.kr/articles/125287
딜사이트
'50만 대군' 합류…군인공제회, 벤처투자 돌격 - 딜사이트
현역병 저축상품 가입 시작…연 최대 9조 조달, 공격적 자산운용 가능
리디뿐 아니라 최근 숏폼 특화 플랫폼들을 내놓고 있는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눈독을 들이는 분야는 단연 드라마다. 앞서 폭스미디어가 플랫폼 ‘탑릴스’를 론칭한데 이어 이달 스푼라디오도 플랫폼 ‘비글루’를 선보였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인 왓챠는 해외 숏폼 드라마를 제작·수입해 공개하고 있다. 콘텐츠·플랫폼 업계에서는 향후 네이버와 크래프톤도 숏폼 드라마 유통·제작에 나설 가능성을 점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366821?sid=105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366821?sid=105
Naver
[단독] 글로벌 55조…K플랫폼 '숏폼' 승부건다
회당 길이가 1~2분인 숏폼(짧은 영상) 드라마가 콘텐츠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속속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이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중국이 ‘틱톡’으로 대표되는 강력한 플랫폼을 주축으로 글
네이버의 시간
- 네이버는 AI주식이 될 수 있을까?
1. 클로바는 사라질 것 같다.
아무리 봐도 클로바는 없어질 것 같다. 여러가지로 한국어 중심 LLM의 전망은 어려워 보인다. 이건 재무제표에서도 근거를 찾을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재무제표에서 23년 기계장치 취득액은 약 2,410억이다. 22년에는 2,200억 원 정도의 기계장치를 취득했다. 아마도 대부분 GPU일 거고, 나쁘게 말하면 GPU를 많이 사봤자 2,000억 정도 샀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카카오가 연간 500억씩 총 1,000억원의 GPU를 사겠다고 지난 4월 23일 교환사채를 발행한 것에 비하면 상당하다고 볼 수 있지만.
그런데 23년에 메타와 MS는 엔비디아 칩만 8조원 어치를 샀고, 구글과 아마존, 오라클도 3조원이나 샀다. 심지어 바이두, 틱톡, 알리바바 같은 회사도 조 단위로 칩을 사갔다. 심지어 올해 메타는 GPU만 12조원어치를 구매한다고 한다. 네이버 시가총액 뿐만 아니라 GPU 투자도 2%에 불과하다.
그래서 네이버의 LLM인 클로바가 잘하길 바라는 건 기적에 가까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네이버의 클로바는 llama 3에 mmlu가 밀려서 비상이 걸렸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특히 한국어에서도 성능이 밀려서, multilingual한 모델이 비교우위라는 게 상식처럼 굳어진다고도 한다. 게다가 오픈소스도 아닌데 성능이 밀려서 상업성을 상실한 게 아닌가 하는 지적도 있다. 심지어는 클로바 리더십은 이미 상실했고, 핵심인력은 실시간으로 바다를 건너 미국으로 향한다고 한다. 마음이 아프지만 여러가지 정황증거를 볼 때 클로바의 미래는 어두워 보인다.
그런데 사실 엄밀히 말하면 LLM을 Scratch부터 학습할 수 있는 회사는 글로벌리 몇 없다. 그런 차원에서 돈도 사람도 없이 이정도 한 것만으로 충분히 박수쳐줄 수 있다. 동시에 이정도 해서는 돈은 커녕 투자한 돈도 건질 수 있는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내가 주주라면 별로 기분이 좋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클로바는 좋은 시도로 그치지 않을 수 있을까.
2. 네이버클라우드는 회생이 가능할까.
네이버는 러프하게 커머스와 광고로 약 2조의 이익을 남기고, 네이버페이로 1천억 정도 벌고, 클라우드로 3천억 적자를 내는 회사다. 그렇게 PER 18배 정도 받고 시가총액 27조 정도.
애널리스트들은 라인의 지분가치와 파이낸셜의 가치, 클라우드를 다 더해서 목표가를 산출하지만, 쉽게 말해서 지금의 네이버는 커머스/광고/페이의 삶 전반에 침투한 플랫폼 뿐이다. 그리고 이 비즈니스로 현금을 2조 정도 창출한다.
그런데 하나씩 생각해 보면, 쇼핑은 쿠팡/알리에 밀리고 검색광고는 구글에 치이고, 페이는 토스와 카카오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진퇴양난이라고도 볼 수 있다. PER 기준 10배 이상 줄 수 있냐? 라는 질문에 혹자는 비아냥을 섞어서 나스미디어나 제일기획 정도 줄 수 있지 않냐고 물어보기도 한다. 구글도 검색의 존망에 대해 말하는데 네이버가 어떻게 살아남겠냐며.
그래서 자명하게 시선은 클라우드로 쏠린다. 사실 네이버 주가의 향방은 단기에는 내수 플랫폼의 매출과 이익 그로스에 달렸지만, 장기에는 클라우드의 잠재력을 얼마나 반영할 수 있냐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클로바가 상황이 어려운 것과 별개로, 클라우드는 네이버의 미래이자 현재이기도 하다.
사실 클라우드 시장은 반도체보다 더 크다. 30년에는 2,000조원으로 전망되고, 매출 기준으로는 규모 대비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크는 시장이다. 아마존에게는 전 세계로 이커머스와 물류를 확장할 군자금이 되기도 했고, 베조스가 '인생 최대의 행운'이라고 불린 그런 사업이기도 하다. 아무리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클라우드는 AI라는 새로운 바람을 타고 다음 세대로 넘어간 그런 비즈니스다.
혹자는 클라우드가 규모의 경제가 필요한 비즈니스라고 한다. 그러니까 AWS가 안나푸르나를 인수하고, 글로벌 단위 세일즈 조직을 조직하고, 각 나라에 데이터센터를 세운 것처럼, 전 지구 단위의 운영과, 글로벌 탑 팹리스를 동시에 갖추어야지 서비스가 가능한 그런 비즈니스라고 부른다. 경쟁은 심화되고 마진은 박해져서, AWS나 MS 정도로 연구개발하지 않으면 한 푼도 못 가져가는 그런 비즈니스라고 한다.
그런데 반대 진영에서는 일종의 임대업에 가깝다고 말한다. 진입장벽이 아주 높지만, 최적화와 칩 설계까지의 고려만 가능하다면, 데이터센터는 결국 IRR 계산이 가능한 부동산업에 가깝다는 거다.
후자였으면 좋겠다. 네이버클라우드가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LLM의 성능 개선이 이제 한계에 다다르고, 클로바를 비용 효율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게 되고, 그렇게 네이버클라우드가 네이버의 차기 성장동력이 되면 좋겠다. (전문가가 아니지만) AI가 인프라가 되고, 클로바가 아니더라도 그 노하우가 고스란히 클라우드 운영에 쓰일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아무리 봐도 LLM의 성능과 최적화는 아직도 지수 단위로 진행중인 것 같다. 지금 네이버의 인력과 자본 수준으로는 BEP를 넘기기 쉽지 않을 것 같다. 클로바 성능도 지금까지는 그런 상황의 발현으로 보인다.
그래서 시장에서는 클로바와 클라우드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 게 아닐까. 네이버 주가의 장기 전망이 어두운 회사이지 않을까. 거버넌스가 완벽하고 현금을 조단위로 뽑아내는 몇 안되는 기업인데.
3. 라인 매각은 상황 반전의 마지막 퍼즐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10조원에 달하는 라인 지분 매각이 참 아쉽다. 지금은 자본과 인력을 쏟아부을 시기로 보이기 때문이다. 언젠가 10조를 써야 한다면, 클라우드에서 크게 지를 수 있는 순간이 온다면 지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편, 공교롭게도 엔비디아는 이번 실적발표에서 빅테크와 중소 클라우드들을 배경에 동시에 띄웠다. 그리고 몇몇 클라우드 업체는 인수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소버린AI라는 생소한 개념을 내세우기도 했다. 이런 행보들을 종합하면 클라우드 공룡들의 칩 자립 시도를 막겠다는 의도라는 분석이 많다.
그리고서 최근 이해진 의장과 최수연 대표는 젠슨 황을 만났다. 네이버클라우드가 매출 기준으로 30위쯤 되나. 라인 지분 팔고 시원하게 10조 클라우드에 질러줬으면 좋겠다. 글로벌 2,000조 짜리 시장에서 5%만 하는 플레이어만 되어도, 반도체 강국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서 나름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정말 클라우드 비즈니스가 부동산 임대업에 가깝고, 네이버가 팹리스까지 갖춘 맨파워가 상당한 기업이라면, 10조 정도 지르는 시점이 올해가 마지노선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라인 매각이 정말 아쉽다. 존망을 걸고 베팅을 한다면 올해가 중요해보이기 때문이다.
AI는 오늘 다르고 내일이 다른 비즈니스다. 칩 성능이 매 년 2배씩 증가하는 시절도 지났고, 자고 일어나면 모델 사이즈가 커지는 시절도 지났다. 그리고 AI가 어디까지 삶을 바꿀지 상상하는 사람도 요새는 드물어졌고, 실제 가능한 일과 그렇지 않은 일들이 구분되어지는 시기처럼 보인다.
그런 시기에 네이버는 효율적인 자본배치를 해낼 수 있을까. 한국에서 토종 클라우드로 살아남아 로우 싱글이라도 점유율을 가져갈 수 있을까.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 그리고 뻔한 얘기지만 리레이팅 같은 문구가 기사로 나왔으면 좋겠다.
네이버는 10조원의 실탄을 조달하고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한 의사결정구조를 가졌을까. 진짜 클라우드는 진입장벽이 높은 유사 임대업이고, 네이버는 그 진입장벽을 넘을 수 있을까.
https://www.facebook.com/share/p/c5LY42w3aWHXubwn/?
- 네이버는 AI주식이 될 수 있을까?
1. 클로바는 사라질 것 같다.
아무리 봐도 클로바는 없어질 것 같다. 여러가지로 한국어 중심 LLM의 전망은 어려워 보인다. 이건 재무제표에서도 근거를 찾을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재무제표에서 23년 기계장치 취득액은 약 2,410억이다. 22년에는 2,200억 원 정도의 기계장치를 취득했다. 아마도 대부분 GPU일 거고, 나쁘게 말하면 GPU를 많이 사봤자 2,000억 정도 샀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카카오가 연간 500억씩 총 1,000억원의 GPU를 사겠다고 지난 4월 23일 교환사채를 발행한 것에 비하면 상당하다고 볼 수 있지만.
그런데 23년에 메타와 MS는 엔비디아 칩만 8조원 어치를 샀고, 구글과 아마존, 오라클도 3조원이나 샀다. 심지어 바이두, 틱톡, 알리바바 같은 회사도 조 단위로 칩을 사갔다. 심지어 올해 메타는 GPU만 12조원어치를 구매한다고 한다. 네이버 시가총액 뿐만 아니라 GPU 투자도 2%에 불과하다.
그래서 네이버의 LLM인 클로바가 잘하길 바라는 건 기적에 가까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네이버의 클로바는 llama 3에 mmlu가 밀려서 비상이 걸렸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특히 한국어에서도 성능이 밀려서, multilingual한 모델이 비교우위라는 게 상식처럼 굳어진다고도 한다. 게다가 오픈소스도 아닌데 성능이 밀려서 상업성을 상실한 게 아닌가 하는 지적도 있다. 심지어는 클로바 리더십은 이미 상실했고, 핵심인력은 실시간으로 바다를 건너 미국으로 향한다고 한다. 마음이 아프지만 여러가지 정황증거를 볼 때 클로바의 미래는 어두워 보인다.
그런데 사실 엄밀히 말하면 LLM을 Scratch부터 학습할 수 있는 회사는 글로벌리 몇 없다. 그런 차원에서 돈도 사람도 없이 이정도 한 것만으로 충분히 박수쳐줄 수 있다. 동시에 이정도 해서는 돈은 커녕 투자한 돈도 건질 수 있는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내가 주주라면 별로 기분이 좋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클로바는 좋은 시도로 그치지 않을 수 있을까.
2. 네이버클라우드는 회생이 가능할까.
네이버는 러프하게 커머스와 광고로 약 2조의 이익을 남기고, 네이버페이로 1천억 정도 벌고, 클라우드로 3천억 적자를 내는 회사다. 그렇게 PER 18배 정도 받고 시가총액 27조 정도.
애널리스트들은 라인의 지분가치와 파이낸셜의 가치, 클라우드를 다 더해서 목표가를 산출하지만, 쉽게 말해서 지금의 네이버는 커머스/광고/페이의 삶 전반에 침투한 플랫폼 뿐이다. 그리고 이 비즈니스로 현금을 2조 정도 창출한다.
그런데 하나씩 생각해 보면, 쇼핑은 쿠팡/알리에 밀리고 검색광고는 구글에 치이고, 페이는 토스와 카카오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진퇴양난이라고도 볼 수 있다. PER 기준 10배 이상 줄 수 있냐? 라는 질문에 혹자는 비아냥을 섞어서 나스미디어나 제일기획 정도 줄 수 있지 않냐고 물어보기도 한다. 구글도 검색의 존망에 대해 말하는데 네이버가 어떻게 살아남겠냐며.
그래서 자명하게 시선은 클라우드로 쏠린다. 사실 네이버 주가의 향방은 단기에는 내수 플랫폼의 매출과 이익 그로스에 달렸지만, 장기에는 클라우드의 잠재력을 얼마나 반영할 수 있냐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클로바가 상황이 어려운 것과 별개로, 클라우드는 네이버의 미래이자 현재이기도 하다.
사실 클라우드 시장은 반도체보다 더 크다. 30년에는 2,000조원으로 전망되고, 매출 기준으로는 규모 대비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크는 시장이다. 아마존에게는 전 세계로 이커머스와 물류를 확장할 군자금이 되기도 했고, 베조스가 '인생 최대의 행운'이라고 불린 그런 사업이기도 하다. 아무리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클라우드는 AI라는 새로운 바람을 타고 다음 세대로 넘어간 그런 비즈니스다.
혹자는 클라우드가 규모의 경제가 필요한 비즈니스라고 한다. 그러니까 AWS가 안나푸르나를 인수하고, 글로벌 단위 세일즈 조직을 조직하고, 각 나라에 데이터센터를 세운 것처럼, 전 지구 단위의 운영과, 글로벌 탑 팹리스를 동시에 갖추어야지 서비스가 가능한 그런 비즈니스라고 부른다. 경쟁은 심화되고 마진은 박해져서, AWS나 MS 정도로 연구개발하지 않으면 한 푼도 못 가져가는 그런 비즈니스라고 한다.
그런데 반대 진영에서는 일종의 임대업에 가깝다고 말한다. 진입장벽이 아주 높지만, 최적화와 칩 설계까지의 고려만 가능하다면, 데이터센터는 결국 IRR 계산이 가능한 부동산업에 가깝다는 거다.
후자였으면 좋겠다. 네이버클라우드가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LLM의 성능 개선이 이제 한계에 다다르고, 클로바를 비용 효율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게 되고, 그렇게 네이버클라우드가 네이버의 차기 성장동력이 되면 좋겠다. (전문가가 아니지만) AI가 인프라가 되고, 클로바가 아니더라도 그 노하우가 고스란히 클라우드 운영에 쓰일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아무리 봐도 LLM의 성능과 최적화는 아직도 지수 단위로 진행중인 것 같다. 지금 네이버의 인력과 자본 수준으로는 BEP를 넘기기 쉽지 않을 것 같다. 클로바 성능도 지금까지는 그런 상황의 발현으로 보인다.
그래서 시장에서는 클로바와 클라우드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 게 아닐까. 네이버 주가의 장기 전망이 어두운 회사이지 않을까. 거버넌스가 완벽하고 현금을 조단위로 뽑아내는 몇 안되는 기업인데.
3. 라인 매각은 상황 반전의 마지막 퍼즐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10조원에 달하는 라인 지분 매각이 참 아쉽다. 지금은 자본과 인력을 쏟아부을 시기로 보이기 때문이다. 언젠가 10조를 써야 한다면, 클라우드에서 크게 지를 수 있는 순간이 온다면 지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편, 공교롭게도 엔비디아는 이번 실적발표에서 빅테크와 중소 클라우드들을 배경에 동시에 띄웠다. 그리고 몇몇 클라우드 업체는 인수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소버린AI라는 생소한 개념을 내세우기도 했다. 이런 행보들을 종합하면 클라우드 공룡들의 칩 자립 시도를 막겠다는 의도라는 분석이 많다.
그리고서 최근 이해진 의장과 최수연 대표는 젠슨 황을 만났다. 네이버클라우드가 매출 기준으로 30위쯤 되나. 라인 지분 팔고 시원하게 10조 클라우드에 질러줬으면 좋겠다. 글로벌 2,000조 짜리 시장에서 5%만 하는 플레이어만 되어도, 반도체 강국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서 나름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정말 클라우드 비즈니스가 부동산 임대업에 가깝고, 네이버가 팹리스까지 갖춘 맨파워가 상당한 기업이라면, 10조 정도 지르는 시점이 올해가 마지노선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라인 매각이 정말 아쉽다. 존망을 걸고 베팅을 한다면 올해가 중요해보이기 때문이다.
AI는 오늘 다르고 내일이 다른 비즈니스다. 칩 성능이 매 년 2배씩 증가하는 시절도 지났고, 자고 일어나면 모델 사이즈가 커지는 시절도 지났다. 그리고 AI가 어디까지 삶을 바꿀지 상상하는 사람도 요새는 드물어졌고, 실제 가능한 일과 그렇지 않은 일들이 구분되어지는 시기처럼 보인다.
그런 시기에 네이버는 효율적인 자본배치를 해낼 수 있을까. 한국에서 토종 클라우드로 살아남아 로우 싱글이라도 점유율을 가져갈 수 있을까.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 그리고 뻔한 얘기지만 리레이팅 같은 문구가 기사로 나왔으면 좋겠다.
네이버는 10조원의 실탄을 조달하고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한 의사결정구조를 가졌을까. 진짜 클라우드는 진입장벽이 높은 유사 임대업이고, 네이버는 그 진입장벽을 넘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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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쿼이아는 1200개가 넘는 중국 스타트업에 투자했는데 2023년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중국 사업을 독립 법인인 홍산으로 분리할 때까지 중국 사업을 운영했다.
중국의 VC 산업에서 민간 자본이 줄어들면서 지방 정부와 국유기업이 뛰어들어 주요 참여자가 되는 등 기업 환경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고 SCMP는 분석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671227?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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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美 투자 자본과 中 벤처, 20년 밀월 막 내리나
미국 투자자와 중국 스타트업 업체간 20년 간 지속된 ‘결혼’이 끝나 중국의 벤처 캐피털(VC) 산업 지형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 보도했다. 태평양을 오가며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