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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규모 대러 제재…“푸틴 큰 대가 치를 것”

#미국 재무부와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각) 러시아가 억압과 인권 침해,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한 대가를 치르도록 500개가 넘는 대상을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년(24일)과 지난 16일 러시아 야권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의 옥중 의문사를 계기로 이뤄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에서 “이번 제재는 나발니의 투옥과 관련된 개인은 물론 러시아의 금융 부문, 방위산업 기지, 조달 네트워크, 제재 회피자들을 대상으로 할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의 해외 침략과 국내 탄압에 대해 훨씬 더 큰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리 아데예모 미 재무부 부장관은 시엔엔(CNN) 전화 인터뷰에서 “금요일의 패키지는 러시아의 전쟁 노력에 자재와 핵심 공급품을 제공하는 제3국 기업을 제재하는 데 미국이 점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제3국 기업으로부터 이러한 상품을 다수 구매하는 러시아 경제의 핵심 노드를 추적하고 있다”며 “우리의 전략은 러시아가 필요한 무기를 만들기 위해 공급망을 사용하는 것을 점점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정부는 #북한 산 탄약과 무기를 운송하는 데 역할을 한 러시아 기업, 러시아가 #이란 산 드론을 조달·생산하는 데 관여한 기업 등을 제재했다.
미국 정부가 러시아의 ‘주요 장부’라고 일컫는 ‘미르' 결제 시스템 운영사와 #은행 등 금융 기업은 물론 나발니 사망과 관련된 러시아 당국자 3명 등도 제재 대상에 올랐다. #중국, #세르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리히텐슈타인, #독일, #아일랜드, #에스토니아 등 11개 국가 소재 26개 기업과 개인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재무부는 “이번 제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최대 규모의 제재”라고 강조했다. 재무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지난 2년간 4천개 이상의 기업과 개인을 제재했다.

이와 별도로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도 이날 미국산 공작기계 등을 산업안보국의 허가 없이 구해 러시아의 산업 부문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러시아(63곳), 중국(1곳), 인도(1곳), 키르기스스탄(1곳), 한국(1곳), 터키(16곳), 아랍에미리트(2곳) 등 7개국에 소재한 93개 기업을 수출통제 명단에 추가했다.

시엔엔은 “미 관리들은 나발니 사망에 앞서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 패키지를 준비 중이었으나, 야당 지도자의 사망 이후 이를 보완했다”며 “미국 관리들이 새로운 패키지에 대해 #유럽 파트너들과 협력했다”고 전했다.


세컨더리 보이콧의 시작.
서구와 신흥국 '사이'에서 '중립'외교를 하려는 국가들( #아랍에미리트 / #사우디#중동 친미 국가, #인도 등)은 상향된 줄타기 난이도에서 고생 좀 해야 할 겁니다.

그리고 미르 등 #탇달러 조치에 대한 견제도 분명 엿보임.
#지정학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112965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