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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채널은 각종 경제 및 지정학적 뉴스를 토대로, 향후 시대 흐름을 예측하여 투자에 응용하는 필자 자신에 대한 기록을 남기기 위한 채널입니다.
항상 가능한 한의 성실과 정확성을 추구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다만, 본인이 본 채널에서 밝혔던 / 밝히는 견해는 업데이트된 분석, 뉴스 및 향후 전개에 의해 변경될 수 있으며, 이 때 별도의 공지 의무를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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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D 기준 #귀금속 자산군 별 성과 그래프
- #금, #은, 광산 #주식 은 나름대로의 성과를 보이는 가운데 백금족(PGM)은 여전히 나쁜 성과

제가 생각하는 것처럼 #휘발유, #경유 #자동차 의 시대가 결국 다시 돌아온다면, PGM의 현재 가격은 지나치게 저렴합니다.
그러나 특이할 만한 점.

1) #주식, #암호화폐 등 대 #붕괴 에도 불구하고 견조, 심지어는 상승반전한 #중국 #주식#귀금속 + (심지어) #구리

2) 전형적인 디플레이션 #침체 분위기 속 가장 좋은 성과를 보여야 할 #미국 10년물 #국채 는 도리어 중국 장 개장 시기를 기점으로 다소 반등 전환, 현 시각 기준 -4.4bp 수준으로 #금 만한 성과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음

3) #환율(달러인덱스) 또한 2020년 코로나 대붕괴와 달리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단 '현재까지는' 달러로의 자금 회귀가 보이지 않는 모습
(엔화 탓 아니냐고 하실 수도 있으나 #유럽 유로화 또한 현재까지 달러 대비 강세입니다. #중국 위안은 말할 것도 없고)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주식이 대붕괴하고 채권이 강세를 보이긴 하지만 뜨뜻미지근한 가운데, 결국 또 다시 4월 '지금 이 순간' 모멘트와 유사하게 귀금속, 이번에는 거기에 더해 중국 주식에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환율 또한 전형적인 위험회피 구도와는 달리 달러 약세로 전환되고 있고요.

주식(+코인)에 쓰나미를 일으킨 것 치고는 너무나도 좋지 않은 성과입니다.
이 정도로 시장을 흔들 것이었다면 적어도 달러인덱스라도 +1% 강세를 보였던지, 아니면 10년물 금리가 '최소' -10bp 정도는 폭락을 했었어야 합니다. 그래야 수지타산이 맞습니다.

결국 #연준 이든 #일본은행 이든 개입은 나올 겁니다.
이러한 흐름, 특히나 모든 자산이 무너지는 가운데 금과 중국 자산이 가장 좋은 성과를 보이는 것은 그들이 결단코 원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 시각 #귀금속 #차트

#유럽 장 개장을 기점으로 #귀금속 TWAP 매도주문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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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위안, 장중 -1% 급락 (위안 강세) #환율
현재 #귀금속 약세 국면은 단지 글로벌 마진 콜로 인한 #유동성 압박 현상만은 아닙니다.

#중국 위안 #환율 이 강세를 보이고 귀금속 가격이 동일할 경우, 중국 위안화 표기 귀금속 가격은 가파르게 폭락합니다.
그 여파로 중국 쪽의 매수심리가 흔들거리는 것도 조정의 원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중국이 어찌 행동하는지가 중요합니다.
#금 과 중국 위안화의 사이가 번양(양번)과 같다고 일전에 말씀드렸는데, 지금 형국은 금은 중국 위안을 살렸으나 중국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서로가 서로를 돕는 구도가 되려면, 현재의 가격 하락에 중국 내 귀금속 수요가 증가하고, 실물 매수세가 증가해 위안 기준 금 가격의 하한선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강화되는 위안 환율 속 금 가격은 글로벌 기준 상승 압력을 받게 되고, 상해 금 프리미엄도 다시금 증가 추세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국이 어찌 할 지가 관건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내일 10시 중국 장 개장시각 이후 움직임이 관건.
#중국 상해 #금 거래소 백금 거래량, 최근 들어 급증, 연중 최고치 경신

#주식#미국 주식보다는 신흥국 쪽이 눈에 띄듯이, #귀금속 도 전통적인 #금, #은 쪽보다 오히려 PGM 쪽에서 더욱 눈에 띄는 지표가 나오는 중
현 시각 기준 #귀금속 상황
- #금, 장중 2400불 탈환
- #은, 장중 27불 탈환
- 어제는 백금, 오늘은 팔라듐 +4%
현 시각 #귀금속 현황

말씀드렸던 이래 두드러지는 PGM 강세.
팔라듐, 장중 +5%
그럼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1) 단적으로 말해, 현재 #중국 은 외국에서 무역을 통해 벌어들인 외환을 가지고 외환보유고를 확충하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일대일로 등 다른 신흥국에 투자하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미 작년 이맘때쯤 Bred Setser가 이야기했던 부분입니다.)

2) 그리고, 이것은 그 자체만으로 #탈달러 입니다.
작년에 이야기했던 것처럼 중국이 달러를 비축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탈달러지만, 또 다른 관점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이 만약 FDI 등 대외 투자를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외환보유고를 확충하는 방식으로 경상수지 흑자를 소진했다고 한다면, 당연히 필연적으로 #금 이 되지 않는 이상 #미국 달러가 확충의 대상이 되었을 것입니다.
(만약 달러, 혹은 가치중립적인 금이 아니라 다른 특정 신흥국 통화에 대한 보유고를 대거 늘린다면, 그렇게 선택받지 못한 다른 신흥국에서 '왜 편애하느냐'며 불만이 표출될 것이 자명하므로)

그러나, 중국이 무역흑자를 보는 국가는 미국만이 아닙니다.
특히나 중국은 최근 #브릭스 등 글로벌 사우스와 연계 및 무역 의존도를 높여가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외환보유고를 늘린다면 결국 큰 그림에서 중국은 신흥국으로부터 벌어들인 해당 국가들의 통화(가령 브라질 헤알 등)를 달러로 환전하며 덤핑해야 하고, 이는 해당국의 #환율 에 강한 부담이 되게 마련입니다.

중국은 외환보유고를 확충하지 않음으로써 다른 국가들의 통화에 부담을 안기는 길을 피하고 있습니다.

3) 한편, 이러한 대외투자를 통한 탈달러 정책은 일대일로와 연계되어 그 위력을 배가시킵니다.
크게 두 가지의 시사점이 있는데,

ⓐ 중국은 전 세계로부터 벌어들인 외화를 일대일로 가맹국에 투사합니다.
그 과정에서 '일대일로에 가입한 신흥국'과 '일대일로에 가입하지 않은 신흥국'은 극명한 차이에 직면하게 됩니다.

가령, 일전의 벤 다이어그램 구도에서 #브라질#브릭스 에 가입해 있지만 일대일로(BRI)나 상하이협력기구(SCO)에는 가입해 있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브라질에 #전기차 수출 등으로 막대한 이익을 가져가기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브라질은 브릭스의 일익이면서도 올해 중국에 #관세#중상주의 조치를 취해야만 했습니다.

만약 브라질이 일대일로에 가입해 있었다면, 중국은 브라질로부터 벌어들인 돈을 그대로 브라질에 다시 투사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일부라도 그렇게 환급해 주었을 것이며, 그 과정에서 브라질의 도로/항만/교량 등 주요 시설 인프라는 개선되었을 것입니다.

반면, #아프리카 및 동남아의 개도국들의 관점에서 보자면, 그들은 경우에 따라서는 중국에게 지불하는 경상수지 적자보다 일대일로 투자로 받아드는 투자 자금이 더 큰 경우도 있습니다.

가령, 나라 경제가 그리 크지 않아 중국으로부터 매월 10억 달러만 수입해도 충분한 국가가 있다고 할 때, 일대일로 투자로 매월 20억 달러를 받아든다고 하면 해당 국가는 중국과의 국제수지 관점에서 10억 달러 이익을 보게 됩니다.
(이것이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대중 여론이 급격하게 호전되는 이유입니다.)


즉, 전 세계로부터 벌어들인 자금을 일대일로 가맹국에 투사한다는 중국의 정책에서 보자면, 일대일로에 무조건 가입하는 쪽이 단 1원이라도 더 버는 길이 되는 것입니다.
이는 필연적으로 더 많은 국가들이 경제적 이익을 위해 일대일로에 가맹하게끔 하는 경제적 유인책이 됩니다.

실제로, 상술한 브라질의 경우 얼마 전 일대일로 가맹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습니다.
또한, 대중 관세를 높이는 국가들을 보면 #인도 와 같이 자국의 제조업 생산력을 높이려는 명확한 의도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통상적으로 일대일로 가입국이 아닌 국가들이 관세를 설정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렇게 일대일로 가맹국이 증가할 수록, 중국의 외교적 영향력은 더욱 배가됩니다.
일대일로는 공짜 원조가 아닙니다. 지금 당장의 국제수지(즉, Flow) 관점에서는 흑자이지만, 회계상(즉, Stock) 관점에서 그것은 #부채 로 남습니다.

그 과정이 오래 지속될수록, 해당 국가들은 대중 채무국이 되어 점차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어렵게 됩니다.

이를 다른 식으로 표현하면 마치 중독되는 것과 같다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일대일로의 주요 프로젝트인 #원자재 투자 속 원자재 밸류체인에서 영향력이 강해지는 것은 덤입니다.)


4) 또한, 이는 간접적이지만 #귀금속 시장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만약 중국이 경상수지 흑자를 일대일로로 소진하는 것이 아니라 달러가 아닌 외환보유고 확충, 즉 #인민은행 #금 보유고 확충으로 돌렸다고 한다면 금 가격은 지금 이 가격이 아니었겠죠.

거꾸로 말하자면, 현재 #미국 은 중국의 일대일로를 어떻게든 방해하려 하는 듯 보입니다만, 만약 그것이 성공할 경우 오히려 그 잉여 자금이 필연적으로 금 시장으로 흘러들어 금 가격의 폭등 및 실물 금의 증발로 이어지고, 이것이 월가 #은행 들의 대규모 숏스퀴즈 및 은행 #붕괴 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에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