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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채널은 각종 경제 및 지정학적 뉴스를 토대로, 향후 시대 흐름을 예측하여 투자에 응용하는 필자 자신에 대한 기록을 남기기 위한 채널입니다.
항상 가능한 한의 성실과 정확성을 추구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다만, 본인이 본 채널에서 밝혔던 / 밝히는 견해는 업데이트된 분석, 뉴스 및 향후 전개에 의해 변경될 수 있으며, 이 때 별도의 공지 의무를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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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 중앙은행 초점이 양적 측면, 즉 '통화량'이 아니라 가격 기반, 즉 #금리 초점으로 바뀔 것임을 시사


1) 통화주의자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짜증날 만한 소식이네요.
그나마 전 세계 중앙은행 중 통화량 위주 정책을 펼치는 곳은 중국 정도밖에 없었는데.

물론 저 또한 일전 블로그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아예 중앙은행을 철폐해야 한다고 말씀드린 입장에서, 중앙은행의 초점이 통화량조차 아닌 금리에 쏠리는 것은 그리 현명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금리란 돈의 가격이고,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정해지며, 따라서 인위적 금리 설정은 돈에 대한 가격 #상한제 혹은 하한제입니다.


2) 실질적인 변화로 어떤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느냐?

중국의 대표적인 양적 정책으로는 #역레포 공개시장조작(OMO), 중기대출시설(MLF) 자금 공급, 지준율 조정 등이 있습니다.
금리 조정은 말 그대로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이고요.

즉, 중국 당국이 지준율, 역레포, MLF 등 기존 도구에서 다른 서구 중앙은행들처럼 금리 결정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는 뜻입니다.
왜 그렇게 가는지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잘 안 가지만...
치솟는 BOE 단기 유동성 수요…9월 QT 관련 결정 주목 < 국제뉴스 < 기사본문 - 연합인포맥스

#영란은행 은 22일(현지시간) 실시된 7일 만기 단기 레포(STR) 입찰에서 총 380억5천800만파운드(한화 약 66조8천500억원)의 #유동성#은행 들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STR이 도입된 2022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STR 낙찰액은 2주 연속 최고치를 새로 썼다.

STR은 작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이용이 거의 드물었으나 최근 1년여 사이에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하지만 BOE 고위 관계자들은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지난 5월 연설에서 단기 유동성 수요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면서 시장이 스스로 대비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22392

1)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양적완화(QE)든 BTFP든 레포든 뭐든 간에 중앙은행 대차대조표 및 본원통화가 증가하는 것은 그 어떠한 형태가 되었든 머니 프린팅입니다.
단어를 바꾸어 기만하는 것에 현혹되지 마시길.

2) 그나저나, 영란은행의 행보를 보며 금융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서는 이미 시선이 돌아갔을 곳이 있으니, 바로 #중국 #인민은행 입니다.

일전에 별도의 게시글에서 말씀드렸지만, 인민은행은 원래의 화폐 수량(즉, 유동성)에 초점을 맞춘 정책(가령 MLF, #역레포 공개시장조작(OMO))에서 가격(즉, #금리)으로 정책 포커스를 전환하려 하는 상황인 반면, 영란은행은 그 정 반대로 금리 측면의 정책에서 유동성 측면의 정책으로 통화정책의 포커스를 전환하려 하고 있습니다.

기묘한 크로스오버.
외국 중앙은행 용 #역레포 잔고, 4130억 불로 사상 최고치 경신
- 해당 시설은 중앙은행을 위한 보통예금 계좌 역할을 함

중앙은행들이 #미국 #국채 를 사는 대신 #연준 에 돈을 맡기고 있습니다.
이전에 이야기했듯, 테너 전반에 걸쳐 역레포 금리(5.3%)가 가장 높은 상황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조치.

당연히 시중 #유동성 에는 호재가 아닙니다.
#인민은행, 오늘 #역레포 통해 총 1848억 위안 #유동성 순 주입
- #은행 간 단기 #금리, 1.9328%로 8/12일 이래 최고치 경신

중추절 연휴를 앞두고 단기자금시장 스트레스 진화 작업
#미국 분기 별 MMF 잔액 vs 초단기채(T-bill) 발행량 vs #연준 통제 주요 #금리 vs 미국 초단기(1개월물, 3개월물) #국채 #금리 vs #역레포 잔액 그래프

최근 사람들의 관심이 #유동성(즉, 화폐 수량) 에서 다시금 연준의 기준 금리(즉, 화폐 가격)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만, 저는 일관적으로 금리보다는 대차대조표 정책(QT, QE, BTFP 등)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적어도 09년도 양적완화가 개시된 이래부터)
-25bp니 -50bp니에 대해 최근 나오고 있는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지 않은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고요.

그런 관점에서, 최근 단기자금시장의 움직임은 좀 특이합니다.

미국 초단기채+역레포+레포 등에 투자하는 MMF의 자금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역레포 잔액은 횡보 내지는 감소 중이고, 초단기채(t-bill) 금리는 역레포 금리보다 아래로 떨어져 있습니다.

일전에 말씀드렸듯, 머니마켓에서 연준 기준금리 인하 프라이싱이 가속화되고 선도곡선이 떨어짐에 따라 테너별 #국채 금리 또한 차익거래의 원리 속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MMF 입장에서는 초단기채에 투자할 이유가 사라집니다.
(미국 정부보다 신뢰가 높은 연준이,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게 되므로)

따라서 통상적인 케이스라면 MMF 운용사는 미국 초단기채 투자 자금을 회수해 역레포로 전환하므로, 역레포 잔고가 증가하는 것이 더욱 합리적인 움직임입니다.
그리고, 이는 시중 유동성을 역레포로 격리해 금융시장 환경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그러나 최근 역레포 잔액은 정중동 중이며, 그나마도 해외 중앙은행 수요가 급증한 데에 따른 것이고 MMF를 포함한 기관 투자자들의 역레포 잔액은 지속적으로 감소 중입니다.

상식적으로 이러한 일이 일어나려면 MMF 잔액 그 자체가 급감, 즉 전체 파이의 크기 자체가 줄어들어 결과적으로 MMF의 유동성 공급이 감소해야 한다는 결론이 되는데, 그렇다고 보기에는 MMF 잔액은 지속 증가 중이며 유의미한 outflow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금리 이외에 어떠한 요소로 MMF 운용사가 반 강제적으로 역레포 대신 다른 곳에 투자하도록 강요받고 있다는 의심을 해볼 수 있습니다.
(그게 T-bill이 되었든 레포(SOFR)가 되었든...)


최근 #정치 이벤트를 앞두고 미국 재무부가 TGA 잔액 방출(≒재정 #부양책)을 통해 시장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의구심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것과 별개로 초단기채 금리보다 높음에도 불구하고 연준 역레포에서 흘러나오는 유동성의 이유에 대해 분석하는 것이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의도적인 Shadow Ban이 있는 것이라면, 부양책의 더 중요한 주체는 재무부가 아니라 연준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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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미국 초단기채(t-bill) 발행량이 늘어서 그런 것 아니냐고 생각하실 분들도 계실 지 모르겠는데, #연준 #역레포 에서 #유동성 이 유출되는 구도가 되지 않는 한 초단기채 발행량 증가는 #은행 지준금에 부담을 주고, 시장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미국 #부채 한도 협상 이후 시장이 약세를 보였던 것을 떠올리시면 이해하기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