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중국 과 수교 추진…'사실상 단교' 수순에 #대만 발끈(종합2보)
중남미 온두라스가 중국과 수교를 추진하면서 현재 수교국인 대만에는 사실상 단교 수순을 예고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시오마라 카스트로 온두라스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에두아르도 레이나 외교장관에게 중국과 공식 관계를 시작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런 발표는 사실상 온두라스가 대만과 단교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움직임이라고 AFP 통신은 해석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주장하며 대만의 국제 사회 교류를 방해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재 공식적으로 중국, 대만과 동시에 외교 관계가 유지되는 국가는 없다.
대만은 카스트로 대통령 발표에 "심각히 우려한다"고 표현하며 즉각 반발했다.
대만 외교부는 "우리는 온두라스에 신중한 검토를 요청했다"면서 "중국이 놓은 덫에 빠져 대만과 온두라스의 오랜 우정을 망치는 잘못된 결정을 내리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카스트로 대통령의 이날 발표는 앞서 온두라스가 수력발전 댐을 짓기로 중국과 협상 중이라고 발표한 지 수주 만에 나온 것이다.
#지정학 #시대의_변곡점
https://www.yna.co.kr/view/AKR20230315046052009
중남미 온두라스가 중국과 수교를 추진하면서 현재 수교국인 대만에는 사실상 단교 수순을 예고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시오마라 카스트로 온두라스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에두아르도 레이나 외교장관에게 중국과 공식 관계를 시작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런 발표는 사실상 온두라스가 대만과 단교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움직임이라고 AFP 통신은 해석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주장하며 대만의 국제 사회 교류를 방해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재 공식적으로 중국, 대만과 동시에 외교 관계가 유지되는 국가는 없다.
대만은 카스트로 대통령 발표에 "심각히 우려한다"고 표현하며 즉각 반발했다.
대만 외교부는 "우리는 온두라스에 신중한 검토를 요청했다"면서 "중국이 놓은 덫에 빠져 대만과 온두라스의 오랜 우정을 망치는 잘못된 결정을 내리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카스트로 대통령의 이날 발표는 앞서 온두라스가 수력발전 댐을 짓기로 중국과 협상 중이라고 발표한 지 수주 만에 나온 것이다.
#지정학 #시대의_변곡점
https://www.yna.co.kr/view/AKR20230315046052009
연합뉴스
온두라스, 중국과 수교 추진…'사실상 단교' 수순에 대만 발끈(종합2보) | 연합뉴스
(서울·베이징=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한종구 특파원 = 중남미 온두라스가 중국과 수교를 추진하면서 현재 수교국인 대만에는 사실상 단교 수순을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