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warded from @아무자료 아무노래(2026년, 계급사회 가속화 3.0)
(받은글) 지금 상황은 레고랜드 디폴트로 몇 몇 채권 펀드가 상환 불능이 되고 기준 금리 오르면서 시작됐습니다. 사실상 국채 신용 등급인 강원도의 채권이 디폴트가 났습니다. 이 채권을 가지고 있는 해당 채권 펀드에서 환매 요구가 나오니 그나마 유동성이 있는 국공채 팔고, 펀드 내부 운용 규정이 있으니 회사채는 팔리지도 않는데 규정상 팔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할인해서 던지고, 이런게 트랜드가 되니까 다른 채권 보유자들도 남들보다 먼저 팔아야된다 해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이런 분위기니까 회사채, 여전채, 전단채 등등 다 소화가 안됩니다. 증권사, 운용사 채권 매니저들은 연초 이후 자산을 다 까먹어서 운용 중단(북 클로징)된 상태가 대부분입니다. 우리 같은 기업들은 대출 밖에 답이 없으니까 은행에 계속 대출 요구하고, 은행은 은행채를 계속 찍어서 대출해주려고 하니까 회사채 시장이 다시 막히는 완전히 꼬인 상황입니다.
어제 롯데캐피탈이 15%에도 기업 어음이 소화가 안된다고 했었는데요. 그게 프로젝트 파이낸싱, 즉 롯데건설 때문인데 ‘유증’ 밖에 답이 없다고 ‘유증’ 한답니다. 결국 롯데케미칼이 2-3천억원 쏴줘야 된답니다.
지금 자금 시장은 완전히 냉각 상태고, 정부에서 특단의 조치가 나오지 않는 이상 산업은행한테 가서 대출 받지 않는 이상 자금 조달하기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진짜로요.
정부 스탠스는 은행, 증권사들이 지난 몇 년동안 ‘때돈’을 벌었으니 니네가 알아서 해결하라는건데, 그래서 은행은 완전히 멈춰있는 상태고 결국 기업들이 피해를 볼 거 같습니다.
롯데건설, 태영건설 부도 이야기 나오고, 한양증권, 다올(KTB)증권은 매물로 나와서 이곳저곳 태핑하고 있답니다.
지금 다들 3분기 실적 나오고, 신평사 쪽에서도 등급 내리면 진짜 절정으로 치닫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니까 회사채, 여전채, 전단채 등등 다 소화가 안됩니다. 증권사, 운용사 채권 매니저들은 연초 이후 자산을 다 까먹어서 운용 중단(북 클로징)된 상태가 대부분입니다. 우리 같은 기업들은 대출 밖에 답이 없으니까 은행에 계속 대출 요구하고, 은행은 은행채를 계속 찍어서 대출해주려고 하니까 회사채 시장이 다시 막히는 완전히 꼬인 상황입니다.
어제 롯데캐피탈이 15%에도 기업 어음이 소화가 안된다고 했었는데요. 그게 프로젝트 파이낸싱, 즉 롯데건설 때문인데 ‘유증’ 밖에 답이 없다고 ‘유증’ 한답니다. 결국 롯데케미칼이 2-3천억원 쏴줘야 된답니다.
지금 자금 시장은 완전히 냉각 상태고, 정부에서 특단의 조치가 나오지 않는 이상 산업은행한테 가서 대출 받지 않는 이상 자금 조달하기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진짜로요.
정부 스탠스는 은행, 증권사들이 지난 몇 년동안 ‘때돈’을 벌었으니 니네가 알아서 해결하라는건데, 그래서 은행은 완전히 멈춰있는 상태고 결국 기업들이 피해를 볼 거 같습니다.
롯데건설, 태영건설 부도 이야기 나오고, 한양증권, 다올(KTB)증권은 매물로 나와서 이곳저곳 태핑하고 있답니다.
지금 다들 3분기 실적 나오고, 신평사 쪽에서도 등급 내리면 진짜 절정으로 치닫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회 국민청원은 시간되시면 꼭들 참여부탁드립니다.
https://petitions.assembly.go.kr/status/onGoing/E1F04098538B6C45E054B49691C1987F
https://petitions.assembly.go.kr/status/onGoing/E1F04098538B6C45E054B49691C1987F
Forwarded from 주식 기록 (Always Awake)
스누라이프 펌글
지금 상황을 엄~~~~청 러프하게 설명해 볼게요
제가 부동산 쪽 전문이 아니라서 설명이 발입니다
슈카월드처럼 깔끔한 설명도 잘 못함
부동산 하시는분들은 "아 저새끼 잘 모르는데 깝치네" 이런 생각 하실수도 있는데 너그럽게 봐주십쇼
정말 기본적인 내용을 설명을 해보려는거니 양해좀
부동산 개발이라는게 크게 나눠서 두단계로 이루어져요
브릿지론하고 본PF
브릿지론이라고 하는건 건물 올리기 전에 땅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대출해주는거에요
주로 2금융권들이 참여합니다
여기에 건물을 올리면 잘 분양될거냐, 이런걸 심사해가지고
OK 돈이 될 것 같다 싶으면 토지매매 계약금하고 사업비같은걸 대출을 해 주고
부지 확보가 다 되면 1금융권에 가서 공사비나 토지잔금 이런걸 대출을 받아요
이걸 본PF라고 함
이제까지는요
이게 불패 방정식이었어요
땅이든 건물이든 무조건 가격은 오르는거고
분양하면 무조건 분양이 되는거라서
본PF는 대출 규모가 크고,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1금융권이 주가 되고
브릿지는 2금융권(캐피탈, 카드사, 저축은행, 지역농협/신협 증권사)이 주로 합니다
이게 리스크가 있는 대신 금리가 엄청 높은 대출이고요
그래서 이거가지고 금융기관들이 돈 엄청 벌었습니다
저는 비PF 부서에 있는데 PF부서가 돈 쓸어담는동안 마진 박한 기업금융 해서 뭐하냐? 이런 얘기 많이 들음 크흠...
수신, 즉 고객으로부터 예금을 받을 수 있는 기관같은 경우에는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금을 빌려주는거고
그렇지 않은 캐피탈은 캐피탈채를 발행, 돈을 외부에서 빌려서 투자를 했고요
증권사같은 경우에는 유동화 전단채를 많이 발행을 해서 조달을 했어요
유동화 전단채가 뭐냐면, 브릿지론이라고 하는건 금융기관이 땅을 파겠다는 시행사한테 돈을 빌려주는건데
시행사한테 돈을 빌려준, 이 대출채권을 유동화(담보로 잡고 돈을 빌리는) 하는겁니다
근데 땅 파는 시행사를 뭘 믿고 유동화를 하겠나요
그래서 증권사가 여기에 "매입확약"이라는걸 겁니다
매입확약은 "무슨 일이 일어나면 우리가 책임 질게!" 라는 약속입니다
무슨 일이 있으면 증권사가 책임질거니까, 이 유동화증권은 증권사의 신용등급에 따라 결정이 되요
증권사의 신용등급이, 은행만큼은 아니더라도 꽤 높은 편이죠.
그래서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면 금리가 엄청 쌉니다
증권사는 이제까지 시행사에게 빌려준 돈의 이자수익에서, 유동화증권을 발행한 비용을 뺀 차익을 냠냠했었고
부동산 부서는 매년 높은 실적을 찍으며 성과급 파티를 열었습니다
이건 증권사 뿐만 아니라 캐피탈, 보험사, 저축은행.... 모든 금융권이 해피한 시간을 보냈죠
2022년... 문제가 생기기 시작해요
금리가 오르고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한겁니다
결국 부동산 PF를 상환을 하기 위해서는 뭐가 되어야 되나?
건물이 무사히 올라가야 되겠고요
그 건물이 잘 팔려야 되겠습니다
근데 금리가 오르고 원자재 가격이 올라서 건물 올라가는데 들이는 비용은 높아지고
높아진 비용을 소비가에게 전가시켜서 분양하기 어려워 진겁니다
금리 하락기에는, 채권에 투자해봐야 쥐꼬리만큼의 이자밖에 못받으니까
수익성 방어 차원에서 부동산PF는 매우 똘똘한 효자상품이었는데
이제는 천덕꾸러기가 된거임
부동산 PF가 망가지기 시작하니까 뭐가 망가지냐?
브릿지론이 망가지기 시작해요
브릿지론이라고 하는건 본PF 들어가기 전에 잠깐 고금리 대출을 쓰는거고
본PF 대출이 1금융권에서 나오면 상환을 하는건데
본PF 대출이 안나오기 시작한거임
본PF는 시공사가 건물만 올리면, 분양이 안된 공실 건물이라도 남는데
브릿지론은 본PF로 넘어가지 않으면 건물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올라간 토지수익권만 있는겁니다
그 브릿지론이 만기가 왔는데 어떻게 되었다?
상환이 안된다
본PF로 안넘어가니까
그렇다고 담보 처분할 수도 없음
그거 처분하고 경매 때려봐야 원금을 못건지니까
어쩔 수 없이 브릿지론 대출해준 대주들은 대출을 연장해줍니다
언젠가 부동산 시장이 풀려서 본PF가 일어날 때까지 존버를 해야될 상황에 온거에요
그런데
문제는 금융기관들이 그 돈을 어디서 조달을 했냐?
차입으로 조달했단 말이죠
캐피탈들은 캐피탈채로 조달했단 말입니다
보통 금융회사들은 만기 매칭을 하는데
2년짜리 대출을 나가면, 2년짜리 채권을 발행해서 만기를 일치시켜요
그러면 2년짜리 대출이 상환되는 타이밍에, 본인들이 빌린 2년짜리 채권도 상환시키면 되니까
근데 브릿지론에서 상환이 안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 캐피탈들이 어떻게 대응을 했냐? 2022년 초쯤입니다
신규 대출을 줄이고, 기업대출을 되도록 상환 받는쪽으로 유도했습니다
자기들 돈은 갚아야겠고 부동산대출에서 돈이 안들어오니까
돈 갚을 애들은 갚으라 하고, 신규 대출을 줄여서 돈 씀씀이를 줄이자, 이렇게 나온겁니다
캐피탈에서 돈을 빌리던 사기업들은 "에이 캐피탈이 돈 안빌려주네... 뭐 다른데서 빌리면 되지" 이정도로 생각했을겁니다
그런데 가면 갈수록 부동산대출의 회수가 안됩니다
회수가 안된다고 경매를 칠 수도 없어요
무조건 존버 해야됩니다
부동산 대출에서 돈 안들어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나? 캐피탈들이 채권을 발행하고 억지로라도 차환을 해야 됩니다
작년만 하더라도, 캐피탈들은 시장의 넘치는 자금 수요에 초저금리로 돈을 빌렸습니다
A급이 아닌 BBB급 애들도, 물론 이건 하이일드펀드라는 특수 수요가 일부 있었던 영향이 있지만
(주 : 하이일드펀드라고 하는건 BBB+이하 등급 채권을 투자하면 공모주 배정에서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를 활용한 공모주 투자펀드, 이로 인해 BBB+급 이하 캐피탈채의 인기가 매우 높았음)
BBB+급 캐피탈이 2%대에 채권을 찍는, 정말 말도 안되는 시장이 형성되었었죠
2%에 조달해놓고 부동산 PF로 7% 8% 9% 수익을 먹었으니 얼마나 돈을 잘 벌었겠습니까?
그런데 시장은 완전 바뀌었죠
부동산 대출에서 돈은 안들어오고, 과거에 찍었던 채권은 갚아야되니
무조건 돈을 다른데서 빌려서 돌려막기를 하지 않으면 과거에 찍었던 채권을 돌려막기할 수가 없게 된 것입니다
최근 기준 K캐피탈 금리가 8.5% 찍었습니다. 1년도 안되서 금리가 6% 급등했고요
증권사는 문제가 더 심각해요
왜냐면 증권사는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부동산PF나 브릿지론에 빌려줄 현금을 ABSTB(전자단기사채)로 조달을 많이 했습니다
ABSTB의 만기는 3달임.
왜 만기 3달짜리로 돌렸냐? 3달짜리가 금리가 싸니까...
증권사가 참여하는 PF 후순위대출은 금리 8%에 수수료 10% 수준이 많은데 (수수료 : 대출나갈 때 지급하는 선이자같은 것)
실질 금리는 12~13% 수준인게 많았습니다
ABSTB로 조달을 하면 금리는 2~3%면 충분했습니다
10%의 수익을 먹으면서 성과급 잔치
하지만 뭐다? 위기가 왔다...
난리가 났죠 3개월마다 도래하는 만기를 막아야 되는 상황이 왔습니다
기존에는 그래도, 외부 투자자가 증권사 신용을 믿고 투자를 해 줬습니다
금리가 오르니까, 증권사가 본인들도 금리를 꾸역꾸역 올려서 차환을 했습니다
여기에 큰 사건이 터집니다
강원도가 보증하는 ABSTB를 강원도가 상환을 거부하고, SPC를 법정관리로 넣어버립니다
원래는 9월 29일에 강원도가 상환을 했어야 했죠
물론 지금 강원도가 연내에 상환하니 마니 이야기를 하긴 하는데....
금융에서의 신뢰가 깨져버린겁니다
언젠가는 돈을 받겠지만
언제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게 되어버린거죠
그래서 시장에 공포가 확산합니다
지자체가 약속을 이행 안하는데, 다른 애들이라고 믿을 수 있겠느냐
당장에 다른 지자체가 발행한 PF Loan들이 시장의 외면을 받기 시작합니다
10월 12일에 차환이 진행된 비아이티리치제일차... 이건 천안시가 보증을 선 프로젝트인데
시장에서는 "강원도도 약속을 어기는데 천안시는 약속을 지키겠어?" 하면서 투심이 싸늘하게 식습니다
결국 천안시가 보증을 했고 등급은 최고등급이 A1임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투자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자체를 못믿겠는데
돈에 환장한 증권사는 시장이 믿겠습니까?
이 ABSTB에 대한 불신은 정말 빠르게 확산합니다
결국, 아무리 우량한 신용등급을 보유한 증권사라도
아무도 "신뢰"를 안해주기 때문에
최근에 이 ABSTB를 증권사 자체 현금으로 매입하기 시작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을 했으니까요
지금 상황을 엄~~~~청 러프하게 설명해 볼게요
제가 부동산 쪽 전문이 아니라서 설명이 발입니다
슈카월드처럼 깔끔한 설명도 잘 못함
부동산 하시는분들은 "아 저새끼 잘 모르는데 깝치네" 이런 생각 하실수도 있는데 너그럽게 봐주십쇼
정말 기본적인 내용을 설명을 해보려는거니 양해좀
부동산 개발이라는게 크게 나눠서 두단계로 이루어져요
브릿지론하고 본PF
브릿지론이라고 하는건 건물 올리기 전에 땅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대출해주는거에요
주로 2금융권들이 참여합니다
여기에 건물을 올리면 잘 분양될거냐, 이런걸 심사해가지고
OK 돈이 될 것 같다 싶으면 토지매매 계약금하고 사업비같은걸 대출을 해 주고
부지 확보가 다 되면 1금융권에 가서 공사비나 토지잔금 이런걸 대출을 받아요
이걸 본PF라고 함
이제까지는요
이게 불패 방정식이었어요
땅이든 건물이든 무조건 가격은 오르는거고
분양하면 무조건 분양이 되는거라서
본PF는 대출 규모가 크고,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1금융권이 주가 되고
브릿지는 2금융권(캐피탈, 카드사, 저축은행, 지역농협/신협 증권사)이 주로 합니다
이게 리스크가 있는 대신 금리가 엄청 높은 대출이고요
그래서 이거가지고 금융기관들이 돈 엄청 벌었습니다
저는 비PF 부서에 있는데 PF부서가 돈 쓸어담는동안 마진 박한 기업금융 해서 뭐하냐? 이런 얘기 많이 들음 크흠...
수신, 즉 고객으로부터 예금을 받을 수 있는 기관같은 경우에는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금을 빌려주는거고
그렇지 않은 캐피탈은 캐피탈채를 발행, 돈을 외부에서 빌려서 투자를 했고요
증권사같은 경우에는 유동화 전단채를 많이 발행을 해서 조달을 했어요
유동화 전단채가 뭐냐면, 브릿지론이라고 하는건 금융기관이 땅을 파겠다는 시행사한테 돈을 빌려주는건데
시행사한테 돈을 빌려준, 이 대출채권을 유동화(담보로 잡고 돈을 빌리는) 하는겁니다
근데 땅 파는 시행사를 뭘 믿고 유동화를 하겠나요
그래서 증권사가 여기에 "매입확약"이라는걸 겁니다
매입확약은 "무슨 일이 일어나면 우리가 책임 질게!" 라는 약속입니다
무슨 일이 있으면 증권사가 책임질거니까, 이 유동화증권은 증권사의 신용등급에 따라 결정이 되요
증권사의 신용등급이, 은행만큼은 아니더라도 꽤 높은 편이죠.
그래서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면 금리가 엄청 쌉니다
증권사는 이제까지 시행사에게 빌려준 돈의 이자수익에서, 유동화증권을 발행한 비용을 뺀 차익을 냠냠했었고
부동산 부서는 매년 높은 실적을 찍으며 성과급 파티를 열었습니다
이건 증권사 뿐만 아니라 캐피탈, 보험사, 저축은행.... 모든 금융권이 해피한 시간을 보냈죠
2022년... 문제가 생기기 시작해요
금리가 오르고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한겁니다
결국 부동산 PF를 상환을 하기 위해서는 뭐가 되어야 되나?
건물이 무사히 올라가야 되겠고요
그 건물이 잘 팔려야 되겠습니다
근데 금리가 오르고 원자재 가격이 올라서 건물 올라가는데 들이는 비용은 높아지고
높아진 비용을 소비가에게 전가시켜서 분양하기 어려워 진겁니다
금리 하락기에는, 채권에 투자해봐야 쥐꼬리만큼의 이자밖에 못받으니까
수익성 방어 차원에서 부동산PF는 매우 똘똘한 효자상품이었는데
이제는 천덕꾸러기가 된거임
부동산 PF가 망가지기 시작하니까 뭐가 망가지냐?
브릿지론이 망가지기 시작해요
브릿지론이라고 하는건 본PF 들어가기 전에 잠깐 고금리 대출을 쓰는거고
본PF 대출이 1금융권에서 나오면 상환을 하는건데
본PF 대출이 안나오기 시작한거임
본PF는 시공사가 건물만 올리면, 분양이 안된 공실 건물이라도 남는데
브릿지론은 본PF로 넘어가지 않으면 건물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올라간 토지수익권만 있는겁니다
그 브릿지론이 만기가 왔는데 어떻게 되었다?
상환이 안된다
본PF로 안넘어가니까
그렇다고 담보 처분할 수도 없음
그거 처분하고 경매 때려봐야 원금을 못건지니까
어쩔 수 없이 브릿지론 대출해준 대주들은 대출을 연장해줍니다
언젠가 부동산 시장이 풀려서 본PF가 일어날 때까지 존버를 해야될 상황에 온거에요
그런데
문제는 금융기관들이 그 돈을 어디서 조달을 했냐?
차입으로 조달했단 말이죠
캐피탈들은 캐피탈채로 조달했단 말입니다
보통 금융회사들은 만기 매칭을 하는데
2년짜리 대출을 나가면, 2년짜리 채권을 발행해서 만기를 일치시켜요
그러면 2년짜리 대출이 상환되는 타이밍에, 본인들이 빌린 2년짜리 채권도 상환시키면 되니까
근데 브릿지론에서 상환이 안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 캐피탈들이 어떻게 대응을 했냐? 2022년 초쯤입니다
신규 대출을 줄이고, 기업대출을 되도록 상환 받는쪽으로 유도했습니다
자기들 돈은 갚아야겠고 부동산대출에서 돈이 안들어오니까
돈 갚을 애들은 갚으라 하고, 신규 대출을 줄여서 돈 씀씀이를 줄이자, 이렇게 나온겁니다
캐피탈에서 돈을 빌리던 사기업들은 "에이 캐피탈이 돈 안빌려주네... 뭐 다른데서 빌리면 되지" 이정도로 생각했을겁니다
그런데 가면 갈수록 부동산대출의 회수가 안됩니다
회수가 안된다고 경매를 칠 수도 없어요
무조건 존버 해야됩니다
부동산 대출에서 돈 안들어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나? 캐피탈들이 채권을 발행하고 억지로라도 차환을 해야 됩니다
작년만 하더라도, 캐피탈들은 시장의 넘치는 자금 수요에 초저금리로 돈을 빌렸습니다
A급이 아닌 BBB급 애들도, 물론 이건 하이일드펀드라는 특수 수요가 일부 있었던 영향이 있지만
(주 : 하이일드펀드라고 하는건 BBB+이하 등급 채권을 투자하면 공모주 배정에서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를 활용한 공모주 투자펀드, 이로 인해 BBB+급 이하 캐피탈채의 인기가 매우 높았음)
BBB+급 캐피탈이 2%대에 채권을 찍는, 정말 말도 안되는 시장이 형성되었었죠
2%에 조달해놓고 부동산 PF로 7% 8% 9% 수익을 먹었으니 얼마나 돈을 잘 벌었겠습니까?
그런데 시장은 완전 바뀌었죠
부동산 대출에서 돈은 안들어오고, 과거에 찍었던 채권은 갚아야되니
무조건 돈을 다른데서 빌려서 돌려막기를 하지 않으면 과거에 찍었던 채권을 돌려막기할 수가 없게 된 것입니다
최근 기준 K캐피탈 금리가 8.5% 찍었습니다. 1년도 안되서 금리가 6% 급등했고요
증권사는 문제가 더 심각해요
왜냐면 증권사는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부동산PF나 브릿지론에 빌려줄 현금을 ABSTB(전자단기사채)로 조달을 많이 했습니다
ABSTB의 만기는 3달임.
왜 만기 3달짜리로 돌렸냐? 3달짜리가 금리가 싸니까...
증권사가 참여하는 PF 후순위대출은 금리 8%에 수수료 10% 수준이 많은데 (수수료 : 대출나갈 때 지급하는 선이자같은 것)
실질 금리는 12~13% 수준인게 많았습니다
ABSTB로 조달을 하면 금리는 2~3%면 충분했습니다
10%의 수익을 먹으면서 성과급 잔치
하지만 뭐다? 위기가 왔다...
난리가 났죠 3개월마다 도래하는 만기를 막아야 되는 상황이 왔습니다
기존에는 그래도, 외부 투자자가 증권사 신용을 믿고 투자를 해 줬습니다
금리가 오르니까, 증권사가 본인들도 금리를 꾸역꾸역 올려서 차환을 했습니다
여기에 큰 사건이 터집니다
강원도가 보증하는 ABSTB를 강원도가 상환을 거부하고, SPC를 법정관리로 넣어버립니다
원래는 9월 29일에 강원도가 상환을 했어야 했죠
물론 지금 강원도가 연내에 상환하니 마니 이야기를 하긴 하는데....
금융에서의 신뢰가 깨져버린겁니다
언젠가는 돈을 받겠지만
언제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게 되어버린거죠
그래서 시장에 공포가 확산합니다
지자체가 약속을 이행 안하는데, 다른 애들이라고 믿을 수 있겠느냐
당장에 다른 지자체가 발행한 PF Loan들이 시장의 외면을 받기 시작합니다
10월 12일에 차환이 진행된 비아이티리치제일차... 이건 천안시가 보증을 선 프로젝트인데
시장에서는 "강원도도 약속을 어기는데 천안시는 약속을 지키겠어?" 하면서 투심이 싸늘하게 식습니다
결국 천안시가 보증을 했고 등급은 최고등급이 A1임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투자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자체를 못믿겠는데
돈에 환장한 증권사는 시장이 믿겠습니까?
이 ABSTB에 대한 불신은 정말 빠르게 확산합니다
결국, 아무리 우량한 신용등급을 보유한 증권사라도
아무도 "신뢰"를 안해주기 때문에
최근에 이 ABSTB를 증권사 자체 현금으로 매입하기 시작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을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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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주식 기록 (Always Awake)
문제는 이 약속을 이행하지 못할 증권사가 있다는겁니다
대형사가 아니라 중소 증권사의 경우, 이 약속을 이행할 현금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행을 못하면 시장에 충격을 주고, 신뢰를 잃고, 제대로 된 사업을 못할 것이기 때문에
증권사들이 이행을 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이행을 못합니다
그래서, 유동성이 딸리는 증권사 위주로 말도 안되는 고금리로 할인된 ABSTB가 지금 시장에서 돌고 있습니다
야, 제발, 어떻게든 이번만 넘기면 안될까
이번 3개월만 넘기면 혹시 모르잖아 정부가 도와줄수도 있고 시장이 풀릴수도 있고
야 어떻게 이번 3개월만 넘기게 돈좀 빌려줄 수 없을까?
"금리는 원하는대로 불러"
이런 상황이 왔습니다.
대형사가 아니라 중소 증권사의 경우, 이 약속을 이행할 현금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행을 못하면 시장에 충격을 주고, 신뢰를 잃고, 제대로 된 사업을 못할 것이기 때문에
증권사들이 이행을 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이행을 못합니다
그래서, 유동성이 딸리는 증권사 위주로 말도 안되는 고금리로 할인된 ABSTB가 지금 시장에서 돌고 있습니다
야, 제발, 어떻게든 이번만 넘기면 안될까
이번 3개월만 넘기면 혹시 모르잖아 정부가 도와줄수도 있고 시장이 풀릴수도 있고
야 어떻게 이번 3개월만 넘기게 돈좀 빌려줄 수 없을까?
"금리는 원하는대로 불러"
이런 상황이 왔습니다.
Forwarded from 인터넷/플랫폼/성장산업/투자 뉴스, 정보 스크랩 (정용제)
코로나19 이후 가파르게 상승했덤 물류 창고 수요가 둔화. 일부 공실 비율 상승과 신규 리스 계약 중단 지속
아마존은 20년 부터 2년간 창고 면적 2배 확대. 그러나 최근에는 신규 창고 중단 및 재임대 확대 중
타겟, 월마트, 나이키 등은 가정 용품, 캐주얼 의류 등 재고 이슈 봉착. 신규 주문을 취소함과 동시에 높아진 재고 처리를 위한 노력 중
https://www.wsj.com/articles/americas-red-hot-warehouse-market-shows-signs-of-cooling-11665739801
- 가시화되는 미국 연말 성수기 수요 부진 - https://bit.ly/3TsdJPh
아마존은 20년 부터 2년간 창고 면적 2배 확대. 그러나 최근에는 신규 창고 중단 및 재임대 확대 중
타겟, 월마트, 나이키 등은 가정 용품, 캐주얼 의류 등 재고 이슈 봉착. 신규 주문을 취소함과 동시에 높아진 재고 처리를 위한 노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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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시화되는 미국 연말 성수기 수요 부진 - https://bit.ly/3TsdJPh
WSJ
America’s Red-Hot Warehouse Market Shows Signs of Cooling
A pandemic-driven boom in warehousing demand is showing signs of slowing, as companies grow more cautious about leasing in an uncertain 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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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재야의 고수들
1시간 7분만에 15499명에서 16000명! 감격입니다. 모두 감사드리고 고생많으셨습니다.
참고로 청원은 로그인, 비회원 문자 동의, 공인인증서 동의 등 한 사람이 3번이 가능합니다.
내일 자고 일어나서 5만명으로 되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닝 서프라이즈보다 기분 좋을 것 같네요. 굿밤되세요!
금투세(주식양도세 전면도입) 유예를 위한 국회청원에 동의해주세요!
- 1%의 초부자감세가 아니라, 99% 개인투자자 독박과세입니다.
- 한국증시에 금투세는 시기상조이며, 세계최악의 K거버넌스 개선이 시급합니다.
- 지금 한국증시는 중중환자입니다. 금투세 도입은 중환자에게 독약을 처방하는 어리석은 행위고 돌이킬 수 없는 재앙입니다.
- 매일 네이버에 금투세(주식양도세) 기사검색해서 강력히 반대하는 댓글과 본 메세지를 SNS 등에 공유해주세요
*국회청원 > 동의중인 청원 > 명분도 없고 실익도 없는 금융투자소득세를 반드시 유예
*국회청원 로그인 or 본인인증 후 청원가능
https://petitions.assembly.go.kr/status/onGoing/E1F04098538B6C45E054B49691C1987F
참고로 청원은 로그인, 비회원 문자 동의, 공인인증서 동의 등 한 사람이 3번이 가능합니다.
내일 자고 일어나서 5만명으로 되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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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세(주식양도세 전면도입) 유예를 위한 국회청원에 동의해주세요!
- 1%의 초부자감세가 아니라, 99% 개인투자자 독박과세입니다.
- 한국증시에 금투세는 시기상조이며, 세계최악의 K거버넌스 개선이 시급합니다.
- 지금 한국증시는 중중환자입니다. 금투세 도입은 중환자에게 독약을 처방하는 어리석은 행위고 돌이킬 수 없는 재앙입니다.
- 매일 네이버에 금투세(주식양도세) 기사검색해서 강력히 반대하는 댓글과 본 메세지를 SNS 등에 공유해주세요
*국회청원 > 동의중인 청원 > 명분도 없고 실익도 없는 금융투자소득세를 반드시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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