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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코인더쿠
#코인칼럼
설마 했는데 "중국인의 코인 투자가 이제 정말 가능"해졌다! 어떻게 가능해진걸까?

글로벌 탑급 코인거래소 바이비트가 며칠전 갑자기 중국인 사용등록과 고객인증을 개시하면서 '중국의 암호화폐 재개방'이 이슈화되었음

그런데 정작 고객인증 안내화면에서는 '중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 인증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박제되어있어서 "뭐여, 바이비트가 홍콩 당국에 소심한 시위를 하는건가?!"라고 생각함

내가 '소심한 시위'라고 생각한 이유는 홍콩 SFC(증권선물위원회)가 바이비트 등 거래소들에게 1)암호화폐 거래 운영 등록 비용으로 수백만 홍콩달러(수억원)를 요구했고 2)중국 본토인이 거래소 이용 못하게 빡센 시스템 구축을 요구했기 때문임

결국 엄격한 규제 앞에서 '24.5월말에 바이비트 외에 바이낸스, OKX 등 코인 거래소들은 홍콩 내 거래 플랫폼(VATP) 라이선스 신청을 모두 철회(=사실상 사업 철수)하는 사태가 발생함ㄷㄷ

그런데 바이비트 임직원 중에 똘똘한 녀석이 있었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냄. 즉, 홍콩에서 철수당한후, 일단 '해외 거주' 중국 사용자 등록과 고객 인증을 슬쩍 개시했을수 있음

여기서 더 나아가 중국으로부터 아무 제재가 없을거라고 각이 서자 바이비트는 곧바로 "중국 본토를 제외한 해외 거주 중국인을 위한 계좌 개설 및 사용자 등록을 개시했어요^ㅇ^"라고 공지를 때린게 아닐까

이렇게 당돌하면서도 창의적인 "바이비트 발 중국 암호화폐 재개방" 행보를 보고 나는 문득 '베를린장벽 붕괴' 해프닝이 떠올랐음

1989년 11월 9일 저녁, 일상적 정부 기자회견이 있었고 거기엔 이제 막 정부 대변인으로 임명된 귄터 샤보브스키가 배석함. 회견 막판에 한 기자가 그에게 "동독인들은 언제 서독으로 자유여행이 가능한가요?"라고 질문했는데, 개정된 여행법을 제대로 숙지 못한 그가 "여행법에 따르면 그들이 원하면 아무데나 갈수 있죠"라고 답함. 다시 기자가 "언제부터 그 법이 발효되죠?"라고 물으니 그는 "제가 알기로 지금 당장요"라고 답했고 이후 우리가 아는 역사가 펼쳐짐ㅋ;

바이비트의 어느 똘똘한 직원이 서독의 샤보브스키처럼 중국 공산당의 암호화폐 규제지침을 숙지 못 한건지 아니면 모른 척 한건지 모르겠지만 그 덕분에 '중국 본토 거주자를 제외한 모든 중국인(?)'에겐 코인투자가 가능해진셈! 만쉐이 만쉐이 만만쉐이~

역사학자들은 베를린 장벽 붕괴가 한 공무원의 말실수 때문이거나 그로 인해 촉발된 시민혁명때문이라고 평가하지만, 나는 그것이 언제든 발생할 '필연적 결과'라고 생각함. 마찬가지로 '베이징 크립토 장벽'도 균열이 생기고 있고, "전세계 최강의 일당 독재 카트렐" 역시 코인뽕에 서서히 침식되는건 "필연적 결과"라는게 나만의 결론

(+바이비트 발 중국 암호화폐 재개방이 중국 공산당의 덫 일수도 있는 관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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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코인더쿠
#코인칼럼
도널드 트럼프, 정말 그는 '암호화폐에 호재'일까?ㅋㅋㅋ

'24년 5월 9일(현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트럼프)은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지지자들과의 만찬에서 최초로 암호화폐 공개 지지 선언을 했음

"암호화폐에 대한 적대감을 멈추고 수용할 것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암호화폐가 무엇인지도 모른다. 암호화폐를 좋아한다면 나에게 투표하는 것이 낫다. 그리고 내 대선 캠페인 후원금 옵션에 암호화폐를 추가하겠다"

불과 '24년 2월만 해도 '비트코인의 인기를 인정하지만 달러와 같은 전통적인 통화를 선호한다'고 한 그가, 도대체 무슨 이유로 심경의 변화를 보인 걸까

첫번째로, 트럼프는 "개인 법정 공방"때문에 쩐이 매우 절실함

그는 '24.5월 말 전직 미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유죄 평결을 받아 옥중 출마 설까지 나옴. 그런데 더 시급한 문제는 4.5억 달러(향후 1.75억 달러로 감면)의 손해배상금이 걸린 민사였는데 그 자금 확보하느라 그의 자산이 압류될 뻔 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임

흥미로운건 방금 언급한 그 유죄 평결 직후, 지지자들의 결집으로 $141M 상당의 역대급 후원금을 기록한 것임. 하지만 사법 리스크에 정신적•재정적으로 위축된 그에게 와일드 카드가 필요했으니 그게 바로 '암호화폐 자본가들의 뽀찌' 챙기기였음ㅋㅋ

과거 칼럼때 언급했듯이, 스탠드 위드 크립토(친암호화폐 정치인 로비 단체)를 출범한 코인베이스를 포함한 한가닥하는 성공 기업가들이 친암호화폐를 표방하는 트럼프와 공화당에게 지원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고있음

두번째로, 트럼프는 경합주에서의 "암호화폐 표심"이 매우 절실함

과거 칼럼때 언급한 '24.4월 실시된 미 대선 경합주 여론조사에서, 전체 유권자 중 40%가 대선 후보자들이 암호화폐 언급을 더 많이 하기를 원했고, 암호화폐 지지 유권자 중 90% 이상이 대선에 실제 투표할 거라고 답함

이미 유죄 평결과 거액 배상금 지급, 그리고 낙태금지 등 이슈로 경합주와 중도층의 외면을 받고 있는 그는 게임체인저가 필요했고, 때마침 경합주가 예상 외의 암호화폐 표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을 것임. 실제로 경합주 여론조사 발표가 '24월 5월 7일이었고, 트럼프의 암호화폐 지지 선언이 '24년 5월 9일 이었으니 정황상 빼박임ㅋㅋ

경합주 외에도 전반적으로 암호화폐 민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다 개인적인 사안까지 더해지면서 트럼프 입장에서는 '크립토 교로 개종'할 수 밖에 없었다고 봄ㅎ;

결론적으로, '트럼프는 암호화폐에 호재다'라기보다 '암호화폐가 트럼프에게 호재다'라는 말이 더 맞음ㅋㅋ. 그렇다고 트럼프가 암호화폐에 악재라는건 아니며 "트럼프가 친암호화폐 대통령을 자처함으로써 암호화폐에 회의적었던 바이든(+SEC)을 흔들어놨다"는 것은 인정할 부분이고, 그런의미에서 '24.11월까지의 미 대선 캠프기간이 곧 "크립토 부스트 캠프기간"이라는 것이 나만의 결론

(+트럼프가 선택한 '트럼프 픽 알트코인 7선' 공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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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코인더쿠
#코인칼럼
'반암호화폐 당국 SEC'와 '친암호화폐 당국 CFTC'가 둘다 싫어하는 이 "코인 섹터"는?!ㅎㄷㄷ [코인투자자 필독]

SEC(증권거래위원회)가 암호화폐에 규제를 넘어 탄압을 하는건 다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증권이 아닌 상품"이라고 하는 CFTC(선물상품거래위원회)마저 규제해야한다는 '코인 섹터'가 있음

결론만 먼저 말하면 해당 섹터는 'DeFi(탈중앙금융) 섹터'이며, 이제부터 각각의 당국과 DeFi 섹터 관련 썰을 풀어보겠음

'24.4월에 SEC는 유니스왑을 상대로 웰스노티스(잠정적 소송 대상에게 사전 해명을 요구하는 통지)를 통보했음. 해당 노티스에는 '유니스왑이 SEC에 등록도 안하고 브로거 또는 거래소로서 미등록 증권을 대중에게 판매했다'는 혐의가 명시되어있음

SEC가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등 중앙거래소를 상대로도 소송을 걸었지만, 탈중앙거래소의 상징인 유니스왑을 상대로 소송을 건 의미는 결국 DeFi 섹터를 때려 잡겠다는 의미임

해당 웰스노티스 이슈가 퍼지자 암호화폐 영역에서는 'SEC가 기존 증권 시스템의 허점을 때려잡지도 못 하는 데다, 제대로 된 암호화폐 규제 가이드도 없으면서 일단 때려잡고 본다'라고 꼬집음ㅎ;

놀라운 점은 이러한 SEC보다 먼저 DeFi 섹터에 대해 적개심(?)을 드러낸 당국이 바로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CFTC'라는 점임

과거 칼럼에 언급했듯이, '현행법상 거의 모든 암호화폐는 상품'이라고 하는 등 관대한 입장을 취해온 CFTC 위원장이 '23.10월 모 행사에서 “DeFi는 정식 라이선스 없이 의료행위를 하는 무면허 의사나 다름없다. 이것이 우리가 DeFi를 감독하려는 이유다”라고 강력발언함ㄷㄷ

CFTC의 DeFi 섹터에 대한 규제는 말로만 끝나지 않았음. '23년 회계연도('22.10월~'23.9월)에 실시한 96개 집행조치 중 47개가 디지털자산 관련 조치였는데, 그 47개 중 대다수가 DeFi 섹터에 대한 조치였음. 그 이후로도 CFTC는 작정한듯이 DeFi 섹터에 강력한 규제를 해야한다고 공개 발언을 이어옴

결론적으로 누가 미국 대통령이 되든, (BTC & ETH를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 종목은 현재 하원을 통과한 '21세기 금융혁신 및 기술 법안(FIT21)'에 따라, 증권과 상품으로 분류되어 각각 SEC와 CFTC의 관할로 나뉠것 같은데 "DeFi섹터는 어디에도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는게 나만의 결론

(+DeFi 섹터가 살아남을 유일한 방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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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코인더쿠
#코인칼럼
과거 패턴은 말해주고 있다, 훗날 #BTC 가격 고점이 얼마인지..ㅎㄷㄷ

누군가 “BTC의 중장기 가치 평가 지표 중에서 최고의 지표가 뭐냐,,라고 묻는다면 나는 “2년 이평선(2 Year Moving Average)”이라고 답 하겠음

물론 MVRV, S2F, 공포탐욕지수 등 가격 저점 & 고점 판별 지수가 있지만 '매우 보편적이고 유용한 특징'을 함께 지닌 지표는 "2년 이평선"이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음

첫번째로, 이평선은 가장 널리 알려져있고 배우기 쉬움

이평선, 거래량(Volume), 상대강도지수(RSI), 볼린저밴드 등은 널리 알려져있는데 그만큼 사용하기가 쉽다는 방증임. 이 중에서 차트 화면에 각자 덩그러니 있을때 가격 추세를 간파할 수 있는 지표는 오직 이평선 뿐임

이러한 이평선은 또다른 특장점이 있는게 그것은 바로 이평선 기준 기간이 장기 일수록 신뢰성이 더 높아진다는 것임. 가령, 30분봉에서의 이평선보다 4시간봉에서의 이평선이 더 많은 기간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더 신뢰성이 높음

그런관점에서 볼때, '2년 이평선'은 높은 신뢰성을 지닌 지표이면서 누구든 단기간에 체득 할수 있는 꿀 지표라고 볼수 있음

두번째로, 이평선은 가격의 과열•위축을 가늠하기에 유용함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기준이 추세선과 이평선임. 대체로 직선으로 긋는 추세선의 문제는 작도라는 수작업이 들어가고 가격이 급변시 별도로 또 작도해야할 수도 있음. 하지만 이평선은 특정 기간(예:20일)만 설정하면 가격이 급변해도 그 가격 쪽으로 알아서 향하는 특성이 있음

가령, BTC 가격이 50일 이평선을 기준으로, 상회하면 과열로 보고 매도를 하고, 하회하면 위축으로 보고 매수를 한다면 어려운 분석 없이 저점 매수 고점 매도를 할수 있음

사족이 길었는데, 높은 신뢰성으로 과열과 위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2년 이평선'을 BTC 가격 흐름 복기와 전망에 활용해보자

저 위에 공유한 차트는 지난 14년 동안의 'BTC 가격 흐름(=검은선)'과 '2년 이평선(=초록선)' 및 '2년 이평선 5배수(=빨간선)'를 보여줌

돌이켜보면 가격이 2년 이평선을 하회할때가 저점 매수의 기회(위축)였고 상회할때가 고점 매도의 기회(과열)이었음

인상적인 점은 '21년 정상은 2년 이평선 5배수를 살짝 터치할 정도로 매우 짧았고 '22년 발 바닥은 가장 길고 고통스러웠다는 점임

그 지옥과 같은 바닥다지기를 마치고 가격이 향하는 2년 이평선 5배수 구간은 바로 165,000달러임. 참고로 고점이 딱 그 가격대라기보다는 과거 패턴이 반복된다면 최소한 165,000달러가 된다는 것임

결론적으로, 2년 이평선 관점에서 볼때 현재 가격(약 6.7만 달러)은 고점 보다 저점에 가까우며, 따라서 '절대적 가격은 부담스러울지언정 상대적 상승기대는 여전히 크다'라는 것이 나만의 결론

(+향후 고점에서 찐매도할 경우 반드시 참고해야하는 사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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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코인더쿠
#코인칼럼
미국-사우디 간 '페트로달러 협정 만료'는 결국 "크립토 경제 블록화"의 신호탄이다ㄷㄷ

이번 사태를 퀸시호 갑판 회동, 브레튼우즈 체제, 닉슨 쇼크 중 어디서부터 썰을 풀어야 겁나 고민하다가 그냥 국가별로 정리하기로 함

< 중국 >
-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어도 주구장창 주적이 될 국가임
- 디지털 위안화로 미 달러 패권을 갈아엎으려고 함
- 이에 글로벌 CBDC플랫폼인 mBridge를 출범함(동남아, 중동 등 참여)

< 러시아 >
-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 주도로 루블화를 SWIFT 결제망에서 퇴출 등 강력 제재 당함
- 제재 이후 러시아산 원유를 루블화 외에 중국 위안환, 인도 루피, UAE 다르함 등으로 판매함
- 현재 디지털 루블 결제 시스템을 추진함(남미 진출 예정)

< 사우디 >
- 반정부 사우디 언론인의 암살 배후로 사우디 정부가 제기되자, 인권을 중시하는 바이든 미 정부와 멀어짐
- 이 틈을 중국이 파고들어서 상호 간 무역 대금을 위안화로 도입하고 위안화로 원유 결제 논의중
- 페트로달러 협정이 딱 만료될 때쯤 중국의 mBridge에 전격 합류함

이 국가별 정리를 한 마디로 줄이면 "미국의 주적인 중국과 러시아가, 중동 내 친미국가 사우디와 전례없는 밀착을 하고 있고 여기에 디지털 자산의 역할이 있다"임

내 칼럼을 꾸준히 읽어온 분들이 아니라면 이게 뭔 ㄱ소리인가 하겠지만, 모든 퍼즐을 잘 끼워맞췄고 잘 이해했다면 "비트코인이 서방 뿐 아니라 BRICS에서도 전략 자산으로 부각되는건 시간문제"라는걸 캐치하셨을 것임

"어라, 저번 칼럼을 봤고 그래서 중국과 러시아가 비트코인을 국가적 전략 자산으로 간주한 것까진 알겠는데, 갑자기 사우디는 왜 끼워맞추는거임?"이라고 궁금해 할수 있음

그 질문에 대해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이 BTC 현물 ETF 성공 출시 이후 빈살만 왕세자와 직접 교류한 덕분에 무려 9,250억 달러를 운용하는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지원을 받았다'라고 답변하겠음. 참고로 그 지원을 받고 난 직후 블랙록은 언론에 국부펀드가 수개월 내 BTC 현물 ETF에 진입할거라고 공표함ㄷㄷ

즉, 초강대국인 미국도, 이를 견제하려는 중국과 러시아도, 그리고 이들 중간의 돈 많은 사우디와 UAE도 각자도생하기위해 금 외에 새로운 대안자산인 비트코인을 눈여겨 보고 있다는 것임

여튼 이번 칼럼은 너무나도 많은 국가와 역사, 그리고 이해관계를 함축시켜서 행간을 읽기가 어려울 수 있겠지만, 이런 복잡한 글로벌 퍼즐판에 “비트코인이 명백히 전략적 자산으로 부각되고있고 국가차원에서 중요하게 다루지 않으면 경제적 주권이 약화될 것“이라는 게 나만의 결론

(+글로벌 전략 자산인 비트코인 외의 알트코인에 대한 생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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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코인더쿠
#코인칼럼
'시장'은 곧 "투자 심리의 집합체"다! 과연 현재 #BTC 섹터의 공포&탐욕 수준은?!-_-

아시겠지만 '공포&탐욕 지수'는 시장의 위축&탐욕을 보여주며, 기술적 지수 중 거의 유일하게 "시장 심리" 위주 지수임

이 공포&탐욕 지수에 대해 알고는 있겠지만, 대부분 이 지수의 세부 요인과 가중치에 대해 모르실 것 같아 직접 확인해봤음

1)가격 변동성(25%) : 최근 30일 & 90일의 평균값을 적용

2)거래량(25%) : 현재 거래량과 최근 30일 & 90일의 평균값과 비교

3)SNS 언급량(15%) : 레딧·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 등을 참고

4)설문조사(15%) : 주최측 내외부의 자체 기준에 따른 여론을 반영

5)도미넌스(10%) :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하락할수록 알트코인 도미넌스 상승하므로 탐욕이 커졌다 간주

6)구글 트렌드(10%) : 검색량의 절대적 수준과 상대적 추이 등을 반영

이제 공포&탐욕 지수가 어떤 기준에 따라 도출되는지 알았으니 이 지수를 토대로 비트코인 가격 흐름 복기와 전망에 활용해보자

일단 '22.4분기의 지옥같았던 하락장세를 끝으로 반등랠리가 왔고 '23.4분기에는 또 한번의 급등랠리가 발생하면서 '24년 상반기 비트코인 가격은 기존 전고점 달성후 비틀거리고 있음

이러한 '24년 상반기 가격 흐름은 개인적으로 두가지 시점들을 상기켜줬는데 그 시점들은 다음과 같음

첫번째 시점은 에코버블이 있었던 '19년 상반기임
'18.4분기에 시장은 소위 '드래곤 슬레이어 빔'을 맞고 붕괴했고, 이후 급반등하면서 시장 심리는 극한의 공포에서 극한의 탐욕으로 급변하였음. 이후 탐욕은 다시 공포로 빠르게 냉각되었고 그 끝은 '코로나 빔'이었음

두번째 시점은 미 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가 있었던 '20년 하반기임
'코로나 빔' 이후 전례없는 돈 풀기로 인해 코인시장은 공포를 잊은채 극단적 탐욕을 연일 이어가며 신고점을 달성하였음

흥미로운 점은, 과거 두 시점('19년 상반기, '20년 하반기)은 현재('24년 상반기)와 거시경제 여건, 암호화폐 위상, 기관의 진입 규모 등 뭐 하나 같지가 않음에도 시장 공포&탐욕 추이 만큼은 묘하게 닮아있다는 것임ㅎ

즉, 현재 시장은 A)'19년 에코버블 이후 처럼 공포로 웅크렸다가 극단적 탐욕을 거하게 분출하거나 아니면 B)'20년 양적완화 랠리때처럼 탐욕 랠리를 좀더 이어가는대신 단기간에 상승사이클을 끝내는 기로에 서있음

역설적으로 가격 흐름과 무관하게 '24년 내내 탐욕에 취한 시장은 잠시 식힐 필요가 있으며 현시점부터의 공포는 심하면 심할수록 역설적으로 향후 극단적 탐욕 랠리를 키울것이라는게 나만의 결론

(+비트코인 말고 알트코인 대응에 대한 요령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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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코인더쿠
#코인칼럼
미국의 ETH 현물 ETF 출시 임박, "최대 수혜 코인"은?!

우선 ETH 현물 ETF 출시가 가까워졌다는 최근 신호를 세줄로 요약하자면,
- 블룸버그 ETF 전문가는 미국 ETH 현물 ETF가 7월 초에 출시 될거라 전망
- SEC가 이더리움 2.0의 조사를 종료, ETH 판매를 증권 거래로 간주하지 않겠단 의미
- SEC가 복수의 ETF 신청사들에 최종승인에 필수인 S-1 수정본 제출 요구


비록 지금은 미 연준의 긴축 유지와 ETF 매입 추세의 둔화 등으로 코인 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위처럼 다음 슈퍼 랠리의 트리거가 될 ETH 현물 ETF 관련 호재는 꾸준히 빌드업되고 있음

그러면 미국의 ETH 현물 ETF가 출시됐을때 과연 어떤 코인이 수혜를 받을까

첫번째로, 너무 당연한 거지만 '$ETH(이더리움)'임
하나마나한 소리를 하는 이유는 지인들에게 ‘ETH 현물 ETF의 수혜 코인이 ETH’라고 말해도 이상하게 다른 코인을 원하기 때문ㅋㅋ. 자녀가 고시패스를 하면 가족도 기뻐하겠지만 정작 인생이 피는건 그 자녀 당사자임;

두번째로, ETH 스테이킹 솔루션 '$LDO(리도다오)'임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이더리움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프로젝트 덕분에 1)공식 이더리움2.0 스테이킹 최소 기준(32ETH)보다 적은 ETH로 스테이킹을 할수 있고 2)스테이킹에 묶인 ETH를 담보로 이자 외에 stETH토큰을 받아 재투자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음

미국 ETH 현물 ETF가 이번에 출시되어도 스테이킹 기능은 제외될텐데 그 경우 ETF수수료(1%)와 스테이킹 기회비용(4%) 등 5%의 잠재적 손실때문에 자체적으로 ETH 매수 및 스테이킹하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날 수 있고 자연스럽게 LDO*가 각광을 받을수 있음
*여기선 LDO만 언급했는데 유사 종목들도 마찬가지

참고로 홍콩에서는 이미 출시된 ETH 현물 ETF에 스테이킹 기능을 허용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허용할 경우 LDO와 같은 스테이킹 솔루션은 홍콩의 ETH 현물 ETF 커스터디 기업과 협업을 할수도 있음

결론적으로, 미국(+홍콩)에서의 ETH 현물 ETF 관련 호재는 ETH 자체와 스테이킹 관련 종목이 수혜를 받을것으로 예상되며, 새로운 코인을 발굴한다면 이들 종목에 주목할만 하다는 게 나만의 결론

(+지금 약세장이 정말 중요한 이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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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코인더쿠
#코인칼럼
BTC 매수가 미래의 시간과 에너지를 사는 것과 같다고?!(ft.비트 맥시의 기억법)

예전에는 비트 맥시였지만 지금은 FOMO 걸린 병수. 우연히 코인 행사서 만나게 된 남자 태주에게서 자신과 같은 눈빛을 발견하고 그 역시 비트 맥시 임을 직감한다..

위 문구는 유명한 소설이자 영화인 "살인자의 기억법"의 시놉시스를 내가 코인 버전으로 바꿔 본 거임ㅋ

"아니, 이제는 코인 작품도 쓰는 겁니꽈?!"라고 물으실수도 있지만 그런건 아니며 오히려 이번 칼럼은 문과적 갬성이 아닌 이과적 갬성임

위 차트는 지난 8년간 동안의 'BTC 가격'과 '매집기간별 평단가 3개'를 오버래핑한 차트이며, 이 차트에 대해 이제부터 설명하겠음

[민트색] A는 코인시장이 꿈틀대던 '17년 여름에 이것이 돈이 될것을 직감하고 급여로 8년(2,920일) 동안 매일 꾸준히 DCA(균등분할매집)를했고 $20,300의 훌륭한 평단가를 갖게됨

[주황색] B는 친구 A로부터 비트코인을 사라고 그렇게 들었지만, 불과 지난 120일부터 DCA를 하였고 현재 가격인 65,000달러와 동일한 평단가를 갖게 됨

[초록색] C 역시 친구 A로부터 비트코인을 사라고 그렇게 들었지만, B보다 1년 일찍, 즉 485일 동안 DCA를 시작한 결과 40,400달러의 나쁘지 않은 평단가를 갖게 됨

보시다시피 A-B-C간 평단가 차이는 약 2만 달러 정도임. 여기서 우리가 얻을수 있는 시사점은 다음과 같음
- A처럼 비트코인 매집을 빨리 그리고 꾸준히 할수록 투자에 유리하다
- 설령 늦게 매집했다면 B처럼 적시에 매집을 시작하는것이 상책이다
- C처럼 A가 알려준 기회를 한귀로 흘리지 말고 일단 알아는 보자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에서 끊기는 기억 속에서 본인이 살인자인것을 각성하듯이, 비트 맥시 역시 매집하다가 문득 낮은 평단을 보게 되면 그때서야 자신이 얼마나 비트코인에 진심인지 깨달을 수도 있음. 즉, 개인투자자의 최선의 투자가 현란한 투자 대응을 하는 것보다 "사고 까먹는 기억법(?)"이 나을 수도 있음

여기에서의 메시지는 "적절한 시점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시간과 에너지를 버는 것"과 같다는 것임. 즉, 저점 매수로 성공 투자를 한다면 그렇지 않은 자보다 그만큼 은퇴 시기가 빨라져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오롯이 나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며 이번 사이클은 내 미래의 시간과 에너지를 벌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

(+DCA외에 꽤 효과적인 투자 전략 방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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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코인더쿠
#코인칼럼
최고의 저점&고점 판별 '온체인 지표', "MVRV"의 현재 수준은?!

세상엔 수많은 온체인 지표가 존재하지만, 과거 중장기 사이클 상 저점과 고점을 판별하는데 가장 뛰어난 지표를 꼽으라면 개인적으로 "MVRV"를 언급하겠음

얼마나 저점&고점 판별에 탁월한지 따져보기 이전에 이름부터 어려워보이는 이 MVRV에 대한 개념부터 짚어보고자 함. MVRV는 Market Value to Realized Value(일반 시가총액 나누기 실현 시가총액)의 앞글자를 딴 용어임

여기서 일반 시가총액은 '실시간 시세 x 시중 유통량'이고, 실현 시가총액은 '마지막으로 거래한 시점의 시세 x 같은 시점의 시중 유통량'임. 즉, MVRV는 상승장일때 높아지고 하락장일때 낮아짐

설명을 들어도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해도 괜찮으며, 이 MVRV 지표가 정말 저점&고점 판별에 유용한지, 그리고 이 지표 흐름에 따라 내가 투자 대응을 할수 있는지를 잘 판단하기만 하면 됨

위 온체인 차트는 지난 8년 동안의 BTC 가격흐름과 MVRV지표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로 일단 두 흐름은 시가총액을 기반으로 한 지표이기에 흐름이 서로 비슷하다는 것을 알수 있음

하지만 MVRV지표는 가격보다 위아래로 움직이는 편차(위아래 등락폭)가 더 크고, 바로 그 편차를 활용해 우리는 가격의 저점&고점을 판별할 수 있는 것임

그런 관점에서 볼때, 지난 8년 동안 두번의 중장기 사이클에서, 저점은 MVRV가 1.0미만이었고 고점은 MVRV가 3.7이상이었음. 참고로 현재는 MVRV가 1.99로 굳이 따지자면 고점보다 저점에 약간 더 가까운 편

여전히 중장기 사이클 상 상승이 진행되고 있기에 앞으로 이 MVRV지표가 3.7에 언제 도달하는지 살펴봐야하고, 과거 패턴상 저점기간보다 고점기간이 상대적으로 매우 짧았기 때문에 "고점이라고 판단되면 정신 바짝 차리고 퀵하게 찐매도를 해야 한다"는 게 나만의 결론

(+MVRV 외에 유용한 저점&고점 판별 지표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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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코인더쿠
#코인칼럼
"알트 시즌"을 기다린다면 '이 패턴'에 주목하시길ㅋㅋ

나 역시 알트 시즌이 언제 오려나 궁금해서 혹시 전체코인시총과 알트 도미넌스, 그리고 대내외적 주요 이슈 간 역학관계가 있는지 알아보았고 다음과 같은 특정 패턴이 확인됨

[1] 중장기 사이클에는 3번의 알트 도미넌스 상승 파동이 있다
- 즉, 하나의 중장기 사이클에는 3번의 알트 시즌이 있는 셈
- 두번째 상승 파동 이전에만 진입한다면 성공투자가 가능함
- 다만, 마지막 세번째 상승 파동은 페이크이므로 진입하지 말것

[2] 진정한 알트 시즌은 미 대선 이후에 도래한다
- 반감기 전후에도 알트시즌이 있지만 그거슨 단순 워밍업
- 환희에 쩔은 찐 알트 시즌은 공교롭게도 미 대선 직후 도래
-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르나 정치 이슈의 영향이 있는건 맞는듯

[3] 알트 섹터의 시장 지배력은 지속 커져 왔다
- 비트코인 도미넌스의 최고 수준은 시간이 갈수록 낮아지고있음
- 그것은 자금이 알트 섹터로 더욱 더 분산유입되고 있다는 방증
- 물론 알트 수가 많아진 점도 있으며 이에 종목 선정이 매우 중요함

결론적으로, 과거 패턴이 반복된다면 현재의 중장기 사이클 상 두번째 알트 시즌(상승 파동)이 가까운 미래에 도래할 것이며, 모두가 지루해하는 현재 시장에 전략적으로 진입하는 이들만 "찐 알트 시즌의 과실을 얻을수 있다"는 게 나만의 결론

(+곧 도래할 알트 시즌이 진짜 중요한 이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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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코인더쿠
#코인칼럼
#BTC 홀딩 기간별 투자흐름을 보면 "시장의 향뱡"이 보인다ㄷㄷ

지난 칼럼들을 통해 '2년 이평선', 'MVRV' 등 중장기 흐름 파악 '꿀지표'들을 소개했는데, 기가 막힌 또다른 꿀지표를 소개하겠음ㅋ

이번 꿀지표의 이름은 'UTXO 생존기간별 실현시가총액 추세'로서, 이름에서 보이듯 UFO만큼이나 난해하기에 개념정리부터 해 보겠음

일단 'UTXO(Unspent Transaction Outputs)'란, '미사용 트랜잭션 출력값'으로, 비트코인(현금)이 담긴 주소(지갑)을 조회할 수 있는 수단임. 가령, 내가 10BTC를 갖고 있었는데, 당신에게 3BTC을 송금할 경우, '10BTC짜리 UTXO'는 소멸됨과 동시에, '3BTC짜리 UTXO'가 생성되어 당신에게 송금되고, '7BTC짜리 UTXO'가 생성되어 나에게 잔류하게 되는 것임

비록 UTXO 개념이 이해하기에 어려움에도 우리가 간단히라고 알아야 하는 이유는 누군가 BTC의 대규모 물량(스마트머니)을 추적할때 UTXO를 조회해야하기 때문임. 즉, 당신이 여태껏 봐왔던 'BTC 고래 추적' 분석이 바로 이 "UTXO를 까 뒤집어 나온 결과'라는 것 정도는 이제 아셨음 함ㅋ

참고로 실현시가총액(Realized Cap)이란, 특정 시점에 마지막으로 매매한 시점의 BTC의 일반시가총액을 의미함

만약 여전히 이들 개념에 이해가 안 가걸랑 'UTXO 생존기간별 실현시가총액 추세'는 "기간별로 존버할 물량이 얼마나 늘어나고 증가하는지 알려주는 현황"이라고 대충 이해하시길 바람

그러면 이 아리까리한 'UTXO 생존기간변 실현시가총액 추세'는 시장 향방에 어떤 단서를 줄까

위 온체인 자료는 지난 12년 동안의 BTC 가격과 중장기 홀더들의 물량 증감 흐름을 오버래핑한 자료임. 참고로 중장기 홀딩의 기준은 최소 6개월에서 최고 10년 이상으로 색깔별로 그룹화되어있음

딱 봐도 이들 중장기 홀더들은 고점에서 매수를 하기 시작하고 저점에서 매도를 하기 시작하는 등, 중장기 고점 사이에 거대한 봉우리 한두개를 만들어왔음ㅎ

현재는 봉우리가 아닌 가파른 계곡이 구축될랑말랑하는데, 이는 일단 BTC 가격이 저점을 떠나 고점을 향해 가열차게 향하고 있다는 흔적임ㄷㄷ

"아놔, 그러면 이제 가격 상승은 마무리 단계인가요?"라고 나에게 묻는다면, 다음과 같이 답변하겠음

1/ 현재 BTC 가격은 '겁나게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
- 첫번째 & 두번째 봉우리는 계곡이 없는 깔끔한 하나의 봉우리만 존재함
- 그런데 세번째 봉우리는 중간에 계곡(보라색 마름모 표시)이 존재했고, 그 덕에 랠리가 한번 더 이어질 수 있었음
- 현재의 네번째 봉우리는 아직까지는 첫번째 & 두번째 봉우리와 유사하며, 만약 반전이 없다면 상승 사이클은 종료임
- 다만, 앞으로 세번째 봉우리처럼 계곡이 형성되는 등 반전이 있다면 숨겨진 랠리가 나타날 것임

2/ 진정한 시장 방향계는 '7년 이상 존버자'들이다
- '17년 당시 상승장일때 7~10년 존버한 자들이 고점에서 거의 모든 물량을 털어낸 흔적이 보임(빨간색 별 표시)
- 그런데 '24년 현재 상승장일때에도 7~10년 존버한 자들이 이제 막 매도를 하기 시작함
- [중요] '24년 현재 7~10년 존버한 자들은 곧 '17년 당시 매도를 한 자들 일수 있으며 그게 사실이라면 앞으로 투자 감이 좋은 그들이 전량매도하는 시점이 현재 상승 사이클의 고점이 될것임
- 흥미로운건 지난 칼럼에 BTC 중장기 사이클의 주기가 4년이 아닌 8년이라고 추정했는데 그 추정의 흔적이 여기서도 보인다는 것이며 실제로 중간에 계곡이 존재한 세번째 봉우리에서는 7~10년 존버한 자들의 행보가 미비함ㅎ;

결론적으로, 'UTXO 생존기간변 실현시가총액 추세' 상 이대로 시즌 종료이냐 아니냐의 중요 기로에 서 있지만 장기 홀더들의 행보를 볼때, "앞으로 메가 랠리가 발생할 여지가 있으며 그 랠리의 끝은 장기 홀더의 전량 매도시점"이라는게 나만의 결론

👉출처 @coinonni
Forwarded from 코인더쿠
#코인칼럼
👁️우리는 후대에 회자될 "자산 시장의 역사"를 목격하고 있습니다..

현 시점 기준, S&P 500 지수는 지난 12개월 동안 40% 상승했으며 이는 1954년 이래 그 어떤 S&P 500의 연간 수익률 보다 높음

기간을 더 늘려 지난 100년 동안 돌이켜봐도 S&P 500의 연평균 수익률은 약 10%였음. 따라서 지난 12개월 동안의 연평균 수익률인 +40%이 얼마나 어마어마한 상승인지 알수 있음

현재 S&P 500 지수의 가치는 48조 6천억 달러에 달하며 지난 12개월 동안에만 이 지수는 14조 달러의 시총을 추가했음. 이는 12개월 동안 매월 꾸준히 1조 1,700억 달러 상당의 시총이 증가해야 한 셈임

이쯤에서 올해에 견줄만한, 역사상 S&P 500 지수가 유의미한 연간 상승폭을 기록한 년도를 살펴보겠음

- 1928년 : +37.9%
- 1933년 : +46.6%
- 1935년 : +41.4%
- 1945년 : +30.7%
- 1954년 : +45.0%
- 1958년 : +38.1%
- 1975년 : +31.6%
- 1995년 : +34.1%
- 1997년 : +31.0%
- 2013년 : +29.6%
- 2024년 : +40.0% (현재까지)

사실 지난 12개월 동안엔 시장은 하락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이유가 있었고 언제 하락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였음. 고물가와 장기간 고금리,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전셰계에서 진행중인 전쟁과 분쟁, 그리고 역대급으로 초박빙인 미 대선 후보 대결이 있어 왔음

하지만 이것들은 모두 시장에 있어 신호보다 소음으로 간주되었고 시장은 온갖 불확실성을 뒤로 하고 AI와 같은 혁신을 씹어먹으며 위로 또 위로 향했음

역사상 미 대선이 있는 해의 시장으로 국한해 봐도 시장에게는 긍정적임. 1928년부터 S&P 500 지수는 선거가 있는 해에 평균 +11.3%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23번의 미 대선 중 19번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음. 참고로 공화당과 민주당 중 어느 쪽이 승리하든 시장은 평균적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함

그러면 상대적으로 신흥자산군인 BTC의 가격은 어디로 흘러갈까요? 아직은 경제적/정치적/지정학적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코인시장 역시 올해 내내 하락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이유가 있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2개월 동안 BTC의 상승률은 S&P 500 지수의 상승률(40%)을 압도하는 91%를 기록하였음

결론적으로, 아무리 온갖 방해물과 그럴듯한 이유가 있어도 갈놈은 가고 갈 곳은 향하게 되어있음. 해 BTC을 포함한 코인시장 역시 과거의 사이클의 재현에 대해 의문을 가질수 있지만 사이클은 반복되며 우리는 HODL하면 언젠가 "그곳"에 다다를 거라는 게 나만의 결론!

Source @cointheqoo
#역대급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