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수요 반등 파헤쳐 보자 [삼성증권 IT / 이종욱]
대형주 Tech 실적 내용은 잘 따라오고 계신지요.
인텔과 AMD, 미디어텍과 퀄컴 실적에서 제가 가장 눈에 띄었던 변화는 단연 PC와 모바일의 반등입니다.
레거시 제품 수요 모두 9월 전후로 반등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람들이 다시 사기 시작했다는 뜻일까요? 왜 이제 와서 소비 여력도 안 좋은데 왜 반등을 이야기할까요?
우리는 그 배경을 세 가지로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1)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반등
애플 제외 시 8월 마지막 주부터, 애플 포 함시 10월 첫째 주부터 y-y 반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이제는 더 이상 중국 스마트폰 판매는 빠지지 않는다고 단언할 정도의 데이터가 쌓였습니다.
중국 스마트폰 내수시장이 2016년 5억 대에서 2022년 2.7억 대까지 빠졌는데 2023년에도 2.7억대 입니다. 반등이라기보다는 바닥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2) 화웨이의 등장
화웨이가 9월 출시한 Mate60 판매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말에는 중저가 스마트폰 Nova에 5G를 탑재하여 출시 예정입니다. 화웨이의 도발에 역성장 2년간 모두가 몸을 사리고 있었던 중국 시장에 경쟁 모드가 발동했습니다.
화웨이의 공격적인 판매 전략으로 인해 중국 경쟁사들이 부품 공급망과 시장점유율 측면에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샤오미13은 출시일이 지연되다가 22년 12월 출시되었는데요. 올해 샤오미14는 22년 10월로 당초 예상보다 한 달 앞당겼습니다. 샤오미의 심정이 느껴집니다.
3) 낮은 재고 수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작년 9월부터 재고 소진에 들어가기 시작해서 올해 4월을 제외하고 모두 재고 소진에 열중했습니다. 4월에는 OEM MLCC 재고 10주 깨졌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급기야 9월에는 샤오미 디램재고 4주 남았다는 이야기가 들렸습니다.
판매량이 빠질 때 낮은 재고는 낮은 재고가 아닙니다. 줄이고 줄여도 재고 일수가 늘어나는 마법을 볼수 있는데요, 판매량 감소가 멈추면, 너무 낮은 재고가 눈에 띄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수요 감소가 멈추는 것만으로도, 부품에서는 Restocking 수요로 인한 급한 주문 반등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세 가지 배경이 서로 시너지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Q) 언제까지 지속될까? 정말 돌아서는 걸까요?
공급망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내년 초까지는 이어질 것이란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다운사이클이 끝났다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광군제, 춘제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만은 확실합니다. 세트 고객사들이 수요를 걱정하는 것 만큼이나 부품사들도 수요를 좋게 보지 않습니다. 공급과 수요를 둘다 줄이는 와중에 고객사들의 실탄(재고)이 없어졌다면, 바게닝 파워는 급격하게 부품사들로 기울게 마련입니다.
저희가 이와 관련된 리포트들을 썼으니 참조 부탁드립니다.
리포트 링크: https://bit.ly/3SphTds
텍톡 링크: https://bit.ly/45WUCCR
감사합니다.
(2023/11/2 공표자료)
대형주 Tech 실적 내용은 잘 따라오고 계신지요.
인텔과 AMD, 미디어텍과 퀄컴 실적에서 제가 가장 눈에 띄었던 변화는 단연 PC와 모바일의 반등입니다.
레거시 제품 수요 모두 9월 전후로 반등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람들이 다시 사기 시작했다는 뜻일까요? 왜 이제 와서 소비 여력도 안 좋은데 왜 반등을 이야기할까요?
우리는 그 배경을 세 가지로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1)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반등
애플 제외 시 8월 마지막 주부터, 애플 포 함시 10월 첫째 주부터 y-y 반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이제는 더 이상 중국 스마트폰 판매는 빠지지 않는다고 단언할 정도의 데이터가 쌓였습니다.
중국 스마트폰 내수시장이 2016년 5억 대에서 2022년 2.7억 대까지 빠졌는데 2023년에도 2.7억대 입니다. 반등이라기보다는 바닥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2) 화웨이의 등장
화웨이가 9월 출시한 Mate60 판매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말에는 중저가 스마트폰 Nova에 5G를 탑재하여 출시 예정입니다. 화웨이의 도발에 역성장 2년간 모두가 몸을 사리고 있었던 중국 시장에 경쟁 모드가 발동했습니다.
화웨이의 공격적인 판매 전략으로 인해 중국 경쟁사들이 부품 공급망과 시장점유율 측면에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샤오미13은 출시일이 지연되다가 22년 12월 출시되었는데요. 올해 샤오미14는 22년 10월로 당초 예상보다 한 달 앞당겼습니다. 샤오미의 심정이 느껴집니다.
3) 낮은 재고 수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작년 9월부터 재고 소진에 들어가기 시작해서 올해 4월을 제외하고 모두 재고 소진에 열중했습니다. 4월에는 OEM MLCC 재고 10주 깨졌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급기야 9월에는 샤오미 디램재고 4주 남았다는 이야기가 들렸습니다.
판매량이 빠질 때 낮은 재고는 낮은 재고가 아닙니다. 줄이고 줄여도 재고 일수가 늘어나는 마법을 볼수 있는데요, 판매량 감소가 멈추면, 너무 낮은 재고가 눈에 띄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수요 감소가 멈추는 것만으로도, 부품에서는 Restocking 수요로 인한 급한 주문 반등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세 가지 배경이 서로 시너지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Q) 언제까지 지속될까? 정말 돌아서는 걸까요?
공급망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내년 초까지는 이어질 것이란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다운사이클이 끝났다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광군제, 춘제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만은 확실합니다. 세트 고객사들이 수요를 걱정하는 것 만큼이나 부품사들도 수요를 좋게 보지 않습니다. 공급과 수요를 둘다 줄이는 와중에 고객사들의 실탄(재고)이 없어졌다면, 바게닝 파워는 급격하게 부품사들로 기울게 마련입니다.
저희가 이와 관련된 리포트들을 썼으니 참조 부탁드립니다.
리포트 링크: https://bit.ly/3SphTds
텍톡 링크: https://bit.ly/45WUCCR
감사합니다.
(2023/11/2 공표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