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SW 기업 투자 전략 점검 - 국채 금리 따운! 나스닥 나와! 성장주 나와!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이영진의 '성장주 판독기'입니다.
긍정적 CPI 결과에 따라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20bp 수준 하락하며 4.5%를 하회했습니다. 지난 9월 이후 최저지네요. 미 하원의 임시 예산안을 통과 소식도 있습니다.
매크로 불확실성에 손이 나가지 않았던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인데요, 실제로 전일 대부분의 SW 기업은 긍정적 주가 흐름을 보였습니다. 기업별 투자 포인트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합니다.
■ 어도비(ADBE) - 12M FWD PER 33.7배
빅테크와 비교해도 안정성 측면에서 부족하지 않은 모습. 이미지 생성 AI Firefly는 시간이 지나며 오히려 침투율 가속화. 기존 구독 모델에 Credit 형태로 추가되는 생성 AI 수익화 방법도 직관적. 편집 툴 산업 내 절대적 지위가 강점. 콘텐츠 생성을 넘어 이를 활용하는 Experience 클라우드(마케팅 툴 등) 부문 내 생성 AI 활용은 추가 모멘텀
■ 서비스나우(NOW) - 12M FWD PER 52.7배
서비스나우는 고객의 IT 전환을 지원하는 기업. 생성 AI 기반 수익화의 가시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 2018년 일반적 AI 기능을 도입하며 가격을 50% 상향시킨 ITSM Pro 버전의 성공 사례 보유. 이번 생성 AI 기능이 포함된 Pro+ SKU에 대한 기대감을 부여하는 기반. 대형 SW 기업 중엔 높은 20%대 매출 및 30%대 EPS 성장률 전망
■ 오라클(ORCL) - 12M FWD PER 19.8배
지난 분기 기대 대비 아쉬웠던 실적 발표. 클라우드 인프라 성장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성장률 트렌드가 한차례 꺽인 상황. GPU 부족 연장선상의 마소와 파트너십 체결 등을 통해 여전히 AI 수혜의 바운더리에 있다는 점을 확인. 12월 중순 발표 예정인 실적에서 성장률 반등 여부가 주요 모멘텀
■ 스노우플레이크(SNOW) - 12M FWD PSR 16배
AWS 실적에서 고객 지출 최적화 개선 확인. 사용량 기반 SW 기업 데이터도그(DDOG, 클라우드 모니터링)의 호실적을 고려하면 SaaS 산업 전반 지출 바닥 전망. 매크로에 상대적으로 피해를 많이 보았던 사용량 기반 SW 기업의 반등 기대. 데이터 SW라는 강점을 기반으로 AI 산업 내 고객 고유 데이터 반영 모델 구축 및 활용을 지원하는 포지셔닝. 30일(한국시간) 실적 발표 예정
■ 유니티 소프트웨어(U) - 12M FWD PSR 4.7배
지난 주 실적은 다소 혼재. 런타임 요금제 이슈 이후 존 리치텔로 CEO 사임. 임시 CEO가 직을 수행 중. 기업 체질 변화를 시사하며 차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고 전체 연도 가이던스도 철회. AI 등 사업에 대한 업데이트도 부재. 구체적 결과 확인 이전까지는 불확실성 존재 판단. 다만 런타임 요금제 논란에 과도하게 하락한 주가는 시장 환경 개선 시 반대로 높은 업사이드로 작용 가능
(밸류에이션 및 컨센서스 자료: Factset)
(2023/11/15 공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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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 알토 네트웍스(PANW) F1Q24 실적 - 높게 그리고 멀리 바라본다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이영진의 '성장주 판독기'입니다.
네트워크 보안 대표기업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긍정적 실적을 발표했으나, Billings 관련 실적과 가이던스 부진에 실적 발표 후 시간외 6% 하락했습니다.
단기 Billings 변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수요가 아닌 고객의 계약 지불 및 자금 이슈입니다.
계약 듀레이션 상승과 함께 딜 파이낸싱 및 이연 지불 수요가 증가했고. 선급금에 대한 할인 요구 폭도 커지는 상황입니다. 다년 계약보다는 1년 계약을 선호하는 추세인데요
매크로 상황을 고려한 고객사의 면밀한 계약 검토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분기 계약 취소건은 없었으며, Billings 부진이 계약 완료율이나 수요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입니다.
지난 분기에도 고객 지불 조건 변화에 따라 Billings보다 계약 조건에 영향을 받지 않는 RPO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 이번 분기 RPO와 cRPO은 각각 26% 및 22% 성장하며 매출 성장률을 상회했습니다.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26년 성장 목표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Billings 지표에 너무 초점을 맞출 필요는 없다고 판단합니다.
중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여전히 사이버 보안 산업의 유망성과 동사의 포지셔닝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발간된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보고서 링크: https://bitly.ws/32rwp
(2023/11/16 공표자료)
로블록스(RBLX) - 공격적 중장기 목표 달성 가능할까?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이영진의 ''성장주 판독기''입니다.
로블록스는 전일 Investor Day를 통해 플랫폼 및 프로덕트 관련 업데이트를 발표했고(엄청난 와우 포인트는 부재), 광고 분야(비디오 광고, 포탈 등)와 AI 분야 기대감을 재확인했습니다.
주가는 재무 목표 제시와 함께 6%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는데요(종가 기준 1.3% 상승으로 마감). 시장 기대치보다 공격적 중장기 목표에 대해 환호하는 시각과 의구심이 동시에 제기되었습니다.
우선 현재 형성된 FY24 컨센서스에 대해 편안하다(comfortable)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FY24 컨센서스(Factset)는 총결제액 40.3억 달러(+16%, 컨센서스 FY23 대비) 및 조정 EBITDA 4.9억 달러(마진 12%, 200bps 성장) 수준입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FY25~27 연평균 총결제액 성장률 20% 이상, 향후 3~5년간 EBITDA 마진 성장 100~300bps라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FY25~27 총결제액은 성장률을 고려하면(간단하게 20% 성장으로 고정) 각각 48.4억 달러, 58억 달러, 69.6억 달러 수준인데요, FY23 35억 달러 대비 FY27 결제액은 2배 수준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현재 컨센서스는 45.9억 달러. 56억 달러, 62.8억 달러로 연평균 17% 성장을 가정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FY24 인프라 관련 Capex는 1억 달러 이하 수준이라는 전망도 제시했네요
공격적 전망의 기반에는 FY24부터 반영될 광고와 FY25부터 반영될 인게임 쇼핑이 있습니다. 과거부터 단순 로벅스 판매 기반 매출을 벗어나 로블록스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히던 것들인데요, 실제 성과를 확인하는 것까지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모바일 게임 분야 광고 외 게임 산업 수익화 성공 사례가 드물고, 로블록스의 낮은 연령층이 광고를 비롯한 수익화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점에 우려를 제기하는 시각도 있지만,
아직은 장기 목표 달성 가능성을 폄하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합니다. 실적을 통해 전략 성공을 증명할 가능성도 충분히 높기 때문입니다.
좀 더 구체적인 단기 가이던스는 2월 4Q 실적과 함께 제시할 예정입니다. 추가 업데이트해 드리겠습니다.
(2023/11/16 공표자료)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 영국 NHS 수주 발표 - 기대 요인과 아쉬운 부분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이영진의 '성장주 판독기'입니다.
팔란티어의 영국 국가 의료체계 NHS(국민보건서비스)의 데이터 플랫폼 사업 수주가 공식화되었습니다.
NHS는 의료 기관 통합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통해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팔란티어는 Accenture, PwC 등 4개 사와 합동으로 Federated Data Platform 구축을 지원하게 됩니다. 계약은 7년간 3.3억 파운드 규모(첫해 2,560만 파운드) 입니다.
우선 여러 기능 추가 구축 필요 없이 올인원 형태인 팔란티어 플랫폼의 강점과 함께 데이터 보안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실적에서 커머셜 부문 호조(매출 +23%)에도 불구,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정부 부문(매출 +13%)의 모멘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해외 정부 기관 수주는 이후 추가 계약의 초석이지요
하지만 주가는 7% 이상 하락했는데요, 예상 대비 아쉬운 계약 규모와 매출 인식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대두되었습니다.
NHS의 초기 사업 공고 계약 규모는 총액 4.8억 파운드 규모(5년간 3.6억 파운드+2년간 1.2억 파운드 연장 옵션)입니다.
하루 앞서 Guardians도 4.8억 파운드 계약으로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계약 총액은 3.3억 파운드로 낮은 수준입니다. 파트너사와 나누어 가져가는 것도 고려해야합니다(구체적 배분은 공개 X)
또한 첫해 계약 규모가 낮다는 점과 24년 봄 플랫폼 론칭 이후 본격 매출 반영은 24년 하반기 이후라는 점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신고가 흐름 속 차익실현 움직임 등이 복합 작용한 상황입니다. '해외 정부 기관 수주'라는 이벤트의 긍정적 파급 효과에 좀 더 주목팔 필요가 있습니다.
(2023/11/22 공표자료)
크라우드 스트라이크(CRWD) F3Q24 실적 - Falcon 순항 중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이영진의 '성장주 판독기'입니다.
엔드 포인트 보안 기업 크라우드 스트라이크가 긍정적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했습니다.
다만 시간외 주가는 소폭 하락했는데요. 연초 이후 높은 상승(+102%)에 따른 차익 실현 영향이라 판단합니다.
가장 중요한 ARR(연환산 매출)을 살펴보면 31.5억 달러(+35%)로 컨센서스 31.4억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특히 ARR 순증가(NNARR)은 2.23억 달러(+13%%)로 컨센서스 2.11억 달러(+6%) 대비 긍정적이었으며 역성장 흐름에서 벗어났습니다.
하반기 NNARR의 두 자릿수 성장 및 ARR 30% 성장 전망은 유지했네요
클라우드 보안, 아이덴티티 보호, 차세대 SIEM인 LogScale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생성 AI 기능인 Charlotte AI도 긍정적 피드백을 받고 있네요
매크로 영향에 따라 고객은 높은 ROI를 목표로 할 수밖에 없고 플랫폼 형태로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하는 동사에게는 반가운 트렌드 변화입니다.
AI 발달에 따라 이를 사이버 공격에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SEC 규제도 사이버 보안 산업에는 긍정적 요인입니다.
전반적 실적 호조와 사측의 자신감 대비 가이던스는 다소 보수적이라고 보이는데요
팔로 알토 네트웍스와 함께 사이버 보안 내에서 우선적으로 주목해야 할 기업이라는 기존 의견을 유지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발간된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보고서 링크: https://bitly.ws/33GJq
(컨센서스 출처: Factset)
(2023/11/29 공표자료)
사이버 보안, 증가하는 공격을 막아낼 방패 - 글로벌 사이버 보안 업데이트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이영진의 ''성장주 판독기''입니다.
지난 9월 사이버 보안 산업 자료 "사이버 보안 든든한 파수꾼을 찾아서"를 발간한 이후에도 사이버 보안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이덴티티 보안 기업 Okta는 고객 지원 부문 해킹 공격을 받았으며, MGM, 시저스 카지노도 사이버 공격으로 영업 차질을 빚었습니다. 크로락스의 생산 차질은 실제 실적 부진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러-우 전쟁에 이어 발발한 중동 전쟁의 영향도 존재합니다. 또한 생성 AI 발달에 따라 코드 작성이 간편해지고, 동시에 사이버 공격 방법의 다양화와 고도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증가하는 공격을 막아내기 위한 방패인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도 당연히 높아지게 됩니다. 주요 사이버 보안 기업이 신고가를 달성하고 있는 것도 앞서 언급한 트렌드 변화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과 성장성에 공감하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전체 산업 확장이라는 단순한 측면 외에 벤더 통합 및 플랫폼화 그리고 신규 성장 동력 존재 여부에 기반한 선별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합니다.
최근 실적까지 반영해 사이버 보안 산업에 대한 전반적 내용과 함께 트렌드 변화 속에서 주목해야 할 기업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어쩌면 사이버 보안은 우리가 잠시 놓쳐버린 메가 트렌드 중에 하나일 수 있습니다.
주목할 기업: 팔로 알토 네트웍스(PANW), 크라우드 스트라이크(CRWD), 지스케일러(ZS)
자세한 내용은 발간된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보고서 링크: https://bitly.ws/33HBi
(2023/11/29 공표자료)
스노우플레이크(SNOW) F3Q24 실적 - 눈꽃송이가 소복이 쌓이는 겨울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이영진의 '성장주 판독기'입니다.
스노우플레이크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F3Q 실적과 가이던스를 제시한 이후 7.7% 상승했습니다.
매크로 환경 안정화와 함께 연초 이후부터 보였던 최적화 흐름은 지속 감소하고 있는데요,
9월 노동절 이후 3주간 고객 소비 성장은 과거 2년래 가장 높은 수준이며 10월에도 성장을 지속했습니다.
가이던스 상향에서도 긍정적 전망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고객 기반 확대와 메인 스트림 기업 및 기관 침투도 소비 안정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스노우플레이크도 단연 AI 수혜주입니다. 생성 AI 활용에서 적절한 데이터 전략의 필요성도 동반상승하고 있는데요,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 클라우드 대표 기업으로 고객 데이터 기반의 최적화된 데이터 큐레이팅과 데이터 퀄리티 컨트롤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데이터를 레버리지 삼아 AI 워크로드 증가에서 고유한 포지셔닝이 가능하고, AI 모멘텀이 가시화 될 수록 매출의 추가 성장도 기대 가능합니다.
신규 프로덕트 개발과 서비스에 대한 투자에도 이익단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12M FWD PSR 16.4배는 밸류에이션 조정기 이후 평균 17.1배 대비 여전히 할인되어있네요(Factset)
자세한 내용은 발간된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보고서 링크: https://bit.ly/47zgNkc
(2023/11/30 공표자료)
세일즈포스(CRM) F3Q24 실적 - 준비됐어 AI? 물론이지 데이터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이영진의 '성장주 판독기'입니다.
세일즈포스는 실적에서 이익단 개선이 부각되며 시간외 8.8% 상승했습니다.
탑라인 성장은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Data Cloud(+22.3%)는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Data Cloud에 포함되는 MuleSoft와 Tableau 모두 성장률 개선을 시현했습니다.
다음 이익단을 살펴보면 이익단 개선은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비용 통제를 통해 달성하고 있습니다. 판매 및 마케팅 비용 감축과 함께 임직원 숫자도 YoY로 11% 감소했습니다(QoQ는 1% 상승).
모멘텀 측면에서 차세대 성장 동력인 AI 대한 자신감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Data Cloud를 전면에 내세웠는데요. 스노우플레이크 등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의 의견과 유사하게 고객 자체 데이터 활용과 이 과정에서 데이터 유출 방지를 강조했습니다.
세일즈포스가 차별화되는 점은 단순 데이터 클라우드가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한 여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매크로 안정화 속 고객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생산성입니다. 생성 AI가 접목된 동사 솔루션의 강점이 발휘될 수 있는 부분이지요
하지만 축소된 판매 및 마케팅 비용 지출(이에 따른 매출 둔화)를 신규 채널 전략을 통해 돌파할 수 있는지 여부는 지속 확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발간된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보고서 링크: https://bitly.ws/33QxD
(2023/11/30 공표자료)
엘라스틱(ESTC US)과 유아이패스(PATH US) 주가 급등의 함의 - SW 지출 최적화와 AI 모멘텀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이영진의 '성장주 판독기'입니다.
최근 발표된 SW 기업 실적의 주요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지출 최적화: 매크로 영향은 지속되나 안정화. 최적화 관련 긍정적 변화. 사용량(소비) 기반 기업 턴어라운드. 대형 SaaS 기업 매출 성장률도 유지되며 업황 개선 시사
2) AI 모멘텀: 알파를 창출할 수 있는 부분은 AI. 고객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지출 최적화 방어에도 중요한 역할. 자체 AI 서비스 외에 AI 워크로드 증가 수혜 기대 가능(데이터, 클라우드 모니터링 기업 등)
금요일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급등한 기업 클라우드 모니터링 기업 엘라스틱(ESTC, +37%)과 RPA(자동화) 대표 기업 유아이패스(PATH, +26%)도 호실적뿐 아니라, 앞서 언급한 포인트가 복합 작용했는데요
고객 지출 트렌드 개선과 AI 모멘텀(아직 초기 단계이지만)을 확인한 점이 긍정적으로 해석되었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생성 AI 모멘텀은 고유한 해자를 보유한 대형 기업이 우선적으로 누렸다면, 온기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중소형주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두 기업뿐 아니라 스노우플레이크나 데이터도그 등 중소형주의 경우 급등 이후 조정 가능성도 존재하나, 펀더멘털 개선을 동반하고 있다는 점에서 모멘텀이 금새 가라앉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또한 AI 워크로드 증가 수혜와 AI 기능 도입의 대표 주자인 오라클과 어도비가 차주 실적 발표 예정인데요, 앞서 확인한 SW 산업 트렌드 지속과 함께 긍정적 실적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참고) 주요 기업 실적 요약 (컨센서스: Factset)
엘라스틱(ESTC US) - F2Q24 매출 3.11억 달러(+17%, vs 컨센 3.04억 달러) - Elastic Cloud +31%(vs 컨센 +26%, 지난 분기 +24%) - F3Q24 매출 가이던스 3.2억 달러(+17% vs 컨센 3.19억 달러) - 생성 AI는 아직 작지만 확실한 베네핏이라는 코멘트
유아이패스(PATH US) - F3Q24 매출 3.26억 달러(+24%, vs 컨센 3.16억 달러), ARR 13.78억 달러(+24%, vs 컨센 13.62억 달러) - F4Q24 매출 가이던스 3.84억 달러(+24%, vs 컨센 3.83억 달러), ARR 14.53억 달러(+21%, vs 컨센 14.35억 달러) - 고객들의 AI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관심 증가
(2023/12/4 공표자료)
AI로 통하는 길 위에서 찾는 빅테크의 대안 - 글로벌 소프트웨어 유망종목 6선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이영진의 '성장주 판독기'입니다.
"모든 것은 AI로 통한다!". 최근 산업 트렌드를 살펴본다면 이를 반박하기 쉽지 않습니다.
반도체,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테크 기업이 차기 성장 동력으로 꼽고 있는 것은 바로 AI입니다. 선택의 문제를 넘어 생존의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AI를 가장 잘 하는 그리고 잘할 수 있는 기업은 누구일까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M7(매그니피센트 7)으로 묶이는 빅테크 기업입니다.
보유한 인프라와 공격적 전략을 바탕으로 AI를 레버리지 삼는다면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과 파급력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생성 AI를 토대로 빅테크가 모든 것을 다 집어 삼키는 그림을 그리는 것도 타당한 전망입니다.
빅테크는 투자 옵션 측면에서도 안정적 선택지입니다. 소프트웨어 섹터 내 가장 유망한 기업을 꼽을 때 빅테크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빅테크가 좋은 것은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또한 AI로 통하는 길 위에 빅테크 기업만 존재하는 것도 아닙니다. 여러 유망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각자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레이스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산업이지만, 유망 소프트웨어 기업의 강점이 한순간에 빛을 잃어버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AI 산업의 파급력을 아직 예단할 수 없는 시점에서 다양한 옵션에 대한 시선을 거둘 필요는 없습니다.
고객 지출 최적화의 터널을 벗어나 AI 산업 발달에 발맞춰 각자의 무기를 준비 중인 소프트웨어 유망 기업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관련 기업의 투자에 도움 받으시길 바랍니다.
주목할 기업: 어도비(ADBE US), 서비스나우(NOW US), 스노우플레이크(SNOW US), 오라클(ORCL US),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 US), 데이터도그(DDOG US)
자세한 내용은 발간된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보고서 링크: https://bit.ly/3R8rIKv
(2023/12/5 공표자료)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 주가 하락 - 미 육군 계약 연장에 드리운 의문 부호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이영진의 '성장주 판독기'입니다.
팔란티어는 글로벌 IB가 제기한 미 육군 계약 리뉴얼에 대한 의문에 9% 넘게 하락했습니다(기대를 모았던 S&P500 편입 실패 영향도 있겠지요).
우선 육군과 기존 계약은 AI/ML을 활용해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Army Vantage가 대상인데요, 미 육군 내 다양한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셋을 전략전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기존 계약은 2019년 12월 발표되어 기본 1년 이후 3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으로 올해 12월에는 만료가 됩니다. 매년 팔란티어가 수령한 계약금 규모는 1.1~1.18억 달러로 4년 총액 4.58억 달러입니다.
매년 연장을 통해 계약기간을 모두 채운 만큼 어느 정도 성과에 대한 만족감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팔란티어에 따르면 약 3만 개의 고유한 데이터셋을 형성했고, 활성 계정도 4만 3천 개로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계약 구조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올해 초 미 육군 측은 Vanatage를 멀티 밴더 형태로 변경할 것을 시사했으며, 11월 말 발표를 통해 기존 Vanatage와 유사 프로그램을 합친 Army Data Platform(ADP) 2.0 도입을 시사했습니다.
글로벌 IB가 지적하는 것은 팔란티어의 계약 규모 측면인데요, 미 육군이 1.16억 달러/2년의 계약 규모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하며, 추가로 이를 다른 기업과 나누는 구조기 때문에 기존 대비 감소 폭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펀더멘털상으로 영향은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아직 계약 규모는 확정적이지 않지만 연 0.58억 달러로 가정 후 동사 포함 4개 벤더가 참여한다는 보수적 가정을 세워도,
기존 단독 벤더 계약 대비 매출 감소 폭은 연 1억 달러 수준입니다. Factset 컨센서스 기준 24년 정부 매출이 14.1억 달러인 것을 고려하면 영향은 약 7% 수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미 육군이 요청한 클라우드 예산안 자체도 23년 대비 24년 증액된 것을 고려하면 오히려 확장되는 플랫폼 사업을 위한 전체 계약 규모가 확대될 여지도 존재합니다.
다만 추가로 언급된 미 육군과 데이터 소유권 이슈(팔란티어가 자사 인공지능 모델 학습을 위해 데이터를 활용한다는 의견)의 경우 전체 정부 수주 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2023/12/5 공표자료)
스노우플레이크 vs 데이터도그 vs 몽고DB - 같지만 다른 점. 몽고DB 실적 발표 이후 하락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이영진의 '성장주 판독기'입니다.
몽고DB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10% 넘게 하락했습니다. F3Q 매출 실적과 가이던스는 컨센서스를 각각 6.7% 및 3.1% 상회했고, 전체 연도 가이던스도 추가 상향 조정했는데요,
Atlas 소비 트렌드는 사측 예상에 부합했으며(매출 컨센 3.7% 상회 및 +36% YoY), Enterprise Advanced도 아웃퍼폼했고(매출 컨센 16% 상회), 생성 AI 관련 코멘트도 긍정적이었습니다.
굳이 아쉬웠던 점을 꼽으면 유사 기업 대비 소비 반등 폭이 적다 정도인데요
스노우플레이크(데이터 클라우드) 데이터도그(클라우드 IT 모니터링), 몽고DB(NoSQL DB)의 사업 분야는 다소 다르지만 사용량(소비) 기반으로 매출을 인식하는 대표 기업입니다.
즉, 클라우드 고객 지출 트렌드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는데요(특히 AWS 익스포저가 높음),
빅테크과 SaaS 기업 코멘트를 종합해보면 고객 지출 최적화는 존재하지만 안정화되었고, 일부 분야는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 기업의 호실적도 이를 뒷받침하는 요인이지요. 그 외에 높은 매출 성장률(SNOW +32%, DDOG +25%, MDB+30% YoY)과 생성 AI 산업 발달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공통점입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 조정과 함께 중소형주 상승분 일부 되돌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세 기업 주가 흐름은 다소 차별화되고 있습니다.
밸류에이션상으로 더 비싼 스노우플레이크가 오히려 견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12M FWD EV/EBITDA SNOW 128배 > MDB 88배 > DDOG 59배),
YTD 주가 수익률은 MDB(+97%) > DDOG(+56%) > SNOW(+29%) 순 입니다. 결국 몽고DB 실적 이후 하락과 스노우의 방어적 흐름은 차익 실현 영향이 더 크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업황 개선과 AI 모멘텀이 본격 반영될 경우 스노우플레이크 투자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요인입니다.
(밸류에이션 및 컨센서스: Factset 기준)
(2023/12/7 공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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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ai(AI US) F2Q24 실적 - AI 수요로도 채울수 없는 실적 부진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이영진의 '성장주 판독기'입니다.
C3.ai는 부진한 실적과 가이던스 제시 후 시간외 8% 하락했습니다. 부진한 실적 숫자를 고려하면 오히려 다행으로 느껴지네요
생성 AI 산업 발달 수혜 기업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 하더라도, 투자 비용이 극적으로 증가(=이익단 부진)하고 있고, 연초 이후 150%가 넘는 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투자 매력도는 떨어진다고 판단합니다.
■ 실적 및 가이던스(컨센서스: Factset )
- F2Q 실적 매출 7.320만 달러(+17%, vs 컨센 7,430만 달러, 가이던스 7,450만 달러), RPO 3.04억 달러(-27%)
- F3Q 가이던스 매출 7.400~7,800만 달러(+14%, 컨센 7.770만 달러) 영업손실 4.600만~4,000만 달러 손실(컨센 2,100만 달러 손실)
- FY24 가이던스 매출 2.95~3.2억 달러 유지(컨센 3.08억 달러), 영업손실 1.35억~1.15억 달러 손실로 하향(기존 1억~0.7억 달러 손실, 컨센 0.88억 달러 손실)
■ 주요 실적 내용 및 코멘트
- 매출 성장률 반등(11→17%)했으나, RPO 성장률 부진 지속. 사용량 모델로의 변화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코멘트
- 2분기 생성 AI 관련 계약 체결 20건(+150% QoQ). AI 파이프라인 QoQ로 55% 성장. AWS 마켓플레이스 통한 생성 AI 솔루션 제공 등 관련 행보는 긍정적
- 계약 관련 의사결정 사이클 장기화. 고객사 의사결정 프로세스에 AI governance 기능이 신규로 추가(AI 어플리케이션이 기업 내 설치돼도 되는지 여부 승인) 매출 사이클도 장기화
- Non GAAP 기준 흑자 전환 시기 FY25 하반기 전망
생성 AI 접목은 마법처럼 쉽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기업의 기술적 능력도 필요하지만 자금력도 소요될 수밖에 없습니다.
중소형 성장주에게는 분명한 기회이지만, 수익성의 훼손 여부는 지속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3/12/7 공표자료)
오라클(ORCL) F2Q24 실적 - 아쉬운 실적에 대한 몇 가지 변명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이영진의 '성장주 판독기'입니다.
오라클이 아쉬운 실적 발표 후 시간외 9% 하락했습니다. 지난 분기와 같은 상황(시간외 하락 수준도 동일)인데요
매출은 컨센서스를 하회했고, EPS는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무난한 실적이었으나, 클라우드 성장과 관련한 높은 기대감 대비 매출 성장 둔화가 아쉬운 모습입니다. 폭발적 성장을 이어가지는 못하며 기대감과 숫자 간 괴리가 발생했습니다.
수요는 문제가 없습니다. 생성 AI 관련 수요 뿐 아니라 데이터베이스(DB)의 클라우드 전환 트렌드도 긍정적입니다. 수요만 고려하면 분기 수억 달러 매출 추가 인식도 가능하였었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케파 이슈가 존재합니다. 고객들이 당장 이용 가능한 소규모 케파보다는 향후 증가분까지 염두에 두고 계획을 수립할 수 밖에 없는 것인데요
대형 딜 체결을 비롯한 수요 급증에 대응해 데이터 센터 확대 전략을 언급했습니다. Azure Interconnect를 고려해 MS의 신규 분까지 포함한 숫자지만 데이터 센터 100개 추가를 시사했습니다.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백로그를 고려하면 데이터 센터 가동 시 향후 몇 년간 50% 이상의 OCI 성장을 기대하기도 했는데요
여전히 AI 수혜주 포지셔닝은 유효합니다. 단순 클라우드 인프라 수혜 뿐 아니라 헬스케어 분야의 서너를 레버리지 삼거나, 여러 SaaS 접목도 가능하다고 판단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발간된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보고서 링크: https://bit.ly/3RmBwkj
(컨센서스 출처: Factset)
(2023/12/12 공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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