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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버핏의 주식 잡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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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순매수 250701
시장별 거래대금 / 투자자별 순매수 250701
#수급 250701
외국인 순매수는 전반적으로 이번 상승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저평가 매력이 있는 저PBR 주식을 중심으로 매수. 코스피 기준 5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규모가 작아 아직 의미있는 전환은 아니라고 생각. 기관은 3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며, 반기말 차익실현에서 정상으로 복귀한 느낌
특히 장중에도 계속 뉴스로 나온 상법개정 국회 상정이 내일로 잡혔는데, 내일 통과 이후의 수급이 본게임이 될 것. 당장 오늘도 일정관련 뉴스가 나오자 초반부터 지주사들이 급등을 했다 상승폭의 1/3~1/2을 반납하는 등 단기 차익실현이 나오는 모습. 여전히 눈치보는 수급이 있다는 의미로, 단기 급등엔 팔고 확실하게 국회를 통과하면 그때 사겠다는 모습으로 해석

거래대금은 코스피 15조, 코스닥 6조로 일부 회복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 외국인의 정책관련주 중심 강한 순매수와 함께 거래대금이 한단계 레벨업하는 모습이 나타난다면 확실하게 안정권에 들어섰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
원전이 두산에네빌리티를 중심으로 훅 빠졌고, 조선도 약한 조정을 받고 있는데, 순환매가 강하게 돌고 있기 때문으로, 큰 변수없이 주도 섹터는 다시 조방원전으로 돌아 돌아 올 것으로 생각

오늘 대통령이 다시 한번 부동산대비 주식의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언급했는데, 힘이 가장 쎈 취임 초기, 부동산이 미친 상승세를 보이는 시점에서 상법개정과 같은 정책 조합을 통해서 강력하게 주식시장을 부양시키겠다는 시그널을 계속 보내는 것은 상당히 큰 의미. 적어도 향후 1~2년간은 주식으로 최대한 유동성을 몰겠다는 뜻으로, 이전 언급처럼 어느 시점에는 부동산 자금의 일부도 주식시장으로 넘어올 수 있다고 보고, 그때는 화려한 막판 피날레를 준비해야할 수도. 이미 돈에 예민한 큰 손들은 일부 움직이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이는 아직 미미한 시작에 불과할 것
오 다행! 그러나 통과에는 진통이 있을 수도...
외국인 순매수 250702
시장별 거래대금 / 투자자별 순매수 250702
NXT 거래대금
국내시장 총 거래대금 (단위: 백만원)
#수급 250702
외국인 순매수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저평가 중심으로 확산되는 분위기. 시장 조정이 이어지면서 그간 주도주였던 조방원전 주요 종목들이 매도세 강하게 나왔고, 어제 급등했던 지주사도 어제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

거래대금은 그간 NXT 거래규모를 확인하지 않고 얼마 안되겠거니 해서 합치지 않았었는데, 이미 KRX의 40~50% 수준까지 올라와서 오늘부터는 합쳐서 보는 것으로. 오늘 코스피는 총 21.9조원, 코스닥은 7.7조를 기록. 양시장 합치면 30조원 수준. 추이를 보면 대선전 KRX와 NXT를 합친 총 거래대금이 20~25조원 사이였는데, 대선 이후 30~40조 수준으로 급증해 그간 분석의 흐름과 큰 차이는 없음

오늘은 시작부터 강하게 조정을 보였고, 조선을 중심으로 원전, 방산, 전력기기, 지주, 증권 등 대부분의 주도섹터가 조정 대상이었음. 다만, 10시반 이후 꾸준히 하락 폭을 줄이면서 코스피는 장중 -1.85%에서 -0.47%로, 코스닥은 -1.76%에서 -0.19%로 하락폭을 대부분 만회. 조정의 빌미는 많고, 조정을 받아도 이상할 위치가 아니지만 여전히 대기 매수가 많아서 장중 조정으로 끝나고 있는 점이 중요

내일 상법개정안이 여야합의로 통과되는 매우 큰 이벤트가 있기 때문에 추후 흐름이 가장 중요. 특히 정책을 신뢰하고 외국인이 다시 사줄 것이냐가 중요한데, 장중 상법개정안 통과 뉴스가 나오면 셀온의 가능성도 있음. 하루에도 몇 번씩 상법개정안의 내용이 바뀌고 있고, 항목마다 즉시 시행, 내년부터 시행이 갈리는 점도 기대감을 낮추는 부분. 다만, 일단 통과되는 것이 중요하고, 지금 정부/여당의 스탠스라면 통과 이후 추가 입법을 통해서 어떤 식으로든 메이크업을 할 것으로 예상. 너무 초반부터 재계, 야당의 반발이 있는 부분을 싹 무시하고 숫자로 밀어붙일 경우 오히려 그 다음 스텝이 더 힘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듯
어쨌든 통과 이후 다시 상승 흐름으로 돌아온다면 문제가 없지만 셀온이 나온다면 고민이 될 것. 그럼에도 추가 조정은 역시 받아야 한다고 판단. 국내시장의 근본적 변화라는 부분에서 아직 초반이기 때문에 앞으로 기대할 부분이 훨씬 더 클 것. 제대로된 상승은 여전히 3300부터 시작이라고 생각
#상법개정안
1. 현재까지 보도된 내용을 보면 주요 개정안 가운데 이사의 충실 의무 확대, 전자주총 도입 의무화는 즉시 시행으로 확정된 듯
2. 3%룰(감사위원 분리선출시 최대주주 의결권 합산 3%로 제한)은 법안 공포 후 1년 유예, 집중투표제 의무화 및 사외이사의 독립이사로의 변경은 이번 안에서는 제외하고 추후 공청회를 거치겠다라고 나오는듯
3. 경영권 확보와 관련해 핵심인 3%룰과 집중투표제가 모두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어 기대감이 많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
4. 이를 도입하는 취지가 소위 오너라는 자들의 전횡을 방지하기 위함이고, 시장에 메기를 풀어 잘못된 경영진에 긴장감을 높이고, 전체 주주의 이익을 위해 힘쓰게 만들기 위함인데, 이를 위한 도구가 완벽하게 갖춰지지 않는 것
5. 당장 내년부터 3%룰과 집중투표제를 가지고 재벌급 기업집단에서 경영권 분쟁이 날 가능성을 일부 기대했는데, 이런 부분은 되돌릴 가능성 있음
6. 다만, 이사의 충실 의무가 포괄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앞서 언급처럼 미뤄졌을 뿐이지 추후 메이크업 하거나 지금은 언급되지 않는 배당소득세 분리과세와 같은 것들을 주고받는 식으로 도입할 수도 있을 것
7. 어쨌든 당장은 아니겠지만 궁극에는 모두 도입될 것이라 보는 것이 정방향이라고 판단

8. 지주사가 여기서 추가적으로 더 갈 수 있는지를 고민할 때, 과거와 달라진 환경을 생각해봐야 할 것
9. 2003년 SK-소버린, 2004년 삼성물산-헤르메스, 2015년 삼성물산-엘리엇 등 해외펀드가 국내 재벌기업의 경영권을 공격하는 경우, 과거엔 정부가 은연중에 나서거나, 소액주주들이 단물만 쏙 빨아먹고(?) 가는 나쁜 외국자본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그래도 국내기업에 우호적인 스탠스를 취했음
10. 그러나 현재는 정부/여당이 상법개정안을 밀어붙이고 있고, 자본시장 선진화를 선언했는데, 명분없이 국내기업에 우호적인 스탠스를 취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상황
11. 국내 대부분 재벌계열사의 2~3대 주주가 국민연금이라는 사실을 생각할 때, 이는 매우 중요한 포인트
12. 또한, 국내 1500만 개미들이 지금까지 재벌 경영진에 통수맞은 추억을 떠올린다면 절대 과거와 같은 우호적인 스탠스는 나오기 어려움
13. 오히려 미국시장을 경험한 투자자가 많아 합리적 경영이라는 관점에서 쌍수들고 환영할 가능성도 있음
14. 이런 상황에서 만일 내년 주총에서 어떤 케이스든 10대 그룹 규모의 기업집단에서 해외펀드의 공격으로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는 일이 일어난다면 어떨까를 상상해봄
15. 당장 그 해에는 어떻게든 넘어갈 수 있겠지만 앞서 언급한 환경변화를 생각할 때 외부에서 트집잡힐 경영을 계속 할 수 있을까? 당연히 주주중심 경영으로 갈 수 밖에 없을 것
16. 지금처럼 취약한 지배구조(낮은 지분율, 순환출자 등)를 그냥 놔둘 수 있을까? 아마도 위기 의식을 느끼고 어떤 식으로든 지배구조의 최정점인 지주사 지분율을 빠르게 늘릴 것
17. 어디까지나 가능성의 영역이고, 상법개정안이 완전체로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 이뤄질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부분들도 고려해볼 필요는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