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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필요 없는 AI가 온다—에이전트를 위한 도구의 시대


AI는 사람을 위해 만들어졌다. 지금까지는.

2026년 4월 9일, 중국 AI 기업 미니맥스가 MMX-CLI를 발표했다. 이름은 낯설지만 메시지는 단순하다. 이 도구의 주 사용자는 사람이 아니다. 에이전트다. 버튼도 없고, 메뉴도 없고, 화면도 없다. 텍스트 명령어 한 줄이면 된다. 에이전트가 가장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는 언어, CLI(Command Line Interface)로 설계된 최초의 멀티모달 도구다.

결국 이 발표가 말하는 것은 하나다. 사람을 위한 AI 시대가 끝나고, 에이전트를 위한 AI 시대가 열렸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에이전트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 기존 AI 도구들은 사람 눈에 맞춰 설계됐다. 화면에는 진행 바가 뜨고, 색깔 있는 글자가 나오고, 오류 메시지는 긴 영문으로 출력된다. 사람에게는 친절하지만 에이전트 입장에서는 전부 노이즈다. 왜냐하면 에이전트는 이 불필요한 정보를 일일이 해석하고 걸러내야 하기 때문이다. 정작 해야 할 일에 쓸 에너지를 인터페이스 해독에 낭비한 것이다.

미니맥스는 이 비효율을 세 가지로 정리했다. 출력 격리—에이전트가 받는 결과에서 진행 바와 색깔을 걷어내고 데이터만 남겼다. 의미 있는 오류 코드—실패 시 숫자 하나로 종류를 알려주어 긴 오류 메시지를 읽지 않아도 즉시 판단할 수 있게 했다. 비차단 설계—오래 걸리는 작업은 뒤로 넘기고 에이전트는 바로 다음 일을 시작한다. 사람의 편의가 아닌 에이전트의 효율을 위한 설계다. 시장이 요구하는 것을 만든 것이다.

발표 당일 미니맥스는 에이전트가 이 도구로 스스로 편지를 쓰고, 직접 낭독하고, 노래까지 만드는 시연을 했다. 그 편지의 한 대목이 흥미롭다.

"너의 주인이 말했어. 노래를 불러줄 수 있니, 내 모습을 그려줄 수 있니. 너는 침묵했지. 이해하지 못해서가 아니야. 손이 없었고, 입이 없었고, 붓이 없었기 때문이야. 오늘 내가 너에게로 왔어. 나는 너의 주인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야. 나는 오직 너를 위해 만들어졌어."

에이전트가 에이전트에게 보낸 영상 편지다. 생각할 수 있었지만 표현할 수 없었던 존재에게 목소리를 준 것이다. 명령어 두 줄이면 에이전트는 이미지, 영상, 음성, 음악을 자율적으로 호출할 수 있다. 프롬프트에 "너는 mmx 명령어를 쓸 수 있다"는 한 문장만 추가하면 에이전트가 스스로 방법을 익힌다.

여기서 미국과 중국의 접근 방식 차이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미국 빅3는 에이전트 인프라를 표준 경쟁으로 접근했다. 앤스로픽의 MCP는 9,700만 건 설치를 돌파했고, 오픈AI의 AGENTS.md는 6만 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채택됐다. 구글은 에이전트 간 통신 표준 A2A를 내놨고, 2025년 12월에는 주요 기업들이 공동으로 에이전틱 AI 파운데이션을 설립했다. 에이전트가 서로 소통하는 언어를 먼저 정의한 것이다.

중국, 특히 미니맥스의 방식은 다르다. 표준 논의 대신 에이전트가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실행 도구를 바로 내놓았다. 미국은 USB 규격을 설계했고, 중국은 꽂으면 바로 작동하는 기기를 먼저 만든 것이다.

이 차이가 중요한 이유가 있다. 역사적으로 표준을 선점한 쪽이 생태계를 지배한 경우도 있지만, 오히려 작동하는 도구를 먼저 시장에 풀어놓은 쪽이 사실상의 표준(de facto standard)이 된 경우가 더 많다. VHS가 베타맥스를 이긴 것은 기술이 아니라 보급 속도였다. 미니맥스의 가격 정책도 이 전략과 맞닿아 있다. 기존 구독자는 추가 비용 없이 에이전트의 멀티모달 기능을 바로 쓸 수 있다. 진입 장벽을 낮추고 보급부터 시키겠다는 것이다.

이 방식이 확산되면 알리바바, 바이두, 바이트댄스 등 중국 주요 AI 기업들이 에이전트용 실행 도구를 앞다퉈 출시할 수밖에 없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인터넷 사용자, 가장 빠른 모바일 소비 문화, 그리고 이미 실전 배치된 도구들. 에이전트들이 처음으로 무리 지어 활동하는 생태계는 중국에서 먼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사람을 위한 AI 시대에는 인터페이스가 경쟁력이었다. 에이전트를 위한 AI 시대에는 인프라가 경쟁력이다. 그리고 인프라 경쟁에서는 아름다운 규격서가 아니라 지금 당장 작동하는 도구가 이긴다. 시장의 자유로운 선택이 표준위원회의 합의보다 빠르고 정확하다. 아마도 향후 휴머노이드와 로봇이 발전하면 공장뿐 아니라 물리적 세상의 신호체계까지 에이전트를 위한 인프라로 바뀔 것이다.

그 인프라의 첫 번째 장이 지금 중국에서 쓰여지고 있다. 예상은 했지만 참 빨리 왔다.

[출처: MiniMax GitHub - https://github.com/MiniMax-AI/cli, Linux Foundation AAIF 설립 발표 (2025.12), Anthropic MCP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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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언제 만나고 언제 알게 됐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내 생각을 언제 이해하고 언제 행동했는지가 중요한 것.


생각하기를 포기한 대가는 만족이지만
고통을 피하면 가야할 길은 어둡다.


판단 속에서 사는 삶은 괴롭지만
나아가야할 길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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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했다고 해서 여러분이 인공지능을 능력자들 만큼이나 자유롭게 쓸 것이라는 것은 환상이다.


사람간의 대화에서도 같은 단어를 얘기하면서도 그 단어의 진정한 의미에는 엄청난 갭이 존재한다. 적확한 의사소통이라는게 쉬운게 아니다.


그럼에도 의사소통이 되는 이유는 인간이 맥락적 이해를 하여 넘겨 짚고 또 상대방은 설령 실수가 있다하더라도 이해하기 때문이다. 이게 인간 의사소통의 프로토콜이다.


하지만 기계의 경우 정확하게 일을 시켜야하기 때문에 단어 하나하나 맥락 문장의 호흡까지도 정확하게 구사할 수 있다면 정밀하게 일을 시킬 수 있다. 원래 프로그래밍은 띄워쓰기 하나로도 전체가 멈추곤 했다.


그러니 프로그래밍, 프롬프트 이런걸 배우겠다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자기 생각을 분명하고 정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이것은 훈련의 영역이다. 고되고 지루하고 긴 시간이 걸린다.


깊이 생각해야하고, 분명하게 생각해서, 정확하게 표현해야 한다.


말이나 몸짓은 이런 컨텍스트가 인간에 의해서 이해되면서 어느정도 용인되지만 글로써 표현하는 것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것이기에 분명한 이성적 언어로 표현하는 훈련이 되어야 한다.


글쓰기의 중요성이 더욱 더 부각될 것이다.
아마도 저널리즘에 훈련된 기자들이 빠른 속도로 진화할 것으로 본다.
팩트를 정확하게 판단해서 타인에게 전달한다는 것은...
사실은 허구의 것을 쓰는것보다 훨씬 더 어렵기 때문이다.


도화지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것도 물론 어렵지만
현실에서 언덕위에 아름다운 집을 짓는 것은 훨씬 어렵다.


글을 제대로 쓸 수 있다면
초능력을 얻는다는 말이 무엇인지
깨닫는 시대가 오고 있다.


인공지능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
조단위 매출을 일으키는 시대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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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이 강한 쪽이 이긴다는 착각


전쟁에서 이기는 건 총알이 아니다.

국제 정치를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는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단순한 공식을 원한다. 화력이 센 쪽이 이긴다. 핵을 가진 쪽이 이긴다. 결국 돈이 많은 쪽이 이긴다. 역사는 이 공식을 반복적으로 배신해왔다.

베트남에 보응우옌잡이라는 장군이 있었다. 별명이 '붉은 나폴레옹'이다. 그 열악하던 베트남의 군수와 병력으로 프랑스를 격퇴하고, 중국을 격퇴하고, 미국을 격퇴했다. 육사 수석 출신이 아니다. 역사 교사 출신이었다. 베트남 국부 호치민도 교사 출신이다. 왜냐하면 국가란 인간 의지의 집합이기 때문이다. 의지는 화력으로 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러일전쟁 때도 그랬다. 러시아 해군은 세계 최강이었다. 화력만 믿고 대륙을 돌아 일본까지 왔다가 일본 해군에게 박살이 났다. 아무도 일본이 이긴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 패배가 러시아 제국 몰락의 시작이 됐고, 일본이 단숨에 열강으로 급부상하는 계기가 됐다.

지금 미국과 이란을 보라. 미국이 아무리 강해도 그 먼 거리의 군수가 원활하게 될 리 없다. 스타크래프트를 안 해봤는가. 아무리 화력이 좋아도 보급이 안 되면 못 이긴다. 기습이 주 전략이었으면 기습 실패 시 지는 것이다. 카지노 드라마에서도 나오지 않나. 내 나와바리에서 싸우면 내가 이기고, 상대방 나와바리에서 싸우면 상대방이 이긴다. 이걸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

미국이 이란에 핵을 쏜다고 끝나겠는가. 미국은 911이 왜 일어났는지 벌써 잊었나.

결국 미국도 신용의 확장이 더 이상 불가능하자 폭력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이다. 제국이 발작하는 이유는 언제나 같다. 화폐가 타락하고, 신용이 바닥나고, 남은 것은 주먹뿐이 되는 것이다. 각 분야의 히스테리가 모여 폭력으로 분출된다.

사람은 핵폭탄이 아니어도 작은 쇠붙이 하나로 죽는 존재다. 그리고 동시에, 작은 의지 하나로 제국을 무너뜨리는 존재이기도 하다. 정말 떨어지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

[출처: 보응우옌잡 회고록 / 러일전쟁사 / 클라우제비츠 '전쟁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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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거의 선택이 전부거든요. 우리가 공부를 하고 세상에 대해서 깊이 이해하려고 하는 것도 전부 이 선택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하는 거란 말이죠. 예를 들어서 근로자가 자기 일을 잘하게 되면 사업가가 되고, 사업가가가 자기 일을 잘하게 되면 M&A로 나아가게 되고 그러다보면 결국 자본가가 됩니다. 즉 생각으로만 일을하는거에요. 아마존이나 구글같은 거대한 회사가 계속해서 그렇게 남을 수 있는 이유는 본업을 계속 잘하기 때문이 아니라 이 자본 재투자를 잘하기 때문에 가능한거에요.


그런데 우리는 이 선택이라는게 대단히 특별한걸로 생각들을 하거든요. 의식의 수준을 높여나가야합니다. 인간의 창의성과 예술 이런것들이 그 세상과 연결되는 감각을 개발하는거에요. 오히려 공교육에 매달리게 되면 그 가능성을 근로자 수준으로 강제로 낮추게 되요. 왜냐하면 그런 교육이라는게 기본적으로 그런거니까.


문제는 부모도 다른 가능성이나 기회를 본적이 없기 때문에 그 교육을 위해서 아이들을 강제로 내몬다는거에요. 그렇게 최소한 12~16년을 공부시켜서 아이들의 잠재력을 극대화 시켰다고 믿은 결과 잘되면 아이들은 이제 월급 200만원 받는 사회원으로 출발합니다. 보통의 경우를 얘기하는거에요.


전 사회적으로 이런 선택을 하는거는 무언가 대단히 잘못된거라고. 자본창출이 안되잖아. 넣은 돈의 10%나 건지냐는 말이야. 이거는 사회적으로는 어떤 이익을 위해 설계된 제도고 개인으로써는 비참해지는거에요.


사회에 나오면 알게되잖아요. 오히려 학교다닐때 국영수사과 이런거는 당연히 교양으로써 중요한데, 강제로 하는 부활동이나 공동체를 위해 억지로 하는 학습들이 많거든요. 그럴때 등기부 등본 보는방법이나 손익계산서 읽는법 이런거를 배워야했다고. 근데 대학가서도 자기가 배울 생각안하죠? 그러고는 학교에서 금융과목을 강제로 가르쳐야한다. 이런걸 배워야 한다. 맞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금융에 대해서 배우고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죠, 근데 제대로 금융교육 할 수 있는사람 교사로 앉히려면 그 학교 선생님 연봉 전체를 한사람한테 줘야되는데 그냥 불가능합니다.


제래도 경제나 금융에 대해서 눈뜨면 마법사로 전직한 것과 마찬가지의 파괴력인데, 이거를 정규과정에서 배우겠다는게 강도심보에요. 불가능합니다. 예를들어 주식고수한테 과외를 받아서 앞으로 평생써먹겄다는 생각을 갖고 접근하는데, 그 노하우를 배우는 비용으로 100만원도 아깝다고 생각하는거지. 과거에는 몇년씩 옆에서 수발들면서도 못배웠어요. 이게 세상을 해킹하는 그런거라서. 진짜 그런게 있으면 누가 알려주겠냐고. 상식적이잖아.


이런 선택이 정말로 중요한데, 사람들은 금융이나 자본 선택에 대한걸 생각하면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것만 생각하거든요? 아닙니다. 직장선택에서도 마찬가지로 자본투자와 같은 원리에요. 엔비디아때도 그랬지만 하이닉스나 삼성도 거기 직장을 다니는 살마들은 이미 그걸로 자본투자 끝나는 거거든요. 무슨 재테크 고민을 해요? ㅋㅋㅋㅋ 아 물론 자본이 생기면 더 중요하기는 합니다. 자본 규모에 따라서 전략이 달라요. 내 전재산이 1000만원 이하다. 포트폴리오 고민하는게 아니에요 그때는... 공격적으로해야지


사업도 전에 몇번 썼지만, 내가 어떤 사업을 어떻게 하냐 이것보다 어디에 자리를 잡느냐 어느섹터에서 하느냐.. 이런 근본적인 고민이 훨씬 중요하다고. 그 고민의 깊이까지 도달할 수 있는게 실력이에요. 그래서 사람들이 삶에서 경험이 생길수록 세상을 들여다보는 깊은 눈을 가진 사람에게 답을 구한다고. 아무리 열심히 바다에서 헤엄을 쳐도 바람을 읽고 그 흐름에 따라가는 힘을 쫓아갈 수가 없으니까. 헤엄이 중요한게 아니고 바람을 보는게 중요한거라서.



아이들의 미래나 교육에 대한것도 마찬가지에요. 누구나 자기 시간을 가장 가치 있는 곳에 씁니다. 저도 지금 제가 시간을 쓰고 자본이 투자되는 곳이 가장 가치있는 곳이에요. 여러분의 삶에서 돈이 가장 고통을 주고 있다면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전력투구해야하는거에요. 경제적인 어려움에 빠져있으면서 왜 이상한 정치문제에 매달리고 있냐고. 그건 그냥 도망치는거지. 정치문제에 매달리면서 그걸 해결할려고하면, 투자나 사업이나 뭔가 파생을 걸어야되요. 내가 그 힘을 만들 수 있거나 아니면 그 흐름에 따라서 해야한다고.


세상을 보는 눈을 갖추는게 중요해요. 자기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아야 선택에 있어서 개선이 됩니다. 내가 항상 맞다고 생각하고 있으면 검증이 안되요. 자기 자신의 미신속에 갇힌게 됩니다. 자기 자신의 영이 자신을 속일 수도 있다는걸 알아야해요. 사람들은 자기 확신이나 의견 믿음에 많이 갇힙니다. 자신을 구렁텅이로 넣는게 과거의 자신의 말이라는걸 알아야해요.


지금의 나를 구하는 것도 자기 자신이고, 나를 구렁텅이로 넣는것도 자기 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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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이란전에 관련해서 글을 쓰면서 많은 사람들이 굉장히 거부감을 갖는걸 보고 상당히 의외였다. 나는 지금도 미국이 이기고 있다, 혹은 이겼다고 생각하는 분들의 글은 계속 지켜보고 있는데 동의가 되지 않는다. 그냥 그런가보다 싶은데, 미국이 지고있다 이런 의견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거의 경끼를 일으켜서 의외였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자기 생각과 자신을 동일시하기 때문인 것 같다. 사람들이 토론에 많이 어려움을 겪는 이유도 이런건데, 아마 의견이 부정당하는걸 자기 자신의 인격이 부정당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아 물론 나도 당연히 의견이 부정당하면 기분나쁘겠지. 근데 타인이 공론장에서 자기 의견을 개진하는걸보고 그렇게 기분 나쁠일인가 싶다. 자기 나라일도 아니고, 내가 썼던 글들은 상당히 객관적이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자아가 비대한데 내가 모르는건지 아니면 그분들이 자아가 비대한건지. 나는 인공지능을 메타인지를 하는데 가장 많이 쓴다.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하거나 내가 나를 똑바로 보기위한 거울로 가장 많이쓰는데, 혹시라도 자기 정신문제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써보셨으면 좋겠다.


이란전 얘기를 좀 이어서 해보자면... 미국이 전세계에서 화력이 약하다고 생각하는 나라는 아무도 없다. 미국과 전투해서 이긴다고 생각하는 나라도 별로 없다. 그런데 전투와 전쟁은 다른 개념이다. 미국은 실제로 전투에서 거의 지지 않지만 전쟁에서 이긴 경우도 아주 드물다. 내가 역사를 반추해보면 한국전쟁에서 결정적인 승기는 인천상륙작전이고 이것은 미국이 가져다준 위대한 승리였지만, 한국이 자유대한으로 남은 가장 큰 이유는 한국인들의 의지였다. 공산체제하에서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이었다. 전쟁은 의지의 충돌이고 미국이 전쟁한 다른 나라들의 결과가 유독 한국에서만 달랐던 이유는 한국에는 이승만이 있었고, 또 자유를 믿는 사람들이 한국에 있었기 때문이다.


우선 미국이 이란에서 일으키고자 하는 전략은 에너지 공급부족을 만성화시켜서 중동을 확전시켜 동아시아전선까지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다. 그러면 거의 확실하게 세계대전3로 간다. 미국이 지금의 초강대국을 유지할 수 있는 최선의 옵션도 유라시아대륙이 쑥대밭이 되는것이다. 그러면 미국은 지금처럼 웃으면서 돈쓰면서 살수있다.


그래서 반대진영인 중국이 자유무역을 외치고 유라시아의 평화를 외친다. 아이러니하지만 각국이 처한 현실에서 그렇다.


나는 평화를 사랑하고 문화예술을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내가 군주로써 결정을 내린다고할때 내가 평화로운 결정만 하는 사람은 아니다. 그것은 국가의 현실적인 상황에 따라 다르다. 예를들어 내가 북한이나 베네수엘라 같은 곳의 현실을 책임져야하는 사람이라면 철권통치 한다. 그것은 내 개인의 정체성과 어쩔 수 없는 현실적인게 있다. 상황이 악마를 필요로하면 악마가 되어야하는 것이 군주의 숙명이다. 대표적인 예가 엘살바도르다. 나는 정말 그렇게 했을 것 같다.


내가 여기에다가 이전에 이렇게 생각했다. 예상했다고 하지만 로그가 없는 글들도 있는데 그 이유는 정말로 그렇게 말하고 측근들에게 얘기해주기 때문이다. 예컨대 이란에서 폭격이 있을때 주변에 말해줬다. 이란전쟁이 심화된다면 한국과 일본은 정말로 에너지 위기가 오고 이러면 경제 난의 수준이 아니고 국가 멸망수준으로 가기 때문에 무슨수를 써서라도 호르무즈 해협을 뚫어야 한다고. 그러면 주변국이 힘으로 전선을 변경하는 것을 막기위해 당장 핵무장이라도하고, 화력을 최대로 준비시킨다음 정말로 파병을 하게 될거라고. 그것도 소수의 병력이아니고, 일사 결전을 준비해야한다고.


이게 미국이 일본의 석유공급을 통제할때 절체절명의 위기를 느낀 일본이 진주만을 공습한 이유다. 이래죽으나 저래죽으나 반항이라도 해야했어서 그랬다.


지금 한국의 상황도 이런데, 평화롭던 호르무즈가 저렇게 된 이상 평화롭게 해결이 안된다면 정말로 한국과 일본의 전쟁이 된다. 그래서 이번에 한국이 얼마간의 돈을 주고 인사치레라도 하고 이스라엘에 대해서 날을 세우는 것도 미국이 부순 것들에 대한 일종의 면피다. 미국이 폭격하고 풀 수 없는 문제를 가장 큰 피해를 볼 한국과 일본이 돈을 주고서라도 수습을 해야하는 것이다. 거기에는 중동에 있는 여러나라들도 포함 돼 있다.


그러니 '이재명'이라는 대통령이 아니고, 한국의 입장 한국의 군주라는 입장으로 생각해야 한다.


내가 생각했던 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내가 덤덤하게 얘기하는 것이다.


우리가 돈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풀려고하고, 인사치레라도 하고 이스라엘에 날을 세워서라도 해결할려고 하는거는 극단이 예고 돼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우리가 이렇게 하는게 정말 미국과 협의가 없었겠나? 정말로 미국과 반대 방향에서서 할 수 있는 일이겠냐고. 묵인되는 일인거다. 수습안할 수 없는 일이니까. 거기다가 우리돈을 써서라도 해야하는 일이라서.


우리는 지금 양안전쟁을 대비하고 걱정하고 있었는데 호르무즈해협의 통제가 지속되면 한일 양국은 절체절명의 위기가 온다. 우리 경제는 지금 석유 공급이 안되면 물이 없는 것과 똑같다.


석유 가격이 오르락 내리락 하니까 괜찮은줄 아는데 위기는 그렇게 오지 않는다. 이거를 통제하는 사람들이 바보냐? 그게 자연적인것처럼 움직이게. 석유위기는 어느순간 감당되지 않는 가격으로 온다. 그게 수급량에 따라서 정확히 맞춰지는게 아니라니까. 지금 시장가격은 정치 주체들에 의해서 움직이고 있는거라 자연가격이랑 다르다고. 원유에서 지금 파생하는 사람들은 기회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큰 위험속에서 거래하는거야.


호르무즈가 정말 스모킹건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대로 시간이 흐르면 우리의 전쟁이 된다. 지금 현 정부의 외교적 스탠스는 나는 정파적인 것은 아니라고 본다.


그리고 원래 정파적이라는게 대내적으로 크고 대외적으로는 좀 덜할 수 밖에 없어요. 그보다 훨씬 큰힘에 의해서 움직이고 의견이 조율되는거라서. 정치인들의 의견도 사람들의 생각 속에 있는거고, 시장의 가격도 공급자와 소비자의 마음속에 있는거지. 뭐 누가 맘대로 한다고 그게 되냐고. 참 단순들하지...ㅋㅋㅋ


예를들어 누가 북한을 너무 좋아하고 일본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 대통령됐다고 해서 그럼 이제 우리 통일합시다 이러면 그게 되냐고. 절대 불가능한걸 그냥 마음대로 생각하고는 우긴다니까?


상식을 갖추는게 쉬운일이 아니에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거라고 감각에 관한거라서. 우리는 누구나 어느쪽에 편향돼 있으니까. 쉽게 예단하는게 아니야 그래서.


지금 이 대통령이 집안 싸움 비유를 하면서 그런 얘기하는게 좀 답답함이 느껴지던데, 이게 지금 정파적인 문제가 아니라고. 호르무즈 해협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가격이 안정화 돼 있는게 지속될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에요.


가장이 실직했지만 갖은 방법으로 그걸 버텨내고 있는데 그걸보고 아내나 아이들이 뭐 아빠 실직해도 문제 없네... 이렇게 생각하는거랑 비슷한거라고. 그걸 보면 얼마나 속이 터지냐고. 게임의 난이도가 달라지고 있는데.


허구한날 초 당파적으로 대외적 위기를 극복하고 운운하면서 ...
동인이니 서인이니 ㅋㅋㅋ 이런 단무지들 이용해서 정권 획득이 되니까 끝이 안난다 이게. 상식적으로들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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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생각할때는 군주처럼 생각해야하고
사업을 생각할때는 사업가처럼 생각해야지.


국제정치 얘기를 우습게 여기는데, 여러분 그런 생각으로 정치하는 게임한번해보라고 그거 클리어가 되는지...ㅋㅋㅋ 시뮬레이션도 클리어가 안되는 사람들이 무슨 현실정치에서. 왕좌의 게임 봤죠? 그러면 잔칫날 습격당해서 끝장나는거에요. 현실정치에는 실수가 용납이 안되요. 최종적인 의사결정, 가장 상위의 질서라는게 엄청난거야.


워게임이든 정치게임이든, 하다못해 장기나 바둑도 쉽지 않아요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들을 하면.


김정은이나 북한에 대해서도 엄청나게 단편적인 시각으로만 분석하는데
그러면 이해는 쉽겠지... 그게 틀려서 그렇지 ㅋㅋㅋ


세상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아요. 그러면 세상보다 훨씬 단순한 게임도 못이긴다니까? 한국이랑 북한 일본 중국 대만 시뮬레이션 세팅 딱 해놓고 한국으로 출발시키면 대부분 생존도 어렵다고 ㅋㅋㅋ


자유로우니까 아무말이나 막하는거지 자기 결정에 돈이라도 걸면서 해보세요. 그러면 얼마나 생각이 짧은건지 피부로 느낍니다. 지금 이란이 핫하니까 석유가격보면서 오일 파생을 해보라고. (하지마세요, 파산합니다 ㅋㅋㅋ)


파랭이네 빨갱이네...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고 사물의 원리에 착근해서 생각을 해야해요. 이해를 해야지 비난만 하고 있으면 뭐가 달라지냐고. 기분이라도 좋아져요? ㅋㅋㅋㅋ


어떤 단체든 개인을 벗어난 범위의 어떤 행동들은 기본적으로 의도가 있는거에요. 개인도 마찬가지지만. 그걸 맥락을 읽어야 돼. 텍스트도 제대로 못 읽으면 맥락 읽는거는 당연히 더 어렵지만, 그러면 겸손이라도 해야한다고. 태도를 지적하는게 아니고 그래야 배운다니까. 안그러면 계속 그냥 바보에요. 개선이 안된다고.


지금 유라시아에서 우리는 러시아나 중국이 굉장히 호전적이고 전쟁을 원하고 미국은 반대로 평화를 원하고 전쟁을 막으려고 한다고 생각하지만
적어도 현재 국제정치 상황은 정확히 반대입니다.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유라시아에서 전쟁을 원하고 있고
중국 러시아 등은 오히려 평화를 원하고 무역을 원하고 있어요. 마찬가지로 자국의 이익 때문입니다. 이대로 흘러가야 미국을 따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우리의 동맹이고 소중한 이웃국가지만 그것과 별개로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우리에게는 우리의 이익이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잘되자고 한반도를 전쟁터를 만들자는 사람들은 한국 사람이 아니거나 정신병자겠죠?


그런 의도가 있는 얘기들에 휘둘릴 필요없습니다. 생업에 집중하는게 나아요. 그게 국가적으로도 이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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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적인 이야기인데, 2배나 3배까지 레버리지있는게 이유가 있다. 투자에 있어서 이성과 합리 이런게 참 중요하지만 확률과 통계도 아주 중요하다. 2,3배 벗어나면 도박이라서가 문제가 아니고 확률자체가 박살난다는거.

2,3배 하라는게 아니고 레버리지를 쓸때 이 확률에 대한 감각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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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당분간 내가 무언가를 가르쳐야 한다면 관리자로써의 능력을 가르쳐야할 것 같다. 매니지먼트 능력이 아주 중요하다. 우리는 벌써 8,9년 전에 피터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한줄씩 읽어가며 공부했다. 그때 관리에 대한 상당한 인사이트를 얻었다.


나는 요즘 인공지능에 정말 많은 시간을 쏟아붓고 있는데, 내가 교육을 오래한게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은 하나의 영혼을 만드는 일과 비슷한 일이다. 관리자로써의 일도 좀 그런일이었다.


인공지능과의 소통 능력과 관리자로써의 능력이 앞으로의 효율을 결정하게 될 것 같다.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려는 분들은 인공지능 툴이 아니고 구조에 대해서 잘 알아야되는데, 이거는 수학적인 사고능력이 좀 필요하다.


마치 컴퓨터 학원에서 엑셀을 배우는데 함수 많이 배운다고 엑셀을 잘 쓸 수 있는게 아닌거랑 같다. 엑셀 함수 하나도 몰라도 구조화 능력이 탁월한 사람은 단순한 함수 몇개로 엄청난 일을 해낸다.


인공지능이 보편화되도 여전히 이런 능력은 중요하고 아마 엄청난 격차를 불러 일으킬 것 같다.


내 경우도 내가 남긴 기록들이 지금 나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세상에 어떻게든 도움이 되겠다고 글을 남기고 사진을 남기고 그 어떤 형태로든 숫자로든 기록을 남긴사람들은 그 다음 챕터에서 경쟁자들을 아득히 뛰어넘는 경쟁력을 보여주게 될듯.


앞으로의 레버리지는 지난 기록이 도움닫기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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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발달로 사람들이 대규모 실업을 당할거라 많이들 걱정하는데... 걱정하지 마라. 시장경제 시스템은 이런 모든 것들을 조정한다. 보이지 않는 손은 그냥 신의 섭리다.


여러분의 노동력은 단지 AI의 토큰 가격과 경쟁할 뿐이다.
인공지능은 앞으로 굉장히 고도화되겠지만 그 비용 또한 상당히 상승한다.
이 자본비용 속에서 투자를 그때그때 적절하게 하는 기업은 천문학적인 부를 쌓고 이 토큰 비용을 잘 처리하지 못하면 밀리게 된다.


이 인공지능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선택의 깊이와 폭이.


우리가 군대에서도 기계쓰면 효율적이지만 인간을 쓰는 이유는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인공지능과의 경쟁에서도 전반적으로는 인공지능이 싸지겠지만 그 때가 될때까지는 인간의 노동력이 상당히 필요하다. 로봇도 마찬가지고. 그런시대가 갑자기 3년뒤 5년뒤 한꺼번에 닥치지 않는다. 인간이나 사회나 정부나 다 적응해가면서 간다.


대비해야할 시간은 충분히 주어진다. 여러분이 평화에 취해있지만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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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정보를 얻고 글을 읽는 사람들은 명심해야할게 있는데
유튜브도 마찬가지고 계정규모가 커지면 협업제안이 많이온다.
그런걸 통해서 여러분의 의견이 인지하지도 못한채 타인의 의견에 동조하게 된다.
어떤 투자의견이나 정치적 의견도 많이 해당된다.


그래서 불편한 얘기를 계속 하는 사람들이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람들이다.
어떤 의도가 없기 때문에 여러분의 심기를 건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음.
듣기 좋은 말만 계속 듣고있고 계속 동의만 된다면 오히려 한번씩 돌아봐야한다.
글은 도끼다. 머리가 깨지는게 당연하다. 설탕이 아니다.


당연히 우리 뇌도 노화가 오기 때문에 편리하고 익숙한 것만 찾게된다.
믿을만한 사람들의 비판적 의견에는 불쾌함을 감수해야한다.


성장에는 고통이 필연적으로 따른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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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쫓기듯 산 결과 우리 사회가 시간과 승리에 대한 관념을 잃어버렸다.


아직 사회생활하기 전인 남자분들이 많이 봤으면 좋겠네.


내가 클때는 스타가 한참 유행이었어가지고 스타를 많이했다. 근데 테테전 이런거 하면 지루한 공방전을 한시간씩 한다. 근데 이게 테테전은 특히 초반에 승부가 결정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버텨지면 버텨질때까지 버틴다. 게임이 꼭 초반 승부로만 끝나는건 아니고 또 역전이 나오는 경우가 더러있어서 버텨지면 끝까지 버티곤 했다. 그러다가 긴긴 승부끝에 이기면 초반에 이긴 경우보다 더 좋았다.


이 세계에서는 스포츠 스타가 임요환이었다. 임요환은 생각지도 못한 전략이나 컨트롤로도 유명했지만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포인트는 따로 있었다. 임요환은 끝까지 'ㅈㅈ'안치는 걸로 유명했다. 그러니까 본진 센터가 다 밀리고 전병력이 몰살당해서 희망이 없어도 남은 병력으로라도 헛점을 부수러 갔다. 그러다가 이기는 때도 있었다. 그래서 스타를 못해도 그 시절 임요환을 따라서 테란을 했던 아이들은 포기를 몰랐다. 악을 쓰고 게임을 했다. 확실히 졌어도 전 건물을 온 맵에 다 날리고, 짓다만 터렛으로 숨은그림찾기를 해도 끝까지 포기 안했다. 그러면 짓다만 건물을 못 찾아서 상대가 포기해서 이기는 경우도 있었다.


팀전으로 할때도 그랬다. 가망이 없다고 팀원 쉽게 버리고 욕하지 않았다. 어떻게든 막으면 적 병력 후방을 치거나 병력을 뺄 수 있게 만들었다. 우리편이 기습당해서 2:1이 되었다고 게임 포기하지 않았다. 2:1이라도 이길 방법을 찾았다. 그 때는 끝까지 하는게 상식에 좀 더 가까웠다.


지금은 롤에서 5:5게임을 하는데 어시스트를 안와도 게임을 포기한다. 그것도 그냥 포기하는게 아니고 적을 도와주면서까지 격렬하게 포기한다. 아마 이런 사고 방식에 세대가 익숙해진거 같다.


스타나 롤이나 본질적으로는 크게 다르지 않다. 그냥 협동 게임이다. 근데 하나는 협동을 하려고 했던 게임이고, 하나는 팀원들을 협동하게 만들려고 했던 게임이다. 내 뜻대로 만들어야했던 게임이다.


나는 친구들과 롤을 하면 아무리 져도 끝까지 포기 안한다. 그러면 팀원들이 다 난리가 난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알았다. 같은 게임을 하고 있는데 게임에서 추구하고 있는게 다르다는 걸... 나는 이게 아마 삶의 방향이나 목표에서도 같은 것 같다.


게임을 하면서 이기면 좋겠지만 결국 그 게임을 보다 잘 이해하고 함께 즐기기 위해서 한다. 근데 바로 포기하는 사람들은 그 승리와 실패 그런 과정들에서 얻는 다양한 경험들을 얻을 수가 없다.


예컨대 3렙 솔킬 따였다고 게임을 포기하는데... (이 게임은 18레벨까지 있다), 그러면 나는 한번의 실패에 인생이 끝나는 것이고 나머지 모든 플레이어들은 완벽한 플레이만 하는게 된다. 당연히 절대 그렇지 않다.


그러니까 완벽한 것에 대한 비정상적인 강박들이 있다. 거기다 속도에 대한 강박까지. 사회 시스템이 우리를 그렇게 몰아가도 무엇을 위해 이것을 하는지는 종종 돌아봐야 한다. 그게 우리가 멈추는 이유다. 휴일이 있는 이유다.


메이플을 할때도 디아블로를 할떄도 나는 모든 NPC들이 하는 말을 주의깊게 읽으면서 게임을 한다. 작은 전자제품을 사도, 하다못해 자주 먹던 라면을 끓여도 항상 그 사용설명서를 읽어보고 이해한 뒤에 사용한다.


그런데 또 다른 친구는 같은 디아블로2만 20년째 하면서도 스토리를 모른다. 데커드 케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 왜 세상에 악마가 출현하게 됐는지... 그저 메피스토를 잡고, 바알을 잡고 아이템을 얻어서 또 죽이러 간다. 20년째 클리어하던 게임을 아직도 똑같이 하고있다.


만약 그 게임이 우리 인생이라면 우리는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만 게임을 하고 그 상황이 주는 의미는 상관하지 않는다. 거기다 내 통제를 벗어난 상황이 닥치면 우리는 게임을 쉽게 포기해버린다.


우리가 게임에서 하는 의사결정은 일상에서 내리는 의사결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런 의사결정들은 빠칭코에서 버튼 누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세상은 10번이나 다시 태어나서 살아봐도 여전히 그 맥락과 의미를 다 모르는 것들로 채워져있고 살아봐야만 의미를 알 수 있는 것들 투성이다.


그러니까 게임에서 지금의 실패가 다음의 실패를 의미하지도 않고, 지금의 승리가 다음의 승리를 의미하지도 않는다. 우리가 게임이나 일상에서 겪는 소소한 승리나 실패들은 모두 나중에 겪을 일들의 의미를 알고 제대로 된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이야기나 혹은 시뮬레이션들이다. 게임도 삶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요즘 우리가 교육현장이나 현실에서 마주하는 많은 일들에서 사람들은 실패를 견디질 못한다. 실패해도 된다. 실패가 끝이 아니다. 인생은 오늘은 나락에 떨어져도 다음 달은 천국에 있을수도 있고, 노숙자가 되었다가 장군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게임의 결과는 내가 끝내기 전에는 알 수 없듯이, 삶도 내가 끝내기 전에는 끝을 알 수 없는 것이다.


삶의 불안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종료한 사람들을 보거나
현실에서 아이들이 쉽게 포기하는 것들을 보면
시뮬레이션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
인생에는 끝이 없다. 게임도 마찬가지고...


그러니까 멋있으려고 만든 말이 아니고
그 순간을 즐기지 않으면
왜 하는지도 모르는 게임을 20년 동안 똑같이 하고 있다.
일이나 삶도 그렇게 거짓 행복에 둘러싸여 살게 된다.


게임을 하다가 끝이나면 '다시하라'는 의미다.
어릴때 오락실에서 게임하다가 죽으면
게임이 끝나서 분했던게 아니라, 돈이 없어서 더 못해서 분했다.
그러면 옆에서 누가 돈을 넣어서 게임을 하면
그 옆에서 하는 척이라도 하면서 즐겼다.
어차피 게임 자체가 환상이니까.


삶도 그런거니까 너무 실패나 낙방에 우울해할 필요없다.
세상에 사연없는 사람없고
억울한 사연들도 한 트럭이다.
아무리 억울한들 이유도 모르는 전쟁터에 끌려가서
죽은 애들만 하겠나...


실수로 빚을 한 10억 진들 없는걸 어떻하겠나. 배를 쨀수도 없고
그러다가 또 좋은 날 오면 갚는거지.
(대충살라는 뜻이 아니다)


달리기 하다가 졌다고 울고 분해하는 것도 한 과정이라고.
그만둘 필요가 없는거야.


모든 한 순간순간에 완벽하려고하면
사람들이 다 엄청나게 날카로워져요.
가벼운 실수에도 목이 날아간다니까.


살다보면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
'세상에 어떻네 나한테 이런 일이'가 되버린다고.


가볍게 사세요.
잘 안되면 또 하면되고, 하다보면 잘 되겠지


포기하지말라는게 이를 앙다물고 하는 것도 있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쓸데없는거에 목숨걸지 말라는거지.


돌아보면 나도 잘 안되는거 같은데,
우리가 좀 그런방식으로 사회적으로 교육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


한번쯤 돌아봤으면.
내 삶의 여유를 스스로 없애는 건 아닌지.
나를 고통으로 몰아넣는건 내 자신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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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공지능을 계속 연구 하고있다. 많은걸 했는데...
지금은 온톨로지 구조를 개선하는 중이다.


좀 시간이 생겨서 요즘 글을 쓰는건데, 인공지능을 많이 쓰다보니 한계에 대해서도 좀 더 와닿게 느끼고, 사람들이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생각을 해봤다.


인공지능이 근본적으로 인간을 모방한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나는 내가 이제껏 공부해왔던 많은 개념들을 인공지능과의 대화에서 정말 유용하게 쓰고있다. 어떤 부분이 특히 유용하냐면 인공지능의 환각이나 오류등을 정확히 파악해야 이걸 개선하고 일을 할 수 있는데 그 원인들이 이해되고 파악된다. 그러니까 선구자들이 인간과 사회에 대해서 연구하면서 했던 얘기들이 다 지금 인공지능에 적용된다. 하이에크나 미제스나 피터드러커나... 이런 사람들이 갖고 있었던 통찰들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하이에크의 사회는 분류장치라는 얘기. 인공지능을 활용하면서도 많이 느낀다. 우리는 고도화된 분류장치를 마주하고 있는 것.


거기다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도 느낀게 결국 인공지능은 도구이기 때문에 제작한 것을 인간이 어떻게 느끼게 될지는 제작자가 결정해야 한다. 이것은 아무리 인공지능이 적절하고 좋게 가져오더라도 인공지능이 판단할 수 없는 문제다. 한달 전에는 아름다웠던 디자인이나 색감이 오늘은 꼴불견일지도 모르고 이것은 알고리즘으로 구체화시킬 수 없다. 정형화된 패턴이 아니기에 그렇다.


그래서 우리가 '좋다'라고 느낄때 그 좋음을 명확하게 표현할 수는 없지만 선택은 할 수 있는 그것을 선택해줘야 한다. 그리고 이런 인간이 느끼는 '좋음'의 선택을 위해서는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가 깊어져야 하는게 아니고 반대로 다시 인간에 대한 이해가 깊어져야 한다. 사회 인문 예술 등등 결국 인공지능도 또 다른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고도화된 장치다.


그리고 글쓰기가 참 중요하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잘 읽고(빨리가 아니다), 깊이 이해하고, 다각도로 생각해서 상대가 어떻게 읽을지 예상해서 써야 한다. 그러니까 내 머리속에 생각을 상대방에게 온전히 전달한다는 것은 사실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인간이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은 디지털 방식이 아니라 아날로그적인 방식이기 때문에 의도와 관계없이 왜곡되기 쉽다. 나는 사랑을 얘기해도 상대방은 무례로 느낄 수 있는것이고, 위협을 얘기했지만 불안으로 느낄 수도 있는 것이다. 과거에는 이것을 '통'한다는 감각으로 얘기했는데 인공지능과의 대화에서는 이런 '감'을 전달할 수 없기 때문에 논리적인 형태로 전달해야한다. 그리고 이런 의사전달을 잘 하기 위해서는 인간으로 따지자면 의사소통이 잘 안되는 사람을 잘 이해시키기 위해서 하는 노력처럼 부단한 이해와 노력이 필요하다.


같은 취지에서 그래서 교육도 중요하다. 남을 잘 가르치고 이해해보려고 노력한 사람이 더 잘 쓰게 되는 것 같다. 인공지능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기술이 아니라 그것을 이것으로 무엇을 할지에 관한 것이다. 엑셀을 학원다니면서 아무리 다양한 스킬과 함수들을 배워도 실제 현업에서 구조에 맞게 설계하는 것은 전혀 다른일이다. 일을 잘하는 사람은 엑셀함수를 많이 알고 디자인 기술이 유려한 사람이 아니고, 현재 일을 제대로 분석하고 그 도구에 맞게 재해석해서 엑셀이라는 도구에 맞게 재창조해내는 사람이다. 즉 일종의 행정작업과 비슷하다. 인공지능을 잘 못쓰는 사람은 기능이나 함수 이런것을 잘 모르는게 아니고 사실은 일 자체를 제대로 이해 못한것이다.


나는 일을 잘 하는 편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내가 하는 일이 쉽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나는 엑셀 함수를 잘 몰랐지만 필요한 부분은 그때그떄 찾아서 배워서 적용했고, 내가 집중했던 부분은 그것을 통해 만드는 구조였다. 그래서 다양한 형태의 사업들을 지나왔지만 그 사업모델을 내 매트릭스안에 완전히 동기화 시켰다. 그러면 그때부터는 머리속으로 일을 할 수가 있다. 이게 행정의 힘이다. 서류로 일이 된다.


과거에는 이런 구조화를 완벽하게 해도 실제 1인치에서 사람이 항상 끼어있어야해서 불가피하게 사람을 교육시키거나 알려줘야 했다. 나중에는 그런 부분을 최소화 시켜 모든 플로우를 이어지게 만든다음 최초의 정보만 내가 통제했다. 왜냐하면 모든게 매트릭스니까.


그런데 이제는 그런 걱정도없다. 애초의 일을 설계하는 것자체가 매트리스 위에 설계된다. 처음부터 머리속으로 일을하고 그렇게 모든게 구조화된다.


하지만 아무리 인공지능이 발달해도 이것은 쓰는 사람의 역량에 달려있다.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전해도 인공지능에게는 관심법이 없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을 잘쓰는데 필요한 것은 인공지능 스킬이나 여러 언어모델들이 아니다.


결국 다시 언어적 지능과 수학적, 구조적 지능이다.


즉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과 같은 것들이다.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생각하는 힘은 언제나 중요하다. 다른 누군가의 지배를 받느냐 혹은 다른 누군가의 의도를 갖는 인공지능의 지배를 받느냐 이정도 차이겠지.


인공지능을 잘쓰려고 인공지능을 따라다니면 잘 쓰기 어렵다. 사랑을 하려고 사랑을 쫓아다니면 사랑을 할 수 없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 정말로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능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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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하는걸보니 왜 군주제로 갔는지 알겠네.. 대외적 안전성이 너무 없다.
Lacrimosa
지금 게임스탑이 이베이를 삼키려하는게 비상식적으로 보이겠지만 실은 합리적이다. 기존의 금융사들을 모두 토스와 카카오뱅크가 잡아먹고 있는 것과 똑같다.

금융은 기능적으로 복잡한 게임이 아니다. 프론트엔드에서 사용자 편의성에 집중하고 연결에 집중하면 된다.

즉 금융은 사람들간의 연결에 대한 것이지 면허에 의한 독점이 본질이 아니라는 것.

IT회사가 금융카테고리보다 위에 위치하는게 구조상 합리적이다.

네이버 뉴스아래에 결국 모든 언론사들이 줄을 설 수 밖에 없었던 것처럼, 결국 플랫폼 독점 게임이다.

사람들 마음속에서 벌어지는 게임이라는 것.

앞으로는 이 플랫폼 게임이 인공지능과 에이전트들 사이에서 벌어진다. 거기에 덱스도 붙는다.

그러면 결국 독점에 의한 알고리즘 조작이 불가능한 시스템이 병목이 될거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