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Raphael Bostic 아틀란타 연은총재가 "기준금리 인상은 미국 경제가 판데믹 당시 경기 수준을 훨씬 뛰어넘은(well past) 뒤에 가능"하다고 발언하면서 미 10년 금리 1.305%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Bostic 총재는 매파적으로 분류되는 인사지만 2022, 2023년 투표권이 없고 이전 발언(기준금리 인상환경은 2022년말 조성될 것) 등을 고려했을 때 금번 발언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Bostic 총재는 매파적으로 분류되는 인사지만 2022, 2023년 투표권이 없고 이전 발언(기준금리 인상환경은 2022년말 조성될 것) 등을 고려했을 때 금번 발언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Tom Barkin(리치몬드 연은 총재, 매파, 2021 투표권 있음. 2022, 2023 투표권 없음) 연설 내용 요약
1. 최근 지표는 델타변이 반영 되어있지 않음
2. 고용시장은 지속해서 수요가 공급을 앞서고 있는 상황. 임금 상승 압력은 저임금 레벨 직업군에서 큼
3. 기대 인플레이션은 목표 수준에 근접. 물가상승세가 일시적이라는 판단 유지
1. 최근 지표는 델타변이 반영 되어있지 않음
2. 고용시장은 지속해서 수요가 공급을 앞서고 있는 상황. 임금 상승 압력은 저임금 레벨 직업군에서 큼
3. 기대 인플레이션은 목표 수준에 근접. 물가상승세가 일시적이라는 판단 유지
미국 민주당이 인프라 예산 결의안 공개했습니다. 결의안은 실제 예산안 처리에 앞선 포워드 가이던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7월 말 공화당 내 초당파 의원들과 합의했던 1조달러 예산 외에 복지, 증세 등 포함한 기존 3.5조달러 예산안 처리하겠다고 나선건데요, 공화당이 강하게 반대하는만큼 예산조정절차 발동해서 처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에도 말씀드렸디만 예산조정절차를 발동할 경우 민주당은 소수당인 공화당의 필리버스터를 무력화시키고 표결에서 과반만 확보하면 예산안 통과가 가능합니다.
현재 2020년 회계연도에 예산조정절차를 발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민주당은 최대 2회 발동할 수 있습니다.(회계연도 당 1회만 발동 가능)
반면 부채한도 상향 조정은 이번 발표내용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예산안 통과 이후(8월 20일 전) 부채한도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7월 말 공화당 내 초당파 의원들과 합의했던 1조달러 예산 외에 복지, 증세 등 포함한 기존 3.5조달러 예산안 처리하겠다고 나선건데요, 공화당이 강하게 반대하는만큼 예산조정절차 발동해서 처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에도 말씀드렸디만 예산조정절차를 발동할 경우 민주당은 소수당인 공화당의 필리버스터를 무력화시키고 표결에서 과반만 확보하면 예산안 통과가 가능합니다.
현재 2020년 회계연도에 예산조정절차를 발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민주당은 최대 2회 발동할 수 있습니다.(회계연도 당 1회만 발동 가능)
반면 부채한도 상향 조정은 이번 발표내용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예산안 통과 이후(8월 20일 전) 부채한도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오늘 새벽 Charles Evans 시카고 연은 총재(비둘기파 2021, 2023 투표권) 발언 주요내용 입니다
1.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연준의 조기 긴축 전환 가능성 낮음
2. 고용 개선 이어지고 있으나 개선세를 보여주는 지표들을 조금 더(a few more) 보고싶음
3. 테이퍼링을 위한 조건이 순조롭게 맞춰지고 있음. 고용개선 지속된다면 연말즈음 테이퍼링 시행 여건 조성될 수 있음.
1.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연준의 조기 긴축 전환 가능성 낮음
2. 고용 개선 이어지고 있으나 개선세를 보여주는 지표들을 조금 더(a few more) 보고싶음
3. 테이퍼링을 위한 조건이 순조롭게 맞춰지고 있음. 고용개선 지속된다면 연말즈음 테이퍼링 시행 여건 조성될 수 있음.
미 상원이 기존 인프라 예산안 중 공화당과 공감대를 형성한 1조달러 규모(이중 신규사업 5,500억달러) 예산안 통과시켰습니다.
나머지 공화당이 반대하는 증세, 복지 등의 3.5조달러 예산안은 예산조정절차를 통해 통과시킬 예정입니다.
이제 하원 예산안 통과를 앞두고 있습니다. 8월은 휴회기간입니다. 9월 20일 하원 개회이후 표결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산조정절차까지 발동시킬 경우 통과는 순조로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펠로시 하원의장이 이번 예산안 외에 나머지 3.5조 예산안까지 상원에서 통과시킨 후 한꺼번에 하원 표결에 부치겠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민주당 내에서도 투트랙이냐 원샷 표결이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나머지 공화당이 반대하는 증세, 복지 등의 3.5조달러 예산안은 예산조정절차를 통해 통과시킬 예정입니다.
이제 하원 예산안 통과를 앞두고 있습니다. 8월은 휴회기간입니다. 9월 20일 하원 개회이후 표결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산조정절차까지 발동시킬 경우 통과는 순조로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펠로시 하원의장이 이번 예산안 외에 나머지 3.5조 예산안까지 상원에서 통과시킨 후 한꺼번에 하원 표결에 부치겠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민주당 내에서도 투트랙이냐 원샷 표결이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미 10년 금리 1.35%로 금일 고점 도달 후 하락하고 있습니다. 주요 물가지표가 대체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고, 금년 처음으로 고점 경신이 멈췄습니다.
7월 CPI는 전년 동기대비 5.4% 상승(예상치 5.3%), 상승 폭이 전월과 동일했습니다. 금번 수치는 2021년 2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 폭이 확대되지 않은 수치입니다. 또한, 2021년 4월부터 CPI는 매월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었습니다.
Core CPI는 동 기간 4.3% 상승,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전월대비(6월 4.5%) 상승세가 둔화되었습니다. Core 지표도 2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 둔화를 보였습니다.
분명 물가의 첫 고점 인식은 의미가 있습니다. 최근의 물가 상승세는 일시적이며, 일부 품목의 강한 상승세에 기인한다는 기존 전망도 유지 중입니다. 하지만 금번 물가지수로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 입니다. 적어도 한두번 정도는 둔화세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7월 CPI는 전년 동기대비 5.4% 상승(예상치 5.3%), 상승 폭이 전월과 동일했습니다. 금번 수치는 2021년 2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 폭이 확대되지 않은 수치입니다. 또한, 2021년 4월부터 CPI는 매월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었습니다.
Core CPI는 동 기간 4.3% 상승,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전월대비(6월 4.5%) 상승세가 둔화되었습니다. Core 지표도 2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 둔화를 보였습니다.
분명 물가의 첫 고점 인식은 의미가 있습니다. 최근의 물가 상승세는 일시적이며, 일부 품목의 강한 상승세에 기인한다는 기존 전망도 유지 중입니다. 하지만 금번 물가지수로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 입니다. 적어도 한두번 정도는 둔화세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조금 전 Esther George(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매파, 2022 투표권) 연설 주요내용 입니다.
1. 채권매입을 중단할 시간이 오고 있음
2. 인플레이션은 일부 품목 상승세에 기인하고 있으나 수요측면 압력도 강함. 여전히 기대인플레도 견조. 고용시장은 회복세 지속
3. 현재 경제상황 감안 시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전환도 수반되어야 함
1. 채권매입을 중단할 시간이 오고 있음
2. 인플레이션은 일부 품목 상승세에 기인하고 있으나 수요측면 압력도 강함. 여전히 기대인플레도 견조. 고용시장은 회복세 지속
3. 현재 경제상황 감안 시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전환도 수반되어야 함
미 10년물 금리 1.349%로 수입물가지수 발표 이후 하락하고 있습니다.
7월 수입물가지수는 전년 동기대비 10.2% 상승(+0.3%, mom)하면서 상승세가 둔화되었습니다. 이번주 주요 물가지표와 마찬가지로 고점을 확인하고 통과하는 모습입니다.
연준의 "물가 상승세는 일시적" 이라는 판단이 (아직 평가하기에는 섣부를 수도 있겠으나) 대체로 맞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7월 수입물가지수는 전년 동기대비 10.2% 상승(+0.3%, mom)하면서 상승세가 둔화되었습니다. 이번주 주요 물가지표와 마찬가지로 고점을 확인하고 통과하는 모습입니다.
연준의 "물가 상승세는 일시적" 이라는 판단이 (아직 평가하기에는 섣부를 수도 있겠으나) 대체로 맞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10년마다 발표되는 미국 인구조사에서 백인 인구 비중이 조사이래 처음으로 60% 미만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히스패닉(18.7%) 인구를 중심으로 비 백인 인구는 42.2%로 2010년(36.3%) 대비 약 6% 증가했습니다.
늘어나는 비 백인 인구와 그들의 고용환경을 보면 연준의 최근 고민이 와닿습니다. 6월 회의록, 7월 파월의장 상원 증언과 같은 달 FOMC 기자회견까지 비 백인 인구 고용에 대한 우려가 연이어 나왔습니다.
비 백인 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그들의 고용에 대한 고민거리도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당사 이닛자료에서 말씀드렸듯 최대고용 달성은 물가안정과 함께 연준의 "동일한 수준" 정책 목표입니다. 물가가 연준과 당사의 전망(일시적 상승)에 부합하는 흐름을 보여준다면 연준의 정책은 고용 개선에 중점을 둘 수 밖에 없다고 판단됩니다.
인종별 고용 양극화의 원인(교육수준, 종사하는 산업군 등) 해결은 연준도, 우리도 어떻게 해볼 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만큼 본격적인 통화정책 정상화 시기는 아직 멀어 보입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그래프는 인종별 비중, 실업률 추이 순 입니다)
늘어나는 비 백인 인구와 그들의 고용환경을 보면 연준의 최근 고민이 와닿습니다. 6월 회의록, 7월 파월의장 상원 증언과 같은 달 FOMC 기자회견까지 비 백인 인구 고용에 대한 우려가 연이어 나왔습니다.
비 백인 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그들의 고용에 대한 고민거리도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당사 이닛자료에서 말씀드렸듯 최대고용 달성은 물가안정과 함께 연준의 "동일한 수준" 정책 목표입니다. 물가가 연준과 당사의 전망(일시적 상승)에 부합하는 흐름을 보여준다면 연준의 정책은 고용 개선에 중점을 둘 수 밖에 없다고 판단됩니다.
인종별 고용 양극화의 원인(교육수준, 종사하는 산업군 등) 해결은 연준도, 우리도 어떻게 해볼 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만큼 본격적인 통화정책 정상화 시기는 아직 멀어 보입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그래프는 인종별 비중, 실업률 추이 순 입니다)
고승범 금통위원(금융위 추천)이 이번주 공식적으로 퇴임할 예정입니다. 26일 금통위는 6인체제로 진행됩니다.
고 위원은 7월 금통위에서 인상 소수의견을 낸, 금통위원 중 매파적 성향으로 분류되는 인사입니다.
그러나 고 위원이 금통위 참석을 안한다고 하더라도 전반적인 한은의 매파적 색채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본인이 최근들어 다분히 매파적 성향을 띄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부총재(이승헌), 한은 추천위원(서영경)은 대체로 총재와 의견을 같이합니다. 또한, 은행연합 추천위원인 임지원 위원의 과거 소수의견(2020년 3월, 0.75%로 50bp 인하 당시 유일하게 25bp 인하 주장) 등을 감안한다면 최소 3~4명이 매파적인 성향 위원으로 분류됩니다.
그럼에도 저희는 8월 동결(소수의견 2명) 후 10월 인상 전망을 유지하겠습니다. 기존에 말씀드렸듯이 기준금리 인상은 8월에 단행해도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1) 다만 코로나 확산세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점, 2) 총재의 과거 매파적 발언에는 대부분 "방역상황 추이를 지켜본 후" 라는 전제가 붙어있던 점, 3) 7월 금통위 회의록이 생각보다 매파적이지 않았던 점 등을 10월 인상 전망 이유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고 위원은 7월 금통위에서 인상 소수의견을 낸, 금통위원 중 매파적 성향으로 분류되는 인사입니다.
그러나 고 위원이 금통위 참석을 안한다고 하더라도 전반적인 한은의 매파적 색채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본인이 최근들어 다분히 매파적 성향을 띄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부총재(이승헌), 한은 추천위원(서영경)은 대체로 총재와 의견을 같이합니다. 또한, 은행연합 추천위원인 임지원 위원의 과거 소수의견(2020년 3월, 0.75%로 50bp 인하 당시 유일하게 25bp 인하 주장) 등을 감안한다면 최소 3~4명이 매파적인 성향 위원으로 분류됩니다.
그럼에도 저희는 8월 동결(소수의견 2명) 후 10월 인상 전망을 유지하겠습니다. 기존에 말씀드렸듯이 기준금리 인상은 8월에 단행해도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1) 다만 코로나 확산세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점, 2) 총재의 과거 매파적 발언에는 대부분 "방역상황 추이를 지켜본 후" 라는 전제가 붙어있던 점, 3) 7월 금통위 회의록이 생각보다 매파적이지 않았던 점 등을 10월 인상 전망 이유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미국 10년물 금리가 소비, 산업지표 발표 이후 상승 하고 있습니다. 소매판매 발표 직전 1.225%까지 하락한 채권금리는 현재 1.258% 기록 중입니다.
먼저 발표된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했는데요, 세부지표를 살펴보면 금번 지표는 채권금리의 상승 재료로 작용한 것이 맞다고 판단됩니다.
위 차트는 주요 소매판매 지표들 입니다.
7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1% 감소하면서 예상치(-0.3%)를 상대적으로 크게 하회했습니다(YoY, 15.8%). 전체적인 지표만 본다면 채권금리 하락 재료로 작용했겠으나, 세부 지표들이 향후 경제와 물가에 대한 낙관론을 지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감소한 0.4%를 기록했습니다. 가솔린 판매도 전월 대비 2.4% 증가하면서 6월(+3.6%)보다 증가세가 둔화되었는데요, 이 두가지 품목은 최근 물가 상승세의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소비자들이 가격에 대한 부담을 느끼게 되면 이는 곧 수요 측면 물가 압력의 둔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두번째, 외식 소비는 계속해서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7월 외식 소비는 전월 대비 1.7% 증가했는데, 이는 전체 세부지표 평균(-0.7%)을 상회합니다. 델타 변이 확산에도 소비자들의 외부활동이 크게 타격받지 않았다는 반증입니다.
반면 온라인 스토어 같은 무점포 판매는 동 기간 3.1%로 감소했습니다. 더 이상 집 안에서의 소비에 주력하지 않겠다는 이야기 입니다.
뒤 이어 발표된 산업생산의 경우 전월 대비 0.9% 증가(YoY, 6.55%)하면서 예상치(+0.9%)를 상회했습니다. 제조업 생산 역시 동 기간 1.4% 증가(예상치: +0.6%)하면서 뒤 이은 채권금리 상승 재료로 작용했습니다.
내일 새벽에는 우리 시간으로 각각 2시 반, 4시 45분 경에 파월 의장과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발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할 이야기를 전망할 수는 없지만 최근 연준 인사들의 연이은 테이퍼링 조기 실시 관련 발언이 이어지면서 두 인사 역시 관련 힌트를 제공하지 않을까 합니다.
파월 의장은 미국 내 고등학생 및 교사들과의 간담회 형식 일정이기 때문에 이전 인사들 처럼 뚜렷한 시그널이 나오기는 쉽자 않아 보입니다(본인의 성향도 감안해보면 더더욱).
카시카리 총재(2023년 투표권)는 연준 내에서도 가장 비둘기파적인 인사로 분류되는 인물인만큼 조금 더 명확한 조기 테이퍼링에 대한 메시지를 보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먼저 발표된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했는데요, 세부지표를 살펴보면 금번 지표는 채권금리의 상승 재료로 작용한 것이 맞다고 판단됩니다.
위 차트는 주요 소매판매 지표들 입니다.
7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1% 감소하면서 예상치(-0.3%)를 상대적으로 크게 하회했습니다(YoY, 15.8%). 전체적인 지표만 본다면 채권금리 하락 재료로 작용했겠으나, 세부 지표들이 향후 경제와 물가에 대한 낙관론을 지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감소한 0.4%를 기록했습니다. 가솔린 판매도 전월 대비 2.4% 증가하면서 6월(+3.6%)보다 증가세가 둔화되었는데요, 이 두가지 품목은 최근 물가 상승세의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소비자들이 가격에 대한 부담을 느끼게 되면 이는 곧 수요 측면 물가 압력의 둔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두번째, 외식 소비는 계속해서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7월 외식 소비는 전월 대비 1.7% 증가했는데, 이는 전체 세부지표 평균(-0.7%)을 상회합니다. 델타 변이 확산에도 소비자들의 외부활동이 크게 타격받지 않았다는 반증입니다.
반면 온라인 스토어 같은 무점포 판매는 동 기간 3.1%로 감소했습니다. 더 이상 집 안에서의 소비에 주력하지 않겠다는 이야기 입니다.
뒤 이어 발표된 산업생산의 경우 전월 대비 0.9% 증가(YoY, 6.55%)하면서 예상치(+0.9%)를 상회했습니다. 제조업 생산 역시 동 기간 1.4% 증가(예상치: +0.6%)하면서 뒤 이은 채권금리 상승 재료로 작용했습니다.
내일 새벽에는 우리 시간으로 각각 2시 반, 4시 45분 경에 파월 의장과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발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할 이야기를 전망할 수는 없지만 최근 연준 인사들의 연이은 테이퍼링 조기 실시 관련 발언이 이어지면서 두 인사 역시 관련 힌트를 제공하지 않을까 합니다.
파월 의장은 미국 내 고등학생 및 교사들과의 간담회 형식 일정이기 때문에 이전 인사들 처럼 뚜렷한 시그널이 나오기는 쉽자 않아 보입니다(본인의 성향도 감안해보면 더더욱).
카시카리 총재(2023년 투표권)는 연준 내에서도 가장 비둘기파적인 인사로 분류되는 인물인만큼 조금 더 명확한 조기 테이퍼링에 대한 메시지를 보내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