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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주말이라 몇줄 적어봅니다. ]

* 오더북 어차피 넣다뺏다하는거 무슨 소용? 입니다. 틀린말은 아닌데,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큰손들은 물량 규모로 보건데 걍 우리처럼 "와 돌파!" "와 나락!" 하면서 시장가 버튼 팍팍 누르는자들은 많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카톡방에서 작당모의를 하든 스벅에서 작당모의를 하든 어쨋든 오더북의 그것이 준비단계의 최종장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뭔가 임박했다 정도로 해석하게되는)

* 특히나 이렇게 조직적으로 오더북 세팅을 하는 경우, 그 의도가 보여지는것의 반대이든 (빼고 반대방향으로 밀어올린다든지) 정방향이든 간에 분명 힌트를 흘릴 수 밖에 없을것입니다. 매번 정말 유익하게 쓰일 정도의 멋진 힌트를 주는건 아니지만 또 누군가에겐 본인 계획에 참고하거나, 다른 경우의 수를 상상해봄으로서 리스크관리를 할 수 있는 좋은 정보일 것 입니다. 저도 모든 오더북 패턴을 여러분에게 멋지게 설명드리고 햇제하고 싶지만 그건 너무나도 위험한 일입니다. 시장을 움직이는 친구들 마음은 그들만이 아니까요.

* CVD는 후행 데이터가 맞습니다. 가격이 올랐거나 내렸는데 '누가 샀지/팔았지?' '건강한 움직임인가?' 같은걸 사후에 파악하는데 쓰는 것이지 (물론 그것조차도 상당히 주관적인 해석) 저걸 보고 '같은 규모가 계속 사줄거다' / '찐반이나 하락 시작이다' 예단하는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 오더북 상황을 중계하면서 저 또한 주관이 계속 들어갈 수 밖에 없으므로 늘 경계하셔야하고, 월가아재님이 최근에 말한 것처럼 이런 정보들은 여러분들의 기본 관점에 첨가되는 작은 input들 중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맹신하면 안되고, 이런 정보로 여러분 관점이 흔들린다면 차근차근 관점을 재설계하든지 아니면 정보를 노이즈 분류하셔야합니다. 뇌동매매는 지양하셔야겠습니다.

* 모두 안전이 최고입니다. 살아남아야 기회가 옵니다. 늘 도움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지 #오더북 #CV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