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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고듣고 느낀걸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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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칭코왕 한창우 5부

일본의 70년대는 일본의 황금기로 일본 중산층이 대거 늘어나자 일본인들은 여가문화로 시선을 돌리게 되죠.

그중 하나가 볼링이였는데요.

지금도 그렇지만 볼링장은 무지하게 규모가 큰 사업이기도 하죠.

여튼 한창우는 파칭코로 돈을 벌어 자신감이 있었는지 볼링장에 투자하는데요.

당시 볼링장 규모로는 최대수준인 100레인 이상의 볼링장을 6개를 운영했다고 합니다.

뭐 부채규모도 대단해 60억엔으로 지금 수준으로보면 어마어마한 규모였죠.

하지만 73년은 그의 인생에서 최악의 한해였는데요. 일단 오일쇼크로 일본경제가 어려워지자 볼링 손님이 절반으로 줄었고, 사업장에는 불이 났으며, 세무조사로 탈탈 털리게 됩니다. 게다가 미국에 어학연수갔던 장남이 수영하다 심장마비로 죽게되죠.

결과적으로 역대급 부도를 맞게 됩니다.

당시 60억엔은 지금 돈으로 1000억이 넘는 규모였는데요. 한창우는 결국 잘하는 것은 파칭코 뿐이라는 생각으로 파칭코 사업으로 돌아와 장장 10년만에 빚을 청산하게 돼죠.

역설적으로 10년 동안 수백억의 빚을 청산하는 과정에서 파칭코 사업 확장에만 매진하다보니 그가 빚을 다 갚은 80년대에는 이 일본 최고의 파칭코 사장이 됩니다.

그의 감성경영과 인수합병 능력때문이죠. 뿐만 이니라 파칭코 사업에서 한인 네트워크나 한인들간에 도움은 절대적인거였죠.

역설적으로 가장 차별받던 조선인이란 딱지가 파칭코업계에서는 일종의 귀족 신분증 같은거였습니다.

여튼 90년대에 그의 파칭코 마루한은 200개 매장을 경영하고, 매출 20조원의 일본 넘버원 파칭코 그룹이 됩니다.

마루는 파칭코 '구슬'이고 한은 한창우의 성에서 따온거라고 하네요.

@notel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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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칭코왕 한창우 6부

그는 일본에서 손꼽히는 부자이고 여러 사회활동도 많이 했는데요. 한일문화교류나 한국 정치인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친한 정치인으로는 김영삼 대통령을 꼽는다고 하는데요.김영삼 대통령 후보 시절으로부터 일본특별 보좌관 및 후원회장이였고 YS가 1992년 12월 대선에서 당선되고 한 회장은 재일한국인상공회연합 회장으로 YS가 일본을 방문시 일왕 만찬에 동행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당시 일왕과 악수한 것을 인생의 최고 순간이라고 하는데요.

뭐 일본에선 일왕이 신으로 취급 받기에 자국민과는 악수를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여튼 김영삼 대통령 뿐아니라 그의 가신 그룹인 김덕룡 의원등과도 친하다고 합니다.

뭐 돈쓰는 규모도 상상초월이라 창업 60주년 기념식에는 전직원을 초대하고 호텔2개를 빌려 오케스트라 동원하는 등 하루행사에 150억을 쓰기도 했다고 합니다.

동일본 대지진에는 100억원을 기부해 다시 사람들을 깜짝놀라게도 했죠.

뭐 여튼 현금장사라 돈은 많은거 같습니다.

한창우 회장에게도 걱정은 있는데요. 2002년 국적을 일본으로 바꾸는 바람에 한인네크워크에서 배신자라고 따를 당하기도하고 일본인 여자와 결혼하고 아들도 전부 일본 국적이라 한일회장선거에서도 계속 물먹었다고 하네요

여튼 본인은 국적은 바꿔도 여전히 한국인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창씨개명은 안한다며 한국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은 여전하다고 하네요.

사실 더 큰 문제는 바로 파칭코 사업이 사양사업이란 점입니다.

@notel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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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칭코왕 한창우 7부

파칭코 사업은 최근 사양길로 가고 있는데요. 2000년대 초반 300조원에서 계속 쪼그라들어 200조원 정도로 시장규모가 줄었죠.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일단 일본 정부에서 조총련의 북한 송금을 막기위해 조총련의 돈줄인 파칭코 사업을 계속 탄압하고 있죠.

승률 조작 기계단속으로 지속적으로 기계를 폐기해야 일이 생기고 불법 영업도 계속 단속중이라고 합니다.

더 큰 이유는 유사 슬롯머신 게임장이 난입하고, 인터넷 도박의 보급으로 젊은층 도박수요가 몰리면서 전국민 남녀노소의 국민 도박이였던 파칭코가 이제는 할배들만 찾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것이 일본의 카지노 해금인데요. 일본은 도박시장의 절대지존이지만 카지노는 불법이였죠.

일본 행정부는 최근 중국인들의 돈을 털어먹기엔 파칭코로는 어렵다고 중국인이 좋아하는 카지노가 제격이라며 2016년 카지노 해금을 추진했죠.

일단 파칭코 업계에는 대환영으로 일단 카지노가 들어와도 총 시장 규모가 20여조원에 불과해서 파칭코 사업에 비하면 코끼리 비스켓이지만 거대 파칭코같은 경우는 오히려 카지노 리조트 사업에 진출할 기회기 때문이죠.

때문에 세가사미가 먼저 파라다이스와 연합해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카지노 노하우를 배우고 있고, 한창우의 마루한 역시 드림아일랜드라는 이름으로 영종도에 2조원을 투자해 복합리조트를 열 계획이라고 하네요.

뭐 여튼 한국뿐아니라 필리핀,베트남,캄보디아 등등도 노리고 있다고 합니다.

한창우는 16세에 일본에 거지꼴로 와서 이제는 90세를 넘은 현금만 1조4천억을 거머쥐고 있는 일본의 거부인데요.

여튼 아직도 한국인임을 잊지않고 조국에 기여하고 싶다니 앞으로의 그의 기업 행보도 주목해 볼만하겠네요.

@notel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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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성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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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채널을 키워주신 모 채널 운영진님구독자 여러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않고 유익하고 좋은 내용으로 보답하겠습니다. @Notele7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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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전문 변호사에 대해서.

간혹 제 주변분들이나, 이 곳에서 연을 맺게 된 사람들이 형사사건으로 곤경에 처했을 때 사선으로 형사사건 전문 변호사를 선임하고 그 변호사에게 모든것을 일임하고 본인은 손 놓은 채 모든것을 의지하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 막상 재판 결과가 본인이 원하는 만큼 도출되지 않았을때 대다수의 사람들이 돈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겁니다.

네... 돈 수백,수천 어쩌면 억단위로 사라지신게 맞습니다.

일부 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변호사는 자신의 명성을 떨칠 수 있는 대형 사건이나, 유명인이 아닌 이상 의뢰인의 사건에 크게 열정적이지 않습니다. 또한 선임하기 전에는 마치 선거철 정치인처럼 자신만 선택하면 모든것을 해결해 줄것처럼 이야기 하죠.

대부분의 변호사는 당신의 사건을 상담하자마자 이미 계산 다 끝나고 견적들어갑니다. 그리고 나선 국선변호사를 선임해도 동일한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는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그 사실을 의뢰인에게 숨긴 채 공포를 이용한 비즈니스를 펼치거나, 희망을 이용한 비즈니스를 펼치죠

변호사의 직종 자체가 영업직이고, 비대칭 정보의 특성이 있는 업종이니 저는 그걸 무조건 나쁘게 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도가 지나친 변호사들이 많죠.

그리고 자신이 많은 경험이 있으니 자신을 믿으라며 그간 수임했었던 사건의 결과를 곁들이면서 마치 이 문제는 본인 외 다른 변호사들은 해결해 줄 수 없을것 마냥 의뢰인을 설득합니다.

※자신이 맡았던 사건을 얘기하면 들을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맡았던 유명 의뢰인을 들먹이며 자랑하면 그 변호사는 그냥 병신이니깐 시간 아깝게 그곳에 있지 말고 그냥 자리에서 일어나세요.

형사사건은 마치 가위바위보와 같습니다. 정해진 룰과 규칙이 거의 명확하다는 뜻이죠.

형사사건에서 좋은 판례들을 찾다보면, 의외로 국선변호사들이 변호한 사건들의 비중이 생각보다 높습니다.

그리고 몇몇 악질 변호사들이 의뢰인에게 충분한 설명도 없이 불법적인 행동들을 지시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요.

정말로 주의하시길 당부합니다.

자신의 사건은 항상 자신이 먼저 진술조서 열람등사 및 소법전과 판례 사이트에서 비슷한 사건들을 충분히 찾아보시고 최대한 자기객관화 해서 노트에 정리하신 다음 변호사를 만나서 상담해 보시면 그 변호사의 역량이 눈에 보이게 될 겁니다.

판례검색 사이트 두곳 남깁니다.

빅케이스

케이스노트

감사합니다.

@notele7
👍75
Knox 무결성 확인 어플리케이션
knox status 입니다.

0x0 = 정상상태
0x1 = 무결성 깨짐

Knox 칩 무결성 상태가 깨지게 되면, 보안폴더 접근불가,생체정보 접근불가 됩니다.

물리적인 칩셋의 손상이라서 정상상태로 돌리기 위해서는 메인보드 교체가 필요합니다.

@notele7
👍5
한국 도박사

오늘은 말씀드린대로 한국의 도박사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전에 앞선 파칭코 한창우 편에 이어 오늘은 한국의 도박사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오늘 시리즈는 파라다이스 카지노 전청조의 할아버지(?) 전낙원, 슬럿머신 황제 정덕진,정덕일 형제, sk 원조 회장 최종건,최종현, 조선,한국일보 사주,
김태촌, 그리고 홍준표 등등이 등장하는 대형 시리즈라 오늘 밤안으로 쓸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뭐 여튼 써볼때 까지 써보다 잠이오면 내일 쓰겠습니다.

여튼 시작합니다.

한국의 도박산업은 외국인 출입 카지노와 슬럿머신이란 두 축으로 움직였는데요.

야인시대의 1세대 주먹이라고 할 수 있는 이정재와 시라소니로 부터 "고조 님자는 총도 잘쏘고 쇠절구공이도 잘 쓰고 못하는게 없다"며 칭찬을 들은(?) 유지광이 정치 깡패로 다잡혀 들어가고

이들의 후예라고 할 수 있는 소위 건달 자본가라는 2세대 주먹들이 나타나는데 이들은 1세대가 정치하다 팽당한걸 보고 시야를 경제쪽으로 돌려 호텔업과 거기에 부수된 카지노 슬롯머신 사업에 종사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6.25때 상의군인들을 모아 상의군인회를 만들고 이를 통해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돈을 모아 인천 올림포스 호텔을 경영했던 유화열.

6.25때 미군부대 운수업으로 돈을 벌고 미군들에게 카지노 운영과 포커를 배운 전낙원이 대표적이죠.

인천 올림포스 호텔은 62년 정변으로 집권한 박정희에게 줄을 대 최초의 카지노를 여는데요. 바로 올림포스 카지노입니다. 유화열은 평소 친분이 있던 전낙원을 올림포스 카지노 지배인으로 두는데요. 이때 부터 전낙원의 카지노 사업이 시작되죠.

2부 계속 👉 @notel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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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전낙원은 카지노 경영을 하다 평생의 원수 정덕진을 만나는데요.

전낙원은 카지노에 종사했지만 그의 아버지는 목사에 기독교 집안 출신이고 누나는 문학가였고 형제들 모두 예술가였죠. 전낙원 자체도 당시에는 드물게 대학을 졸업한 인테리였습니다. 또 미군부대 일을 하면서 영어도 잘하고 못하는게 없었죠.

혹자는 원래 전낙원을 깡패가 아니냐 하겠지만 뭐 카지노 일이 원래 그래서 그렇지 전낙원 자체는 그 바닥 인물이 아니였죠.

하지만 정덕진은 다른데요.
고아 출신에다 원래 밑바닥 생활을 하던 인물로 카지노 기도와 슬롯머신 가게등을 하며 올라온 밑바닥 출신이죠.

이 둘의 첫만남도 유쾌하지 않았는데요. 정덕진이 올림포스 카지노에 와서 돈을 잃자 깽판을 치며 난장을 쳐버렸기 때문이죠.

지금도 그렇지만 카지노는 외국인 전용 출입이지만 돈 때문에 내국인도 받았고 조폭들이 서로 손님을 끌고 상대업체를 죽이기 위해 상호 방문해 깽판치는게 다반사였는데요.

정덕진은 올림포스 카지노에 깽판을 쳐 뭘 뜯어낼 심산이였죠.

여튼 정덕진은 70년대부터 부산 등지에서 소위 슬롯머신을 가지고 장난질(?)하며 돈을 벌었는데요.

슬롯머신뿐만 아니라 속리산관광호텔 카지노에서 카지노 영업을 했는데요. 뭐 역시 외국인 전용이지만 내국인을 받고 있었죠.

@notel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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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당시 카지노 판은 소위 깡패들의 전시장이였고 깡패들은 저마다 남의 손님을 뺏아오고 깽판치고 돈을 뜯어내기 혈안이였죠.

두 사람의 경영 스타일은 여기에서 갈리는데요. 우선 전낙원은 정부와 기업 고위층을 포섭해서 자신의 사업을 공고히 하려고 했죠.

전낙원은 73년 유화열로 부터 독립하게 되는데요. 소위 SK의 원조 최회장인 최종건과의 밀약을 통해서 독립하죠.

유화열, 전낙원 등은 원래 최종건과 절친이였는데요. 73년 정부로 부터 당시 경영하고 있던 워커힐 호텔의 카지노 영업권을 받죠. 하지만 최종건은 나름(?) 기업인이였지 깡패가 아니였죠.

결국 카지노는 하고 싶고 할 능력(?)은 안되니 평소 친한 전낙원에게 영업권을 넘기는데요. 물론 여기에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무조건 워커힐에서 카지노 영업을 해야하고 만일 다른 곳으로 옮기게 되면 영업권을 반환하고, 카지노 지분일부를 자신에게 주는 거였죠.

결과적으로 이것이 파라다이스 워커힐점이 아직도 워커힐에 있는 단초가 되죠. 파라다이스 쪽은 원래 시내쪽인 롯데 소공점으로 옮길려고 했는데 원조 최회장과 전낙원의 맹약문(?)이 발견되면서 소송에서 졌다고 하네요.

결과적으로 전낙원은 이때부터 지분교환이란 방식으로 선경(현 SK)와 맹우의 정을 맺게 되는데요.

워커힐을 지분을 전낙원이 일부 갖고 파라다이스 호텔 지분을 주는 식으로 교환하는 거죠.

결과적으로 전낙원은 원조 최회장과의 맹약으로 카지노 메이저 길을 거게됩니다.

하지만 정덕진은 계속 음지로 빠져드는데요. 77년 속리산 카지노 살인교사 사전이 대표적이죠.

@notel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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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속리산 카지노에는 온갖 깽패 조폭 나무랭이들이 다 모여들었는데요. 특히 전라도 조폭들이 모여들어 서로 돈뜯어내고 깽판치기를 반복했죠.

78년 1월에는 속리산 카지노 내에서 조폭들이 서로 갈부림을 해 상대 편 조폭 배를 신나게 찔러댔죠.

경찰조사로 사장이 잡혀가고 세무조사가 들어오면서 정덕진은 그간 벌었던 돈까지 다 토해내고 망테크를 타게 됩니다.

그때 당시 조폭계의 앙팡테리블 김태촌을 만나게 되는데요.

김태촌은 양은냄비 아니 양은이파의 조양은과 함께 조폭계에 사시미 칼이라는 신기원(?)을 열어 주먹 선배로 부터 무서운 애들이란 말을 듣게 되죠.

당시 정덕진은 항상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있어 부산에서 권총을 밀수해 항상 가지고 다녔는데요.

김태촌이 부하 수십을 이끌고 그가 경영하는 사업장에서 뭐 털어먹을게 없나 어슬렁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냅다 권총으로 너죽고 나죽자면 위협하자 김태촌은 사시미 쓰는 놈 위에 총이라면서 넙죽 엎드리게 되죠.

결국 이때부터 정덕진은 김태촌이란 행동대장을 거느리게 되는데요.

앙팡테리블이지만 머리나 자본이 부족했던 김태촌과 슬롯머신으로 많은 돈을 축적한 정덕진의 결합은 정덕진을 어둠의 황제로 만들죠.

@notel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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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진 김태촌 콤비는 80년대를 주름잡으며 전국 슬롯머신계를 장악하는데요.

뭐 전 시리즈에 말씀드렸던 한창우 마냥 안되는 가게 사서 잘되게 하는게 주특기였죠.

하지만 정덕진-김태촌 콤비는 특이하게 잘되는 가게를 망하게 만들어서 사들였는데요.

바로 김태촌이 "슬롯머신 가게 못판다 이거지 슬롯머신 가게 피바다 돼도 상관없다 이거지"라면서 협박한뒤 정덕진이 나서 업자에게 싸게 사들이는 방식이였죠.

이들은 슬롯머신 가계를 인수하면 일단 지분을 동네 경찰들에게 주고 공생관계를 맺었는데요.

뭐 잘아시는 영화 투캅스의 비리 경찰들이 떳따라며 잭팟으로 뇌물받고 공동경영하는거라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또 허름한 모텔같은 걸 사서 거기에 허가도 안내고 슬롯머신 가게내고 장사하는 식이였죠.

여튼 이런 식으로 순식간에 전국 슬롯머신계를 장악하게 되죠.

정덕진과 전낙원은 슬롯머신과 카지노라는 분리된 업계에서 서로의 영역을 지키고 살았는데요.

사실 전낙원은 메이저고 정덕진은 쩌리 입장에서 항상 도전하는 상황이였죠.

정덕진은 슬롯머신을 다먹자 이제는 카지노에 도전하기로 하는데요. 하지만 카지노는 슬롯머신처럼 태촌이형을 이용해선 가질 수 없었죠.

엄격한 정부허가가 있는 호텔에서만 가능하니까요.

그래서 정덕진은 브로커를 고용하는데요. 바로 임무박입니다.

@notel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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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진에겐 두명의 브로커가 있었는데요. 하나는 친동생 정덕일로 정치권 로비 창구였고 다른 하나는 임무박이였죠.

임무박은 정계 재계 언론계 연예계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마당발로 로비스트로는 딱인 인물이였죠.

그는 이주일이 쓴 회고록에 항상 제주도에 가면 낚시와 호텔을 제공해주던 마음씨 좋은 집사(?)라고 쓰고 있지만 실제론 대단한 로비스트였죠.

정덕진은 임무박을 이용해 새로 허가를 나는 제주 칼호텔 카지노를 따내게 되죠.

하지만 그런 정덕진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는데요. 바로 전낙원입니다.

전낙원은 이를 중대한 도발로 규정하죠.

전낙원에게는 치트키가 있었는데요. 원조 최회장 최종건이 죽고 그의 동생 최종현이 회장이 되면서 당시 대통령 노태우와 사돈이 된거죠.

전낙원과 최종건의 맹약은 최종현까지 그대로 가있는 상태라 서로는 동업자 관계였고 그를 이용해 관계 정계에 엄청난 인맥을 구축해논 상황이였죠.

결국 전낙원은 치트키를 발휘해 89년 세무조사를 통해 세금 폭탄을 때리는데요.

자그마치 180억을 맞고 정덕진은 거지가 됩니다. 그러면서 전낙원은 정덕진에게 "이거 하와이 표다 하와이 가 있으면 좀 안나아지겠나"하면서 하와이에 가라고하죠.

정덕진은 비장의 카드를 꺼내는데요. 바로 무서운 아이 '태촌이형'이죠.

@notel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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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촌이 형은 부하 500명을 이끌고 워커힐 호텔로 쳐들어가는데요.

뭐 태촌이형도 보는 눈이 있으니 사시미 질을 할 수 없고 스테이크를 시켜 칼질을 했죠.

500명의 조폭이 워커힐에 와 밥먹는 것만해도 중대도발이라고 생각한 전낙원은 다시 최종현 치트키를 쓰는데요.

최종현은 사돈 노태우에게 "김태촌이란 건달이 설치고 다닙니다. 아주 악질이예요" 라며 태촌이형을 혼내줘야 한다고 이르죠.

그래서 생겨난것이 소위 90년대 "범죄와의 전쟁"으로 태촌이형은 워커힐에서 스테이크 썬 죄로 감빵행을 하게되죠.

정덕진은 이제 다 죽었구나 생각하며 다른 쪽 라인을 만들기로 하는데요. 자기 동생 정덕일을 시켜 노태우 정권의 황태자 박철언에게 접근하는 거였죠.

인기배우 신성일은 평소 친분이 있던 정덕일이 박철언을 소개시켜 달라고 해 연결해 줬다고 회고록에 썼죠.

여튼 미국으로 도망가있다 동생 정덕일이 전낙원에게 직접 사과하고 정치권 구명(?)으로 다시 한국에 돌아오게 됩니다.

정권은 바뀌고 김영삼이 유력대선주자가되자. 이제는 원한을 갚자는 생각으로 김영삼을 밀어주게되죠.

김영삼이 대통령이되고 이제 나도 살았구나라고 안도할 무렵 돌발 변수가 터지는데요. 바로 모래시계 검사 홍준표입니다.

@notel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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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 홍준표는 서울지검 강력부 평검사지만 지금도 그렇지만 무대뽀였죠.

그는 정덕진의 슬롯머신에 냄새가 난다며 자신의 팀을 이끌고 조사를 시작하는데요. 정덕진은 김영삼 라인이라 내심 안심을 하고 있었죠.

홍준표는 "야들아 내가 니들 롤 모델이다"라며 말해도 2,30대들은 그냥 막말 잘하는 아저씨로 알고 있는데요.

여튼 정덕진의 탈세 조사를 레버러지로 해서 정덕진을 엮어 넣을려고 했죠.

하지만 목표는 정덕진이 아니고 그 뒤에 있는 사람들이였는데요.

당시 정덕진은 청와대 라인을 총동원해서 서울지검에 압력을 넣었죠.

여튼 당시 송종의 지검장은 끝까지 버텼고 홍준표는 최후의 수단으로 정덕진을 소환조사하죠.

당시 정덕진이 끝까지 버텼으면 홍준표가 사표써야 하는 마당이였는데요. 홍준표는 정덕진이 하와이(?)에 있을때 외환 밀반출한 걸 가지고 끝까지 압박하죠.

서로가 먼저 포기하는 사람이 죽는 게임에서 정덕진이 먼저 GG를 들고 자신이 뇌물을 준 사람들의 명단을 불기시작합니다.

고검장, 경찰서장 등등이고 결국 최고위급은 박철언 의원이였죠.

여튼 이로서 슬롯머신 게이트가 터지고 전국 슬롯머신은 전부 불법이되 슬롯머신 사업 자체가 없어져 버리죠.

뭐 홍준표가 자꾸 바다이야기에 집요하게 구는 이유도 있는데 바다이야기가 정덕진 계열에서 주도했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죠.

여튼 이 불똥은 슬롯머신 업계뿐아니라 카지노 까지 튀는데요. 카지노에도 숙청의 바람이 불게 됩니다.

@notel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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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망치한이라고 슬롯머신이 망하자 카지노 업계에서 사정바람이 부는데요.

카지노 업계 세무조사를 하면서 전낙원도 조세포탈로 수배자 신세가 되죠.

결국 정덕진마냥 하와이로 도망가게 되는데요.

이때 파라다이스 주주명부도 공개되는데 주식의 30%가 홍콩의 페이퍼 컴퍼니로 되어있어서 이게 누구건가하는 의구심을 샀습니다.

혹자는 원조 노통의 거란 사람도 있고, 모 신문 사주거란 사람도 있지만 여튼 페이퍼 컴퍼니 자신이니 누구건지는 확실히 알 수 없죠.

아무튼 전낙원도 외국생활에 진저리가 나서 다시 한국에 왔다 병보석으로 풀려나고요. 정덕진도 슬롯머신 사업이 망해서 LA로 가 가족과 행복하게 살다가 가셨다고 합니다.

태촌이 형은 아시는대로 권상우 협박건, 피바다 발언으로 매스컴을 타다 건강악화로 사망했고요.

재미있는 것은 정덕진이 홍준표에게 조사받고 있는데 어떤 방송국 PD가 들어와서 자신의 일대기를 적어갔다고 합니다.

정덕진이 출소해서 TV를 보니 그 방송국 PD가 김종학이였고 자신의 일대기가 드라마로 나오는데 모래시계였다고 하네요.

홍준표는 김종학에게 자기 역할(?)로 한석규를 추천했는데요. 김종학이 박상원으로 바꿨다고 하더군요.

여튼 이때부터 홍준표는 모래시계 검사라는 별명을 가지게 됐죠.

한국 도박사는 여기서 끝이고요 저는 일요일에도 일하는 바람에 좀 피곤해서 자러갑니다. 퍼가는건 자유지만 채널 링크는 달아주시길..😊

@notel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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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절 시리즈 3편 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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