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비와 돈 날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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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조엘과 삽질
왜 지금 싱가폴인가 싱가폴 진입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지만 오히려 이곳으로 이주하거나 이주를 원하는 한국인 지인들은 늘어나고만 있습니다. 싱가폴에 산지는 7개월밖에 안 됐지만 왜 한국인이 싱가폴을 선호할 수 밖에 없는지 이미 잘 느끼고 있기 때문에 몇 마디 적어봅니다. 고민이 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정치적 안정성 - 우파 좌파 가릴 것 없이 부패한 한국과는 달리 공직자들이 청렴하고 혼란스럽지 않다. - 정부가 국가의 방향성을…
싱가포르 이주 일주일 차 후기:

1. 날씨와 편리함

- 싱가포르 오기 전엔 밖은 엄청 덥고 안은 엄청 추울 거라 생각해서 겉옷들도 몇 개 가져왔는데 아직 한 번도 써본 적이 없다.

- 표기 온도만 서울보다 높고 습하지 체감하는 날씨는 오히려 서울보다 좋아서 나는 대만족 중이다.

- 실외는 기본적으로 길마다 그늘막이 많고 교통도 좋으면서 자연풍이 분다.
실내의 경우에는 에어컨 온도를 15도 이런 식으로 낮추지 않고 적정 온도 유지를 시켜서 덥지도 춥지도 않은 딱 좋은 상태를 유지 중이다.

- 근데 그늘막 없는 땡볕을 5분만 걸으면 땀이 뻘뻘나고 10분이 지나면 살이 타들어가는 지옥을 경험할 수 있다. 아니 그냥 밖에서 오래 걷지 않는 걸 추천한다.

- 나 같은 경우는 주로 택시를 타거나 쇼핑몰 갈 일이 있으면 콘도에서 제공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다녀서 매우 만족 중이다.

2. 음식과 생활 물가

- 매우 비싼 싱가포르의 물가지만 개인적으로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서는 아직까진 못 느끼고 있다 (일주일 차라 그럴 수 있음).

- 여기는 hawker center 라고 푸드코드들이 정말 많이 있는데 보통 5~8 싱가폴 달러 정도면 한 끼 식사가 가능하다. 정말 싼 식사 메뉴는 3~4달러도 있음.

- 양도 한국보다 많고 맛있으며 무엇보다 식당 하나당 메뉴가 수십 개인데 그런 식당이 푸드코트 하나에 수십 개라 메뉴 고르는 게 가장 고민될 정도이다.

- 호커센터라 하면 보통 야외에서 먹는 걸 생각할텐데 쇼핑몰에도 많이 있으며 나는 가장 가까운 곳이 쇼핑몰에 있어서 거기서 먹거나 배달을 시킨다. 쇼핑몰 푸드코트도 가격 위에 언급한 거랑 똑같음.

- 가장 충격받았던 경험은 우리 디저트 가게 맛있어요~ 하면서 푸드코트 안에 온 손님들에게 무료로 시식 한 번 하라고 뿌리고 다니는 거였다.
(공짜로 먹은 시식 아이스크림이라 그런지 더 맛있어서 진짜로 가서 돈 주고 사먹었는데 마케팅 효과 좋은듯?).

- 생활하는데 필요한 물건들은 한국이랑 비슷하거나 조금 비싼 느낌? 그래도 다 납득 가능한 범위내에 있음.
참고로 1.5L 물이 1달러임.

3. 교통

- 버스와 지하철은 2달러로 한국과 비슷한 가격이다. 찍는 문화도 탈 때 내릴 때 둘 다 찍어서 적응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 장점이라면 정류장들이 많고 촘촘한 것이고 단점이라면 너무 촘촘하다 보니 빙 돌아가는 루트기도 해서 구글맵 기준 택시타고 10분 거리를 40분 걸려서 가야하고 택시 타고 30분 거리를 대중교통을 타면 1시간 30분이 걸린다.

- 택시비는 솔직히 조금 비싸다. 뿐만 아니라 변동성이 알트코인 수준이다.
출퇴근 시간에는 택시비가 2배까지도 오르는데 본인은 어제 퇴근 시간에 택시를 탔는데 9달러면 도착하는 거리를 18달러를 내고 갔다.
근데 올 땐 밤 11시였는데 9달러 냈음.
- 근데 비싸다고 해도 일본 보단 나음. 작년에 일본 처음 갔는데 지하철 복잡한 거 무서워서 택시 타고 공항 갔다가 25000엔인가 나왔는데 울면서 카드 결제했음.

4. 언어

- 솔직히 말하면 너무 편하다. 당연히 모국어가 통하는 한국에서 사는 거 보다야 덜하지만 본인은 일상언어가 내가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인 환경인 곳을 선호하기 때문에 확실히 편하다.

- 예전에 2년 정도 살았던 곳은 모국어로 광동어를 사용했는데 식당에서도 버스에서도 주위에서 들리는 소리들을 알아들을 수가 없으니 고립된 느낌을 많이 받았었다.

- 주위 사람들이 말하는 걸 알아듣지 못하니 답답하고 집에만 있게 되었으며 로컬 행사 정보 같은 걸 찾아보고 싶어도 쉽지 않았고 무엇보다 가장 불편했던 건 길찾기였다.

- 어딜 가고 싶어도 지명들이 전부 알파벳 표기를 한 광동어였어서 봐도 모르겠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봐도 "여기로 가서 저기로 가면 그것이 보이는데 거기서 쭉 가면돼~" 라고 설명해줘도 "여기", "저기", "그것", "거기"가 어딘지도 뭔지도 모르니 불편했다 (미로같이 복잡한 길은 보너스).

- 그러나 싱가포르는 전부 영어 지명이 제대로 표기되어 있으며 구글맵을 봐도 길을 이해할 수 있으며 누군가에게 길을 물어도 알려준 길을 내가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 또한, 외국에 사는데 있어서 언어 문제를 맞닥뜨리는 경우는 밥을 사먹을 때도 택시를 탈 때도 아닌 행정적인 일을 처리할 때다.
그러나 싱가포르에서는 행정일을 처리하는데 있어 현재까지 어려움은 전혀 없었다. (이거 진짜 큰 요소임)

5. 청결

- 워낙 유명하니 굳이 말할 필요는 없을 거 같은데 간단하게 이야기 하자면 깨끗하다.

- 나는 까다로운 사람이라 식당에 가면 테이블에 팔을 잘 안 올리고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릴 때 역 의자에 앉지 않는다.

- 하지만 싱가포르에서는 공공시설물에 대한 청결관리가 잘되어 있다는 게 눈에 보이고 그러다보니 테이블에 팔도 막 올리고 정류장 의자에도 편하게 앉고 있다.

6. 월세

- 월세 비싼 거 빼면 싱가포르는 서울에서의 생활과 큰 차이 없으며 평범하게 사는 기준으로 생활비의 차이는 별로 없다. 그래도 룸메이트들과 함께 사는 기준으로 한국 월세보다 최소 3,4배는 잡아야 한다. 혼자 살면 당연히 훨씬 더 비싸겠죠?


7. 결론

- 월세와 택시비 비싼 거만 제외하고 레스토랑 자주 가는 게 아닌 평범하게 로컬 푸드 먹으면서 사는 기준으로는 한국에서 사는 것과 비슷하거나 더 합리적인 물가에서 살 수 있다.

- 날씨도 교통도 좋으며 사람들도 친절하고 아직까진 만족하면서 살고 있다.
- 아직 온지 일주일 밖에 안된 시점에서 작성한 리뷰라 이곳을 아직 잘 몰라 좋은 점만 보게된 걸 수도 있다.
한 달이 지나고 몇 달이 지나면 현재의 관점들이 바뀔 수는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위와 같은 생각으로 이곳에서 살고 있다.
❤5👍2
세계 평화는 바로 싱가포르에 있었구나

마음이 너무 편하다
❤3
큰일이다 뭐든 질문과 대답에 can만 붙히면 대화가 통하는 마법의 싱글리쉬가 벌써 편해져 버렸다

This one can?
Yes can can~
Oh can can

미쳐부럿ㅋㅋㅋㅋㅋㅋ
❤2
야이씨 싱가포르 택시비 장난하냐!!!
오후 3시에 15달러인게 4시엔 25달러에 7시엔 45달러네

뭔 네시간만에 택시비가 3배가 올라 밈코인이야???
자작나무 수분크림 48달러, 선크림 38달러, 독도크림 52달러 뭐지요

한국에서 따리하면 2배가 넘네 ㄷㄷㄷ 올영 할인이나 패키지 행사때 사서 따리하면 3,4배 ㄷㄷ
두리안 와플 한 입 하실? 가격은 8달러
🥴1
요새 트위터에서 거래소랑 vc들 플젝들이 대놓고 We are hiring 하는 글들이 계속 보이네

트렌드인지 불장 올 거라 바빠질 거라 생각해서 미리 구하는 건지 흠
싱가포르에 오고 나서 미안하다는 말을 굉장히 많이 듣고 있다.

한국이었으면 부딪힐 경우나 사과를 하지, 부딪힐 뻔 하거나 내가 뒤를 돌았는데 상대방이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을 경우에는 그냥 아무 말 없이 지나갈텐데 여기 사람들은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다

일본인 수준이다. 신기하다.
튜비와 돈 날리기
두리안 와플 한 입 하실? 가격은 8달러
지금부터 두리안 와플을 도전해 보겠습니다
두리안 와플 주문했음
두굳구ㅜ국구
튜비와 돈 날리기
두리안 와플 주문했음 두굳구ㅜ국구
아니 근데 플레인, 카야, 블루베리, 초콜릿, 피넛, 치즈, 버터, 단팥, 딸기맛 와플 2.9달러짜리 두고 8달러짜리 두리안 와플 주문한게 이게 맞나
와 두리안 냄새 진동한다

도전..!
두리안 와플 후기:

판단 와플의 달짝지근한 맛과 생두리안의 콤보가 입안에서 터지는데 두리안 빻아서 페이스트로 만든 수영장에서 혀가 수영을 하는 느낌임

두리안 페이스트면 뭔가 다른 달달한 재료를 섞어서 생두리안의 향을 중화시킬 줄 알았는데 그런 거 없이 그냥 생두리안임
❤3
와 판단 와플에 참치 에그마요도 넣고 커리 치킨도 넣고 햄치즈도 있네

그냥 햄버거 와플이잖아? 단짠단짠 맛있겠다
싱가포르는 일본 요리가 진짜 맛도리다
명란소스 치킨 덮밥 진짜 맛있다
치킨 양도 많고 소스도 녹진함

가격: 13000원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