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경제 임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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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매크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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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Bloomberg 1/31>

1) 파월 vs 월가 힘겨루기
연준과 월가의 힘겨루기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번 FOMC에서 매파적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이 제기. 투자자들이 긴축 중단은 물론 연내 금리 인하마저 점치면서 2022년에 걸쳐 수차례 단행된 공격적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금융여건이 작년 2월래 가장 완화적으로 바뀌었음. 파월은 주식과 채권 가격의 상승이 그가 막고자 하는 물가 압력을 부채질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같은 베팅을 억눌러야만 할 확실한 동기가 있음. 이에 따라 이번주 25bp 인상으로의 속도 조절이 물가안정 목표를 향한 강한 의지의 퇴색을 의미하지 않음을 강조하고, 심지어 필요할 경우 시장을 뒤흔들어 놓을 수도 있음. BofA의 Ethan Harris는 파월이 시장의 낙관론에 기름을 붓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매파적 메시지를 보낼 전망이라고 진단. 이미 지난 12월 회의 의사록에서 연준위원들은 금융여건의 불필요한 완화가 물가안정을 회복하기 위한 연준의 노력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음.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1월 18일 발언에서 긴축 감속으로 금융여건이 더욱 완화될 경우 앞서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함으로써 대응할 수 있다고 지적. 시장은 연준 금리가 5월이나 6월이면 4.9%로 정점에 이른 뒤 12월까지 4.5% 아래로 하락하고 내년엔 추가 인하를 기대 중. 블랙록의 Gargi Chaudhuri는 타이트한 노동 시장을 근거로 파월이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꺾으려 할 것으로 전망

2) ‘연준과 싸우지 말라’
모간스탠리는 최근 주식 랠리로 몰려드는 투자자들이 연준을 완전 무시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 주가가 오르면서 많은 투자자들은 자신이 뭔가 놓치고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보다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고 진단. 최근의 가격 움직임은 펀더멘털 개선보다는 계절적인 1월 효과와 작년 잔인했던 매도세에 따른 숏커버 때문이라고 설명. 실제로 기업들의 실적은 예상에 못 미치고 있으며, 특히 이익마진이 실망스럽다고 지적. 게다가 “투자자들은 ‘연준과 싸우지 말라’는 기본 규칙을 잊어버린 듯 하다. 아마도 이번주가 그 진리를 깨닫게 되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주장. Wilson은 연준이 보다 비둘기파적인 기조로의 피봇을 아직 원치 않는데다 2008년 이래 최악의 어닝 침체 속에 시장이 또다시 오판하고 있어 머지 않아 이번 약세장의 마지막 장이 펼쳐질 전망이라고 우려. 따라서 시장이 계속 오를 경우 이번 랠리에서 매도하라고 조언. 한편 BofA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지난 3년간 인력 규모와 매출을 비교한 결과 이 중 일부가 최근 비용 절감을 위해 정리해고를 단행했지만 여전히 평균 20% 가량 몸집이 지나치게 크다고 진단

3) 옐런의 물가 진단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최근 물가 급등을 초래한 팬데믹 시대의 왜곡이 사라지고 나면 지속적으로 낮은 인플레이션이 경제와 정책 입안자들에게 장기적인 도전으로 재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 그는 물가와 임금이 오르는 상황에 대해 “우리는 비정상적이고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1980년대와 1970년대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언급. 과거와 달리 이번 인플레이션은 물가-임금 상승의 악순환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기대 인플레이션이 비교적 잘 고정되어 있다고 진단. 올리비에 블랑샤르 전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역시 오늘날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며, 연준을 포함해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제로 부근의 금리 환경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예상. 반면 래리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 등은 세계 경제가 지정학적 긴장과 부채 위기의 시기로 진입함에 따라 높은 인플레이션과 높은 금리가 보다 보편화될 위험이 있다고 주장. 옐런은 팬데믹으로 인해 공급망 차질 등 이례적 문제가 발생해 물가가 급등했다고 지적. 다만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물가안정 목표로 돌아가는데 얼마나 걸릴 지, 이후 연준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음

4) 블랙스완 시한폭탄

‘블랙스완’ 저자인 Nassim Taleb의 자문을 받는 헤지펀드 유니버사 인베스트먼트는 고객들에게 전 세계적으로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시장에서 대공황에 견줄만한 대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 유니버사의 최고투자책임자인 Mark Spitznagel은 “1920년대 말보다 더 심각한 금융 역사상 최악의 시한폭탄으로 시장 파급력도 유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 유니버사는 시장 상황이 가장 힘들 때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소위 테일 리스크 펀드로 시장 침체기에 투자수익률이 뛰어나기 때문에 암울한 경제 전망을 내놓으려 하는 특징이 있음. Spitznagel은 “세계가 너무 지나치게 레버리지가 높다”며, 한때 자연스럽고 건강했던 조정이 이제는 시스템 전체를 무너뜨릴 정도로 걷잡을 수 없이 파급력이 강한 아수라장이 되었다고 지적. 옐런 미 재무장관은 미국의 고용과 인플레이션 지표가 만족스럽지만 경기침체 리스크 역시 무시할 수 없다고 진단. 블룸버그 이코노믹스 모델 분석에 따르면 올해 경기침체가 발생할 확률은 100%. 일부에선 견고한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 둔화를 지적하며 가벼운 침체를 예상

5) 시장 자신감 과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폴 크루그먼 교수는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너무 무시하고 있어 금융여건 완화가 이를 다시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 그는 “시장이 다소 앞서나가고 있는듯 해서 우려스럽다”며,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끝났다고 가격에 반영 중이다. 이는 자기부정 예언이 될 수 있다”고 진단.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빨리 내려오고 있고 계속해서 둔화되겠지만 물가와의 전쟁이 끝났다는 지나치게 높은 확신이 리스크라고 지적. “인플레이션 위협이 사라졌다는 인식을 토대로 금융시장이 상당히 완화될 경우 이는 실제로 어느 정도 인플레이션 불씨를 다시 지필 수 있다”고 언급. 각종 지표가 미국 경제에 대해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는데다 상당한 시차를 두고 반응해 현재의 상황을 정확히 읽는 것이 평소보다 훨씬 어렵다고 설명. “우리는 매우 무질서한 시대에 있다. 모르는 게 너무나 많다”고 덧붙임
> 높아진 시장 기대 부합한 1월 중국 통계국 제조업PMI. 비제조업은 서프라이즈. 제조업/비제조업 동반 경기확장국면 진입

[제조업]
• 2023년 1월 50.1
• 2022년 12월 47.0
• 예상 50.1

[비제조업]
• 2023년 1월 54.4
• 2022년 12월 41.6
• 예상 52.0
4Q22 유로존 GDP: 전기대비 플러스 성장했습니다. 천연가스 등 에너지 물가가 안정되면서 마이너스 성장을 피했네요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Bloomberg 2/1>

1) 美 임금 상승세 둔화
미국의 작년 4분기 고용비용지수(ECI) 상승률이 1%에 그치며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를 더했음. 하지만 해당 지수가 산출되기 시작한 1996년 이래 처음으로 6분기 연속 1% 이상상승해 긴축 중단을 기대하기엔 다소 이른 듯 보임. 한편 1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107.1로 예상과 달리 후퇴해 경기침체 우려가 경제와 일자리에 대한 미국인들의 전망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 임금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연준의 큰 고민을 덜어주고 있지만 물가 상승 압력이 완전히 진정됐다고 안심하기엔 충분치 않음. 연준위원들은 물가안정 회복을 위한 중앙은행의 임무가 끝나려면 멀었다고 말하며 오랫동안 금리를 높게 유지할 생각임을 시사. 파월 연준 의장은 특히 서비스 인플레이션을 우려. 이는 보다 지속적인 물가 압력의 신호로 주로 임금을 반영.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임금 상승률이 낮아짐에 따라 연준은 긴축 속도 조절의 필요성에 보다 확신을 갖게 되겠지만 적어도 5%까지 금리를 끌어올리겠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을 것으로 진단

2) 연준 긴축 중단 시점은?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다는 추가 증거가 계속 나올 경우 3월 FOMC 이후 금리 인상을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으로 예상. 이같은 전망은 연준 내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매파 중 한 명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대략적으로 제시한 타임라인에 기초. 그는 초반에 금리를 대폭 올려야 한다는 프론트로딩(front-loading) 긴축 전략의 주창자. 시장에선 작년 중반부터 4차례에 걸쳐 연속으로 75bp를 인상한데 이어 12월 50bp로 속도를 줄인 연준이 금번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4.5%~4.75%로 25bp 올릴 것으로 예상. 연준위원들은 12월 전망에서 금리가 5% 위까지 간 뒤에 인상을 멈출 것으로 내다봤지만 월가 트레이더들은 최종 금리가 5%에 못 미칠 것으로 베팅. 연준인사들은 지난 10월, 11월, 12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점진적 둔화를 보여 환영할 만한 소식이라고 평가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입장. 월러 연준 이사는 1월 20일 발언에서 “지표를 3개월 보고 중단할지, 6개월 보고 중단할지가 쟁점이라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난 6개월 자료가 필요하다”고 언급.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역시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인플레이션 하락을 지적. 따라서 올해 1월, 2월, 3월 지표가 지금과 같은 추세를 이어갈 경우 5월 2~3일 예정된 FOMC에선 긴축 중단을 위한 충분한 근거가 될 수 있음

3) 시장 거품 경고
‘블랙스완’의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는 투자자들에게 고통스러운 현실로의 복귀를 준비하라고 경고. “디즈니랜드는 끝났다. 이제 학교로 돌아갈 시간”이라며, 시장이 지난 15년만큼 순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 제로에 가까운 금리 시대가 일련의 기념비적인 자산 거품을 촉발하고 극심한 불평등을 초래한 가운데 연준이 보다 과거 수준에 부합하게 금리를 올리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아직 고금리 세계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진단. 금융위기로 이지머니 시대가 도래하면서 지난 15년에 걸쳐 투자자들이 현금흐름의 중요성을 잊고 살았으며, 단적으로 크립토는 이같은 순진함을 보여준다고 지적. “그동안 자산 가격이 미친듯이 부풀려졌다”며, 비트코인에서 부동산에 이르기까지 “마치 종양”처럼 저금리 체제 하에서 모든 게 거품이 되어 “신기루 같은 부”가 50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추정. “당분간 상황이 좋지 않을 것이다. 밸류에이션이 역사상 가장 이상하다”고 덧붙임

4) 유로존 선방. ECB 긴축 지속
유로존 경제가 두자릿수대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충격도 불구하고 시장 우려와 달리 작년말 성장을 기록해 두 분기 연속 후퇴로 정의되는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비 0.1%로 시장 예상치 -0.1%를 뛰어넘었고, 전년비로는 1.9%를 기록해 예상치 1.7%을 상회. 독일과 이탈리아 경제가 위축된 반면 프랑스와 스페인은 팽창을 이어갔음. 특히 아일랜드는 전분기 대비 3.5% 성장하면서 2022년 연간 전체 성장률이 12.2%로 아마도 유럽연합 회원국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추정. 에너지난에도 예상보다 경제가 선전함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긴축 기조를 이어갈 전망. ECB 위원들은 가벼운 경기하강보다 인플레이션이 유로존에 더 큰 위협으로 생각하는데다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다소 내려가고 있음에도 아직도 경직적인 기저 인플레이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 시장은 이번 주 ECB 정책회의에서 50bp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모습. 금리 상승이 경제 전반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일부 국가에서 에너지 비용이 오를 수 있어 올해 1분기는 대체로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

5) 미국 부채한도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의원들이 결국 연방정부 부채한도를 무조건적으로 증액해야 한다는 주장에서 물러나 타협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 지난주 설문에 참여한 51명의 이코노미스트 중 약 71%는 연방정부의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10%에도 못 미칠 것으로 답변. 또 미 재무부의 재정 여력이 고갈되기 전에 의회가 부채한도를 상향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을 경우보다 높다는데 모두가 동의. 전문가 중 약 40%는 의회가 안정적 장기 재정 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패널을 설치할 것으로 내다봤고, 3분의 1 정도는 공화당이 협상에서 지출 삭감 요구를 관철시킬 것으로 예상. 오직 5명만이 백악관 요구대로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부채한도 상향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주장.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부채한도 이슈를 논의할 예정. 여기서 매카시가 정확히 어떤 제안을 내놓을지는 아직 불확실. 워싱턴 정계의 위기 경고 발언에도 불구하고 이코노미스트들은 부채한도 협상이 경제나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 그러나 하원이 제대로 기능을 못하고 매카시가 하원의장 선출 과정에서 강경파의 요구를 받아들여 조건부 타협을 약속한 상황이라는 우려도 제기
* 1월 한국 수출: YoY -16.6%, 일평균 수출 21.5억달러(-14.6%), 무역수지 127억달러 적자
Macro Review_KO Export_230202.pdf
465.5 KB
<1월 한국 수출: P, Q 동반 부진>

한국 수출 부진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단가 하락과 물량 감소 폭이 모두 확대되면서 일평균 수출액은 22억달러를 하회했습니다. 수출 증가율 반등은 2Q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당분간 수출 부진이 지속된다면, 자동차, 철강 등 상대적으로 흐름이 양호한 품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1월 ISM 제조업지수: 47.4로 전월대비 1.0 하락. 예상치 하회했습니다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Bloomberg 2/2>

1) 연준 25bp 인상
연준은 시장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4.5%~4.75%로 25bp 인상하고, 추가 긴축을 예고. 4차례 연속 공격적인 75bp 인상을 단행한 뒤 작년 12월 50bp로 보폭을 줄인데 이어 이젠 ‘베이비 스텝’으로 감속한 셈. 이번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루어졌음. 연준은 성명서에서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 정책 기조를 달성하기 위해 목표 범위의 지속적인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기존 문구를 반복. 다만 긴축 주기가 거의 마무리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신호로 추가 금리 인상의 “속도(pace)” 대신 “정도(extent)”로 표현하고 그동안의 통화정책 긴축 등 여러 요인에 달려 있다고 밝힘. 또한 이전 성명서와 다르게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높은 상태”라고 진단해 연준 위원들 사이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피크에 도달했다는 확신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

2) 파월의 선물
파월 의장은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물가 안정 의지가 여전히 강하다며 당분간 제약적 수준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지만,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 추이에 향후 2번 정도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 후 긴축을 멈출 생각임을 시사. 또한 금융여건 완화 분위기에 대해 지속적인 변화가 관건이라고 지적하고, 금리를 과도하게 긴축할 유인이나 생각이 없다고 언급. 아직 인플레이션에 대해 승리를 선언하기엔 갈 길이 멀기 때문에 경제가 대체로 연준 전망대로 갈 경우 연내 금리 인하는 적절하지 않겠지만, 만일 인플레이션이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내려간다면 이를 정책 결정에 포함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음. 또한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에 대해서도 낙관. EQM Indexes는 월가가 연준의 ‘터프한 발언’은 무시한 채 긴축의 끝이 보인다는 점에 환호했다며, 노동시장과 기업실적이 가파른 금리 인상을 잘 버텨낸 덕분에 경기침체를 피할 수도 있다고 진단

3) 미 고용과 생산
미국 ADP 집계 민간고용 증가가 1월 10만 6,000명으로 시장 예상치 18만 명을 크게 하회하며 2년래 최저치를 기록. 전월치는 25만 3,000명으로 상향 수정. ADP의 Nela Richardson은 겨울폭풍과 홍수 등 조사 주간에 겹친 악천후 영향이 컸다며, 1월 대부분의 기간은 작년 말과 비슷하게 고용이 강했다고 설명. 3일 발표될 1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19만 명으로 예상. 반면 미 노동부의 구인이직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2월 구인건수는 시장 예상을 뒤엎고 1,100만명을 약간 넘어서며 5개월래 최대치를 경신. 연준이 주목하는 실업자 1명당 구인건수 배율은 1.9로 사상 최고에 가까웠음. 팬데믹 이전에는 1.2 정도. ISM 제조업지수는 1월 47.4로 예상치 48을 하회하며 5개월 연속 하락해 2020년 5월래 최저 수준으로 후퇴. 금리 상승과 수요 둔화, 경제 불확실성이 제조업 생산에 부담을 주고 있는 모습

4) 달러 약세 전망
핌코의 Gene Frieda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인플레이션이 후퇴함에 따라 안전자산 통화의 매력이 줄어들면서 달러 약세가 더 진행될 전망이라고 진단. 연준의 긴축 중단이 시간문제인 만큼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가 개선되면서 달러가 “최종 안전자산”으로서 매력을 잃게 된다고 주장.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 변동성이 후퇴함에 따라 리스크 프리미엄도 낮아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 블룸버그 달러지수(BBDXY)는 이미 지난 9월 정점 이후 10% 넘게 하락. 오늘 FOMC에서 25bp 인상 이후 추가 한차례 인상만 남았다며, 그 결과 미국과 다른 국가와의 금리 격차가 좁혀질 것으로 전망. 시장에선 연준의 경우 올해 추가 60bp 인상을, 유럽중앙은행(ECB)은 150bp 정도 인상을 가격에 반영 중. ECB는 현지시간 목요일 기준금리를 50bp 올릴 것으로 예상. Frieda는 중국의 리오프닝도 견조한 회복을 이끌어 달러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

5) 유로존 인플레이션 둔화
유로 지역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둔화됨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얼마나 더 올려야 할지를 놓고 매파와 비둘기파 간에 논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12월 9.2%에서 올 1월 8.5%로 크게 하락. 이코노미스트 추정치는 중앙값 기준 8.9%. 주로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사상 최고치인 5.2%에 머물렀음. 이번 물가 지표는 긴축 속도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한 ECB내 비둘기파 진영에 힘을 실어줄 수도 있음. 시장에선 목요일 50bp 금리 인상이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짐. 비둘기파는 온난한 겨울 날씨에 천연가스 가격이 급락한 데다, 연준이 긴축 감속에 나서고 심지어 캐나다 중앙은행은 긴축을 중단한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임. 반면, 매파 위원들은 임금 상승과 좀처럼 꺾이지 않는 근원 인플레이션을 지적해왔음.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아직 불확실성이 높아 ECB가 이번 지표에 큰 의미를 두지 않겠지만 작년 4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좋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ECB는 기저 물가 압력이 여전히 높다는 판단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
[한화투자증권 김성수] 채권전략 FOMC Review (9).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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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wha FOMC Review] 높은 기준금리의 유지도 엄연한 긴축

1년 만의 ‘Baby Step’

2월 FOMC, 기준금리 4.75%로 만장일치 25bp 인상. 12월에 이어 추가 인상 속도 조절, 당사 전망 부합. Powell 의장은 물가 흐름에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가야할 길이 멀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기준금리 인상 및 속도 조절 이유로 설명


디스인플레이션 인정, 확실하게 보여준 속도 조절 의지

성명서 문구의 주요 변화는 1) 소폭 완화적으로 바뀐 물가 인식, 2) 우크라이나 사태의 경제, 물가 영향력 감소, 3) 기준금리 인상 강도 약화, 4) 유연해질 수 있는 QT 등 네 가지. 9월부터 12월까지 문구에 큰 변화가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금번 변화는 연준 스탠스의 명확한 변화로 해석 가능

기자회견 내용도 매파적 기조가 상당부분 감소한 모습. Powell 의장은 처음으로 물가는 디스인플레이션 단계에 진입했음을 인정. 최근까지 연준 구성원들이 주장하던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이 아닌 ‘적절히’ 제약적인 수준을 언급한 점도 강경 일변도 정책의 종료를 시사한 것으로 판단

‘2~3차례 추가 기준금리 인상 논의’, ‘승리 선언에는 시기 상조’ 등 기본적인 긴축 스탠스에는 변함이 없음을 강조했는데 이는 시장의 Pivot 기대 차단 목적. 또한, 현 상황에서 당연히 나올 수 있는 수준의 발언


높은 금리의 유지도 엄연한 긴축, 기존 전망 유지

기준금리 ‘인상’도 긴축이지만 ‘높은’ 금리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도 엄연한 긴축. 당사 기존 전망(3월 인상 사이클 종료, 최종 기준금리 5.00%) 유지. 이제는 물가가 추세적으로 둔화 국면에 진입했고, 긴축의 강도 조절이 가능함을 연준도 인정하기 시작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Bloomberg 2/3>

1) ECB 긴축 경로
유럽중앙은행(ECB)이 시장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50bp 인상, 2008년래 최고 수준인 2.5%로 끌어 올렸음. 인플레이션 전망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ECB 역사상 가장 공격적인 통화 긴축 행진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경고하며 다음달 회의에서도 50bp ‘빅스텝’ 인상이 거의 확실하다고 언급. 정책위원회는 3월 회의에서 금리를 추가 50bp 올린 뒤 향후 통화정책 경로를 평가할 생각이라고 성명서에서 밝힘. 라가르드는 성장과 인플레이션 전망의 리스크가 보다 균형에 가까워졌다며 유로존 경제가 예상보다 탄력적이라고 진단. 보다 분명한 그림은 3월에 발표될 경기전망에서 나올 예정. 그는 “2% 중기 인플레이션에 도달하겠다는 우리의 결심을 의심해서는 안된다. 또한 제약적 영역에 도달한 후 거기서 충분히 머물고 싶어한다는 사실도 의심해서는 안된다”고 언급. 또한 “우리는 할 일이 남아있다는 것을 안다”고 강조해 3월 이후에도 추가 인상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 유로존 채권시장은 통화 긴축 속도가 늦춰질 것이란 베팅에 랠리를 펼쳤음. 이탈리아 10년물 국채는 한때 40bp 넘게 급락했고 분트채 10년물도 24bp 가량 하락. 유로-달러 환율은 1% 가까이 후퇴. 머니마켓은 3월 50bp 인상 베팅을 높이면서도 최종 금리 전망치는 3.5% 아래로 하향 조정

2) BOE 긴축 끝?
영란은행(BOE)이 시장 예상대로 추가 50bp 금리 인상을 단행. 이로써 기준금리는 2008년래 최고 수준인 4%로 올라섰음. 이번 정책위원회 결정은 7:2로, 다수의 위원들은 강한 임금 증가세와 지속적인 노동력 부족이 물가 압력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 동시에 BOE는 작년 10월에 40년래 최고치인 11.1%를 기록했던 인플레이션이 올해 약 4%로 내려오고 2024년엔 2% 목표를 하회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제시. 30년래 가장 가팔랐던 금리 인상 행진이 거의 끝나가고 있음을 시사한 것. 다만, 베일리 총재는 물가 리스크가 상방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주장. “우리는 코너를 돌았지만 아직 매우 이르고 리스크는 매우 크다”며, “승리를 선언하기엔 너무 이르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기자회견에서 언급. 그는 BOE가 “완전히 확신해야만” 정책 기조를 전환할 수 있다고 발언. Candriam의 Jamie Niven는 “BOE가 긴축 사이클의 끝에 다가서고 있다고 느끼는 게 분명하다”고 진단. 파운드-달러 환율은 한때 1.2% 급락했고, 길트채 10년물 금리는 31bp 후퇴. 머니마켓은 BOE 최종 금리에 대한 전망치를 4.4%에서 4.35%로 낮추고, 올해 말까지 25bp 금리 인하와 더불어 내년 추가 인하를 가격에 반영

3) 인도 아다니 기회?
골드만삭스와 JP모간체이스는 일부 고객들에게 인도 아다니 그룹의 채권이 매력적인 투자대상이 될 수 있다고 조언. 소식통에 따르면 골드만의 트레이딩 임원들은 아다니의 채권이 단기적으로 바닥을 쳤으며, Adani Ports & Special Economic Zone의 경우 자산 가치 대비 채권 가격이 현재 흥미로운 수준이라고 평가. 골드만은 투자자 콜에 앞서 약 1억 7,000만 달러의 아다니 채권을 거래했으며, 글로벌 펀드 및 아시아 이외 지역의 부실채권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음. 아다니가 유상증자를 철회하기 전 JP모간 크레딧 애널리스트들은 일부 아다니 계열사의 채권이 매력적이라는 진단을 내림. 반면 베테랑 신흥시장 투자자인 마크 모비우스는 아다니가 특히 부채와 관련해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투자 기준에 맞지 않아 유상증자에 청약하지 않았다고 밝힘. 주가조작 및 분식회계 등의 의혹으로 공매도 업체 힌덴버그 리서치의 공격을 받은 아다니 그룹은 일주일 사이에 시가총액 1,080억 달러가 증발. 주가 폭락에 계획했던 24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마저 막판 취소하며 혼란이 가중. 크레디트스위스와 씨티그룹은 주식 담보 대출인 마진론을 중단했고, 인도 중앙은행은 은행권에 아다니 그룹에 대한 익스포저 상세 내역을 제출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음. 모디 총리의 정부에도 불똥이 떨어짐. Lucror Analytics의 Leonard Law는 아다니 그룹이 당분간 역내 은행을 통해 자금을 모집할 가능성이 있지만, 가장 큰 위험은 레버리지가 높은 계열사들의 자금 조달 창구가 막힐 경우라고 우려. 아다니는 담보주식으로 일부 대출을 미리 갚는 방안을 채권단과 협상 중이라고 소식통은 전언

4) 헤지펀드도 조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스티브 코헨의 포인트72자산운용, 켄 그리핀의 시타델 등 몇몇 대형 헤지펀드에게 왓츠앱(WhatsApp) 등 미승인 채널을 활용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일부 직원들의 개인 핸드폰을 조사하도록 요청. SEC는 또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사모펀드운용사의 비즈니스 관행에 대해서도 조사 중. Point72와 시타델, SEC는 논평을 거부. SEC는 금융업 종사자들이 비공식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통해 딜을 성사시키거나 거래를 하거나 고객을 확보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수사 대상을 자산운용사까지 확대하는 모습. 기업의 준법감시 시스템을 피해 이루어진 비즈니스는 후에 문제가 생겼을 때 금융규제당국이 수사하기 어렵기 때문. SEC는 이미 대형 은행들을 상대로 해당 규정 위반을 들어 10억 달러 넘게 벌금을 부과

5) 미-중 관계 개선 노력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5~6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날 것으로 예상. 팬데믹 이래 첫 고위급 방중으로 양국 간 긴장을 얼마나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 베테랑 미국 외교관이자 통상 협상가인 웬디 커틀러는 미국과 중국이 양국 간 비자 방문 체류 기간과 항공편을 늘리는 방안 등에 합의할 수도 있다고 전망. 미국은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원한다고 말하지만 여러 면에서 현실은 반대에 가까움. 바이든 행정부는 첨단 반도체 기술이 중국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 기업은 물론 일본과 네덜란드까지 관련 장비 수출을 통제. 중국은 즉각적인 보복을 자제하고 있지만, 이란산 원유에 대한 서방세계의 제재조치를 위반하고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러시아와 보다 친밀한 경제적 관계를 도모할 의향이 있음을 비쳤음. 일본과 네덜란드의 수출 통제 결정 이후 친강 중국 외교부장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의 통화에서 양국 간 경제, 무역, 기술 관계 유지를 위한 개방성 및 시장 원칙 준수를 촉구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Bloomberg 2/6>

1) 블록버스터 美 고용
지난달 미국 노동시장은 예상과 달리 고용이 급증하고 실업률이 53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경기침체 경고가 무색해질 정도로 과열된 모습으로 연준에 추가 금리 인상 압박을 더함.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는 작년 12월 수정치 26만명에서 올 1월 51만 7,000명으로 크게 증가. 블룸버그 전망치를 모두 상회한 수치로, 이들의 예상치는 중앙값 기준 18만 8,000명. 실업률은 1969년 5월 이후 최저치인 3.4%로 시장 예상치 3.6%를 하회.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비 0.3% 상승. 바이든 미 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일자리 증가”라며 환호했지만,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서든스톱(sudden stop·급작스런 마비)”을 경고. 서머스는 최근 빅테크 기업들 사이에서 불고 있는 정리해고 바람이 보다 광범위하게 확산될 경우 경제가 갑자기 절벽에서 떨어질 위험이 있다고 우려. 관건은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빠르게 내려올 지에 달려 있다며, 그렇지 못할 경우 연착륙은 힘들어질 것으로 전망. 한편 ISM 서비스업지수는 1월 55.2로 전월비 6포인트 올라 2020년 중반 이래 최대폭 반등

2) 연준 긴축 중단 의심
BMO Capital Markets의 Sal Guatieri는 “놀라울 정도로 강한 고용보고서는 경제가 침체에 빠지고 연준이 올 봄에 긴축 사이클을 끝낼 것이라는 기대에 심각한 의심을 제기했다”고 진단. Pictet Wealth Management의 Thomas Costerg는 “그처럼 강한 고용보고서는 아마도 최소 두차례 25bp 금리 인상을 의미할 수 있으며, 다음 FOMC 회의에서 일부 연준위원들의 레이더망에 50bp 인상이 되돌아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 모간스탠리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멈출 것이란 전망을 바꿔 추가 25bp 인상을 예상. 바클레이즈의 Jonathan Millar는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올 하반기 금리 인하를 가져올 것이란 시장의 주장에 의문이 제기됐다며, “적어도 연준은 ‘더 높게 더 오래’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어할 것이다. 하지만 최종 금리가 더 올라갈 리스크도 높아졌다”고 설명.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2023년 말 기준금리를 중앙값 기준 약 5.1%로 내다본 지난 12월 점도표는 “정책이 적어도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훌륭한 지표”라며, “현재 전달해야 할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정책 방향이 추가 긴축 후 당분간 제약적 스탠스를 유지하는 쪽이라는 점”이라고 강조

3) 美中 긴장 고조. 미국, 中정찰풍선 격추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 정찰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몬태나의 핵 시설 상공에서 높은 고도에 머물고 있는 것을 감지한 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을 전격 연기. 당초 블링컨은 5년만에 첫 고위급으로 중국을 방문해 이번 주 초 베이징에서 중국 당국자들과 회동을 가질 예정이었음. 블링컨은 중국측 정찰 풍선임을 확신한다며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강력 비난. 중국은 기후 연구를 수행 중인 민간 비행정이 불가항력으로 미국 영공에 진입했다며 유감을 표시. 그러나 미국 전투기가 이를 격추하자 중국 정부는 태세를 바꿔 강하게 반발하고 보복을 경고. Drew Thompson 싱가포르대 리콴유 공공정책대학원 연구원은 미-중 관계가 긍정적 방향으로 향하지 않고 있으며 더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

4) 원유 올해 100불 넘는다
골드만삭스는 원유 가격이 올해 배럴당 100달러를 다시 넘을 수 있으며 생산 여유가 바닥남에 따라 2024년 심각한 공급 문제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경고. 제재조치로 러시아산 원유의 수출이 감소하고 중국의 리오프닝에 수요가 늘면서 유가가 현재 80달러 부근에서 세자리 수로 오를 것으로 전망. 중국이 아직 완전히 회복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공급 과잉 쪽으로 균형이 기울어져 있지만 5월이면 공급 부족으로 바뀌어 올해 늦게 수요가 공급을 확실히 앞지르면 생산 여력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 또한 OPEC+가 산유량 제한을 풀고 올해 증산을 고려할 것으로 예상

5) ECB 최종 금리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주 50bp 금리 인상을 단행한 이후 ECB 정책위원들의 발언이 쏟아졌음. Bostjan Vasle는 ECB 금리가 제약적 영역에 근접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Robert Holzmann은 올해 중반이나 늦어도 3분기면 금리가 피크에 도달해 향후 다시 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 Olli Rehn과 Madis Muller는 3월 추가 50bp 인상을 시사했고, Peter Kazimir와 Gediminas Simkus는 아마도 다음 달 인상이 마지막은 아닐 것이라고 경고. 그러나 투자자들이 ECB가 곧 속도조절에 나설 것으로 베팅하면서 유럽 증시 벤치마크인 Stoxx 600 지수가 상승폭을 9월말 저점 대비 한때 20%까지 확대하며 강세장 진입을 시도. 골드만삭스 등은 유럽 주식이 미국 대비 밸류에이션이 싸기 때문에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
Macro Review_US Employment_230206.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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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미국 고용: 생각보다 뜨겁다>

미국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지난 몇 개월동안 고용 둔화 조짐이 확인됐으나, 노동시장은 여전히 초과수요 상태라는 점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양호한 고용지표는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시키는 요인이자 물가 부담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물가 부담이 높아 연내 금리 인하가 어렵다 해도 경기가 양호한 흐름을 보인다면, 결국 위험자산에는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Bloomberg 2/7>

1) 통화긴축의 이빨
지난주 채권시장은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 결정을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하며 강한 랠리를 펼쳤지만 이후 Robert Holzmann ECB 정책위원 등 여러 정책결정자들이 매파적 메시지를 쏟아내면서 분위기가 반전. Holzmann은 “인플레이션 목표로 믿을만한 수렴이 나타날 때까지 통화정책은 계속해서 이빨을 보여줘야 한다”고 언급. Columbia Threadneedle Investments의 Ed Al-Hussainy는 “우리는 단기물에 숏 상태이며, 현 매도세가 얼마나 더 지속될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힘. 시장이 최종 금리 기대치를 연준이 제시한 5.125% 부근으로 재조정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채 단기물의 추가 약세시, 2년물 4.5%와 5년물 4% 부근에서 매수자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 트레이더들은 아직도 연준이 연말까지 30bp 정도 금리를 내릴 것으로 가격에 반영 중. Invesco의 David Chao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해 조만간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는 과장된 면이 있다며,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보다 낮아진 모습이라고 진단

2) 기대 인플레이션 후퇴
뜨거운 미국 고용 속에 연준이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채권 트레이더들은 기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모습.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의 대표적 지표인 5년 후 5년간 BEI 선도금리는 지난 금요일 2.18%로 일주일전 2.31%에서 하락. 10년 BEI는 월요일 2.25% 부근으로, 최근 고점인 10월말 2.6%에서 크게 하락. 파월 연준의장이 지난 주 물가 압력의 완화를 시인하자 트레이더들은 인플레이션 후퇴 베팅에 보다 자신감을 얻었음. 다만 파월이 추가 긴축을 예고하고 1월 고용보고서가 시장 예상보다 훨씬 강하게 나오면서 추가 통화긴축 전망은 높아졌음. 연방기금 선물시장에 따르면 3월 FOMC에서 추가 25bp 인상은 거의 기정사실로 굳었으며, 5월 25bp 인상은 78% 확률로 예상 중. 지난 월요일 8%에 불과했던 6월 인상 가능성은 30%를 상회. 이번 주엔 파월을 포함해 연준인사들의 발언이 줄지어 예정

3) 러시아 제재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이 가까워짐에 따라 미국 정부가 러시아를 추가 압박하기 위해 이르면 이번 주 러시아산 알루미늄에 20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 중. 해당 조치는 수개월간 논의되었으며, 러시아가 미국 시장에 알루미늄을 싼 값에 덤핑해 미국 기업들에게 손해를 준 사실도 원인을 제공했다고 소식통은 전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아직 이를 공식적으로 승인하지 않았음. 이처럼 고관세를 부과할 경우 세계 2위 생산국인 러시아로부터 알루미늄 수입이 사실상 중단될 수 있어 항공우주와 자동차 등 미국 산업이 부수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 미국의 전체 알루미늄 수입 중 러시아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과거 10%에서 최근 3%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감소. 러시아 금속기업 루살의 주가는 한때 2% 넘게 하락

4) EM 약세 베팅
세계적 헤지펀드인 맨그룹이 골드만삭스 등 일부 월가 대형 투자은행들의 낙관적 견해와 달리 신흥시장(EM) 약세에 대비. 맨그룹의 Guillermo Osses는 올해 위험자산의 눈부신 랠리가 경제 펀더멘털 개선을 발판으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황이 곧 역전될 수 있다고 진단. 맨그룹은 1,38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 가량은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에 투자 중. 그는 “향후 2개월 내에 매도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자들이 익스포저를 늘리면서 매우 타이트한 밸류에이션에 위험자산 롱 포지션이 매우 커진 가운데 유동성 여건이 바뀌고 있어 결국 상당한 조정이 주장. 지난달 EM 채권은 연준 긴축 중단 및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경제 성장 기대에 10여년래 최고의 랠리를 펼쳤음. 모간스탠리투자운용은 앞서 미국 주식에서 나와 EM 익스포저를 늘리고 있다고 밝힘. JP모간자산운용과 Legal & General 투자운용 역시 EM 채권이 투자자들에게 올해 최대 10%의 수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

5)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글로벌 운용사인 누버거버먼그룹의 Steve Eisman은 테크주에서 크립토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산의 최근 랠리에 속지 말라며, 고금리 시대 시장 패러다임 변화를 예고. 이제 새로운 승자는 미국의 리쇼어링(해외 공장의 자국 복귀) 및 녹지화(greenification) 관련 기업이라고 진단. 특히 파월 연준 의장이 그의 말처럼 긴축 기조를 이어간다면 패러다임 전환이 빨라지겠지만, 만일 금리를 내린다면 다시 성장주가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고 주장. 또한 미국 은행들의 경우 과거보다 레버리지가 낮기 때문에 2008년 금융위기가 재발될 위험은 거의 없다고 진단. Eisman은 2007년 미국 주택시장 버블 붕괴 직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하락에 베팅해 유명세를 얻었음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Bloomberg 2/8>

1) 파월 ‘더 높은 최종금리’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고용시장 강세가 지속될 경우 최종금리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아질 수도 있다고 밝힘. 그는 “우리는 추가 금리 인상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노동시장이 대단히 강하다(extraordinarily strong)”고 언급. 만일 고용 상황이 계속해서 매우 뜨겁다면 “우리가 더 많은 일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임. 파월은 1월 고용 서프라이즈에 대해 “왜 우리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보여준다”고 진단. 인플레이션이 올해 상당히 하락하겠지만 내년이나 되어야 2% 목표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 지난주 FOMC에서 25bp 대신 50bp를 올렸어야 하는게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즉답을 피함.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디스인플레이션이 시작되었지만 아직도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있으며, 고용이 계속 강할 경우 추가 인상이 논의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함. Comerica Bank의 Bill Adams는 “파월이 보다 공격적 태세로의 전환을 시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이를 잡지 않았다. 단기적으로 연준은 한두번 더 금리를 올린 뒤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

2) 美 고용 너무 강하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총재는 강력한 1월 고용보고서가 연준이 계속해서 금리를 올려야하는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주장. 그는 “현재 나는 여전히 약 5.4%에 있다”며, “오늘 숫자를 선택해야 한다면 지난 12월과 같다”고 언급 하나의 보고서에 과잉반응해서는 안되지만, 서비스 분야의 기저 체력이 여전히 매우 강해 많은 연준위원들이 이를 주목하고 있다고 전함. 올해 FOMC 금리 결정에서 투표권을 쥔 카시카리는 최근 보다 매파적 인물로 부상. 그는 1월 고용지표에 너무 놀랐다며, 아직 노동시장에 연준의 긴축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고 있지 않음을 보여준다고 설명. “나는 아직 나의 금리 경로를 낮춰야할 근거를 찾지 못했다”며, “인플레이션을 억누르기 위해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린 다음 통화정책이 경제를 통해 작용하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언제든 물러설 수 있기 때문에 우리의 분석 모델보다는 인플레이션이 정책을 이끌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 식료품 등 재화 인플레이션의 냉각이 반가운 신호인데 반해 “너무 뜨거운” 고용시장은 연준의 물가 안정 노력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진단

3) ECB 3월 50bp 인상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의 요아힘 나겔 총재가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세를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하고, “상당한”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 ECB는 이번 통화정책 긴축 사이클을 시작하면서 50bp 인상을 시사할 때 “상당한(significant)”이란 문구를 종종 사용하곤 했음. 나겔은 다음달 금리를 50bp 올리겠다는 의도는 강력한 약속이라며, 3월 인상으로 “우리의 일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 실질금리가 여전히 마이너스인 상태에서 ECB의 차입 비용은 아직 제약적 영역에 들어서지 않았다며, “금리 인하는 예상 가능한 미래에 전혀 내 의중에 없다”고 밝힘. 한편 프랑수아 빌루아 드 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겸 ECB 정책위원은 초저금리 시대는 이제 지났다며, 이번에 인플레이션과 싸워 중기 목표인 2%로 끌어내린다면 새로운 인플레이션 체제에 들어서게 되어 금리 역시 보다 정상적인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 이사벨 슈나벨 ECB 집행이사는 전례 없는 공격적 통화정책 긴축이 아직까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여전히 모멘텀을 잃지 않은데다 기저 인플레이션이 유난히 높다고 우려

4) BOC 인상 중단
티프 맥클렘 캐나다 중앙은행(BOC) 총재는 금리 인상을 중단하기로 한 결정을 옹호하면서 추가 인상을 촉발할 수도 있는 조건을 설명. 지난 3월부터 기준금리를 총 425bp 인상한 뒤 조건부 일시 중지를 선언했던 이래 첫 공개연설에서 맥클렘은 긴축 정책이 완전한 효과를 보려면 18~24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언급. 또한 통화당국이 과도한 긴축을 피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임. “우리는 경제와 인플레이션을 지나치게 늦추기 전에 금리 인상을 중단해야 한다”며,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올 때까지 금리를 계속 인상해서는 안된다”고 강조. 캐나다의 인플레이션은 전년비 6.3%로 여전히 높지만, 최근 진전으로 인플레이션이 하락 중이라는 확신이 강해졌다며, 올해 중반이면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3%로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을 재확인. 인플레이션을 2%로 끌어내리려면 서비스 물가상승률이 더 둔화되고 임금 상승 및 기대 인플레이션이 완화되어야 한다고 지적. 또한 기업들이 가격 결정 행위를 정상화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 이같은 조건이 만족되지 않을 경우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이 어려워져 추가 통화 긴축이 필요하다고 설명

5) 미-중 무역규모 확대
미국과 중국 정부가 다양한 정치 및 경제적 이슈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양국간 상품 무역 규모가 2022년 6906억 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대를 경신. 미국의 대중 상품 무역 적자는 전년비 8% 늘어난 3829억 달러로 2018년 4194억 달러 적자 이후 가장 큰 규모. 작년 대중 상품 수출액은 1538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수입은 5368억 달러로 확대. 양국간 무역이 심화되고 있지만 인권과 대만, 기술 접근 등 민감한 사안으로 양국이 다방면에서 충돌하고 있어 미래가 불투명. 특히 최근 미국이 자국 영토로 들어온 중국 비행체를 ‘스파이 풍선’이라 판단하고 격추하고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을 취소하는 등 긴장 수위가 매우 고조되는 분위기. 바이든 행정부는 첨단 반도체 기술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차단하고 일본과 네덜란드 등 동맹국들에게 동참을 호소하고 있음. 또한 중국에 대한 상품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미국 우방을 중심으로 공급망을 재배치하는 ‘프랜드쇼어링’을 추진하고 있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과했던 대중 관세는 아직 유지 중이지만 미국의 많은 기업들이 인플레이션 시대에 투입 비용 상승을 유발한다며 관세 철폐를 요구하고 있음. 백악관은 이를 검토하고 있지만 관세 철폐시 중요한 정치적 레버리지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에 소극적인 모습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Bloomberg 2/9>

1) 연준 금리 6%에 베팅
옵션시장에서 연준 기준금리가 현재 컨센서스보다 거의 1%포인트 높은 6%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에 베팅하는 대규모 거래가 이루어짐. 8차례 연속 금리를 올린 연준이 이제 긴축 행진의 끝에 다가서고 있다는 게 그동안 시장의 신조였음. 심지어 금리가 경기침체를 유발할 정도로 높아져 결국 연준이 올해 안에 완화 기조로 돌아설 것이라는 주장마저 설득력을 얻었음. 그러나 지난 주말 나온 1월 고용지표가 이같은 믿음을 뒤흔들었고, 연준 인사들이 연달아 매파적 발언을 쏟아내자 이제 1-2번 추가 인상 이후 긴축이 중단될 것이란 기대는 더이상 기정사실이 아닌 분위기. 한 트레이더는 연준이 올 9월까지 긴축을 계속할 경우 1억3500만 달러를 벌 수 있는 대규모 옵션 포지션을 구축. 동일한 구조의 옵션 매수가 수요일에도 이어졌고, 유사한 성격의 베팅이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짐. CME 잠정 미결제약정 자료에 따르면 6% 벤치마크 금리를 목표로 하는 9월 만기 SOFR 옵션에 1800만 달러 규모의 베팅이 나옴. 파월 연준 의장이 고용시장 강세가 지속될 경우 최종 금리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아질 수도 있다고 말한 뒤 블록 트레이드를 통해 그같은 베팅은 크게 늘었고 수요일에도 이어짐. 현재 OIS는 최종 금리를 7월 약 5.17%로 보고 있지만 연말엔 4.84%를 전망. 약 32bp 인하 기대를 가격에 반영 중이지만 지난 목요일 45bp에서 크게 낮아진 상태

2) 연준 매파 메시지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지난 12월 연준위원들이 제시한 점도표가 여전히 훌륭한 가이던스라며,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몇년간 제한적인 금리 수준을 유지해야 할 수 있다고 전함. 연준위원들은 점도표에서 올해 말까지 벤치마크인 연방기금 금리 전망치를 중앙값 기준 5.1%로 제시해왔음. 이는 올해 두 차례 정도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 그는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고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올해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여전히 매우 합리적인 견해로 보인다”고 진단. 향후 25bp 인상폭이 적절해 보이지만 추가 금리 인상 속도는 앞으로 나올 지표에 달려있다고 강조. 또한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에 머물거나 금융여건이 느슨해 질 경우 연준은 충분히 제약적 수준으로 금리를 더 높여야 할 수도 있다며, 금리가 아직 완전히 제약적은 아니라고 진단. 리사 쿡 연준 이사 역시 추가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역설. “우리는 반드시 인플레이션을 우리 목표로 끌어내릴 것이다. 따라서 아직 금리 인상이 끝나지 않았으며 금리를 충분히 제약적으로 유지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 또한 긴축 속도를 늦춤에 따라 그동안의 가파른 금리 인상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고 진단.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이사는 미국 경제가 더 높은 금리에 적응하고 있지만 2%로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기 위해선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 “그 노력이 효과를 내기 시작했지만 우리는 더 가야 한다”며, “어쩌면 긴 싸움이 될 수도 있다. 일부에서 현재 예상하는 것보다 금리가 더 오래 더 높이 갈 수 있다”고 언급.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임금 상승세를 억제하려면 금리가 더 올라야 한다고 주장. 인플레이션 측면에서 일부 희망이 보이지만 그동안의 금리 인상이 노동시장에 충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증거가 아직 별로 없다고 진단. 또한 2% 인플레이션 달성을 위해선 정책금리를 5.4% 부근까지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망

3) 美인플레 이상 신호?
지난 달 미국 중고차 가격이 크게 올라 구매자들의 불만이 가중될 뿐만 아니라 연준의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낮아질 것이란 기대마저 흔들릴 수 있어 주목. 미국 중고차 경매플랫폼인 만하임에 따르면 1월 중고차 평균 거래가격이 전월비 2.5% 상승해 작년 연간 15% 하락 중 일부를 되돌림. 만하임 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2.8% 후퇴. 중고차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비중이 큰 품목 중 하나로 근원 CPI의 경우 4.5%를 차지. Inflation Insights의 Omair Sharif는 중고차 가격이 1%포인트 증가할 때마다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율이 5bp 오른다고 설명.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하지만 중고차 가격의 상승은 엉뚱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 그동안 인플레이션 둔화는 재화가 주도했기 때문에 연준은 서비스 물가로 초점을 옮겨 타이트한 노동시장이 임금 상승 압박으로 작용할지 주목하고 있음. 특히 CPI상 중고차 가격이 지난 6개월간 하락했기 때문에 연준의 인플레 우려를 덜어주었음. 렌트카 회사인 Hertz Global Holdings의 Stephen Scherr는 지난 5주에 걸쳐 경매시장과 소매시장에서 중고차 가격이 크게 뛰었다고 전함. 만하임에 따르면 중고차 소매판매는 1월 16% 증가. 가파르게 오르던 중고차 가격이 고점을 찍고 다소 안정되자 소비자들이 다시 시장으로 돌아온 영향도 있음

4) ECB 매파, ‘3월도 50bp’
대표적 매파인 Martins Kazaks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ECB가 경제를 “상당히” 제약하는 수준으로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며, 3월 회의 이후에도 긴축이 이어져야 할 수도 있다고 전망. 라트비아 중앙은행 총재인 Kazaks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여전히 상방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며, 유로존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확실히 잠재우기 위해 금리 인상 후 최종 금리를 당분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 “우리는 금리를 상당히 제한적인 영역으로 인상하고 상당 기간 이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강조하고, “금리 인상 폭이 축소될 것이란 기대는 당연하지만 아직 거기까진 가지 않았다”고 언급. 그는 3월 50bp 인상을 지지한다면서, 이후 금리 인상을 잠시 쉬거나 멈출 이유를 아직 찾지 못했다고 전함

5) 주식시장 ‘단절’ 경고
모간스탠리자산운용의 Lisa Shalett은 주식시장이 기업 실적 악화와 경제 전망 후퇴에도 랠리를 펼치면서 시장 안정을 위협하는 “거대한 단절”이 생겨났다고 경고. 경기민감주의 급등은 미래 성장에 대한 시장의 확신을 보여주지만, 실물경제를 보면 오히려 소매 판매나 제조업 및 재계 대표들의 신뢰가 기업 실적과 함께 약해지고 있다고 지적. 그 결과 경기 방어주 대비 경기민감주의 주가 비율이 지금만큼 선행 경제지표와 동떨어진 적은 없다고 우려. 이같은 미스매치가 연준의 긴축 지속에도 시장이 경제 연착륙을 기대하고 있다는 신호라는 주장도 있지만, Shalett는 최근 증시 랠리가 숏커버와 같은 단기적 기술적 요인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 “사람들이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칠지 알고 있고 그 후를 보고 있다고 말하지만 난 솔직히 그들이 얼마나 멀리 내다볼지 모르겠다. 역사는 이같은 거대한 단절에 친절하지 않았다”고 언급. 또한 파월 연준의장이 최근 시장 랠리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듯한 태도를 보였지만 다른 연준위원들이 보다 터프한 발언으로 주가 상승을 막으려 할 수도 있다고 경고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Bloomberg 2/10>

1) 연준 금리 8%?
Macro Hive의 Dominique Dwor-Frecaut는 연준 기준금리 6%에 베팅하는 트레이더들에게 목표를 너무 낮게 잡았다고 조언. 그는 테일러 준칙 모델 분석 결과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려면 금리를 약 8%까지 올려야만 한다고 밝힘. 사실 그는 이미 작년 3월 연준이 긴축 행진을 시작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같은 예측을 내놓은 바 있음. 그는 트레이더들에게 미국채 2년물 금리가 6%를 훨씬 상회할 수 있으며 일드커브 역전이 지금보다 더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 1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자신의 연준 금리 8% 전망에 더욱 확신이 생겼다며, “정책이 여전히 매우 완화적”이라고 진단. 뉴욕 연은의 시장담당 부서에서 근무 경력이 있는 Dwor-Frecaut의 주장은 월가에서 극단적인 소수 의견일 수 있으나 혼자만은 아님. 연은 총재를 지냈던 제프리 래커와 찰스 플로서는 인플레이션이 현 상태를 유지할 경우 일반적인 통화정책 준칙은 연말까지 6.5%-8% 사이의 기준금리를 요구한다고 지적. 현재 OIS는 연준 금리가 7월 약 5.1%로 최종점에 도달한 뒤 연말이면 4.8%로 내려갈 것으로 가격에 반영 중. Dwor-Frecaut는 금리를 더 훨씬 높게 올리지 않는 한 고용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며, 근원 인플레이션이 중국 리오프닝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다시 반등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 “만일 인플레이션과 연준 정책 금리에 대한 내 생각이 맞다면 시장에 엄청난 충격이 될 것”이라며, 내년 극심한 경기침체와 어쩌면 금융위기마저 촉발될 수 있다고 경고

2) 연준 인상경로 유지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기 위해 연준이 금리를 계속 인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 그는 “수요가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탄력적이고, 노동시장도 견조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충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을 가능성이 높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 “물론 그것이 우리가 현재 경로를 유지하는 이유”라고 설명. 1월 고용지표가 시장을 놀라게 하고,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투자자들은 올해 최종금리 기대치를 높여 이제 대체로 연준위원들이 점도표에서 제시했던 눈높이까지 맞춤. 바킨은 최근 3개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긍정적이었지만 이같은 둔화 추세가 지속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며, “사람들이 신경쓰는 상황이 통제권 안에 들어왔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 우리는 아직 가야할 길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함

3) 멕시코, 스웨덴 50bp 인상
멕시코 중앙은행이 전격적으로 50bp 빅스텝 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기준금리를 사상 최고치인 11%로 끌어올려 시장을 놀라게 했음. 이에 멕시코 페소가 한때 달러 대비 1% 넘게 랠리를 펼침. 인플레이션이 지난 9월 8.7% 고점에서 올 1월 7.9%로 내려오는데 그쳐 물가불안이 여전. 통화정책위원회는 “근원 인플레이션의 흐름을 고려할 때 이번의 경우 기준금리 조정 폭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힘. 또한 향후 회의에선 인상 폭을 낮출 수도 있음을 시사. Bank of America의 Carlos Capistran는 “이번 결정이 기대 인플레이션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예상보다 큰 폭의 만장일치 인상 결정인데다, 추가 인상의 문을 열어 두었다는 점에서 매파적”이라고 진단. 스웨덴 중앙은행 역시 기준금리를 3%로 50bp 인상하고 양적 긴축을 약속하며 자국 통화인 크로나 강세를 원한다고 선언

4) 중국 ‘정찰’ 풍선
미국 국무부 당국자는 최근 미국 영공에 침투한 중국 풍선이 정찰용으로 통신 시그널을 수집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며, 중국군이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 정보수집을 위한 정찰 풍선을 보냈다고 주장. 그는 익명을 전제로 한 성명에서 미군 U-2 정찰기가 촬영한 고해상 이미지에 따르면 문제가 된 풍선이 경로를 이탈한 기상관측용 민간 비행선이라는 중국 측 주장과는 달리 정보 정찰용 장비를 탑재했다고 설명. 미국은 이제 동맹국들과 함께 보다 광범위한 중국의 첩보 활동을 공개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임. 또한 관련 중국 기관들을 상대로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함.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해당 풍선이 미국 핵시설에 대한 정보를 얻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밝힘. 그는 “모든 전략 자산에 대해 버튼을 내리고 이동과 통신을 제한해 불필요하게 어떤 능력도 공개되지 않도록 했다”고 설명

5) 테슬라 랠리
작년 65% 폭락했던 테슬라 주가가 간밤 한때 6.3% 급등하며 214달러까지 올라 지난 1월 6일 기록했던 장중 저점 대비 110%나 반등. 성장주와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가 되살아난 데다, 전기자동차 수요가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에 다시 모멘텀을 되찾은 모습. 테슬라가 지난달 발표한 분기 실적과 전기자동차 세제혜택 소식도 호재로 작용. Patriarch Organization의 Eric Schiffer는 “테슬라 주가가 연준이 결국 구조에 나설 것이라고 믿는 시장 덕에 빠르게 오르고 있다”며, 4분기 실적 호조와 수요 자극을 위한 가격 인하 역시 도움이 되었다고 진단. Vanda Securities의 Marco Iachini는 테슬라가 올해 개인투자자들의 주요 매수 타겟이 되었다고 전함
BOJ 차기 총재로 Kazuo Ueda 교수 임명 예정. 당초 유력했던 아마미야 현 부총재는 총재직을 고사. 또 다른 후보이자 매파적 인물인 야마구치 전 BOJ 부총재도 선택하지 않았음. 해당 이슈만 보면, 당장 정책의 급격한 변화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해석 가능. 다만, 다른 후보들과 달리 성향에 대해 알려진 것이 별로 없다는 점은 불확실성 요인. 보도 이후 엔화는 강세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3-02-10/japan-s-kishida-picks-academic-ueda-to-helm-boj-reports-say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Bloomberg 2/13>

1) 美 CPI 충격 대비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보험사 등 일부 기관 투자자들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미국채 선물을 매도하면서 10년물 금리가 금요일 한때 3.75%에 근접. 1월초 이래 처음으로 100일 이평선을 넘어섰음. 1월 CPI 상승률은 전년비 6.2%로 이전치 6.5%에서 둔화가 예상되지만 전월비로는 0.5%로 이전치보다 가팔라질 전망. 일주일 내에 10년물 금리 4%를 타겟으로 한 헤지용 옵션 거래도 나타났음. 올 3월을 마지막으로 연준 긴축이 멈출 것으로 보고 포지션을 취했던 트레이더들은 갑자기 최소 3차례 추가 인상 베팅과 맞선 상황. 스왑시장은 최종 금리 전망치를 이달 초 5% 아래에서 5.2% 부근으로 상향 조정.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 미시간대 2월 소비자신뢰지수 잠정치가 시장 예상을 넘은 66.4로 작년 1월래 최고치를 경신했고,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3.9%에서 4.2%로 높아져 물가 불안이 다시 악화될 수 있음을 시사. 바클레이즈는 6월까지 3번 추가 25bp 금리 인상으로 전망을 바꿔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가 5.25%~5.5%에 이를 것으로 전망. 오안다의 Edward Moya는 2월 14이번 인플레이션 보고서가 연준의 지속적 금리 인상 기조를 지지해 줄 가능성에 트레이더들이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언

2) 미-중 군사 긴장
미국이 최근 자국 영공에 침입한 ‘정찰용’이라 주장하는 중국 풍선을 격추시키며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알래스카주 상공에서 미확인 물체가 발견되자 조 바이든 대통령은 국방부에 이를 격추하도록 명령. 미 정부는 해당 물체가 중국서 왔다는 증거가 없다며, 지난번 중국 풍선보다 작은 자동차 크기만한 것으로 민간 항공기 운항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해 금요일 F-22 전투기를 출격시켜 사이드와인더 미사일로 격추했다고 밝힘. 다음날 캐나다는 미국과 협력해 자국 영공에 들어온 고고도 물체를 격추. 한편 미국은 중국군이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 정보수집을 위한 정찰 풍선을 보냈다고 주장하며, 중국군을 도와 우주항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6개 중국 기업을 제재대상에 포함시켰음.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정찰’ 풍선 사태가 미-중간 관계를 크게 해치진 않았다면서도, 미국 주권을 침해한 행위로 미국은 국가 안보를 위해 이같은 위협에 맞서겠다고 강조. 공화당은 처음부터 중국 풍선이 미국 본토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막았어야 한다며 바이든 행정부에 맹공을 퍼부었음. 중국 측은 ‘민간 기상관측 기구’라고 주장

3) 연준 금리 5% 위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연준이 경기 침체를 촉발하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물가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5% 위로 올린 뒤 그 수준을 당분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 “우리는 실제로 연착륙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아직 숲에서 빠져나온 것은 아니다”며, 연준이 신중해야만 경착륙을 피할 수 있다고 언급. 또한 “2번 정도 더(a couple more)” 25bp 인상을 선호한다고 밝힘. 연준 위원들은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지난주 4.5%~4.75%로 25bp 인상. 12월 당시 점도표에서 올해 최종 금리 전망치를 중앙값 기준 5.1%로 제시한 바 있음. 하커는 “우린 5% 위로 가야만 한다. 현재 거의 근처까지 왔다. 그런 다음 멈춰야 한다”며, 5% 위로 얼마나 더 가야할 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 또한 인플레이션 수치가 현재 경로를 계속 따라간다면 “좋을 것”이라고 언급

4) 유가 급등. 인플레이션 리스크
국제유가(WTI)가 지난주 8.6% 급등하며 10월초 이래 주간 기준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 러시아가 서방세계의 에너지 제재조치에 반발해 50만 배럴 정도 감산을 예고한 데다, 사우디가 중국 수요 회복과 터키 등지에서 공급 차질 등을 이유로 아시아 판매 가격을 인상한 영향. 러시아는 또한 브렌트유 대비 자국 우랄산 원유의 수출가격 할인폭을 점차 줄여나가기로 했음. 블랙록과 핌코 등 일부 자산운용사들이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경고. 공급망 병목현상이 풀리고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는 있지만, 트레이더들이 너무나 가파른 인플레이션 둔화에 베팅하고 있다며 우려. “사람들은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고 있어 더이상 보호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지만, 탈세계화와 노동력 공급 부족과 같은 고(高) 인플레이션 체제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적 변화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AllianceBernstein의 John Taylor는 지적. 블랙록은 물가채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있고, 핌코 역시 인플레이션 상방 리스크 헤지에 나섰음

5) 차기 BOJ 총재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가 차기 일본은행(BOJ) 총재로 우에다 카즈오 전 BOJ 심의위원을 지명할 방침이라고 소식통이 전언. 그동안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아마미야 마사요시 부총재가 총재직을 고사했다고 닛케이는 보도. 아마미야보다 매파적으로 여겨지는 우에다의 깜짝 기용에 달러-엔 환율은 한때 1.4% 급락했으나, 우에다가 BOJ의 부양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후 낙폭을 거의 회복. 그는 “BOJ의 현재 정책은 적절하며 통화 완화는 현 시점에서 계속될 필요가 있다”고 언급. BOJ 역사상 가장 오래 총재직을 지켜왔던 구로다 하루히코가 올 4월 퇴임함에 따라 시장에선 초저금리 정책 경로가 조정될 수도 있다는 추측을 키워왔음. 인플레이션이 이미 BOJ 목표의 2배에 달하는 데다가 시장 압박에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폭을 확대하기도 했음. BOJ는 보다 강한 임금 상승세가 인플레이션을 뒷받침해야 양적완화 프로그램에서 발을 뺄 수 있다는 입장.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우에다가 당장 일드커브통제(YCC)정책을 버리려 하진 않겠지만 현재 최대한의 부양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정책 논의에 좀더 균형을 더할 것으로 예상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Bloomberg 2/14>

1) 美 CPI 시나리오별 게임플랜
JP모간은 CPI의 전년대비 상승률을 주목. 이코노미스트들은 전월 6.5%에서 올 1월 6.2%로 둔화를 예상. 만일 예상치에 부합한 결과가 나올 경우 채권 금리와 달러 가치가 하락하고 기술주와 경기민감주가 S&P 500 지수의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임. 그러나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전보다 디스인플레이션 속도가 느려졌다는 쪽으로 쏠릴 경우 증시 랠리가 시들해질 수 있다고 경고. 특히 만하임 중고차 가격 지수가 1월 급등하면서 CPI 서프라이즈 가능성도 높아진 분위기. JP모간은 CPI 전년비 상승률이 6.5%를 넘을 확률은 5% 정도로 그 경우 S&P 500 지수가 2.5%~3% 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 모간스탠리는 CPI의 전월비 상승률을 지켜볼 생각. 예상치 0.4%를 하회할 경우 기술주와 소비재주가 채권과 더불어 랠리를 펼치겠지만, 그보다 높을 경우 리스크오프가 촉발될 수 있다고 우려

2) 미-중 회동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이번주 중국 외교라인 1인자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의 회동을 검토 중. 이달 초 미국이 ‘정찰’용으로 의심되는 중국 풍선을 격추하며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된 이래 첫 만남이 될 예정. 양측이 동의할 경우 블링컨 국무장관과 왕 위원은 2월 17일~19일에 열리는 뮌헨안보회의에서 만나게 된다고 소식통이 전언. 앞서 중국 풍선 문제가 불거지며 블링컨 장관은 지난주로 예정됐던 중국 방문 계획을 취소. 미국은 해당 풍선이 중국의 글로벌 정찰 정보수집 프로그램의 일환이라 주장했고, 중국은 기상관측용 민간 비행체로 불가항력에 밀려 경로를 이탈했을 뿐이라고 반박. 이후 북미대륙 상공에서 정체불명의 비행체가 포착되어 3개가 격추되었음. 중국은 월요일 미국 측이 2022년 초부터 자국 영토에 10개가 넘는 풍선을 보냈다고 주장. Adrienne Watson 국가안보위원회 대변인은 이를 부인하고 상황 수습을 위한 중국 측의 억지 주장일 뿐이라고 비난. 미 행정부 고위 관료는 회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미국이 외교적 옵션을 계속해서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발표할 내용이 없다고 언급. 미 국가안보위원회와 국무부, 중국 대사관은 논평을 거절. 백악관은 여론이 격화되자 중국 풍선의 정보수집력이 아직까진 제한적이라며 수위 조절에 나섰음

3) 엇갈리는 월가 시장 진단
마이클 윌슨 등 모간스탠리 스트래티지스트들은 미국 증시가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을 너무 일찍 가격에 반영하면서 매도세에 직면했다고 경고. 미국채 시장의 경우 단기물 금리가 최근 상승하며 연준이 예상보다 오랫동안 제약적 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을 가격에 반영했지만 “주식시장은 이러한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 월가의 대표적 약세론자인 윌슨은 펀더멘털 악화와 연준의 지속적 금리 인상, 기업 실적 침체 등이 겹치면서 주식시장이 올 봄에 바닥을 본 뒤 하반기에 반등할 것으로 전망. 씨티그룹의 Matt King은 최근 시장 랠리를 이끈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일시적 유동성 투입이 이제 끝나간다며 위험자산이 어려움에 빠질 수도 있다고 진단. BofA의 Savita Subramanian는 S&P 500 지수가 현재 숏커버 랠리에 있다며 당분간 약세장에 머물 것으로 예상. 반면 골드만삭스의 Christian Mueller-Glissmann는 채권 금리의 추가 상승 리스크가 제한적인데다 미국 경제의 연착륙 확신이 높아졌다며 글로벌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높였음. 웰스파고의 Chris Harvey는 주식시장 약세장이 끝났다고 진단했고, JP모간의 Marko Kolanovic는 물가를 잡기 위해선 경기침체가 불가피하다며 주식을 버리고 채권을 사라고 조언

4) 연준 추가 인상 의지
미셸 보우만 연준이사는 연준이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경제 성장을 늦추고 고용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 그는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하려면 여전히 아직 멀었다. 인플레이션을 우리의 목표로 낮추기 위해선 추가 통화 긴축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럴 경우 경제 활동의 성장이 둔화되고 노동시장 여건이 다소 약해질 수 있다”고 발언. 노동시장을 지속가능한 상태로 유지하려면 물가 안정의 회복이 필수적이라고 강조.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통화 정책을 긴축하는 데는 비용과 위험이 따르지만 인플레이션 지속을 허용할 경우 더 큰 비용과 위험이 수반된다”고 주장. 비록 일부 물가가 공급 측 요인의 개선으로 둔화되고 있지만 계속 타이트한 노동시장은 인플레이션에 상승 압력을 가한다며, 높은 인플레이션이 오래 지속될수록 가계와 기업의 기대 인플레이션도 높아져 결국 연준의 물가 안정 노력이 더욱 힘들어진다고 설명

5) ECB 최종 금리
마리오 센테노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다음 달 새로운 경제 전망이 나오면 ECB가 어디까지 금리를 올려야 할지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전망. 인플레이션이 이미 예상보다 더 빠르게 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분기 전망은 물가 상승 둔화를 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 이번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통화 정책의 경로, 특히 최종 금리를 판단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 “확실히 우리는 이전보다 최종 금리에 훨씬 더 가까워졌다. 우리는 이에 접근하고 있으며, 3월은 최종 금리에 대해 매우 명확해질 수 있는 좋은 순간이 될 것”이라고 예상. 포르투갈 중앙은행 총재인 센테노는 ECB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려면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 2%를 향해 수렴하고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며, 이번 경제전망이 현재 진행 상황을 보다 정확히 보여줄 것으로 기대. 유로존의 기록적 인플레이션이 후퇴하고 있는 신호에도 불구하고 임금 상승으로 기저적인 물가 압력이 아직 우려스럽다는 판단 속에 ECB는 다음달 정책회의에서 또다시 50bp ‘빅스텝’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음
1월 미국 CPI: 대체로 예상치 부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