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 할 5가지_Bloomberg 9/13>
1) 달러 피크?
145엔선마저 위협받던 달러-엔 환율은 구로다 일본은행(BOJ) 총재의 구두개입에 142엔을 하회. 구로다는 기시다 총리와 만난 뒤 “환율 급변동은 기업의 불확실성을 높여 바람직하지 않다”며, “하루에 달러당 2-3엔씩 움직이는 것은 매우 갑작스럽다”고 발언. 기하라 세이지 일본 관방부장관은 “과도하고 일방적인 환율 움직임을 포함해 전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 한편 일본 정부가 하루 5만명인 입국자 수 상한을 철폐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입국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닛케이가 보도. 국경 개방은 엔화의 추락을 막는데 도움이 될 전략 중 하나라고 JP모간은 지적. 유럽 블루베이자산운용은 일본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이 임박했다며 엔화에 대해 ‘전술적’ 롱 포지션을 취했다는 입장. 달러-엔 환율이 147.5까지 갈 경우 포지션을 두배로 늘릴 신호라며, BOJ가 일드커브 통제 정책을 변경하거나 종료할 경우 “보다 구조적인 롱 포지션”으로 갈 생각이라고 최고투자책임자(CIO) Mark Dowding은 발언
2) 9월 FOMC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물가 안정이라는 중앙은행의 책무를 완수할 때까지 인플레이션 억제 노력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발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는 세번째 75bp 금리 인상을 더욱 지지하게 되었다며, 연준이 내년에 더 높은 수준에서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을 월가가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주장.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이사 역시 이달 말 FOMC 회의에서 “상당폭의 추가” 금리 인상을 선호한다고 말해 75bp 자이언트 스텝을 지지할 생각임을 시사.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총재는 금리 인상을 지속해야 할 근거가 분명하다고 지적. 블랙록의 Rick Rieder는 9월 FOMC에서 75bp 인상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연준 정책이 아직 비둘기파적으로 돌아설 수 없다고 진단했고, Evercore ISI와 도이치은행 역시 9월 75bp 인상으로 전망을 상향. 샌프란시스코 연은의 Sylvain Leduc 조사국장은 금리가 오름에 따라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2025년 초면 2% 목표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
3) ECB 긴축 경고
ECB가 지난주 경제 성장 전망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록적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역사적인 75bp 인상을 만장일치로 결정. ECB 관료들은 인플레이션 전망이 추가적인 큰 폭의 긴축을 필요로 한다면 10월 정책회의에서도 75bp 인상을 배제하지 않을 생각. 요하임 나겔 분데스방크 총재는 현재의 물가상승 추세가 지속될 경우 추가 금리 인상이 뒤따라야 한다며, 인플레이션이 12월에 10% 위에서 피크에 달할 것으로 전망. 이사벨 슈나벨 ECB 집행이사는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더 오를 수 있다며, 향후 몇번에 걸쳐 금리를 추가로 올릴 생각이라고 발언.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에 ECB가 성장 약화와 인플레이션 급등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지만, 물가 안정을 중시하는 매파가 주도권을 잡았다며, 10월 75bp, 12월 50bp, 내년 2월 25bp씩 올릴 것으로 전망
4) 아시아 EM 외환보유액
아시아 신흥시장(EM)의 외환보유액이 급격히 줄면서 막강한 달러에 맞서 자국 통화를 방어하기 위한 시장 개입이 제한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 스탠다드차타드는 중국을 제외한 EM 아시아의 외환보유액이 약 7개월 분 정도의 수입 대금을 충당할 수 있는 규모로 감소했다며,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 연초만 해도 약 10개월치에 달했고, 2020년 8월엔 최대 16개월 분이 가능했음. 국가별로는 인도가 약 9개월, 필리핀 8개월, 한국 7개월, 인도네시아가 6개월 정도에 이르렀음. Divya Devesh 아세안 및 남아시아 FX 리서치 헤드는 이들 국가의 통화 방어 능력이 앞으로 더욱 제한될 수 있다고 경고.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이 주춤한 모습을 보일 경우 이미 최근 수년래 저점을 기록한 아시아 통화들이 더욱 약해질 가능성 존재. 만일 이들 중앙은행들의 초점이 수입 인플레이션 차단에서 수출 압박에 따른 수출 경쟁력 제고 쪽으로 바뀐다면 시장 개입 역시 달러 매도에서 달러 매수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Devesh는 지적. 블룸버그 집계데이터에 따르면 태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외환보유액 비중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말레이시아와 인도가 그 뒤를 이었음. 전반적으로 아시아 EM은 과거 위기때보다 훨씬 나은 상황. 글로벌 투자자들은 보다 빠른 경제 성장과 정책 지원,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며 최근 몇개월 동안 이들 시장에 적극 투자하고 있음
5) 살얼음판 주택시장
일부 중앙은행들이 수십 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뜨겁게 달궈졌던 주택시장이 빠르게 식고 있음. 호주와 캐나다 등 버블이 심했던 시장은 이미 두자릿수대 집값 하락에 직면해 있고, 이코노미스트들은 전 세계적인 하락세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주장. 글로벌 주택가격에 대한 보고서를 국제통화기금(IMF)과 공동 저술한 Hideaki Hirata 교수는 “2023년과 2024년에 전 세계적으로 동조화된 주택 시장 침체가 예상된다”며, 올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따른 충격이 가계에 모두 전달되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경고.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침체는 글로벌 경기 하강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음. 아직까지 2008년 금융위기 수준만큼 심각하진 않지만 집값 하락은 소비 심리를 위축시키지 않고 불황을 피해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는 중앙은행에게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음. 미국의 경우 모기지 대출은 최장 30년 고정금리가 가능해 지난 5년간 변동금리 비중은 평균 7%에 불과. 반면 호주와 스페인, 영국, 캐나다는 2020년 신규 대출 중 변동금리 비중이 가장 높다고 피치가 지적.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통화 긴축이 과도할 경우 연착륙이 어려워져 집값이 더 빠르게 하락해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지고 장기화될 수 있다고 경고
1) 달러 피크?
145엔선마저 위협받던 달러-엔 환율은 구로다 일본은행(BOJ) 총재의 구두개입에 142엔을 하회. 구로다는 기시다 총리와 만난 뒤 “환율 급변동은 기업의 불확실성을 높여 바람직하지 않다”며, “하루에 달러당 2-3엔씩 움직이는 것은 매우 갑작스럽다”고 발언. 기하라 세이지 일본 관방부장관은 “과도하고 일방적인 환율 움직임을 포함해 전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 한편 일본 정부가 하루 5만명인 입국자 수 상한을 철폐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입국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닛케이가 보도. 국경 개방은 엔화의 추락을 막는데 도움이 될 전략 중 하나라고 JP모간은 지적. 유럽 블루베이자산운용은 일본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이 임박했다며 엔화에 대해 ‘전술적’ 롱 포지션을 취했다는 입장. 달러-엔 환율이 147.5까지 갈 경우 포지션을 두배로 늘릴 신호라며, BOJ가 일드커브 통제 정책을 변경하거나 종료할 경우 “보다 구조적인 롱 포지션”으로 갈 생각이라고 최고투자책임자(CIO) Mark Dowding은 발언
2) 9월 FOMC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물가 안정이라는 중앙은행의 책무를 완수할 때까지 인플레이션 억제 노력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발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는 세번째 75bp 금리 인상을 더욱 지지하게 되었다며, 연준이 내년에 더 높은 수준에서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을 월가가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주장.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이사 역시 이달 말 FOMC 회의에서 “상당폭의 추가” 금리 인상을 선호한다고 말해 75bp 자이언트 스텝을 지지할 생각임을 시사.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총재는 금리 인상을 지속해야 할 근거가 분명하다고 지적. 블랙록의 Rick Rieder는 9월 FOMC에서 75bp 인상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연준 정책이 아직 비둘기파적으로 돌아설 수 없다고 진단했고, Evercore ISI와 도이치은행 역시 9월 75bp 인상으로 전망을 상향. 샌프란시스코 연은의 Sylvain Leduc 조사국장은 금리가 오름에 따라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2025년 초면 2% 목표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
3) ECB 긴축 경고
ECB가 지난주 경제 성장 전망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록적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역사적인 75bp 인상을 만장일치로 결정. ECB 관료들은 인플레이션 전망이 추가적인 큰 폭의 긴축을 필요로 한다면 10월 정책회의에서도 75bp 인상을 배제하지 않을 생각. 요하임 나겔 분데스방크 총재는 현재의 물가상승 추세가 지속될 경우 추가 금리 인상이 뒤따라야 한다며, 인플레이션이 12월에 10% 위에서 피크에 달할 것으로 전망. 이사벨 슈나벨 ECB 집행이사는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더 오를 수 있다며, 향후 몇번에 걸쳐 금리를 추가로 올릴 생각이라고 발언.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에 ECB가 성장 약화와 인플레이션 급등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지만, 물가 안정을 중시하는 매파가 주도권을 잡았다며, 10월 75bp, 12월 50bp, 내년 2월 25bp씩 올릴 것으로 전망
4) 아시아 EM 외환보유액
아시아 신흥시장(EM)의 외환보유액이 급격히 줄면서 막강한 달러에 맞서 자국 통화를 방어하기 위한 시장 개입이 제한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 스탠다드차타드는 중국을 제외한 EM 아시아의 외환보유액이 약 7개월 분 정도의 수입 대금을 충당할 수 있는 규모로 감소했다며,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 연초만 해도 약 10개월치에 달했고, 2020년 8월엔 최대 16개월 분이 가능했음. 국가별로는 인도가 약 9개월, 필리핀 8개월, 한국 7개월, 인도네시아가 6개월 정도에 이르렀음. Divya Devesh 아세안 및 남아시아 FX 리서치 헤드는 이들 국가의 통화 방어 능력이 앞으로 더욱 제한될 수 있다고 경고.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이 주춤한 모습을 보일 경우 이미 최근 수년래 저점을 기록한 아시아 통화들이 더욱 약해질 가능성 존재. 만일 이들 중앙은행들의 초점이 수입 인플레이션 차단에서 수출 압박에 따른 수출 경쟁력 제고 쪽으로 바뀐다면 시장 개입 역시 달러 매도에서 달러 매수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Devesh는 지적. 블룸버그 집계데이터에 따르면 태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외환보유액 비중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말레이시아와 인도가 그 뒤를 이었음. 전반적으로 아시아 EM은 과거 위기때보다 훨씬 나은 상황. 글로벌 투자자들은 보다 빠른 경제 성장과 정책 지원,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며 최근 몇개월 동안 이들 시장에 적극 투자하고 있음
5) 살얼음판 주택시장
일부 중앙은행들이 수십 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뜨겁게 달궈졌던 주택시장이 빠르게 식고 있음. 호주와 캐나다 등 버블이 심했던 시장은 이미 두자릿수대 집값 하락에 직면해 있고, 이코노미스트들은 전 세계적인 하락세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주장. 글로벌 주택가격에 대한 보고서를 국제통화기금(IMF)과 공동 저술한 Hideaki Hirata 교수는 “2023년과 2024년에 전 세계적으로 동조화된 주택 시장 침체가 예상된다”며, 올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따른 충격이 가계에 모두 전달되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경고.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침체는 글로벌 경기 하강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음. 아직까지 2008년 금융위기 수준만큼 심각하진 않지만 집값 하락은 소비 심리를 위축시키지 않고 불황을 피해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는 중앙은행에게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음. 미국의 경우 모기지 대출은 최장 30년 고정금리가 가능해 지난 5년간 변동금리 비중은 평균 7%에 불과. 반면 호주와 스페인, 영국, 캐나다는 2020년 신규 대출 중 변동금리 비중이 가장 높다고 피치가 지적.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통화 긴축이 과도할 경우 연착륙이 어려워져 집값이 더 빠르게 하락해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지고 장기화될 수 있다고 경고
US Macro Review_220914.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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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미국 소비자물가: 견고한 하방>
미국 소비자물가 하방은 견고했습니다. 에너지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물가 상승압력이 높아지면서 시장 기대와 현실의 격차가 확인되었습니다. 향후 물가에 대한 금융시장 민감도는 낮아질 수 있지만, 여전히 물가는 시장에 호재보다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소비자물가 하방은 견고했습니다. 에너지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물가 상승압력이 높아지면서 시장 기대와 현실의 격차가 확인되었습니다. 향후 물가에 대한 금융시장 민감도는 낮아질 수 있지만, 여전히 물가는 시장에 호재보다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 할 5가지_Bloomberg 9/14>
1) 미국 8월 CPI 서프라이즈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월비 기준 7월 0.0%에서 8월 0.1%로 반등. 시장에선 –0.1%를 예상. 전년비 기준 상승률 역시 8.3%로 휘발유 가격 하락 덕분에 7월의 8.5%에서 둔화되었으나, 시장 예상치 8.1%보다는 높게 나타남. 근원 CPI 상승률은 전월비 0.6%, 전년비 6.3%로 오히려 7월에 비해 가팔라짐. 식료품 비용은 1979년래 가장 큰 폭인 11.4%(전년비) 올랐고, 전기요금 역시 1981년래 최대폭인 15.8% 상승. 반면 휘발유 가격은 10.6% 하락. CPI의 3분의 1정도를 차지하는 주거비는 전월비 0.7%, 전년비 6.2% 올라 1990년대 초 이래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인플레이션 고공행진에 미국인들의 8월 실질 평균 시간당 임금은 작년에 비해 2.8% 하락.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됨에 따라 바이든 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11월 중간선거에서 의회 다수당 지위를 수성하겠다는 민주당의 계획에 적신호가 켜짐.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임금이 이제 인플레이션의 최대 동인이 되었다고 진단. 연준 관료들이 이미 임금-물가 악순환 가능성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2) 월가의 현실직시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이코노미스트 모두 8월 미국 CPI 지표가 가져다 준 충격에 가혹한 현실 직시를 경험. 채권 트레이더들은 9월 FOMC에서 최소 75bp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했고, 일각에선 100bp마저 전망. 연준 최종 금리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내년초 4.3% 부근으로 높아졌지만, 동시에 스왑시장은 경제 침체 우려에 내년 말이면 기준금리가 3.8% 아래로 후퇴할 것이란 전망. AmeriVet Securities의 Gregory Faranello는 “시장이 오판했다”며, “연준이 다음주 75bp를 올리고 나면 관건은 금리가 4.5% 이상까지 가느냐가 될 것”이라고 진단. Parametric의 Nisha Patel는 연준이 100bp 긴축하더라도 놀라지 말라며, 물가 정점론과 연착륙 가능성이 후퇴하고 경기침체 리스크가 높아진 만큼 장기물 채권 금리가 9월 FOMC를 향하며 밀릴 수 있다고 전망. Janus Henderson Investors는 시장이 기대했던 단기내 연준 ‘피봇’은 잊으라며, 주식과 섹터 배분에 있어 방어적 스탠스를 유지하라고 조언. Comerica Wealth Management는 CPI 상승률이 9%에서 7%로 내려온 여정은 상대적으로 수월했다며, 이제 7%에서 5%로 내려가는 과정은 훨씬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 따라서 연준의 긴축과 높은 시장 금리가 시장 컨센서스보다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어 전일처럼 낙관적인 시장 움직임은 계속 의문시될 것이라고 진단. BofA의 Mark Cabana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멈추는데 워낙 전념하고 있어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때까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
3) 유가 상승 전망. 美 비축유 보충 검토
JP모간 체이스의 Christyan Malek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천연 가스나 재생가능 에너지 같은 대체품이 그 격차를 메우지 못함에 따라 유가가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 그는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을 고수. 글로벌 원유 생산이 수요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결국 앞으로 이 같은 에너지 부족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똑같은 고민에 봉착했다”고 지적. 석탄이나 가스는 이미 불가능하고 태양과 풍력 에너지를 시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석유가 상당히 부족해 유가의 상당한 리프라이싱이 불가피할 것이란 설명. 전 세계적으로 원유 시추업체들이 충분히 투자를 하지 않고 있는데다, 시장은 OPEC 공급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 반면 중국이 팬데믹 관련 봉쇄가 해제되고 나면 수요가 되살아날 것으로 전망.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달 자국의 일일 원유 생산량이 2년래 처음으로 1100만 배럴을 넘어섰다고 밝힘. 미 행정부는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부근으로 하락 시 전략적 비축유를 보충하기 시작할 수도 있다고 소식통이 전언
4) 월가 실적 경고
다니엘 핀토 JP모건체이스 사장은 3분기 투자은행(IB) 부문의 수입이 45%-50% 가량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 작년 3분기의 경우 기록적 딜 자문료 덕분에 IB 수수료로 33억 달러를 벌어들였지만, 올해는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연준의 금리 인상,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 채권 트레이딩 호조 덕분에 시장 관련 수입은 5%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 씨티그룹 역시 3분기에 IB 수입이 절반 정도 급감하고, 트레이딩 수입도 감소가 예상된다고 경고. 전일 골드만삭스가 이달부터 수백명 규모의 인원을 줄일 방침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월가의 감원 바람이 크게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핀토는 인력 감축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보임. “경기 하강기 직원들을 내보내기 시작할 때 매우 조심해야 한다”며, 향후 성장 잠재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 뱅킹 비즈니스는 가변적인 보수가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감원 외에도 보수를 줄여 비용을 조정할 수 있다고 강조.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같은 확률로 두 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고 설명.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4% 부근에서 멈추고 경제가 연착륙을 하거나,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그보다 더 높이 금리를 올려 두 분기 정도 얕은 침체를 겪을 수 있다고 전망. 전반적으로 미국 소비는 견조한 상태라고 진단
5) 中 유동성 우려
중국 규제 당국이 대형 은행과 국영기업에게 푸싱그룹에 대한 금융 익스포저를 조사해 보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짐. 푸싱은 리조트 클럽메드와 프랑스 패션 브랜드 랑방은 물론 중국내 바이오엔테크 코로나 백신 독점권까지 보유한 재벌 그룹. 푸싱은 블룸버그에 보낸 성명서에서 당국으로부터 어떤 통지도 받지 못했다고 밝힘. 중국 국영자산 감독기구에 질의한 결과 이는 통상적 조사의 일환으로 다른 기업들도 과거에 포함되었다며, 푸싱그룹의 사업은 튼튼하다는 판단이라고 전언. 푸싱 인터내셔널의 주가는 홍콩에서 4.1% 급락했고, 달러채권 가격은 한때 9센트 하락. 당장 규제 당국의 조치로 이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번 조사는 투자자들의 유동성 우려를 잘 보여줌. 공격적 M&A를 통해 금융과 제약 등 다양한 사업에 진출했던 푸싱은 최근 현금흐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관광과 제약 사업부문의 지분을 줄이겠다고 발표. 한 소식통에 따르면 푸싱은 채권 상환을 위해 자산 매각 절차를 밟고 있음
1) 미국 8월 CPI 서프라이즈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월비 기준 7월 0.0%에서 8월 0.1%로 반등. 시장에선 –0.1%를 예상. 전년비 기준 상승률 역시 8.3%로 휘발유 가격 하락 덕분에 7월의 8.5%에서 둔화되었으나, 시장 예상치 8.1%보다는 높게 나타남. 근원 CPI 상승률은 전월비 0.6%, 전년비 6.3%로 오히려 7월에 비해 가팔라짐. 식료품 비용은 1979년래 가장 큰 폭인 11.4%(전년비) 올랐고, 전기요금 역시 1981년래 최대폭인 15.8% 상승. 반면 휘발유 가격은 10.6% 하락. CPI의 3분의 1정도를 차지하는 주거비는 전월비 0.7%, 전년비 6.2% 올라 1990년대 초 이래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인플레이션 고공행진에 미국인들의 8월 실질 평균 시간당 임금은 작년에 비해 2.8% 하락.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됨에 따라 바이든 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11월 중간선거에서 의회 다수당 지위를 수성하겠다는 민주당의 계획에 적신호가 켜짐.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임금이 이제 인플레이션의 최대 동인이 되었다고 진단. 연준 관료들이 이미 임금-물가 악순환 가능성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2) 월가의 현실직시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이코노미스트 모두 8월 미국 CPI 지표가 가져다 준 충격에 가혹한 현실 직시를 경험. 채권 트레이더들은 9월 FOMC에서 최소 75bp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했고, 일각에선 100bp마저 전망. 연준 최종 금리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내년초 4.3% 부근으로 높아졌지만, 동시에 스왑시장은 경제 침체 우려에 내년 말이면 기준금리가 3.8% 아래로 후퇴할 것이란 전망. AmeriVet Securities의 Gregory Faranello는 “시장이 오판했다”며, “연준이 다음주 75bp를 올리고 나면 관건은 금리가 4.5% 이상까지 가느냐가 될 것”이라고 진단. Parametric의 Nisha Patel는 연준이 100bp 긴축하더라도 놀라지 말라며, 물가 정점론과 연착륙 가능성이 후퇴하고 경기침체 리스크가 높아진 만큼 장기물 채권 금리가 9월 FOMC를 향하며 밀릴 수 있다고 전망. Janus Henderson Investors는 시장이 기대했던 단기내 연준 ‘피봇’은 잊으라며, 주식과 섹터 배분에 있어 방어적 스탠스를 유지하라고 조언. Comerica Wealth Management는 CPI 상승률이 9%에서 7%로 내려온 여정은 상대적으로 수월했다며, 이제 7%에서 5%로 내려가는 과정은 훨씬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 따라서 연준의 긴축과 높은 시장 금리가 시장 컨센서스보다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어 전일처럼 낙관적인 시장 움직임은 계속 의문시될 것이라고 진단. BofA의 Mark Cabana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멈추는데 워낙 전념하고 있어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때까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
3) 유가 상승 전망. 美 비축유 보충 검토
JP모간 체이스의 Christyan Malek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천연 가스나 재생가능 에너지 같은 대체품이 그 격차를 메우지 못함에 따라 유가가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 그는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을 고수. 글로벌 원유 생산이 수요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결국 앞으로 이 같은 에너지 부족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똑같은 고민에 봉착했다”고 지적. 석탄이나 가스는 이미 불가능하고 태양과 풍력 에너지를 시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석유가 상당히 부족해 유가의 상당한 리프라이싱이 불가피할 것이란 설명. 전 세계적으로 원유 시추업체들이 충분히 투자를 하지 않고 있는데다, 시장은 OPEC 공급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 반면 중국이 팬데믹 관련 봉쇄가 해제되고 나면 수요가 되살아날 것으로 전망.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달 자국의 일일 원유 생산량이 2년래 처음으로 1100만 배럴을 넘어섰다고 밝힘. 미 행정부는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부근으로 하락 시 전략적 비축유를 보충하기 시작할 수도 있다고 소식통이 전언
4) 월가 실적 경고
다니엘 핀토 JP모건체이스 사장은 3분기 투자은행(IB) 부문의 수입이 45%-50% 가량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 작년 3분기의 경우 기록적 딜 자문료 덕분에 IB 수수료로 33억 달러를 벌어들였지만, 올해는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연준의 금리 인상,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 채권 트레이딩 호조 덕분에 시장 관련 수입은 5%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 씨티그룹 역시 3분기에 IB 수입이 절반 정도 급감하고, 트레이딩 수입도 감소가 예상된다고 경고. 전일 골드만삭스가 이달부터 수백명 규모의 인원을 줄일 방침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월가의 감원 바람이 크게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핀토는 인력 감축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보임. “경기 하강기 직원들을 내보내기 시작할 때 매우 조심해야 한다”며, 향후 성장 잠재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 뱅킹 비즈니스는 가변적인 보수가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감원 외에도 보수를 줄여 비용을 조정할 수 있다고 강조.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같은 확률로 두 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고 설명.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4% 부근에서 멈추고 경제가 연착륙을 하거나,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그보다 더 높이 금리를 올려 두 분기 정도 얕은 침체를 겪을 수 있다고 전망. 전반적으로 미국 소비는 견조한 상태라고 진단
5) 中 유동성 우려
중국 규제 당국이 대형 은행과 국영기업에게 푸싱그룹에 대한 금융 익스포저를 조사해 보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짐. 푸싱은 리조트 클럽메드와 프랑스 패션 브랜드 랑방은 물론 중국내 바이오엔테크 코로나 백신 독점권까지 보유한 재벌 그룹. 푸싱은 블룸버그에 보낸 성명서에서 당국으로부터 어떤 통지도 받지 못했다고 밝힘. 중국 국영자산 감독기구에 질의한 결과 이는 통상적 조사의 일환으로 다른 기업들도 과거에 포함되었다며, 푸싱그룹의 사업은 튼튼하다는 판단이라고 전언. 푸싱 인터내셔널의 주가는 홍콩에서 4.1% 급락했고, 달러채권 가격은 한때 9센트 하락. 당장 규제 당국의 조치로 이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번 조사는 투자자들의 유동성 우려를 잘 보여줌. 공격적 M&A를 통해 금융과 제약 등 다양한 사업에 진출했던 푸싱은 최근 현금흐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관광과 제약 사업부문의 지분을 줄이겠다고 발표. 한 소식통에 따르면 푸싱은 채권 상환을 위해 자산 매각 절차를 밟고 있음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 할 5가지_Bloomberg 9/15>
1) BOJ 실개입 임박?
145엔선을 달려가던 달러-엔 환율이 일본은행(BOJ)의 시장 개입 임박 신호와 숏커버링 속에 한때 1.4% 하락해 142엔대로 밀림. 소식통에 따르면 BOJ는 수요일 외환시장에서 소위 ‘레이트 체크(rate check)’를 실시해 시장 참가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당국이 개입할 수 있는 참고 수준을 물어본 것으로 알려짐. 145엔 선이 뚫릴 경우 1998년 일본과 미국이 공동 대응에 나서기 직전 수준인 146.78까지 갈 수 있어 일본 당국이 전방위로 구두 경고 수위를 높이고 있음. 엔화는 올해 들어 달러 대비 거의 20%나 가치가 하락. 이코노미스트와 트레이더들은 미국의 지원 없이 일본 단독 개입만으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언급. Aozora Bank의 Akira Moroga는 “레이트 체크가 실제 개입의 예고편일 수 있지만 즉각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며, 단지 구두개입의 연장에 불과하다고 진단. 옵션 트레이더들은 만일의 개입에 대비해 헤지에 나서기 시작. 달러-엔 1개월 리스크 리버설은 단기적 하락을 전망
2) JP모간 ‘100bp 인상 어렵다’
JP모건의 Michael Feroli는 연준 위원들이 다음주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00bp 인상할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 그는 “금리를 100bp 움직일 확률은 물론 제로는 아니지만 3분의 1보다 낮다”며, “운전을 잘 하는 사람은 목적지에 가까워질수록 속도를 높이지 않는다”고 주장. 미국의 근원 소비자 인플레이션이 지난달 0.6%로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뛰어 넘자 연방기금 선물 계약을 토대로 투자자들은 9월 20일~21일 FOMC 회의에서 75bp 인상 가능성을 100%로 가격에 반영. 100bp 가능성은 약 3분의 1정도로 예상. Ferroli는 이번에 연준이 100bp로 인상 속도를 높인다면 최종 금리가 5%를 넘게 된다는 의미라며, 그 정도까지 가긴 어렵다고 진단. 긴축 페달을 더 세게 밟을 경우 오히려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인하할 수밖에 없다는 베팅이 더 거세지면서 금융 여건이 완화되는 결과를 가져와 연준의 물가 안정 노력이 힘을 잃을 위험이 있다고 지적
3) 연준 최종금리 베팅 4.4%
미국 소비자 인플레이션이 반 년째 8%를 상회하며 좀처럼 식지 않자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내년 초에 최고 4.4%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베팅을 높임. 현재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는 2.25%~2.5%로, 스왑시장은 다음주 FOMC에서 75bp 인상을 기정사실화. 14일 발표된 미국 8월 최종수요 생산자물가(PPI) 상승률은 연료비 하락 덕분에 전월비 -0.1%로 시장 예상에 부합. 전년비로는 8.7%를 기록. 그러나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 상승률은 전월비 0.4%, 전년비 7.3%로 기저적인 생산 물가 부담은 여전한 모습.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특히 노동집약적인 서비스 분야의 경우 임금 압박이 매우 강하다며, 임금-물가 악순환 우려가 가중되어 연준이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를 계속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 핌코의 Mohit Mittal은 채권시장이 추가 고통을 피하려면 연준 금리가 4%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만기가 짧은 우량 크레딧물과 변동금리채권 비중을 늘리라고 조언. 블랙록의 Gargi Chaudhuri는 최근 미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매력적인 트레이딩 기회가 생겼다며, 올해 말까지 가장 자신 있는 트레이드는 단기물쪽 우량 크레딧물이라고 밝힘. Main Street Financial Solutions의 Kerrie Debbs는 고객들에게 팬데믹 이전의 높은 주식 투자수익률을 기대해선 안된다며 CD나 단기 채권을 생각해보라고 권함. “추가적인 충격과 실망, 조정이 있을 것”이라며, “사람들은 그동안 높은 수익률 때문에 주식에 지나치게 고정된 상태였다. 이제 금리가 장기간 오르면서 덜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전망
4) 저가매수 vs 추가하락
뉴욕 증시가 예상보다 뜨거운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에 놀라 투매가 쏟아지며 ‘검은 화요일’을 경험한 가운데,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2월래 최대 규모로 저가 매수에 나섬.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8개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27개 종목을 대거 매입.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은 로쿠로, 이는 이미 80억 달러 규모의 대표 펀드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가 보유한 투자 중 3위를 차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는 이날 5.5% 넘게 급락해 2020년 3월래 최악의 날을 경험. 정책당국이 현재 급하게 금리를 올려가며 인플레이션과 싸우고 있지만, 캐시 우드는 오히려 디플레이션이 다가오고 있다고 주장. 이번 대규모 저가 매수는 이같은 예측에 대비한 포지션닝으로 보임. 칼라일그룹의 공동 창업자인 David Rubenstein 역시 주식 투자에 다시 뛰어들 좋은 타이밍이라고 언급. 반면 Sanford C. Bernstein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올해 들어 이미 7.6조 달러가 증발했지만 역사적 경험상 이번 약세장이 끝나기 전까지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경고. 1937년 이래 15번의 주요 시장 혼란을 분석한 결과 고점에서 바닥까지 하락폭은 평균 28%로 나타나 현재의 20%보다 더 깊었다는 설명
5) 헤지펀드 규제 강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4조 달러 규모의 미국채 시장에서 클리어링하우스(clearinghouse, 청산·결제 기관)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찬성. 시장 붕괴에 대비해 트레이딩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고 금융 시스템의 충격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SEC는 설명. 이에 따라 헤지펀드는 미국채를 거래할 때 주로 중앙화된 클리어링하우스를 통해야 할 듯 보임. 최종 통과 시 이번 규제는 상당한 시장 개혁 조치로 일부 월가의 반발이 예상.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다음 스트레스 발생시 이들 딜러간 브로커에 대해 우려해야 하는 부분을 치워버리고 싶다”고 설명. 한편 Greenlight Capital과 Pentwater Capital Management 등 여러 헤지펀드들은 일론 머스크가 결국 트위터를 인수할 수밖에 없다고 보고 관련 주식과 옵션, 채권 등에 투자
1) BOJ 실개입 임박?
145엔선을 달려가던 달러-엔 환율이 일본은행(BOJ)의 시장 개입 임박 신호와 숏커버링 속에 한때 1.4% 하락해 142엔대로 밀림. 소식통에 따르면 BOJ는 수요일 외환시장에서 소위 ‘레이트 체크(rate check)’를 실시해 시장 참가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당국이 개입할 수 있는 참고 수준을 물어본 것으로 알려짐. 145엔 선이 뚫릴 경우 1998년 일본과 미국이 공동 대응에 나서기 직전 수준인 146.78까지 갈 수 있어 일본 당국이 전방위로 구두 경고 수위를 높이고 있음. 엔화는 올해 들어 달러 대비 거의 20%나 가치가 하락. 이코노미스트와 트레이더들은 미국의 지원 없이 일본 단독 개입만으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언급. Aozora Bank의 Akira Moroga는 “레이트 체크가 실제 개입의 예고편일 수 있지만 즉각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며, 단지 구두개입의 연장에 불과하다고 진단. 옵션 트레이더들은 만일의 개입에 대비해 헤지에 나서기 시작. 달러-엔 1개월 리스크 리버설은 단기적 하락을 전망
2) JP모간 ‘100bp 인상 어렵다’
JP모건의 Michael Feroli는 연준 위원들이 다음주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00bp 인상할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 그는 “금리를 100bp 움직일 확률은 물론 제로는 아니지만 3분의 1보다 낮다”며, “운전을 잘 하는 사람은 목적지에 가까워질수록 속도를 높이지 않는다”고 주장. 미국의 근원 소비자 인플레이션이 지난달 0.6%로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뛰어 넘자 연방기금 선물 계약을 토대로 투자자들은 9월 20일~21일 FOMC 회의에서 75bp 인상 가능성을 100%로 가격에 반영. 100bp 가능성은 약 3분의 1정도로 예상. Ferroli는 이번에 연준이 100bp로 인상 속도를 높인다면 최종 금리가 5%를 넘게 된다는 의미라며, 그 정도까지 가긴 어렵다고 진단. 긴축 페달을 더 세게 밟을 경우 오히려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인하할 수밖에 없다는 베팅이 더 거세지면서 금융 여건이 완화되는 결과를 가져와 연준의 물가 안정 노력이 힘을 잃을 위험이 있다고 지적
3) 연준 최종금리 베팅 4.4%
미국 소비자 인플레이션이 반 년째 8%를 상회하며 좀처럼 식지 않자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내년 초에 최고 4.4%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베팅을 높임. 현재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는 2.25%~2.5%로, 스왑시장은 다음주 FOMC에서 75bp 인상을 기정사실화. 14일 발표된 미국 8월 최종수요 생산자물가(PPI) 상승률은 연료비 하락 덕분에 전월비 -0.1%로 시장 예상에 부합. 전년비로는 8.7%를 기록. 그러나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 상승률은 전월비 0.4%, 전년비 7.3%로 기저적인 생산 물가 부담은 여전한 모습.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특히 노동집약적인 서비스 분야의 경우 임금 압박이 매우 강하다며, 임금-물가 악순환 우려가 가중되어 연준이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를 계속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 핌코의 Mohit Mittal은 채권시장이 추가 고통을 피하려면 연준 금리가 4%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만기가 짧은 우량 크레딧물과 변동금리채권 비중을 늘리라고 조언. 블랙록의 Gargi Chaudhuri는 최근 미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매력적인 트레이딩 기회가 생겼다며, 올해 말까지 가장 자신 있는 트레이드는 단기물쪽 우량 크레딧물이라고 밝힘. Main Street Financial Solutions의 Kerrie Debbs는 고객들에게 팬데믹 이전의 높은 주식 투자수익률을 기대해선 안된다며 CD나 단기 채권을 생각해보라고 권함. “추가적인 충격과 실망, 조정이 있을 것”이라며, “사람들은 그동안 높은 수익률 때문에 주식에 지나치게 고정된 상태였다. 이제 금리가 장기간 오르면서 덜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전망
4) 저가매수 vs 추가하락
뉴욕 증시가 예상보다 뜨거운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에 놀라 투매가 쏟아지며 ‘검은 화요일’을 경험한 가운데,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2월래 최대 규모로 저가 매수에 나섬.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8개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27개 종목을 대거 매입.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은 로쿠로, 이는 이미 80억 달러 규모의 대표 펀드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가 보유한 투자 중 3위를 차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는 이날 5.5% 넘게 급락해 2020년 3월래 최악의 날을 경험. 정책당국이 현재 급하게 금리를 올려가며 인플레이션과 싸우고 있지만, 캐시 우드는 오히려 디플레이션이 다가오고 있다고 주장. 이번 대규모 저가 매수는 이같은 예측에 대비한 포지션닝으로 보임. 칼라일그룹의 공동 창업자인 David Rubenstein 역시 주식 투자에 다시 뛰어들 좋은 타이밍이라고 언급. 반면 Sanford C. Bernstein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올해 들어 이미 7.6조 달러가 증발했지만 역사적 경험상 이번 약세장이 끝나기 전까지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경고. 1937년 이래 15번의 주요 시장 혼란을 분석한 결과 고점에서 바닥까지 하락폭은 평균 28%로 나타나 현재의 20%보다 더 깊었다는 설명
5) 헤지펀드 규제 강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4조 달러 규모의 미국채 시장에서 클리어링하우스(clearinghouse, 청산·결제 기관)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찬성. 시장 붕괴에 대비해 트레이딩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고 금융 시스템의 충격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SEC는 설명. 이에 따라 헤지펀드는 미국채를 거래할 때 주로 중앙화된 클리어링하우스를 통해야 할 듯 보임. 최종 통과 시 이번 규제는 상당한 시장 개혁 조치로 일부 월가의 반발이 예상.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다음 스트레스 발생시 이들 딜러간 브로커에 대해 우려해야 하는 부분을 치워버리고 싶다”고 설명. 한편 Greenlight Capital과 Pentwater Capital Management 등 여러 헤지펀드들은 일론 머스크가 결국 트위터를 인수할 수밖에 없다고 보고 관련 주식과 옵션, 채권 등에 투자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 할 5가지_Bloomberg 9/16>
1) 7위안선 돌파
역외 위안화 환율이 2020년래 처음으로 7위안선을 넘어섬. 중국 경제 부진과 강달러가 맞물리면서, 역외 위안화 환율은 한때 0.7% 가량 오른 7.0186으로 2020년 7월래 최고치 기록. 7위안선이 마지막으로 뚫렸던 때는 코로나19 대유행 초창기인 2020년 초와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됐던 2019년 8월. 최근 발표된 미국 물가지표가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 기대를 부추기고, 그 결과 완화적 스탠스를 고수하고 있는 중국과의 통화정책 차별화가 더 심해져 자본유출이 가속화될 가능성.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와 수출 둔화도 위안화를 압박하는 요인. OCBC Bank의 Tommy Xie는 중국인민은행(PBOC)이 경기 둔화에 맞서 금리를 인하하고 있는 때에 연준의 추가적 긴축은 양국 간 금리 격차를 더욱 확대시킬 뿐이라고 지적. 실제로 10년물 기준 양국 간 국채 금리 스프레드는 2009년래 최대로 벌어짐. PBOC가 기준환율을 예상보다 강세로 고시하고 은행들의 외화지준율을 낮추는 등 자국 통화 방어에 나섰지만 그 효과는 절하 속도를 늦추는데 그침. 류궈창 PBOC 부총재는 9월초 중국이 환율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지탱할 능력이 있다고 강조하고, 환율이 양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단기적으로는 정상이라고 말한 바 있음. 중국 경제가 급격히 둔화되면서 몇몇 주요 은행들은 3% 성장률조차 불가능해 보인다고 경고. 정부의 공식 목표치 약 5.5%가 처음 발표된 지난 3월 이후 전문가들의 성장률 전망치는 꾸준히 하향 조정. 블룸버그 설문 전망치 컨센서스는 올해 3.5%로, 약 40년래 두번째로 부진한 성적이 예상. 모간스탠리와 바클레이즈 등은 연말 위험이 확대됨에 따라 그보다 낮은 성장률을 전망
2) 주식 저가 매수 경고
골드만삭스그룹의 Sharon Bell은 주식 저가 매수의 유혹에 조심하라고 경고. 그는 최근의 주식 랠리가 결정적이거나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하지 않다며, 현재의 약세장이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 Sanford C. Bernstein 역시 전일 비슷한 경고를 내놓음. “시장이 방향을 바꾸기엔 아직 충분치 않다”며, 특히 미국 주가 밸류에이션이 아직도 더 싸져야 한다고 주장. “현재의 주가배수(multiples)는 여전히 꽤 과도하다”고 지적. 유럽 주식의 경우 미국보다 훨씬 싸지만, 지정학적 역풍과 에너지 위기에 아직도 취약하다고 진단. 급등하는 인플레이션과 중앙은행들의 매파적 기조가 경기 불황이라는 공포를 키우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에 대한 비관론이 점차 확산되는 모습. 앞서 Banque Syz는 거시경제와 유동성 여건이 위험 자산에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력적”에서 “긍정적”으로 하향 조정. “자산 배분 선택에 있어서 지금은 과감해질 때가 아니다”라고 지적하고, 아직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진단. 씨티그룹은 미국 실질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미국과 유럽의 성장주가 “비싸보인다”며, 성장주가 최근의 디레이팅(derating)에도 불구하고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경고
3) 美 소비·고용 견조. 연준 강수?
15일 쏟아진 일련의 미국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임. 8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3% 증가해 시장 예상보다 좋았지만, 광공업생산은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9월 10일 주간 기준 21만3000명으로 5주 연속 줄어 고용시장의 견조함을 시사. 한편 필라델피아 연준 경기전망은 9월 -9.9로 전월 6.2에서 크게 악화됐고, 모기지 금리는 거의 14년래 처음으로 6%를 상회. 미국 철도회사와 노조가 파업 시한 하루를 앞두고 바이든 행정부의 적극적 중재 속에 극적으로 합의해 자칫 세계 최대 경제를 강타했을 심각한 물류대란과 공급망 위기는 피할 수 있게 되었음. 바이든 대통령은 20시간에 걸친 협상 끝에 타결된 노사 합의에 대해 “미국을 위한 큰 승리”라고 강조. 11월 중간선거에서 정치적 부담도 덜게 되었음. 다음주 FOMC에서 연준 위원들은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보다 강력한 물가 안정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100bp 인상이라는 강수를 둘 가능성도 있음. KPMG의 Diane Swonk는 연준이 연이어 75bp를 선택하겠지만 100bp 인상 가능성도 테이블 위에 올려둬야 한다며, “인플레이션이 궤도를 이탈하도록 긴축을 해야만 하는데 아직 이를 시작하지 않았다. 단지 따라잡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 이번에 75bp나 100bp를 올릴 경우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 상단이 3.25%나 3.5%로 조정되면서 물가 압력을 억제하는 수준이 됨. 6월 FOMC 점도표는 금리가 내년 3.8% 부근에서 피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으나, 이번엔 최고 5%까지 전망이 바뀔 수 있다는 지적도 존재
4) 푸틴-시진핑 만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개막한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우크라이나 개전 이래 첫 만남. 푸틴은 모두 발언에서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중국의 균형 잡힌 입장을 높이 평가한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중국 측의 “의문과 우려”를 이해하고 러시아 측 입장을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밝힘. 또한 “대만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그 위성 국가들의 도발을 규탄한다”고 언급. 시진핑은 푸틴을 “오랜 친구”라고 부르며 “중국은 러시아와 협력하고 강대국의 책임을 다하고 혼란에 빠진 세계에 안정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입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 시진핑은 그동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해야 한다는 미국 측 요구를 무시해왔고, 러시아는 대만 문제에 있어 중국에 “연대”를 약속하는 등 양국은 서방세계에 대항해 공조를 취해왔음. 시진핑은 코로나19 발발 이후 거의 1000일 만에 첫 해외순방지로 중앙아시아를 선택해 러시아와 인도, 파키스탄, 이란 지도자들과 만남으로써 미국의 경제·군사적 압박 없이 세계에 자국의 영향력을 넓힐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싶은 듯 보임
5) ECB ‘단호한 액션’
루이스 데 귄도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는 기록적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단호한 액션”을 취해야 한다며, 지난주 역사적 75bp 금리 인상에 이어 추가 긴축을 촉구. 치솟는 에너지 비용이 소비자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임을 인정하면서도 수요 역시 인플레이션에 기여하고 있다고 진단. “전형적인 수요 주도의 과열 상황은 아니지만 현재 금리가 낮은 상태에서 통화정책은 여전히 완화적으로 수요를 지지해 결국 물가 압력을 더하고 있다”고 설명. “단호한 액션은 기대 인플레이션을 고정시키는데 필수적”으로, 이를 통해 물가 안정을 달성하고 인플레이션의 2차 효과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 한편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8월 거의 79%에 달하자 기준금리를 550bp 인상한 75%로 결정
1) 7위안선 돌파
역외 위안화 환율이 2020년래 처음으로 7위안선을 넘어섬. 중국 경제 부진과 강달러가 맞물리면서, 역외 위안화 환율은 한때 0.7% 가량 오른 7.0186으로 2020년 7월래 최고치 기록. 7위안선이 마지막으로 뚫렸던 때는 코로나19 대유행 초창기인 2020년 초와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됐던 2019년 8월. 최근 발표된 미국 물가지표가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 기대를 부추기고, 그 결과 완화적 스탠스를 고수하고 있는 중국과의 통화정책 차별화가 더 심해져 자본유출이 가속화될 가능성.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와 수출 둔화도 위안화를 압박하는 요인. OCBC Bank의 Tommy Xie는 중국인민은행(PBOC)이 경기 둔화에 맞서 금리를 인하하고 있는 때에 연준의 추가적 긴축은 양국 간 금리 격차를 더욱 확대시킬 뿐이라고 지적. 실제로 10년물 기준 양국 간 국채 금리 스프레드는 2009년래 최대로 벌어짐. PBOC가 기준환율을 예상보다 강세로 고시하고 은행들의 외화지준율을 낮추는 등 자국 통화 방어에 나섰지만 그 효과는 절하 속도를 늦추는데 그침. 류궈창 PBOC 부총재는 9월초 중국이 환율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지탱할 능력이 있다고 강조하고, 환율이 양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단기적으로는 정상이라고 말한 바 있음. 중국 경제가 급격히 둔화되면서 몇몇 주요 은행들은 3% 성장률조차 불가능해 보인다고 경고. 정부의 공식 목표치 약 5.5%가 처음 발표된 지난 3월 이후 전문가들의 성장률 전망치는 꾸준히 하향 조정. 블룸버그 설문 전망치 컨센서스는 올해 3.5%로, 약 40년래 두번째로 부진한 성적이 예상. 모간스탠리와 바클레이즈 등은 연말 위험이 확대됨에 따라 그보다 낮은 성장률을 전망
2) 주식 저가 매수 경고
골드만삭스그룹의 Sharon Bell은 주식 저가 매수의 유혹에 조심하라고 경고. 그는 최근의 주식 랠리가 결정적이거나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하지 않다며, 현재의 약세장이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 Sanford C. Bernstein 역시 전일 비슷한 경고를 내놓음. “시장이 방향을 바꾸기엔 아직 충분치 않다”며, 특히 미국 주가 밸류에이션이 아직도 더 싸져야 한다고 주장. “현재의 주가배수(multiples)는 여전히 꽤 과도하다”고 지적. 유럽 주식의 경우 미국보다 훨씬 싸지만, 지정학적 역풍과 에너지 위기에 아직도 취약하다고 진단. 급등하는 인플레이션과 중앙은행들의 매파적 기조가 경기 불황이라는 공포를 키우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에 대한 비관론이 점차 확산되는 모습. 앞서 Banque Syz는 거시경제와 유동성 여건이 위험 자산에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력적”에서 “긍정적”으로 하향 조정. “자산 배분 선택에 있어서 지금은 과감해질 때가 아니다”라고 지적하고, 아직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진단. 씨티그룹은 미국 실질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미국과 유럽의 성장주가 “비싸보인다”며, 성장주가 최근의 디레이팅(derating)에도 불구하고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경고
3) 美 소비·고용 견조. 연준 강수?
15일 쏟아진 일련의 미국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임. 8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3% 증가해 시장 예상보다 좋았지만, 광공업생산은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9월 10일 주간 기준 21만3000명으로 5주 연속 줄어 고용시장의 견조함을 시사. 한편 필라델피아 연준 경기전망은 9월 -9.9로 전월 6.2에서 크게 악화됐고, 모기지 금리는 거의 14년래 처음으로 6%를 상회. 미국 철도회사와 노조가 파업 시한 하루를 앞두고 바이든 행정부의 적극적 중재 속에 극적으로 합의해 자칫 세계 최대 경제를 강타했을 심각한 물류대란과 공급망 위기는 피할 수 있게 되었음. 바이든 대통령은 20시간에 걸친 협상 끝에 타결된 노사 합의에 대해 “미국을 위한 큰 승리”라고 강조. 11월 중간선거에서 정치적 부담도 덜게 되었음. 다음주 FOMC에서 연준 위원들은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보다 강력한 물가 안정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100bp 인상이라는 강수를 둘 가능성도 있음. KPMG의 Diane Swonk는 연준이 연이어 75bp를 선택하겠지만 100bp 인상 가능성도 테이블 위에 올려둬야 한다며, “인플레이션이 궤도를 이탈하도록 긴축을 해야만 하는데 아직 이를 시작하지 않았다. 단지 따라잡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 이번에 75bp나 100bp를 올릴 경우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 상단이 3.25%나 3.5%로 조정되면서 물가 압력을 억제하는 수준이 됨. 6월 FOMC 점도표는 금리가 내년 3.8% 부근에서 피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으나, 이번엔 최고 5%까지 전망이 바뀔 수 있다는 지적도 존재
4) 푸틴-시진핑 만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개막한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우크라이나 개전 이래 첫 만남. 푸틴은 모두 발언에서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중국의 균형 잡힌 입장을 높이 평가한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중국 측의 “의문과 우려”를 이해하고 러시아 측 입장을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밝힘. 또한 “대만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그 위성 국가들의 도발을 규탄한다”고 언급. 시진핑은 푸틴을 “오랜 친구”라고 부르며 “중국은 러시아와 협력하고 강대국의 책임을 다하고 혼란에 빠진 세계에 안정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입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 시진핑은 그동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해야 한다는 미국 측 요구를 무시해왔고, 러시아는 대만 문제에 있어 중국에 “연대”를 약속하는 등 양국은 서방세계에 대항해 공조를 취해왔음. 시진핑은 코로나19 발발 이후 거의 1000일 만에 첫 해외순방지로 중앙아시아를 선택해 러시아와 인도, 파키스탄, 이란 지도자들과 만남으로써 미국의 경제·군사적 압박 없이 세계에 자국의 영향력을 넓힐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싶은 듯 보임
5) ECB ‘단호한 액션’
루이스 데 귄도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는 기록적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단호한 액션”을 취해야 한다며, 지난주 역사적 75bp 금리 인상에 이어 추가 긴축을 촉구. 치솟는 에너지 비용이 소비자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임을 인정하면서도 수요 역시 인플레이션에 기여하고 있다고 진단. “전형적인 수요 주도의 과열 상황은 아니지만 현재 금리가 낮은 상태에서 통화정책은 여전히 완화적으로 수요를 지지해 결국 물가 압력을 더하고 있다”고 설명. “단호한 액션은 기대 인플레이션을 고정시키는데 필수적”으로, 이를 통해 물가 안정을 달성하고 인플레이션의 2차 효과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 한편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8월 거의 79%에 달하자 기준금리를 550bp 인상한 75%로 결정
CN Macro Review_220916.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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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국 실물지표: 완만한 회복>
8월 중국 실물지표는 반등했습니다. 제조업과 소비 회복이 더디고, 부동산 투자 위축도 지속되고 있어 반등 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경기 회복 흐름 자체가 꺾일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당국이 양호한 정책여력과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8월 중국 실물지표는 반등했습니다. 제조업과 소비 회복이 더디고, 부동산 투자 위축도 지속되고 있어 반등 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경기 회복 흐름 자체가 꺾일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당국이 양호한 정책여력과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20919 Macro Monthly(F).pdf
1.8 MB
<믿는 소비에 발등 찍힌다>
4/4분기에는 미국 소비 둔화 압력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구인수요 약화,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 소비심리 위축 등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소비 부진 시그널로는 실질임금 하락, 신용카드 사용액 감소 및 리볼빙 증가세 둔화, 저축률 상승을 들 수 있습니다.
1. 아직은 양호한 미국 소비
2. 기업의 고민이 깊어지면, 가계는 불안하다
3. 심리 위축과 소비 둔화 시그널
4. 수요가 둔화되면 물가도 잡힐까?
4/4분기에는 미국 소비 둔화 압력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구인수요 약화,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 소비심리 위축 등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소비 부진 시그널로는 실질임금 하락, 신용카드 사용액 감소 및 리볼빙 증가세 둔화, 저축률 상승을 들 수 있습니다.
1. 아직은 양호한 미국 소비
2. 기업의 고민이 깊어지면, 가계는 불안하다
3. 심리 위축과 소비 둔화 시그널
4. 수요가 둔화되면 물가도 잡힐까?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 할 5가지_Bloomberg 9/19>
1) 美 기대인플레이션↓
미국의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9월 초에 1년래 최저 수준으로 후퇴해 연준의 물가안정 노력에 고무적인 신호를 보냄. 미시간대 설문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향후 5~10년에 걸쳐 인플레이션이 2.8%에 이를 것으로 전망. 2021년 7월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 2.9%를 하회.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4.6%로 지난 해 9월 이후 최저치 기록. 한편 소비자신뢰지수는 59.5로 시장 기대치 60에 다소 못 미침. 해당 설문을 담당했던 Joanne Hsu는 가격에 대한 상충적 정보가 소비자들의 불확실성을 부추기고 있다며, 기대인플레이션이 당분간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물가 전망이 잘 고정되어 있지만, 이는 연준에 큰 위안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 근원 인플레이션이 높아진 만큼 다시 물가상승률이 가팔라질 위험이 남아 있기 때문. 다만 이번 설문결과는 9월 FOMC에서 100bp 보다는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준다고 진단. 백악관 경제자문위원 제러드 번스타인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아직 너무 높지만, 연준이 과열된 주택시장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진단
2) 연준 올해 금리 4%까지
블룸버그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이번주 75bp 인상에 이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4%로 올릴 것으로 전망. 현재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는 2.25%~2.5%. 연준은 이미 지난 두 차례 회의에서 연속으로 75bp 인상을 단행한 바 있음. 시장에선 이미 이번 FOMC에서 75bp 인상을 기정사실로 보고 연말까지 4.23%를 전망. 이코노미스트들은 정책금리가 내년에 약간 더 오른 뒤 2024년엔 3.6%로 후퇴할 것으로 점도표를 예상. Nomura Securities International의 Robert Dent는 8월 CPI 지표가 연준의 물가안정 임무에 상당한 시급성을 더했다며, “높은 인플레이션이 오래 머물수록 임금-물가 악순환이나 기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고 지적.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이번에 나올 연준의 점도표가 최종 금리를 지난 6월에 제시했던 3.8%보다 높은 약 4.2%로 전망할 것으로 추정. 또한 2024년 금리 전망치도 3.4%에서 3.8~4.0%로 조정이 예상된다고 밝힘
3) 내년 미국 성장률 전망 하향
골드만삭스가 연준 금리 경로 전망을 상향조정한 뒤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1.1%로 하향. 올해 성장률은 0%로 유지. 골드만은 앞서 9월과 11월 FOMC 금리 인상폭을 기존 50bp와 25bp에서 각각 75bp와 50bp로 올리고 12월에 추가 25bp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 Jan Hatzius 등은 금리 경로가 높아지고 최근 금융 여건이 타이트해지면서 내년 성장과 고용 전망이 다소 후퇴했다고 설명. “우리의 성장 전망치는 컨센서스를 약간 밑도는 잠재성장률 궤도보다 낮은 수준으로, 이는 임금과 가격 인플레이션을 식히는데 필요하다”고 지적. 골드만은 성장률 전망 하향에 맞춰 실업률 전망치 역시 연말 기존 3.6%에서 3.7%로 조정. 내년의 경우 3.8%에서 4.1%로, 2024년은 4%에서 4.2%로 조정
4) ECB 추가 대응
요아힘 나겔 분데스방크 총재는 ECB가 올해 말 10%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에 적극 대응하는데 단호한 입장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 그는 “그러한 데이터 추세가 지속될 경우 추가 금리 인상이 뒤따라야 한다. 이는 이미 정책위원회에서 합의된 내용”이라고 언급. “우리는 10월과 그 이후에도 단호해야만 한다”며, “반드시 인플레이션을 고삐를 다시 잡아야 한다. 경제가 악화된다 하더라도 이를 놔둬선 안 된다”고 강조. ECB내 가장 매파적 정책위원 중 한 명인 나겔은 전일에도 현재 인플레이션 상태를 감안할 때 적정 수준 금리까지 갈 길이 멀다며, 여전히 중립 금리 수준과 꽤 거리가 있다는 진단을 제시. 또한 경제가 둔화될 수는 있겠지만 경착륙은 피할 것으로 낙관
5) 아시아 시장의 대비
한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신흥시장(EM)이 1990년대말 아시아 금융위기를 겪은 이후 꾸준히 외환보유고를 쌓고 펀더멘털을 강화한 덕분에 이번 연준발 긴축 발작에서 유로나 엔화와 같은 전통적 안전통화보다 오히려 대부분 잘 버티는 모습. 글로벌 채권시장이 한 세대만에 처음으로 약세장으로 돌아선데 반해 이들 국가의 채권은 투자자들에게 그나마 드문 양지를 제공. 인플레이션 역시 다른 대부분의 나라들보다 낮은데다 재정 건전성과 조용한 위기 관리가 규범으로 자리잡았음. Swiss Re의 Jerome Haegeli는 “EM 아시아가 인플레이션을 낮게 유지하려는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며, “스태그플레이션을 피할 수 있는 나라는 경쟁력을 얻을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가 그렇다고 본다”고 진단. 올해 들어 블룸버그 EM 아시아 채권 지수는 9% 정도 손실을 기록한 반면, 글로벌 EM 채권 지수는 16% 넘게 하락하고 블룸버그 미국채 지수는 11% 가량 밀림. Natwest Markets는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에서 외국인의 채권 포지션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아직 회복하지 못해 거시 경제 여건이 다시 타이트해지더라도 자본유출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지적
1) 美 기대인플레이션↓
미국의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9월 초에 1년래 최저 수준으로 후퇴해 연준의 물가안정 노력에 고무적인 신호를 보냄. 미시간대 설문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향후 5~10년에 걸쳐 인플레이션이 2.8%에 이를 것으로 전망. 2021년 7월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 2.9%를 하회.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4.6%로 지난 해 9월 이후 최저치 기록. 한편 소비자신뢰지수는 59.5로 시장 기대치 60에 다소 못 미침. 해당 설문을 담당했던 Joanne Hsu는 가격에 대한 상충적 정보가 소비자들의 불확실성을 부추기고 있다며, 기대인플레이션이 당분간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물가 전망이 잘 고정되어 있지만, 이는 연준에 큰 위안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 근원 인플레이션이 높아진 만큼 다시 물가상승률이 가팔라질 위험이 남아 있기 때문. 다만 이번 설문결과는 9월 FOMC에서 100bp 보다는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준다고 진단. 백악관 경제자문위원 제러드 번스타인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아직 너무 높지만, 연준이 과열된 주택시장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진단
2) 연준 올해 금리 4%까지
블룸버그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이번주 75bp 인상에 이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4%로 올릴 것으로 전망. 현재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는 2.25%~2.5%. 연준은 이미 지난 두 차례 회의에서 연속으로 75bp 인상을 단행한 바 있음. 시장에선 이미 이번 FOMC에서 75bp 인상을 기정사실로 보고 연말까지 4.23%를 전망. 이코노미스트들은 정책금리가 내년에 약간 더 오른 뒤 2024년엔 3.6%로 후퇴할 것으로 점도표를 예상. Nomura Securities International의 Robert Dent는 8월 CPI 지표가 연준의 물가안정 임무에 상당한 시급성을 더했다며, “높은 인플레이션이 오래 머물수록 임금-물가 악순환이나 기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고 지적.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이번에 나올 연준의 점도표가 최종 금리를 지난 6월에 제시했던 3.8%보다 높은 약 4.2%로 전망할 것으로 추정. 또한 2024년 금리 전망치도 3.4%에서 3.8~4.0%로 조정이 예상된다고 밝힘
3) 내년 미국 성장률 전망 하향
골드만삭스가 연준 금리 경로 전망을 상향조정한 뒤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1.1%로 하향. 올해 성장률은 0%로 유지. 골드만은 앞서 9월과 11월 FOMC 금리 인상폭을 기존 50bp와 25bp에서 각각 75bp와 50bp로 올리고 12월에 추가 25bp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 Jan Hatzius 등은 금리 경로가 높아지고 최근 금융 여건이 타이트해지면서 내년 성장과 고용 전망이 다소 후퇴했다고 설명. “우리의 성장 전망치는 컨센서스를 약간 밑도는 잠재성장률 궤도보다 낮은 수준으로, 이는 임금과 가격 인플레이션을 식히는데 필요하다”고 지적. 골드만은 성장률 전망 하향에 맞춰 실업률 전망치 역시 연말 기존 3.6%에서 3.7%로 조정. 내년의 경우 3.8%에서 4.1%로, 2024년은 4%에서 4.2%로 조정
4) ECB 추가 대응
요아힘 나겔 분데스방크 총재는 ECB가 올해 말 10%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에 적극 대응하는데 단호한 입장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 그는 “그러한 데이터 추세가 지속될 경우 추가 금리 인상이 뒤따라야 한다. 이는 이미 정책위원회에서 합의된 내용”이라고 언급. “우리는 10월과 그 이후에도 단호해야만 한다”며, “반드시 인플레이션을 고삐를 다시 잡아야 한다. 경제가 악화된다 하더라도 이를 놔둬선 안 된다”고 강조. ECB내 가장 매파적 정책위원 중 한 명인 나겔은 전일에도 현재 인플레이션 상태를 감안할 때 적정 수준 금리까지 갈 길이 멀다며, 여전히 중립 금리 수준과 꽤 거리가 있다는 진단을 제시. 또한 경제가 둔화될 수는 있겠지만 경착륙은 피할 것으로 낙관
5) 아시아 시장의 대비
한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신흥시장(EM)이 1990년대말 아시아 금융위기를 겪은 이후 꾸준히 외환보유고를 쌓고 펀더멘털을 강화한 덕분에 이번 연준발 긴축 발작에서 유로나 엔화와 같은 전통적 안전통화보다 오히려 대부분 잘 버티는 모습. 글로벌 채권시장이 한 세대만에 처음으로 약세장으로 돌아선데 반해 이들 국가의 채권은 투자자들에게 그나마 드문 양지를 제공. 인플레이션 역시 다른 대부분의 나라들보다 낮은데다 재정 건전성과 조용한 위기 관리가 규범으로 자리잡았음. Swiss Re의 Jerome Haegeli는 “EM 아시아가 인플레이션을 낮게 유지하려는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며, “스태그플레이션을 피할 수 있는 나라는 경쟁력을 얻을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가 그렇다고 본다”고 진단. 올해 들어 블룸버그 EM 아시아 채권 지수는 9% 정도 손실을 기록한 반면, 글로벌 EM 채권 지수는 16% 넘게 하락하고 블룸버그 미국채 지수는 11% 가량 밀림. Natwest Markets는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에서 외국인의 채권 포지션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아직 회복하지 못해 거시 경제 여건이 다시 타이트해지더라도 자본유출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지적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 할 5가지_Bloomberg 9/20>
1) 美 2년물 4%?
BMO Capital Markets의 Ian Lyngen은 연준 점도표가 4.25%~4.50%로 최종 금리를 가리킬 경우 미국채 2년물 금리가 4%를 쉽게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 연준이 일련의 인상 후 최종 금리 수준에서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을 방침이라는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2년물 금리 4.25% 목표는 타당해 보인다고 지적. 하지만 경제가 침체에 빠져 연준이 이르면 내년 금리 인하로 돌아설 우려도 무시하기 어려운 상황. 이미 미국채 장단기 금리간 역전 현상이 이를 경고. 2년-10년간 금리 스프레드는 한때 -48bp까지 확대됐고, 2년-30년 구간은 -46bp를 넘어서기도 했음. BMO Capital Markets는 2-10년 구간이 -58bp를 시도하고 -75bp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 TD증권도 -60bp를 전망. 골드만삭스는 10년물 금리 전망치를 올해 말 3.75%, 내년 말 4%로 상향. JP모간은 2년물 금리가 4.25%, 10년물이 3.60%에서 피크를 칠 것으로 전망
2) BOE도 75BP?
영란은행(BOE)이 이번주 급등하는 인플레이션과 영국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 약화에 대응해 33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지 주목. 물가가 BOE의 2% 목표보다 5배나 빠르게 상승하고 파운드화 가치가 거의 매일 떨어지는 가운데 BOE 정책위원들은 통화 정책 긴축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압력에 놓여 있음. 리즈 트러스 신임 총리가 추진하는 가계 에너지 요금 동결 정책은 경제에 부양 효과를 더해 BOE와 애널리스트들이 물가 안정을 위해 기대했던 경기 하강을 상쇄할 전망. 게다가 연준은 기준금리를 BOE보다 높게 가져가 파운드 약세를 더욱 부추길 수 있음. BNP Paribas의 Paul Hollingsworth는 BOE에 대해 “75bp 인상 주장이 50bp보다 더 설득력 있다”고 지적.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75bp 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영국 정부의 긴급 에너지 지원 정책 패키지가 인플레이션의 정점을 낮추고 내년 더 빠른 하락을 가져와 가파른 긴축의 필요성을 낮춘다고 진단. 블룸버그 설문조사에서 47명의 이코노미스트 중 다수가 2.25%로 50bp 인상을 예상. 투자자들은 75bp 인상 가능성을 50% 정도 가격에 반영
3) ECB 비둘기
파블로 에르난데스 데코스 스페인 중앙은행 총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에 점진적으로 작용해 약 2년 후에 최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플레이션을 과도하게 빠른 속도로 2%에 수렴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경제활동과 고용에 미칠 부작용을 고려할 때 바람직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 “우리는 통화정책을 계속해서 정상화할 것이다. 그 속도와 규모는 우리의 중기 인플레이션 목표를 위협하는 리스크의 실현 여부에 달려 있다”고 언급. 그는 ECB내 가장 비둘기파적 정책위원 중 한명으로, 통화정책이 단기 인플레이션에만 집중하면 안된다고 조언. 또한 경기 둔화의 깊이가 중기 기대 인플레이션에 중요한 결정요인으로 향후 통화정책 결정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 또한 러시아의 유럽 천연가스 공급 차단은 훨씬 장기적이고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유발해 경제 성장 둔화만으로 역부족일 수 있다고 우려.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 설문조사 결과 유로존이 향후 12개월 안에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은 80%로 기존 60%보다 높게 나타났음.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10월에 ECB가 두번째 75bp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
4) 주가 밸류에이션 경고
생각보다 뜨거운 인플레이션 지표와 페덱스 어닝 충격에 월가의 대표적 스트래티지스트들이 미국 기업의 실적과 주가 밸류에이션에 대한 리스크 확대를 경고. 모간스탠리의 마이클 윌슨과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은 기업 수익성을 위협하는 역풍이 거세지고 있다며, 통화정책 긴축과 영업마진 압박을 지적. 미 증시 약세론자로 유명한 윌슨은 “아직도 현실을 제대로 가격에 반영하려면 갈 길이 멀다”고 주장. 애널리스트들의 기업 실적 추정치가 최근 조정에도 기록적 수준 부근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 가이던스에 의존하고 있는데다 미국 주가지수의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성격을 감안할 때 향후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 따라서 실적이 안정적이고 경영 효율성이 뛰어난 경기 방어적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라고 추천. 골드만의 코스틴은 “핫 인플레이션 지표가 주가 밸류에이션과 수익성 전망에 대한 우려를 부추겼다”며, S&P 500의 순이익 마진이 2023년 25bp 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 수익성 압박과 타이트한 금융 여건 속에 자본이익률이 높은 종목이 돋보인다며, 알파벳, 도미노피자, 필립모리스 등을 예로 들었음. BofA 역시 미국 증시가 올해 아직 최악을 지나지 않았다며, 기업 어닝 침체로 저점을 더 낮출 수 있다고 경고
5) 크레딧 스프레드 주목
지난주 글로벌 금융시장이 긴축발작으로 요동친 가운데 미국 회사채가 상대적으로 선방. 미국 증시가 4.7% 넘게 급락한데 반해 우량회사채의 리스크 프리미엄은 0.01%p 확대되는데 불과. JP모간은 연준이 이번주 기준금리를 또다시 올리고 긴축 속도 조절을 시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투자등급 회사채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 발행자의 경우 현재 시장에 대해 조심하는 분위기. 우량등급 기업 4곳이 월요일 오전 시장을 태핑했다가 뒤로 물러났음. 금리 급등에 놀란 일부 발행자들이 조달 계획을 철회하면서 현재 채권 공급은 당초 9월 예상치에 훨씬 못 미침. 바클레이즈는 실질금리가 상승하고 경제성장이 추세를 밑돌게 되면 크레딧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고 경고
1) 美 2년물 4%?
BMO Capital Markets의 Ian Lyngen은 연준 점도표가 4.25%~4.50%로 최종 금리를 가리킬 경우 미국채 2년물 금리가 4%를 쉽게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 연준이 일련의 인상 후 최종 금리 수준에서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을 방침이라는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2년물 금리 4.25% 목표는 타당해 보인다고 지적. 하지만 경제가 침체에 빠져 연준이 이르면 내년 금리 인하로 돌아설 우려도 무시하기 어려운 상황. 이미 미국채 장단기 금리간 역전 현상이 이를 경고. 2년-10년간 금리 스프레드는 한때 -48bp까지 확대됐고, 2년-30년 구간은 -46bp를 넘어서기도 했음. BMO Capital Markets는 2-10년 구간이 -58bp를 시도하고 -75bp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 TD증권도 -60bp를 전망. 골드만삭스는 10년물 금리 전망치를 올해 말 3.75%, 내년 말 4%로 상향. JP모간은 2년물 금리가 4.25%, 10년물이 3.60%에서 피크를 칠 것으로 전망
2) BOE도 75BP?
영란은행(BOE)이 이번주 급등하는 인플레이션과 영국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 약화에 대응해 33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지 주목. 물가가 BOE의 2% 목표보다 5배나 빠르게 상승하고 파운드화 가치가 거의 매일 떨어지는 가운데 BOE 정책위원들은 통화 정책 긴축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압력에 놓여 있음. 리즈 트러스 신임 총리가 추진하는 가계 에너지 요금 동결 정책은 경제에 부양 효과를 더해 BOE와 애널리스트들이 물가 안정을 위해 기대했던 경기 하강을 상쇄할 전망. 게다가 연준은 기준금리를 BOE보다 높게 가져가 파운드 약세를 더욱 부추길 수 있음. BNP Paribas의 Paul Hollingsworth는 BOE에 대해 “75bp 인상 주장이 50bp보다 더 설득력 있다”고 지적.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75bp 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영국 정부의 긴급 에너지 지원 정책 패키지가 인플레이션의 정점을 낮추고 내년 더 빠른 하락을 가져와 가파른 긴축의 필요성을 낮춘다고 진단. 블룸버그 설문조사에서 47명의 이코노미스트 중 다수가 2.25%로 50bp 인상을 예상. 투자자들은 75bp 인상 가능성을 50% 정도 가격에 반영
3) ECB 비둘기
파블로 에르난데스 데코스 스페인 중앙은행 총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에 점진적으로 작용해 약 2년 후에 최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플레이션을 과도하게 빠른 속도로 2%에 수렴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경제활동과 고용에 미칠 부작용을 고려할 때 바람직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 “우리는 통화정책을 계속해서 정상화할 것이다. 그 속도와 규모는 우리의 중기 인플레이션 목표를 위협하는 리스크의 실현 여부에 달려 있다”고 언급. 그는 ECB내 가장 비둘기파적 정책위원 중 한명으로, 통화정책이 단기 인플레이션에만 집중하면 안된다고 조언. 또한 경기 둔화의 깊이가 중기 기대 인플레이션에 중요한 결정요인으로 향후 통화정책 결정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 또한 러시아의 유럽 천연가스 공급 차단은 훨씬 장기적이고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유발해 경제 성장 둔화만으로 역부족일 수 있다고 우려.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 설문조사 결과 유로존이 향후 12개월 안에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은 80%로 기존 60%보다 높게 나타났음.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10월에 ECB가 두번째 75bp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
4) 주가 밸류에이션 경고
생각보다 뜨거운 인플레이션 지표와 페덱스 어닝 충격에 월가의 대표적 스트래티지스트들이 미국 기업의 실적과 주가 밸류에이션에 대한 리스크 확대를 경고. 모간스탠리의 마이클 윌슨과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은 기업 수익성을 위협하는 역풍이 거세지고 있다며, 통화정책 긴축과 영업마진 압박을 지적. 미 증시 약세론자로 유명한 윌슨은 “아직도 현실을 제대로 가격에 반영하려면 갈 길이 멀다”고 주장. 애널리스트들의 기업 실적 추정치가 최근 조정에도 기록적 수준 부근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 가이던스에 의존하고 있는데다 미국 주가지수의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성격을 감안할 때 향후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 따라서 실적이 안정적이고 경영 효율성이 뛰어난 경기 방어적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라고 추천. 골드만의 코스틴은 “핫 인플레이션 지표가 주가 밸류에이션과 수익성 전망에 대한 우려를 부추겼다”며, S&P 500의 순이익 마진이 2023년 25bp 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 수익성 압박과 타이트한 금융 여건 속에 자본이익률이 높은 종목이 돋보인다며, 알파벳, 도미노피자, 필립모리스 등을 예로 들었음. BofA 역시 미국 증시가 올해 아직 최악을 지나지 않았다며, 기업 어닝 침체로 저점을 더 낮출 수 있다고 경고
5) 크레딧 스프레드 주목
지난주 글로벌 금융시장이 긴축발작으로 요동친 가운데 미국 회사채가 상대적으로 선방. 미국 증시가 4.7% 넘게 급락한데 반해 우량회사채의 리스크 프리미엄은 0.01%p 확대되는데 불과. JP모간은 연준이 이번주 기준금리를 또다시 올리고 긴축 속도 조절을 시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투자등급 회사채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 발행자의 경우 현재 시장에 대해 조심하는 분위기. 우량등급 기업 4곳이 월요일 오전 시장을 태핑했다가 뒤로 물러났음. 금리 급등에 놀란 일부 발행자들이 조달 계획을 철회하면서 현재 채권 공급은 당초 9월 예상치에 훨씬 못 미침. 바클레이즈는 실질금리가 상승하고 경제성장이 추세를 밑돌게 되면 크레딧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고 경고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 할 5가지_Bloomberg 9/21>
1) 스웨덴 100bp 전격 인상
스웨덴 중앙은행인 릭스방크가 기준금리를 1.75%로 100bp 전격 인상하며 이번 주 줄줄이 예정된 글로벌 통화 긴축의 포문을 열었음. 릭스방크가 1990년대에 2% 인플레이션 목표를 중심으로 현재의 통화 정책 기틀을 설립한 이래 가장 큰 폭의 긴축임.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11개월 연속 전망을 상회하며 9%까지 가팔라지자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위험에 시장 컨센서스 75bp를 뛰어넘은 ‘울트라스텝’을 선택. 정책성명서에서 “6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통화정책을 더욱 움직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히면서, 내년 이맘때면 기준금리가 2.5%에 이를 것으로 전망. 추가 75bp 인상을 시사한 셈. Handelsbanken의 Claes Mahlen은 추가로 11월 50bp와 내년 2월 25bp 인상을 전망했고,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11월 75bp 인상을 예상하며 에너지 가격 불확실성이 겨울에 더 큰 폭의 인상 가능성 높일 수 있다고 진단
2) 닥터둠 루비니의 경고
2008년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하며 닥터둠으로 유명해진 경제학자 누리엘 루비니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가 올해 말 침체에 빠져 내년까지 어려움이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 “짧고 얕은 침체가 아닌 심각하고 길고 추한 침체가 될 것”이라며 암울한 전망을 언급. 또한, 평이한 경기 침체라 하더라도 S&P 500 지수가 30% 하락할 위험이 있으며, 경착륙의 경우 40%나 폭락할 수도 있다고 주장. 미국 경제에 낙관하는 사람들은 기업과 정부의 높은 부채 비율을 들여다봐야 한다며, 금리가 오르고 부채 상환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많은 좀비 기업과 가계, 은행, 국가들이 죽어나갈 것이라고 우려. “그렇게 되면 우리는 누가 벌거벗고 헤엄치고 있는지 보게 될 것”이라고 지적. 그는 연준이 경제의 경착륙 없이 2%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이번 FOMC에서 75bp 인상에 이어 11월과 12월에 각각 50bp 인상을 단행해 연말이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가 4%~4.25%에 이를 것으로 전망. 하지만 임금과 서비스 분야 등 고질적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추가 인상이 불가피해 결국 기준금리가 5%를 향할 것으로 예상. 게다가 팬데믹에 따른 공급 차질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등으로 비용은 오르고 경제 성장은 낮아지면서, 미미한 성장과 실업률 상승이 장기화되는 “성장 침체(growth recession)”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연준의 전략이 더욱 힘들어질 수 있다고 진단
3) ECB 추가 인상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다음 여러 차례 회의에 걸쳐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힘. “우리는 금리 인상을 앞당기는 등 통화정책 정상화 경로를 따라 중대한 조치를 취했다”며, ECB는 회의 때마다 새로운 경제지표를 토대로 정책 결정을 내리겠다고 강조. ECB 위원들은 연준의 공격적 긴축 기조에 역사적인 75bp 인상을 단행한 후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다음 보폭을 얼마로 해야할 지 의견이 분분. Madis Muller 에스토니아 중앙은행 총재는 “충분히 강하고 결정적인” 액션을 촉구했고, Luis de Guindos ECB 부총재는 성장 둔화만으로 물가를 잡는데 역부족이라고 주장
4) 러시아산 석탄 제재 논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전세계 식량과 에너지 안보 위기에 맞서 석탄 등 일부 품목의 이동을 허용해야 한다는 가이던스를 내놓자 일부 회원국들이 對러시아 제재 조치가 약해질 수 있다며 반발. 소식통에 따르면 폴란드와 발틱해 연안 국가 등은 유럽 장관회의에서 EU의 제재 관련 수정 가이던스를 비판하고, 해당 이슈가 해결될 때까지 공식 발표를 보류해 달라고 요청. 기존 제재조치는 EU 사업자가 석탄을 운송하거나 러시아에서 생산된 관련 물품의 운송에 파이낸싱이나 보험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금지. EU 집행위 대변인 Daniel Ferrie는 “EU의 제재조치가 제 3국가로 가는 필수적 품목의 무역에 부당하게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성명서에서 밝힘. 비료용 화학물질 등 농업-식량 물품, 에너지 상품, 필수품 등이 이에 포함된다고 설명. 제 3국으로 이들 제품의 운송을 위한 EU 사업자의 파이낸싱 및 금융 서비스 제공 역시 허용된다고 언급. 다만 러시아산 석탄이 EU 영토 내로 수입되는 것은 여전히 전면 금지된다고 덧붙임. 지난 주 블룸버그는 그리스 선박이 러시아에서 터키로 석탄을 운송했다고 보도
5) 중국 부동산 침체
노엘 퀸 HSBC Holdings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현재 겪고 있는 “대대적” 조정을 적어도 2년은 더 견뎌야 할 전망이라고 진단.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고 훨씬 결정적인 조정”이라며, “정말로 진정되려면 시간이 한참 걸릴 것으로 본다”고 언급.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십여년래 최악의 상반기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짐. 퀸은 일부 정책 변경이 고무적이긴 하지만, 주로 역내 자본 흐름을 부동산 분야로 재설정하는데 국한되어 있다며, 글로벌 자본시장이 중국 부동산을 향해 긍정적으로 리밸런싱을 하기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 레버리지 규제와 중국의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 경제 둔화 등이 올해 부동산 침체의 원인으로, 중국 당국은 모기지 금리를 낮추고 일부 역내 채권 발행에 보증을 약속했지만 아직까지 심리를 되돌리진 못함
1) 스웨덴 100bp 전격 인상
스웨덴 중앙은행인 릭스방크가 기준금리를 1.75%로 100bp 전격 인상하며 이번 주 줄줄이 예정된 글로벌 통화 긴축의 포문을 열었음. 릭스방크가 1990년대에 2% 인플레이션 목표를 중심으로 현재의 통화 정책 기틀을 설립한 이래 가장 큰 폭의 긴축임.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11개월 연속 전망을 상회하며 9%까지 가팔라지자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위험에 시장 컨센서스 75bp를 뛰어넘은 ‘울트라스텝’을 선택. 정책성명서에서 “6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통화정책을 더욱 움직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히면서, 내년 이맘때면 기준금리가 2.5%에 이를 것으로 전망. 추가 75bp 인상을 시사한 셈. Handelsbanken의 Claes Mahlen은 추가로 11월 50bp와 내년 2월 25bp 인상을 전망했고,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11월 75bp 인상을 예상하며 에너지 가격 불확실성이 겨울에 더 큰 폭의 인상 가능성 높일 수 있다고 진단
2) 닥터둠 루비니의 경고
2008년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하며 닥터둠으로 유명해진 경제학자 누리엘 루비니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가 올해 말 침체에 빠져 내년까지 어려움이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 “짧고 얕은 침체가 아닌 심각하고 길고 추한 침체가 될 것”이라며 암울한 전망을 언급. 또한, 평이한 경기 침체라 하더라도 S&P 500 지수가 30% 하락할 위험이 있으며, 경착륙의 경우 40%나 폭락할 수도 있다고 주장. 미국 경제에 낙관하는 사람들은 기업과 정부의 높은 부채 비율을 들여다봐야 한다며, 금리가 오르고 부채 상환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많은 좀비 기업과 가계, 은행, 국가들이 죽어나갈 것이라고 우려. “그렇게 되면 우리는 누가 벌거벗고 헤엄치고 있는지 보게 될 것”이라고 지적. 그는 연준이 경제의 경착륙 없이 2%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이번 FOMC에서 75bp 인상에 이어 11월과 12월에 각각 50bp 인상을 단행해 연말이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가 4%~4.25%에 이를 것으로 전망. 하지만 임금과 서비스 분야 등 고질적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추가 인상이 불가피해 결국 기준금리가 5%를 향할 것으로 예상. 게다가 팬데믹에 따른 공급 차질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등으로 비용은 오르고 경제 성장은 낮아지면서, 미미한 성장과 실업률 상승이 장기화되는 “성장 침체(growth recession)”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연준의 전략이 더욱 힘들어질 수 있다고 진단
3) ECB 추가 인상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다음 여러 차례 회의에 걸쳐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힘. “우리는 금리 인상을 앞당기는 등 통화정책 정상화 경로를 따라 중대한 조치를 취했다”며, ECB는 회의 때마다 새로운 경제지표를 토대로 정책 결정을 내리겠다고 강조. ECB 위원들은 연준의 공격적 긴축 기조에 역사적인 75bp 인상을 단행한 후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다음 보폭을 얼마로 해야할 지 의견이 분분. Madis Muller 에스토니아 중앙은행 총재는 “충분히 강하고 결정적인” 액션을 촉구했고, Luis de Guindos ECB 부총재는 성장 둔화만으로 물가를 잡는데 역부족이라고 주장
4) 러시아산 석탄 제재 논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전세계 식량과 에너지 안보 위기에 맞서 석탄 등 일부 품목의 이동을 허용해야 한다는 가이던스를 내놓자 일부 회원국들이 對러시아 제재 조치가 약해질 수 있다며 반발. 소식통에 따르면 폴란드와 발틱해 연안 국가 등은 유럽 장관회의에서 EU의 제재 관련 수정 가이던스를 비판하고, 해당 이슈가 해결될 때까지 공식 발표를 보류해 달라고 요청. 기존 제재조치는 EU 사업자가 석탄을 운송하거나 러시아에서 생산된 관련 물품의 운송에 파이낸싱이나 보험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금지. EU 집행위 대변인 Daniel Ferrie는 “EU의 제재조치가 제 3국가로 가는 필수적 품목의 무역에 부당하게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성명서에서 밝힘. 비료용 화학물질 등 농업-식량 물품, 에너지 상품, 필수품 등이 이에 포함된다고 설명. 제 3국으로 이들 제품의 운송을 위한 EU 사업자의 파이낸싱 및 금융 서비스 제공 역시 허용된다고 언급. 다만 러시아산 석탄이 EU 영토 내로 수입되는 것은 여전히 전면 금지된다고 덧붙임. 지난 주 블룸버그는 그리스 선박이 러시아에서 터키로 석탄을 운송했다고 보도
5) 중국 부동산 침체
노엘 퀸 HSBC Holdings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현재 겪고 있는 “대대적” 조정을 적어도 2년은 더 견뎌야 할 전망이라고 진단.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고 훨씬 결정적인 조정”이라며, “정말로 진정되려면 시간이 한참 걸릴 것으로 본다”고 언급.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십여년래 최악의 상반기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짐. 퀸은 일부 정책 변경이 고무적이긴 하지만, 주로 역내 자본 흐름을 부동산 분야로 재설정하는데 국한되어 있다며, 글로벌 자본시장이 중국 부동산을 향해 긍정적으로 리밸런싱을 하기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 레버리지 규제와 중국의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 경제 둔화 등이 올해 부동산 침체의 원인으로, 중국 당국은 모기지 금리를 낮추고 일부 역내 채권 발행에 보증을 약속했지만 아직까지 심리를 되돌리진 못함
Forwarded from 채권 애널리스트 김성수
Jerome Powell 연준 의장 기자회견 주요 내용
1. 현재 물가 상승에는 외부 요인도 큰 역할
2. 금리 인하는 인플레이션 안정에 대한 확신이 들 때 생각할 것. 향후 기준금리 인상 속도는 경제에 달려있음
3. 언젠가는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하지만 당분간은 제약적인 수준의 금리 필요
4. 기대인플레이션은 대체로 고정된 모습 보이고 있지만 안심할 상황은 아님
5.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고용시장의 일정 부분 둔화가 불가피. 추후에도 강한 고용 시장을 위해서는 인플레이션 억제가 필요
6. 고통 없이 인플레이션을 없애는 것이 가장 좋지만 수요, 공급을 일치 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경제를 약간 둔화시켜야 함
7. 고통 수반 기간은 물가와 임금 상승세의 안정 시기가 결정
8. 참고로 최근 경제 확장기는 굉장히 길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함
9. 주택시장 '리셋' 발언은 현재 렌트 가격 등 여러가지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 부분을 수요, 공급의 밸런스를 맞춰나가야 한다는 의미
10. 물가의 둔화 시기는 여전히 불확실. 주택가격은 당분간 높은 수준 유지할 전망
1. 현재 물가 상승에는 외부 요인도 큰 역할
2. 금리 인하는 인플레이션 안정에 대한 확신이 들 때 생각할 것. 향후 기준금리 인상 속도는 경제에 달려있음
3. 언젠가는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하지만 당분간은 제약적인 수준의 금리 필요
4. 기대인플레이션은 대체로 고정된 모습 보이고 있지만 안심할 상황은 아님
5.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고용시장의 일정 부분 둔화가 불가피. 추후에도 강한 고용 시장을 위해서는 인플레이션 억제가 필요
6. 고통 없이 인플레이션을 없애는 것이 가장 좋지만 수요, 공급을 일치 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경제를 약간 둔화시켜야 함
7. 고통 수반 기간은 물가와 임금 상승세의 안정 시기가 결정
8. 참고로 최근 경제 확장기는 굉장히 길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함
9. 주택시장 '리셋' 발언은 현재 렌트 가격 등 여러가지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 부분을 수요, 공급의 밸런스를 맞춰나가야 한다는 의미
10. 물가의 둔화 시기는 여전히 불확실. 주택가격은 당분간 높은 수준 유지할 전망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 할 5가지_Bloomberg 9/22>
1) 연준, 세 번째 75bp 인상
연준이 3차례 연속 75bp 금리 인상을 단행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00%~3.25%로 끌어올림. 이번 결정은 만장일치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 연준 인사들이 제시한 기준금리 경로 전망은 중앙값 기준 올해 말 4.4%, 내년 4.6%로 오른 뒤 2024년엔 3.9%, 2025년엔 2.9%로 하락을 보임. FOMC는 정책성명서에서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목표 범위의 지속적인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기존 문구를 유지. 또한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도 재차 강조. 파월 연준 의장은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에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으로 정책 스탠스를 의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 그는 점도표가 연내 추가 125bp 인상을 시사했지만, 상당히 많은 연준위원들이 100bp를 선호했다고 밝힘.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낮추는데 강한 결심을 갖고 있으며 그 임무를 다할 때까지 이를 지속하겠다는 것이 핵심 메시지라고 언급. 연준은 2023년과 2024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1.2%와 1.7%로 낮추고, 실업률은 내년과 2024년 모두 4.4%로 상향 조정. 파월은 고통 없이 인플레이션과 싸워 이길 방법은 없다며, 금리 상승과 성장 둔화, 노동시장 약화 모두 견디기 힘들지만 물가안정 실패만큼 심각하진 않다고 주장
2) 최종 금리 5%?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오늘 75bp 인상 결정보다 중요한 점은 연준 위원 중 거의 3분의 2가 내년 금리 피크를 시장이 그동안 가격에 반영했던 4.5%보다 더 높게 봤다는 사실이라며, 결국 최종 금리가 5%에 이를 것으로 전망. Danske Bank는 11월과 12월에도 75bp씩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을 변경. Alliance Bernstein은 연준의 수정 경제 전망이 여전히 너무 낙관적이라며, 실업률 4.4%로는 물가를 잡기 어렵다고 진단. Wells Fargo Investment Institute는 “살짝 매파적 서프라이즈”였다고 평가. First Citizens Bank Wealth Management는 연준이 물가안정과 경제성장 사이에 섬세한 균형을 찾으려 애쓰면서 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지적. EQM Capital은 연준의 양적 긴축이 이미 9월에 시작되고, 일련의 가파른 금리 인상이 시차를 두고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연준이 과도한 긴축으로 경기 침체를 유발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 연준이 과연 금리 인상으로 물가를 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어쩌면 4~5%대 인플레이션이 ‘뉴노멀’일 수 있다고 지적. Centre Asset Management는 현재 상황은 연준이 그동안 금리를 너무 오래 너무 낮게 유지해 왔기 때문에 벌어졌다며, “마치 방화범이 소방수를 자처하는 모습”이라고 비판. 또한 당분간 빅테크의 출혈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3) 증시 추가 하락 전망
골드만삭스 수석 글로벌 주식 스트래티지스트인 피터 오펜하이머는 금리 상승세가 내년까지 이어지면서 미국 증시가 추가 하락할 수도 있다고 경고. 그는 소위 경기 주기적 약세장에서 주가가 대개 30% 가량 하락한다며, S&P 500 지수가 올해 19% 정도 후퇴한 점을 감안할 때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경우 약 10% 추가 손실이 예상된다고 진단. 그는 기본 시나리오로 미국 경기침체를 전망하지 않고 있다고 밝힘. 그러나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피크에 도달하는 시점에 대한 자사의 가정을 토대로 할 때, 올해가 끝나기 전에 시장이 바닥을 확인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지적.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기 위해 수십년래 가장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밀고 나감에 따라 주식시장이 당분간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견해가 월가 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 금융여건이 타이트해지면서 주가 밸류에이션에 부담을 주고 경제성장 속도를 둔화시켜 기업 이익 전망을 어둡게 만들기 때문. Oppenheimer는 하방 리스크를 고려할 때 만기가 짧은 채권이나 현금이 현재로선 매력적이라고 조언
4) 바이든 vs 푸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유엔의 기본원칙에 위배된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맹비난하고, 전 세계에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지해 달라고 호소. 바이든은 “이 전쟁은 우크라이나가 국가로서, 또 국민으로서 존재할 권리를 소멸시키는 것이다. 당신이 누구든 어디에 살든 무엇을 믿든지 간에 이는 소름끼치는 일”이라며, “만일 국가들이 후과 없이 제국주의적 야망을 추구할 수 있다면, (유엔이라는) 이 기구가 대변하는 모든 것이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언급. 앞서 푸틴은 ‘부분동원령’을 발동해 30만명의 예비군을 소집하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우리 영토와 국민을 지키겠다”며 핵위협을 재개. 푸틴은 “이는 허풍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미국과 그 우방국들이 러시아를 파괴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 바이든은 “푸틴 대통령이 유럽에 대해 공개적인 핵위협을 가하고 핵확산금지조약의 책임을 무모하게 무시했다”고 지적. 그는 러시아와 중국, 이란의 핵리스크가 높아졌다고 우려하면서, 핵전쟁은 이길 수 있는 전쟁이 아니며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강조
5) 독일 에너지 국유화
독일 정부가 자국 내 최대 천연가스 수입업체인 유니퍼를 국유화하는 등 에너지 분야의 붕괴를 막기 위해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음. 올라프 숄츠 총리가 이끄는 독일 행정부는 증자를 통해 80억 유로를 투입하고 핀란드의 포르튬이 보유한 지분 78%를 약 4억8000만 유로에 인수함으로써 유니퍼 지분 약 99%를 확보할 계획. 최종 패키지는 크레딧라인 등을 포함해 수백억 유로가 될 수 있으며, 올해 말까지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임. 자국 천연가스 소비의 절반 이상을 러시아에 의존해 온 독일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세계 제재에 천연가스 공급 차단으로 보복하면서 심각한 에너지난을 겪고 있음. 로버트 하벡 독일 경제장관은 “정부의 의지와 결단력은 우리가 이 시기를 잘 견딜 것이라는 보장”이라고 강조. 유니퍼 주가는 한때 39% 폭락한 반면 포르튬은 20% 가까이 급등. 독일 정부는 또다른 가스공급업체인 VNG AG와 러시아 가즈프롬의 독일 자회사였던 Securing Energy for Europe을 상대로 국유화 협상을 진행 중
1) 연준, 세 번째 75bp 인상
연준이 3차례 연속 75bp 금리 인상을 단행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00%~3.25%로 끌어올림. 이번 결정은 만장일치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 연준 인사들이 제시한 기준금리 경로 전망은 중앙값 기준 올해 말 4.4%, 내년 4.6%로 오른 뒤 2024년엔 3.9%, 2025년엔 2.9%로 하락을 보임. FOMC는 정책성명서에서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목표 범위의 지속적인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기존 문구를 유지. 또한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도 재차 강조. 파월 연준 의장은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에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으로 정책 스탠스를 의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 그는 점도표가 연내 추가 125bp 인상을 시사했지만, 상당히 많은 연준위원들이 100bp를 선호했다고 밝힘.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낮추는데 강한 결심을 갖고 있으며 그 임무를 다할 때까지 이를 지속하겠다는 것이 핵심 메시지라고 언급. 연준은 2023년과 2024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1.2%와 1.7%로 낮추고, 실업률은 내년과 2024년 모두 4.4%로 상향 조정. 파월은 고통 없이 인플레이션과 싸워 이길 방법은 없다며, 금리 상승과 성장 둔화, 노동시장 약화 모두 견디기 힘들지만 물가안정 실패만큼 심각하진 않다고 주장
2) 최종 금리 5%?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오늘 75bp 인상 결정보다 중요한 점은 연준 위원 중 거의 3분의 2가 내년 금리 피크를 시장이 그동안 가격에 반영했던 4.5%보다 더 높게 봤다는 사실이라며, 결국 최종 금리가 5%에 이를 것으로 전망. Danske Bank는 11월과 12월에도 75bp씩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을 변경. Alliance Bernstein은 연준의 수정 경제 전망이 여전히 너무 낙관적이라며, 실업률 4.4%로는 물가를 잡기 어렵다고 진단. Wells Fargo Investment Institute는 “살짝 매파적 서프라이즈”였다고 평가. First Citizens Bank Wealth Management는 연준이 물가안정과 경제성장 사이에 섬세한 균형을 찾으려 애쓰면서 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지적. EQM Capital은 연준의 양적 긴축이 이미 9월에 시작되고, 일련의 가파른 금리 인상이 시차를 두고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연준이 과도한 긴축으로 경기 침체를 유발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 연준이 과연 금리 인상으로 물가를 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어쩌면 4~5%대 인플레이션이 ‘뉴노멀’일 수 있다고 지적. Centre Asset Management는 현재 상황은 연준이 그동안 금리를 너무 오래 너무 낮게 유지해 왔기 때문에 벌어졌다며, “마치 방화범이 소방수를 자처하는 모습”이라고 비판. 또한 당분간 빅테크의 출혈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3) 증시 추가 하락 전망
골드만삭스 수석 글로벌 주식 스트래티지스트인 피터 오펜하이머는 금리 상승세가 내년까지 이어지면서 미국 증시가 추가 하락할 수도 있다고 경고. 그는 소위 경기 주기적 약세장에서 주가가 대개 30% 가량 하락한다며, S&P 500 지수가 올해 19% 정도 후퇴한 점을 감안할 때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경우 약 10% 추가 손실이 예상된다고 진단. 그는 기본 시나리오로 미국 경기침체를 전망하지 않고 있다고 밝힘. 그러나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피크에 도달하는 시점에 대한 자사의 가정을 토대로 할 때, 올해가 끝나기 전에 시장이 바닥을 확인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지적.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기 위해 수십년래 가장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밀고 나감에 따라 주식시장이 당분간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견해가 월가 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 금융여건이 타이트해지면서 주가 밸류에이션에 부담을 주고 경제성장 속도를 둔화시켜 기업 이익 전망을 어둡게 만들기 때문. Oppenheimer는 하방 리스크를 고려할 때 만기가 짧은 채권이나 현금이 현재로선 매력적이라고 조언
4) 바이든 vs 푸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유엔의 기본원칙에 위배된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맹비난하고, 전 세계에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지해 달라고 호소. 바이든은 “이 전쟁은 우크라이나가 국가로서, 또 국민으로서 존재할 권리를 소멸시키는 것이다. 당신이 누구든 어디에 살든 무엇을 믿든지 간에 이는 소름끼치는 일”이라며, “만일 국가들이 후과 없이 제국주의적 야망을 추구할 수 있다면, (유엔이라는) 이 기구가 대변하는 모든 것이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언급. 앞서 푸틴은 ‘부분동원령’을 발동해 30만명의 예비군을 소집하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우리 영토와 국민을 지키겠다”며 핵위협을 재개. 푸틴은 “이는 허풍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미국과 그 우방국들이 러시아를 파괴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 바이든은 “푸틴 대통령이 유럽에 대해 공개적인 핵위협을 가하고 핵확산금지조약의 책임을 무모하게 무시했다”고 지적. 그는 러시아와 중국, 이란의 핵리스크가 높아졌다고 우려하면서, 핵전쟁은 이길 수 있는 전쟁이 아니며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강조
5) 독일 에너지 국유화
독일 정부가 자국 내 최대 천연가스 수입업체인 유니퍼를 국유화하는 등 에너지 분야의 붕괴를 막기 위해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음. 올라프 숄츠 총리가 이끄는 독일 행정부는 증자를 통해 80억 유로를 투입하고 핀란드의 포르튬이 보유한 지분 78%를 약 4억8000만 유로에 인수함으로써 유니퍼 지분 약 99%를 확보할 계획. 최종 패키지는 크레딧라인 등을 포함해 수백억 유로가 될 수 있으며, 올해 말까지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임. 자국 천연가스 소비의 절반 이상을 러시아에 의존해 온 독일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세계 제재에 천연가스 공급 차단으로 보복하면서 심각한 에너지난을 겪고 있음. 로버트 하벡 독일 경제장관은 “정부의 의지와 결단력은 우리가 이 시기를 잘 견딜 것이라는 보장”이라고 강조. 유니퍼 주가는 한때 39% 폭락한 반면 포르튬은 20% 가까이 급등. 독일 정부는 또다른 가스공급업체인 VNG AG와 러시아 가즈프롬의 독일 자회사였던 Securing Energy for Europe을 상대로 국유화 협상을 진행 중
Forwarded from 채권 애널리스트 김성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1. 한국 기준금리 인상 전제조건 변화 정도 검토 후 인상 폭 결정할 것
2. 포워드 가이던스 제시 후 가장 크게 바뀐 전제조건은 미국 최종 금리에 대한 시장 기대. 미국 금리가 4%대에서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많이 바뀌었음. 상당 폭 놈파진 상황
2. 최종 기준금리 레벨은 금통위원들과 상의한 후 새로운 가이던스 제시할 것
3. 현재 국고채 단순 매입 언급은 부적절
4. 한국은행 입장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물가. 환율절하로 인한 물가 영향 고민
1. 한국 기준금리 인상 전제조건 변화 정도 검토 후 인상 폭 결정할 것
2. 포워드 가이던스 제시 후 가장 크게 바뀐 전제조건은 미국 최종 금리에 대한 시장 기대. 미국 금리가 4%대에서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많이 바뀌었음. 상당 폭 놈파진 상황
2. 최종 기준금리 레벨은 금통위원들과 상의한 후 새로운 가이던스 제시할 것
3. 현재 국고채 단순 매입 언급은 부적절
4. 한국은행 입장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물가. 환율절하로 인한 물가 영향 고민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 할 5가지_Bloomberg 9/23>
1) ‘킹달러’에 국가마다 각자도생
연준 긴축과 견조한 미국 경제, 투자자들의 안전 선호 등에 달러가 여러 통화 대비 수십년래 최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환율 안정을 위한 국제적 공조 움직임은 기대하기 어려운 분위기. 인도에서 칠레에 이르기까지 자국 통화 방어를 위해 외환보유고에 손을 대고 있고, 일본마저 시장에 직접 개입. 현재 외환시장의 문제는 여러모로 1980년대와 비슷해 보이지만 해결책은 전혀 다름. 당시 지속적인 강달러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경제 강대국들이 1985년 플라자 합의를 이끌어냈음. 그러나 지금은 국가마다 경제적 이해관계가 다른데다 수십년을 추구해온 글로벌 경제통합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져 외환시장 공동 개입이라는 해법이 나올 조짐은 거의 없음. 유로에서 원화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통화가 달러 대비 평가절하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이미 견디기 힘든 인플레이션 압력을 더욱 부채질하고 많은 국가가 정책 대응 수단을 뒤지고 있음. 중국은 연일 기준환율을 시장 예상보다 위안화 강세로 고시하고 있고, 대부분의 국가는 기준금리 인상을 시도. 스위스 중앙은행도 외환시장에 개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 Vanda Research는 플라자 합의 시즌2가 성공하려면 미 행정부가 포함되어야 하는데, 미 재무부가 달러 약세를 위해 개입할 확률은 “거의 0%”라고 진단. 헤지펀드 K2 Asset Management는 “현재는 각자도생 시나리오로, 세계가 1980년대보다 훨씬 분열되어 있다”고 지적. “달러 약세를 위한 글로벌 정책 공조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역환율전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 Rabobank는 “플라자합의 같은 해법은 적어도 연준이 미국 인플레이션을 완전히 꺾었다고 확신할 때까지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강달러는 긴축적 통화정책에 따른 부산물로, 달러 약세 노력은 연준의 금리 인상 및 양적 긴축 정책에 반하는 셈”이라고 설명
2) 일본, 1998년래 첫 실개입
일본이 1998년래 처음으로 자국 통화를 떠받치기 위해 실개입에 나섬. 연준의 3차례 연속 75bp 금리 인상에도 일본은행(BOJ)이 기존 정책을 유지하면서 달러-엔 환율은 심리적으로 중요한 145선을 쉽게 뚫고 146 부근까지 상승. 그러자 칸다 마사토 재무관이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 “과감한 행동”을 취했다고 말했고, 그 결과 달러-엔 환율은 최대 2.6% 빠지며 140엔까지 밀림. 이치요시 증권의 노부야스 아타고는 이번 개입이 일본 단독 행동으로 보이지만, 적어도 미국에 통지는 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 “정말로 엔화 약세라는 추세를 바꾸고 싶다면, 정부는 BOJ와 함께 행동해야만 한다”고 지적. 일본의 실개입에 대해 미 재무부는 참여하지 않았음을 확인했고, 유럽중앙은행 역시 외환시장 개입에 관련이 없다고 언급. 미 재무부 대변인은 최근 높아진 엔화 변동성을 낮추기 위한 일본의 행동을 이해한다고 말했지만 명시적 승인엔 못 미침
3) BOE 2연속 50bp 인상
영란은행(BOE)이 2차례 연속 50bp 금리 인상. 정책위원 9명 중 5명이 50bp를 찬성했고, 3명은 75bp 인상을 주장. 나머지 1명은 25bp로 소수의견을 제시.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이 50bp 인상을 예상했지만, 시장에서는 보다 공격적 긴축이 나올 확률을 60% 정도로 전망. 이번이 7번째 인상으로, BOE는 지난 12월 이래 매 정책회의마다 금리를 올려왔음. 정책위원회는 물가 압력이 지속될 경우 “필요한 만큼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해 아직 긴축이 끝나려면 멀었음을 시사. 게다가 3명의 위원이 75bp 인상을 제기해 연내 ‘자이언트스텝’도 기대. BOE는 13%가 넘을 것으로 보았던 인플레이션 피크 전망치를 11% 아래로 하향. 또한 리즈 트러스 총리의 에너지 지원안 덕분에 깊은 경기침체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길트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22bp 가까이 급등해 3.527%로 2011년래 고점을 경신. 트레이더들은 금리가 내년 5%에 근접할 것이란 베팅을 고수. 파운드는 달러 대비 0.8% 넘게 올랐다가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 BOE 정책 위원을 지낸 Danny Blanchflower는 감세와 막대한 재정 지출을 내세운 트러스 총리의 경제정책이 “완전 엉망진창”이라며, 투자자들에게 파운드를 매도하라고 조언
4) 글로벌 긴축 행진
이번 주 대대적인 금리 인상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중앙은행들의 긴축 행진은 아직 그 끝이 보이질 않는 상황. 몽골에서 미국에 이르기까지 이번 주 들어 많은 중앙은행들이 정책 금리를 올리며 1980년대 이래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그들의 최대 걱정거리임을 다시 한번 확인. 스웨덴의 릭스방크가 100bp 인상으로 시장을 놀라게 했고, 뒤이어 연준이 3차례 연속 75bp 인상과 매파적 점도표를 공개.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이 50bp 인상했고, 베트남도 2020년 이래 처음으로 긴축에 나섬. 스위스 중앙은행은 75bp 인상을 강행해 유럽에서 마지막으로 마이너스 금리에서 탈출. 반면 보편적 통화정책 원칙을 인정하지 않는 터키는 금리를 인하했고, 브라질과 노르웨이는 긴축 마라톤에서 잠시 쉬어갈 생각임을 시사. 일본은행은 선진국 중 유일하게 초저금리 정책을 고수. Maybank Investment Banking Group의 Chua Hak Bin은 “중앙은행 긴축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며, “인플레이션이 원자재 상품 가격 진정에 어쩌면 피크를 지났을 수도 있지만, 문제는 임금 비용 압력이 약해지지 않아 보다 지속적이고 경직적인 근원 및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 Peterson Institute for International Economics의 Maurice Obstfeld는 중앙은행들이 2021년 인플레이션 동인을 오판 했듯이 지금은 경제 둔화와 인플레이션 하락 속도를 과소평가하는 듯 보인다고 지적
5) 다시 부는 월가 감원 ‘칼바람’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직원들에게 정기적으로 사무실에 출근하라고 말했을 때 일부 매니저들은 당시 코로나19 위협이 여전한 상황에서 직원들이 회사를 관둘까 봐 나름 묘수를 생각해냄. 소식통에 따르면 다이먼이 회사 복도를 걸으며 호출할 가능성이 있는 고위 임원들과 매니저들의 경우 사무실에 나오도록 하고, 많은 일반 직원들은 암묵적으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지시. 이제 경제가 둔화되고 금융시장이 침체에 접어들면서 월가내 분위기가 빠르게 바뀌고 있음. 이제는 고용주 위주의 시장으로 직원들이 근무 조건을 정할 수 있는 여지는 거의 사라짐. 게다가 아직은 소수에 불과하지만 점점 많은 월가 회사들이 인력 구조조정의 칼을 꺼내 들고 있음. 골드만삭스는 팬데믹으로 멈췄던 정기적 인력 조정을 재개해 하위 성과자들을 내보내고 새로운 인력을 충원. 물론 1987년이나 2008년 이후에 나타났던 대규모 해고 폭풍은 아니겠지만, 수년간 이례적인 일자리 보장과 두툼한 보너스를 즐겨온 월가 종사자들에게 이같은 감원 칼바람은 고통. 한편 미국 모기지금리가 6.29%로 2008년 최고치를 경신. 주택 구매 수요가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집값이 피크에서 떨어지기 시작해, 서부 해안 지역의 경우 기록적 급락을 경험 중
1) ‘킹달러’에 국가마다 각자도생
연준 긴축과 견조한 미국 경제, 투자자들의 안전 선호 등에 달러가 여러 통화 대비 수십년래 최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환율 안정을 위한 국제적 공조 움직임은 기대하기 어려운 분위기. 인도에서 칠레에 이르기까지 자국 통화 방어를 위해 외환보유고에 손을 대고 있고, 일본마저 시장에 직접 개입. 현재 외환시장의 문제는 여러모로 1980년대와 비슷해 보이지만 해결책은 전혀 다름. 당시 지속적인 강달러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경제 강대국들이 1985년 플라자 합의를 이끌어냈음. 그러나 지금은 국가마다 경제적 이해관계가 다른데다 수십년을 추구해온 글로벌 경제통합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져 외환시장 공동 개입이라는 해법이 나올 조짐은 거의 없음. 유로에서 원화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통화가 달러 대비 평가절하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이미 견디기 힘든 인플레이션 압력을 더욱 부채질하고 많은 국가가 정책 대응 수단을 뒤지고 있음. 중국은 연일 기준환율을 시장 예상보다 위안화 강세로 고시하고 있고, 대부분의 국가는 기준금리 인상을 시도. 스위스 중앙은행도 외환시장에 개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 Vanda Research는 플라자 합의 시즌2가 성공하려면 미 행정부가 포함되어야 하는데, 미 재무부가 달러 약세를 위해 개입할 확률은 “거의 0%”라고 진단. 헤지펀드 K2 Asset Management는 “현재는 각자도생 시나리오로, 세계가 1980년대보다 훨씬 분열되어 있다”고 지적. “달러 약세를 위한 글로벌 정책 공조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역환율전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 Rabobank는 “플라자합의 같은 해법은 적어도 연준이 미국 인플레이션을 완전히 꺾었다고 확신할 때까지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강달러는 긴축적 통화정책에 따른 부산물로, 달러 약세 노력은 연준의 금리 인상 및 양적 긴축 정책에 반하는 셈”이라고 설명
2) 일본, 1998년래 첫 실개입
일본이 1998년래 처음으로 자국 통화를 떠받치기 위해 실개입에 나섬. 연준의 3차례 연속 75bp 금리 인상에도 일본은행(BOJ)이 기존 정책을 유지하면서 달러-엔 환율은 심리적으로 중요한 145선을 쉽게 뚫고 146 부근까지 상승. 그러자 칸다 마사토 재무관이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 “과감한 행동”을 취했다고 말했고, 그 결과 달러-엔 환율은 최대 2.6% 빠지며 140엔까지 밀림. 이치요시 증권의 노부야스 아타고는 이번 개입이 일본 단독 행동으로 보이지만, 적어도 미국에 통지는 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 “정말로 엔화 약세라는 추세를 바꾸고 싶다면, 정부는 BOJ와 함께 행동해야만 한다”고 지적. 일본의 실개입에 대해 미 재무부는 참여하지 않았음을 확인했고, 유럽중앙은행 역시 외환시장 개입에 관련이 없다고 언급. 미 재무부 대변인은 최근 높아진 엔화 변동성을 낮추기 위한 일본의 행동을 이해한다고 말했지만 명시적 승인엔 못 미침
3) BOE 2연속 50bp 인상
영란은행(BOE)이 2차례 연속 50bp 금리 인상. 정책위원 9명 중 5명이 50bp를 찬성했고, 3명은 75bp 인상을 주장. 나머지 1명은 25bp로 소수의견을 제시.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이 50bp 인상을 예상했지만, 시장에서는 보다 공격적 긴축이 나올 확률을 60% 정도로 전망. 이번이 7번째 인상으로, BOE는 지난 12월 이래 매 정책회의마다 금리를 올려왔음. 정책위원회는 물가 압력이 지속될 경우 “필요한 만큼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해 아직 긴축이 끝나려면 멀었음을 시사. 게다가 3명의 위원이 75bp 인상을 제기해 연내 ‘자이언트스텝’도 기대. BOE는 13%가 넘을 것으로 보았던 인플레이션 피크 전망치를 11% 아래로 하향. 또한 리즈 트러스 총리의 에너지 지원안 덕분에 깊은 경기침체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길트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22bp 가까이 급등해 3.527%로 2011년래 고점을 경신. 트레이더들은 금리가 내년 5%에 근접할 것이란 베팅을 고수. 파운드는 달러 대비 0.8% 넘게 올랐다가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 BOE 정책 위원을 지낸 Danny Blanchflower는 감세와 막대한 재정 지출을 내세운 트러스 총리의 경제정책이 “완전 엉망진창”이라며, 투자자들에게 파운드를 매도하라고 조언
4) 글로벌 긴축 행진
이번 주 대대적인 금리 인상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중앙은행들의 긴축 행진은 아직 그 끝이 보이질 않는 상황. 몽골에서 미국에 이르기까지 이번 주 들어 많은 중앙은행들이 정책 금리를 올리며 1980년대 이래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그들의 최대 걱정거리임을 다시 한번 확인. 스웨덴의 릭스방크가 100bp 인상으로 시장을 놀라게 했고, 뒤이어 연준이 3차례 연속 75bp 인상과 매파적 점도표를 공개.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이 50bp 인상했고, 베트남도 2020년 이래 처음으로 긴축에 나섬. 스위스 중앙은행은 75bp 인상을 강행해 유럽에서 마지막으로 마이너스 금리에서 탈출. 반면 보편적 통화정책 원칙을 인정하지 않는 터키는 금리를 인하했고, 브라질과 노르웨이는 긴축 마라톤에서 잠시 쉬어갈 생각임을 시사. 일본은행은 선진국 중 유일하게 초저금리 정책을 고수. Maybank Investment Banking Group의 Chua Hak Bin은 “중앙은행 긴축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며, “인플레이션이 원자재 상품 가격 진정에 어쩌면 피크를 지났을 수도 있지만, 문제는 임금 비용 압력이 약해지지 않아 보다 지속적이고 경직적인 근원 및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 Peterson Institute for International Economics의 Maurice Obstfeld는 중앙은행들이 2021년 인플레이션 동인을 오판 했듯이 지금은 경제 둔화와 인플레이션 하락 속도를 과소평가하는 듯 보인다고 지적
5) 다시 부는 월가 감원 ‘칼바람’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직원들에게 정기적으로 사무실에 출근하라고 말했을 때 일부 매니저들은 당시 코로나19 위협이 여전한 상황에서 직원들이 회사를 관둘까 봐 나름 묘수를 생각해냄. 소식통에 따르면 다이먼이 회사 복도를 걸으며 호출할 가능성이 있는 고위 임원들과 매니저들의 경우 사무실에 나오도록 하고, 많은 일반 직원들은 암묵적으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지시. 이제 경제가 둔화되고 금융시장이 침체에 접어들면서 월가내 분위기가 빠르게 바뀌고 있음. 이제는 고용주 위주의 시장으로 직원들이 근무 조건을 정할 수 있는 여지는 거의 사라짐. 게다가 아직은 소수에 불과하지만 점점 많은 월가 회사들이 인력 구조조정의 칼을 꺼내 들고 있음. 골드만삭스는 팬데믹으로 멈췄던 정기적 인력 조정을 재개해 하위 성과자들을 내보내고 새로운 인력을 충원. 물론 1987년이나 2008년 이후에 나타났던 대규모 해고 폭풍은 아니겠지만, 수년간 이례적인 일자리 보장과 두툼한 보너스를 즐겨온 월가 종사자들에게 이같은 감원 칼바람은 고통. 한편 미국 모기지금리가 6.29%로 2008년 최고치를 경신. 주택 구매 수요가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집값이 피크에서 떨어지기 시작해, 서부 해안 지역의 경우 기록적 급락을 경험 중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 할 5가지_Bloomberg 9/26>
1) 영국 최악의 부양책?
리즈 트러스 신임 총리가 이끄는 영국 정부는 경제 성장을 부추기기 위해 부자와 기업에 대한 세금을 낮추는 등 1972년래 최대 감세안을 발표했지만, 시작부터 시장 붕괴에 직면. 이미 40년래 가장 심각한 인플레이션이 더욱 악화되어 통화 긴축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지면서 파운드가 한때 3.7% 폭락해 1.1달러선마저 무너져 1985년래 최저 수준 기록. 길트채 5년물 금리는 장중 57bp라는 기록적인 폭등을 연출했고, 영국 FTSE 100 주가지수는 2.5%나 하락. 트레이더들은 BOE의 11월 금리 인상에 대한 베팅을 100bp까지 상향. 도이치방크의 George Saravelos는 “투자자들의 신뢰가 빠르게 식고 있다”며, 심지어 BOE가 긴급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 JP모간과 씨티 그룹은 11월 75bp 인상을 전망. 쿼지 콰텡 영국 재무장관은 향후 5년에 걸쳐 1610억 파운드 정도가 소요될 일련의 세금 감면과 규제 개혁을 발표. 당초 예상보다 훨씬 규모가 큰 부양 패키지로, 소득세 기본 세율을 20%에서 19%로 낮추고 고소득자 최고 세율을 40%로 일괄 적용. 그는 2.5%의 추세적 경제성장률 목표를 제시. 보수당 정부는 이번 개혁안을 통해 영란은행(BOE)이 이미 시작되었다고 진단한 경기침체를 피해갈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야당은 이를 “카지노 경제학”이라고 비난했고 경제학자들은 재정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워 통화위기가 초래될 수도 있다고 우려.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트러스의 경제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파운드-달러 환율이 1:1 패리티마저 깨질 수 있다고 경고. “영국의 행동이 마치 신흥시장에서 가라앉는 시장으로 몰락하는 느낌”이라며, “브렉시트부터 BOE의 늑장 대응에 이번 재정 정책까지, 영국은 오랫동안 주요국 중 최악의 거시경제 정책을 추진한 국가로 기억될 것”이라고 지적
2) 숨을 곳이 없다
반드시 인플레이션과 싸워 이기겠다는 연준의 흔들림 없는 의지에 채권 금리 상승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으면서 주식 강세론자들이 갈 곳을 잃은 모습. 이번 주 적어도 2명의 월가 스트래티지스트들이 S&P 500 지수에 대한 연말 목표치를 하향조정. Evercore ISI의 Julian Emanuel는 기존 4200포인트에서 3975로, 골드만삭스의 David Kostin은 4300에서 3600으로 하향. BofA의 Michael Hartnett은 투자자들의 심리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 최악이라며, 온갖 악재로 기업 실적마저 압박을 받아 S&P 500 지수가 3300-3500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 4거래일에 걸쳐 해당 지수가 5% 넘게 급락했지만, 저가 매수 시도는 순식간에 물거품. 한때 확고한 증시 낙관론자였던 펀드 투자자들은 시장을 포기. Bianco Research의 Jim Bianco는 “금리가 시장을 짓밟고 있다”면서, “이 출혈을 멈출 수 있는 것은 채권시장으로, 채권금리 상승이 멈춰야 한다. 문제는 그럴 가능성이 보이지 않다는 것”이라고 진단. 위험자산 투매에 겁을 먹은 옵션 트레이더들은 주식의 추가 손실에 대비해 금요일 3300만 계약 넘게 약세 베팅 거래. 이는 데이터가 집계되기 시작한 1992년래 최대 규모. S&P 500 지수를 추적하는 최대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풋 거래량이 폭증해 사상최대를 기록. BofA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침체 공포에 짓눌린 자산운용사들이 현금 보유 비중을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리고 주식 익스포저는 사상 최저로 감소. 연초만 해도 S&P 500 기업 중 390 종목이 3개월 재정증권 수익률보다 높은 배당금을 지급했지만, 연준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제는 120 종목에 불과
3) 위안화 직접 개입?
달러/위안 환율이 금요일 7.13까지 올라 중국 인민은행(PBOC)이 고시한 기준환율 6.99대비 일일 변동폭 ±2%의 상한에 근접. 2015년 PBOC가 깜짝 위안화 평가절하에 나선 이래 처음으로, 심리적 마지노선인 이른바 포치(破七, 달러당 7위안선)가 무너지며 상단이 완전히 열린 모습.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연준이 쉬지 않고 정책금리를 올리며 강달러를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이 자국 통화를 방어할 수 있는 수단이 많지 않다고 지적. Julius Baer Group의 Mark Matthews는 “직접 개입 말고는 위안화 추락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다”며, “7.2위안선마저 뚫릴 경우 자본 유출과 시장 심리 충격이 예상되지만 현재로선 어느 나라도 독자적으로 현재 일어나고 있는 현상을 막을 수는 없다”고 진단. Macquarie Group의 Trang Thuy Le는 PBOC가 계속해서 점진적으로 위안화를 강세 고시하고 현물 시장과의 괴리를 줄이기 위해 달러를 매도해야 한다고 조언
4) ‘미국 경제 뉴 노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뉴 노멀”에 진입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진단. “우리는 예외적으로 이례적인 혼란에 계속 대처하고 있다”며, “정책 수단을 활용해 경제가 이 독특한 어려운 시기를 견딜 수 있도록 돕는데 전념을 다하고 있다”고 밝힘. 금리나 구체적인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음. 연준 이사 7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라엘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인플레이션이 특히 최취약층에 가장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우려. 저소득층 근로자들의 임금 상승률이 높지만, 전반적으로 임금 증가세가 인플레이션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매우 높다고 지적.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고용시장 강세가 미국 경제의 “상대적으로 질서정연한” 둔화를 시사한다고 주장
5) 유로존 인플레 신기록?
이번 주 발표될 9월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비 9.7%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 블룸버그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 4명은 심지어 10%를 전망. 요아힘 나겔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는 경제 성장에 해가 되더라도 유럽중앙은행(ECB)이 또다시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 그동안 총 125bp 인상을 단행했지만 추가 긴축 스텝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은 일시적으로 성장을 둔화시키는 등 부담을 수반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것도 안하고 상황을 방치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강조. 그는 또한 ECB가 최근 일련의 위기 동안 사들인 거의 5조 유로에 달하는 채권을 이제 줄여나가기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
1) 영국 최악의 부양책?
리즈 트러스 신임 총리가 이끄는 영국 정부는 경제 성장을 부추기기 위해 부자와 기업에 대한 세금을 낮추는 등 1972년래 최대 감세안을 발표했지만, 시작부터 시장 붕괴에 직면. 이미 40년래 가장 심각한 인플레이션이 더욱 악화되어 통화 긴축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지면서 파운드가 한때 3.7% 폭락해 1.1달러선마저 무너져 1985년래 최저 수준 기록. 길트채 5년물 금리는 장중 57bp라는 기록적인 폭등을 연출했고, 영국 FTSE 100 주가지수는 2.5%나 하락. 트레이더들은 BOE의 11월 금리 인상에 대한 베팅을 100bp까지 상향. 도이치방크의 George Saravelos는 “투자자들의 신뢰가 빠르게 식고 있다”며, 심지어 BOE가 긴급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 JP모간과 씨티 그룹은 11월 75bp 인상을 전망. 쿼지 콰텡 영국 재무장관은 향후 5년에 걸쳐 1610억 파운드 정도가 소요될 일련의 세금 감면과 규제 개혁을 발표. 당초 예상보다 훨씬 규모가 큰 부양 패키지로, 소득세 기본 세율을 20%에서 19%로 낮추고 고소득자 최고 세율을 40%로 일괄 적용. 그는 2.5%의 추세적 경제성장률 목표를 제시. 보수당 정부는 이번 개혁안을 통해 영란은행(BOE)이 이미 시작되었다고 진단한 경기침체를 피해갈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야당은 이를 “카지노 경제학”이라고 비난했고 경제학자들은 재정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워 통화위기가 초래될 수도 있다고 우려.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트러스의 경제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파운드-달러 환율이 1:1 패리티마저 깨질 수 있다고 경고. “영국의 행동이 마치 신흥시장에서 가라앉는 시장으로 몰락하는 느낌”이라며, “브렉시트부터 BOE의 늑장 대응에 이번 재정 정책까지, 영국은 오랫동안 주요국 중 최악의 거시경제 정책을 추진한 국가로 기억될 것”이라고 지적
2) 숨을 곳이 없다
반드시 인플레이션과 싸워 이기겠다는 연준의 흔들림 없는 의지에 채권 금리 상승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으면서 주식 강세론자들이 갈 곳을 잃은 모습. 이번 주 적어도 2명의 월가 스트래티지스트들이 S&P 500 지수에 대한 연말 목표치를 하향조정. Evercore ISI의 Julian Emanuel는 기존 4200포인트에서 3975로, 골드만삭스의 David Kostin은 4300에서 3600으로 하향. BofA의 Michael Hartnett은 투자자들의 심리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 최악이라며, 온갖 악재로 기업 실적마저 압박을 받아 S&P 500 지수가 3300-3500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 4거래일에 걸쳐 해당 지수가 5% 넘게 급락했지만, 저가 매수 시도는 순식간에 물거품. 한때 확고한 증시 낙관론자였던 펀드 투자자들은 시장을 포기. Bianco Research의 Jim Bianco는 “금리가 시장을 짓밟고 있다”면서, “이 출혈을 멈출 수 있는 것은 채권시장으로, 채권금리 상승이 멈춰야 한다. 문제는 그럴 가능성이 보이지 않다는 것”이라고 진단. 위험자산 투매에 겁을 먹은 옵션 트레이더들은 주식의 추가 손실에 대비해 금요일 3300만 계약 넘게 약세 베팅 거래. 이는 데이터가 집계되기 시작한 1992년래 최대 규모. S&P 500 지수를 추적하는 최대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풋 거래량이 폭증해 사상최대를 기록. BofA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침체 공포에 짓눌린 자산운용사들이 현금 보유 비중을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리고 주식 익스포저는 사상 최저로 감소. 연초만 해도 S&P 500 기업 중 390 종목이 3개월 재정증권 수익률보다 높은 배당금을 지급했지만, 연준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제는 120 종목에 불과
3) 위안화 직접 개입?
달러/위안 환율이 금요일 7.13까지 올라 중국 인민은행(PBOC)이 고시한 기준환율 6.99대비 일일 변동폭 ±2%의 상한에 근접. 2015년 PBOC가 깜짝 위안화 평가절하에 나선 이래 처음으로, 심리적 마지노선인 이른바 포치(破七, 달러당 7위안선)가 무너지며 상단이 완전히 열린 모습.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연준이 쉬지 않고 정책금리를 올리며 강달러를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이 자국 통화를 방어할 수 있는 수단이 많지 않다고 지적. Julius Baer Group의 Mark Matthews는 “직접 개입 말고는 위안화 추락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다”며, “7.2위안선마저 뚫릴 경우 자본 유출과 시장 심리 충격이 예상되지만 현재로선 어느 나라도 독자적으로 현재 일어나고 있는 현상을 막을 수는 없다”고 진단. Macquarie Group의 Trang Thuy Le는 PBOC가 계속해서 점진적으로 위안화를 강세 고시하고 현물 시장과의 괴리를 줄이기 위해 달러를 매도해야 한다고 조언
4) ‘미국 경제 뉴 노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뉴 노멀”에 진입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진단. “우리는 예외적으로 이례적인 혼란에 계속 대처하고 있다”며, “정책 수단을 활용해 경제가 이 독특한 어려운 시기를 견딜 수 있도록 돕는데 전념을 다하고 있다”고 밝힘. 금리나 구체적인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음. 연준 이사 7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라엘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인플레이션이 특히 최취약층에 가장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우려. 저소득층 근로자들의 임금 상승률이 높지만, 전반적으로 임금 증가세가 인플레이션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매우 높다고 지적.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고용시장 강세가 미국 경제의 “상대적으로 질서정연한” 둔화를 시사한다고 주장
5) 유로존 인플레 신기록?
이번 주 발표될 9월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비 9.7%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 블룸버그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 4명은 심지어 10%를 전망. 요아힘 나겔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는 경제 성장에 해가 되더라도 유럽중앙은행(ECB)이 또다시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 그동안 총 125bp 인상을 단행했지만 추가 긴축 스텝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은 일시적으로 성장을 둔화시키는 등 부담을 수반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것도 안하고 상황을 방치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강조. 그는 또한 ECB가 최근 일련의 위기 동안 사들인 거의 5조 유로에 달하는 채권을 이제 줄여나가기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