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경제 임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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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매크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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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 할 5가지_Bloomberg 8/30>

1) 연준과 싸우지 말라
최근 주식시장의 급락은 연준 인사들이 인플레이션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투자자들에게 전달되었음을 보여준다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진단. 그는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대한 시장 반응을 보고 사실 기뻤다”면서, “사람들은 이제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겠다는 우리의 결심이 얼마나 진지한 지 이해하고 있다”고 언급. 파월의 간결하고 직설적인 매파 연설에 S&P 500 지수는 지난 금요일 3.4% 급락. 카시카리는 미 증시가 6월 저점에서 8월 중순까지 대략 17% 랠리를 펼친 점에 대해 반갑지 않았다며,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 의지와 이에 대한 시장의 인식 사이에 괴리가 생겼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 주가 상승 또는 채권 스프레드 축소 등 금융 여건의 완화는 연준의 물가안정 목표에 부합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 그는 또한 1970년대처럼 섣불리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선언하는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

2) 유가 급등
리비아 정치 불안에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악화될 가능성에 유가가 급등.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선물가격은 한때 4.6% 넘게 올라 배럴당 97달러선을 상회. 이란은 미국과의 핵협상이 9월까지도 이어질 예정이라고 말해 이란산 원유가 곧 시장에 풀릴 수 있다는 기대를 꺾음. 한편 유럽연합(EU)은 전력 요금 폭등에 긴급 개입 조치를 계획. Oanda의 Ed Moya는 “한 가지 모든 사람들이 동의하는 트레이드는 오일시장의 타이트한 상태가 계속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라며, OPEC+감산 가능성에 리비아 내전 위험까지 더해져 유가가 랠리를 펼치고 있다고 설명. 거대 석유기업 쉘의 벤 반 뷰르덴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쉽게 극복될 것이란 기대는 “환상”이라며, 한 번이 아닌 여러 번의 겨울을 넘겨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 같은 행사에 참석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에너지 부족 사태에 대응하려면 석유와 천연가스가 더 필요하다며, 동시에 재생가능 에너지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

3) 기업 실적 우려
일부 월가 대형 은행들은 금리 상승이 계속 이어질 경우 미국 기업들의 이윤을 더욱 압박해 주가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 이번 어닝 시즌이 우려만큼 나쁘지 않았지만, 모간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실적 추정치가 추가로 하향조정 되어야만 주가가 진정한 저점을 찾을 것으로 전망. BofA 스트래티지스트들은 연준이 9월에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이번 주 발표될 8월 고용지표가 강하게 나올 경우 75bp 인상 쪽으로 기울 수 있다고 밝힘. 많은 기업들이 금리 상승에 취약하지만 특히 테크업체의 경우 밸류에이션이 향후 이익 추정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불안. 게다가 자금조달 비용마저 높아져 투자를 어렵게 만듦. 대표적 약세론자인 모간스탠리의 Michael J. Wilson은 최근 주가 하락에도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적정가치 위에 있다며, 금요일 파월발 시장 충격은 “성장 기대에 대한 기나긴 조정 국면의 시작일 수 있다”고 진단. 기업 실적 기대가 최소 5%에서 심지어 15~20%까지도 낮아질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최근 미국 증시 랠리가 경제 리스크나 통화정책 긴축, 기업 이익 전망 등을 감안할 때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을 고수. 또한, 그는 기업 실적 약화가 미국 주가에 가장 큰 위협이라고 진단. 따라서 연준보다 기업 실적 리스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투자자들에게 조언

4) ECB 비둘기
유럽중앙은행(ECB) 수석 이코노미스트 필립 레인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리 인상 속도를 꾸준히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 다음 주 회의에서 75bp 인상을 검토해야 한다는 일부 매파적 ECB 위원들의 의견에 우려를 제기한 셈. 25명의 ECB 위원 중 가장 비둘기파적인 레인은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몇 번 움직이는 것보다 여러 차례로 쪼개어 같은 폭으로 인상하는 방법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보다 효율적이라고 지적. 그는 “최종금리와의 격차를 좁히는데 있어 너무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꾸준한 속도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이처럼 여러 단계로 나누어 금리를 인상할 경우 중간에 상황이 바뀌었을 때 경로 조정이 보다 손쉽다고 설명. 또한 경제 전망 악화로 적절한 통화정책 경로를 그리는 것이 훨씬 어려워졌다고 진단

5) 매파 연준에 대응한 투자전략
JP모간의 David Kelly는 매파적 연준에 놀란 투자자들에게 단기 방향성을 찾기보다 밸류에이션에 집중하라고 권고. 그는 파월의 잭슨홀 발언 이후 “경제가 한 발은 침체 쪽에, 다른 하나는 바나나 껍질을 밟고 있다”면서, 이같은 상황에선 밸류에이션을 보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라고 주장.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가치주와 상대적으로 PE가 낮은 주식을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하고, 대형 테크주와 비트코인을 줄여야한다고 조언. 비트코인은 월요일 한때 2만 달러를 하회했고 밈 주식 ETF는 8월 중순 이후 약 20% 하락. Kelly는 추가 변동성이 예상되지만 내년 말이면 경제가 보다 정상적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관리에 실패했다는 죄책감에 미국 경제의 체력을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지적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 할 5가지_Bloomberg 8/31>

1) 금리 인상에도 끄떡없는 美 고용과 소비심리
미국 노동부의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구인건수는 7월 1,124만건으로 예상치를 뛰어넘었고, 6월 수치 역시 1,100만건으로 상향 조정. 파월 의장이 주시하는 실업자 1명당 취업 가능한 일자리 수는 7월 약 2개로 증가. 미국 소비자들의 경우 휘발유 가격이 내려가면서 경제에 보다 낙관적으로 바뀌고 있음. 공격적인 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고용이 여전히 견조하고 소비심리 역시 강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위험이 우려되는 부분. 웰스파고는 “고용 수요를 억누르려는 연준의 노력이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노동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의 극심한 불균형이 여전한 모습이라고 진단. Scotiabank는 소비가 계속 늘어날 경우 물가 압력에 맞서 연준이 긴축 경로를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음달 75bp 인상 예상.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연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노동 수요가 전혀 식지 않고 있어 9월 75bp 인상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진단

2) 연준의 물가안정 의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확실히 둔화될 경우, 기준금리 인상폭을 지난 두차례 회의에서 단행했던 75bp에서 축소하는 방안을 지지할 수도 있다고 밝힘. 그러나 실업률이 당분간 높아진다 하더라도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로 돌아오기 전에 금리 인상을 멈추긴 어렵다며, 1960년대 말과 1970년대 정책 혼선과 인플레이션 악화를 지적. 또한 올 여름 지표는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좋은 소식을 가져왔지만, 아직 승리를 선언하기엔 이르다고 지적.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물가 안정 노력에 있어 연준이 뒤로 물러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경기 침체 리스크가 있지만 2008년과 같은 심각한 침체로 갈 가능성은 낮다고 주장. 연준이 행동에 나서지 않을 경우, 과도한 수요가 지속되고 일반 대중이 연준의 물가안정 능력에 대해 신뢰를 잃을 위험이 있다고 지적.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수요를 잠재우기 위해 어느 정도 ‘제약적’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아직 거기까진 도달하지 못했다고 언급. 9월 FOMC에서의 인상폭은 “전적으로” 데이터에 달려 있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을 반복

3) ECB 딜레마
Joachim Nagel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유로존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 때문에 기록적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금리 인상 기조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 분데스방크 총재를 역임 중인 그는 “잠재적 침체 두려움으로 다음 금리 인상 스텝을 지연해서는 안 된다”며, 데이터에 따르면 조기 금리 인상이 “고통스런” 경기 하강 리스크를 최소화시켜 준다고 지적. 다음 주 정책회의를 앞두고 ECB의 긴축 속도에 대한 논의는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음.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기록적인 8.9%에서 여전히 가속화되는 가운데, 시장은 50bp와 75bp 인상 가능성을 저울질하는 모습. Yannis Stournaras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는 유로존이 주로 공급 요인에 기인한 “인플레이션 퍼펙트 스톰”에 갇혔다면서도, 경제 리스크 때문에 정책 입안자들에게 “딜레마”가 생겼다고 언급. 유로존 경기기대지수는 8월 97.6으로 작년 2월래 최저 수준으로 후퇴한 반면, 독일 인플레이션은 유럽연합(EU) 기준 8월 전년비 8.8%로 유로화 출범 이래 최고치를 경신. 한편 EU가 에너지 공급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나서면서 유럽내 주요 에너지 가격이 화요일 한때 10% 넘게 급락

4) 글로벌 채권 약세장 직면
중앙은행들이 공격적 금리 인하에서 한발 물러설 것이란 기대가 무너짐에 따라 채권이 한 세대 만에 처음으로 약세장에 접어들 위험에 처함. 투자등급 국채와 회사채의 총수익을 측정하는 블룸버그 글로벌 종합지수는 잭슨홀 이후 매도세를 거치며 고점 대비 20% 하락에 직면. Kapstream Capital의 Pauline Chrystal은 파월의 발언이 “기대를 리셋시켰다”면서, 시장이 금리 인하 기대를 너무 일찍 가격에 반영했었다고 지적. 유럽과 한국, 뉴질랜드 등 잭슨홀에 참석한 다른 중앙은행들 역시 지속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 Asset Management One의 Kozo Koide는 파월은 현재 시장 가격이 시사하는 것보다 금리를 더 높게 가져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면서 임금이 너무 빠르게 올라 실업과 침체를 초래하지 않고서는 인플레이션을 2% 부근에 안정시킬 수 없지만, 연준이 이를 공공연하게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 Bank of Singapore의 Todd Schubert는 “연준의 조기 비둘기파 전환 기대는 아예 불씨가 꺼져버렸다”며, 파월의 매파적 잭슨홀 발언에 전 세계적으로 크레딧 스프레드가 확대되었다고 진단

5) 레버리지론 주목
모간스탠리는 레버리지론이 크레딧 시장의 새로운 ‘탄광 속 카나리아’가 될 수 있다고 경고. 과거에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 대개 정크본드 시장에서 먼저 균열이 생겼지만, 이제는 1조 달러가 넘는 변동금리의 레버리지론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설명. 연준이 수십년래 가장 빠른 속도로 기준금리를 올렸지만, 레버리지론은 올해 지지부진했고, 심지어 그 이전부터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존재.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레버리지론을 이용해 자금을 빌린 기업들이 금융 비용 부담이 높아져 상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 모간스탠리는 레버리지론 시장이 2015년 이래 거의 두 배 성장하면서 질적으로 상당히 악화되었다고 지적. 레버리지론에 의존한 기업들은 이제 실적 약화와 금리 상승이라는 이중고에 취약해 등급 하향조정이 임박했다고 전망
8월 중국 국가통계국 제조업 PMI: 예상치 소폭 상회했습니다. 반면,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하락했네요
8월 유로존 소비자물가: 예상치 상회했습니다. 유로존 물가는 아직 피크아웃하지 않았네요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 할 5가지_Bloomberg 9/1>

1) 유로존 물가비상. ECB 75bp 인상론 솔솔
8월 유로존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전년동월비 9.1%로 시장 예상치 9.0%를 넘어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 역시 4.3%로 신기록. Joachim Nagel 분데스방크 총재는 다음 주 유럽중앙은행(ECB) 회의에서 “강력한” 대응을 촉구. 이에 따라 트레이더들은 ECB가 기록적 인플레이션에 맞서 보다 공격적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에 베팅. 머니마켓은 10월까지 125bp 긴축을 가격에 반영해 향후 두 번의 정책회의에서 각각 50bp와 75bp 인상을 내다보는 모습. 또한 ECB 단기수신금리가 내년에 2.25%까지 올라 2008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이러한 리프라이싱은 투자자들이 ECB가 금리 인상 초기에 점보스텝으로 움직일 가능성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줌. ECB도 연준의 공격적 긴축 기조를 따라 75bp 인상을 강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ECB 위원들 사이에서도 솔솔 나오고 있음. 골드만삭스와 BofA, JP모간은 다음주 ECB 회의에서 75bp 인상을 전망. ECB는 이미 7월에 25bp 인상할 방침이라는 가이던스를 버리고 50bp 인상을 선택

2) 연착륙 포기한 파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이제 연착륙을 포기하고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기 위해 경제에 훨씬 고통스러운 상황을 각오하는 모습.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역설적인 ‘성장 침체(growth recession)’으로, 경기 위축까지는 아니지만 실질 경제성장률이 낮고 실업률 상승이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 1972년에 해당 용어를 처음 소개한 뉴욕대 Solomon Fabricant 교수는 “우리에 갇힌 호랑이는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호랑이와 다르지만 종이 호랑이도 아니다”라고 설명한 바 있음. KPMG의 Diane Swonk는 파월이 잭슨홀 연설에서 “연착륙이란 개념을 땅에 묻었다”며, 이제 연준의 목표는 잠재성장률 밑으로 경제를 둔화시켜 인플레이션을 억누르는 것이라고 진단. “이는 고통스런 과정이긴 하지만 갑작스런 경기 침체보다는 덜 고통스럽다”고 지적. 8월 미국 ADP 취업자 수는 13만2000명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지만, 비농업부문 고용은 약 30만명 증가에 이를 것으로 예상. 실업률은 50년래 저점인 3.5%에 머물 전망. 경기 침체를 피하면서 실업률을 높일 정도로 경제를 둔화시키는 것은 사실 어느 정도 운이 따라야 함. 성장이 거의 멈춘 경제는 유가가 다시 급등하는 등 예상치 못한 외부 충격에 경로를 이탈하기 쉽기 때문. BofA의 Michael Gapen은 최근 고용 등 일련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좋아 올해 하반기에 경기침체가 시작될 것이라는 자신의 전망이 다소 불확실해졌다고 밝힘

3) 내년 금리 인하 없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총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진정을 위해 내년 초까지 기준금리를 4% 위로 올린 뒤 당분간 그 수준에서 머물러야 한다고 주장.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은 일축. 그는 “연방기금금리를 내년 초까지 4%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올려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게 현재 내 생각”이라며, “연준이 내년에 연방기금금리 목표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힘. “특정 FOMC 회의에서의 인상폭과 최종금리는 인플레이션 전망에 달려있다”며, 9월 얼마나 올릴지에 대해서는 다른 연준인사들과 마찬가지로 말을 아낌. 침체 위험이 높아지긴 했지만 경기 수축은 자신의 기본 시나리오가 아니라며, 미국 노동시장이 워낙 강하다고 지적. 다만 실업률이 내년 말이면 4%를 상회하고 경제활동이 상당히 둔화될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임. 만일의 경우 경제가 침체에 빠지더라도 물가를 안정시켜야 한다며, 인플레이션이 올해 5~6%로 내려간 뒤 연준이 계속해서 금리를 올려야만 향후 2년에 걸쳐 연준의 목표를 향해 진전을 보일 수 있다고 진단. “기나긴 싸움이 될 것이다. 한번으로 끝나는 상황이 아니다. 물가를 잡아야 하고 금리를 계속 올려야 한다.”고 언급

4) 모간스탠리 ‘시장 너무 낙관적’
모간스탠리의 마이크 윌슨은 미국 주가지수가 아직 올해 바닥을 치지 않았다며 투자자들에게 추가 고통에 대비할 것을 주문. 그는 S&P 500 지수가 일반적으로 가장 늦게 하락한다며, 평균 주식의 경우 6월이 저점이었던 것 같지만 주가지수는 더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 연착륙이나 성장 침체시 S&P 500 지수가 3,400포인트까지 밀릴 것으로 전망. 이는 화요일 종가 대비 15% 하락을 의미. 시장 바닥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적어도 다음 한 두 분기 동안 방향은 하락 쪽”이라고 진단. 그는 영업이익률 추세가 예상보다 악화되고 있는 반면 “주식시장은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주장. 실적이 하향조정되면서 P/E 배수가 내려가기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시장이 바닥을 찾을 수 있다며, 그 시기를 9월에서 12월 사이로 예상. 또한 연준이 가장 후행적인 고용과 인플레이션 지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대응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

5) BofA ‘주식시장, 연준 리스크 과소평가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발언에 트레이더들이 기대를 재조정하면서 주식시장은 더 이상 늦여름의 고요를 기대할 수 없게 되었음. BofA의 파생상품 스트래티지스트들은 주식과 다른 자산군 간에 벌어진 가격 변동 기대를 지적. 8월 중순까지만 해도 두 달에 걸친 S&P 500 지수의 반등 덕분에 CBOE 변동성 지수(VIX)는 채권 및 통화 시장의 변동성 지수처럼 휴면기에 들어감. 그러나 파월의 금리 인상 강경 발언에 미국 주식 투자자들은 이제 잠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경고. BofA는 “주식은 특히 변화된 거시경제 환경과 정책 기조에 대해 안이한 모습을 보여왔다”며, “연준이 금융 여건을 통해 인플레이션과 싸우겠다는 뜻은 위험 자산 랠리가 보다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요구하고 허용한다는 뜻”이라고 진단. 따라서 다음 주 노동절 연휴 이후 주식 변동성이 다른 자산군의 스트레스 수준을 따라잡을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지적. S&P500 지수 연말 목표치를 3,600포인트로 제시해 화요일 종가 대비 거의 10% 하락을 내다본 만큼 VIX 공포지수가 추가로 급등할 수 있음을 시사
8월 한국 수출: 회복세 둔화
- 수출: YoY +6.6%(566.7억달러)
- 수입: YoY +28.2%(661.5억달러)
- 무역수지 94.7억달러 적자(5개월 연속)
- 일평균 수출: YoY +2.2%(23.6억달러)
- 일평균 수출 12개월 만에 24억달러 하회
8월 미국 ISM 제조업지수: 예상치 소폭 상회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_임혜윤_Macro_Review_22090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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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국 수출: 짙어지는 안개>

8월 한국 수출은 역대 8월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12개월만에 24억 달러를 하회했습니다. 글로벌 수요 둔화를 반영한 것으로 석유제품, 자동차, 2차전지 정도만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앞으로 수출 하방 압력이 높아지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도 커질 전망입니다.
8월 한국 소비자물가: YoY +5.7%, MoM -0.1%. 예상치 하회했습니다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 할 5가지_Bloomberg 9/2>

1) 엔/달러 신고점. 140엔선도 뚫려
일본 재무성의 구두개입에도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더욱 벌어짐에 따라 결국 심리적 주요 저항선인 달러당 140엔마저 뚫림. 일부 애널리스트들의 지적처럼 일본 당국이 직접 개입에 나설지 주목되는 부분. 마츠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높은 긴장감을 가지고 환율의 변동성을 주시하고 있다”며, “외환시장의 급격한 움직임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 이는 당국이 보다 구체적인 환율 방어에 있어 아직은 거리를 두고 있음을 시사. 게다가 일본은행(BOJ)의 초저금리는 요지부동인 상태라 엔화 가치가 추가로 하락할 여지가 존재. 일본이 마지막으로 엔화 가치 방어에 나선 것은 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 때 달러-엔 환율이 146 부근까지 치솟았을 때. 이전에는 대개 130엔 부근에서 개입. Gaitame Research Institute의 Takuya Kanda는 유로존 CPI 지표가 인플레 억제 어려움을 확인시켜주며 미국채 금리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해 달러-엔 환율에 순풍을 불어넣었다며, 온통 엔화 매도뿐이라고 전함

2) 러시아 외환 보유고 다변화
러시아 당국은 루블화 급등세를 막기 위해 위안화를 비롯해 올해 최대 700억 달러 상당의 “우방국” 통화를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 장기적으로는 일부 보유 자산을 팔아 투자에 활용할 계획. 정부와 중앙은행 고위 관계자들은 특별 ‘전략’ 회의를 열어 일단 이를 지지. 해당 소식에 역외 위안화 환율이 한때 0.3% 가까이 하락. 달러-터키리라는 1% 넘게 밀렸다가 바로 전일 수준을 회복했고, 달러-인도루피 역시 하락 전환을 시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보복해 미국과 유럽 등 서방세계가 러시아의 외환보유고 6,400억 달러 중 약 절반을 동결하자 달러와 유로화 위주로 구성된 외환보유고를 다변화하는 등 경제 정책을 대대적으로 개혁. 수년간 러시아는 유가 변동 충격으로부터 경제를 지키기 위해 지출을 아끼며 수천억 달러의 외환을 저축. 그러나 서방세계의 제재로 상황이 바뀌면서 “미래 위기에 대비해 유동적 외환보유고를 쌓는 것은 극도로 어렵고 편리하지 않다”고 해당 정책 제안서는 판단

3) 테크 투자 펀드들의 시련
월가의 스타 투자자 캐시 우드의 대표 펀드인 80억 달러 규모의 Ark Innovation ETF(ARKK)가 작년 9월래 최대 월간 유출액을 기록. 8월 한 달 동안, 정확히는 7월 29일에서 8월 30일까지 총 8억300만 달러가 빠져나갔고, 그 중 일간 기준 순유입은 단 6일에 불과. ARKK의 자금 유출입 데이터는 하루 늦게 공개. 해당 ETF는 올해 들어 60% 손실을 내며 S&P 500 지수 하락폭 18%를 크게 상회. 투자자들의 신뢰는 이제 한계에 달한 듯 보임. The ETF Store의 Nate Geraci는 “결국 성과가 최고”라며, “펀드매니저가 아무리 강한 확신을 갖고 있고 그 신념을 고수한다고 해도 성과가 없다면 돈은 빠져나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 ARKK는 지난달 주가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급락한 줌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의 주식을 80만주 이상 사들였고, Ginkgo Bioworks Holdings에도 투자. 한편 Laurence Tosi의 WestCap Management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전망이 어두워짐에 따라 2분기에 자사 주요 투자펀드들의 밸류에이션을 20% 가량 상각한 것으로 알려짐

4) 미국 주식 저가매수?
저가 매수 세력들이 아직 미국 주식시장을 포기하진 않을 듯. BofA의 셀사이드 지수가 8월 들어 2021년 10월래 처음으로 소폭 올라 주식 강세론자들에게 모처럼 좋은 소식을 안겨줌. 하지만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발언 이후 낙관론이 급격히 사그라들어 마냥 축하할 만한 분위기는 아님. Savita Subramanian은 투자자노트에서 6월 저점에서 17% 랠리가 펼쳐진 후 심리가 개선된 점은 “강세론자들이 아직 완전히 항복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며, 다만 아직 강세장을 얘기할만한 신호가 보이지 않아 올해 말 S&P 500 지수 목표치를 3600포인트로 유지한다고 밝힘. 한편 씨티그룹은 많은 투자자들이 아직 이번 주식 급락장에서 저가매수에 뛰어들 마음이 없다고 진단

5) 미국 반도체 대중 수출 규제
미국 정부가 중국으로의 반도체 수출 규제를 더욱 강화하면서 반도체 관련주가 급락. 엔비디아는 자사의 일부 AI 반도체를 중국에 판매할 때 미국 당국의 승인이 필요하게 되었다며, 이로 인해 매출이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고 경고. 그 충격으로 주가는 한때 12% 넘게 폭락.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거래일 내내 매일 1% 넘게 후퇴. 미국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화웨이 등 중국 개별 기업을 제재한데 이어 이제 그 규제 범위를 넓혀 일부 반도체장비의 중국 판매마저 가로막기 시작. AMD 역시 정부로부터 비슷한 통지를 받았지만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 인텔은 아직 새로운 수출 통제 규정이 발표되지 않았으며 현재 자사의 비즈니스엔 아무 변화가 없지만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힘
8월 미국 고용 예상치 상회, 실업률 예상치 하회, 경제활동참가율 반등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 할 5가지_Bloomberg 9/5>

1) 美 고용 ‘골디락스’
미국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약간 상회한 31만5000명 증가. 7월 수정치 52만6000명에 이어 견조한 고용 상황이 지속되는 모습. 실업률은 경제활동 참가율이 62.4%로 올라가면서 3.7%로 높아졌고,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률은 전년비 기준 5.2%에 머무름. 노동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하지만, 경제활동 참가율 개선으로 임금 상승 압박이 둔화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될 수 있다는 기대 강화. 트레이더들은 9월 FOMC의 75bp 금리 인상 기대를 약간 하향 조정. 연준 이사를 지낸 Randall Kroszner는 “더 많은 사람들이 노동시장으로 되돌아오고 있다”며, “이것이야말로 연준이 원하던 바”라고 지적. Marty Walsh 미국 노동부장관은 고용 수요가 연준의 금리 인상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며, 연준이 “매우 신중하게, 일관적이고 독특한 방식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언급. KPMG의 Diane Swonk는 경제활동 참가율 상승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연준이 당분간 물가 안정 의지를 접지는 않을 것이라며, 9월 FOMC 결정에 대해서는 동전던지기와 같다고 주장.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이번 고용보고서가 연준의 ‘골디락스’ 시나리오에 유리한 신호를 담고 있지만, 연준이 9월 회의에서 50bp와 75bp 인상 중 어떤 선택을 할지 판단하는데 확답을 주진 않았다고 평가. 8월 소비자물가(CPI) 지표가 매우 약하게 나오더라도 75bp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좀 더 높아 보인다고 진단

2) 러시아 석유 가격 상한제
주요 7개국(G-7)은 러시아산 석유의 글로벌 구입에 대해 가격 상한제를 실시할 계획. 미국은 이번 조치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러시아의 돈줄을 통제하는데 도움이 되길 원하고 있음. G-7 재무장관들은 공동 성명서를 내고 12월 5일 발효될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제재조치에 맞춰 가격 상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힘.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의 전 세계 해상운송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금지하기로 하고, 가격 상한선을 지키는 경우에만 구매를 허용. 가격 상한선은 이를 시행하는 국가들의 연합이 결정. 얼마나 많은 국가들이 여기에 동참하기로 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음. 무엇보다 최대 구매자인 캐나다와 인도가 찬성하겠다는 신호가 전혀 없음. 러시아는 가격 상한제 연맹에 가입한 국가에게는 석유를 팔지 않겠다는 입장. 미국 고위 재무부 관료들은 가격 상한선이 러시아의 생산비용 보다는 높게 책정될 예정이라고 전함. 한편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가즈프롬은 유럽으로 가는 주요 파이프라인의 재가동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원래 보수 후 토요일 천연가스 공급을 재개하기로 했지만, 기술적 문제가 발견되어 이를 고칠 때까지 작동이 불가능하다고 통보. EU는 가즈프롬이 속임수를 쓰고 있다고 비난

3) OPEC+ 딜레마
OPEC+는 익숙치 않은 상황에 직면. 팬데믹을 극복하며 수요가 늘자 지난 2년간 점진적으로 산유량을 늘려온 OPEC+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방향을 잃은 모습. 브렌트유가 6월초 이래 20% 넘게 빠지는 등 유가가 요동치자 사우디는 심지어 감산이 필요할 수도 있음을 시사. 금일 OPEC+ 회의에서 안정적 유지로 합의가 예상되지만, 협상단은 모든 선택지가 열려 있다고 전언. JP모간의 Christyan Malek는 “OPEC+가 이번 회의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고려해야할 필요가 커졌다”며, 수요와 경기침체에 대한 엇갈린 데이터로 거시경제 변동성이 높아진 반면, 리비아에서 이라크에 이르기까지 공급 불확실성도 무시하기 어렵다고 지적

4) 미-중 관세 전쟁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부과됐던 대중 관세를 지속하기로 결정. 다만, 그 필요성에 대해선 검토를 진행 중. 미 무역대표부(USTR)는 수백 개 기업들로부터 관세를 유지해달라는 공식 요청을 받은 후 이같이 결론 내렸다고 발표. 미국 법에 따르면 관세는 시행 후 4년 후에 자동으로 소멸. 다만 USTR이 그 수혜자로부터 관세의 유지 요청을 받고 그 유효성과 결과를 분석한 뒤 이를 지속할 수 있음. 지난 7월이 1차 대중 관세 부과가 결정된 지 4년이 지난 시기. 바이든 대통령은 수개월 동안 대중 관세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왔고, 선택지를 검토 중이라고 알려진 바 있음

5) 시장 추가하락 경고
골드만삭스의 피터 오펜하이머는 주식 강세론자들이 고대하고 있는 경제 연착륙이 지속적인 높은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경기 둔화 리스크를 감안할 때 쉽지 않다고 진단. 주요 주식 시장이 연초 대비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더 높게 지속되고 글로벌 하방 리스크가 미국과 중국, 유럽의 성장을 짓누를 위험을 가격에 제대로 반영하려면 추가 하락이 필요하다고 지적. 방어주가 경기순환주를 추월하는 등 일부 패턴은 시장이 경기 둔화를 예상하고 있음을 시사하지만, 그는 시장 전반이 현실과 여전히 괴리가 있다고 주장. “현 단계에서 어느 정도 연착륙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듯 보인다”며, “진정한 턴어라운드를 하기 전에 시장이 더 많은 경기 침체 리스크를 가격에 반영해야만 한다”고 강조. 다만, 민간 분야가 견조해 심각한 침체는 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 고용보고서에 대해선 주식 강세론자들에게 호재가 아니라고 진단. 노동시장이 계속 타이트할 경우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져 결국 연준이 금리 인상과 물가 안정 회복이라는 경로를 계속 고집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
US Macro Review_220905(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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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미국 고용: 점차 커지는 부담>

8월 미국 고용지표도 비교적 양호했습니다. 실업률이 상승했으나, 경제활동참가율이 반등하면서 노동공급 차질 완화를 반영했습니다. 다만, 구인수요 둔화, 높은 임금상승압력에 따른 물가 부담, 고용지표의 후행적인 특성을 감안하면, 경기 둔화 압력이 우세하다고 생각합니다
OPEC+, 10월부터 10만bpd 감산 결정: 8월 생산량 수준으로 회귀. 감산량 자체는 미미하지만, 원유 공급 불확실성은 여전하네요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 할 5가지_Bloomberg 9/6>

1) OPEC+ 깜짝 감산
OPEC+가 10월 산유량을 하루 10만 배럴 감산하기로 합의. 해당 소식에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장중 최대 4.1% 급등. OPEC+는 최종 성명서에서 시장 상황 전개에 따라 필요시 언제라도 장관 회의를 소집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 다음 정례 회의는 10월 5일로 예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가 안정 노력을 요청하면서 9월에 10만 배럴 증산이 결정되었으나, 글로벌 경기 둔화 조짐으로 인한 최근 유가 하락세에 결국 8월 수준으로 되돌린 셈. 이번 감산 조치는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과 싸우며 겨울 에너지 공급 위기마저 대비해야 하는 석유 수입국들에게 또다른 부담을 안겨줄 전망.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아라비아 에너지장관은 1년여래 첫 OPEC+ 감산 결정에 대해 OPEC+가 글로벌 원유 시장에 대해 진지한 입장을 갖고 있으며 선제적 조치를 취할 의지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

2) 중국 위안화 방어
위안화가 2년래 최약세를 보이자 중국 당국이 자국 통화 방어를 위해 올해 들어 두번째 외화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에 나섬. 중국인민은행(PBOC)은 금융기관의 외화지준율을 9월 15일부터 기존 8%에서 6%로 낮춘다고 발표. 외화 공급을 증가시켜 위안화 매수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겠다는 의도로, Liu Guoqiang PBOC 부총재는 발표에 앞서 당국이 위안화를 안정적 수준에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강조. 미국의 통화정책 긴축과 유럽의 에너지 위기 악화에 대한 우려 속에 달러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PBOC의 속도 조절 노력에도 불구하고 달러-역내위안화 환율은 6.94까지 상승. 골드만삭스 등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주요 도시에서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실시되고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달러당 7위안까지 전망. Pinpoint Asset Management의 Zhiwei Zhang은 “PBOC가 위안화 환율을 방어하겠다는 강한 신호를 보냈다”며, “이번 조치는 PBOC가 달러 대비 위안화의 급격한 평가절하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지적. Mizuho Bank의 Ken Cheung은 이번 조치가 방향을 완전히 바꾸기엔 역부족이라고 진단. 한편 항셍 중국기업지수가 월요일 한때 2.3% 급락하는 등 중국 자산으로부터 투자자들의 엑소더스가 이어진 가운데 중국 당국은 3분기에 경기 부양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힘

3) BOE도 75bp?
캐서린 만 영란은행(BOE) 정책위원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나서, 이르면 다음 주에 추가적인 공격적 금리 인상을 지지할 수도 있음을 시사. 그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명백히 상승을 향하고 있어 정책당국이 안심할 수 없다며, “보다 강력하게 행동”해야만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되돌리기 위해 보다 깊고 장기적인 위축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고 강조. 그는 75bp 인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중요한 질문이다. 우리가 지금 해야 하는 일은 중기적 기대 인플레이션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답함. 또한 “빠르고 강력한 통화 긴축이 점진적 접근방식보다 낫다”며 매파적 발언을 쏟아냄. BOE는 8월 정책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이 올해 후반에 13%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50bp 금리 인상을 단행. 이후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하면서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 등은 훨씬 높은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경고. 투자자들은 BOE가 현재 1.75%인 기준금리를 내년 5월까지 4.5%로 인상할 것으로 베팅 중. 한편 리즈 트러스 외무장관이 영국 보수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되면서 보리스 존슨의 뒤를 이어 영국 총리로 결정

4) 러시아 경제 우려
러시아 경제가 미국 및 유럽의 제재 충격에 보다 깊고 장기적인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내부 경고가 등장. 블룸버그가 확인한 보고서에 따르면 3가지 시나리오 중 2개의 경우 경기 수축이 내년에 가속화됨에 따라 2020년대 말이나 그 이후에야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 해당 보고서는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수개월에 걸쳐 러시아의 경제 고립에 따른 충격을 분석한 내용으로, 정부 고위급 비공개 회의에 제출. 대 러시아 제재조치에 동참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유럽이 그동안 의존해온 러시아산 석유와 천연가스로부터 등을 돌리고 있는 상황. 거의 모든 운송이 막히고 기술 및 금융 제재마저 강화돼 경제를 마비시키고 있음. 러시아는 공식적으로 경제성장률이 올해 -3%를 넘지 않고 내년엔 더 나을 것으로 주장하고 있지만, 이번 내부 보고서에선 내년 GDP가 2021년 대비 8.3% 감소하거나 “스트레스” 시나리오의 경우 2024년 GDP가 2021년 대비 11.9% 감소할 것으로 전망

5) 터키 인플레이션 80%
터키의 8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전년비 80.2%로 1998년래 처음으로 80%를 상회. 경제 성장과 저금리를 우선시하는 정책이 리라화와 물가 안정을 위협하고 있는 모습. 터키 리라화 가치는 올해 들어 달러 대비 27%나 빠져 신흥시장 통화 중 최악의 성적을 기록.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선 금리 인상보다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수출과 고용을 최우선 순위로 내세우고 있음. 터키는 물가를 조정한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세계에서 가장 낮지만 터키 중앙은행은 성장 모멘텀의 상실을 우려하며 지난달 기준금리를 13%로 100bp 인하한 바 있음.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중앙은행 금리 인하로 인플레이션이 더 오를 수 있다며 10월에 피크가 예상된다고 진단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 할 5가지_Bloomberg 9/7>

1) 엔화 개입 주목
엔화 가치가 올해 들어 달러 대비 거의 20% 하락. 연준을 비롯해 여러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추가적인 공격적 긴축을 향하고 있는 반면, 일본은행(BOJ)은 비둘기파적 기조를 고수하고 있어 통화정책 차별화에 따른 엔화 약세 압력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 BOJ의 정책 기조가 바뀌지 않는 한 엔화 매도세는 계속될 전망. 일본 당국이 개입에 나설 가능성은 있지만, 지금까지 나온 일본 당국자들의 발언을 보면 당장 개입이 나올 것이란 신호는 찾기 어려움. 환율의 “과도한 움직임과 싸우기 위해 어떠한 선택지도 배제하지 않겠다”거나 “과도한/투기적 움직임에 맞서기 위해 결단력 있는/과감한 행동을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구두 개입의 수위를 높일지 주목. Saxo Bank의 John Hardy는 미국채 금리 급등과 BOJ의 일드커브 통제 정책이 맞물리면서 “엔화에 압력솥 같은 상황과 극심한 변동성이 초래될 수 있다”고 진단

2) 중국 환율방어 무력?
중국 당국이 외환지준율을 2%p 인하하고 10일 연속으로 일일 기준환율을 시장 예상보다 위안화 강세로 고시하는 등 자국 통화 방어를 위해 적극 나서는 모습. PBOC의 강한 의지에도 달러-역외위안화 환율은 0.1% 가량 잠시 후퇴한 뒤 상승을 재개해 0.6% 가량 오른 6.9826로 2년래 고점을 경신. ANZ의 Khoon Goh는 중국이 가파른 위안화 평가절하 속도를 늦추고 싶어하는 듯 보이지만 특정 레벨을 지키겠다며 현재 분명한 선을 긋고 있지는 않다고 진단. 심리적으로 중요한 달러당 7위안선이 흔들릴 경우 중국 당국이 추가적인 액션을 취할지가 관건이라고 지적. 제로 코로나 정책이 이미 취약한 중국 경제를 강타하고 미국의 공격적 금리 인상이 자본 유출을 부채질하면서 위안화 가치는 2.5% 급락. 다음 달 시진핑 국가주석의 집권 3기를 확정 지을 5년 만의 당대회를 앞둔 상황에서 환율 안정은 중국 당국에게 급선무. 위안화의 무질서한 폭락은 자칫 증시로 번져 금융 불안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 애널리스트들은 위안화 약세가 다시 가팔라지고,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쏠림이 나타날 경우 PBOC가 전면에 나설 것으로 예상. Nomura는 올해 말까지 외화 지준율 추가 100bp 인하를 전망했고, United Overseas Bank는 PBOC가 역외 채권 발행을 늘릴 수도 있다고 추측. Citic 증권은 펀더멘털 요인이 당분간 위안화를 압박하겠지만, PBOC가 환율을 관리할 실탄이 충분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조언

3) 연준 중립금리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을 고민 중인 가운데, 경제를 과열하거나 위축시키지 않는 소위 ‘중립금리’라는 추상적 개념에 대한 관심이 뜨거움. 중립금리를 너무 낮게 잡을 경우 인플레이션과 맞서 싸우는 연준 정책이 생각보다 더욱 경기 부양적이 될 수 있음. 반대로 너무 높게 정할 경우 계획보다 정책이 훨씬 제약적. 두 경우 모두 경제에 피해를 주는 정책 오류를 초래. 지난 7월 연준이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 상단을 2.5%로 75bp 인상한 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제 연준 인사들이 추정하는 장기 중립금리에 부합했다고 지적. 3월부터 시작된 출구전략의 1단계가 공격적 스텝으로 신속하게 마무리된 셈. 이제 2단계에 들어서면서 파월이 8월 26일 잭슨홀 연설에서 제기 했듯이 논의의 쟁점은 얼마나 높은 수준까지 금리를 올리고 또 얼마나 오랫동안 거기서 머물러야 할 지로 옮겨감. 또한 중립금리가 연준이 6월 2.5%로 말했던 장기금리 추정치 중앙값보다 현재 더 높다는 주장도 대두. 일부 연준 위원은 금리를 4% 위로 올려야 한다고 언급. 하지만 시장이 보는 중립금리 추정치에는 상당한 폭이 존재. 8월 블룸버그 설문조사 결과 이코노미스트 중 39%만이 중립금리를 2.5%로 보는 FOMC 견해에 동의했고, 다른 이들은 최저 2%에서 최고 3.75%까지 응답이 다양

4) 유럽 에너지 위기에 마진콜 압박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 에퀴노르에 따르면 유럽 내 에너지 트레이딩이 최소 1.5조 달러의 마진콜로 압박을 받고 있어 정부가 추가적 유동성 완충 장치를 제공해야만 하는 상황. 수십년래 최악의 에너지 위기는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뿐만 아니라 가격 급변동을 초래해 거래 보증에 필요한 자금을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이고 있음. 이에 유럽연합(EU)은 에너지 시장이 무너지지 않도록 개입 방안을 고민하고 있고, 역내 정부들은 자금난에 빠진 전력회사들을 지원. 핀란드는 전력기업들이 갑작스런 현금 부족 사태에 직면하자 또다른 “리만사태”를 경고. 에퀴노르의 Helge Haugane는 “유동성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며, 실물시장은 아직 제대로 기능하고 있지만 문제는 파생상품 거래라고 인터뷰에서 지적. 소위 페이퍼 트레이딩을 지탱하는데 “보수적”으로 봐도 1.5조 달러는 필요하다고 주장. 많은 기업들이 가격 상승에 따른 예치 증거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마진콜에 대응하는데 점점 더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전력회사들은 수십억 유로의 크레딧 라인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 설상가상 금리 상승으로 비용 부담마저 커지고 있음. 핀란드와 스웨덴은 지난 일요일 전력회사에 총 330억 달러의 긴급 유동성 백스톱 방안을 발표했고, 독일은 유동성 문제에 처한 기업들을 위해 70억 유로 규모로 우대 대출 프로그램을 설치

5) 러시아 제재 효과
왈리 아데예모 미국 재무부 차관은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미국 등 서방세계가 취한 강력한 제재 조치로 인해 러시아 경제가 수년간 고통을 겪게 될 전망이라고 밝힘. 석유와 천연가스 판매 덕분에 러시아는 올해 기록적 경상수지 흑자를 즐기고 있지만 러시아 정부용 내부 비공개 보고서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위험을 제기한 바 있음. 아데예모 차관 역시 비슷한 전망. “러시아 경제는 우리가 다른 30개국과 시행한 제재조치 때문에 엄청난 고통에 빠져 있다. 그 고통은 앞으로 수년간 계속될 것”이라고 그는 지적. 또한 러시아산 석유의 수출 가격에 상한선을 정하려는 미국 주도의 국제적 노력이 앞으로 러시아의 선택지를 더욱 제한하고 석유 구매 시 보다 유리한 협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 할 5가지_Bloomberg 9/8>

1) 유가 데드크로스
국제유가가 러시아 공급 차질 위협과 OPEC+의 감산 결정에도 불구하고 달러 초강세와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에 급락.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선물은 한때 6.2% 급락하며 배럴당 81.5달러로 1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90달러를 하회해 1월래 최저치를 경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초래된 상승분을 모두 되돌린 셈.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며 최대 6500만 명의 이동을 제한하고 있고 청두 지역은 봉쇄 연장. 그만큼 연료 수요가 줄어드는 셈. WTI 거래에서 2020년래 처음으로 50일 이평선이 200일 이평선을 하회하는 기술적 약세 신호 ‘데드크로스’가 나타나자 트레이더들은 석유 시장의 먹구름에 아우성치는 분위기. CIBC Private Wealth Management의 Rebecca Babin은 변동성 확대를 지적하며 “시장이 제한된 유동성을 가지고 큰 폭으로 움직일 때 확신을 갖고 베팅을 할 방법은 없다. 리스크 보상이 없다”고 진단. 한편 Oanda의 Ed Moya는 미국 경제가 견조한 데다 중국 코로나 상황 악화로 인한 수요 충격이 대부분 가격에 반영되었다며, WTI 80달러선은 지지될 것으로 예상

2) 美 환율정책 고수
일본 엔화가 1998년 이후 달러 대비 최약세로 폭락했지만, 미 재무부는 외환시장에 대한 잠재적 개입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모습. 마이클 그윈 미 재무부 대변인은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도쿄에서 엔화와 개입 이슈에 대해 논의했던 지난 7월 이후, 미 재무부의 입장이 어떤 방식으로든 바뀐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선 더 추가할 내용이 없다”고 답변. 엔화가 역사상 최악의 연간 하락을 향하면서 일본 정부 관계자들은 구두 경고 수위를 높이고 있고, 직접 개입도 시간문제라는 추측이 나오는 상황. 옐런은 지난 7월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과 만난 후 “일반적으로 일본, 미국과 같은 G-7 국가는 시장이 환율을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견해”라고 강조하고, “드물게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개입이 필요하며, 우리는 개입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힘

3) 연준의 물가안정 의지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제약적인 수준으로 인상하고 이를 “당분간” 유지해야만 한다고 주장. 그는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기 위해 필요한 기간만큼” 싸우겠다며,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 목표로 내려가고 있다는 확신을 주려면 통화정책을 한동안 제약적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지적. 다만 긴축 과정에서 리스크가 보다 양면적이 될 수 있다며, 지나치게 긴축을 하거나 너무 일찍 물러설 위험에 대해 경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연준이 내년 초까지 기준금리를 4% 위로 올리고 당분간 그 수준에서 머물러야 한다는 주장을 반복. 또한 내년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 않는다며, 기대인플레이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 그는 몇 개월에 걸쳐 전월비 물가상승률이 하락해야만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통과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며, 자신은 고물가가 경제에 고착화 되는지 판단하기 위해 중장기적 기대 인플레이션의 추이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힘.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9월 FOMC에서 어떤 정책 결정이 옳은지 구체적으로 얘기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언급

4) 연준 베이지북
연준은 베이지북에서 인플레이션이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높은 물가와 타이트한 노동시장이 미국 경제 전망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 향후 6개월에서 12개월에 걸쳐 수요의 추가 약세가 예상되어 향후 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이 전반적으로 약하다고 전언.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베이지북의 경기 평가가 크게 바뀌지 않았다며, 9월 FOMC에서 점보 스텝 인상이 가능해 보인다고 분석. 시장이 보는 9월 75bp 인상 확률은 지난 FOMC 회의 이래 가장 높아짐. MUFG증권의 George Goncalves는 연준이 금융 여건을 계속 타이트하게 가져갈 생각임을 시장이 깨닫기 시작했다며, 이제 시장이 75bp 이상을 내다볼 경우 연준이 이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 또한 연준이 “가파른 긴축”을 멈추려면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아야 한다고 지적

5) 캐나다 75bp 인상
캐나다가 성장을 둔화시켜 40년래 고점인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네 번 연속 이례적으로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추가 긴축을 시사. 캐나다 중앙은행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75bp 올려 3.25%까지 상향. 주요 선진국 중 가장 높은 수준. “인플레이션 전망을 감안할 때 정책위원회는 여전히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해야 한다는 판단”이라고 정책성명서는 밝힘. 이에 캐나다 국채 2년물 금리는 1bp 가량 올랐고, 시장은 10월 50bp 인상 확률을 높게 가격에 반영 중. 이번 정책성명서에서 “선제적 조기 인상(front-loading)”이란 문구가 빠진 점은 이제 긴축 속도를 다소 늦추고 어느 지점에서 금리 인상 기조를 마무리해야 할지 들여다보고 있음을 시사. 캐나다는 지난 4월과 6월에 각각 50bp 인상을 단행한데 이어 7월엔 100bp로 과감히 움직임. CIBC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이번 ‘자이언트 스텝’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란 불을 끄는데 아직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진단.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금리 조정이 상당부분 진행되었지만 경직적인 근원 인플레이션, 타이트한 노동시장, 임금-물가 악순환의 리스크 등을 감안할 때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4% 피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
ECB 75bp 인상했습니다
ECB 2022~24년 물가 전망
: 8.1%, 5.5%, 2.3%
2022~24년 경제성장률 전망
: 3.1%, 0.9%, 1.9%
75bp 인상에도 유로화는 다시 약세로 전환했습니다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 할 5가지_Bloomberg 9/13>

1) 달러 피크?
145엔선마저 위협받던 달러-엔 환율은 구로다 일본은행(BOJ) 총재의 구두개입에 142엔을 하회. 구로다는 기시다 총리와 만난 뒤 “환율 급변동은 기업의 불확실성을 높여 바람직하지 않다”며, “하루에 달러당 2-3엔씩 움직이는 것은 매우 갑작스럽다”고 발언. 기하라 세이지 일본 관방부장관은 “과도하고 일방적인 환율 움직임을 포함해 전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 한편 일본 정부가 하루 5만명인 입국자 수 상한을 철폐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입국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닛케이가 보도. 국경 개방은 엔화의 추락을 막는데 도움이 될 전략 중 하나라고 JP모간은 지적. 유럽 블루베이자산운용은 일본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이 임박했다며 엔화에 대해 ‘전술적’ 롱 포지션을 취했다는 입장. 달러-엔 환율이 147.5까지 갈 경우 포지션을 두배로 늘릴 신호라며, BOJ가 일드커브 통제 정책을 변경하거나 종료할 경우 “보다 구조적인 롱 포지션”으로 갈 생각이라고 최고투자책임자(CIO) Mark Dowding은 발언

2) 9월 FOMC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물가 안정이라는 중앙은행의 책무를 완수할 때까지 인플레이션 억제 노력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발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는 세번째 75bp 금리 인상을 더욱 지지하게 되었다며, 연준이 내년에 더 높은 수준에서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을 월가가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주장.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이사 역시 이달 말 FOMC 회의에서 “상당폭의 추가” 금리 인상을 선호한다고 말해 75bp 자이언트 스텝을 지지할 생각임을 시사.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총재는 금리 인상을 지속해야 할 근거가 분명하다고 지적. 블랙록의 Rick Rieder는 9월 FOMC에서 75bp 인상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연준 정책이 아직 비둘기파적으로 돌아설 수 없다고 진단했고, Evercore ISI와 도이치은행 역시 9월 75bp 인상으로 전망을 상향. 샌프란시스코 연은의 Sylvain Leduc 조사국장은 금리가 오름에 따라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2025년 초면 2% 목표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 

3) ECB 긴축 경고
ECB가 지난주 경제 성장 전망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록적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역사적인 75bp 인상을 만장일치로 결정. ECB 관료들은 인플레이션 전망이 추가적인 큰 폭의 긴축을 필요로 한다면 10월 정책회의에서도 75bp 인상을 배제하지 않을 생각. 요하임 나겔 분데스방크 총재는 현재의 물가상승 추세가 지속될 경우 추가 금리 인상이 뒤따라야 한다며, 인플레이션이 12월에 10% 위에서 피크에 달할 것으로 전망. 이사벨 슈나벨 ECB 집행이사는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더 오를 수 있다며, 향후 몇번에 걸쳐 금리를 추가로 올릴 생각이라고 발언.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에 ECB가 성장 약화와 인플레이션 급등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지만, 물가 안정을 중시하는 매파가 주도권을 잡았다며, 10월 75bp, 12월 50bp, 내년 2월 25bp씩 올릴 것으로 전망  

4) 아시아 EM 외환보유액
아시아 신흥시장(EM)의 외환보유액이 급격히 줄면서 막강한 달러에 맞서 자국 통화를 방어하기 위한 시장 개입이 제한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 스탠다드차타드는 중국을 제외한 EM 아시아의 외환보유액이 약 7개월 분 정도의 수입 대금을 충당할 수 있는 규모로 감소했다며,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 연초만 해도 약 10개월치에 달했고, 2020년 8월엔 최대 16개월 분이 가능했음. 국가별로는 인도가 약 9개월, 필리핀 8개월, 한국 7개월, 인도네시아가 6개월 정도에 이르렀음. Divya Devesh 아세안 및 남아시아 FX 리서치 헤드는 이들 국가의 통화 방어 능력이 앞으로 더욱 제한될 수 있다고 경고.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이 주춤한 모습을 보일 경우 이미 최근 수년래 저점을 기록한 아시아 통화들이 더욱 약해질 가능성 존재. 만일 이들 중앙은행들의 초점이 수입 인플레이션 차단에서 수출 압박에 따른 수출 경쟁력 제고 쪽으로 바뀐다면 시장 개입 역시 달러 매도에서 달러 매수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Devesh는 지적. 블룸버그 집계데이터에 따르면 태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외환보유액 비중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말레이시아와 인도가 그 뒤를 이었음. 전반적으로 아시아 EM은 과거 위기때보다 훨씬 나은 상황. 글로벌 투자자들은 보다 빠른 경제 성장과 정책 지원,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며 최근 몇개월 동안 이들 시장에 적극 투자하고 있음  

5) 살얼음판 주택시장 
일부 중앙은행들이 수십 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뜨겁게 달궈졌던 주택시장이 빠르게 식고 있음. 호주와 캐나다 등 버블이 심했던 시장은 이미 두자릿수대 집값 하락에 직면해 있고, 이코노미스트들은 전 세계적인 하락세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주장. 글로벌 주택가격에 대한 보고서를 국제통화기금(IMF)과 공동 저술한 Hideaki Hirata 교수는 “2023년과 2024년에 전 세계적으로 동조화된 주택 시장 침체가 예상된다”며, 올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따른 충격이 가계에 모두 전달되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경고.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침체는 글로벌 경기 하강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음. 아직까지 2008년 금융위기 수준만큼 심각하진 않지만 집값 하락은 소비 심리를 위축시키지 않고 불황을 피해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는 중앙은행에게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음. 미국의 경우 모기지 대출은 최장 30년 고정금리가 가능해 지난 5년간 변동금리 비중은 평균 7%에 불과. 반면 호주와 스페인, 영국, 캐나다는 2020년 신규 대출 중 변동금리 비중이 가장 높다고 피치가 지적.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통화 긴축이 과도할 경우 연착륙이 어려워져 집값이 더 빠르게 하락해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지고 장기화될 수 있다고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