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TECHTREE/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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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좋은 설명과 좋은 이견이 많으니 꼭 읽어보시길!

1.
얼마 전 미국인들 사이에 서울 지하철과 뉴욕 지하철에 대한 비교가 큰 인기를 끌었는데 그 영상에 나온 말 중에는 맞는 것도 있고 틀린 것도 있다. 하지만 서구 언론에서 보도하는 내용 중에 꼭 빠지지 않는 게 '이용하기 쉽다'는 것과 '효율적'이라는 거다.

한국 지하철을 이용하다가 서구, 가령 뉴욕 지하철을 타면 노선표를 보면서 연구하지 않으면 안되고, 그렇게 열심히 파악해도 실패를 거듭하면서 조금씩 익힐 수 밖에 없다.

처음에는 '어차피 다른 나라, 다른 시스템이니까 어려운 게 당연하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뉴욕에 살던 사람이 서울 지하철을 타면 우리가 뉴욕에서 헤매는 것만큼 헤매지 않는단다.

서울 지하철이 진짜로 더 쉽다는 얘기다.

2.
서울, 아니 한국의 지하철이 더 쉬운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그런데 내 생각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흔히 이야기하는) 단순히 시설과 표지판의 우수성이 아니다. 표지판은 뉴욕 지하철도 좋다.

그 이유는 기본 설계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다른 설계 방식은 서울 지하철의 효율성, 즉 단위 시간 당 처리할 수 있는 승객 수와도 큰 관련이 있다.

이 차이점에 대해서는 뉴욕 지하철과 같은 방식으로 설계 되었지만 뉴욕보다 훨씬 더 단순한 구조를 가진 샌프란시스코 일대(Bay Area)의 지하철인 BART의 지도를 보는 게 이해하기 쉽다.

3.
BART의 지도를 보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게 여러 노선(빨,노,파,녹)이 함께 달리는 구간이 많고 이게 끝으로 가면서 갈라진다. 뉴욕도 이런 구조를 갖고 있다. 아니, 지하철이 일찍 생긴 서구 도시의 지하철 노선들이 대개 이렇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철로가 여러 개 함께 달리는 건 아니다. 그냥 하나의 철도인데 시간에 따라서 빨, 노, 파, 녹 열차가 다르게 지나가는 것 뿐이다. 즉, 샌프란시스코 시내의 지하철 역에서는 네 노선의 승객이 같은 승강장에서 함께 기다린다.

4.
서울 지하철에도 열차를 보내고 다른 열차를 타야 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런 경우는 특정 열차가 같은 노선에서 얼마나 멀리 가느냐 (의정부까지 가는 열차, 양주까지 가는 열차, 동두천까지 가는 열차 모두 1호선이다)이지, 서로 다른 노선 승객들이 한 승강장을 공유하는 일은 (아마도 거의) 없다.

그래서 열차를 타는 방법이 아주 단순하다.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내가 원하는 열차를 타기 위해서는 어느 역, 어느 승강장으로 가야 하는지만 알면 된다. 미국의 지하철은 어느 역, 어느 승강장에 더해서 몇 시에 오는 어느 열차를 타야 하는지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5.
한 철도선에 한 노선만 달리는 시스템은 지하철이 비교적 늦게 생긴 아시아 도시들에 흔한 방식인 것 같다. 그런데 그런 나라들이 대개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도시가 커서 효율적인 운송이 필요한 나라들이다.

이런 나라에서 미국식 구조로 지하철을 만들었다가는 난리가 난다. 4개 노선의 승객이 한 승강장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얽히는 상황을 한번 생각해보면 무슨 말인지 알 거다.

6.
한국에서는 두 노선이 만나도 점(=역)으로 만나지 선(=철로)이 겹치지 않는다. 따라서 두 노선은 같은 역에서도 다른 승강장을 쓴다. 심지어 한 노선이 종점에 따라 다른 승강장을 쓰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 얼마나 효율적으로 승객을 운송하겠나.

결국 이건 인구 밀집도에 따른 결정이라고 본다. 서구의 도시처럼 많은 인구가 모여있지 않으면 미국식 지하철 노선 배치가 답이다. 승객 자체가 많지 않으니 이들이 많이 찾아오는 도심에서는 여러 노선을 시간대로 구분해서 한 철로를 사용하게 하는 거다. 그런데 이 방식은 전국을 운행하는 '기차'가 사용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즉, 기차 시대의 노선 설계를 지하철에 가져온 것 같다.

한국의 지하철 역처럼 여러 노선이 만나면서 서로 다른 승강장을 쓰려면 설계와 공법의 난이도 역시 높아진다. 하지만 그 결과, 많은 승객이 동선의 충돌없이 쑥쑥 빠진다.

7.
궁금한 건 서울의 지하철처럼 한 노선, 한 철도 방식을 만들어낸 게 누구냐는 것. 내 추측은 일본 도쿄 지하철 설계자의 작품이 아닐까 싶다. 도쿄 지하철도 미국식으로 노선이 겹치는 구간이 보이기는 하지만 원칙은 서울과 같아 보인다.

도쿄 지하철을 설계한 사람은 서구의 시스템을 분명히 참고했을 텐데 다른 결정을 내린 것 같다. 처음부터 그 단점을 알고 다르게 설계했을까, 아니면 초기 노선에서 혼잡이 발생하는 걸 보고 새로운 시스템을 만든 걸까?

페친 중에 아시는 분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적어본다.

#SanghyunPark
👍16
드라마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불편하신 분은 뒤로가기 해주세요.​



어우 요즘 이 드라마가 핫하길래

주말동안 몰아보기를 했다.



우선 이 드라마의 특징은 금토일 3회 연속으로

방영하는 국내 첫 드라마로,



소재가 진부할 것 같으면서도 재미나게 풀어낸 드라마이다. 큰 이야기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역사적인 사실을 기반하여 픽션화한 작품을 이렇게도 잘풀어내다니 작가의 능력은 정말로 대단해 보인다.





그런데​

드라마를 보면서 다소 아쉬웠던 점이 있다.



1. 어머님의 죽음.​

어머니께서는 공부 잘하는 첫 째의 대학입학을 위해 주식투자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진도준 역의 송중기는 스토리상 생전 윤현우(송준기)의 과거를 기억하고 있다. 그로 인해 막대한 부를 얻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윤현우의 부모님을 돕지 않았다. 매정한 자식인가... 공부도 잘했고 CAL기 폭파테러사건 날짜까지 기억하는 치밀한 캐릭터가 말이다.



2. 분당 땅 증여를 통해 거액의 시세차익 발생​

진도준이 퀴즈를 풀고 받은 금싸라기의 분당. 당시에 아무도 거들떠 보지도 않던 분당의 땅을 증여받아 시세차익 250억을 남긴다. 그리고 이 돈을 당시 달러로 모두 환전하고 미국의 타이타닉 영화 제작과 더불어 아마존에 투자하여 닷컴버블에 올라탄다. 아마존 시세차익 9배 발생. 이것도 정보를 알고 투기를 한거로 본다면 LH공사와 다를 바 없는거일수도 있겠다.



3. 고용승계가 정의인것 처럼 말하는 주인공.​

우라나라처럼 평생 직장을 고집해서 말하는 나라가 또 있을까? 주인공의 정의는 아버지의 해고를 막기위해 시작된 것인데 이 사유 하나만으로 고용승계를 해야하는가? 당시 위기는 무리한 차입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고용을 늘려서 생긴 요인도 있었다. 양적경쟁에서 질적경쟁으로 넘어가야 하는 시기에 자원배분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생산성이 정체되고 혁신이 사라지게 된다. 그럼 그 많은 인원들을 유지한다면 기업의 생산성이 과연 올라갈까? 해고없는 고용승계는 위기를 넘기는데 상당한 해악을 끼친다. 드라마가 현실이었다면 진도준은 대한민국 경제를 후행시킨 것과 다름없다.​



4. 정경유착을 유도하는 매정한 주인공 진도준​

드라마상에 나오는 재아건설이라는 건설회사가 있다. 주인공은 이 재아건설을 인수하는데 성공하게 되는데 그 과정이 불편하다. 재아건설의 약점을 고모부인 검사를 활용해 스타 정치인으로 만든다. 그래서 주인공은 적은 지분으로 재아건설을 인수하는 것이다. 불편한 점은 검사인 고모부를 스타정치인으로 만들면서 재아건설을 인수하고 추후 고모부로부터 상암동 개발건을 득하게 된다. 이 부분이 주인공 진도준이 그렇게 싫어했던 진양생명과학의 주가조작과 뭐가 다를까? 진양건설을 매수하려 했던 개인투자자들의 눈물은 생각하지 않았나?



결국은 재벌을 타도하고 노동자 숭배하는 드라마로 묘사된다.​



금리, 환율, 물가가 높은 시기에 그 마음을 비집고 들어오는 대사들로 가득찬 드라마. 드라마와 현실을 구분하는게 좋을듯하다.



이런 시기가 지나가면 강력한 해자를 갖춘 회사들이 살아남게 된다. 우리는 그런 회사에 투자하자.



그럼에도 이 드라마... 굉장히 재미가 있다...

재미있는 것은 재미로 보고 그 사실을 넘어서서 보지는 말자.​

#재벌집막내아들 #송중기 #진도준
👍14
Most valuable brands this millennia

1. 믿기지 않겠지만 20년 전에는 코카콜라가 1위
2. 브랜드킹 애플의 미쳐날뛰는 파워는 독보적
3. 하지만 더 무서운 건 20년 동안 5위 밑으로 내려가본 적이 없는 MS
4. 반도인은 이병철 회장에게 감사해야 한다
5. 10개 중 7개가 미국 브랜드
6. 미국 외의 국가가 랭킹된 곳은 한국, 일본, 독일

#KarlYou
동탄2신도시

유튭 피식대학의 05학번 아재시리즈로 대표되는 30대 신도시 부부들의 삶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 아닌가 싶음

2030대 인구 비중이 전체의 70퍼센트대로, 다른 시군구를 가볍게 10퍼포 차인트로 제치고, 그만큼 젊은 인구들이 많이 삼. 주택가격도 시범마을(동탄역 인근)은 10억 돌파 등 비쌌지만, 전세는 여기도 4억대면 쌉가능(국민평), 부부 맞벌이 소득이 유난히 높은 지역인데, 주변을 보면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부터 해서 현차 기아차, 위로 올라가면 판교밸리… 등 시총1조기업들이 근거리에 넘치고, 롯백이 7년만에 백화점 신규출점을 재작년에 한 것도 동탄이었음.

그래서인가, 타 전국 지역 중에서 고점을 작년 11-12월 등 보통 4Q21에 찍는 경향이 많은데, 여기는 올해 2Q까지도 거래가 매우 활발, 신고가도 나왔었음.

그리고 7월부터 전국 하락장에 타지역과 동반해서 하락중인데 낙폭이 커서 급락세에 해당된다. 실제 화성시는 2022년 경기도 내 하락율 1위고, 구로 따지자면 수원 영통이 가장 많이 내렸고 담이 여기다. 수원 역시 화성-수원으로 대표되는 자족생활권이라 2030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되시겠다. 즉 두 군데는 통근통학률로도 상보적이던데 유사한 시장흐름이라는 것... 특히 6월까지 강세 이후 급격한 약세전환은 루나사태를 포함해서 IT관련 불황이 반영되는 시점과 이어지는 느낌도 일부 든다.

어제 동탄신도시를 아침부터 죙일 돌아보면서 다시 느낀 것은
국평 전세시세 3.0~4.5억으로 고소득 부부가 맞벌이로 거주가 가능한 지역이라면, 지출 역시 매우 높을 수가 있겠다고 생각한 것, 반대로 서울의 이 높은 전세는 타 지출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을 한다는 거?… 삶의 질은 자급자족형 신도시인 이들 지역이 더 높을수도 있음 ㅎ… 돗, 서울 자가보유자들은 주택가격에 지하철 혜택을 겁나 받고 있으니 십일조 정도는 도시철도공사에 내는것도… 와하하;;

참고로, 화성시의 서울 통근통학률은 5퍼센트니까 그만큼 수원동탄 자족도시권인데, 서울 통근통학 머니까 불편하네요 이런 소리 하지 말자 요건 만물 서울론일뿐임… 거기는 서울 갈 일이 드물다. 회사가 동탄이야!!!

#채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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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구글 메인 화면.

인터넷에서 우연히 봤다. 지금의 구글도 못생겼던 과거가 있다. 보이지 않지만, 지금까지 꾸준히 자기 살을 깎다보니 많은 부분이 개선됐다. 한 번에 바뀌는 것은 없다. 항상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 이 사진은 내 책상에 뽑아두고 붙여두려고 한다. Rome was not built in a day.

#비즈카페
👍4
👍1
거북이가 먼저 출발했다면 아무리 빨리 달리는 아킬레우스라도 영원히 거북이를 추월할 수 없다.

운을 기다리지 않고 쫓아 사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방법인 '일단 시작하고 완성하라'는 제논의 역설로 완벽하게 설명될 수 있다.

사업을 준비하다 보면 불안함은 뒤통수에 빠짝 붙어 따라온다. 항상 나를 괴롭히고 흔들지만 뿌리칠 수 조차 없다.

그리고 그 불안함에 잡아 먹히면 사업에는 왠지 철저한 준비와 자격, 그리고 상대방을 압도할 수 있는 차별적 편익이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대단히 이론적이고 판에 박힌, 혹은 정석적이고 정상적인 판단을 하게 된다.

그럼 사람은 보통 두 가지 행동 중 한가지 행동을 취한다.

하나는 자포자기로 아무것도 안 하고 주저 앉아 포기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좀 더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시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버리는 것이다.

전자는 이미 가능성이 없다.
포기했으므로..

후자는? 가능성이 있다.
다만 낮다.

그럼 어떤 결정을 내려야 운을 쫓을 수 있을까?

답은 간단하다.
일단 시작하는 것이다.

일단 출근하는 것이고 일단 사업계획서를 써 보는 것이고 일단 사람들을 만나 보는 것이고 일단 팔아보는 것이다.

사업은 인디언 기우제 같아서 일단 시작하면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포기하지 않는 한은 결코 실패하는 게 아니다.

사업에서는 '성공하는 중'과 '포기하는 것' 밖에 없다.

착각하면 안 되는 것은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가 맞지만 정확히는 '남의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지만 나의 실패에선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가 맞다.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상황은 힘들어도 성공하는 중인 인내의 시간과 마침내 이뤄낸 성공에서만이다.

일단 시작하고 근성있게 밀어붙인다.
가는 길이 틀렸다면 시작이 틀린 게 아니니 방향을 바꿔 맞는 길로 다시 달리면 그만이다.

우리는 사업에서 이를 피보팅이라고 부르고 실패를 막는 유일한 신앙으로 삼아야 한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사업하는 사람은 결코 실패할 수 없다. 포기가 없다면 어차피 그 길이 아무리 험난해도 나는 성공하는 중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무소의 뿔처럼 전진하다 보면 무언가 걸리기 마련이다.

크지 않아도 좋다.
그래도 분명하게 건진다.

작은 성공은 그렇게 발견되고 그리고 깨닫게 된다.
내가 운을 기다린 게 아니라 제대로 쫓았구나 하고.

나는 광고대행사를 차리며 창업했지만 창업 초기부터 광고대행으로 번 돈을 아끼고 아껴 IP콘텐츠 사업에 투자했다.

웹툰을 만들고 이모티콘을 제작하고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IP콘텐츠 사업은 매달 적자가 쌓였지만 성공하는 중이라 믿고 계속해서 투자하며 천천히 그렇지만 확실하게 팬덤을 쌓아 올렸다.

그렇게 쌓아 올린 IP가 짤툰이었다.

그러다 기회가 왔다.
장삐쭈가 TV에 나온 것이다.

나는 이를 매스미디어가 유튜브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인정했다는 시그널로 받아들였다.

곧바로 페이스북에 웹툰으로만 연재되던 짤툰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두 달여 시간이 흐르고 어찌저찌 짤툰 첫번째 애니메이션인 국밥충이 완성 되었다.

뭔가 좀 많이 미흡했지만 나는 충분히 시장에 던질만 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작가였던 유수민은 이미 좀 지난 밈이기도 하고 작화와 오디오가 너무 어설프다며 시간을 좀 더 가지고 당시 묻고 더블로 가로 유명했던 곽철용 밈으로 새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내 판단은 일단 시작하는 게 더 중요하다였고 그날 그대로 국밥충은 짤툰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가 됐다.

국밥충은 유튜브에서만 15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짤툰 채널은 보름도 안 되어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 했고 2022년 11월 기준 유관된 글로벌 채널들의 구독자를 합치면 800만 명이 넘는 채널로 성장했다.

그러나 국밥충을 업로드 했을 때의 나는 사실 엄청난 선구안을 가지거나 성공의 확신을 지니지 않았다.

업로드를 반대한 유수민 작가를 설득했던 논리도 굉장히 단순했다.

"일단 업로드 해보자"
"잘 안 되면 안 되는 이유를 분석해서 보완하면 좀 더 좋은 결과를 얻겠지"

"그러니까 일단 시작해보고 천천히 완성하자"
"안 되면 다시 하면 되잖아?"

그렇게 빅픽처팀은 운을 쫓는 회사가 되었다.

#현우진
👍16🔥1
👍5
환율이 많이 떨어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7🖕4👍2👎2🤔1
중국의 부동산 개발 기업들.

이전에는 대출금지, 채권발행금지, 부동산 관련 펀드 모집금지로 자금난을 겪으며 부도가 속출하였지만, 지금은 11월 16개 조치 이후 대출한도가 1조 위안(185조원) 증가하고 채권 발행이 되며 부동산 펀드 모집이 된다.

따라서 자금 조달시장이 180도 다른 환경에서 살아남은 기업들은 강한 성장을 하게 되어 관심이다.

다만, 중국 부동산 개발 기업은 준공공성을 가지므로 자유롭게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지는 못한다. 따라서 자유롭게 수익을 취할수 있는 건설 자재 산업보다 매출액 순이익률이 낮아 낮은 PSR에 대해 주가가 오를 잠재력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많은 경쟁사들이 도태된 환경에서 빠른 성장을 할 환경을 갖추고 있다.

다음은 중국 부동산 개발 기업을 매출액 순으로 정렬한 것으로 재무와 밸류에이션 지표가 함께 나타냈다.

참고로 기업을 볼 때는 늘 매출액 순서로 정렬해서 보라. 매출액 순서를 안다는 것은 투자자에게 군대에서 고참 서열을 외우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김철상
👍6👎1
억지 인연도 인연이지만 종종 악연으로 돌변한다.

세상 사람이 다 알지도 못하고 굳이 남들이 나를 좋아할 이유도 별로 없고, 세상 사람과 다 친밀하게 교류하며 살만한 시간은 없으며, 세상 사람들이 나를 중요하게 생각할 이유가 별로 없다고 전제하면 편하다.

더구나 남에게 내가 늘 이익을 줄 수도 없는데 굳이 왜 상대가 나에게 호의를 배풀 것이라 가정하는가.

사업 초기에 억지 인연을 만들기 위해 네트워킹에 열심인 경영자들이 많다.

사업을 실력으로 키우지 못해서 영향력자에 기대고 친분에 의존하고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 말고는 고객이 없을 때 절박해서 두루 인연을 쌓으려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오래된 인연이라도 붙잡는 게 나을 수 있다. 하지만 새로운 인연은 함부로 맺지 말아야 한다.

종종 그 인연이 느슨한 인연으로 어느새 강력한 끌림으로 서로에게 좋은 결과가 있는 경우도 소수 있지만, 그보다 악연으로 돌변하는 경우가 더 많다.

전략적으로나 실용적으로나 인연은 억지로 만들어서 좋을 것이 없다. 주변의 오래된 인연도 악연으로 돌변하곤 하는데 새로운 억지 인연이 마냥 좋을 수는 없다.

그 시간에 좋은 책과 좋은 글을 읽으며 실력을 키우자. 좋은 콘텐츠와의 인연은 늘 좋다.

그만의아침편지 #그만의아침편지 #인연 #악연 #우연 #실력 #억지네트워킹NO

#명승은
👍13🔥1
최근 창업을 장려하는 늬앙스의 글을 쓰고 있지만 함부로 창업하고 사업하고 그러시면 안 됩니다.

나보다 일 더 안 하는 것 같고 나보다 멍청한 것 같은데 돈 잘 버는 주변사람에 대한 반쯤의 시기와 질투로 사업을 시작해서 좀 잘 되다가 꼬꾸라지시는 분들이 진짜 정말 많습니다.

월급 200~300만원 또는 300~400만원 어쩌면 500~600만원 버시고 계시다면 그냥 직장을 계속 다니시는 걸 추천합니다.

어쩌다 시작한 창업이나 투잡으로 월급의 두 세 배 벌게 되고 꼭 그게 영원할 것만 같아(대표적으로 유튜브가 있음) 직장 때려치우고 사업 시작하고 그래도 대표 소리 듣고 싶어서 직원 뽑으면 그때부턴 월 천만원 고정 수익 생기는 사업을 하고 있더라도 적자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

직장인과 사업하는 사람이 사람을 쓸 때 지불하는 비용은 다릅니다.

예컨대 월급 300만원을 지급 받는 직장인은 '나는 이 회사에 300만원을 받고 있으니 일 년에 3600만원 이상만 벌어주면 되는 것이다'라고 생각하겠지만 회사는 일 년에 해당 직원에게 최소 월급의 두 배의 비용이 들어가며 회사에 적응하는 기간과 향후 해당 인력이 퇴사하는 경우의 수에 들어가는 비용까지 고려하면 지급하는 급여의 2.5배의 비용이 더 든다는 계산으로 사람을 써야 합니다.

연봉 3600만원의 직원을 쓴다는 것은 일년에 최소 7200만원 이상의 비용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런 걸 잘 모르고 창업해서 조금 자리 잡혔다고 직원이 무슨 알바인 줄 알고 채용하고 사업 굴리다가 인건비, 운영비 감당 못해서 망하는 사람들이 스타트업에선 흔하디 흔한 클리셰입니다.

어떤 전문분야라고 한다면 자기 혼자 그래도 한 2천만원은 벌 수 있는 수준이 될 때나 직원 뽑고 사업화 해야합니다.

그 이하면 그냥 투잡 뛰세요.

그거 사업 아니에요.

#현우진
👍19🔥1
달러의 가치는 FRB에서 관리한다고 했다.

그래서 9월 하순 선진국을 기준한 달러 평균환율인 달러 인덱스의 가격 채널 상한에서 환율이 하락 반전된다고 했다. 그리고 높은 달러 환율은 주식을 매수할 기회라고 했다.

그리고 2개월 남짓 지난 지금, 달러 인덱스이다.

달러가 오를 때 신문 지면을 메웠던 기사들은 모두 소설이다. 뉴스란 그런 것이다. 온라인 신문 기사의 조회수가 돈이 되면서, 신문은 픽션과 논픽션이 결합된 소설이 되어가고 있다.

#김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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