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TECHTREE/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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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주가 폭락.

이익 내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는 커머스 사업, 여기에 트렌디한 패션이 붙어서 난이도 극강. 그나마 중고매매 플랫폼이라는 점에 점수를 주고 싶지만.

20%의 수수료를 받는 데도 이익을 못내고 있다는 게 포쉬마크의 현실.

그간 시장에서 네이버가 프리미엄을 받고 있었던 건, 나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스마트하게 사업을 진행해왔기 때문. 전임 CEO들 시절, 국내 e커머스 사업도 물류에 대한 막대한 비용부담을 지는 대신에 제휴로 해결했고, 직매입보다 중개에만 집중했던 전략.

해외 또한 로컬 지식수준이 낮은 영역은 제휴로 넘기고, 강점이 있는 컨텐츠 플랫폼 확장에 집중해온 부분.

그야말로 선택과 집중에 탁월했었음. 내부적인 인큐베이팅 결과 가능성 보이는 분야에 과감한 집중. 그런 결과가 커머스, 라인, 웹툰 등이었던 것.

올해부터 비용절감 + 웹툰사업 수익성 강화 등등 시장은 벌려놓은 사업들에서 돈을 벌어오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었던 것 같음.(내가 그렇게 기대하고 있었음 -.-:)

But 미국 리커머스 기업의 인수...!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미국 mz세대들을 더 잘 이해? 나같은 범인은 잘 모르겠음. 그나마 납득되는 부분이라면 미국 소비데이터를 직접 받아서 자체 ai엔진 고도화 정도??

그래도 포쉬마크 인수가가 작년 주가 대비로 아주 싼 거 아니냐?? 개인적으로 경영진들의 밸류에이션에 대한 판단이 아쉬웠음. 작년대비 올해 금리가 얼마나 올랐으며, 이익도 못내는 기업이 그 정도 가치를 받는 것도 과분할 수 있는 건데.. -.-: 매각하는 입장에서 넙죽 주가에 보유현금가치만 더한 가격으로 넘기는 것도 좀 이상하지 않나 -.-:

한국 - 네이버, 일본/동남아 - 라인, 북미/호주 - 포쉬마크??

드디어 글로벌화의 빈자리를 메꿨다..? 이건 과거 재벌들의 왕국확장을 생각나게 하는 대목이었음. -.-:

전선을 너무 확대하는 느낌. 잘 알지 못하고, 이기기도 어려운 지역까지.. 그것도 규모대비 무리해가면서 말이다.

경영진의 자본배치 능력은 기업가치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인데, 이번 인수건으로 그동안 받아오던 프리미엄을 반납하는 건 불가피해 보임.

매수/매도/추천 의견 아니며, 저는 주주도 아닙니다. 그냥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온 입장에서 소회임.

p.s. 앞으로는 모르겠고, 일단 지금까지는 그런 것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EunwonLee
👍8
박수~~
👏9👎4
세계 최대의 자동차 기업인 도요타의 성공 요인을 뽑자면 한두개가 아니겠지만 그중에서도 하나만 고르라면 이거다.

그들은 한해에 개선 아이디어 10만개를 발굴하고 그중에 95%를 실제로 현장에 적용해서 개선한다.

이건 정말 말도 안될 정도로 대단한거다. 간단히만 살펴봐도,

- 모든 임직원들이 자기 업무를 하면서 수시로 개선 사항을 생각하는 마인드셋과 전문성
- 그것을 발견하는대로 수시로 보고할 수 있는 조직문화
- 현장의 개선 아이디어를 바로 적용하는 애질리티
- 누구라도 보고를 두려워하지 않게 만드는 심리적 안전감
- 관리자도 모든 것을 알수 없지만 현장의 건의는 거의 반영하도록 해주는 임파워먼트
- 고도화된 상태에서 조금이라도 더 개선할 것이 없는지 체크하는 문화와 시스템 / 이것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계량화된 데이터 관리
- 이 모든 것들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IT서포트
- 이 프로세스를 누구나 접근가능하게 하는 매뉴얼

이것들이 다 완벽하게 동작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그들은 완벽하지 않다고 믿기에 계속해서 개선에 개선을 거듭한다.
JIT나 TPS 같은 것들도 이런 문화에서 나온 결과이지 원인이 아니다.

이렇게 오래되고 덩치가 크고 보수적인 아시아의 제조업 - 그야말로 꼰대기업의 조건을 다 갖추고서도 혁신의 교과서로 불리는 회사다.
도요타, 조금만 공부해봐도 정말 소름돋는 회사다.

#최효석
👍11
기업의 퀄리티.

얼마전 x운용사의 행동주의가 xx엔터사에 먹히는 듯한 모습 연출. 대주주 개인소유기업으로 수수료 받아가는 것 하지마라. 알겠다 끝내는 걸 고려해보겠다 공시. 시장은 환호했고, 지배구조 개선으로 멀티플 리레이팅될 거라는 기대감 속에 관련 레포트가 줄을 이었음.

But 그 엔터사를 잘 아는 투자자들은 생각이 달랐음. 일단 대주주가 포기하는 것 대비 얻는 게 없었고(이전 매각협상 시에도 매각가에 이미 받아가는 수수료를 포함시켰던 걸로 알려져 있음), 사실 그 기업은 대주주 원탑 프로듀싱 체제라.. 대주주가 손을 떼면 기업 자체가 돌아가기 어렵다 보고 있었기 때문. 그러니까 프로듀싱 수수료를 받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본 것. 다만 그 규모가 적정하지 않고 받아가는 모양새가 안 좋다고 봐온 것.

잘 나가는 J경쟁사와 질적으로 다른 구조. J경쟁사는 이미 대주주 원탑체제에서 각 아티스트별 관리체제로 넘어간 지 오래. 그러니까 개별적 프로듀싱 체제. 물론 최종적인 데뷔 승인은 대주주가 내려줘야 함.

그러니까 xx엔터사의 내부적인 구조는 질적으로 개선되지 않고 있었던 것. 여기서 받아가던 수수료만 안 받으면 기업가치 레벨업이 된다고 보는 것은 어불성설로 봤던 것. 물론 진짜 포기한다면 당장 그만큼의 이익상승은 가능하겠고, 그만큼의 주가는 올라야겠으나.

퀄리티가 바뀌려면 결국 사람이 바뀌어야 함. 실제 내부적인 의사결정 구조가 바뀌어야 하고, 주력사업과 관련없는 사업들이 정리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함. 그렇게 비효율이 제거되고, 해자는 강화되어 근본적인 가치가 올라갈 때 멀티플은 리레이팅되는 것.

이런 부분까지 보고 있지 않으면, 시장의 피상적인 생각에 휘둘리고 내부자들이 팔아치우는 고점에서 근거없는 희망속에 받아줄 수 밖에 없는 것.

물론 앞으로는 어떻게 될 지 모름. 정말 행동주의가 성공해서 이사진이 갈리고 기업의 근본적인 부분들이 바뀌게 될 지는 지켜볼 만 함.

매수/매도/추천 아니고, 지금까지 그런 것 같다는 것.

p.s. 주가가 다시 제자리로 와서 하는 말임.

#EunwonLee
👍11👎4👏1
한국 주식은 선물과 옵션 거래 금액 비중 70% 이상을 차지한 외국인이 원하는 그림을 그려 놓고 마음대로 움직이며 파생상품 시장과 레버리지 개인을 상대로 돈을 따는 게임에 불과하다.

이런 시장의 속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전문가인 척 하는 사람들은 주가 등락을 경기 펀더멘털과 연결지어 설명하면서 문제가 된다.

주가는 거래 게임의 특성이 있어서 펀더멘털과 별도로 투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으며 이 때문에 펀더멘털과의 가치 괴리가 바로 밸류에이션이다.

#김철상
👍10
말하고 글쓴다는 것---

1. 오늘 어떤 분이 질문하셨다."수정님은 글을 많이 쓰시는데 디지털로 남는 시대 말과 글이 스스로를 발목잡지 않을까요? 언행일치의 이슈도 있으니 말씀하신대로 행동하지 않으시면 욕도 먹을텐데요. 부담이지 않을까요? 저는 그런 염려때문에 쓰기가 두렵습니다"

2. 사실 나도 페친들이 많지 않을때는 이런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글을 써봐야 몇명의 좋아요 밖에 없는데 무슨 말을 쓰던 뭔 상관일까? (이 걱정 때문에 쓰지 못한다는 분은 좋아요가 의미있는 규모이하라면 걱정마시라. 사람들은 당신 말에 큰 관심이 없다) 그러나 수가 많아지면서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사회적 견해는 밝히기 불가능해졌다. 일에 대한 생각 또한 나누기도 부담스러워진다. 한다리만 거치면 알게되는 한국이라는 좁은 사회에서 현직에 있는 사람이 무언가 진지한 이야기를 한다는것은 쉽지 않다.

3. 단지, 저는 공자님 말씀을 하지 않기에 언행일치에 대해 그리 고심하지는 않는다😅. "착하게 살라. 착하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리더가 되라. 착하고 쉬지말고 일해야 성공한다" 이런 이야기를 한적이 없다. 제가 착하고 사교적인 리더라고 말한적도 없다. 매우 목표와 성과 중심적인 리더임을 말씀드렸고, 조직생활을 하려면 "비둘기처럼 순결하되 뱀처럼 지혜로운" 밸런스가 있어야함을 이야기했다. 저는 "인격적인 리더가 성공한다"는 등 현실과 괴리된 말씀이나 책을 썩 좋아하지 않는다. "무소유가 좋다." "욕심을 버려라" "도덕적으로 살아야한다" 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저는 돈도 명예도 권력도 아부도 인정도 좋아하고 인내심도 의지력도 없으며 조선시대의 유교사상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자유주의자임을 분명히 밝혔다. 단지, 표현을 거칠게가 아니라 조금 격있게 하고 있을 뿐이고, 뇌피셜이 아니라 데이터나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경험을 섞어 말할뿐이다. 이에 언행일치가 안될 이유가 별로 없다😅

4. 어떤 지식인이, 전문성이 별로 없는 분들이 알량한 지식과 실력으로 쉽게 책을 쓰고 강연자가 되며 유튜브나 언론의 스타가 되어 대중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것에 대해 안타까와 하는 말씀을 했다.

5. 나도 예전에는 그렇게 생각했던적이 있다. 내가 굉장히 잘 알고 산전수전을 겪고 최고라 자부하는 분야에서 사실 별로 알려지지 않은 분들이 책을 쓰고 강의를 하면서 초심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것을 보고 폄하한 적이 있다.

6. 그러나 잘 생각해보니 그건 내 잘못이었음을 깨달았다. 내가 그 정도 전문가라면 내가 책도 쓰고 인터넷에도 진출 하면서 영향력을 발휘했어야 했다. 그러나 내가 게을렀던것이다. 그리고 초심자에게는 반드시 최고의 전문가가 필요한것은 아니다. 약간만 더 잘하는 사람도 충분히 좋은 멘토가 될수 있다.

7. 요즘 유튜브에 보면 아이디어가 뛰어난 음대 학생들이 쟁쟁한 음대 교수들보다 훨씬 인기있다. 대중들은 그들의 연주에 환호한다. 반면 그들을 가르치는 실력 뛰어난 교수들의 연주는 소수를 제외하고는 대중들이 잘 알지 못한다. 물론 검증받은 전문가로 인정받아야 교수나 정식단원이 될수 있겠지만, 그것이 반드시 일반 대중들에 대한 영향력으로 연결되는것은 아니다.

8. 실력이 뛰어나다고 유명해지는 것이 아니다. 최고의 투자자가 투자강의를 하는것이 아니고, 최고의 역사학자가 역사강의로 인기를 얻는것도, 최고의 의사가 대중적 인기를 얻는 것도 아니다. 리더로 산전수전을 겪지 않은 분들이 리더십을 말하고, 경영을 별로 해보지 않은분들이 경영을 쉽게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이 알량한 지식으로 인기를 얻는다고 비판할 필요는 없다. 그들도 그 명성을 공짜로 얻은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9. 그러므로 비전문가 또는 그저그런 전문가들이 알량한 지식이나 잘못된 정보로 대중을 호도하고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 안타깝다면 전문가들 자신이 나서서 더 열심히 제대로된 정보를 전달하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

10. 전문가들이 더 치열하게 나서서 더 쓰고 더 발표하고 소셜도 하면서 더 대중들에게 영향을 줄 방안을 찾아야한다. 고고하게 뒷짐지고 앉아서 남탓하고 사회를 탓해서는 진보가 없다.

11. 그러므로 말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자신이 경험자라면 더 말할 필요가 있다. 누군가 글을 쓰면 거기에 누군가는 다른 관점을 말하고 누군가는 여기에 더한다. 그러면서 진보하게 된다. 그런데 "나는 완벽해야 말할거야" "언행일치가 되면 말할거야" 라고 하며 지식인들이나 전문가들이 아무도 말하지않고 쓰지 않으면 진보가 없다. 더닝크루거 이론대로 약간 알면서 자신감에 충만한 사람들만이 떠들게 된다.

11.저도 그러하다. 제가 잘나서 쓰는게 아니다. 저보다 훌륭한 분들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쓴다. 저도 씀으로써 실력이 다 드러나는 위험을 감수한다. 대신 다른분들은 여기에 더 하거나 다른 관점으로 볼수 있다. 여기로부터 진보가 이루어진다. 저 또한 벌거벗음으로써 피드백을 받고 성장한다. 이것이 먼저 말하고 먼저 쓰는 이들의 역할일듯 하다.

#신수정
👍132
사람들을 근면, 성실하게 만들수 있는 방법?

1. 어떤 분이 이런 질문을 한다. "모임이 있는데 사람들이 지각을 많이 합니다. 정말 사람들은 성실하지 않은것 같아요. 의식변화 방법이 있을까요?"

2. 예전에 한 온라인 모임에 참여했다. 신청한 사람들은 많은데 실제 참여자는 적다고 했다. 주관하시는분은 신청자의 몇십 프로만 참여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셨다. 나는 신청자는 다 참여하는것이 당연하다고 말씀드렸다. 나는 내가 주관하는 모임의 결석자는 거의 없게 한다.

3. 우리는 어떤 사람은 성실하고 어떤 사람은 불성실하다. 어떤 사람은 근면하고 어떤 사람은 그렇지 않다. 어떤 사람은 성질만 내고 어떤 사람은 온화하다. 이렇게 생각을 한다. 그리고 불성실하고 게으르고 화내는 이들을 의식변화로 고치려한다. 그러나 불행히도 대개 실패한다.

4. 물론, 조금 더 성실하고 조금 더 근면하고 더 온화한 사람들은 분명히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은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행동이 달라진다.

5.. 예전에 한 범죄심리학 교수의 글을 본적이 있다. "마동석보고도 달려들어야 분노조절장애이다. 마동석 보고 쑥 들어가면 그건 장애가 아니라 폭력이다"

6. "나는 화가 조절되지 않아" 이런 말을 하며 툭하면 화를 내고 욕을 하는 분들이 가끔 있는데 이런 분들도 대개 강한자들 앞에서는 얌전하다. 만만한 사람들 앞에서만 그러하다면 이건 조절장애가 아니라는 것이다.

7. 예전에 어떤 팀을 격려하기 위해 술자리를 했다. PM이 있었다. 엄청나게 어려운 프로젝트를 훌륭하게 처리하는 인물이었다. 그런데 그가 술을 엄청나게 마시면서 헛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주위 동료들과 상사는 다들 익숙한듯 "너무 일이 힘드니 그러합니다. 이게 그의 스트레스 해소법이니 봐주십시오. 저희가 잘 타이르겠습니다." 하며 다른곳으로 데려간다. 그런가보다 했는데 몇개월후 두번째 회식에도 그러했다. 이에 나는 그를 개인적으로 불러 단호하게 말했다. "당신이 일을 잘 한다는 것은 안다. 그러나 이런식으로 자신을 통제하지 못한다면 나는 당신과 같이 일할수도 또 승진시킬 수도 없다. 한번만 더 내 앞에서 그런 모습을 보이면 난 참지 않겠다" 그런데 이후 그가 변했다. 공식적인 회식에서 술을 한잔도 마시지 않았다. 그 이후 그는 더 이상 실수 하지 않았다. 그는 나의 최고의 파트너가 되었다.

8. 그 사람은 원래 그러한것이 아니라 어중간하게 받아주는 사람들이 있거나 시스템이 없어서 실수를 반복하기도 한다. 지각을 습관적으로 하는 직원도 군대에서는 그러하지 않았을것이다. 분명한 룰이 정해진 회사와 단호한 상사를 만나면 안한다. 모임도 룰이 엄격한 모임은 지각자가 거의 없다. 과도하게 관대하면 엉망이 된다.

9. 예전에 대형마트들에서 카트를 수도 없이 잃어버렸다. 사람들이 카트를 방치하거나 가져가거나. 아무리 표어를 붙이고 방송을 해도 나아지지 않았다. 그 문제를 해결한 방법은? 100원짜리 하나 였다.

10. 인간은 정말 뇌가 망가지지 않은 이상 스스로 통제할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러므로 핑게되지 마시라. 상대에게 화를 퍼붓고 싶다면 상대가 마동석이라고 생각해보라. 그러면 조절할수 있을것이다.

11. 주위에 멋대로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저 받아 주어서는 안된다. 사람들이 혜택이 있거나 손실을 피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따를 룰과 시스템을 만들 필요가 있다. 그것이 모두를 위한 길이다.

#신수정
👍8🤔2
사진은 자동차 시장 전망 전문가 집단이라는 곳에서 2019년 중반에 발간한 2025년의 전기차 판매량 예측치다.

당시 이 '전문가' 님들은 폭스바겐의 압도적 선두를 예상하였고, 현재 연 200만대에 육박하는 캐파를 보유한 테슬라의 경우 2025년에도 40만대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아마 3년 전 누군가가 지금의 결과대로 정확한 예측치를 내놓았다면 미친놈 소리를 들었겠지?

기존 업계를 대변하는 기득권 '전문가' 분들의 말에 현혹될 필요가 전혀 없는 이유다. 대중은 물론 업계 전문가 역시 인식 변화 속도가 혁신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Daniel Lee
👍5👎1
정말 주가가 무섭게 빠지고 있다.
할인율이 상승하면서 기업가치 하락은 예견된 일이라고 하지만 더 무서운 것은 실적까지 나빠지는 것이다.
주가가 이렇게 하락했는데도 PER이 여전히 낮지 않은 수준이다.

특히 대장주라 불리는 네이버가 465,000원 정점을 찍고 지금은 160,000원(PER: 26.1배)으로 고점대비 약65% 하락한 34.4% 수준이다(시총이 75조원이었는데 지금 26조원이다)

카카오는 173,000원에서 현재 50,900원(PER: 10.18배)으로 고점대비 71% 하락한 29% 수준이다.

카카오뱅크는 고점 94,400원 대비 81%하락한 18,350원(PER 40.69배)이며 카카오페이 역시 고점 248,500원 대비 84% 하락한 40,100원이다.

셀트리온은 58%하락한 166,000원(41.74배)이다.엔씨소프트 역시 67% 하락한 349,000원(PER: 15.05)이며 하이브도 72% 하락하여 121,000원이다(PER: 21.6배).

미국 기술주들도 70% 이상 하락했는데 한국도 만만치 않다.
당분간 금리 인상으로 인해 기술주들에게 긍정적인 뉴스는 없으리라 생각된다.
반전이 되기 위해서는 거시경제를 의존해서는 안되며 한동안 개별 기업들이 비즈니스를 함에 있어 선방을 해야한다.
이런 와중에서도 코카콜라와 같이 연간 주가변동이 +2.46%인곳도 있다.
Johnson & Johnson도 1.25% 상승했고 에너지 주식들은 오히려 수혜를 입어 Cheveron, 53.84%, Vertex Energy, 46.86%가 연간 상승폭이 컸다.

이러한 상황을 주시하면서 올해 연말과 연초를 대비해야할텐데…상장 주식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대부분 멘붕이다…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은 움직일 룸이 있다.
그러나 비상장 투자시는 움직일 폭이 거의 없는게 문제이기에 더욱 더 비즈니스 자체에 집중해야 한다.
현재 밸류에이션이 어떠하든지간에 이럴때일수록 돈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생존할 비즈니스 근간을 만들어내야 한다.
이는 투자자도 마찬가지다.

#EddyHong
👍11🔥1
우연치 않게 봤지만...
저 시기를 고려했을때 굉장히 앞서간 생각이 아닌가 합니다.

경쟁 없이는 성장도 없습니다.
4👍2
미국이 금리를 크게 더 올리면 미국 주택 경기가 꺾일까?

다음은 1956년부터 2022년 2분기까지 미국 주택 수급을 나타내는 자가주택 및 임대주택 공실률과, 기준금리에 및 주택 실거래 가격 상승률을 나타낸 자료이다.

이 자료를 토대로 판단할 때 미국이 금리를 더 가파르게 올리면 미국의 주택 경기가 꺾일까?

2006년 금리를 크게 올린 후 주택 경기가 꺾인 것은 과도한 주택 공급이 있었기 때문이다. 즉, 공급 과잉 국면에서 금리를 올리면 주택 경기는 꺾이면서 침체한다.

반면, 1970년대는 주택공급이 부족한 상태였기 때문에 기준 금리를 10%를 넘어 18% 수준까지 올렸지만 금리와 함께 주택가격이 오른다.

그렇다면 2022년 현재 자가주택 공실률과 임대주택 공실률을 토대로한 주택 수급 상황에서 금리를 올리면 주택 경기가 꺾일까? 오르는 금리와 함께 주택 부족을 충당할 주택 경기 활황 국면이 계속될까?

70여년에 가까운 현존하는 가장 긴 공식적인 통계 시계열 자료로, 금리, 주택가격, 공실률로 나타낸 주택 수급을 통해 주택 시장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주식, 부동산, 채권 등 모든 금융시장의 흐름을 읽는데 중요한 자료로 기존의 경제학 교과서 경제 관련 서적에서 찾아 볼 수 없는 귀중한 내용이다.

#김철상
👍7👎2
한글날 기념으로 잘 알려진 지도 하나 올립니다.

현재 사용되는 전 세계의 문자들은 딱 세 가지 계통으로 나뉩니다 : 이집트 기원 문자, 중국 갑골문자 기원 문자, 그리고 한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문자체계는 꽤 많습니다. 당장 키릴문자만 해도 누가 만들었는지 기록이 남아 있고, 태국 문자는 한글처럼 태국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왕인 람캄행이 만들었습니다. 그렇지만 한글과 다른 인위적 문자의 근본적인 차이는, 한글은 이전에 이미 존재했던 그 어떤 문자와도 상관 없이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한글을 제외한 모든 인공적인 문자는 이미 그 문화권에 잘 알려져 있던 문자들을 손질한 것에 불과합니다.

이제는 다들 잘 알고 있지만, 한글은 기존의 문자체계를 참고한 것이 아니라, 해당 발음을 하기 위한 발성기관의 모습을 극도로 단순화시켜 만들었습니다. 미니멀리즘 관점에서도 놀라울 정도로 효율적이고 단순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입니다. 지금 기준에서도 말이죠. 제가 본 어느 외국 언어 학자의 책에서는, 한글을 지적 유희의 가장 높은 단계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칭 “민족 사학자”들이 환단고기 이야기 하면서 가림토 문자 어쩌고 하는 소리는 더 이상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훈민정음에 정말 자세하게 창제 원리가 기재되어 있는데 이걸 무시하고 근거도 없는 위서 내용을 주장하는 건 한글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글에 대한 자부심을 다들 갖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 대단함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한글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대단한 문자입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세종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

#PilsungKim
👍18
👍8
아인슈타인 보다 똑똑한 사람--

한 sns를 보다보니 너무 재미있는 영어 영상이 있어 옮겨봄.

아인슈타인이 비행기를 탔는데 한 인도사람이 옆에 있었다. 아인슈타인은 심심해서 이런 게임을 제안한다.
"내가 질문을 해서 당신이 못맞추면 5불을 내게 주고, 당신이 질문해서 내가 못맞추면 500불을 주겠다"

그 인도인은 좋다고 하며 아인슈타인에게 먼저 질문을 해보라 한다.
아인슈타인은 "지구부터 달까지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아시나요?"라고 질문한다. 인도인은 모르겠다며 아인슈타인에게 5불을 준다.

이제 인도인은 차례. 그는 "세 다리로 언덕에 오른후 네 다리로 내려오는것은 무엇일까요?"라고 질문한다. 아인슈타인은 모든 지식을 총 동원해도 맞출수 없었다. 이에 그에게 500달라를 준다.

아인슈타인은 너무 궁금해서 그에게 묻는다. "그 질문의 답이 도대체 무엇인가요?"
그러자 그 인도인은 아인슈타인에게 5달라를 주었다.

#신수정
👍21😁5🔥1
현 상황이 점점 니프티 피프티 초강세장 이후 1,2차 오일쇼크를 거치고 폴 볼커가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인상한 1970년대말 1980년대 초와 비슷해 지고 있다.

미국이 베트남 전쟁에서 패전하고 닉슨이 금태환 중지 선언을 한후, 1,2차 오일쇼크가 터지고, 소련은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했고, 미국 폴 볼커가 기준금리를 10%에서 21%까지 인상했다.

미국의 전략적 오판(베트남 전쟁)과 잘못된 재정정책(현재 시세대로 환산하면 6500억 달러의 전쟁 비용 정부 지출 및 대규모 사회복지정책)이후 닉슨의 금태환 정지는 급격한 달러 약세를 촉발하였고, OPEC은 그 달러환차손을 커버하고자 상응하는만큼 유가를 급격하게 인상하였다. 이에 197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십년 동안 강력한 스태그플레이션이 진행되고 미국의 패권은 약화되었다. 이에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등 미국의 패권에 도전하는 흐름이 전개되었다.

이번에도 미국의 팬데믹 대응에서 트럼프 0.7조 달러, 바이든 1.9조 달러의 재정 지출이라는 잘못된 재정 정책으로 대규모 인플레이션이 촉발되었고, 역시 러시아, 중국, OPEC 등이 미국 패권에 도전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우러 전쟁은 미중 전쟁의 전초전이라고 보는게 맞을 것 같다.

푸틴이 우러 전쟁을 마치 아프가니스탄 전쟁처럼 총동원령으로 장기전으로 끌고 가면 러시아 연방이 해체될 운명을 피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그 사이에 미국과 글로벌 경제도 엄청난 희생을 치뤄야 하겠다. 그런데 푸틴이 여기서 멈추면 어차피 실각하고 암살 당할 가능성이 높으니 그냥 갈데까지 갈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것 같다.

먼저 바이든이 팬데믹 대응에서 전략적 오판과 실수(과도한 재정지출)를 했고, 다음으로 푸틴이 오판과 실수를 했다. 푸틴은 공급 능력이 위축되어 있는 상태에서 엄청난 재정지출로 총수요를 팽창시켜 놨으니, 만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시작해도 미국이 경제제재를 하면 미친 듯한 인플레이션이 일어 날 것이고 그러면 전쟁에 강하게 개입하지 못할 것이니 6개월이면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오판한 것 같다.

정말 너무 어려운 매크로 방정식이다.

#김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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