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TECHTREE/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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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야..

50~60년대 버핏파트너십 시절.

버핏은 확신이 있었음.

순유동자산보다 낮게 평가받는 기업들(소위 netnet) 지배지분을 확보 후 청산하면.. 이건 백퍼 남는 장사다!

스승 벤자민 그레이엄에게 초저평가주식들 배웠고. 그 중 지배구조 취약한 기업들을 소위 발라주기로 결심.

그래서 파트너십에 30~40%정도를 이런 기업으로 깔고 감.

샌본맵, 뎀스터밀, 커먼웰스 등등 지인들과 지분 긁어모아 표대결들어가서 회사 해체분리 -> 고수익 근간.

유동성도 없어서 그냥 맘대로 가치평가(비상장처럼). 시장 빠질 때 아웃퍼폼 -.-:

...

Buy the dip.

실제 버핏은 바이더딥 별로 안했음. 찾아보면 거의 안 한 것 같다.. 말로만 남들이 두려워할 때 blablabla

가이코도 70년대 지배지분 인수(이것도 cb로 들어감) 후 나머지 지분매입할 때 초기가격대비 수십배 비싼 가격에 90년대 후반들어 백퍼 인수(모든게 확실해졌을때).

코카콜라야 말할 것도 없고.. 당시 1988년 per 18배에 진입. 물론 이후 동유럽, 중국 시장 열리면서 주가는 10배 폭발.

애플도 2016년 조정기에 조금 사고, 2017년 신고가 칠때 왕창삼. 이후 3배 이상 폭등.

이번 옥시덴탈도 보면. 주가 바닥일때 20~30불에 널부러져있을때 안 사고, 40불 치솟을때 더 올려서 샀음.

공통점은?

주주환원 + 장기전망

모두 경영진의 마인드가 적극적인 주주환원파로 바뀌는 시기. 그러니까 아.. 바닥은 잡혔구나 + 적절한 멀티플.

에 지른 것. 물론 ibm 같은 건 이런 스킴으로 질렀다가 실패.

...

안전마진을 가격에 두느냐. 주주를 배신하지 않을 기업의 퀄리티에 두느냐.

손자병법의 고수는 전쟁을 이미 이겨놓고 시작한다는 의미가 이런 게 아닐런지.

p.s. 반성하고 있다는 말. -.-:

#Eunwon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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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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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전쟁을 보아하니 신재생에너지는 더욱 중요해지겠구나싶다
인터넷에서 어떻게 옷을 사?

이커머스가 개화하던 시기에 가장 많이 듣던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역으로 인터넷에서 태어난 패션 브랜드가 오프라인까지 먹으려 하고있다.

국내 이커머스 업체의 PB 중 가장 성공적이라 할 수 있는, 무신사의 '무신사 스탠다드'가 그 주인공. 무신사 스탠다드는 회사의 영업이익을 책임질뿐 아니라 오프라인 땅따먹기의 선봉장이다.

작년 홍대에 첫 매장을 냈고, 이번엔 강남대로에 두번째 매장을 열었는데 초반 흥행은 성공적. 무신사의 오프라인 매장은 1)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무신사에 대한 구체적인 인상과 경험을 남기고, 2) 충성 고객이 신제품을 입어보거나 온라인에서 산 제품을 픽업하는 접점이다.

기존 매장들과 가장 차별화된건 피팅룸. 조명색을 바꿀 수 있으며, 휴대폰 화면을 미러링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등이 있다. 피팅룸을 옷만 입어보는 공간이 아니라 인증샷, 숏폼 콘텐츠를 찍는 공간으로 확장시킨 것.

한창때는 매 시즌마다 국민 패션을 만들던 'SPA 브랜드'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남성 라인부터 무신사가 야금야금...

#슬랙스는연간100만장이상팔림 #여성라인과아동라인도있음

#정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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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화·예술이 쇠퇴한 이유 1: 조화 과잉 사회의 역설>

내 소개를 먼저 하겠다. 전공은 정치학이며, 대학에서는 정치와 행정 분야의 과목을 주로 강의한다. 최근에는 한일의 정치·행정뿐만 아니라 사회 각 분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비교 연구하고 있다.

소개를 먼저 한 이유는 이 글의 테마인 ‘일본 문화’는 나의 전공분야가 아니며, 어디까지나 일본에서 30여 년 생활하면서 느끼고 겪은 체험을 바탕으로 그 위에 얄팍한 지식을 덧씌워 포장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점을 미리 고백하기 위함이다.

한류의 열풍으로 도쿄의 신오쿠보는 한국거리로 둔갑한지 오래되었으며,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본의 슈퍼나 편의점, 음식점, 패스트푸드점 어느 곳에서든지 손쉽게 김치를 비롯한 한국 요리, 한국 상품을 접할 수 있으며, 어느 누구도 김치 냄새, 마늘 냄새난다고 하는 사람도 없다.

내가 일본에 첫발을 디딘 30여년 전에 비하면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다. 한국의 경제력과 민주화가 과거에 비해 현격하게 진전되고, 한류로 대표되는 K-POP, K-DRAMA, K-MOVIE, K-FASHION, K-FOOD 등의 문화 예술 분야의 공헌이 매우 크다.

반면, 일본은 과거 20세기 한 때 아시아를 석권하고 서구 유럽 국가에도 아시아 하면 일본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압도적인 국제적 위상을 뽐냈지만, 현재 과거의 영화는 꼬리를 감췄다. 아래로 깔보던 한국을 의식하고 노골적으로 견제해야만 하는 입장에 몰리게 되었으며, 문화 예술 등에서는 한국의 뒤꽁무니만을 바라봐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이런 사실에 주목하며, 이번 글에서는 일본 사회의 변천 등을 중심으로 예술・문화 산업 쇠퇴(정체가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지만) 원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문화 예술에 전문성을 바탕으로 분석하는 글이 아니다. 일본에서 생활인으로 30여 년을 살며 느끼고 겪은 체험을 바탕으로 한 분석글이다. 따라서 주관적인 이해와 판단이 개입되어 있음을 미리 밝혀둔다.

80년대 어수선한 한국과 동경의 대상이었던 일본 문화

내가 20대 청춘을 보낸 1980년대를 회상해본다. 당시 한국은 88년 서울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대대적인 인프라 정비 등 건설 붐이 한창이던 시절이었다.

반면 정치, 사회적으로는 80년 5월의 광주민주화운동을 비롯하여, 전두환 신군부의 집권에 저항하는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민주화 투쟁이 정점에 달하던 시기였다.

60년대 이후, 장기간 이어진 군부독재 종식과 대통령 직선제 등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학생과 재야, 시민사회에 대해, 신군부 정권은 강압적으로 이를 제지하고 통제했다. 이에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시내 곳곳에서는 최루탄과 화염병이 날아다니고 경찰과의 투석전으로 부서진 보도블록이 난무했다.

그런 숨막히고 가슴 답답한 시절, 20대 청춘이었던 나에게 한줄기 즐거움을 안겨주는 것이 일본 문화였다. 일명 ‘망가’로 불리는 일본 만화를 비롯한 비디오, 음악 테이프, 잡지 등을 통해서 선진국인 일본의 문화를 간접체험하면서 심리적 오아시스를 찾았다. 하지만 이런 일본 문화도 자유롭게 접할 수도 없었다.

일본 문화는 퇴폐적 왜색문화를 조장한다는 낙인이 찍혀 전면 수입・유통이 금지되던 시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끓어오르는 탐구심과 넘쳐나는 충동적 호기심을 주체하지 못하던 치기 어린 청춘은 금지된 즐거움과 쾌락을 찾아 청계천과 을지로 주변을 배회하며 이를 즐겼다.

영화 ‘친구’를 보면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보따리 장사를 하며 일본에서 가져온 19금 비디오테이프를 학생들끼리 몰래 보며 즐기는 장면이 나온다. 바로 그 시절 되겠다.

당시 일본은 엄청난 경제력과 위상을 자랑하며 세계를 집어삼킬 듯한 기세였다. 에즈라 보겔(Ezra F. Vogel) 하버드대학 교수의 『Japan as Number One』(1979)이라는 책이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며, 세계는 일본을 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책은 일본의 성공 스토리를 떠받드는 책으로 일본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그만큼 일본의 기세는 드높았다. 머지않아 미국도 추월하여 세계 제1의 경제 대국으로 우뚝 서는 것이 아닌가 하고 회자될 정도였다.

당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는 아시아의 4룡(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이라는 말에 고무되어 오로지 성장에만 주력하던 시절이었고, 그 정점에는 일본이라는 롤모델이 존재했다. 일본은 압도적인 경제력을 바탕으로 음악,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드라마, 잡지 등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도 아시아 시장을 석권하고 있었다.

당시 한국의 젊은이들도 이런 시대의 흐름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더구나 수입・유통 금지라는 족쇄가 채워진 터라, 더욱 호기심이 발동하여 이런 일본 문화를 흡수하며 탐닉했다.

일본어를 몰라도 길거리 리어카에서 판매하던 일본 엔카와 제이팝 테이프 몇 개 정도는 소장했다. 엑스재팬, 쇼넨타이, 히카루겐지, 핑크레이디, 미소라히바리, 테레사 텐 등의 음악을 주로 접했다. 노래 가사의 의미는 제대로 모르지만 긴기라기니, 코이비토요, 블루라이트 요코하마, 가와노나가레니 미오마카세 등을 읊조리며 따라불렀다.

여대생은 일본 패션잡지 논노를 끼고 다니면 뭔가 트랜드에서 앞서가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었고, 세계적 대히트 상품이었던 소니의 워크맨을 갖는 건 꿈같은 일이었다. 나는 소니보다는 값이 저렴한 아이와의 제품을 줄창 끼고 다니며 일본어와 일본 노래를 듣고는 했다. 그 시절엔 그랬다.

이는 80년대에 청춘을 보낸 지금의 50, 60대 세대에겐 이제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있는 젊은 시절의 자화상이기도 하다. 아무튼 그만큼 일본은 압도적인 경제력을 바탕으로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아시아 국가에서 지존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런 일본은, 나 같은 젊은이에게 과거 식민지 지배와 피지배라는 역사를 공유한 극복과 경계의 대상인 동시에 경제와 문화 등에서 한국을 앞서가는 동경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이율배반적인 이상한 나라였다.

90년대 일본에 살면서 느낀 문화 충격과 위용

나는 1990년 4월부터 일본 유학생활을 시작했다. 유복한 집안의 유학생이 아니었기에 뭐든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지만, 그 덕분에 10여 년간에 걸친 유학생 시절을 거치면서 자연스레 일본의 서민 문화와 하층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었다.

당시 내가 느낀 일본은 소문대로 선진국다운 면모를 갖추고 있었다. 80년대를 휩쓸었던 버블 광풍이 꺼지며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이긴 했지만, 아직 잘나가던 시절의 여흥이 깨지지 않고 남아있었다.

도쿄의 롯본기, 긴자, 아카사카, 신주쿠를 중심으로 한 홍등가는 여전히 불이 꺼지지 않는 불야성의 위세를 떨치고 있었고, 흥청망청하는 분위기와 열기도 남아 있었다.

음악을 비롯한 망가, 애니메이션, 드라마, 게임, 출판 등 문화 콘텐츠 산업도 여전히 번창하고 있었다. 연일 TV에서는 당시를 풍미하던 고무로 데츠야라는 다재다능한 음악 프로듀서의 지원하에 제이팝 여신으로 등극하는 아무로 나미에 열풍을 전달하기 바빴으며, 이는 일본은 물론 동남아시아 지역에도 아무로 신드롬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분야도 전성기를 맞고 있었다. 미야자키 하야오로 대변되는 지브리 스튜디오 제작의 애니메이션은 물론이고 드래곤볼, 에반게리온, 도라에몽 등 수많은 애니메이션이 주말과 평일의 황금 시간대에 방영되고, 이에 수반한 많은 캐릭터 산업도 전성기를 맞았다. 닌텐도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대표되는 게임 엔터테인먼트 분야도 활황을 띠고 있었다.

일본 TV에선 심야시간이 되면 이국땅에서 독수공방하며 궁상을 떨어야 했던 외로운 유학생의 심경을 달래주기라도 하듯 19금의 심야방송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낮시간에는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음악 등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예술, 오락의 문화 콘텐츠가 다양해 정신적으로 매우 풍요롭다는 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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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일본어 공부를 위해 일본의 J-POP도 몇 곡 정도는 외워서 부를 정도로 열심히 따라부르며 심취했던 기억이 난다. 참고로 당시 일본 TV에서 한국 아티스트는 조용필과 계은숙, 김연자 정도가 일본에서 활약하는 한국 아티스트로 가끔 소개되는 정도였다.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충격을 받았던 것 중 하나는 애니메이션이었다. 한국에서 어린 시절 흑백 TV 앞에서 동네 꼬마들과 함께 모여 즐겨보았던 ‘마징가 제트’ ‘소년 아톰’ ‘알프스 소녀 하이디’ ‘은하철도 999’ ‘플란더스의 개’ ‘엄마 찾아 3만리’ 등 무수히 많은 애니매이션이 거의 전부 일본 작품이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의 충격은 상당했다.

내가 무지했던 탓이었겠지만, 이런 애니매이션을 일본 친구들이 전부 알고 있는 것이 너무 신기하여 어떻게 아느냐고 물어보며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 작품들이 일본 작품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한국 작품이라고 착각하고 지냈던 나의 무지를 실감했다. 동시에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은 한국 방송에 대한 분노와 상실감을 크게 느꼈었다.

아무튼 1990년대는 일본의 버블이 꺼지고 불황기에 들어서는 과정이기는 했지만, 그전 80년대의 영화도 아직 공존하던 시기였다. 그러나 20세기가 종말을 고하는 것과 함께 일본의 국제적 위상도, 문화 예술 분야도 서서히 열기가 식어가며 하향곡선을 그리게 된다.

21세기, 역전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 한국과 일본

그렇게 80년대엔 고공행진하고, 90년대엔 주춤하기 시작한 시기를 거치면서, 일본은 파란만장한 흥망성쇠를 체험한 20세기를 뒤로 하고, 밀레니엄 21세기를 맞았다.
…………
이어지는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읽어보시고, 공감하신다면 ‘좋아요’ 를 꾸욱 눌러주는 센스와 의리를…
https://www.ddanzi.com/ddanziNews/742177366

#Hun-MoYi
👍3
홍보문 잘 쓰는 법

각종 SNS에 가장 높은 비율로 나오는 글은 결국 홍보를 목적으로 쓴 글이다. 책이 나오거나 강연 참석을 모집하거나, 온갖 제품과 서비스가 나올 때마다 그걸 대중에게 홍보문으로 알리게 된다.

그런데 이왕 공개하는 거라면, 효과가 좋아야 서로 기쁜 건데, 반응이 신통치 못한 경우를 자주 본다. 홍보문을 쓸 때는 가장 중요한 이것 하나만 기억하면 좋다. 대부분의 좋은 반응을 이끌지 못하는 홍보문을 한 줄로 압축하면 이렇다.
“이거 진짜 좋으니 꼭 사세요.”

반대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는 홍보문은 이것 하나가 다르다. 홍보문 안에 “이거 진짜 좋으니 꼭 사세요.”를 의미하는 표현을 전혀 쓰지 않는다. 꼭 하고 싶은 그 한 줄을 쓰지 않는 이유가 뭘까? 이유는 간단하다. 그 한 줄은 홍보문을 다 읽은 대중의 입에서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아, 이거 나한테 꼭 필요하네!”

“원하는 한 줄을 직접 쓰지 말고,
대중의 입에서 나오게 하라.”
그 한 줄을 기억하면,
홍보문에 뭘 적어야 할지
이제야 서서히 깨닫게 된다.

#김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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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바닥징후들.

2008년 금융위기

"아니 돈만 풀었을 뿐 실제 나아진 게 없잖아?!"

2011년 남유럽재정위기

"이건 유럽연합이 해체되어야만 해결가능하다!"

2015년 바이오폭락장

"이걸로 코스닥은 끝이다!"

2018년 무역분쟁

"중국과 미국의 경제전쟁에서 한국은 살아남을 방법이 없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미 바이러스 글로벌 팬데믹을 막기에는 너무 늦었다!"

2022년 현재

"유가가 빠지지 않으면 답이 없다!"??

....

매 폭락장의 바닥 근처에서 회자되었던 말들이 아녔나 싶다.
(2022년은 아직 진행형 ㅋ)

거짓말처럼 그 이후 시장은 회복되었던 것 같음.

중요한 건 매번 어떻게 회복되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는 것.
(나이들어서 그럴 수 있음주의)

p.s. 다음엔 고점징후들로..

#EunwonLee
👍91
최근에 주식시장에서 기업들이 자사주매수공시가 많고 실제로 매입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임직원들도 자사 주식을 의미있게 사들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언론이나 매체들은 주식을 팔라고 많이 얘기하고 있습니다. 또 이를 많은분들이 추종합니다.

기업들은 생각보다 돈도 많고 튼튼합니다. 성장이 좀 둔화된것이지 돈도 상당히 잘벌고 있습니다. 아마 실적시즌이 끝나면 이정도 안좋은건 아니었다는 소리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기억하는 것은 시간의 문제이지 (그리 오래걸리지도 않았습니다.) 거의 대부분 전자는 더 큰 부자가되었고 후자를 믿은 사람은 일시적으로 편해졌지만 개털이되었던 것만 기억할 뿐입니다.

#윤상경
👍81
세상은 이미 한 바퀴로 돌아가지 않는다.
1극 체제에서 다극 체제로 전환되었다. 수레는 여러 개의 바퀴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중국이 세계 교역에서 미국보다 더 큰 부분을 차지하고 훨씬 더 많이 생산한지 몇 년이 지났다.

그런데 1920년 1차대전 이후부터 시작한 미국의 시대에 지배적이었던 미국의 경제 정책 변수만으로 지구경제의 움직임을 해석하고 예측하는 것은 기상변화를 북반구의 기상정보만을 가지고 예측하려는 잘못된 시도와 같다.
예측과 해석이 될리가 없다.
모두들 우왕좌왕이다.

제조업은 이미 중국에 의해서 지배되고 있다.
자원의 분배에 가장 영향력이 큰 국가는 당연히 러시아다. 자원이 묻혀있는 땅이 가장 넓기 때문이다.

중국과 러시아가 강력하게 협력하고있고 인도마저 호흡을 맞추고있는데, 중국 러시아를 그저 주변 변수로 빼놓고 미국, 유럽, 일본만 가지고 세상 경제를 분석하고있는 전문가들은 외눈박이 점장이에 다를바 없다.

그냥 모든 것이 과거의 50년과는 이미 많이 아주 다르다.
다극화란 상황이 훨씬 더 복잡해지고 고려할 변수가 몇 배로 늘어난 것이다.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 하나만으로 불황이 오는지 아닌지 판단할 수 없게 되었다는 말이다.

불황이란 말도 재정의 되어야할 것이다.
미국의 세계 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20% 이하로 떨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 확실하게 상황이 정리될 것이다.
복잡한 세상 속으로 점프할 것이고 중국과 러시아, 인도의 비중이 더 커지게 될 것이다.

트럼프가 요란하게 시작했던 미국의 중국에 대한 무역전쟁에서 미국이 얻은 것은 자국의 극심한 인플레와 더 커진 무역적자 뿐이다.

#BongsooKim
👏7
읽는 당신에게 문해력이 필요한 이유

“무릇 책을 읽을 때는 자신의 학문에 보탬이 될 만한 것은 살펴보고, 그렇지 않으면 눈여겨볼 필요도 없다. 이렇게 하면 백 권의 책이라도 열흘 정도 공들이면 누구라도 읽을 수 있다.”
<유배지에서 보낸 정약용의 편지>에 나오는 독서 조언이다. 그냥 고개를 끄덕이며 지나가거나, “맞아, 이제부터 그렇게 하자.”라는 시도는 불발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이게 얼마나 높은 지적 수준을 필요로 하는지 짐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게 바로 아무리 좋다는 책을 아무리 반복해서 많이 읽어도 원하는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이유다.

정약용의 조언 중 핵심은 모두의 눈을 끄는 “백 권의 책이라도 열흘 정도 공들이면 누구라도 쉽게 읽을 수 있다.”라는 부분이 아니다. 핵심은 바로 “자신의 학문에 보탬이 될 만한 것은 살펴보고”라는 부분이다. 그게 일단 가능해야 책을 구분해서 선택하고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반대로 생각하면 그게 가능한 사람은 이미 그렇게 하고 있으므로 이런 조언 자체가 필요없다.

결국 그의 조언을 읽으며 우리가 먼저 눈여겨보고 실천에 옮겨야 할 부분은 “나의 학문에 보탬이 될 만한 것을 어떻게 선택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것이다. 당연히 매우 어렵다. 다산의 지적 수준 정도가 되어야 물이 흐르듯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질문에 대한 분명한 정의와 답이 필요해서 그렇다.
“나는 어떤 학문을 추구하나?”
“나의 학문은 어디에 가치가 있나?”
“학문을 통해 무엇을 이루려고 하는가?”

이렇게 3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지금 즉석에서 만드는 게 아니라, 이미 수년 전부터 마음 속에 담고 실천해온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의 조언은 그의 수준에 도달한 사람만이 실천할 수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그렇다고 좌절하거나 자신을 힘들게 할 필요는 없다. 만약 당신이 내게 제시한 3가지 질문의 필요성을 스스로 느끼며 부족한 부분을 발견했다면, 그게 가장 큰 수확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이 조언을 읽은 세상의 99%는 그저 스치거나, 뒤에 나온 백 권의 책을 열흘이면 읽을 수 있다는 이야기에 빠져서 본질을 놓쳤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읽는 당신에게 문해력이 필요한 이유다.
모두가 읽고 있지만, 아무도 읽고 있지 않다.

#김종원
👍61
독점자본으로 인한 성장과 한계 그리고 버블
생존차원의 국제경쟁

오래전, 삼전이 두려운 존재는 아마존 이다
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돈이가는곳이혁신이다

펌.
최근 블라인드에서 화제가 되는 삼전 임원출신의 인사이트 대화록….
반박이 안되는….우리 벤쳐들에게 쓴소리…

판교를 비롯 가치가 수조원이라고 거들먹거려봤자…
다 거품이고 일순간이다…
자유롭고 수평조직, 영어이름 쓴다고 일류기업이 되는게 아니다…

역시 사업이던 사람관계던 개인적 성장이던….속성은 없다…
물리적 시간과 제반 안정적 시각적 생산라인과 시장이 확보 되어야 한다…

말이 좋아 혁신이고 개혁이지….기존 검증되고 인류에게 필수적 가차를 주는 BM과 시장은 오랜 역사와 기반을 갖추고 있는 소위 오프 기업들이 다 갖고 있고…

없어도 그만 있어도 그만인 가치를 억지로 만들어 억지로 BM을 만들어 억지로 가치를 강요해서 만들어 일단 억지로 외형을 키워온게 벤쳐들과 벤쳐 대기업들이라 본다…

이제 성장의 한계로…의지를 잃고 먹이 사냥꾼들에게 넘기고 있는 실정에..점점 우리나라 벤쳐 스타들의 거품은 빠질듯…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열정을 가지고 계속 자전거 페달을 밟아야 한다…

자전거가 쓰러지지 않도록

1. 요즘 우리회사(삼전) 인기가 예전만 못하기도 하고 연봉?도 최고대우는 아닌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답변=> 삼성전자가 커오면서 그런 국내외 인력 경쟁이 없었는줄 아냐. 한국회사의 고용은 유연성이 높은 미국과 달리 고용안정과 고용의질 두 축으로 움직인다. 공무원이 얼마전까지 인기 있다가 지금 시들하지요? 고용안정의 위협이 없는 시장 분위기가 영향이 있던것이고 언제까지고 위협이 없을거라 단정치 마라. 이직이 쉬워진것이 본인의 능력이라 과신하지 마세요. 시장과 업황을 이길 수 있는 근로자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삼전은 비교적 고용이 안정됬다고 생각하는 느낌이었음)

2. 신입들 사이에서는 네카라쿠배당토 라는 말이 있다. 들어 봤나요? 이런 혁신적인 것을 왜 우리는 못하나요?
답변=> ㅎㅎㅎ(실제 웃음) IT업계에서 유명해진 기업이 진짜 혁신적이었던건지 월급 많이 줘서 유명해진건지 분위기에 편승한건지 여러가지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하이에나에요. 돈을 못버는 회사여도 투자로 돈을 벌수있다는 생각이 있으면 들어오기도 합니다. 지분가치로 엑시트 한다는 믿음이지요. 최근 자본시장의 트렌드 였을 뿐이고 설익은 스타트업들이 규모를 빠르게 키우기 위한 방법이었을 겁니다. 이익규모를 인력규모를 유지할만큼 잘 키워가느냐가 관건인데 국내기업들 응원합니다.회사가 (삼전을 지칭) 그런 업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할 깜이 안되는 업이라고 생각한겁니다. 우리는 작은 사업부도 인력규모가 5천명이 넘습니다. 그럼에도 흑자를 내는 사업을 합니다. 거... 배달하고 중고거래해서 우리 사업부 유지 되겠어요? 그런업은 남겨둬야 또 그분들도 먹고살지...(진지하게 그리 생각하는 느낌) 무선매출이 100조 정도지요? 그런사업해서는 기스도 안납니다.

3. 그럼 글로벌기업과 비교해서 우린 OS도 못하고 앱마켓 같은것도 실패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답변=> 뼈아픈대목이다. 우리가 시도하지 않았던것은 아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을 수 있다. 그럼에도 내가 반문해보겠다. 성공한 OS와 앱마켓을 가진 기업이 누구이고 국적이 어떤 기업인지 생각해보았느냐. (나는 애플 구글... 일부 중국기업 얘기함)
ㅎㅎㅎ 그래요. 미국과 중국이지요?
안드로이드 인수를 아쉽다 말하는 이들이 많지만 우리것이 되었으면 어땠을까요? 미국기업 안드로이드와 한국기업 안드로이드는 달랐을겁니다.압도적인 기술력으로 대체 불가능한 업은 힘들어도 패권국이 아닌 우리도 일본도 네덜란드도 가질 수 있다. 작금의 반도체 패권경쟁을 봐라. 이건 기업을 넘어 국가간의 경쟁이다. 쉽게 대체되기 어렵기에 외교의 영역까지도 들어왔다.플랫폼 기업의 본질은 사실 대체가능한 업이다. 시작은 대체가능한 업인데 시장을 장악해서 소비자의 선택권을 대체불가능하게 만드는것이다. 이것은 글로벌 시장에선 독점적이고 힘의논리가 작동하는 부분이 있다.플랫폼 기업이 매우 혁신적이라는 것이 오히려 편견이다. 나는 우리 기업들의 싸이월드나 네이트온 처럼 오히려 글로벌보다 빠른 혁신?이 있었다고 본다. 플랫폼은 사용자의 생태계와 숫자가 증요하고 이건 자본풀과 인력풀이 큰 내수시장이 있었어야 한다고 본다. 또 알게모르게 국가의 견제도 크다. 중국에서 우리 기업들의 사업이 얼마나 견제받았는지 프로님도 알것이다. 토양의 문제가 분명있고 아쉽게도 한국이 만든 플랫폼들이 강대국의 시장에서 자리잡지 못하게 함이 분명있다.일례로 삼성페이가 나온것이 갤럭시s6시절이다. 2015년이다. QR코드 없이도 기존 카드단말에서 결재가 가능했다. 당시 이것보다 혁신적일 수 있다고 보나? 당시에 QR결제 안되는 상점이 대부분이었다. 그럼에도 글로벌진출에서 각국의 금융당국, 외국 거대 카드사들이 삼성페이의 진출을 막고 방해했다. 삼성페이를 애플이 구글이 했다면 글로벌스탠다드가 됬을것이다.생각보다 아쉽게도 혁신은 혁신이 아니라 힘의 논리인경우 많다.

4. 앞으로 혁신은 뭐라고 보세요? 투자는 어찌보시는지
답변=> 혁신에 돈이 가는것이 아니라
돈이 가는곳이 혁신이다.프로님이 혁신이라고 말하신것들 전부 미국기업들이다.(내가 자꾸 빅테크 얘기함)
주가도 오르고 투자해서 돈번사람도 많고 대세가 된것같아 보이는거다. 자본이 그리 향했을뿐이다.스스로 그게 정말 혁신이라고 생각하셨냐? 주변에서 언론에서 혁신이라고 말하니 그리 생각한거 아닌가?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많이 들어봤을것이다. 반도체 스타트업 들어본적 있는가? 그저 돈이고 자본이다. 우리가 미국에 상장되어 있고 미국기업이었다면 시총 1000조 이상의 혁신 기업일거라고는 생각 안해봤나?

5. 비트코인 어떻게 생각하세요? (내가 코인해서 물어봄)
답변=> 블록체인 기술이 어떻고 저쩌고 실체가 있니 없니 쓸데없는 소리들 많이 한다. 코인해서 돈번사람 많다. 재벌도 나왔다. 돈이 간다는 말이다.
아까 뭐라고 했지요? (돈이 가는곳이 혁신이라는 말을 지칭한듯)

#송명수
#블라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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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TSMC의 자본적지출(CAPEX) 강도가 66% 수준이다(CAPEX의 매출액 대비 비중)
정말 미친 수준이다.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투자해서 따라잡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삼성전자가 3나노 GAA공정에서 세계 최초 양산에 나섰다고 하는데, 수율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객관적인 정황으로 볼 때 TSMC와 삼성전자의 격차가 커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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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TSMC 추월, 난이도 높아지는 이유 [차이나는 중국]
[편집자주] 차이 나는 중국을 불편부당한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지난 30일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기반의 초도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1위 파운드리 업체 TSMC보다 먼저 3나노공정에 진입했으며 기존 핀펫(FinFET) 기술이 아닌 게이트올어라운드(GAA·Gate-All-Around) 기술을 적용했다.

TSMC는 올해 하반기에 핀펫 기술을 사용한 3나노 양산에 진입할 예정이며 GAA 기술은 오는 2025년 2나노공정에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TSMC보다 앞서 3나노부터 GAA 공정을 적용하는 건 TSMC를 넘어서기 위한 과감한 승부수라고 볼 수 있다. 과연 삼성전자가 TSMC를 넘어설 수 있을 까. 삼성전자와 TSMC의 자본적지출(CAPEX), 매출액 등을 통해, 선단공정(첨단공정) 경쟁의 향방을 살펴보자.

1. 대만반도체제조회사, TSMC

먼저 TSMC가 어떤 회사인지 그리고 창업주는 누구인지 살펴보자. TSMC의 풀 네임은 대만반도체제조회사(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다.

최대 주주는 약 6.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대만의 국가개발기금이며 민영화 이후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60~70%에 달한다. 한 마디로 우리나라 공기업이나 은행과 비슷한 지배구조다. 모리스 창 TSMC 창업주가 약 0.4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게 다르다면 다른 점이다. 모리스 창이 보유한 지분가치는 약 2조4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TSMC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1931년 중국 닝보에서 태어난 모리스 창은 미국 이민 후 MIT에서 기계공학 학사·석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에서 25년 간 근무하면서 부사장 자리까지 올랐으며 TI 재직 중 스탠포드대학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도 받았다.

이런 모리스 창이 1987년 남들이 은퇴하는 56세의 나이에 대만 정부와 함께 설립한 회사가 바로 TSMC다. 모리스 창은 2018년 6월 TSMC에서 완전히 은퇴했으나 지금도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2. 압도적인 규모의 TSMC 매출액과 CAPEX

글로벌 파운드리 업계 1·2위인 TSMC와 삼성전자의 매출액을 비교해보자.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TSMC는 매출액 175억2900만 달러로 시장 점유율 53.6%를 기록했다. 압도적인 1위다. 삼성전자는 53억2800만 달러의 매출액으로 점유율 16.3%를 차지했다. TSMC의 매출액은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3배 이상이다.

지금 선단공정 경쟁을 벌이고 있는 건 업계 1·2위인 TSMC와 삼성전자 양사다. 업계 3위인 UMC(대만)는 22나노, 4위인 글로벌 파운드리(미국)는 12나노공정에 머물고 있다.

TSMC와의 선단공정 경쟁에서 삼성전자의 가장 큰 어려움은 매출액과 자본적지출(CAPEX) 규모다. 자본적지출은 설비투자를 뜻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TSMC의 매출액은 약 670억 달러, CAPEX는 44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2018년만 해도 TSMC의 CAPEX는 약 110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2019년 약 170억 달러, 2020년 약 180억 달러, 2021년 약 300억 달러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지난해 TSMC는 향후 3년 동안 10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후 투자규모를 1200억 달러로 늘리는 등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CAPEX는 작년 대비 47% 증가한 440억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다.

반면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CAPEX 규모는 올해 약 120억 달러로 예상된다. TSMC의 약 27%에 불과한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2019년 발표한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에서 2030년까지 133조원을 파운드리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며 지난해 투자규모를 171조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에만 440억 달러(약 57조원)를 쏟아붓는 TSMC에 대적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1분기 매출액 53억2800만 달러를 연환산하면 약 212억 달러에 불과하기 때문에(TSMC는 670억 달러), 현실적으로 TSMC와의 CAPEX 격차를 줄이긴 어렵다.

3. TSMC의 지정학적 영향력

인력 규모 역시 TSMC의 3분의 1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 말 기준 TSMC의 임직원수는 6만5152명에 달한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의 임직원수는 6만3902명이며 이중 약 2만명이 파운드리 사업부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TSMC는 공정별로 봐도 7나노 이하 공정의 매출 비중이 50%에 달하는 등 선단공정 위주로 사업구조가 재편되고 있다. 7나노 이하 공정에서 TSMC의 점유율은 6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가 한 가지 놓치지 말아야 할 점은 TSMC의 지정학적인 영향력이다. 왜냐면 올해 TSMC의 CAPEX 규모가 예상 매출액(670억 달러)의 3분의 2에 달하는 440억 달러나 되는 데는 지정학적인 이유도 있는 것으로 추측되기 때문이다. TSMC는 타이난에 3나노, 신주과학단지에 2나노 생산라인을 짓는 등 선단공정 대부분을 대만에 건설하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 주에만 비교적 앞선 5나노 생산라인을 짓고 있고 중국 난징공장(28나노), 일본 구마모토공장(28/22나노) 등 해외에는 성숙공정 생산라인만 건설하고 있다.

TSMC의 풀네임이 '대만반도체제조회사'이고 대만 정부가 최대 주주인 점을 고려하면 답이 나온다. 대만은 만일 중국이 대만을 무력침공할 경우, 미국의 개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 최첨단 생산라인을 대만에 집중시킬 뿐 아니라 TSMC의 파운드리 사업에 대만의 사활을 걸고 있다.

이처럼 TSMC가 매출액, CAPEX, 인력 등 물적 자원과 인적 자원에서 삼성전자를 앞선 상황인데, 지정학적인 이유까지 더해지면서 삼성전자의 TSMC 추월하기는 난이도가 높아졌다.

#김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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