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TECHTREE/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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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이 아닌 설명으로 충분한 삶이 아름답다

한 사람이 커피전문점에서 “아메리카노에 샷을 추가해서 조금 진하게 해줄 수 있나요?”라고 묻는다. 매장에 따로 샷을 추구할 때 받는 금액이나 무료로 주는 것에 대한 기준이 없어서 직원은 잠시 생각하더니 “불가능합니다.”라는 답을 내놓는다. 물론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 직원이 유연하지 못하네, 손님 요구가 과하네, 빨리 기준을 만들어야지, 물의 양만 줄이면 되지, 이렇게 각각의 의견이 나올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손님은 화를 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유는 매우 흥미롭다. 그런 요구를 한 이유는 충분히 해줄 수 있는 부탁이라고 스스로 판단하고 내뱉은 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이유로도 그를 설득하거나 이해시키기 힘들다. 이미 결론을 낸 상태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이다.

내가 토론을 별로 안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토론을 하기 위해 앉아 있는 사람은 모두 커피전문점에 온 손님처럼 각자 정한 답이 있는 사람들이다. 반대 입장을 아무리 들어도 변하지 않는다. 그들의 생각은 그저 궤변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자신이 꽤 이성적인 사람이라고 포장하며 토론을 시작하지만, 결국 궤변의 잔치로 토론은 끝난다.
그래서 나는 설득하는 삶을 좋아하지 않는다. 전혀 다른 확고한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의견을 하나로 일치시킬 수도 없으며, 그걸 굳이 왜 일치시켜야 하나? 모두가 서로 다 다르다는 사실을 아는 것도 꽤 근사한 일이다. 그저 서로가 자신의 생각을 설명만 하고 헤어지는 게 가장 지혜롭고, 그 안에서는 깨달음도 얻을 수 있어 좋다. 그래서 내 삶의 목표는 설득하는 삶에서 자꾸만 멀어지는 것이다. 자신이 생각하고 실천한 것을 설명하는 것만으로 충분한 삶이 아름답다.

#김종원
부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요?

한때 유행했던 "수저론"처럼 운명처럼 정해진 것일까요? 아니면 부자들에게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 것일까요?

부를 형성하고 유지하는데 있어서 부모의 재력보다 본인의 그릇이 훨씬 중요하다고 봅니다. 부모가 아무리 많은 부를 이루었고 그것을 물려준다 할지라도 본인의 그릇 크기가 그것을 담아낼만큼 충분치 않다면 결국 모두 담아내지 못하고 쏟아내 버리겠죠.

그래서 본인이 어떤 수저를 물고 태어났는지는 사실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부를 담아낼 그릇만 튼튼하고 충분하다면 비록 흙수저로 태어났다고 할지라도 오랜시간 후에 결국 부를 많이 담아낼 수 있는 것이죠.

몇십억원 이상을 증여나 상속으로 받았거나, 아니면 하던 사업이 대박이 났거나 하여 벼락 부자가 된 경우를 우리는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10년 이상 지켜내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공교육 과정에서 돈을 버는 방법만 가르칠 뿐 돈을 간수하고 키우는 방법은 가르치지 않습니다. 그래서 국민 대다수가 금융맹으로 살아갑니다. 더구나 풍족해지면 자만하고 나태해지고 방심하게 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고, 그러한 마음가짐이 그릇을 더 단단하게 하거나 키우는 것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그렇다면 돈을 담는 그릇을 단단하게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첫번째로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돈을 뜨겁게 사랑하되 집착하지는 말자."

사랑하되 집착하지 말라뇨? 사랑과 집착은 한끗 차이 아닌가요? 하며 반문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둘은 엄연히 다릅니다. 돈을 사랑하는 일은 돈을 버는 행위 자체에 매력을 느끼고 그 성과로 인해 자연스럽게 돈이 모이게 만드는 것이고, 집착하는 것은 물불 안가리고 정도에 어울리지 않는 방법으로 오로지 돈만을 쫓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돈을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에는 늘 여유가 있습니다. 돈 자체가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돈 앞에서 욕심을 버리고 합리적으로 행동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집착하는 사람은 돈 자체가 목적이기에 돈 앞에서 늘 초조하고 성급하며 무리수를 두게 됩니다.

소비성향에 있어서도 차이를 두게 됩니다. 돈을 사랑하는 사람은 일에 대한 보상과 성과에 중점을 두기에 자신이 어떤 차를 타고, 어떤 옷을 입었는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반면 돈에 집착하는 사람은 돈 자체가 목적이었기에 그 것이 달성되면 공허한 마음에 돈을 쉽게 사치하는데에 써 버립니다. 그래서 돈을 사랑하는 사람의 그릇에는 언제든 돈이 넘치고 돈에 집착하는 사람의 그릇에는 돈이 항상 메말라 있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더 중요한 말을 하고 싶습니다.
그릇을 단단하고 더 크게 만든다 할지라도 운이 따르지 않으면 그 그릇에 돈이 채워지지 않습니다. 운이 매우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운은 어떻게 오는가 하는 의문이 생기죠. 관계 앞에 이익을 따지지 않고 언제나 웃는 얼굴과 진정성으로 상대를 대하고, 또 본인 스스로가 상대방으로 하여금 부를 나눌 수 있을만큼 좋은 사람이 되어야 운도 따르고 기회도 온다고 봅니다. 그렇게 그릇을 키우려는 노력과 운이 만나서 큰 부가 만들어지는 것이죠.

쉽지 않은 일이지만 누구나 가능한 일입니다.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최근 투자자산 하락에 밤잠을 설치실 분들 많으실텐데 인생은 깁니다. 누구에게나 다시 또 기회는 옵니다. 이번의 실패를 거울 삼아 다음 기회에는 더 나은 성공으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오성현
#성륜수 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강방천 회장이 돈을 벌 수 있었던건 IMF 때 우량주가 아니었다는 사실...

너무도 당연한 얘기지만 향후 삼전과 카카오가 쉽게 무너질까요?? 그렇지는 않을겁니다.

이렇게 추천할 수 있는건 다른 주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하기 때문이죠.(심리적으로 큰도움이 됨)

특히 삼성전자는 괜찮은 가격대로 보입니다. 그런데 카카오는 큰 시세를 낸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좀 더 기간조정을 거쳐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부자가 되신 분들은 우량주를 사서 되었을 가능성 보다 스몰캡을 사서 부자가 되었을 가능성이 훨씬 높아 보입니다. 그런 스몰캡이 시간이 지나서 우량주로 진화했을테고요.

언론에 보이는 모습보다도 그 이면의 모습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슬쩍 해봤습니다.
소설은 점점 다큐멘터리가 되어 간다(3)

원/달러 환율이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고치까지 올라왔다.

하루에 환율이 1%씩 뛴다는 얘기는 외국인들이 채권 팔고 다 나간다는 얘기다. 환율이 이렇게 뛰면, 외국인 채권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한국 채권을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다. 환율과 금리, '양빵'에서 다 터질 리스크가 점점 커지기 때문이다.

조만한 우리나라 국채 금리가 크게 오를 거 같다. 외국인들이 채권 던지고 나가면, 받아줄 때가 없어서 시장 금리가 뛸테니까 말이다. 금융통화위원회 멤버들은 이제 '한-미 금리 역전'을 고민할 필요도 없어졌다. 시장에서 다 셋팅 해놓은대로 기준 금리 올리면 된다.

근데 오늘 누가 날 잡았냐? 최근에 이렇게 무시무시한 뉴스가 하루에 동시다발적으로 나온 적이 있었냐?

#이충재
서민들의 삶 너무 어렵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구요... 지금의 시기는 어떻게든 버텨내시길 기원합니다...

이 말이 어떻게 전달될지 모르겠습니다만...

부디 지금의 주식시장뿐 아니라 지금의 일상에서 버텨내주시길 바랄뿐입니다...

구독자 여러분의 안녕을 기원드립니다!

#한신
KBS에서 엄청난 자료들을 공유합니다. 멋진 선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창작에 관심있는 분들께는 큰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ㅎ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야..

50~60년대 버핏파트너십 시절.

버핏은 확신이 있었음.

순유동자산보다 낮게 평가받는 기업들(소위 netnet) 지배지분을 확보 후 청산하면.. 이건 백퍼 남는 장사다!

스승 벤자민 그레이엄에게 초저평가주식들 배웠고. 그 중 지배구조 취약한 기업들을 소위 발라주기로 결심.

그래서 파트너십에 30~40%정도를 이런 기업으로 깔고 감.

샌본맵, 뎀스터밀, 커먼웰스 등등 지인들과 지분 긁어모아 표대결들어가서 회사 해체분리 -> 고수익 근간.

유동성도 없어서 그냥 맘대로 가치평가(비상장처럼). 시장 빠질 때 아웃퍼폼 -.-:

...

Buy the dip.

실제 버핏은 바이더딥 별로 안했음. 찾아보면 거의 안 한 것 같다.. 말로만 남들이 두려워할 때 blablabla

가이코도 70년대 지배지분 인수(이것도 cb로 들어감) 후 나머지 지분매입할 때 초기가격대비 수십배 비싼 가격에 90년대 후반들어 백퍼 인수(모든게 확실해졌을때).

코카콜라야 말할 것도 없고.. 당시 1988년 per 18배에 진입. 물론 이후 동유럽, 중국 시장 열리면서 주가는 10배 폭발.

애플도 2016년 조정기에 조금 사고, 2017년 신고가 칠때 왕창삼. 이후 3배 이상 폭등.

이번 옥시덴탈도 보면. 주가 바닥일때 20~30불에 널부러져있을때 안 사고, 40불 치솟을때 더 올려서 샀음.

공통점은?

주주환원 + 장기전망

모두 경영진의 마인드가 적극적인 주주환원파로 바뀌는 시기. 그러니까 아.. 바닥은 잡혔구나 + 적절한 멀티플.

에 지른 것. 물론 ibm 같은 건 이런 스킴으로 질렀다가 실패.

...

안전마진을 가격에 두느냐. 주주를 배신하지 않을 기업의 퀄리티에 두느냐.

손자병법의 고수는 전쟁을 이미 이겨놓고 시작한다는 의미가 이런 게 아닐런지.

p.s. 반성하고 있다는 말. -.-:

#EunwonLee
진정이 안되네요
러우전쟁을 보아하니 신재생에너지는 더욱 중요해지겠구나싶다
인터넷에서 어떻게 옷을 사?

이커머스가 개화하던 시기에 가장 많이 듣던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역으로 인터넷에서 태어난 패션 브랜드가 오프라인까지 먹으려 하고있다.

국내 이커머스 업체의 PB 중 가장 성공적이라 할 수 있는, 무신사의 '무신사 스탠다드'가 그 주인공. 무신사 스탠다드는 회사의 영업이익을 책임질뿐 아니라 오프라인 땅따먹기의 선봉장이다.

작년 홍대에 첫 매장을 냈고, 이번엔 강남대로에 두번째 매장을 열었는데 초반 흥행은 성공적. 무신사의 오프라인 매장은 1)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무신사에 대한 구체적인 인상과 경험을 남기고, 2) 충성 고객이 신제품을 입어보거나 온라인에서 산 제품을 픽업하는 접점이다.

기존 매장들과 가장 차별화된건 피팅룸. 조명색을 바꿀 수 있으며, 휴대폰 화면을 미러링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등이 있다. 피팅룸을 옷만 입어보는 공간이 아니라 인증샷, 숏폼 콘텐츠를 찍는 공간으로 확장시킨 것.

한창때는 매 시즌마다 국민 패션을 만들던 'SPA 브랜드'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남성 라인부터 무신사가 야금야금...

#슬랙스는연간100만장이상팔림 #여성라인과아동라인도있음

#정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