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TECHTREE/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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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지하실 입구인가?

신기하게 늘어가던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다. 6월(1~20일)통계를 보면 수출은 3.4% 감소했고 수입은 21.1% 증가했다. 20일동안의 무역수지 적자가 76억달러이고 연간누계로는 155억달러에 육박한다(20일동안의 적자가 연간 적자의 절반수준이다...덜덜덜..)

우리나라의 수출은 세계 교역의 대표적인 지수인데 이것이 감소되는 경우는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진 경우이다. 무역수지 적자는 연말쯤 되면 어느정도 가닥이 잡힐듯 보이는데 수출감소의 경우 내년까지는 계속된다고 봐야할것 같다.

당연히 이런 상황이면 주식시장이 좋을 수 없는데 신용잔고를 살펴보니 아직도 22조원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의 신용잔고 규모가 10조원 내외임을 생각해보면 절반 이상이 더 줄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조금씩 나눠 들어가겠다면 말리지 않겠으나 '이제 바닥!'이라고 생각하고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는 조금 타이밍이 빠른것 같다.

바닥이 얼마나 깊은지, 경사는 얼마나 급한지 모르는데 무조건 등 떠밀려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스마트폰 손전등이라도 쓰기 위해서는 배터리를 충전해 놓아야 할 것 같다.

#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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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잔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네요.
우리나라 수출이 세계교역의 대표적인 지수임을 메모해둬야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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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에 보니 내일 역대급 맞는것 같습니다.

반대매매가 금융위기 이후 최대라고 하던걸 얼핏 본 것 같은데요.

빚투는 정말 안좋습니다ㅠ

모두들 살아남으시길 바랍니다.

건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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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옵션 포지션은 상방으로 변하기시작하고 이전에 백워데이션이었는데 콘탱코로 바뀌기시작하고 있네요.

그리고 역사적 이격도에 다들 들어오기 시작해서 최소한 기술적 반등이라도 나오지 않을까합니다.

국내시장만 이런이유는 신용물량 영향이 제일커보입니다.
미국 물가지수 발표한 6월 9일이후 국내 코스닥증시가 가장 크게 하락했고 특히 중소형주 위주로 급락했습니다.

지수가 2주동안 20프로면 종목은 30~50프로가하락하다보니 매도가 매도를 부르는것 같습니다. 그외엔 딱이 이렇다할 악재는 없습니다.

지금 가격에 팔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담보비율때문에 어쩔수없이 파는 모습입니다. 이는 보유종목이나 시장의 차트를 놓고 신용비율을 체크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부분이 어느정도 끝난다면 개인적인 생각에는 중소형주에서 강한 회복이 나오지않을까합니다.

#윤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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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없게 들리겠지만 내게 돈을 버는건 일종의 직업이라 작가들이 글을 쓰는 것처럼 어떤 식으로 더 재미나게 풀어나갈지 가끔 고민이 되는 수준이지 문제가 아니다. 방도 빌려주고 교육도 해보고 방송도 해보고 남의 물건도 팔아보고 제조도 해보고 수입도 하고 컨설팅도 하고 카페도 작게 해보았지만 내게 가장 어려웠던건 돈을 버는것 자체가 아니라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은 욕구를 누르는 것이었다. 왜 이 나이를 먹어도 호기심 천국인지 모르겠지만 어린 와이프가 좋아하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이라는 여정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참 다양한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그래서 교육이라는 것을 받는 것인데 가만 보면 살면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수학이나 영어나 음악이 아니라 생존과 직결되어 있는 돈버는 문제인데 다들 고생해도 먹고사는데는 지장이 없어서 그런지 돈버는 교육에는 참 소홀한 편이다. 그러면서 투자라고 하면 좀 있어보이기 때문인지 투자를 직업으로 하는 그 바닦 사람들에게 세뇌되어 통제할 수 없는 변수로 가득해 실제로는 가르치는 본인도 돈 벌기 너무나 힘든 주식투자나 코인투자는 너도 나도 하고 있다.

나는 작년 한해 동안 '비아토르 비즈니스 빌딩'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내가 현재 돈벌고 있는 방법을 그대로 가르쳐 또 돈을 벌었었는데 이전 글에서 살짝 운을 띄었듯이 방법만 익히는 3개월짜리 프로그램이 아닌 사업에 대해 구조적인 사고를 하고 똑똑하게 일하는 습관까지 만들어 더 견고하고 안정적으로 확장을 통한 고수익을 낼수 있도록 1년짜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단지 이번에는 월 일이천 버는 정도로 만족할 사람은 대상이 아니고 실제로 나와 같은 브랜드 총판의 구조를 만들어 대리점 세팅을 하고 유통구조까지 만들어 좀 더 규모있고 탄탄한 사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싶다.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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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 대표적인 말

지혜로운 자는 스스로를 지혜롭게 만들고,
무력한 자는 스스로를 무력하게 만든다.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말만 하지 않아도
우리는 어제보다 더 지혜롭게 살 수 있다.

1. 그거 해서 뭐하려고?

2. 다들 그렇게 살아.

3. 요즘에 누가 그런 거 하냐?

4.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잖아.

5. 돈도 안 되는 일은 왜 하냐?

6. 남들이 알면 뭐라고 생각하겠어.

7. 튀지 말고 남들처럼만 사는 게 좋아.

8. 시키는 대로만 하고 사는 게 편해.

9. 그게 되겠어?

10. 새로운 거 하지 말고, 하던 대로 살아.

자신의 삶에서 보기 싫은 부분이 있다면,
과감하게 그것을 제거하라.
만약 제거할 수 없다면,
당신의 말을 바꿔라.

#김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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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있는 주식 많이 떨어졌겠다'

- 네 장이 안좋으니까요.

'많이 힘들겠네?'

- 왜요? 힘들어야하나요?

'그래도 손해가 크니까'

- 빚내서 투자 원투데이하는 것도 아니고 집 있고 충분히 쓸돈 있으면 되는거죠.

오늘의 대화. txt
되도 않는 위로를 하는척 저런 질문을 하는 인간들의 의도는 뻔하다.
"니가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뜻이다

"정말 손해가 무엇인가 하면 니 애미애비가 돈과 시간 투자해서 너같은 인간쓰레기로 키운것이다"라고 일갈할 수 있을 정도의 돈을 벌었으면 좋겠지만 또 그때되면 조용히 살겠지.

노휫노자(피자 안살거면 자랑도 하지마라)라는 말처럼 자랑도 마찬가지지만 위로의 의도가 1mg이라도 있다면 테이크아웃 커피라도 사주면서 하는거라는 걸 알고 있을까?

#Eduard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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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사를 보면 점점 특이점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주요 경제지에서 여러 번의 담보 대출을 활용한 디파이식 레버리지 대출 투자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는데, 정작 그게 왜 말이 안 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다.

담보 대출의 핵심은 담보의 가치다. 돈 빌려간 사람이 이자를 갚을 능력이 없으면 담보에서 차감하면 되고, 빌려준 돈보다 담보 가치가 낮아질것 같으면 재빨리 팔아버리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제 가치와 처분 가능성에 비춰서 담보 가치를 제대로 측정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 영역에서 현재 전통 금융이 크립토보다 딱히 우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레거시 금융기관들이 이 부분에서 야기시킨 문제가 결국 전체 사회로 전파됐다. 크립토의 담보 대출은 오히려 부동산 등의 자산을 담보로 하는 대출보다 운용 면에서 훨씬 용이한 편이다. 유동화가 잘 되어 있고 공개 시장에서 24시간 처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디파이 대출을 놓고 '크립토에서 성행하는 대출 방식이 문해력이 떨어지는 투자자에게 위험하다' 정도의 비판은 가능하겠다. 이 기사에서 말하는 'LTV 300%' 대출 방식은 우리가 은행에서 흔히 접하는 대출이라기 보다는 3배 레버리지를 가진 롱포지션 파생상품에 가깝다. 담보 자산 가치가 1/3만 떨어져도 계약이 청산되고 빈털털이가 되는.

전통 금융에서는 이런 금융 상품을 무턱대고 금지시키는 게 아니라, 소비자에게 충분히 리터러시 교육을 시키고 투자 자격을 요구하는 방법으로 계도한다. 그럼 크립토 투자자들에게도 같은 교육을 시키면 된다. 금융 교육을 충분히 받은 사람이 투자 위험을 무릅쓰고 그런 대출을 일으키고 싶어하고, 그가 제공하는 담보 가치가 확실하다면 300% LTV가 왜 말이 안 되나. 오히려 좋지.

개인적으로 '이게 말이 되나요?', '이거 나만 불편한가요?'류의 표현은 토론에서는 패배 선언과 같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들은 꼭 몇 년 지나면 말이 되더라.

#김동환
👍6
겨울 옷이 잘 팔리지 않는 이유
- 그저 인생의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해야지, 방법이 없습니다 -

개인적으로 탈렙을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가 했던 이야기 중 "2008년 금융 위기를 겪어 보지 못한 투자자는 일종의 비숙련 노동자다." 라는 말에 대해서는 상당히 공감하는 편이다. 실제로 금융 위기 뒤에 업계에 진입한 사람들의 경우 2012년 유럽 재정위기, 미국 테이퍼링 파동 등을 겪긴 했으나 그 진폭 자체가 08년의 그것을 능가하는 시스템 멜트다운은 아니었기 때문에 사실상 15년 가까이 되는 호황만을 누린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사실 코인도 마찬가지이다. 1차 비트코인 상승기 (그러니까 2016년 언저리) 때의 투자자들과 그 이후 긴 겨울을 거쳐 2차 비트코인 상승기에 진입한 투자자들은 그 구성이 상당히 다르다. 특히 블록체인 토큰의 경우 그 변동성이 아직까지는 주식보다 훨씬 더 크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의 탈락도 빠르고 회전율도 빠르다. 이는 겨울을 모르는 사람들이 얇은 여름 옷만을 입고 전쟁터에 나섰다가 갑자기 겨울을 맞이하는 것과 완전히 같다.

군대가 전쟁터에 나갈 때에는 보급이 든든하게 필요하듯이, 투자라는 전쟁터에 나설 때에도 노동소득이라는 겨울 옷은 필수이다. 문제는 시장에서의 겨울은 대강 10에서 15년 주기로 길게 한 번씩 찾아오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 세상에는 겨울이 없다고 착각한다는 점이다. 빚을 내어 투자를 하는 것은 군대가 적진을 약탈하는 것으로 보급을 해결하는 것과 똑같다. "벌어서 갚으면 된다" 라는 측면에서 다를 바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겨울 옷은 두껍고 때문에 무겁다. 부피도 커서 들고 다니기도 귀찮다. 그렇기 때문에 불행히도 많은 사람들이 보급은 적진에서 해결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여름 옷만 입고 전쟁터로 나선다. 이들을 기다리는 결말은 결국 동사하거나 간신히 목숨만 건져 빠져나오는 것 둘 중 하나뿐이다. 당연히 억장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 겨울이 올 줄 몰랐기 때문이다.

물론 나도 'After Crisis' 세대이므로 함부로 이야기할 수는 없겠지만, 늘 장기간의 호황을 겪어보면 사람들의 행동 패턴이 유사하게 관측된다. 평범하게 살던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같은 구태의연한 문구를 소셜 미디어에 적으며 샴페인 잔을 기울이며 고급 아파트에서 바라보는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든지 하는 일이 제일 대표적이고 흔한 신호라고 할 수 있겠다.

재미 차원에서 이야기 해보자면 보통 이런 사람들이 다수 등장하는 상황의 경우 경기든 시장이든 꼭지가 대강 1년 정도 남았다고 보시면 된다. 귀신같이 그 시점에서 1년 정도가 지나면, 좋은 사람들과 좋은 술 마시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던 그 사람들은 대부분 온데간데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들만큼 큰 돈을 만져 보지 못한 사람들은 깡통이 된 계좌와 무너진 억장만을 손에 쥐게 될 뿐이다.

하지만 더욱 무서운 것은, 지금 시장이 망가지는 것은 08년 금융위기 때와 비교하면 아직 양반이라는 것이다. 그 때는 세계 4위 투자은행이 망했고, 미국이 망할 뻔 했다. 지금 망한 회사가 있는가? 아직 없다. 미국이 망했는가? 아직 아니다. 왜냐면 금융위기 때는 금융회사들부터 줄줄이 망하고 나서 실업률이 폭발했고, 지금은 물가가 치솟는 와중에 후행으로 들이닥칠 노동시장 쇼크가 번호표 뽑고 대기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요새 하도 내 또래부터 시작해서 어린 친구들까지 "졸업" 을 입에 달고 사는데, 사실 정말 허황된 인생 목표라고 할 수 있다. 고빈도 매매나 차익거래 및 레버리지로 한 방에 폭발적인 수익을 거두면 졸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은가? 그렇지 않다. 도박에 중독되듯 그렇게 방향성 베팅을 해서 맞춘 그 짜릿함에 중독이 되어, 설사 큰돈을 만졌더라도 그 기억을 잊지 못해 다시 뛰어들었다가 재입학 하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예전 팍스넷 파생판 시절부터 그렇게 떠났다가 슬그머니 돌아와 신세 망치고 유서 남긴 사람. 한 둘 아니다.

누군가 큰 돈을 만져서 안정적 자금을 확보하고 여유로운 삶을 사는 것은 부럽겠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운이다. 운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런 기회가 오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냥 우리의 운이 없는 것이다. 만약 꼭 그런 방식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그런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면, 겨울 옷을 꼭 마련해라. 언제 학교가 여름에 졸업시키는 곳 있던가? 졸업은 늘 겨울철에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김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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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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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미국의 자산 시장

생각이 떠오르는 대로 써 봅니다. 가볍게 읽어 주세요.

자산시장의 불안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신을 차리나 싶더니 다시 고꾸라지길 반복하고, 반등하나 싶더니 폭락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어려움이 많은 시장인데요, 저는 간을 봐 가며 조금씩 매수하고 있습니다. 실력이 없으면 간이라도 진하게 봐야지 별 수 없습니다.

미국 시장은 비교적 수월하게 매수하고 있는데요, 한국 시장은 쉽게 손이 가지 않습니다.
미국 시장은 인덱스 위주로 접근하고 있지만, 한국 시장은 개별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퀀트적으로 보면, 반등 시점에 각 자산군 중 NASDAQ 100의 승산이 가장 높습니다. 그 다음은 놀랍게도 KOSPI 200입니다. 하지만 굳이 둘 중에 고르자면 NASDAQ 100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양국의 자산시장 특성 때문입니다. (그리고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외인 수급은 미국이 1차 반등을 끝낸 뒤 한국으로 들어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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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지겹게 들으셨겠지만 미국의 퇴직연금은 401k에 많이 의존합니다. 인구와 산업 구조가 훌륭한 덕에 주식시장을 퇴직연금 시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거죠. 참 대단한 나라입니다… 아무튼 감탄은 여기 까지만 하고, 미국 시장에서 주식시장은 단순 자산증식 목적 외에도 노후생활 대비의 목적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가가 너무 내려가는 것은 정치적인 부담과 함께 국가의 사회안전망 문제로까지 퍼져 나갑니다. 따라서 정책 PUT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주식시장 고꾸라지는 거 그대로 놔 뒀다가 퇴직연금 깨져서 사회 불안요소가 생기면 그게 더 문제가 되겠죠.

주식시장에 정책 PUT이 가해지면 도덕적인 비판도 많이 받을 겁니다. 중요한 요소입니다만, 일단 사람이 먹고 살만해야 그런 걸 챙길 수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매슬로우의 욕구단계설은 너무 고전이고 틀렸다는 말도 많지만, 먹고 살만 해야 더 넓고 긴 시야로 볼 수 있다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지 않나 싶습니다. 배가 불러야 ESG도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저는 미국의 주식시장은 계속해서 무너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라는 국가가 고꾸라지면 주식시장도 무너질 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몇 년 간은 그럴 일은 없어 보입니다. 우리는 일본이 수십년간 쇠퇴해 왔다는 말을 들어왔지만 여전히 경제 강국인 것도 현실입니다. 망해도 3대는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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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한국의 주식시장은 DC 제도가 올바르게 정착되지 않아서 미국에 비해 일반적인 국민과의 이해관계가 적습니다. DC라 하더라도 대부분의 기업은 비용 절감 목적으로 운영을 하고, 근로자 또한 예금성 자산으로 운용하고, 심지어 그다지 매력을 느낄 만한 상품도 찾기가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위험자산 회피 규정 때문이래나 뭐래나..)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에서 더 이상 연기금 PUT을 굵직하게 찾아보기 어려워졌습니다. 이쯤 되면 굵직하게 매수가 들어와야 하는데, 휑합니다. 우리나라의 평균 연령이 늘어나며 연금 지급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과거에 비해 더욱 가파른 하락폭을 보이는 이유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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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한국에서 노후대비 목적의 자산은 무엇이 있을까요? 국민연금과 부동산입니다.
대한민국 부동산이 문제라는 말이 많이 나오고, 전설적인 분도 다시 폭락 의견을 주시는데요, 우리나라 부동산 또한 미국 주식시장처럼 폭락 조짐이 보이면 정책 PUT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오히려 부동산은 담보로 묶여 있어서 담보가치 하락 조짐만 보여도 정책 PUT이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한국 가계부채가 문제라는 점은 모두가 압니다. 투자 시장에서 알려진 리스크는 리스크가 아닙니다. 가계부채가 많은 만큼 고정대출 비중이 높고 LTV가 낮습니다. 담보가치 훼손으로 상환요구를 받을 확률이 그만큼 낮다는 거고요. 기준금리 오르면 은행에서 고정금리 취소하고 변동금리로 올린다는 괴담이 떠도나 봅니다. 현실성 없는 이야기입니다. 애초에 장기채를 산건데 은행이 그런 일을 할 필요도 없거니와, 은행은 허가 산업인데 그런 식으로 했다간 조인트 까입니다. 정부가 허락해 주기 전엔 그럴 일 발생하지 않습니다.

인구 이야기는 조금은 지겨운데, 인구 증가율의 둔화이고 인구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방 소멸을 이야기하는 것도 저는 현실성이 그렇게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산업기반이 없는 지방도시는 소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산업이 있는 지방도시는 소멸하지 않을 겁니다. 한국인이 소멸하고 외국인으로 채워질 것 같습니다. 지방 다녀보면 느낌이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는 산업 포트폴리오가 매우 훌륭한 국가입니다. 기구장비/반도체/선박/자동차/전자제품/가전 제조업, IT 및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산업 포트폴리오가 다양하고 잘합니다. 제조업은 아무리 자동화를 해도 사람이 필요합니다. 지방의 산업기반이 있는 도시는 소멸하지 않을 겁니다.

여담이지만 이민청 설립은 10년도 더 넘은 이야기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정부에서 고민해 왔고, 지속적으로 외국인을 유입하는 정책을 펼쳐 왔습니다. 민심이 따라주지 않으니 가시적으로 못 했던 거라 생각하고요. 이민청 설립을 이번 정부에서 할지 안 할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점까지 온 것 같습니다.

아무튼 한국 부동산 또한 쉽게 폭락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미국의 401k와 같이, 우리나라는 부동산 시장이 노후자금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두 자산군은 단순한 투자 자산이 아닌, 대마불사 성향의 정책 PUT 옵션이 숨겨져 있는 자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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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시장은 참 어렵습니다. 연기금의 역할도 이제는 공식적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보니, 외국인들도 가지고 노는 것 같습니다. 와중에 삼성전자는 실적마저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더하네요.

전 그래도 한국 주식 시장에서 몇몇 개별주는 희망이 있어 보입니다. 원달러 환율을 보면 성장세가 좋거나 튼튼한 기업은 곧 외인 수급도 들어오지 싶습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 외인들은 한국 시장이 미국 시장보다 먹을게 많아 보일 때 들어옵니다. 지금은 미국 시장의 매력이 더 높아 보입니다. 제게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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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스노우폭스 그룹의 김승호님은 "돈을 빨리 벌려면, 빨리 벌겠다는 생각을 버려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은 꾸준히 노력하라는 말입니다. 재미없고 고리타분한 말이죠. 하지만 꾸준함과 노력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하는 소중한 가치입니다. 이게 어려우니 폄훼하는 사람도 많이 나오고, 종종 꾸준함과 노력이 필요없다며 사회 탓으로 돌리는 사짜 힐러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난 뒤 돌아보면 그들이 이상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단기간에 돈 많이 벌 생각을 접고, 꾸준히 시장 트래킹해 가며, 집요하게 투자하면, 반드시 승리를 쟁취해 낼 것이라 생각합니다.

#Byeongho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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