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면 기회는 오는게 맞네요.
강한 V자 반등을 예상하지 않고 기간조정을 거치면서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 기한은 얼마나 될 지 예측할 필요없고.
놓지면 그만. 섣불리 매수하지 않는게 좋아보여요.
이미 시세를 한 번 내줬기에 시세공부용으로 우선 지켜보겠습니다.
Ps. 테슬라 한 주도 보유하지 못한 테슬람...
강한 V자 반등을 예상하지 않고 기간조정을 거치면서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 기한은 얼마나 될 지 예측할 필요없고.
놓지면 그만. 섣불리 매수하지 않는게 좋아보여요.
이미 시세를 한 번 내줬기에 시세공부용으로 우선 지켜보겠습니다.
Ps. 테슬라 한 주도 보유하지 못한 테슬람...
루나 테라코인이 골로갔는데 뒤늦게 이런말 하긴 그렇지만 하도 기래기들이 어려워 보이는 같은말 붙복하고 있어 몇자 적는다. 이번 사태는 어느날 갑자기 스테어블 패깅 알고리즘에 취약점이 발생했다거나 시장 변동성 때문에 디패깅되면서 폭락한건 아니다.
예치금에 대한 이자를 연 20%나 주면서 쩐주들을 유치해왔는데 이제 똑똑한 고래들이 지금까지 손하나 까딱안하고 배터지게 먹었으니 짜고 동시에 떠난 것 뿐이다. 폰지사기도 신뢰를 쌓아 모객을 해야하기 때문에 초반에 들어간 사람들은 실제로 재미를 본다. 수익도 나지 않는 프로젝트를 유지하고 확장하면서 고래들에게 계속해서 20%의 이자를 준다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거다. 고래들이 몇백억씩 박았는데 이걸 모를까?
그냥 연 20% 이자율로 크라우드 무한 대출을 받으면서 수익도 안나는 블럭체인 생태계 타령하며 개미들까지 끌어들이기 위해 수많은 쇼비즈니스를 한 것 뿐이다. 이 사건이 터지기 두어달 전부터 한국의 젊은 청년이 비트코인을 12조 이상 사겠다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었고 당근 고래들은 빠져나왔지. 이런 패턴은 상장폐지하기 직전에 솔깃할만한 호재성 기사를 터뜨리는 전형적인 사기엑싯 패턴이다. 이건 분명 범죄이고 고래들과 사전에 계획된 엑싯이다. 자작나무타는 냄새가 제주도까지 나네.
정지윤
예치금에 대한 이자를 연 20%나 주면서 쩐주들을 유치해왔는데 이제 똑똑한 고래들이 지금까지 손하나 까딱안하고 배터지게 먹었으니 짜고 동시에 떠난 것 뿐이다. 폰지사기도 신뢰를 쌓아 모객을 해야하기 때문에 초반에 들어간 사람들은 실제로 재미를 본다. 수익도 나지 않는 프로젝트를 유지하고 확장하면서 고래들에게 계속해서 20%의 이자를 준다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거다. 고래들이 몇백억씩 박았는데 이걸 모를까?
그냥 연 20% 이자율로 크라우드 무한 대출을 받으면서 수익도 안나는 블럭체인 생태계 타령하며 개미들까지 끌어들이기 위해 수많은 쇼비즈니스를 한 것 뿐이다. 이 사건이 터지기 두어달 전부터 한국의 젊은 청년이 비트코인을 12조 이상 사겠다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었고 당근 고래들은 빠져나왔지. 이런 패턴은 상장폐지하기 직전에 솔깃할만한 호재성 기사를 터뜨리는 전형적인 사기엑싯 패턴이다. 이건 분명 범죄이고 고래들과 사전에 계획된 엑싯이다. 자작나무타는 냄새가 제주도까지 나네.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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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뒤 투자를 위한 기록
쉐브론과 엑손모빌 연차보고서 분석 결과
결론은 국제유가 45$이상으로 우상향 분위기면 무조건 기름집 사야한다는 결론. 며칠간 드립다 파서 얻은 영업기밀이지만 걍 오픈~ 어차피 적시성도 없고...
재밌는 사실
1. 배럴당 평균 원유 생산비용은 10$내외임. 작년 엑손모빌 업스트림(원유개발) 순이익률 72%. 그러나 2020년엔 적자 ㅋㅋ
매장량 입증 안 된 놀고 있는 유정이 반 가까이 됨. 환경 이슈가 크겠지만 무엇보다 비용이 많이 드니 걍 매장량 입증된 유정만 계속 팜. 마르지 않는 유정의 80%가 미국에 있다니... 부러운 양놈들...
2. 다운스트림(정유)은 생각보다 마진율이 그렇게 좋지 않음. 그래서 쉐브론은 대규모 정유단지를 GS랑 조인트벤처로 여수에다가 크게 지은거임. 엑손은 대부분 자체 생산하느라 작년 마진율 1%고 쉐브론은 GS가 뺑이치면 이익의 50%를 걍 가져감(지분법).
3. 양놈들은 조상 잘 만나 땅짚고 헤엄치고 우리는 열라 맨땅에 헤딩한다는 결론인가? 이거 씁쓸하구먼...
박동흠
쉐브론과 엑손모빌 연차보고서 분석 결과
결론은 국제유가 45$이상으로 우상향 분위기면 무조건 기름집 사야한다는 결론. 며칠간 드립다 파서 얻은 영업기밀이지만 걍 오픈~ 어차피 적시성도 없고...
재밌는 사실
1. 배럴당 평균 원유 생산비용은 10$내외임. 작년 엑손모빌 업스트림(원유개발) 순이익률 72%. 그러나 2020년엔 적자 ㅋㅋ
매장량 입증 안 된 놀고 있는 유정이 반 가까이 됨. 환경 이슈가 크겠지만 무엇보다 비용이 많이 드니 걍 매장량 입증된 유정만 계속 팜. 마르지 않는 유정의 80%가 미국에 있다니... 부러운 양놈들...
2. 다운스트림(정유)은 생각보다 마진율이 그렇게 좋지 않음. 그래서 쉐브론은 대규모 정유단지를 GS랑 조인트벤처로 여수에다가 크게 지은거임. 엑손은 대부분 자체 생산하느라 작년 마진율 1%고 쉐브론은 GS가 뺑이치면 이익의 50%를 걍 가져감(지분법).
3. 양놈들은 조상 잘 만나 땅짚고 헤엄치고 우리는 열라 맨땅에 헤딩한다는 결론인가? 이거 씁쓸하구먼...
박동흠
👍1
#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Adios Luna~
부동산, 코인, 주식 모두 애정하는 사람으로서 금번 Terra 사태를 두고 올리는 논평 중엔 상당히 건설적이고 좋은 내용들도 많지만, '코인충들 거봐라~' 식으로 조롱하는 포스팅들에는 댓글을 쓰고싶게 만듭니다.. 주식하는게 무슨 벼슬도 아닌데 코인을 무시한다는건, 마치 은행원이 증권사나 캐피탈사 직원 깔보는 조잡한 심리같네요.
과거 여러 포스팅을 통해 밝혔듯이 저는 "금리" 라는 돈값의 변화 앞에선 시장에서 거래되는 것이 부동산이던 코인이건 주식이건 무차별하다고 생각합니다. 겨울엔 한낮이어도 코트입어야 하고 여름엔 새벽에도 반팔입고 돌아다닐수 있듯 금리 앞에서 모두가 겸손해야할 뿐입니다.
튤립에 투자하는 멍청한 코인충들, 부동산에 영끌하며 헉헉대는 꼰대놈들 하며 손가락질 하는건- 마치 정치판마냥 1번 지지자와 2번 지지자로 나뉘어서 선긋기를 하는 꼴인데, 1번 지지자와 2번 지지자들이 모여서 대한민국을 이루고 있듯 아파트 빠, 테슬라 빠, 비트코인 빠 등등 온갖 다양한 빠들로 구성된게 시장이고, 이들이 마치 종교나 정치판처럼 아이덴티티가 유지되는 것도 아닌데다가, 합법적으로 마지막까지 더 많이 번 사람이 형인 곳이라 '니가 맞네 내가 맞네'를 따져가며 선 그어봐야 아무 의미 없습니다.
(암호화폐를) 워렌 버핏은 혐오하지만, 일론 머스크나 폴 튜더 존스는 긍정적으로 활용하듯 우리보다 훨씬 똑똑하고 돈많은 사람들도 의견이 다를 뿐, '이게 옳다' 하는 절대 진리 같은건 없습니다.
여긴 정치판이 아니라 시장이고, 시장에서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돈이란 놈은 정말 '아 이제 이건 비싸졌고 요게 싸보이네?', '이게 희소해지면서 더 매력적이네?'를 귀신같이 찾아내며 들어갑니다.
10억이면 살수 있던 34평 강남아파트가 어느덧 30억 하는 것도 시장이 만든 것이듯, 2019년 메인넷을 런칭했던 LUNA의 시총을 불과 3년만에 약 40조원으로 만든 것도, 한달만에 1천억원 내외로 만든것도 시장입니다.
혹자들은 금번 루나 사태를 과거 헤지펀드의 파운드화 공매도에 비교하던데, 얼마전까지 시총이 40조를 갔다가 상황이 변해서 1천억원으로 꼬라박는 합당한 이유들이 제각각 존재합니다.
밸류에이션...? 그렇다면 작년에 카카오뱅크나 카카오페이는 밸류에이션을 잘해서 IPO에 성공했고, 카카오보다 더 거대하고 오래된 기업인 SK는 밸류에이션을 잘 못해서 IPO를 주구장창 철회 중인가요?
미국에서 크립토를 트레이딩하는 친구가 어제 "reminds me of ETH flash crash in 2016" 이라며 톡을 보내왔습니다. 금리인상 앞에서 추가적인 조정이 불가피하겠으나, ICO, DeFi, NFT 등등 묵묵히 생태계를 확장해나간 결과 현재(이 와중에도) 시총 200조원이 넘는 이더리움도 완전히 망했던 적이 있습니다. 간혹 크립토에 오래 몸담은 사람들이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가 되는 것도 이런 역사적 배경을 두고 있습니다. 십수년의 세월동안 오로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비트코인에 비해, 이더리움을 포함한 나머지 프로젝트는 언제 한순간에 골로 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셈입니다.
LUNA 홀더들, 혹은 간접경험이라도 한 사람들이 이제는 Do Kwon이라는 자를 신뢰하지 않듯, 당시 그 일을 겪었던 사람들도 "난 비탈릭 부테린 그새끼 못믿어-" 하지 않겠습니까- 헌데 트라우마가 있던 없던간에 비탈릭 부테린을 믿고 투자한 사람들은 엄청난 결실을 맺었죠. 물론 이더리움도 또다시 언젠가- 어떤 방식으로 망할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인간의 탐욕은 교육으로도 제어할수 없는 것이기에 맥킨지, 스탠포드 같은 배경을 갖춘 자들이 엔론, 테라노스 같은 사건을 만들어 냅니다. 불과 십수년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시원하게 말아먹었듯 주식시장도 그렇게 숱한 사건 사고를 겪으면서 발전해 왔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이나 오스템임플란트 같은 비교적 자잘한 사건 사고들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일어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은 하면 안돼- 라는 입장도 존중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투자를 해야해- 라는 입장도 존중받아야 합니다.
대체로 크립토에서 사건 사고는 알고리즘을 정교하게 짠다면서도 '이런 일이 발생활 확률은 거의 0..' 라고 여기던 부분에서 터져버립니다. "그런 일은 지금까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발생하지 않을거다"라는 안이한 마음은 크립토 시장에서만 발생하는 고유의 리스크가 아닙니다. 고로 암호화폐를 조롱할게 아니라 부동산 시장, 주식 시장에서도 언제든지 발생할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보는 타산지석의 사례로 삼아야할 것입니다.
금리가 낮을땐 발생하지 않을거라고 여겨지며 안주할수 있던 일들도- 상황이 급변하고 있으니 유사한 사건사고가 어느시장에서 터져도 이상하지 않다고 봅니다.
Risk와 Yield를 똑같이 사랑하는 Credit Analyst 올림 ㅋㅋ
문성배
부동산, 코인, 주식 모두 애정하는 사람으로서 금번 Terra 사태를 두고 올리는 논평 중엔 상당히 건설적이고 좋은 내용들도 많지만, '코인충들 거봐라~' 식으로 조롱하는 포스팅들에는 댓글을 쓰고싶게 만듭니다.. 주식하는게 무슨 벼슬도 아닌데 코인을 무시한다는건, 마치 은행원이 증권사나 캐피탈사 직원 깔보는 조잡한 심리같네요.
과거 여러 포스팅을 통해 밝혔듯이 저는 "금리" 라는 돈값의 변화 앞에선 시장에서 거래되는 것이 부동산이던 코인이건 주식이건 무차별하다고 생각합니다. 겨울엔 한낮이어도 코트입어야 하고 여름엔 새벽에도 반팔입고 돌아다닐수 있듯 금리 앞에서 모두가 겸손해야할 뿐입니다.
튤립에 투자하는 멍청한 코인충들, 부동산에 영끌하며 헉헉대는 꼰대놈들 하며 손가락질 하는건- 마치 정치판마냥 1번 지지자와 2번 지지자로 나뉘어서 선긋기를 하는 꼴인데, 1번 지지자와 2번 지지자들이 모여서 대한민국을 이루고 있듯 아파트 빠, 테슬라 빠, 비트코인 빠 등등 온갖 다양한 빠들로 구성된게 시장이고, 이들이 마치 종교나 정치판처럼 아이덴티티가 유지되는 것도 아닌데다가, 합법적으로 마지막까지 더 많이 번 사람이 형인 곳이라 '니가 맞네 내가 맞네'를 따져가며 선 그어봐야 아무 의미 없습니다.
(암호화폐를) 워렌 버핏은 혐오하지만, 일론 머스크나 폴 튜더 존스는 긍정적으로 활용하듯 우리보다 훨씬 똑똑하고 돈많은 사람들도 의견이 다를 뿐, '이게 옳다' 하는 절대 진리 같은건 없습니다.
여긴 정치판이 아니라 시장이고, 시장에서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돈이란 놈은 정말 '아 이제 이건 비싸졌고 요게 싸보이네?', '이게 희소해지면서 더 매력적이네?'를 귀신같이 찾아내며 들어갑니다.
10억이면 살수 있던 34평 강남아파트가 어느덧 30억 하는 것도 시장이 만든 것이듯, 2019년 메인넷을 런칭했던 LUNA의 시총을 불과 3년만에 약 40조원으로 만든 것도, 한달만에 1천억원 내외로 만든것도 시장입니다.
혹자들은 금번 루나 사태를 과거 헤지펀드의 파운드화 공매도에 비교하던데, 얼마전까지 시총이 40조를 갔다가 상황이 변해서 1천억원으로 꼬라박는 합당한 이유들이 제각각 존재합니다.
밸류에이션...? 그렇다면 작년에 카카오뱅크나 카카오페이는 밸류에이션을 잘해서 IPO에 성공했고, 카카오보다 더 거대하고 오래된 기업인 SK는 밸류에이션을 잘 못해서 IPO를 주구장창 철회 중인가요?
미국에서 크립토를 트레이딩하는 친구가 어제 "reminds me of ETH flash crash in 2016" 이라며 톡을 보내왔습니다. 금리인상 앞에서 추가적인 조정이 불가피하겠으나, ICO, DeFi, NFT 등등 묵묵히 생태계를 확장해나간 결과 현재(이 와중에도) 시총 200조원이 넘는 이더리움도 완전히 망했던 적이 있습니다. 간혹 크립토에 오래 몸담은 사람들이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가 되는 것도 이런 역사적 배경을 두고 있습니다. 십수년의 세월동안 오로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비트코인에 비해, 이더리움을 포함한 나머지 프로젝트는 언제 한순간에 골로 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셈입니다.
LUNA 홀더들, 혹은 간접경험이라도 한 사람들이 이제는 Do Kwon이라는 자를 신뢰하지 않듯, 당시 그 일을 겪었던 사람들도 "난 비탈릭 부테린 그새끼 못믿어-" 하지 않겠습니까- 헌데 트라우마가 있던 없던간에 비탈릭 부테린을 믿고 투자한 사람들은 엄청난 결실을 맺었죠. 물론 이더리움도 또다시 언젠가- 어떤 방식으로 망할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인간의 탐욕은 교육으로도 제어할수 없는 것이기에 맥킨지, 스탠포드 같은 배경을 갖춘 자들이 엔론, 테라노스 같은 사건을 만들어 냅니다. 불과 십수년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시원하게 말아먹었듯 주식시장도 그렇게 숱한 사건 사고를 겪으면서 발전해 왔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이나 오스템임플란트 같은 비교적 자잘한 사건 사고들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일어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은 하면 안돼- 라는 입장도 존중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투자를 해야해- 라는 입장도 존중받아야 합니다.
대체로 크립토에서 사건 사고는 알고리즘을 정교하게 짠다면서도 '이런 일이 발생활 확률은 거의 0..' 라고 여기던 부분에서 터져버립니다. "그런 일은 지금까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발생하지 않을거다"라는 안이한 마음은 크립토 시장에서만 발생하는 고유의 리스크가 아닙니다. 고로 암호화폐를 조롱할게 아니라 부동산 시장, 주식 시장에서도 언제든지 발생할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보는 타산지석의 사례로 삼아야할 것입니다.
금리가 낮을땐 발생하지 않을거라고 여겨지며 안주할수 있던 일들도- 상황이 급변하고 있으니 유사한 사건사고가 어느시장에서 터져도 이상하지 않다고 봅니다.
Risk와 Yield를 똑같이 사랑하는 Credit Analyst 올림 ㅋㅋ
문성배
👍9🤔3👏1
- 미국 주식시장, 슬슬 진입 시점을 잡아 봅시다.
채권 수익률보다 못한 주식시장을 Fed가 장기간 방치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Fed가 앞으로 기준금리 100~150bp 더 올린다고 가정해 봅니다.
그러면 기준금리가 2~2.5% 정도 구간에 머무르게 됩니다.
기준금리가 2~2.5% 수준일 때의 안정적인 경제 상황에서의 장기채 금리는 어느 정도일까요?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10년물 연 3~3.5%, 30년물 연 3.5~4% 정도로 보입니다. 반면 현재의 미국채 10년물은 2.87%(2022.05.12. EDT), 30년물은 3.03%(2022.05.12. EDT) 입니다. 좀 낮죠. 그래서 Fed가 QT를 하려 합니다.
QT, 즉 자산매각은 Fed가 장기채를 시장에 직접 공급하는 행동입니다. 한동안 장단기 금리 스프래드 붙었다고 난리였는데, Fed에서 10년물 안 팔고 단기금리만 조작하고 있어서 그런거라고 했습니다. 시장이 원한다면(?) 장기채 팔아서 금리 올려줄거니 기다리라는 친절하면서도 살벌한 메시지까지 던졌죠. 그래서 그런지 지금은 장단기 금리 스프래드로 공포팔이하는 사람 싹 사라졌습니다.
.
QT를 하면 장기채 금리를 10년물 3~3.5%, 30년물 3.5~4% 목표로 장기채를 팔아제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10년물 3.25%를 기준으로 보면, 이 채권의 PE Ratio는 약 31입니다. 또한 30년물 3.75%를 기준으로 보면, 이 채권의 PE Ratio는 약 27입니다.
Fed는 장기채의 PE Ratio를 27~31 정도로 맞추려고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즉 장기채의 Forward PE Ratio를 27~31 정도로 잡는 듯 합니다.
장기채의 현재 PE Ratio는 얼마일까요? 2022년 5월 12일 EDT 기준 약 33입니다.
그러면 S&P 500 Forward PE Ratio는 얼마일까요? 집계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17~19 사이로 보입니다.
또한 현재의 S&P 500 CAPE Ratio는 약 31, 12개월 내 S&P 500 CAPE Ratio 최고치는 약 38이고요.
Fed는 S&P 500 CAPE Ratio가 38까지 올라갔으니 주식시장에 버블이 생겼다고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그게 내리고 내려서 지금은 장기채 Forward PER 밴드 상단에 도달했고요.
.
네거티브하게 보면 아직 S&P 500은 8% 내외로 추가 하락도 logically 가능한 시장입니다. 모멘텀을 고려하면 여기서 10% 더 빠질 수도 있겠죠. 그러나 주식 시장은 대체로 채권 시장보다 높은 PER (S&P 500 CAPE Ratio 기준)을 보여왔습니다. 이런 경향성을 보면 이제는 슬슬 주식 시장 바닥을 다져나가는 시점에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저는 올해 하반기 ~ 내년 상반기 내에 S&P 500이 최소한 이전 고점은 넘어갈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전제가 있습니다. 기업의 실적이 견조하다는 것을 가정한 것입니다. 기업의 실적이 나빠지면 상승 여력도 그만큼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
많은 전문가들이 말하는 것과 같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가 시장을 지배하는 현 상황에선 Buy-the-Dip이 좋은 전략인지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Fed의 타겟 금리가 대략 어느 수준인지 가늠해 보고, 그 수치를 통해 채권과 주식시장의 투자 매력도를 평가해 본다면 주식의 매수 타이밍도 어느 정도는 잡아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소위 '진바닥'은 잡기 힘들겠죠. 하지만 제 스타일이 진바닥은 못 잡는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타이밍이 살짝 이르더라도 쳐맞을 거 각오하고 들어갑니다. 매수 후 기업 실적이나 대외 여건이 생각과 다르면 털고 나오고, 존버할 만 하면 쳐맞아도 존버하고요.
본문에 사용한 여러 숫자들은 오차가 당연히 있고 실제와의 괴리도 당연히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오차들이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는데 초점을 흐리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
단순히 가격이 떨어진다고 해서 무지성 매수하면 존버할 수 없습니다. 눈 앞에서 돈이 녹아내리는데, 그걸 보고도 공포를 잊으려면 논리가 필요합니다. Buy-the-Dip이 말은 쉬운데 실행이 어려운 것이 바로 그 때문이겠죠.
'주식 수익률은 최소한 채권 수익률과 비등해야 한다'는 논리로 접근한다면 단기 하락을 감안하고서라도 매수에 나서고 버텨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시장엔 모멘텀이 있기 때문에 비효율적으로 주식 시장의 낙폭이 과할 수 있습니다. 자주 있는 일이고요. S&P 500 CAPE Ratio가 38에서 단숨에 31까지 떨어진 것만 보더라도 모멘텀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슬슬 매수해 볼 만한 타이밍이 다가오지 않나 싶습니다.
"부는 가능성에 도전해 나가는 행위를 반복할 때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시장을 외면하기 보다는 이젠 한대 쳐 맞을걸 각오하고 들어가 볼 만한 타이밍이 다가오는 듯 합니다.
떨어지는 공포감에 외면하기엔 너무 아까운 타이밍이예요~
강병호
채권 수익률보다 못한 주식시장을 Fed가 장기간 방치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Fed가 앞으로 기준금리 100~150bp 더 올린다고 가정해 봅니다.
그러면 기준금리가 2~2.5% 정도 구간에 머무르게 됩니다.
기준금리가 2~2.5% 수준일 때의 안정적인 경제 상황에서의 장기채 금리는 어느 정도일까요?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10년물 연 3~3.5%, 30년물 연 3.5~4% 정도로 보입니다. 반면 현재의 미국채 10년물은 2.87%(2022.05.12. EDT), 30년물은 3.03%(2022.05.12. EDT) 입니다. 좀 낮죠. 그래서 Fed가 QT를 하려 합니다.
QT, 즉 자산매각은 Fed가 장기채를 시장에 직접 공급하는 행동입니다. 한동안 장단기 금리 스프래드 붙었다고 난리였는데, Fed에서 10년물 안 팔고 단기금리만 조작하고 있어서 그런거라고 했습니다. 시장이 원한다면(?) 장기채 팔아서 금리 올려줄거니 기다리라는 친절하면서도 살벌한 메시지까지 던졌죠. 그래서 그런지 지금은 장단기 금리 스프래드로 공포팔이하는 사람 싹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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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를 하면 장기채 금리를 10년물 3~3.5%, 30년물 3.5~4% 목표로 장기채를 팔아제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10년물 3.25%를 기준으로 보면, 이 채권의 PE Ratio는 약 31입니다. 또한 30년물 3.75%를 기준으로 보면, 이 채권의 PE Ratio는 약 27입니다.
Fed는 장기채의 PE Ratio를 27~31 정도로 맞추려고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즉 장기채의 Forward PE Ratio를 27~31 정도로 잡는 듯 합니다.
장기채의 현재 PE Ratio는 얼마일까요? 2022년 5월 12일 EDT 기준 약 33입니다.
그러면 S&P 500 Forward PE Ratio는 얼마일까요? 집계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17~19 사이로 보입니다.
또한 현재의 S&P 500 CAPE Ratio는 약 31, 12개월 내 S&P 500 CAPE Ratio 최고치는 약 38이고요.
Fed는 S&P 500 CAPE Ratio가 38까지 올라갔으니 주식시장에 버블이 생겼다고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그게 내리고 내려서 지금은 장기채 Forward PER 밴드 상단에 도달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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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거티브하게 보면 아직 S&P 500은 8% 내외로 추가 하락도 logically 가능한 시장입니다. 모멘텀을 고려하면 여기서 10% 더 빠질 수도 있겠죠. 그러나 주식 시장은 대체로 채권 시장보다 높은 PER (S&P 500 CAPE Ratio 기준)을 보여왔습니다. 이런 경향성을 보면 이제는 슬슬 주식 시장 바닥을 다져나가는 시점에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저는 올해 하반기 ~ 내년 상반기 내에 S&P 500이 최소한 이전 고점은 넘어갈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전제가 있습니다. 기업의 실적이 견조하다는 것을 가정한 것입니다. 기업의 실적이 나빠지면 상승 여력도 그만큼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
많은 전문가들이 말하는 것과 같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가 시장을 지배하는 현 상황에선 Buy-the-Dip이 좋은 전략인지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Fed의 타겟 금리가 대략 어느 수준인지 가늠해 보고, 그 수치를 통해 채권과 주식시장의 투자 매력도를 평가해 본다면 주식의 매수 타이밍도 어느 정도는 잡아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소위 '진바닥'은 잡기 힘들겠죠. 하지만 제 스타일이 진바닥은 못 잡는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타이밍이 살짝 이르더라도 쳐맞을 거 각오하고 들어갑니다. 매수 후 기업 실적이나 대외 여건이 생각과 다르면 털고 나오고, 존버할 만 하면 쳐맞아도 존버하고요.
본문에 사용한 여러 숫자들은 오차가 당연히 있고 실제와의 괴리도 당연히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오차들이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는데 초점을 흐리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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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가격이 떨어진다고 해서 무지성 매수하면 존버할 수 없습니다. 눈 앞에서 돈이 녹아내리는데, 그걸 보고도 공포를 잊으려면 논리가 필요합니다. Buy-the-Dip이 말은 쉬운데 실행이 어려운 것이 바로 그 때문이겠죠.
'주식 수익률은 최소한 채권 수익률과 비등해야 한다'는 논리로 접근한다면 단기 하락을 감안하고서라도 매수에 나서고 버텨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시장엔 모멘텀이 있기 때문에 비효율적으로 주식 시장의 낙폭이 과할 수 있습니다. 자주 있는 일이고요. S&P 500 CAPE Ratio가 38에서 단숨에 31까지 떨어진 것만 보더라도 모멘텀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슬슬 매수해 볼 만한 타이밍이 다가오지 않나 싶습니다.
"부는 가능성에 도전해 나가는 행위를 반복할 때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시장을 외면하기 보다는 이젠 한대 쳐 맞을걸 각오하고 들어가 볼 만한 타이밍이 다가오는 듯 합니다.
떨어지는 공포감에 외면하기엔 너무 아까운 타이밍이예요~
강병호
👍2
윤제성 전무님이 콜하는 S&P는 3700.
가치투자를 기본으로하는 분이 비트코인마저 쓸어담겠다는
발언은 현 경제상황에서 S&P 3700 은 극단적 위험자산
회피 심리임을 아는 선수다.
김일구, 김학균, 윤제성 등 믿을만한 그루급 의견들을
종합해보면
1. 인플레 피크는 지나갔다. But 빠른 시일내로 4% 이하로
안정되기 위해서는 대외적 안정이 필수.
2. 연준은 경기를 망치는 존재가 아니다. 인플레만 정상화
된다면 금리 올리는 스피드는 한정적이다.
3. 10년물 국채금리 3% 부터는 매수 구간으로 봐도 된다.
4. 경기침체는 2~3년 뒤에 찾아올 듯 보인다.
정도로 요약된다. 시장을 이렇게 망가뜨린 대부분의 매크로적
이유는 이미 지나가고 있고 남은건 무너진 투자자들 심리
뿐이다. 윤제성 전무 이야기를 들어보면 본인 펀드뿐
아니라 글로벌 큰손들도 현금이 없는게 아니라(=아직 역레포
돈이 들어오는 중)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돈들은 와싸다. 잃을 확률 거의 없다고 보는
시점이 S&P 3700 수준으로 보인다.
주식시장에 최고 호재는 연준의 비둘기성 발언이 아니라
가격이 쌀때이다. 양적완화 이런거 없는 시절에도 가격이
싸면 항상 자율 반등을 해왔다.
최근 같은 폭락이면 2~3일이면 도달하는 수준.
대략 끝이 보인다. 힘들 내시길.
https://youtu.be/dwpnRsn3hmI
황윤형
가치투자를 기본으로하는 분이 비트코인마저 쓸어담겠다는
발언은 현 경제상황에서 S&P 3700 은 극단적 위험자산
회피 심리임을 아는 선수다.
김일구, 김학균, 윤제성 등 믿을만한 그루급 의견들을
종합해보면
1. 인플레 피크는 지나갔다. But 빠른 시일내로 4% 이하로
안정되기 위해서는 대외적 안정이 필수.
2. 연준은 경기를 망치는 존재가 아니다. 인플레만 정상화
된다면 금리 올리는 스피드는 한정적이다.
3. 10년물 국채금리 3% 부터는 매수 구간으로 봐도 된다.
4. 경기침체는 2~3년 뒤에 찾아올 듯 보인다.
정도로 요약된다. 시장을 이렇게 망가뜨린 대부분의 매크로적
이유는 이미 지나가고 있고 남은건 무너진 투자자들 심리
뿐이다. 윤제성 전무 이야기를 들어보면 본인 펀드뿐
아니라 글로벌 큰손들도 현금이 없는게 아니라(=아직 역레포
돈이 들어오는 중)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돈들은 와싸다. 잃을 확률 거의 없다고 보는
시점이 S&P 3700 수준으로 보인다.
주식시장에 최고 호재는 연준의 비둘기성 발언이 아니라
가격이 쌀때이다. 양적완화 이런거 없는 시절에도 가격이
싸면 항상 자율 반등을 해왔다.
최근 같은 폭락이면 2~3일이면 도달하는 수준.
대략 끝이 보인다. 힘들 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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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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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성 전무, 현지 긴급 인터뷰] 5월에 팔고 언제 사려고요? 장기 투자의 기회로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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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의 '스트릿 스마트' 서평
정채진 님 페북에서
나는 99.9% 공감한다.
"1.자본주의 시스템의 원리를 깨달은 사람은 호황과 불황이 반복되면서 상대적으로 더 부자가 되고 깨닫지 못한 사람은 상대적으로 더 가난해진다.
2.자본주의의 진짜 비밀은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기 때문에, 먼저 깨닫는 순서대로 경제적 자유를 누린다.
모르는 사람은 경제적 자유를 얻기가 쉽지 않다.
3.인류의 역사는 피로 점철이 되어 있다. 자본주의 시스템이 다른 체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스템 전체의 평화, 안정, 번영을 가져오며 다른 대안이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자본주의의 비밀을 아는 사람도 침묵한다.
4.가끔 이런 사실을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 이 사실을 모르거나 알아도 침묵하기 때문에 이내 사라진다.
5.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아주 흔히 가난한 사람은 점점 더 가난해지고 부자들은 점점 더 부자가 된다."
(나의 사족)
달러는 패권주의의 효과적 약탈수단.
세계 경제 시스템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그 취약성과 비트코인과 닮은 점에 대해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가치투자는 버닝썬의 파티 와중에 구석에 피어나는 한떨기 장미꽃이다
(작년 오늘 글)
김봉수
정채진 님 페북에서
나는 99.9% 공감한다.
"1.자본주의 시스템의 원리를 깨달은 사람은 호황과 불황이 반복되면서 상대적으로 더 부자가 되고 깨닫지 못한 사람은 상대적으로 더 가난해진다.
2.자본주의의 진짜 비밀은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기 때문에, 먼저 깨닫는 순서대로 경제적 자유를 누린다.
모르는 사람은 경제적 자유를 얻기가 쉽지 않다.
3.인류의 역사는 피로 점철이 되어 있다. 자본주의 시스템이 다른 체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스템 전체의 평화, 안정, 번영을 가져오며 다른 대안이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자본주의의 비밀을 아는 사람도 침묵한다.
4.가끔 이런 사실을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 이 사실을 모르거나 알아도 침묵하기 때문에 이내 사라진다.
5.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아주 흔히 가난한 사람은 점점 더 가난해지고 부자들은 점점 더 부자가 된다."
(나의 사족)
달러는 패권주의의 효과적 약탈수단.
세계 경제 시스템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그 취약성과 비트코인과 닮은 점에 대해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가치투자는 버닝썬의 파티 와중에 구석에 피어나는 한떨기 장미꽃이다
(작년 오늘 글)
김봉수
👍8
1. 미국이 금리인상을 할 때 효과는..
가. 기업,개인들이 저축을 늘려서 소비와 투자를 줄이고
나. 코인, 주식, 원자재등 투자자산을 매도해서 저축하고
다. 금리인상에 따라 해외에 투자된 자산을 미국내로 회수하고, 미국채에 투자하게 만들고..
문제는 금리인상시기 글로벌 수요가 줄어드는데 달러 혼자 독주하다보니 미국 혼자 글로벌 수요를 감당하는 꼴이 되죠.
그래서 엔화, 유로화등 주요국가들과만 달러스왑을 체결..
(2020년초에는 더 많은 국가와 달러스왑을 했는데, 그때는 전세계 금융위기를 막기 위한 것이고..)
그 말은 주요국가들은 미국과 같이 글로벌 수요의 한축을 자리하면서,, 금리인상 효과로 인한 긴축효과를 보기 위해 자그만 나라 몇개 정도는 금융위기가 와도 된다는 소리이기도 하죠.
사실 1990년대 후반 미국이 신경제로 인한 경제활황시 버블을 막기 위해 금리를 끊임없이 올렸는데 결국 남미, 러시아, 동아시아 금융위기를 일으켰죠. 그럼에도 IMF 구제금융이나 달러스왑등을 바로 해주지 않은 이유는.. 그를 통해 금리인상 효과, 즉 수요감소 효과를 보기 위해서 였다는 생각입니다. 부가적으로 금융위기에 처한 국가에 들어가서, 미 금융기관이 이익을 취할 수도 있구요.
2. 작년말 가상화폐 시장이 4300조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정확한 데이터는 찾아보지 않았지만, 현재 1500조 정도로 쪼그라 들었다고 하는데.. 코인 투자자들에게는 정말 힘든 일이지만, 주식투자자로서는 감사해야 할 일이기도 하죠.
미국 금리인상의 최대 목표는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인데, 그중 자산시장의 축소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잡는 효과도 큰데..
그만큼 빠져주니 주식시장은 그만큼 덜 빠져져도 되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ㅋ
3. 금리인상시기 아직 금융시장이 바닥을 확인하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런 시기 투자시장을 떠나서 큰 손이 된 투자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버펫은 탐욕스러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있겠죠.
이기형
가. 기업,개인들이 저축을 늘려서 소비와 투자를 줄이고
나. 코인, 주식, 원자재등 투자자산을 매도해서 저축하고
다. 금리인상에 따라 해외에 투자된 자산을 미국내로 회수하고, 미국채에 투자하게 만들고..
문제는 금리인상시기 글로벌 수요가 줄어드는데 달러 혼자 독주하다보니 미국 혼자 글로벌 수요를 감당하는 꼴이 되죠.
그래서 엔화, 유로화등 주요국가들과만 달러스왑을 체결..
(2020년초에는 더 많은 국가와 달러스왑을 했는데, 그때는 전세계 금융위기를 막기 위한 것이고..)
그 말은 주요국가들은 미국과 같이 글로벌 수요의 한축을 자리하면서,, 금리인상 효과로 인한 긴축효과를 보기 위해 자그만 나라 몇개 정도는 금융위기가 와도 된다는 소리이기도 하죠.
사실 1990년대 후반 미국이 신경제로 인한 경제활황시 버블을 막기 위해 금리를 끊임없이 올렸는데 결국 남미, 러시아, 동아시아 금융위기를 일으켰죠. 그럼에도 IMF 구제금융이나 달러스왑등을 바로 해주지 않은 이유는.. 그를 통해 금리인상 효과, 즉 수요감소 효과를 보기 위해서 였다는 생각입니다. 부가적으로 금융위기에 처한 국가에 들어가서, 미 금융기관이 이익을 취할 수도 있구요.
2. 작년말 가상화폐 시장이 4300조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정확한 데이터는 찾아보지 않았지만, 현재 1500조 정도로 쪼그라 들었다고 하는데.. 코인 투자자들에게는 정말 힘든 일이지만, 주식투자자로서는 감사해야 할 일이기도 하죠.
미국 금리인상의 최대 목표는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인데, 그중 자산시장의 축소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잡는 효과도 큰데..
그만큼 빠져주니 주식시장은 그만큼 덜 빠져져도 되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ㅋ
3. 금리인상시기 아직 금융시장이 바닥을 확인하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런 시기 투자시장을 떠나서 큰 손이 된 투자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버펫은 탐욕스러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있겠죠.
이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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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은 늘 죄가 없습니다만...
- 테라/루나 사태를 어떻게 볼 수 있는가 -
우리가 현재 블록체인 씬에서 가장 긴급한 주제인 테라와 루나의 가치상실 사태에 대해 잘 알기 위해서는, 우선 다음과 같은 개념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하다.
① 블록체인 2.0
② 스마트 컨트랙트
③ 디파이(DeFi)
④ 앵커링(Anchoring)과 스테이블 코인
⑤ 풀(Pool)과 그 유동성
우선 루나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테라부터 설명해야 하고, 테라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2.0 그리고 이더리움을 먼저 설명해야 한다.
1. 블록체인 2.0 의 태동과 스마트 컨트랙트
근본적으로 모든 블록체인의 시초였던 (그래서 블록체인 1.0 이라고 불리는) 비트코인은 결국 '가치의 전달과 저장과 관련된 과거의 행위에 대한 위변조를 막는' 프로토콜로 정리할 수 있다. 인터넷만 있다면 은행이 필요 없이 전 세계 누구나, 대한민국에 사는 김철수에게로부터 나미비아에 사는 조나단에게로 비트코인을 송수금할 수 있으며 이 기록은 위/변조할 수 없다는 점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한편 비탈릭 부테린이 개발한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의 한계점을 메우고 블록체인 토큰이 더 많은 경제활동에 사용될 수 있는 여지를 넓히기 위해 '스마트 컨트랙트' 를 도입했다. 스마트 컨트랙트라 함은 간단하게 말해 보증기관이 존재하지 않는, 당사자들끼리만의 계약을 의미한다.
이해를 더 돕기 위해 스마트 컨트랙트의 작동 원리를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어떤 재화를 판매하고자 하는 사람 A가 그 판매의 조건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 등록하면, 그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 등록된 모든 노드('노드'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한 개인 컴퓨터라고 생각하면 편하다.)가 자신의 데이터베이스를 동기화하여 해당 등록을 공유하고,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 B가 상품 구매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 등록하면 동일한 절차가 발생하는 식이다.
2. 디파이의 등장
여기서 파생된 것이 바로 디파이(DeFi), 즉 탈중앙화 거래소다. 업비트나 바이낸스 같은 거래소들은 씨파이(C-fi)로 분류되는데 왜냐 하면 이들은 거래소를 운영하는 '운영사' 가 있기 때문에 완전한 탈중앙화로 간주되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는 초기 블록체인의 경우 거래 속력이 느려 (비트코인이 처음 송금을 할 때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렸던 것을 기억하자) 원활한 거래가 일어날 수 없었고, 결국 이러한 거래들을 빠르게 처리해줄 수 있는 거래소가 일종의 '갑' 이 되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제 '갑' 이 된 거래소들이 역시나 사고를 일으켰다는 점이다. 거래소의 판단으로 입출금을 막는다든지, 장부거래를 한다든지, 상장이라는 이벤트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폭등하여 이를 이용해 한탕 하려는 사람들이 생긴다든지 하는 것은 기존의 금융질서와 다를 바가 없는 문제점들이었고, 결국 이것들을 해결하고자 제시된 대안이 바로 디파이였던 것이다.
3. 스테이블 코인의 등장과 디파이의 변화
그럼 디파이 이야기는 잠시 미뤄두고, 스테이블 코인 이야기로 넘어가 보자. 스테이블 코인은 넓게 보자면 블록체인 진영과 기성 금융 체계의 일종의 타협에 가까운 형태의 토큰이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수많은 노드가 참여하고, 많은 법정화폐가 몰려 있지만 엄연히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법정화폐를 완전히 대체하지 못했고, 법정화폐를 조금이라도 대체하려는 결제 네트워크의 구성을 이루기 위해 많은 이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그 성과는 부족한 상황이다.
때문에, 결국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모든 결제체계를 지배하지 못하는 이상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문제가 바로 가격의 극심한 변동 문제 및 이에서 파생되는 앵커링(Anchoring, 개인화된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데이터를 다른 곳으로 이관하는 것 또는 블록체인 토큰을 블록체인 외부 토큰 - 즉 법정화폐 으로 이전하는 것)이다. 결국 법정화폐와의 교환비율이 불가피하게 발생한다는 것이다.
블록체인의 많은 개발자들은 이 문제를 상당히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결국 불필요한 가치변동을 낮춰 안정성을 우선 확보한 뒤 탈중앙화 금융의 확산을 꾀했는데, 이 과정에서 나온 것이 결국 미국 달러와 1:1 페그를 추진한 테더였다. 테더는 이를 위해 다양한 법정화폐 관련 자산을 매입하여 가치의 변동을 막으려 애썼고 이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그 이후 많은 스테이블 코인들이 시장에 등장했다.
그런데 스테이블 코인의 종류가 많아지고, 이 스테이블 코인들이 각각 독자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됨으로써 결국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참여자들에게는 스테이블 코인끼리 거래를 반드시 해야만 하는 새로운 거래 수요가 발생했다. 예를 들어 코인 A는 쇠고기의 거래에만 이용되고, 코인 B는 와인의 거래에만 이용되는데, 코인 A만 보유한 소비자는 우선 A로 쇠고기를 사고 남은 코인을 B로 교환해야지만 스테이크에 와인을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식이다.
보통 스테이블 코인 간의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파이에서는 (스테이블 코인이 각각 보유한 경제 네트워크가 있듯이, 디파이도 대출/보험/교환 등 고유의 기능들이 있다.) '슬리피지 (Slippage)' 라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슬리피지는 거래를 하고자 하는 사람이 원하는 가격과, 실제로 그 사람이 거래를 완료했을 때 체결된 가격 간의 차이이다. 실제로 주식시장에서도 호가가 빈번하게 변동되는 경우 내가 주문한 가격에 매수/매도가 체결되지 않아 그냥 시장가로 체결하는 경우, 시장가와 내가 원래 주문했던 가격 사이의 갭을 슬리피지라고 생각하면 쉽다.
4. 커브의 시장 지배와 프롤로그의 끝
이것을 해결한 디파이가 바로 커브(Curve) 라는 프로젝트이다. 커브는 현재 스테이블 코인 Dex(탈중앙화 거래소) 중 상당히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하고 있는데, 이는 이들의 프로토콜이 토큰 간 교환에서 발생하는 슬리피지 문제를 상당 부분 0으로 수렴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쉽게 이야기하자면, 커브는 스테이블 코인 거래를 할 경우 그 거래 쌍방에 위치한 토큰이 일정 비율을 유지할 경우, 1:1의 교환비율을 유지하는 프로토콜을 구현해 냈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어쨌든 탈중앙화 거래소라고 해도, 결국 다양한 종류의 스테이블 토큰이 계속 그 안에서 많이 유통되어야지만 거래가 더 효율적이라는 기본적인 과제는 있다. 때문에 디파이들은 당연히 유동성 공급자, 즉 LP들이 필요하고, 이 LP들이 스테이블 코인을 디파이 안에 예치하면 그 대가로 그들에게 보상을 지급한다. 이 예치금들의 묶음을 '풀(Pool)' 이라 하고, 이것이 최근 블록체인 씬에서 유행이었던 '이자 농사' 의 기원이다.
이제 테라와 루나의 이야기는 여기서부터가 시작이다.
5. 테라는 무엇을 위해 만들어졌나
테라는 설계가 될때부터 당연하겠지만 가격 안정성과 결제 네트워크 확대를 목표로 삼았다. 테라의 설계자들을 함부로 사기꾼으로 매도하면 안 되는 이유는, 테라가 스테이블 코인으로 설계된 것 자체가 결국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어야지만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테라폼랩스에서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테라폼랩스의 공동대표인 신현성 티몬 의장이 블록인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직접 밝힌 내용이다.
※ 지금부터 일컫는 '테라'는 달러와 페깅된 테라USD(그 유명한 UST) 이다.
그러나 테라가 테더와 달랐던 점은, 테더는 실제로 실물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가격 유지를 위한 담보물건을 마련했던 것과는 달리 알고리즘으로 가격을 유지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이 이중 토큰 시스템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설명을 해주셨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고, 간략하게만 이야기하자면 루나라는 토큰을 만들어 루나의 추가 발행과 소각을 통한 차익거래 기회 생성으로 테라의 가격을 안정시킨다는 것이다.
- 테라/루나 사태를 어떻게 볼 수 있는가 -
우리가 현재 블록체인 씬에서 가장 긴급한 주제인 테라와 루나의 가치상실 사태에 대해 잘 알기 위해서는, 우선 다음과 같은 개념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하다.
① 블록체인 2.0
② 스마트 컨트랙트
③ 디파이(DeFi)
④ 앵커링(Anchoring)과 스테이블 코인
⑤ 풀(Pool)과 그 유동성
우선 루나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테라부터 설명해야 하고, 테라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2.0 그리고 이더리움을 먼저 설명해야 한다.
1. 블록체인 2.0 의 태동과 스마트 컨트랙트
근본적으로 모든 블록체인의 시초였던 (그래서 블록체인 1.0 이라고 불리는) 비트코인은 결국 '가치의 전달과 저장과 관련된 과거의 행위에 대한 위변조를 막는' 프로토콜로 정리할 수 있다. 인터넷만 있다면 은행이 필요 없이 전 세계 누구나, 대한민국에 사는 김철수에게로부터 나미비아에 사는 조나단에게로 비트코인을 송수금할 수 있으며 이 기록은 위/변조할 수 없다는 점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한편 비탈릭 부테린이 개발한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의 한계점을 메우고 블록체인 토큰이 더 많은 경제활동에 사용될 수 있는 여지를 넓히기 위해 '스마트 컨트랙트' 를 도입했다. 스마트 컨트랙트라 함은 간단하게 말해 보증기관이 존재하지 않는, 당사자들끼리만의 계약을 의미한다.
이해를 더 돕기 위해 스마트 컨트랙트의 작동 원리를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어떤 재화를 판매하고자 하는 사람 A가 그 판매의 조건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 등록하면, 그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 등록된 모든 노드('노드'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한 개인 컴퓨터라고 생각하면 편하다.)가 자신의 데이터베이스를 동기화하여 해당 등록을 공유하고,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 B가 상품 구매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 등록하면 동일한 절차가 발생하는 식이다.
2. 디파이의 등장
여기서 파생된 것이 바로 디파이(DeFi), 즉 탈중앙화 거래소다. 업비트나 바이낸스 같은 거래소들은 씨파이(C-fi)로 분류되는데 왜냐 하면 이들은 거래소를 운영하는 '운영사' 가 있기 때문에 완전한 탈중앙화로 간주되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는 초기 블록체인의 경우 거래 속력이 느려 (비트코인이 처음 송금을 할 때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렸던 것을 기억하자) 원활한 거래가 일어날 수 없었고, 결국 이러한 거래들을 빠르게 처리해줄 수 있는 거래소가 일종의 '갑' 이 되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제 '갑' 이 된 거래소들이 역시나 사고를 일으켰다는 점이다. 거래소의 판단으로 입출금을 막는다든지, 장부거래를 한다든지, 상장이라는 이벤트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폭등하여 이를 이용해 한탕 하려는 사람들이 생긴다든지 하는 것은 기존의 금융질서와 다를 바가 없는 문제점들이었고, 결국 이것들을 해결하고자 제시된 대안이 바로 디파이였던 것이다.
3. 스테이블 코인의 등장과 디파이의 변화
그럼 디파이 이야기는 잠시 미뤄두고, 스테이블 코인 이야기로 넘어가 보자. 스테이블 코인은 넓게 보자면 블록체인 진영과 기성 금융 체계의 일종의 타협에 가까운 형태의 토큰이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수많은 노드가 참여하고, 많은 법정화폐가 몰려 있지만 엄연히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법정화폐를 완전히 대체하지 못했고, 법정화폐를 조금이라도 대체하려는 결제 네트워크의 구성을 이루기 위해 많은 이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그 성과는 부족한 상황이다.
때문에, 결국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모든 결제체계를 지배하지 못하는 이상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문제가 바로 가격의 극심한 변동 문제 및 이에서 파생되는 앵커링(Anchoring, 개인화된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데이터를 다른 곳으로 이관하는 것 또는 블록체인 토큰을 블록체인 외부 토큰 - 즉 법정화폐 으로 이전하는 것)이다. 결국 법정화폐와의 교환비율이 불가피하게 발생한다는 것이다.
블록체인의 많은 개발자들은 이 문제를 상당히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결국 불필요한 가치변동을 낮춰 안정성을 우선 확보한 뒤 탈중앙화 금융의 확산을 꾀했는데, 이 과정에서 나온 것이 결국 미국 달러와 1:1 페그를 추진한 테더였다. 테더는 이를 위해 다양한 법정화폐 관련 자산을 매입하여 가치의 변동을 막으려 애썼고 이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그 이후 많은 스테이블 코인들이 시장에 등장했다.
그런데 스테이블 코인의 종류가 많아지고, 이 스테이블 코인들이 각각 독자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됨으로써 결국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참여자들에게는 스테이블 코인끼리 거래를 반드시 해야만 하는 새로운 거래 수요가 발생했다. 예를 들어 코인 A는 쇠고기의 거래에만 이용되고, 코인 B는 와인의 거래에만 이용되는데, 코인 A만 보유한 소비자는 우선 A로 쇠고기를 사고 남은 코인을 B로 교환해야지만 스테이크에 와인을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식이다.
보통 스테이블 코인 간의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파이에서는 (스테이블 코인이 각각 보유한 경제 네트워크가 있듯이, 디파이도 대출/보험/교환 등 고유의 기능들이 있다.) '슬리피지 (Slippage)' 라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슬리피지는 거래를 하고자 하는 사람이 원하는 가격과, 실제로 그 사람이 거래를 완료했을 때 체결된 가격 간의 차이이다. 실제로 주식시장에서도 호가가 빈번하게 변동되는 경우 내가 주문한 가격에 매수/매도가 체결되지 않아 그냥 시장가로 체결하는 경우, 시장가와 내가 원래 주문했던 가격 사이의 갭을 슬리피지라고 생각하면 쉽다.
4. 커브의 시장 지배와 프롤로그의 끝
이것을 해결한 디파이가 바로 커브(Curve) 라는 프로젝트이다. 커브는 현재 스테이블 코인 Dex(탈중앙화 거래소) 중 상당히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하고 있는데, 이는 이들의 프로토콜이 토큰 간 교환에서 발생하는 슬리피지 문제를 상당 부분 0으로 수렴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쉽게 이야기하자면, 커브는 스테이블 코인 거래를 할 경우 그 거래 쌍방에 위치한 토큰이 일정 비율을 유지할 경우, 1:1의 교환비율을 유지하는 프로토콜을 구현해 냈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어쨌든 탈중앙화 거래소라고 해도, 결국 다양한 종류의 스테이블 토큰이 계속 그 안에서 많이 유통되어야지만 거래가 더 효율적이라는 기본적인 과제는 있다. 때문에 디파이들은 당연히 유동성 공급자, 즉 LP들이 필요하고, 이 LP들이 스테이블 코인을 디파이 안에 예치하면 그 대가로 그들에게 보상을 지급한다. 이 예치금들의 묶음을 '풀(Pool)' 이라 하고, 이것이 최근 블록체인 씬에서 유행이었던 '이자 농사' 의 기원이다.
이제 테라와 루나의 이야기는 여기서부터가 시작이다.
5. 테라는 무엇을 위해 만들어졌나
테라는 설계가 될때부터 당연하겠지만 가격 안정성과 결제 네트워크 확대를 목표로 삼았다. 테라의 설계자들을 함부로 사기꾼으로 매도하면 안 되는 이유는, 테라가 스테이블 코인으로 설계된 것 자체가 결국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어야지만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테라폼랩스에서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테라폼랩스의 공동대표인 신현성 티몬 의장이 블록인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직접 밝힌 내용이다.
※ 지금부터 일컫는 '테라'는 달러와 페깅된 테라USD(그 유명한 UST) 이다.
그러나 테라가 테더와 달랐던 점은, 테더는 실제로 실물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가격 유지를 위한 담보물건을 마련했던 것과는 달리 알고리즘으로 가격을 유지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이 이중 토큰 시스템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설명을 해주셨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고, 간략하게만 이야기하자면 루나라는 토큰을 만들어 루나의 추가 발행과 소각을 통한 차익거래 기회 생성으로 테라의 가격을 안정시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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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테라는 앵커프로토콜(아래 '앵커')이라는 자체적인 디파이 프로젝트를 만들었는데, 위에서 언급한 커브가 최근 대대적인 토큰 가격 폭락 이전까지 대개 예치 이자율을 약 1% 남짓으로 제공했던 것에 반해 앵커는 UST를 예치할 경우 20%의 이자율을 예고했던 바 있다. 그렇다면 이 20% 의 이자율을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되는가? 이를 위해서는 다소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다.
1. 루나 또는 이더리움을 앵커에 예치한다.
2. Bonded 루나 (bLUNA) 또는 Bonded 이더리움 (bETH) 을 받는다.
3. bLUNA와 bETH 를 담보로 UST 를 빌린다.
4. UST 를 앵커에 다시 예치한다.
5. 예치의 대가로 앵커토큰(ANC)를 보상 받는다.
6. ANC를 앵커프로토콜 운영을 위한 명목으로 맡기고, 앵커는 ANC를 맡긴 자에게 거버넌스 보상을 지급한다. (운영을 위해 자산을 맡겼으므로)
즉 이 구조는 UST 수요가 올라가고 앵커프로토콜이 성공적으로 작동한다는 점을 전제로 하여, UST와 루나 둘 모두의 수요를 올리기 위한 구조다. 최종 보상으로 지급되는 ANC는 총 10억개로 제한이 되어 있기 때문에, UST 수요가 많아져 앵커프로토콜에서 UST 토큰 대출거래가 더욱 활발하게 일어날수록 ANC의 가치는 높아지고, 결국 ANC를 파밍하기 위해서는 UST 를 예치해야 하는데, UST 를 예치하기 위해서는 루나를 시장에서 매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6. 참사가 발생하기까지 있었던 일
여기까지는 완벽했다. 모든 조건이 잘 들어맞고 있었다. 하지만 단 하나가 어그러지면서 여기까지 온 것인데, 그 단 하나가 바로 'UST가 달러와 디페깅되지 않을 것' 이었다. UST가 달러와 디페깅되고 그것이 장기간 유지될 경우 결국 가격안정성과 구매력 둘 모두를 상실하게 되고, 그렇게 될 경우 가장 최초의 전제인 UST 수요가 늘어난다는 것이 실현되지 않기 때문에 그 뒤의 구조들이 줄줄이 망가지는 것이다.
자, 그렇다면 왜 UST 는 뜬금없이 달러와 디페깅되었을까? 여기서 우리는 다시 커브로 되돌아가야 한다. 앞서 설명했듯이 커브는 LP 들에게 토큰 유동성을 공급받아 그것으로 사용자 간 거래를 지원한다. 당연히 테라도 UST를 예치했는데, 테라의 경우 UST와 커브의 주요 유동성 풀 중 하나인 3Pool 을 연동하여 유동성 풀을 구성하고 예치했다. 이것이 UST-Curve 3pool 이다.
커브에 토큰을 예치한 일부 디파이 또는 이더리움 확장 네트워크 프로젝트들은 테라폼랩스가 지난 주 UST-Curve 3Pool 에서 유동성 공급을 철회하면서 발생한 일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권도형 공동대표는 Curve 3Pool 을 대체하기 위한 Curve 4Pool 을 만들기 위한 행위였으며 이는 스스로의 유동성에 위협을 끼치기 위한 일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 해명은 거짓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동성을 철회하는 과정에서 기존 유동성 풀이 다소 취약해졌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일부 투기 자본이 이 틈을 타 UST를 공격하여 지금의 상황이 되지 않았는가가 현재의 중론이다.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량의 공매도가 발생하면, 주식과 유사하게 이를 받칠 물량이 없어 호가가 대책없이 밀리기 때문이다. 과거 조지 소로스가 영국 파운드를 공격했을 때와 완전히 같은데, 이 때도 영란은행이 마르크 페깅 유지를 위해 금리를 계속 올려 유동성이 부족하던 중 공격이 들어왔던 것과 마찬가지다.
7. 연극이 끝나고 난 뒤
사실 앵커와 테라, 그리고 루나의 관계를 무조건 '폰지' 라고 부르기는 쉽지 않다. 앵커가 다른 디파이보다 훨씬 높은 고이율을 콜한것은 맞지만, 사실 앵커가 성공해서 UST 수요가 상승하는 것도 제한적일 것이고, UST 자체의 시장 확산은 결국 결제 네트워크 그 본연의 문제였기 때문이다.
다만 한 가지 드는 생각은, 이런 식으로 가격을 뒷받침하는 구조를 짜야만 한다면, 그 스테이블 코인이 대체 무슨 소용이 있나 싶기는 한 것이다. 게다가 나름 그 개념이 직관적이었던 비트코인과는 달리, 최근의 블록체인 개념들은 점점 개발자들과 일반 투자자들을 분리시키고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디파이, 파밍, 스테이킹, 슬리피지, 오라클 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이해하는 것에도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을 이해시키지 못하는 기술이 세상을 지배하면 그것이 우리의 효익 증진에 과연 실질적으로 기여하느냐의 질문이 당연히 나오지 않을까? 블록체인이 됐든 웹3.0이 됐든, 결국 그 인맥이 그 인맥을 타고 일부 VC들만 돈 벌게 해 주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니들이 좋은 걸 몰라서 그래" 라고 일관하기보다는, 사실상 종교가 없는 자에게 전도사 역할을 하다 반감을 사는 것이 현재 블록체인 업계가 극복해야 하는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김현성
1. 루나 또는 이더리움을 앵커에 예치한다.
2. Bonded 루나 (bLUNA) 또는 Bonded 이더리움 (bETH) 을 받는다.
3. bLUNA와 bETH 를 담보로 UST 를 빌린다.
4. UST 를 앵커에 다시 예치한다.
5. 예치의 대가로 앵커토큰(ANC)를 보상 받는다.
6. ANC를 앵커프로토콜 운영을 위한 명목으로 맡기고, 앵커는 ANC를 맡긴 자에게 거버넌스 보상을 지급한다. (운영을 위해 자산을 맡겼으므로)
즉 이 구조는 UST 수요가 올라가고 앵커프로토콜이 성공적으로 작동한다는 점을 전제로 하여, UST와 루나 둘 모두의 수요를 올리기 위한 구조다. 최종 보상으로 지급되는 ANC는 총 10억개로 제한이 되어 있기 때문에, UST 수요가 많아져 앵커프로토콜에서 UST 토큰 대출거래가 더욱 활발하게 일어날수록 ANC의 가치는 높아지고, 결국 ANC를 파밍하기 위해서는 UST 를 예치해야 하는데, UST 를 예치하기 위해서는 루나를 시장에서 매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6. 참사가 발생하기까지 있었던 일
여기까지는 완벽했다. 모든 조건이 잘 들어맞고 있었다. 하지만 단 하나가 어그러지면서 여기까지 온 것인데, 그 단 하나가 바로 'UST가 달러와 디페깅되지 않을 것' 이었다. UST가 달러와 디페깅되고 그것이 장기간 유지될 경우 결국 가격안정성과 구매력 둘 모두를 상실하게 되고, 그렇게 될 경우 가장 최초의 전제인 UST 수요가 늘어난다는 것이 실현되지 않기 때문에 그 뒤의 구조들이 줄줄이 망가지는 것이다.
자, 그렇다면 왜 UST 는 뜬금없이 달러와 디페깅되었을까? 여기서 우리는 다시 커브로 되돌아가야 한다. 앞서 설명했듯이 커브는 LP 들에게 토큰 유동성을 공급받아 그것으로 사용자 간 거래를 지원한다. 당연히 테라도 UST를 예치했는데, 테라의 경우 UST와 커브의 주요 유동성 풀 중 하나인 3Pool 을 연동하여 유동성 풀을 구성하고 예치했다. 이것이 UST-Curve 3pool 이다.
커브에 토큰을 예치한 일부 디파이 또는 이더리움 확장 네트워크 프로젝트들은 테라폼랩스가 지난 주 UST-Curve 3Pool 에서 유동성 공급을 철회하면서 발생한 일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권도형 공동대표는 Curve 3Pool 을 대체하기 위한 Curve 4Pool 을 만들기 위한 행위였으며 이는 스스로의 유동성에 위협을 끼치기 위한 일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 해명은 거짓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동성을 철회하는 과정에서 기존 유동성 풀이 다소 취약해졌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일부 투기 자본이 이 틈을 타 UST를 공격하여 지금의 상황이 되지 않았는가가 현재의 중론이다.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량의 공매도가 발생하면, 주식과 유사하게 이를 받칠 물량이 없어 호가가 대책없이 밀리기 때문이다. 과거 조지 소로스가 영국 파운드를 공격했을 때와 완전히 같은데, 이 때도 영란은행이 마르크 페깅 유지를 위해 금리를 계속 올려 유동성이 부족하던 중 공격이 들어왔던 것과 마찬가지다.
7. 연극이 끝나고 난 뒤
사실 앵커와 테라, 그리고 루나의 관계를 무조건 '폰지' 라고 부르기는 쉽지 않다. 앵커가 다른 디파이보다 훨씬 높은 고이율을 콜한것은 맞지만, 사실 앵커가 성공해서 UST 수요가 상승하는 것도 제한적일 것이고, UST 자체의 시장 확산은 결국 결제 네트워크 그 본연의 문제였기 때문이다.
다만 한 가지 드는 생각은, 이런 식으로 가격을 뒷받침하는 구조를 짜야만 한다면, 그 스테이블 코인이 대체 무슨 소용이 있나 싶기는 한 것이다. 게다가 나름 그 개념이 직관적이었던 비트코인과는 달리, 최근의 블록체인 개념들은 점점 개발자들과 일반 투자자들을 분리시키고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디파이, 파밍, 스테이킹, 슬리피지, 오라클 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이해하는 것에도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을 이해시키지 못하는 기술이 세상을 지배하면 그것이 우리의 효익 증진에 과연 실질적으로 기여하느냐의 질문이 당연히 나오지 않을까? 블록체인이 됐든 웹3.0이 됐든, 결국 그 인맥이 그 인맥을 타고 일부 VC들만 돈 벌게 해 주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니들이 좋은 걸 몰라서 그래" 라고 일관하기보다는, 사실상 종교가 없는 자에게 전도사 역할을 하다 반감을 사는 것이 현재 블록체인 업계가 극복해야 하는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김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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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의 미래는 ‘부티크 큐레이션’입니다>
1. 수많은 사람들은 어떤 질문이나 궁금증이 생기면 바로 '구글' 등 검색 엔진에 이를 검색합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행동한지는 꽤 오래되었죠.
2. 이론적으로 보면, 오랜 시간 동안 검색 분야를 독점해 온 구글의 검색 퀄리티는 계속해서 올라가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3. 아니, 오히려 구글뿐 아니라, 수많은 검색 엔진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늘어나는 정보의 범람 속에서 검색의 퀄리티가 떨어지고 난잡해지고 있습니다.
4. 쉽게 말해, 기존의 검색 엔진들은 검색의 결과를 뭉텅이로 사람들에게 던져줄 뿐,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깔끔하고 정리해서 사람들이 원하는 형태로 제공해주고 있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것인데 말이죠.
5. 따라서 검색 시장의 미래는, 단순히 많은 양의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목록화하고, 정리하고, 조직화해서 제공하는 '부티크 방식의 큐레이션'에 있습니다.
6. 지금의 검색엔진에는 그게 NFT에 대한 지식이든, 아니면 맛집에 대한 정보이든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에 대한 최고의 대답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저 관련된 수많은 부차적인 정보를 줄 뿐이죠.
7. 그런데 사람들이 원하는 그런 최고의 정보는 그 분야를 잘 아는 큐레이터는 충분히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8. 알고리듬이 줄 수 없는 것을 사람이 줄 수 있다는 의미인데요. 따라서 부티크 큐레이션은 검색 엔진의 Next level입니다.
9. 그리고 사람들은 자신의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다면 기꺼이 돈을 내고서라도 부티크 큐레이션을 이용할 겁니다. 그러면 광고와 마케팅으로 인해서 계속해서 혼잡해지고 난잡해지는 생태계에서 벗어날 수도 있을 것이고요.
10. 결국 사람들은 본인이 궁금해하는 것에 대한 최고의 답을 얻기 위해 검색 엔진을 이용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검색 엔진보다 그 욕망을 더 잘 충족시킬 수 있는 다른 서비스가 있다면 그것을 기꺼이 이용할 것이고요.
11. 게다가 정보를 정리해서 전달해주는 큐레이터가 세상에 대한 이해도와 통찰력이 있다면, 본인은 미처 생각하지도 못했지만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먼저 제공해줄 수도 있을 겁니다.
12. 이게 바로, 퀄리티 높은 휴먼 큐레이션이 검색 엔진의 미래인 이유입니다.
Someone Yoon
1. 수많은 사람들은 어떤 질문이나 궁금증이 생기면 바로 '구글' 등 검색 엔진에 이를 검색합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행동한지는 꽤 오래되었죠.
2. 이론적으로 보면, 오랜 시간 동안 검색 분야를 독점해 온 구글의 검색 퀄리티는 계속해서 올라가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3. 아니, 오히려 구글뿐 아니라, 수많은 검색 엔진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늘어나는 정보의 범람 속에서 검색의 퀄리티가 떨어지고 난잡해지고 있습니다.
4. 쉽게 말해, 기존의 검색 엔진들은 검색의 결과를 뭉텅이로 사람들에게 던져줄 뿐,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깔끔하고 정리해서 사람들이 원하는 형태로 제공해주고 있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것인데 말이죠.
5. 따라서 검색 시장의 미래는, 단순히 많은 양의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목록화하고, 정리하고, 조직화해서 제공하는 '부티크 방식의 큐레이션'에 있습니다.
6. 지금의 검색엔진에는 그게 NFT에 대한 지식이든, 아니면 맛집에 대한 정보이든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에 대한 최고의 대답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저 관련된 수많은 부차적인 정보를 줄 뿐이죠.
7. 그런데 사람들이 원하는 그런 최고의 정보는 그 분야를 잘 아는 큐레이터는 충분히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8. 알고리듬이 줄 수 없는 것을 사람이 줄 수 있다는 의미인데요. 따라서 부티크 큐레이션은 검색 엔진의 Next level입니다.
9. 그리고 사람들은 자신의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다면 기꺼이 돈을 내고서라도 부티크 큐레이션을 이용할 겁니다. 그러면 광고와 마케팅으로 인해서 계속해서 혼잡해지고 난잡해지는 생태계에서 벗어날 수도 있을 것이고요.
10. 결국 사람들은 본인이 궁금해하는 것에 대한 최고의 답을 얻기 위해 검색 엔진을 이용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검색 엔진보다 그 욕망을 더 잘 충족시킬 수 있는 다른 서비스가 있다면 그것을 기꺼이 이용할 것이고요.
11. 게다가 정보를 정리해서 전달해주는 큐레이터가 세상에 대한 이해도와 통찰력이 있다면, 본인은 미처 생각하지도 못했지만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먼저 제공해줄 수도 있을 겁니다.
12. 이게 바로, 퀄리티 높은 휴먼 큐레이션이 검색 엔진의 미래인 이유입니다.
Someone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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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링크드인에서 본 글인데 느끼는 바가 있어서 공유하고자 대충 의역 붙여서 옮겨봄. 내 감상은 글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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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punish loyal employees
충성스러운 직원을 벌하지 말라
넷플릭스에서 일하던 어느날 매니저가 내 사무실로 와서 이렇게 말했다. "너 오늘 연봉 인상될거야!"
넷플릭스에 근무한 지 몇 개월 밖에 되지 않았기에 연봉 인상이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시기였다.
"멋지네요! 근데 왜요?" 라고 물어봤다.
그의 대답은 내가 넷플릭스에서 일하는 걸 좋아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이번에 우리팀에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새로 채용했거든. 근데 이 친구가 연봉 협상을 잘해서 너보다 더 많이 받게 됐어. 그래서 그에 맞춰서 네 연봉도 올리기로 한거지."
새 직원을 고용하는데 더 많은 급여를 줘야한다면 시세가 오른 것이므로 현재 직원도 그에 맞게 연봉을 인상해줘야 한다.
기존에 근무하고 있던 게 죄는 아니다. 시세보다 낮은 급여를 주는 것으로 충성스러운 직원을 벌하지 말라.
(다음 문장은 이 분 회사 홍보라 번역 생략)
---
마지막 문장은 더 잘 번역하고 싶었는데 맛을 살리기가 어렵네... 그건 다른 능력자 분이 해주시는 걸로. =_=
가끔 보면 신입 연봉은 오르는데 몇 년씩 근무하면서 올린 연봉은 시세만큼 안 올라서 되려 신입과 거의 차이가 없거나 심지어 연봉 역전 현상도 생기는 경우가 있다.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2년 전에 카카오 직원이 쓴 글도 있네.
https://www.teamblind.com/kr/post/%EC%97%B0%EB%B4%89%EC%97%AD%EC%A0%84%ED%98%84%EC%83%81-x%EA%B0%99%EB%84%A4-%EC%A7%84%EC%A7%9C-OxdzFCcp
묵묵하게 일하면 호구가 되니 누가 믿고 일을 할까. 글쓴이는 개인 사무실이 있는 아마도 시니어 혹은 그 이상 직급의 엔지니어였으리라 생각한다. 나중에 자기보다 나중에 입사한 직원이 혹은 직급이 낮은 직원이 본인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어떤 생각이 들까?
모르긴 몰라도 위에 링크한 카카오 직원처럼 "x같다"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
김태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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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punish loyal employees
충성스러운 직원을 벌하지 말라
넷플릭스에서 일하던 어느날 매니저가 내 사무실로 와서 이렇게 말했다. "너 오늘 연봉 인상될거야!"
넷플릭스에 근무한 지 몇 개월 밖에 되지 않았기에 연봉 인상이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시기였다.
"멋지네요! 근데 왜요?" 라고 물어봤다.
그의 대답은 내가 넷플릭스에서 일하는 걸 좋아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이번에 우리팀에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새로 채용했거든. 근데 이 친구가 연봉 협상을 잘해서 너보다 더 많이 받게 됐어. 그래서 그에 맞춰서 네 연봉도 올리기로 한거지."
새 직원을 고용하는데 더 많은 급여를 줘야한다면 시세가 오른 것이므로 현재 직원도 그에 맞게 연봉을 인상해줘야 한다.
기존에 근무하고 있던 게 죄는 아니다. 시세보다 낮은 급여를 주는 것으로 충성스러운 직원을 벌하지 말라.
(다음 문장은 이 분 회사 홍보라 번역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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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문장은 더 잘 번역하고 싶었는데 맛을 살리기가 어렵네... 그건 다른 능력자 분이 해주시는 걸로. =_=
가끔 보면 신입 연봉은 오르는데 몇 년씩 근무하면서 올린 연봉은 시세만큼 안 올라서 되려 신입과 거의 차이가 없거나 심지어 연봉 역전 현상도 생기는 경우가 있다.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2년 전에 카카오 직원이 쓴 글도 있네.
https://www.teamblind.com/kr/post/%EC%97%B0%EB%B4%89%EC%97%AD%EC%A0%84%ED%98%84%EC%83%81-x%EA%B0%99%EB%84%A4-%EC%A7%84%EC%A7%9C-OxdzFCcp
묵묵하게 일하면 호구가 되니 누가 믿고 일을 할까. 글쓴이는 개인 사무실이 있는 아마도 시니어 혹은 그 이상 직급의 엔지니어였으리라 생각한다. 나중에 자기보다 나중에 입사한 직원이 혹은 직급이 낮은 직원이 본인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어떤 생각이 들까?
모르긴 몰라도 위에 링크한 카카오 직원처럼 "x같다"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
김태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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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알바는 없다.
사무실에서 점심 식사하러 오가다 보면 20대로 보이는 젊은 분들이 우르르 몰려 다니는 사무실이 있는데, 아무리 봐도 다단계로 보임.
중3 아드님도 유튜브 보고 '돈복사', '주식', '코인' 물어봐서 걱정.
쉽게 벌 수 있고 문제가 없다면 누구나 다 하지 않을까요.
돈은 한정돼 있는데 누군가 벌었다면, 누군가는 잃었을텐데요.
https://news.v.daum.net/v/20220513103409864
송영훈
사무실에서 점심 식사하러 오가다 보면 20대로 보이는 젊은 분들이 우르르 몰려 다니는 사무실이 있는데, 아무리 봐도 다단계로 보임.
중3 아드님도 유튜브 보고 '돈복사', '주식', '코인' 물어봐서 걱정.
쉽게 벌 수 있고 문제가 없다면 누구나 다 하지 않을까요.
돈은 한정돼 있는데 누군가 벌었다면, 누군가는 잃었을텐데요.
https://news.v.daum.net/v/20220513103409864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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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알바" 유혹하는 보이스피싱 '덫'..3년만에 대면편취 비율 10배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1. 대학생 고모(23·여) 씨는 지난해 급전을 마련하기 위해 한 금융업체에 이력서를 제출했다. 이후 해당 회사 담당자로부터 텔레그램을 통해 사무보조 업무를 제안받게 됐다. 그렇게 고씨는 일을 시작하게 됐지만 지난해 10월 노상에서 1800만원 상당의 현금을 수거하다가 현장에 있던 경찰에게 사기, 주민등록법 위반. 사문서위조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