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을 다른 자리로 보내거나, 아무튼 집에 보내야 하지 않을까.
미중 무역분쟁 시기에서나, Covid-19 극초기 대응에서나, 파월이 잘못된 메시지를 줘서 시장을 혼란하게 만들고 Fed의 신뢰를 훼손한 적이 여러 차례 있었다. 시장을 파악하는 능력이 좋은지도 잘 모르겠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능력은 꽤 부족한 편 같다. 세계가 기억하는 파월은 올해 초 딸랑딸랑하며 연임해 달라고 아부하는 모습이 가장 강렬하지 않을지.
50bp씩 향후 3회 인하. 미국 GDP나 각종 물가지수 엉망인데 견조하다는 발언. 당일에는 그럭저럭 넘어갔는데, 영란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파월이 시장 파악 똑바로 못하고 있거나 어영부영 넘어간다는 심리로 시장이 박살나는 중.
75bp로 인상한다는 컨센서스가 99.9%였는데 그걸 굳이 50bp 인상하고, 앞으로 50bp씩 2회 더 인상한다고 말한 건, Fed가 시장 파악 안된다는 것을 실토한 것과 같다. 그런데 시장 파악 안된다는 메시지는 이해한다 쳐도, 앞으로 50bp씩 2회 더 인상하겠다고 밝힌 건 직무유기다. 2회 추가 금리인상하며 지표 나오기를 기다리며 아무것도 안 하겠다는 거니까.
영란은행의 금리인상은 파월한테 한방 세게 먹인거다. 파월이 한가하게 장기간 계획 세우고 자뻑할 때가 아니라고 말한 거다. 의도가 그랬는지는 몰라도, 결과적으로 영란은행이 Fed에게 한방 먹였다.
.
시장은 혼란스럽다. '앞으로 50bp씩 2회 인상? 지금 봐선 그걸론 도저히 안될 것 같은데?' 이런 느낌이다. 파월의 행태를 더 이상 못 봐주겠으니 제발로 걸어 나가라고 항의하는 듯도 하다.
긴급 회의를 열어서 25bp를 더 인상하거나, 그냥 75~100bp 인상해야 시장이 진정될 것 같다. 때릴 땐 강하게 때려야 회복도 빠르다. Covid-19 때 파월이 뭘 실수했냐면, 유동성 풀 때 화끈하게 풀어야하는데 50bp 내리고 끝냈다. 어처구니 없지 않나? 그럴거면 안 내리는게 나았다. 찔끔찔끔 하지 마라고 전임 Fed 의장들이 그렇게나 강조했는데도 파월은 고작 50bp 내려서 시장을 박살냈다. 박살이 나니 그제서야 100bp 인하하고, 무제한적인 QE하고, 회사채 매입한다고 하니 시장이 정신을 차려 갔다.
기준금리 결정은 기백이다. 미국인들이 기백이란 단어는 모르겠지만, 기세로 몰아쳐야 시장이 진정된다. 금리 인하할 때는 100bp씩, 금리 올릴 때도 75~100bp씩 기백으로 몰아쳐야 시장이 적응한다. 50bp씩 3번 올리면 150bp 한방이 올린 것도 못한 결과가 나올 거다. 그 결과가 지금의 시장 상태고.
.
신뢰를 잃어버린 Fed로 시장은 방향을 잃었다. 위기는 기회이니 매수하기 좋은 타이밍은 맞는데, 파월은 이제 집에 좀 가시면 좋겠다. 엎질러진 물을 주워라도 담으려면 당장 오늘에라도 긴급 회의로 75bp 인상해야 할 것 같다. 물론 나는 한 명의 키보드 워리어라 멋도 모르고 하는 주장이지만, Fed 전임자들의 책을 읽어보면 누구라도 비슷하게 말할 것이고, Covid-19 상황에서도 Fed 전임자들의 가이드대로 행동했을 때 시장은 정신을 차렸다. 파월이 독단적으로 행동할 때 마다 시장은 박살나기를 반복했다.
강병호
미중 무역분쟁 시기에서나, Covid-19 극초기 대응에서나, 파월이 잘못된 메시지를 줘서 시장을 혼란하게 만들고 Fed의 신뢰를 훼손한 적이 여러 차례 있었다. 시장을 파악하는 능력이 좋은지도 잘 모르겠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능력은 꽤 부족한 편 같다. 세계가 기억하는 파월은 올해 초 딸랑딸랑하며 연임해 달라고 아부하는 모습이 가장 강렬하지 않을지.
50bp씩 향후 3회 인하. 미국 GDP나 각종 물가지수 엉망인데 견조하다는 발언. 당일에는 그럭저럭 넘어갔는데, 영란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파월이 시장 파악 똑바로 못하고 있거나 어영부영 넘어간다는 심리로 시장이 박살나는 중.
75bp로 인상한다는 컨센서스가 99.9%였는데 그걸 굳이 50bp 인상하고, 앞으로 50bp씩 2회 더 인상한다고 말한 건, Fed가 시장 파악 안된다는 것을 실토한 것과 같다. 그런데 시장 파악 안된다는 메시지는 이해한다 쳐도, 앞으로 50bp씩 2회 더 인상하겠다고 밝힌 건 직무유기다. 2회 추가 금리인상하며 지표 나오기를 기다리며 아무것도 안 하겠다는 거니까.
영란은행의 금리인상은 파월한테 한방 세게 먹인거다. 파월이 한가하게 장기간 계획 세우고 자뻑할 때가 아니라고 말한 거다. 의도가 그랬는지는 몰라도, 결과적으로 영란은행이 Fed에게 한방 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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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혼란스럽다. '앞으로 50bp씩 2회 인상? 지금 봐선 그걸론 도저히 안될 것 같은데?' 이런 느낌이다. 파월의 행태를 더 이상 못 봐주겠으니 제발로 걸어 나가라고 항의하는 듯도 하다.
긴급 회의를 열어서 25bp를 더 인상하거나, 그냥 75~100bp 인상해야 시장이 진정될 것 같다. 때릴 땐 강하게 때려야 회복도 빠르다. Covid-19 때 파월이 뭘 실수했냐면, 유동성 풀 때 화끈하게 풀어야하는데 50bp 내리고 끝냈다. 어처구니 없지 않나? 그럴거면 안 내리는게 나았다. 찔끔찔끔 하지 마라고 전임 Fed 의장들이 그렇게나 강조했는데도 파월은 고작 50bp 내려서 시장을 박살냈다. 박살이 나니 그제서야 100bp 인하하고, 무제한적인 QE하고, 회사채 매입한다고 하니 시장이 정신을 차려 갔다.
기준금리 결정은 기백이다. 미국인들이 기백이란 단어는 모르겠지만, 기세로 몰아쳐야 시장이 진정된다. 금리 인하할 때는 100bp씩, 금리 올릴 때도 75~100bp씩 기백으로 몰아쳐야 시장이 적응한다. 50bp씩 3번 올리면 150bp 한방이 올린 것도 못한 결과가 나올 거다. 그 결과가 지금의 시장 상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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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를 잃어버린 Fed로 시장은 방향을 잃었다. 위기는 기회이니 매수하기 좋은 타이밍은 맞는데, 파월은 이제 집에 좀 가시면 좋겠다. 엎질러진 물을 주워라도 담으려면 당장 오늘에라도 긴급 회의로 75bp 인상해야 할 것 같다. 물론 나는 한 명의 키보드 워리어라 멋도 모르고 하는 주장이지만, Fed 전임자들의 책을 읽어보면 누구라도 비슷하게 말할 것이고, Covid-19 상황에서도 Fed 전임자들의 가이드대로 행동했을 때 시장은 정신을 차렸다. 파월이 독단적으로 행동할 때 마다 시장은 박살나기를 반복했다.
강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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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용과 반작용
나는 시장이야.
항상 미래를 반영하지.
지금은 금리가 1% 내외라 리세션이 안오지
근데 연준이 곧 3% 까지 올리겠데 ㅋㅋ
그게 말이되냐? 지금 부채로 기준금리 3% 면
당연히 리세션이지.
나 먼저 반영하러 가 있을께~~
나는 연준이야.
원래 금리 올리고 싶은 생각 없었는데 중러 또라이가
지랄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트랜지토리를 버리고
금리를 올려야겠어. 근데 3% 까지 올리면 다 뒤지는데
실제로는 안올리고 흥분을 가라 앉히고 싶네.. 그러면
일단 말로만 밟아 놓아도 시장은 깜짝 놀랄껄?
대략 2% 내외까지 올려놓고 그 다음은 시장 반응 보고
천천히 가지 뭐. 2% 도 힘들어 보이면 1% 끝이지 ㅋ
-----
시장이 아주 난이도가 높은 이유는 눈에 보이는 경제지표가
아닌 말을 믿고 안믿고를 따라 의사결정이 달라지기 때문 ㅋ
이럴때는 트레이더처럼 살짝 방향따라 누워주는게 제일
편한데 그 실력이 안되는 사람들은 계좌 덮고 세상 멸망 안되니까 연말쯤 열어보시길 ㅋ
황윤형
나는 시장이야.
항상 미래를 반영하지.
지금은 금리가 1% 내외라 리세션이 안오지
근데 연준이 곧 3% 까지 올리겠데 ㅋㅋ
그게 말이되냐? 지금 부채로 기준금리 3% 면
당연히 리세션이지.
나 먼저 반영하러 가 있을께~~
나는 연준이야.
원래 금리 올리고 싶은 생각 없었는데 중러 또라이가
지랄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트랜지토리를 버리고
금리를 올려야겠어. 근데 3% 까지 올리면 다 뒤지는데
실제로는 안올리고 흥분을 가라 앉히고 싶네.. 그러면
일단 말로만 밟아 놓아도 시장은 깜짝 놀랄껄?
대략 2% 내외까지 올려놓고 그 다음은 시장 반응 보고
천천히 가지 뭐. 2% 도 힘들어 보이면 1% 끝이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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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아주 난이도가 높은 이유는 눈에 보이는 경제지표가
아닌 말을 믿고 안믿고를 따라 의사결정이 달라지기 때문 ㅋ
이럴때는 트레이더처럼 살짝 방향따라 누워주는게 제일
편한데 그 실력이 안되는 사람들은 계좌 덮고 세상 멸망 안되니까 연말쯤 열어보시길 ㅋ
황윤형
<불확실성이 높은 세상에서, 자신의 생각을 차분히 업데이트할 수 있는 능력은 최고의 재능입니다!>
1. 시장에서는 미래의 경제 성장이나 기업의 이익 성장이 가격에 포함된다. 즉, 시장은 미래의 예측이 거래되는 곳이다.
2. 하지만 미래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기에, 올바른 예측이 (항상) 시장의 가격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오로지) 가능한 것은 현시점에서 가장 합리적인 예측을 하는 것 뿐이다.
3. 그리고 아무리 합리적인 예측이라도, 미지의 새로운 정보가 더해지면 당연히 (예측을) 수정해야 한다.
4. (다시 말해) 불확실성의 세계에서 올바른 예측을 하기 위해선, 새로운 정보가 나올 때마다 수정되어야 한다.
- 다부치 나오야, <확률적 사고의 힘> 중
Someone Yoon
1. 시장에서는 미래의 경제 성장이나 기업의 이익 성장이 가격에 포함된다. 즉, 시장은 미래의 예측이 거래되는 곳이다.
2. 하지만 미래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기에, 올바른 예측이 (항상) 시장의 가격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오로지) 가능한 것은 현시점에서 가장 합리적인 예측을 하는 것 뿐이다.
3. 그리고 아무리 합리적인 예측이라도, 미지의 새로운 정보가 더해지면 당연히 (예측을) 수정해야 한다.
4. (다시 말해) 불확실성의 세계에서 올바른 예측을 하기 위해선, 새로운 정보가 나올 때마다 수정되어야 한다.
- 다부치 나오야, <확률적 사고의 힘> 중
Someone Yoon
'경제적 자유'란 무엇일까?
누구는 30억 정도는 있어야, 누구는 100억은 있어야 경제적 자유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경제적 자유의 달성 기준은 상대적으로 좀 소박(?)한데, '자본소득이 근로소득보다 커지는 것'이다. 돈의 액수 그 자체가 아니라, '생계를 위해서 나의 소중한 시간을 소모하며 하고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을수 자유'가 바로 경제적 자유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기준에서는, 예를 들어 거주 부동산 제외 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게 되면 사실 시장 수익률을 이기기 위한 개별주 투자는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 S&P500 추종 저비용 인덱스에만 넣어도 장기적으로 연 복리 10% 이상은 나오므로 연간 자산 증가규모(1억 이상)가 이미 대부분 직장인들의 세후 근로소득을 넘어서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시점부터는 '자본소득이 증가하는 속도(복리)'가 '근로소득이 증가하는 속도(단리)'보다 훨씬 빨라지고, 시간이 지날 수록 이 격차는 더 커진다.
나의 자산이 내게 벌어주는 돈의 규모가 나의 시간을 팔아서 버는 돈의 규모보다 더 커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처음에 시드가 없고 고소득자도 아닌 사람들은 어떻게 시드를 모아야 하나?
매우 간단한데, 최소한의 지출로 근로소득에서 최대한 많은 현금을 남겨서 '가치가 장기 우상향하는 자산으로 옮기는 행위(투자)'를 해야 한다.
얼마나 지출을 축소해야 하나? 극단적으로는 '나의 시간을 팔아서 버는 돈은 쓰면 안된다'고 말하고 싶다. 현실적으로는 전혀 안쓸 순 없겠지만, 그 정도의 각오로 지출을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 언제까지 그렇게 궁상맞게 살아야 할까? '나의 돈이 스스로 돈을 벌어들이기 시작할때' 부터 소비를 조금씩 늘려나가면 된다. 젊을 때는 소비를 줄여도 체력, 부지런함 등으로 버틸 수 있다. 그런데 나이가 들고 가족이 생기면 그러기 쉽지 않다.
근로소득보다 자본소득이 더 커지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소비를 어느정도 늘리더라도 '소비 증가속도'가 '자본소득 증가속도'를 따라잡기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한번 밖에 없는 젊은 날에 쓸거 쓰고 하고싶은 것도 다 하고 살아야지 그렇게 까지 해야하냐?' 라고 반문한다면, 당신 말도 맞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정답은 없고, 각자 경제적 자유를 '얼마나 절실하게' 달성하고 싶은지, 혹은 '얼마나 빨리' 달성하고 싶은지'의 정도에 따라서 스스로 기준을 정하면 된다. 다만, 진짜 경제적 자유가 목표라면, 본인의 목표와 현재의 행동이 모순적인건 아닌지 점검할 필요는 있다.
이 것을 깨닫고 시작하는 나이가 어리면 어릴 수록 훨씬 유리해 진다. 결국 부자가 되기 위해선 지루하고 오랜 시간을 견뎌내서 복리의 마법을 온전히 누려야 한다. 워런 버핏이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될 수 있었던 건, 연 20% 대의 속도로 아주 어린나이부터 시작하여 아주 오랫동안 건강하게 장수하시며 지속하셨기 때문이고, 알려진 것처럼 버핏옹 자산의 90% 이상은 60세 이후에 형성되었다.
빨리 부자가 되려 하면 할수록 역설적으로 부자에서 멀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만약, 돈이 나를 위해 돈을 벌어주는 시스템 같은거 필요없고 돈을 벌기위해 소모하는 나의 시간이 그렇게 아깝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전혀 문제 없다. 지금 생계를 위해 하는 일이 그 자체로 너무 재밌고, 소득과 상관없이 평생 하고 싶다고 생각된다면 그 분은 진심으로 복받은 분이 아닐까 생각된다.
최근 파이어하신걸로 유명한 강 모 작가님에게 '사표쓰고도 계속 일하는게 무슨 파이어냐'고 비난하는 댓글들을 봤는데, 내 기준에서 그 분은 파이어하신게 맞다. 경제적 자유는 일을 아예 하지 않고 놀고먹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생계 때문에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진짜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경제적 자유는 목적 그 자체가 아닌 수단이다. 계좌 잔고가 늘어나는 것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경제적 자유를 통해 내가 하기싫은 일을 안하고, 내가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억지로 안만나고, 하고싶은 일들을 돈때문에 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경제적 자유다.
Daniel Lee
누구는 30억 정도는 있어야, 누구는 100억은 있어야 경제적 자유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경제적 자유의 달성 기준은 상대적으로 좀 소박(?)한데, '자본소득이 근로소득보다 커지는 것'이다. 돈의 액수 그 자체가 아니라, '생계를 위해서 나의 소중한 시간을 소모하며 하고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을수 자유'가 바로 경제적 자유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기준에서는, 예를 들어 거주 부동산 제외 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게 되면 사실 시장 수익률을 이기기 위한 개별주 투자는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 S&P500 추종 저비용 인덱스에만 넣어도 장기적으로 연 복리 10% 이상은 나오므로 연간 자산 증가규모(1억 이상)가 이미 대부분 직장인들의 세후 근로소득을 넘어서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시점부터는 '자본소득이 증가하는 속도(복리)'가 '근로소득이 증가하는 속도(단리)'보다 훨씬 빨라지고, 시간이 지날 수록 이 격차는 더 커진다.
나의 자산이 내게 벌어주는 돈의 규모가 나의 시간을 팔아서 버는 돈의 규모보다 더 커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처음에 시드가 없고 고소득자도 아닌 사람들은 어떻게 시드를 모아야 하나?
매우 간단한데, 최소한의 지출로 근로소득에서 최대한 많은 현금을 남겨서 '가치가 장기 우상향하는 자산으로 옮기는 행위(투자)'를 해야 한다.
얼마나 지출을 축소해야 하나? 극단적으로는 '나의 시간을 팔아서 버는 돈은 쓰면 안된다'고 말하고 싶다. 현실적으로는 전혀 안쓸 순 없겠지만, 그 정도의 각오로 지출을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 언제까지 그렇게 궁상맞게 살아야 할까? '나의 돈이 스스로 돈을 벌어들이기 시작할때' 부터 소비를 조금씩 늘려나가면 된다. 젊을 때는 소비를 줄여도 체력, 부지런함 등으로 버틸 수 있다. 그런데 나이가 들고 가족이 생기면 그러기 쉽지 않다.
근로소득보다 자본소득이 더 커지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소비를 어느정도 늘리더라도 '소비 증가속도'가 '자본소득 증가속도'를 따라잡기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한번 밖에 없는 젊은 날에 쓸거 쓰고 하고싶은 것도 다 하고 살아야지 그렇게 까지 해야하냐?' 라고 반문한다면, 당신 말도 맞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정답은 없고, 각자 경제적 자유를 '얼마나 절실하게' 달성하고 싶은지, 혹은 '얼마나 빨리' 달성하고 싶은지'의 정도에 따라서 스스로 기준을 정하면 된다. 다만, 진짜 경제적 자유가 목표라면, 본인의 목표와 현재의 행동이 모순적인건 아닌지 점검할 필요는 있다.
이 것을 깨닫고 시작하는 나이가 어리면 어릴 수록 훨씬 유리해 진다. 결국 부자가 되기 위해선 지루하고 오랜 시간을 견뎌내서 복리의 마법을 온전히 누려야 한다. 워런 버핏이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될 수 있었던 건, 연 20% 대의 속도로 아주 어린나이부터 시작하여 아주 오랫동안 건강하게 장수하시며 지속하셨기 때문이고, 알려진 것처럼 버핏옹 자산의 90% 이상은 60세 이후에 형성되었다.
빨리 부자가 되려 하면 할수록 역설적으로 부자에서 멀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만약, 돈이 나를 위해 돈을 벌어주는 시스템 같은거 필요없고 돈을 벌기위해 소모하는 나의 시간이 그렇게 아깝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전혀 문제 없다. 지금 생계를 위해 하는 일이 그 자체로 너무 재밌고, 소득과 상관없이 평생 하고 싶다고 생각된다면 그 분은 진심으로 복받은 분이 아닐까 생각된다.
최근 파이어하신걸로 유명한 강 모 작가님에게 '사표쓰고도 계속 일하는게 무슨 파이어냐'고 비난하는 댓글들을 봤는데, 내 기준에서 그 분은 파이어하신게 맞다. 경제적 자유는 일을 아예 하지 않고 놀고먹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생계 때문에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진짜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경제적 자유는 목적 그 자체가 아닌 수단이다. 계좌 잔고가 늘어나는 것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경제적 자유를 통해 내가 하기싫은 일을 안하고, 내가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억지로 안만나고, 하고싶은 일들을 돈때문에 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경제적 자유다.
Daniel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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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는 대공황 때였던 1932년 이후 90년만에 최악의 한해를 지나고 있고, 조정의 기간과 폭도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조정장이 오는 경우 하는 일은 우선 보유한 종목이 조정 원인으로 인해 매출, 이익, 수익성, 성장성 등에 실질적 타격이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이다.
그 결과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이때 평소 시간아까워 안보던 투자와 관련 없는 드라마, 영화, 독서 등을 해치운다. 그리고 그 동안은 시황 등을 다루는 증시 관련 매체는 거의 보지 않는다.
조정장이 오면 어김없이 기사나 방송에 온갖 공포를 조장하는 말들이 넘쳐나고, 신이 난 하락론자의 목소리는 커진다. 사실 언제나 그래왔고, 조정이 끝나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조용해질 것이다. 비관론을 자세히 귀기울여 듣고 들여다 볼수록 공포와 내적 갈등은 극대화되고, 빨리 조정장이 끝나길 학수고대할 수록 그 시간은 더디게 지나간다.
전쟁, 중국 셧다운 등 극악의 인플레 환경에서도 미국 최상위 500개 기업들의 OP마진은 여전히 12.2%로 최근 20년 평균인 8.5%에 비해 훨씬 높다.
나스닥의 현 MDD(-27%)는 온 지구가 경제활동을 모조리 멈췄던 팬데믹 당시 수준(-32%)에 근접하고 있는데, 지금은 그때와 반대로 글로벌 보복소비가 폭발하고 있다.
아마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번 조정장을 견디지 못하고 주식을 시작한 것을 후회하며 던지고 시장을 떠날 것이다. 개인들이 주식시장에서 돈을 못 버는 이유는 그만큼 높은 변동성을 심리적으로 견디기 어렵기 때문이다. 괜히 수면제를 먹고 자라는게 아니다. 결국 기업의 이익과 수익성이 증가한다면 넷플릭스 보면서 낄낄대고 있다보면 다 지나간다.
지금 잠깐 떠나있다가 저점에 다시 잡으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단기 시장 등락을 맞추려 하는 것은 동전 던지기와 다름 없고, 운좋게 한두번은 맞춰도 계속 맞출 순 없다.
대신 장기 우상향 할 수밖에 없는 1등기업이 충분히 싸다고 판단되는 구간에 들어오면 조금씩 모아나가면 된다. 결국 폭풍우가 몰아치는 시간이 지나고 구름이 걷히고 나면 '수량이 깡패'라는 것을 알게된다. 개인적으로는 어제 간만에 다시 매수를 시작했고, 여기서 더 빠지면 수량을 더 늘려나갈 생각이다.
Daniel Lee
개인적으로 조정장이 오는 경우 하는 일은 우선 보유한 종목이 조정 원인으로 인해 매출, 이익, 수익성, 성장성 등에 실질적 타격이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이다.
그 결과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이때 평소 시간아까워 안보던 투자와 관련 없는 드라마, 영화, 독서 등을 해치운다. 그리고 그 동안은 시황 등을 다루는 증시 관련 매체는 거의 보지 않는다.
조정장이 오면 어김없이 기사나 방송에 온갖 공포를 조장하는 말들이 넘쳐나고, 신이 난 하락론자의 목소리는 커진다. 사실 언제나 그래왔고, 조정이 끝나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조용해질 것이다. 비관론을 자세히 귀기울여 듣고 들여다 볼수록 공포와 내적 갈등은 극대화되고, 빨리 조정장이 끝나길 학수고대할 수록 그 시간은 더디게 지나간다.
전쟁, 중국 셧다운 등 극악의 인플레 환경에서도 미국 최상위 500개 기업들의 OP마진은 여전히 12.2%로 최근 20년 평균인 8.5%에 비해 훨씬 높다.
나스닥의 현 MDD(-27%)는 온 지구가 경제활동을 모조리 멈췄던 팬데믹 당시 수준(-32%)에 근접하고 있는데, 지금은 그때와 반대로 글로벌 보복소비가 폭발하고 있다.
아마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번 조정장을 견디지 못하고 주식을 시작한 것을 후회하며 던지고 시장을 떠날 것이다. 개인들이 주식시장에서 돈을 못 버는 이유는 그만큼 높은 변동성을 심리적으로 견디기 어렵기 때문이다. 괜히 수면제를 먹고 자라는게 아니다. 결국 기업의 이익과 수익성이 증가한다면 넷플릭스 보면서 낄낄대고 있다보면 다 지나간다.
지금 잠깐 떠나있다가 저점에 다시 잡으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단기 시장 등락을 맞추려 하는 것은 동전 던지기와 다름 없고, 운좋게 한두번은 맞춰도 계속 맞출 순 없다.
대신 장기 우상향 할 수밖에 없는 1등기업이 충분히 싸다고 판단되는 구간에 들어오면 조금씩 모아나가면 된다. 결국 폭풍우가 몰아치는 시간이 지나고 구름이 걷히고 나면 '수량이 깡패'라는 것을 알게된다. 개인적으로는 어제 간만에 다시 매수를 시작했고, 여기서 더 빠지면 수량을 더 늘려나갈 생각이다.
Daniel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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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 FIRE(조기은퇴)가 크게 유행했다. 돈 많이 벌어서 일찍 은퇴하는 것은 나도 부럽다. 그런데 일부 FIRE 은퇴자는 저축(투자 시드머니)가 부족해 보이는 상태에서 우선 직장을 그만두고 투자 수익으로 생활이 가능하다고 했다. 따져보니 1년 요구 수익이 10%를 훌쩍 넘었다. 그리고 부족한 자금은 유투브 수익 등으로 보충하는 분도 있었다.
투자원금에서 생활비를 매년 꺼내쓰면서 꾸준히 10% 이상 버는 것은 매우 어렵다. 노련한 투자자도 어떤해는 순손실을 피하지 못한다. 그 상태에서 생활비로 원금이 줄어들면 심리적으로도 힘들 것이다. 투자 유투브 수익도 장이 안좋아지면 감소하지 않을까. 그리고 무엇보다 위에 언급한 대부분의 FIRE족의 주 투자 수단이 코인 혹은 (초)성장주였다. 투자 트렌드가 바뀌었을 때 이 분들이 스타일을 바꿔서 적응할 수 있었을까?
이기원
투자원금에서 생활비를 매년 꺼내쓰면서 꾸준히 10% 이상 버는 것은 매우 어렵다. 노련한 투자자도 어떤해는 순손실을 피하지 못한다. 그 상태에서 생활비로 원금이 줄어들면 심리적으로도 힘들 것이다. 투자 유투브 수익도 장이 안좋아지면 감소하지 않을까. 그리고 무엇보다 위에 언급한 대부분의 FIRE족의 주 투자 수단이 코인 혹은 (초)성장주였다. 투자 트렌드가 바뀌었을 때 이 분들이 스타일을 바꿔서 적응할 수 있었을까?
이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