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오의 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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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자에서 캬오라는 필명으로 활동했고, 밸류스타에서 기획/운영으로 잠깐 일하다가 생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이 채널은 자료를 스크랩하기 위한 채널입니다. 열심이 할때도 있고 슬슬 할때도 있습니다. 비정기적 방학이 있습니다만, 채널은 닫지 않습니다. 댓글달아주시면 투자와 관련되거나 관련되지 않은 인생고민도 상담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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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가투방(DCTG) 저장소 (주린)
https://blog.naver.com/richyun0108/222852133752

"필연적으로 3단계에 이르게 되면 큰 금액을 운영하게 되고, 종목당 10억 원 이상을 투자하게 된다. 그렇다면 당신은 10억 원 이상의 돈을 투자하는 데 가볍게 투자할 수 있을까? 하다못해 만약 100억원치의 종목을 매수하게 된다면 어떨까? 어느 정도의 심력을 쏟게 될까?, 필연적으로 투자자는 금액이 커지면 커질수록 자신이 투자하는 기업에 더 관심이 생기게 되고 더 높은 리소스를 쏟아붓게 된다. ~ 3단계 투자자가 자기가 투자한 종목만 보는 것은 그것만 체크해도 ~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작투
한국은 이란이랑 친한 사이이(었)죠. 서울의 강남에는 이란의 수도 테헤란의 이름을 딴 테헤란로가 있고, 테헤란에는 서울로가 있습니다. 이란이 제재를 당하기 전에는 이란의 원유를 원화로(!) 결제해서 사오기도 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11세기쯤 구전되다 필사가 남겨진 이란의 오랜 서사시 '쿠시나메'에는 신라가 나옵니다. 지금의 옛 신라고분에서 출토되는 서역의 끝에 있는 페르시아의 흔적이 남아있는 유물로 보아 페르시안과 교류와 통혼또한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의 기름은 나프타 함량이 40%가량으로 높은 초경질유로 화학산업이 발달한 한국에서 많이 사갔는데요 유가때문에 고전하고 있는 지금, 어서 제재가 다시 해제되었으면 좋겠네요. 이란의 석유가 세계시장에 다시 풀리면 에너지 가격 안정에 상당한 도움이 될테니 말입니다. 마침 베네수엘라산 원유도 내년쯤 에너지시장에 다시 나타날것 같고 유가는 올해가 정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s://m.khan.co.kr/view.html?art_id=202106070600001#c2b
워렌버핏이 왜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을 샀을까?
 
1. 시간
화석연료에서 친환경에너지로 에너지원을 바꾸기 쉽지 않다.
왜냐하면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사람-동물-물, 바람- 화석연료로 오는 동안 에너지원은 비효율에서 효율로 바뀌었다.
그러나 화석연료에서 친환경에너지로의 변경은 효율에서 비효율로 바뀌는 것이다.
따라서 기존의 화석연료 퍼포먼스를 내려면 기술이 발전을 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시간이 걸린다.
이 시간동안 석유와 친환경에너지를 대체할 연료가 필요하다.
그것이 천연가스다.
 
2. 돈
비효율적인만큼 돈이 많이 들어간다.
친환경으로 에너지로의 전환이 완료되려면 기존의 발전소, 전력망 등의 인프라 시설을 싹 다 갈아 엎어야 한다.
발전소, 전력망 등을 바꾸려면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간다.
 
3. 투자
기존의 화석연료 기업은 앞으로 친환경 에너지가 대세가 될 것이니 새로운 유전에 투자를 게을리 할 것이다.
요즘에 ESG라고 해서 화석연료를 쓰는 기업은 은행이 대출도 막는다.
이래서는 더더욱 기존의 화석연료 기업이 새로운 유전에 투자를 할 수 없다.
따라서 석유 등 기존의 화석연료 가격은 더 올라 갈 수밖에 없다.
인플레이션이 앞으로 더 심하게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반대로 이런 에너지 기업의 가격은 미래가 불투명해지니 주가가 떨어졌다.
반면에 에너지의 가격은 올라가니 영업이익은 높아진다.
주가가 떨어졌는데 영업이익이 높아졌으니 기업은 싸진 것이다.
 
4. 천연가스
화석연료에서도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순서가 있다.
석탄 -> 석유 -> 천연가스의 순서다.
따라서 친환경에너지로 한 번에 가기 힘든만큼 그 중간역할을 천연가스와 원자력이 할 것이다. 
옥시덴탈은 천연가스 부문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켜 제재를 받으며 천연가스의 가격은 더 뛰고 있다.
유럽의 난방수요가 천연가스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겨울이 되면 천연가스의 가격은 더 뛸 것이다.
반면에 석유의 가격은 중국 등의 경기침체를 반영해 떨어지고 있다.
그러니 화석연료도 차별화 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아프리카 등의 개발도상국들은 친환경 에너지를 쓸 여유가 없다.
따라서 천연가스, 원자력은 앞으로도 더 오랫동안 인류의 에너지로 쓰일 것이다.
 
5. 블록화
앞으로 러시아, 중국 블록과 서방의 블록으로 쪼개질 것이다.
에너지원을 가지고 있는 러시아와 제조업 강국 중국이 뭉치고 이에 대항하는 유럽, 미국 등 서방이 뭉치며 2개의 블록으로 나눠질 것이다.
그렇다고 냉전의 시대처럼 두 개의 블록이 완전히 쪼개져 무역량이 크게 줄어드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중국의 싼 노동력이 만들어낸 공산품은 세계로 수출을 할 것이다.
미국도 그것을 원한다.
미국은 중국이 노예처럼 싼 물건을 팔아 지금처럼 세계의 공장이 되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
미국이 두려워하는 것은 중국이 반도체, 배터리,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의 선도국이 되어 미국에 위협이 되는 것이다.
 
이 때 화석연료 에너지의 입장에서 보면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
중국은 친환경 제품을 만들되 만드는 것은 석유, 석탄, 원자력 등 전혀 친환경적이지 않은 것을 에너지원으로 쓰며 만들어낼 것이다.
예를 들면 태양광 패널을 만들 때 석탄발전소에서 만든 전기로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그 태양광 패널을 유럽과 미국에 수출하는 것이다.
배터리나 전기차를 만들 때도 마찬가지의 패턴이다.
중국이 중진국을 벗어나 선진국으로 갈 때까지 중국은 이러한 패턴을 고수할 것이다.
화석연료는 중국이 이렇게 세계의 공장역할을 하는동안 지속적으로 쓰일 것이다.
 
바이든, 인플레 감축법 서명…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제외 '비상'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208177853Y

바이든, 인플레 감축법 서명…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제외 '비상'
www.hankyung.com
하지만 중국산 핵심광물과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를 혜택 대상에서 빼고, 미국에서 생산되고 일정 비율 이상 미국에서 제조된 배터리와 핵심광물을 사용한 전기차만 혜택을 주기로 해 한국산 전기차에 불리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래서 미국은 중국의 이런 꼼수를 예방하고 미국의 부가 중국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안전장치를 걸어뒀다.
중국산 핵심광물을 쓰는 배터리와 전기차는 보조금에서 제외된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도 태양광으로 공장을 돌릴수는 없다.
그렇다고 석유, 석탄 발전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면 남는 것은 천연가스와 원자력이 남는데 원자력은 미국에 더이상 지어지지 않는다.
그러니 천연가스 발전소가 대안이다.
그점에서 천연가스에 강점이 있는 옥시덴탈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결론 : 워렌버핏은 앞으로도 옥시덴탈의 주가가 오를 것이라 봤을 것이다.
그래서 워렌버핏의 이번 투자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단기간의 투자가 아닌 몇 십년 후를 내다 본 중장기적인 투자이다.



출처 - 제이디부자연구소
삼프로 이진우님의 페북 글

https://www.facebook.com/cnetkr/posts/pfbid0th9T8GPgNnvRemNfxEpUe7Zrk8mfTDGyUMyLDjWKb9ptJg1jm1ywUbWGyQKxxVbhl
* 보통은 백화점을 만들고 나서 상품권을 발행하는데
상품권을 먼저 발행하고 백화점은 나중에 만들겠다는 게 대부분의 암호화폐.
상품권 판매에 실패하면 백화점은 못만드는 거고
상품권 발행에 성공하면 힘들게 백화점을 만들 필요가 없는 구조.
** 아주 일부 암호화폐는 백화점도 굳이 만들어보려고 하는 중인데
좀 들여다보면 <그럴거면 굳이 왜 상품권을 찍니? 그냥 현금이나 카드 쓰지> 라는 질문에 답을 못하는 구조로 다시 되돌아가고 있다.
왜 굳이 이더리움으로 거래를 하느냐는 질문에 그게 현금이나 카드와는 다른, 채굴을 통한 탈중앙 분산처리 방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던 이더리움이
채굴의 부담을 못이기고 그냥 이더리움 보유갯수가 많은 그룹이 결제 도장을 찍어주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
은행 주식을 많이 가진 주주들이 뽑은 이사회가 관리하는 중앙집중식 처리방식, 암호화폐가 그렇게 혐오하던 기존 금융기관들의 거래 처리 방식이 정확히 바로 그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