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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폴란드서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공개…유럽시장 공략
홍규빈,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오는 11일(현지시간)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제34회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6)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MSPO는 1993년부터 열린 육·해·공 통합 방산 전시회로 올해 35개국 9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미래전투체계 존을 마련해 무인전투기(UCAV)·다목적무인기(AAP)를 연동한 KF-21과 저궤도 통신위성 등을 연결한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를 공개했다. 국산 전투기의 단계별 개발 로드맵도 제시했다.

FA-50 존에서는 AAP와 연동한 FA-50 형상을 전시하고 유무인복합체계(MUM-T)를 적용한 성능 확장성을 선보였다. FA-50은 2022년 폴란드와 48대 계약을 체결한 기종이다.

회전익 존에서는 상륙공격헬기(MAH)와 소형무장헬기(LAH)에 공중발사무인기(ALE)를 적용한 MUM-T를 전시했다. MAH는 지난달 체계개발을 완료했다.

KAI는 전시 기간 폴란드와 후속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루마니아, 불가리아, 슬로베니아 관계자들과 신규 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지홍 KAI 부사장은 "FA-50으로 입증된 국산 항공기의 성능과 신뢰성이 KF-21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폴란드를 거점으로 유럽 전역에서 국산 항공기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ing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09일 10시10분 송고
[영상] 폭스바겐 공장서 방공시스템 만든다…이스라엘 업체에 매각
임동근,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독일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그룹이 독일 공장 1곳을 매각해 군수품 생산시설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티록 카브리올레 모델을 조립하는 오스나브뤼크 공장을 내년에 가동 중단하고, 아이언돔을 생산하는 이스라엘 국영업체 라파엘 어드밴스트 디펜스 시스템스(이하 라파엘)를 위한 방산장비 생산 시설로 전환할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폭스바겐은 오스나브뤼크 공장을 이스라엘 투자사 아우렐리우스 캐피털과 그룹 2대 주주인 니더작센주 정부에 매각할 예정인데, 이 공장에서의 첫 번째 프로젝트를 라파엘이 담당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폭스바겐은 어떤 것을 생산할 계획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 프로젝트가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방어 시스템용 부품을 포함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임동근 김혜원

영상: 로이터·미군영상정보배포서비스·유튜브 RAFAEL Advanced Defense Systems Ltd.·Volkswagen News

dkli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09일 11시03분 송고
GE에어로스페이스, 핵심 부품업체 CPP 16조원에 인수
설원태,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원태 기자 = GE 에어로스페이스는 투자회사 워버그 핀커스와 버크셔 파트너스로부터 정밀 주조부품 공급업체인 컨솔리데이티드 프리시젼 프로덕츠(CPP)를 117억5천만달러(약 15조7천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GE 에어로스페이스는 8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70억달러는 현금으로, 나머지는 신규 부채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래리 컬프 GE 에어로스페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상업용 엔진, 애프터마켓, 방산 분야에서 동시에 강한 수요가 나타나고 있어 핵심적인 주조 생산능력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하이오주에 본사를 둔 CPP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밀 주조업체 중 하나다. 항공기, 무기 체계, 제트기, 헬리콥터, 가스터빈 등에 사용되는 초내열 합금, 티타늄, 알루미늄, 철강 주조 제품을 생산한다. 매출의 70%가 상업용과 방위용 엔진에서 나온다. GE 에어로스페이스는 CPP의 오랜 고객사이기도 하다.

이번 인수는 GE 에어로스페이스가 2024년 제너럴일렉트릭(GE)으로부터 분리, 독립한 뒤 최대 규모 기업 인수다.

증권사 제프리스의 실라 카야홀루 애널리스트는 신규 항공기와 애프터마켓 교체부품에 대한 강한 수요가 주문을 계속 끌어올리는 가운데 항공기 엔진 제조업체들이 생산량을 늘리고 공급망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기 엔진 제조업체들은 생산을 압박하는 주조 부품 부족에 대해 반복적으로 불만을 제기해 왔다고 덧붙였다.

seolwonta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09일 09시53분 송고
[영상] 6천m 심해 잠항 '다이브-LD' 어쩌다…IRGC "美 무인잠수함 나포"
김건태,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이 8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의 최신형 무인 잠수함을 나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오전 복합적인 정보 및 군사 작전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입구에서 미 테러리스트 군대 소유의 최첨단 스마트 무인 잠수함 1척을 나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혁명수비대 연계 매체인 세파뉴스는 나포된 잠수함이 미국 국방 기술 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즈가 개발한 자율형 무인 잠수정 '다이브-LD'(Dive-LD)라고 구체적으로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다이브-LD는 길이 약 5.8m, 무게 3t 규모로, 심해에서 최장 10일간 독자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합니다.

특히 제조사 제원상 최대 수심 6천m까지 잠항할 수 있으며, 3D 프린팅 부품과 모듈식 설계를 적용해 다양한 센서와 임무 장비를 신속하게 탈부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세파뉴스는 텔레그램 채널에 그물로 미 무인 잠수함 끌어올리는 17초짜리 영상을 공개하며 "당신들의 스마트 고래는 이제 우리와 함께 있으며 협조도 아주 잘하고 모든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당신들의 선물에 감사드린다!"며 비꼬았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구혜원

영상: 로이터·텔레그램 sepah_pasdaran·irna_1313·akhbarefori·X 안두릴 인더스트리즈·@IredcapI·유튜브 안두릴 인더스트리즈

kgt1014@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09일 11시46분 송고
미투자회사, 오스탈USA 인수의향서 제출…한화와 경쟁
황정우,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한화그룹이 인수를 추진 중인 호주 조선·방산업체 오스탈(Austal)의 미국 사업부 오스탈USA에 또 다른 인수 희망자가 등장했다.

오스탈은 8일(현지시간) 호주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미국 투자회사) 와일드캣 리소시스 주도의 신디케이트로부터 구속력 없는 인수의향서(IOI)를 받았다"고 알렸다.

인수의향서는 오스탈USA의 가치를 12억5천만달러~13억5천만달러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스탈USA를 오스탈 브랜드와 미국 내 영업을 유지하는 독립적인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오스탈은 전했다.

앞서 한화디펜스USA는 "오스탈의 미국 사업부 인수를 위한 예비적이고 구속력 없는 제안을 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오스탈USA는 미 해군 함정과 핵추진잠수함 모듈을 생산하는 업체다.

한화디펜스USA는 오스탈USA의 기업가치를 10억5천만∼12억달러(약 1조5천억∼1조7천억원)로 제시했다.

한화는 앞서 오스탈 지분을 19.9%까지 확대한 데 이어 오스탈의 미국 사업을 인수해 미국 조선·방산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한층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오스탈USA는 앨라배마주 모빌의 조선소에서 미국 해군과 해안경비대용 함정을 전문적으로 건조하고 있다. 직원은 약 3천500명이며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선박 수리시설 등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오스탈USA는 제너럴다이내믹스 일렉트릭보트에 잠수함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오스탈USA가 생산한 모듈은 미 해군의 버지니아급 공격형 핵추진잠수함과 컬럼비아급 전략 핵추진잠수함 건조에 사용된다.

이에 따라 한화가 오스탈USA를 인수할 경우 미국 해군 핵잠수함 공급망과 연계된 생산 기반까지 확보하게 된다.

jungwo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09일 11시42분 송고
우주청, 프랑스와 우주산업 협력…한국 기업 유럽 진출 지원
조승한, 연합뉴스

CNES와 이행약정 체결…우주 스타트업·중소기업 시장 진출 협력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우주항공청은 8~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CNES)와 우주산업 진흥 협력을 위한 이행약정(IA)을 체결하고 국제우주정상회의에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한다고 9일 밝혔다.

약정은 지난해 10월 양 기관이 체결한 기관 간 기본협약의 후속 조치로 양국 우주 분야 중소·스타트업 자생력을 강화하고 상호 시장 진출을 돕는 실무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결에 따라 양국은 우주산업 정책과 기업 지원 제도를 정기 교환하고 국제 우주협력 플랫폼에 기업 참가를 상호 지원한다.

또 우주청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과 9~10일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국제우주정상회의에 참석해 우주상황인식, 우주데이터의 과학적 활용, 주파수 조정 등 우주의 지속가능성 및 미래 규범 논의에 참여한다.

오태석 우주청장은 "한-불 정상외교의 결실을 우주산업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우주 거버넌스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CNES와의 이행약정을 토대로 국내 유망 우주 기업들이 유럽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주요국과의 전략적 연대를 바탕으로 우주협력 외교를 다변화하고 국가 우주 역량을 한 단계 더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shj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09일 09시55분 송고
KAI, 폴란드서 KF-21·유무인복합체계 공개
김은규 기자, 디일렉(THE ELEC)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폴란드에서 KF-21과 유·무인복합체계(MUM-T) 등 미래전투체계를 공개하고 유럽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KAI는 8일부터 11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6)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KAI는 KF-21과 무인전투기(UCAV), 다목적무인기(AAP), 저궤도 통신위성을 연계한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를 전시했다. FA-50과 AAP를 연동한 유·무인복합체계도 선보인다.

회전익 분야에서는 상륙공격헬기(MAH)와 소형무장헬기(LAH)에 공중발사무인기(ALE)를 연계한 체계를 공개한다. KAI는 지난달 체계개발을 마친 MAH를 유럽 헬기 교체 수요국에 제안할 예정이다.

KAI는 폴란드에서 FA-50 후속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루마니아와 불가리아, 슬로베니아 등 전투기 교체 수요가 있는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신규 사업도 발굴할 방침이다.
[단독] 한화시스템 "'레이저 무기' 천광, 유럽·아시아·중동과 수출협상 진행"… 탑재 장갑차도 내년 양산
더구루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을 앞세워 드론 방어 체계 구축이 시급한 글로벌 방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실전 배치를 통해 검증된 요격 체계를 바탕으로 전 세계 주요국의 다층 방공망 수요를 선점, 글로벌 수출 영토를 대폭 확장할 전망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가 8일 폴란드 키엘체에서 개막한 '제34회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6)'에서 유럽 방산 전문지 '디펜스 인더스트리 유럽'과 인터뷰를 갖고 천공 수출 계획과 양산 시기 등에 대해 공개했다.

그는 "유럽, 아시아, 중동의 잠재 고객을 포함해 여러 국가와 천광 레이저 수출 가능성을 두고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각 레이저 발사 비용이 약 2000원(1.5달러)에 불과해 드론에 대응하는 데 있어 매우 경제적인 수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신제품은 50kW 레이저 장갑차이며, 현재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고 2027년 말까지 해당 차량의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50kW급 기동형 모델은 천광의 레이저 기술을 8륜구동 장갑차 '티곤(Tigon)'에 탑재해 야전 운용성을 높인 무기체계다.

한화시스템이 지목한 협상 지역은 최근 드론 위협이 빠르게 커진 주요 방산 시장과 맞닿아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에서 저가 드론이 정찰·공격 수단으로 대량 투입되면서 유럽과 중동을 중심으로 저고도 방공망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국내 실전 운용 실적에 압도적으로 낮은 요격 비용까지 갖춘 천광이 기존 미사일 방공망을 보완할 대안으로 해외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배경이다.

천광은 지난 2024년부터 한국군에 정식 인도돼 운용 중인 국내 최초 전력화 레이저 대공무기다. 고출력 레이저로 표적 표면을 가열해 파괴하는 하드킬(Hard-kill) 방식으로 드론을 요격하며 별도의 탄약이 필요하지 않아 1회 발사 비용은 약 2000원에 그친다.

가격 경쟁력은 저가 드론이 확산된 현대전에서 더욱 부각된다. 중동에서는 약 2만 달러짜리 이란제 드론을 막기 위해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패트리엇 미사일을 투입하는 등 공격 수단과 요격 무기 간 비용 비대칭이 현실적인 부담으로 떠올랐다. 레이저 무기는 소형·저고도 표적을 맡아 고가 미사일 소모를 줄일 수 있어 다층방공망의 효율을 높이는 수단으로 꼽힌다.

한화시스템은 천광을 시작으로 레이저 무기 라인업도 넓히고 있다. MSPO에서는 50kW급 기동형 레이저 장갑차와 20kW급 레이저 전술차량을 함께 선보였으며, 위협 유형에 따라 적합한 요격 수단을 선택하는 복합무장 방식의 방공체계도 제시했다. 한화시스템의 지휘통제체계(C2)와 요격드론을 연동해 탐지부터 지휘·요격까지 통합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MSPO 2026는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1000여 개 방산 기업이 참가하는 유럽의 대표적인 방위산업 전시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274㎡ 규모의 공동 부스를 꾸려 다층방공망과 지상 무인체계 등 통합 방산 솔루션을 전시하고 있다. 지상 무인체계 분야에서는 K9A1 자주포와 무인상륙형다련장, 무인지상차량(H-UGV)을 연동한 유무인복합체계(MUM-T)를 비롯해 수출형 보병전투장갑차(K-NIFV)와 능동방호체계(APS) 등을 선보이고 있다.
가온전선, 캐나다 공공 전력망 시장 첫 진출
김은규 기자, 디일렉(THE ELEC)

LS전선 자회사 가온전선이 캐나다 공공 전력망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가온전선은 최근 캐나다 서부 주요 공공 전력회사에 중전압(MV) 케이블을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가온전선이 캐나다에 전력 케이블을 수출한 것은 처음이다.

가온전선은 캐나다 진출을 계기로 북미 공공 전력망 수주를 확대할 방침이다. 캐나다는 AI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송·배전망 확충과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북미 매출도 늘어날 전망이다. 가온전선은 본사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생산법인(LSCUS)을 활용해 현지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북미 매출이 지난해 약 3억달러(약 4000억원)에서 올해 약 4억7000만달러(약 6300억원)로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미국과 캐나다를 아우르는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단독]KAI 사장 "한화에 인수될리 없어..독점시 방산 다 망해 정부가 반대"
파이낸셜뉴스

KAI 사장 "한화에 인수될리 없어..독점시 방산 다 망해 정부가 반대"

김윤호 기자,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정 2026.09.09 14:47

김종출 KAI사장, 직원들과 간담회서 밝혀 한화그룹, KAI 인수 가능성에 "방사청과 산업부가 반대할 것" 수은 용역에 "인수와는 의미없다" "한화 외 다른 기업도 지분 투자 나설 듯"

[파이낸셜뉴스]김종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한화그룹의 KAI 지분 확대를 비롯한 인수 추진에 대해 "구성원들이 원하지 않으면 (한화에) 인수될 리 없다"고 일축했다. 특히 한화그룹이 KAI를 인수할 경우 방산 분야 독점기업이 된다는 점에서 정부가 한화의 KAI 인수를 반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전날 경남 사천 본사에서 열린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한화의 KAI 지분 인수와 관련, "자본주의 세상에서 주식을 사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현재 방산 시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 계열사를 비롯해 LIG넥스원, 현대로템, KAI 등 빅4로 구성됐음을 강조한 김 사장은 "방산 빅4를 유지하는 게 맞다고 본다. 균형이 깨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화의 KAI 지분 추가 인수 가능성에 대해 김 사장은 "방위사업청과 산업통상부가 반대할 것"이라면서 "방산 산업에서 (한화가) 독점할 경우 경쟁체제가 무너져 다 같이 망할 수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정부가 현 시점에서 KAI를 민간기업에 매각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게 김 사장의 판단이다. 김 사장은 최근 KAI 최대주주인 한국수출입은행이 '우주·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용역'을 발주한 것에 대해서도 "우주사업 관련 용역"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김 사장은 수출입은행장과도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인수와는 아무런) 의미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등은 KAI 지분을 15% 이상 확보해 한화그룹은 2대 주주에 오른 상태다.

아울러 김 사장은 한화그룹 외에도 다른 기업의 추가 지분 투자 가능성도 열어뒀다. 김 사장은 "여러 곳에서 KAI를 매력적인 회사로 보고 있어 한화 외에도 다른 기업들이 (KAI 지분을) 매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사장은 차세대 중형 민항기 개발과 관련, 수조원 규모의 투자가 필요함을 청와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AI는 최근 브라질 항공우주 기업 엠브라에르(Embraer)와 항공기 구조물 분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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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인수 노리는 한화…LIG, KF-21 장비·무기 발목 잡히나
매일일보

한화, LIG와 KF-21 장비·무장 경쟁
경영권 확대 시 공정 경쟁 저해 우려

매일일보 = 이강민 기자 | 한화그룹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 확대가 KF-21을 둘러싼 방산업계 경쟁 구도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한화가 KAI 2대 주주로 올라선 가운데 항공전자·유도무기 분야에서 맞붙는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는 향후 KF-21 플랫폼에 경쟁사인 한화의 견제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KAI 지분 15.89%를 확보해 26.41%의 지분을 보유한 한국수출입은행에 이어 2대 주주에 올라 있다. 향후 한화가 추가 지분을 확보해 KAI 경영권까지 가져갈 경우 LIG D&A는 KF-21 장비·무장 사업에서 한화와 경쟁하면서 동시에 한화가 지배하는 플랫폼 업체와 체계통합을 협의해야 하는 구조가 될 수 있다. 경쟁사 정보 차단과 통합 과정의 비차별 원칙 등 ‘KAI 플랫폼 중립성’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는 배경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한화의 KAI 주식 취득을 승인했다. 다만 현 지분만으로 KAI 경영 전반에 실질적인 지배력을 확보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한화가 향후 최다출자자가 되는 등 지배력 요건을 갖추면 기업결합 심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

LIG D&A는 이미 KF-21 사업에 깊숙이 참여하고 있다. 2024년 KAI와 KF-21 최초양산용 통합전자전장비 2종을 공급하는 1557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또 2032년까지 약 2070억원 규모의 단거리공대공유도탄-Ⅱ 체계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화 역시 KF-21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AESA 레이다와 임무컴퓨터 등 핵심 항전장비를 공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월 KAI와 KF-21·FA-50용 항공무장 개발·체계통합 MOU를 체결했다. LIG D&A도 같은 시기 KAI와 항공무장 개발·통합 협력에 나섰다.

양측은 약 2조원 규모의 장거리공대공유도탄 사업에서도 맞붙는다. 사업은 2033년까지 7535억원을 투입해 체계개발을 진행하고 2035년부터 1조1471억원 규모의 후속 양산을 추진하는 일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 D&A 등은 지난 7일 시제업체 선정을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KAI는 KF-21 체계종합업체로 각 업체의 무장과 항전장비를 실제 전투기에 연동하고 시험·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화가 경영권을 확보하면 LIG D&A의 기술 수준과 가격, 개발 일정 등 민감정보가 경쟁사와 같은 기업집단에 속한 플랫폼 업체에 공유되는 구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이에 실제 경영권 변동이 현실화할 경우 경쟁사 사업정보 접근권한 분리와 시험평가 기준, 체계통합 일정·비용 등에 대한 비차별 원칙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KAI는 국내 전투기 체계종합을 담당하는 핵심 플랫폼인 만큼 소유구조가 바뀌더라도 어느 업체의 장비와 무장이든 동일한 기준으로 통합될 수 있다는 신뢰가 중요하다”며 “경쟁사의 기술·가격 정보가 계열사로 넘어가지 않도록 정보 차단과 비차별 원칙을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방산 이슈 진단 (154)] 방산기업 ‘원가 손실’ 주범인 국내 구매 사업의 기종 결정 방식과 적격심사 제도 시급히 개선해야
뉴스투데이

방위산업이 새로운 활로를 찾으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방위사업청 또한 방위산업이 처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함께 법규 제·개정을 추진 중이다. 그럼에도 방위사업 전반에 다양한 문제들이 작용해 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뉴스투데이는 이런 문제들을 심층 진단하는 [방산 이슈 진단] 시리즈를 연재한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김한경 안보전문기자] 방산기업들이 정부의 각종 지원 정책과 방위사업법 등 별도의 법체계에도 불구하고 실제 계약 현장에서는 원가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선영 한컴라이프케어 대표(건국대 겸임교수)는 지난달 2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2026-2차 K-방산혁신포럼’에서 ‘국내 구매 입찰의 원가 손실 해소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기종 결정 방식과 적격심사 제도가 근본 원인이라고 꼽았다.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 출신인 김 대표는 연구개발 사업의 경우 2010년 이전에는 원가 보장 비율이 60%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방사청장이 계약 체결 기준과 절차를 정할 수 있다’(국가계약법 시행령 제43조)라는 점을 활용해 자신이 80%로 끌어올리는 작업을 방사청에서 총괄했고, 이후 2014년 90%, 2018년부터는 95%까지 단계적으로 상향됐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와 같은 원가 보장 개선 노력이 연구개발 단계에만 머물렀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국내 구매 사업에서 기종 결정 방식과 적격심사 제도는 2010년 이전과 비교해 달라진 것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다 보니 방산과 민수 사업을 겸하는 기업 대부분이 “방산 부문에서는 만성 적자를 보고 있으며, 민수 부문에서 남는 이익으로 방산 부문의 적자를 메우는 구조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어떤 방식이든 가격이 기종 결정…최소한 원가 90% 보장해야

김 대표는 “국내 구매 절차가 소요결정부터 구매계획 수립, 입찰공고, 제안서 평가, 시험평가·협상, 기종 결정·계약 체결까지 최소 5년 가까이 걸리는 긴 과정임에도, 마지막 기종 결정 단계를 어떤 방식으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최종 가격 차이가 10~20%까지 벌어지는 문제와 저가 위주의 평가라는 구조적 한계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기종 결정 방식은 기본 성능만 충족하면 하한선이 없는 최저 비용으로 입찰한 기종을 결정하는 ‘최저비용 방식’과, 성능(70점)·비용(30점)을 종합해 점수를 책정하는 ‘종합평가 방식’ 등 2가지로 구분되는데, 종합평가 방식조차 비용 평가에 하한선이 없어 상대적 최저가를 쓴 업체가 비용 점수를 사실상 독식하고 성능 점수 격차는 크지 않아 결국 어떤 방식을 택하든 가격으로 승부가 갈리는 구조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김 대표는 국내 구매의 경우 종합평가 방식을 적용하되, 비용평가 배점 산식에 단서 조항을 추가해 평가 기준가 대비 90% 미만으로 써낸 금액은 90%를 쓴 것으로 간주해 채점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즉 최소한 원가의 90%는 사업을 수주하는 업체에 보장해 주어야 방산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는 “원가를 100% 보장할 수 없는 만큼 어느 정도 경쟁의 여지는 남겨둬야 하지만, 연구개발 사업이 이미 95%까지 보장하는 상황에서 국내 구매 사업에 90% 수준을 보장하는 것은 무리한 요구가 아니다”라며 “이 역시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43조에 근거해 방사청장이 별도의 법 개정 없이 내규만 바꾸면 시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낙찰 하한율 83% 관행 굳어져…최소 87.5%까지 끌어올려야

적격심사 제도도 개선이 필요하다. 현재 물품 적격심사 기준상 종합 95점 이상을 받은 업체 중 ‘최저가’를 써낸 업체가 낙찰자로 결정되는데, 이행능력·신인도 항목에서 이미 60점을 확보한 업체라면 입찰가격에서 35점만 넘기면 되는 구조다. 이런 낙찰 구조로 인해 가격 배점 상 만점(40점)을 받을 수 있는 88% 수준이 아니라 통과선인 83% 안팎까지 가격을 낮춰 쓰는 관행이 굳어졌다.

김 대표…
[오너 자본방정식] 사업 나눴지만 지분은 공유…한화 3형제 다음 스텝은
김수민 기자, 블로터

기업의 돈이 움직이면 오너의 지배력과 주주의 몫도 달라집니다. 자본거래에 투입된 돈과 달라진 지배력, 최종 수익의 행선지를 숫자로 추적해봅니다.

한화그룹 오너 3세의 경영 영역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김동관 수석부회장은 방산·조선·에너지, 김동원 한화생명 부회장은 금융, 김동선 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은 테크·라이프 사업을 각각 맡고 있다. 사업만 놓고 보면 3형제의 역할 분담이 상당 부분 마무리된 모습이다.

하지만 지분을 따라가면 그림은 미완성이다. 그룹의 정점에 있는 ㈜한화와 지난 8월 독립한 한화M&S 모두 3형제가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여기에 3형제가 공동 소유한 한화에너지가 두 회사의 단일 최대주주로 자리하고 있다. 사업은 세 갈래로 나뉘었지만 소유 구조는 여전히 하나의 고리로 묶여 있는 셈이다.

경영은 셋으로 갈렸다…소유는 한화에너지로 연결

한화그룹의 3세 경영 구도는 사업 측면에서 상당히 명확해졌다. 김동관 수석부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방산·항공우주·조선을 맡고 있다. 한화솔루션 등 에너지 사업 역시 김 수석부회장의 주요 경영 영역이다. 김동원 부회장은 한화생명을 중심으로 금융 계열을 이끌고 있다.

김동선 사장의 영역은 한화M&S 출범으로 더욱 뚜렷해졌다. ㈜한화는 지난 8월 테크·라이프 사업군을 인적분할해 한화M&S를 출범시켰다. 한화비전·한화세미텍·한화모멘텀·한화로보틱스 등 테크 계열과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아워홈 등 라이프 계열이 한화M&S 아래로 묶였다. 한화M&S는 8월25일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했다.

다만 소유 구조는 아직 경영 영역처럼 나뉘지 않았다. 핵심 연결고리는 한화에너지다. 한화에너지 지분은 김동관 수석부회장 50%, 김동원 부회장 20%, 김동선 사장 10%, 재무적 투자자(FI) 20%로 구성돼 있다. 3형제가 여전히 80%를 공동 보유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한화 보통주 23.56%를 보유한 단일 최대주주다. 3형제도 김동관 수석부회장 10.39%, 김동원 부회장과 김동선 사장이 각각 5.71%씩 ㈜한화 지분을 직접 보유하고 있다. 한화에너지를 통한 간접 경제적 이해관계까지 단순 환산하면 김동관 수석부회장이 ㈜한화 보통주에 갖는 직·간접 경제적 이해관계는 약 22.17%다. 김동원 부회장은 약 10.42%, 김동선 사장은 약 8.07%다. 3형제 전체로는 약 40.66%에 이른다.

한화M&S에서도 비슷한 구조가 반복된다. 한화에너지가 23.94%로 최대주주이고 김승연 회장이 12.24%, 김동관 수석부회장이 10.55%, 김동원 부회장과 김동선 사장이 각각 5.81%를 보유하고 있다.

M&S 맡은 김동선 지분 5.81%…남은 소유의 간극

향후 지분 재편 가능성이 가장 먼저 부각되는 곳은 김동선 사장의 테크·라이프 사업군이다. 김 사장은 한화M&S 미래전략총괄을 맡으며 해당 사업군의 경영 전면에 섰지만 직접 지분은 5.81%에 그친다. 오히려 김동관 수석부회장의 직접 지분율이 10.55%로 더 높다. 한화에너지를 통한 간접 경제적 이해관계까지 포함하면 김동관 수석부회장은 22.52%, 김동선 사장은 8.20%로 격차가 더 벌어진다. 경영과 소유가 아직 일치하지 않는 구조다.

시장에서는 이 때문에 향후 형제 간 지분 교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동선 사장이 보유한 ㈜한화나 한화에너지 지분을 줄이고 그 대가로 김동관·김동원 부회장이 보유한 한화M&S 지분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최근까지도 김동선 사장의 한화M&S 지배력 확대 수단으로 형제 간 지분 스와프와 현금 매입 등이 시장에서 거론됐다.
록히드마틴 '고속중형기동헬기' 공동개발 제안
파이낸셜뉴스

록히드마틴 '고속중형기동헬기' 공동개발 제안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정 2026.09.09 17:50

[파이낸셜뉴스]세계 최대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9일 방위사업청과 여야 국회 국방위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고속중형기동헬기(HSMUH) 공동개발을 제안했다. 지난 7월에 이어 재차 공개적으로 제안한 것이다.

록히드마틴의 제안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와 국방위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공동주최한 '한미 방산협력의 미래' 세미나에서 나왔다. 록히드마틴의 헬기사업 자회사 시코르스키의 딜런 랜디스 신사업개발부문 아태지역 총괄매니저는 "한국과 공동개발 추진 예정"이라며 X2 HSMUH 청사진을 제시했다.

국내 헬기 제조 역량과 공급망이 공동개발에 적합한 데다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랜디스 총괄매니저의 전망이다. 공동개발해 양산 단계에 접어들면 함께 수출물량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적극적인 기술이전을 통해 한국의 독자적인 헬기 기술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랜디스 총괄매니저 발표는 이원익 록히드마틴 코리아 대표의 발표시간 20분의 일부를 할애해 이뤄졌다. 세미나 발표에 나선 김영제 GE에어로스페이스 한국 사장은 20분을 모두 소모했다.

앞서 요아브 투르제만 라파엘 록히드마틴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7월 글로벌 방산 공급망 포럼 2026 기조연설에서 X2 HSMUH 공동개발을 제안한 바 있다. 국내 첨단무기체계 제조역량과 공급망을 호평하며 X2 HSMUH 설계·생산·군수지원 등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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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6800억 태국 호위함 따내..3척 추가수주 기대도
파이낸셜뉴스

한화오션, 6800억 태국 호위함 따내..3척 추가수주 기대도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정 2026.09.09 15:03

[파이낸셜뉴스]한화오션은 9일 태국 왕립해군 차세대 호위함 도입 사업 우선협사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태국 해군은 호위함을 8척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라, 향후 추가로 수주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최종 계약 직전 기술 사양과 사업 범위 등 조건을 협의하기 위한 절차다. 사실상 계약이 확정되는 수순인 것이다. 태국 해군이 공고한 호위함 건조와 통합군수지원 사업 규모는 한화 6833억원인 167억3000만바트다.

태국 해군은 2037년까지 고성능 호위함을 현 4척에서 8척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한화오션이 이번 호위함 건조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3척까지 추가 수주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애초 이번 사업에 스페인·싱가포르·튀르키예 등 글로벌 방산업체들이 입찰에 참여한 이유다.

한화오션은 "세부 협상 과정에서 사업의 안정적 수행을 통해 태국 해군과 한화오션이 모두 만족할 함정을 만들기 위한 조건을 면밀히 조율할 것"이라며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태국과의 장기적인 해양방산 협력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오션이 우선협상대상자로 꼽힌 배경에는 앞선 호위함 건조 과정에서 형성된 신뢰가 있다. 한화오션은 과거 대우조선해양일 당시인 2018년 태국 해군에 3700t급 푸미폰 아둔야뎃급 구축함(푸미폰함)을 인도한 바 있다. 푸미폰함 엔진 손상 문제가 발생하며 변수로 떠오르기도 했는데, 태국은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한화오션을 택한 것이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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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방산협력, 공동개발·공급망으로 확대해야"
임성호, 연합뉴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유용원 의원실 공동 국회 정책 세미나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 환경 속에 한국과 미국의 방산 협력을 개별 무기 사업을 넘어 공동개발·공동생산과 유지·보수·정비(MRO), 공급망 협력 등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유용원 국회의원실과 '2026 암참-국회 정책 세미나: 한미 방산 협력의 미래' 세미나를 열었다.

암참이 국회에서 한미 방산 협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한미 양국이 개별 사업으로 축적해 온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방산 플랫폼 등의 공동개발·생산과 공동 군수지원 및 공급망 연계를 아우르는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 파트너십을 구축할 방안을 논의했다.

또 GE에어로스페이스, 록히드마틴 등 한미 방산 협력 분야의 대표적 기업들이 그간의 협력 성과를 조명하며 양국 항공우주·방위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유 의원은 "우리 기업이 미국의 방산시장에 더 폭넓게 참여하게 되고, 미국 기업도 대한민국의 우수한 생산 기반과 기술력을 활용한다면 한미 방산 협력의 폭은 더욱 넓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한국의 탄탄한 제조 역량과 확대되는 글로벌 입지에 미국의 기술과 혁신이 더해진다면 양국의 안보 역량을 강화하고 투자를 창출하는 동시에 공동의 경제 안보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암참은 정책 당국과 산업계를 잇는 신뢰받는 가교로서 양국 파트너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09일 14시30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