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방장관 만난 정기선… 조선·방산협력 판 키운다
파이낸셜뉴스
필리핀 국방장관 만난 정기선… 조선·방산협력 판 키운다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정 2026.09.08 18:17
HD현대, 10년간 쌓은 신뢰 결실
함정 12척 수출 넘어 현지화 승부
수빅 조선소 거점 사업 기반 확대
정기선 "장기적 협력 기회 모색"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필리핀 국방장관과 만나 수빅 생산거점을 활용한 조선·방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0년 간 이어온 함정 수출을 넘어 현지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접점을 넓히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그간 함정 실적과 현지 조선소를 발판 삼아 필리핀 해군 전력 현대화 사업 참여를 기대하는 것이다.
■수출 넘어 수빅 생산거점까지
HD현대는 정 회장이 지난 7일 서울에서 길베르토 테오도로 주니어 필리핀 국방장관과 만나 조선·방산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10년간 쌓아온 방산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필리핀 해군 현대화와 현지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HD현대와 필리핀의 함정사업 협력은 2016년 필리핀 해군의 첫 호위함 계약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이후 신규 함정 건조와 후속 사업으로 협력 범위를 넓혔다. HD현대가 지금까지 필리핀으로부터 수주한 함정은 총 12척이며 이 가운데 6척을 인도한 상태다.
이번 면담에서 특히 주목된 것은 필리핀 수빅 지역의 HD현대필리핀 조선소다. 필리핀과의 협력 축이 국내에서 함정을 건조해 수출하는 것을 넘어 현지 생산 기반을 활용한 산업협력으로 넓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2024년 5월 미국 서버러스 캐피탈과 수빅 조선소 일부 부지에 대한 임차계약을 맺은 뒤 현지 법인을 출범시켰다.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이 조선소는 최근 11만5000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인 첫 선박을 성공적으로 진수했다. 내년 선주사 인도를 앞두고 있으며, HD현대는 운영 상황에 맞춰 생산역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군 현대화 수요에 장기 협력 모색
필리핀은 남중국해 긴장에 대응해 군 현대화에 힘을 싣고 있다. 향후 10년 간 약 350억달러를 투입해 육·해·공 전력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인 '리호라이즌 3'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HD현대로서는 이미 확보한 12척의 수주·인도 실적에 더해 현지 생산 등 밀착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향후 추가 사업의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테오도로 장관은 정 회장의 회동에서 HD현대와의 협력이 필리핀 해군 현대화와 조선산업 활성화 측면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평가하며, HD현대의 현지 사업 기반 확대를 환영했다. 양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호 호혜적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자는 뜻도 밝혔다.
정 회장은 "필리핀 정부 및 해군의 일관된 정책과 협력을 바탕으로 필리핀 해군의 역량을 한 단계 신장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HD현대도 안정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호 신뢰에 기반해 지난 10년간 사업의 성공과 확장을 가져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상선과 함정 건조를 넘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인 산업 협력의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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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국방장관 만난 정기선… 조선·방산협력 판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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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10년간 쌓은 신뢰 결실
함정 12척 수출 넘어 현지화 승부
수빅 조선소 거점 사업 기반 확대
정기선 "장기적 협력 기회 모색"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필리핀 국방장관과 만나 수빅 생산거점을 활용한 조선·방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0년 간 이어온 함정 수출을 넘어 현지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접점을 넓히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그간 함정 실적과 현지 조선소를 발판 삼아 필리핀 해군 전력 현대화 사업 참여를 기대하는 것이다.
■수출 넘어 수빅 생산거점까지
HD현대는 정 회장이 지난 7일 서울에서 길베르토 테오도로 주니어 필리핀 국방장관과 만나 조선·방산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10년간 쌓아온 방산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필리핀 해군 현대화와 현지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HD현대와 필리핀의 함정사업 협력은 2016년 필리핀 해군의 첫 호위함 계약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이후 신규 함정 건조와 후속 사업으로 협력 범위를 넓혔다. HD현대가 지금까지 필리핀으로부터 수주한 함정은 총 12척이며 이 가운데 6척을 인도한 상태다.
이번 면담에서 특히 주목된 것은 필리핀 수빅 지역의 HD현대필리핀 조선소다. 필리핀과의 협력 축이 국내에서 함정을 건조해 수출하는 것을 넘어 현지 생산 기반을 활용한 산업협력으로 넓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2024년 5월 미국 서버러스 캐피탈과 수빅 조선소 일부 부지에 대한 임차계약을 맺은 뒤 현지 법인을 출범시켰다.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이 조선소는 최근 11만5000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인 첫 선박을 성공적으로 진수했다. 내년 선주사 인도를 앞두고 있으며, HD현대는 운영 상황에 맞춰 생산역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군 현대화 수요에 장기 협력 모색
필리핀은 남중국해 긴장에 대응해 군 현대화에 힘을 싣고 있다. 향후 10년 간 약 350억달러를 투입해 육·해·공 전력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인 '리호라이즌 3'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HD현대로서는 이미 확보한 12척의 수주·인도 실적에 더해 현지 생산 등 밀착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향후 추가 사업의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테오도로 장관은 정 회장의 회동에서 HD현대와의 협력이 필리핀 해군 현대화와 조선산업 활성화 측면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평가하며, HD현대의 현지 사업 기반 확대를 환영했다. 양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호 호혜적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자는 뜻도 밝혔다.
정 회장은 "필리핀 정부 및 해군의 일관된 정책과 협력을 바탕으로 필리핀 해군의 역량을 한 단계 신장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HD현대도 안정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호 신뢰에 기반해 지난 10년간 사업의 성공과 확장을 가져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상선과 함정 건조를 넘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인 산업 협력의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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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국방장관 만난 정기선… 조선·방산협력 판 키운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필리핀 국방장관과 만나 수빅 생산거점을 활용한 조선·방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0년 간 이어온 함정 수출을 넘어 현지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접점을 넓히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그간 함정 실적과 현지 조선소를 발판 삼아 필리핀 ..
LIG D&A 찾은 체코 부총리… K방공 기술력 확인
파이낸셜뉴스
LIG D&A 찾은 체코 부총리… K방공 기술력 확인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정 2026.09.08 18:16
L-SAM·대드론체계 등 살펴봐
야로미르 주나 체코 부총리 겸 국방장관이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를 찾아 L-SAM과 대드론체계 등 한국형 방공 솔루션을 살펴보고 방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LIG D&A는 주나 부총리가 지난 7일 LIG D&A의 경기 판교하우스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주나 부총리는 서울안보대화(SDD) 참석을 계기로 방한했다.
주나 부총리는 이날 LIG D&A의 방공체계와 관련 기술을 직접 살펴봤다. LIG D&A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과 대드론체계 등 주요 방공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저고도부터 고고도까지 대응할 수 있는 다층 통합 방공체계 구축을 위한 시스템 통합 역량과 기술력을 설명했다.
신익현 LIG D&A 대표이사도 직접 나서체코의 국방역량 강화 전략에 대한 협력 의지를 전달했다. 양측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와 향후 방산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신 대표는 "LIG D&A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방공체계 기술력이 체코의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국 방산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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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D&A 찾은 체코 부총리… K방공 기술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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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AM·대드론체계 등 살펴봐
야로미르 주나 체코 부총리 겸 국방장관이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를 찾아 L-SAM과 대드론체계 등 한국형 방공 솔루션을 살펴보고 방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LIG D&A는 주나 부총리가 지난 7일 LIG D&A의 경기 판교하우스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주나 부총리는 서울안보대화(SDD) 참석을 계기로 방한했다.
주나 부총리는 이날 LIG D&A의 방공체계와 관련 기술을 직접 살펴봤다. LIG D&A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과 대드론체계 등 주요 방공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저고도부터 고고도까지 대응할 수 있는 다층 통합 방공체계 구축을 위한 시스템 통합 역량과 기술력을 설명했다.
신익현 LIG D&A 대표이사도 직접 나서체코의 국방역량 강화 전략에 대한 협력 의지를 전달했다. 양측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와 향후 방산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신 대표는 "LIG D&A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방공체계 기술력이 체코의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국 방산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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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D&A 찾은 체코 부총리… K방공 기술력 확인
야로미르 주나 체코 부총리 겸 국방장관이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를 찾아 L-SAM과 대드론체계 등 한국형 방공 솔루션을 살펴보고 방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LIG D&A는 주나 부총리가 지난 7일 LIG D&A의 경기 판교하우스를 방문했다고..
HD현대, 필리핀과 해군 현대화·조선산업 협력 확대
김은규 기자, 디일렉(THE ELEC)
HD현대가 필리핀 정부와 해군 현대화와 현지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확대한다.
HD현대는 정기선 회장이 지난 7일 서울에서 길베르토 테오도로 주니어 필리핀 국방장관과 만나 조선·방산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HD현대는 2016년 필리핀 해군의 첫 호위함 계약을 시작으로 현지 함정사업을 확대했다. 지금까지 필리핀에서 함정 12척을 수주해 6척을 인도했다.
양측은 후속 호위함 사업 등 해군 현대화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간다. 현지 조선산업 협력도 확대한다.
HD현대는 지난해 필리핀 수빅에서 HD현대필리핀을 가동했다. 최근 현지에서 건조한 첫 선박을 진수했으며 내년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지난 10년간 쌓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상선과 함정 건조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인 산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규 기자, 디일렉(THE ELEC)
HD현대가 필리핀 정부와 해군 현대화와 현지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확대한다.
HD현대는 정기선 회장이 지난 7일 서울에서 길베르토 테오도로 주니어 필리핀 국방장관과 만나 조선·방산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HD현대는 2016년 필리핀 해군의 첫 호위함 계약을 시작으로 현지 함정사업을 확대했다. 지금까지 필리핀에서 함정 12척을 수주해 6척을 인도했다.
양측은 후속 호위함 사업 등 해군 현대화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간다. 현지 조선산업 협력도 확대한다.
HD현대는 지난해 필리핀 수빅에서 HD현대필리핀을 가동했다. 최근 현지에서 건조한 첫 선박을 진수했으며 내년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지난 10년간 쌓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상선과 함정 건조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인 산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디일렉(THE ELEC)
HD현대, 필리핀과 해군 현대화·조선산업 협력 확대 - 디일렉(THE ELEC)
HD현대가 필리핀 정부와 해군 현대화와 현지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확대한다.HD현대는 정기선 회장이 지난 7일 서울에서 길베르토 테오도로 주니어 필리핀 국
국회 과방위, '모두의 AI 실험실' 오류·포인트 사용 저조 지적
정채윤 기자, 블로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모두의 AI’ 사업과 ‘보안 특화 AI’ 개발 사업을 집중 점검했다.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과방위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은 과기정통부를 상대로 모두의 AI 실험실 구동 실태, 보안 특화 AI 사업 예산 및 추진 일정, 사이버 침해 사고 발생 시 관할 기관 간 공조 현황 등을 집중 질의했다.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모두의 AI 사업 내 '모두의 AI 실험실' 운영 실태를 지적했다.
모두의 AI 사업은 범국민 AI 에이전트 개발(SK텔레콤·KT·카카오 컨소시엄 선정)과 지역 거점별 AI 교육·체험 공간을 조성하는 AI 학습소 구축 사업으로 나뉜다. 이 중 모두의 AI 실험실은 AI 학습소 사업의 일환으로, 가입자에게 무상 지급되는 3만 포인트를 통해 국민들이 다양한 AI 모델과 클라우드 자원을 직접 구동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실습용 플랫폼이다. 모두의 AI 실험실 구축은 AI 플랫폼 기업 피씨엔(PCN)이, 운영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맡았다.
이 의원실이 직접 실험실 시스템에 참여해 테스트한 결과 초기 구동 과정에서 △로그인 상태 유지 불가 △새로고침 시 재로그인 요구 △결과물 완료 후 미리보기 미작동 등 다수의 시스템 오류가 발견됐다. 해당 오류는 의원실과 과기정통부 간 소통을 통해 현재 조치가 완료된 상태다.
또한 가입자에게 지급된 3만 포인트 중 8월16일 기준 실제 사용률은 약 7%에 불과해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 의원은 "정부가 12월이라는 시한에 쫓기기보다 국민이 불편 없이 쓰고 필요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완벽히 준비된 상태에서 공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의원실의 점검으로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었으며 향후 세밀하게 관리하겠다"며 "12월에는 3개 컨소시엄을 통해 베타 버전을 우선 공개하고 내년에도 계속 업그레이드를 이어가며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날 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모델 기반 보안 특화 AI 모델' 개발 사업의 진행 상황과 침해 사고 대응 체계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보안 특화 AI 모델 사업은 범용 AI가 갖추지 못한 실제 사이버 공격·방어 및 취약점 데이터 기반 독자적인 국산 보안 파운데이션 모델을 확보하는 국가 연구개발(R&D) 프로젝트다. 과기정통부는 공모 및 평가를 거쳐 최근 네이버클라우드를 주관하고 LG CNS, LG AI연구원, 샌즈랩 등 32개 기관이 참여하는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은 해당 사업의 1단계 완료 목표 시점과 투입 예산 규모를 집중 질의했다. 이에 류 차관은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해 온 보안 AI 모델 개발을 단계별로 진행 중이며 1단계 목표 완료 시점은 올해 하반기”라고 밝혔다. 예산에 대해서는 올해 보유 그래픽처리장치(GPU) 약 256대를 선정 컨소시엄에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도 본예산에 관련 항목을 반영해 국회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청와대 고위급 정보 유출 및 방산업체 우회 공격 정황 파악 여부에 대해 류 차관은 "언론 보도를 통해 인지했다"며 "경찰 수사가 우선 진행되는 사건의 경우 관례상 세부 정보를 전달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현행 정보통신망법상 침해 사고 발생 시 관계 기관의 공유 의무와 관련해서는 "사업자의 신고 지연이나 누락이 확인될 경우 24시간 이내 미신고에 대해 최대 3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정채윤 기자, 블로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모두의 AI’ 사업과 ‘보안 특화 AI’ 개발 사업을 집중 점검했다.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과방위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은 과기정통부를 상대로 모두의 AI 실험실 구동 실태, 보안 특화 AI 사업 예산 및 추진 일정, 사이버 침해 사고 발생 시 관할 기관 간 공조 현황 등을 집중 질의했다.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모두의 AI 사업 내 '모두의 AI 실험실' 운영 실태를 지적했다.
모두의 AI 사업은 범국민 AI 에이전트 개발(SK텔레콤·KT·카카오 컨소시엄 선정)과 지역 거점별 AI 교육·체험 공간을 조성하는 AI 학습소 구축 사업으로 나뉜다. 이 중 모두의 AI 실험실은 AI 학습소 사업의 일환으로, 가입자에게 무상 지급되는 3만 포인트를 통해 국민들이 다양한 AI 모델과 클라우드 자원을 직접 구동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실습용 플랫폼이다. 모두의 AI 실험실 구축은 AI 플랫폼 기업 피씨엔(PCN)이, 운영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맡았다.
이 의원실이 직접 실험실 시스템에 참여해 테스트한 결과 초기 구동 과정에서 △로그인 상태 유지 불가 △새로고침 시 재로그인 요구 △결과물 완료 후 미리보기 미작동 등 다수의 시스템 오류가 발견됐다. 해당 오류는 의원실과 과기정통부 간 소통을 통해 현재 조치가 완료된 상태다.
또한 가입자에게 지급된 3만 포인트 중 8월16일 기준 실제 사용률은 약 7%에 불과해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 의원은 "정부가 12월이라는 시한에 쫓기기보다 국민이 불편 없이 쓰고 필요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완벽히 준비된 상태에서 공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의원실의 점검으로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었으며 향후 세밀하게 관리하겠다"며 "12월에는 3개 컨소시엄을 통해 베타 버전을 우선 공개하고 내년에도 계속 업그레이드를 이어가며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날 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모델 기반 보안 특화 AI 모델' 개발 사업의 진행 상황과 침해 사고 대응 체계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보안 특화 AI 모델 사업은 범용 AI가 갖추지 못한 실제 사이버 공격·방어 및 취약점 데이터 기반 독자적인 국산 보안 파운데이션 모델을 확보하는 국가 연구개발(R&D) 프로젝트다. 과기정통부는 공모 및 평가를 거쳐 최근 네이버클라우드를 주관하고 LG CNS, LG AI연구원, 샌즈랩 등 32개 기관이 참여하는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은 해당 사업의 1단계 완료 목표 시점과 투입 예산 규모를 집중 질의했다. 이에 류 차관은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해 온 보안 AI 모델 개발을 단계별로 진행 중이며 1단계 목표 완료 시점은 올해 하반기”라고 밝혔다. 예산에 대해서는 올해 보유 그래픽처리장치(GPU) 약 256대를 선정 컨소시엄에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도 본예산에 관련 항목을 반영해 국회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청와대 고위급 정보 유출 및 방산업체 우회 공격 정황 파악 여부에 대해 류 차관은 "언론 보도를 통해 인지했다"며 "경찰 수사가 우선 진행되는 사건의 경우 관례상 세부 정보를 전달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현행 정보통신망법상 침해 사고 발생 시 관계 기관의 공유 의무와 관련해서는 "사업자의 신고 지연이나 누락이 확인될 경우 24시간 이내 미신고에 대해 최대 3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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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방위, '모두의 AI 실험실' 오류·포인트 사용 저조 지적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모두의 AI’ 사업과 ‘보안 특화 AI’ 개발 사업을 집중 점검했다.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과방위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정하 국민의힘 의
"中, 휴머노이드 로봇 군사적 활용 연구 가속"
권숙희, 연합뉴스
로이터, 군 조달·논문 등 100여건 분석 보도
"실제 무장 로봇 배치 증거는 없어"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군사적 활용에 대한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중국의 로봇들이 100m 달리기나 춤과 같은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군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전시에 투입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중국군의 조달 공고와 학술 연구, 특허 등 100여건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분석에 따르면 중국 군사기관들은 전장에서 요구하는 기준에 맞춰 휴머노이드 로봇의 성능을 시험하는 한편 로봇과 로봇 관련 기술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 병력과 함께 로봇을 작전에 투입할 수 있을지도 연구 중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러한 연구 작업들은 지난해와 올해 들어 가속화하고 있으며 주로 로봇의 인지, 조작 능력과 훈련 데이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게 로이터의 분석이다.
로봇 산업에서 중국의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이 인민해방군의 군사적 활용과 개발을 뒷받침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휴머노이드 출하량의 약 95%를 중국의 제조업체가 차지했다.
최근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로봇 '전투원'을 위해 실험실에서 군사 훈련장으로 최첨단 기술을 이전하는 데 속도를 낼 것을 연구진에게 촉구하기도 했다.
현재 로봇은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고, 통제된 시연 환경을 벗어났을 경우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로이터 또한 중국이 무장한 휴머노이드를 실전 부대에 배치했다는 증거는 찾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중국은 이미 도시전에서 로봇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구상은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방과학기술대학 시안 시험센터 연구진이 지난해 8월 발표한 논문에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개, 무인차량 등 6대의 '전투 로봇'이 2개 돌격조로 나뉘어 지상 병력과 함께 적군이 점령한 건물을 층별·방별로 소탕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됐다.
연구진은 앞으로 5∼10년 이내에 이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장비로 이러한 도시전 부대를 구상했다.
다만 어떤 무기를 탑재할 것인지나 로봇이 민간인을 마주쳤을 때 어떻게 대응할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데니스 홍 미국 UCLA 기계·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로봇을 개발하는 가장 설득력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인간을 보내고 싶지 않은 곳에 로봇이 대신 가도록 하는 것"이라며 "로봇 한 대를 잃는 것으로 인간의 생명을 잃지 않을 수 있다면 로봇은 소모 가능한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suk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08일 22시27분 송고
권숙희, 연합뉴스
로이터, 군 조달·논문 등 100여건 분석 보도
"실제 무장 로봇 배치 증거는 없어"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군사적 활용에 대한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중국의 로봇들이 100m 달리기나 춤과 같은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군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전시에 투입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중국군의 조달 공고와 학술 연구, 특허 등 100여건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분석에 따르면 중국 군사기관들은 전장에서 요구하는 기준에 맞춰 휴머노이드 로봇의 성능을 시험하는 한편 로봇과 로봇 관련 기술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 병력과 함께 로봇을 작전에 투입할 수 있을지도 연구 중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러한 연구 작업들은 지난해와 올해 들어 가속화하고 있으며 주로 로봇의 인지, 조작 능력과 훈련 데이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게 로이터의 분석이다.
로봇 산업에서 중국의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이 인민해방군의 군사적 활용과 개발을 뒷받침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휴머노이드 출하량의 약 95%를 중국의 제조업체가 차지했다.
최근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로봇 '전투원'을 위해 실험실에서 군사 훈련장으로 최첨단 기술을 이전하는 데 속도를 낼 것을 연구진에게 촉구하기도 했다.
현재 로봇은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고, 통제된 시연 환경을 벗어났을 경우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로이터 또한 중국이 무장한 휴머노이드를 실전 부대에 배치했다는 증거는 찾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중국은 이미 도시전에서 로봇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구상은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방과학기술대학 시안 시험센터 연구진이 지난해 8월 발표한 논문에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개, 무인차량 등 6대의 '전투 로봇'이 2개 돌격조로 나뉘어 지상 병력과 함께 적군이 점령한 건물을 층별·방별로 소탕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됐다.
연구진은 앞으로 5∼10년 이내에 이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장비로 이러한 도시전 부대를 구상했다.
다만 어떤 무기를 탑재할 것인지나 로봇이 민간인을 마주쳤을 때 어떻게 대응할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데니스 홍 미국 UCLA 기계·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로봇을 개발하는 가장 설득력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인간을 보내고 싶지 않은 곳에 로봇이 대신 가도록 하는 것"이라며 "로봇 한 대를 잃는 것으로 인간의 생명을 잃지 않을 수 있다면 로봇은 소모 가능한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suk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08일 22시27분 송고
연합뉴스
"中, 휴머노이드 로봇 군사적 활용 연구 가속"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군사적 활용에 대한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현대로템, ‘대드론 다층 방어’ 폴란드형 K2 전차 첫선
김민범, 동아일보
폴란드 방산전시회 MSPO 5년 연속 참가
현지 기술 협력 K2PL 전시
위장막·교량 임무장비 등 현지화 본궤도
현대로템이 폴란드산 K2 전차를 처음 선보인다.
현대로템은 8일(현지 시간)부터 11일까지 폴란드 키엘체(Kielce)에서 열리는 ‘제34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MSPO는 지난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전시회로 작년 기준 35개국에서 811개 업체가 참가했다. 동유럽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로 꼽힌다. 현대로템의 경우 5년 연속 이 전시회에 참여해 국내 방산기업 중 최대 규모 부스를 운영한다.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K2PL존을 마련했다. 폴란드 현지 소요에 맞게 개조·개발된 폴란드형 K2 전차를 비롯해 계열 교량전차와 개척전차, 구난전차 등도 전시한다. 폴란드형 K2 전차는 대전차 유도 미사일과 드론 위협에 대응 가능한 드론 재머, 원격사격통제체계, 능동방호장치(APS)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폴란드형 K2 전차는 대드론 다층 방어 체계를 갖췄다. 디지털 교란을 위한 드론 재머(1단계)와 원격사격통제체계(RCWS)에 의한 기관총 요격(2단계), 고정밀 레이더 탐지를 포함한 APS에 의한 유도탄 요격(3단계) 등으로 구성됐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확인된 드론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사양이 적용된 것이다.
이와 함께 현지 방산업체 미란다(Miranda)의 MCS(Mobile Camouflage System) 위장막도 폴란드형 K2 전차에 적용된다. 전차용 위장막인 MCS는 전차가 기동 및 전투 중인 상태에서도 착용한 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위장 시스템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이는 MCS 위장막은 현대로템이 현재 납품 중인 폴란드 K2 전차(K2GF MBT)에 적용된 모습으로 전시된다. 현지 업체의 MCS 위장막은 야간투시장비와 열상감시장비 등 전차가 다양한 센서에 노출될 위험성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현대로템이 현지 방산업체 오브럼(Obrum)과 함께 개발 중인 폴란드형 교량전차도 처음 전시된다. 이 교량전차에는 현지 전장 환경에 보다 최적화된 성능의 교량 임무장비가 장착된다. 또한 현대로템은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에 현지 방산업체 ZMT의 원격무장장치(RCWS)를 탑재한 모형을 함께 선보인다. 대드론 다층방호체계(C-UAS) 무인포탑을 탑재한 30t급 차륜형장갑차도 전시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폴란드형 K2 전차는 양국 협력사들의 기술력이 총집약된 상징적인 결과물로 양국 방산 생태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폴란드의 안보 파트너로서 현지 생산을 차질 없이 이행해 폴란드의 평화 유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군비청과 체결한 2차 이행 계약을 차질 없이 완료할 수 있도록 폴란드형 K2 전차의 현지 생산 준비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4월 현대로템은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 산하 방산 업체인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와 폴란드형 K2 전차 및 구난전차에 대한 현지 생산·정비 협력 계약식을 가졌다. 현대로템은 현지 양산 예정인 폴란드형 K2 전차에 대한 현지 방산 업체들과의 중장기적 협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민범, 동아일보
폴란드 방산전시회 MSPO 5년 연속 참가
현지 기술 협력 K2PL 전시
위장막·교량 임무장비 등 현지화 본궤도
현대로템이 폴란드산 K2 전차를 처음 선보인다.
현대로템은 8일(현지 시간)부터 11일까지 폴란드 키엘체(Kielce)에서 열리는 ‘제34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MSPO는 지난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전시회로 작년 기준 35개국에서 811개 업체가 참가했다. 동유럽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로 꼽힌다. 현대로템의 경우 5년 연속 이 전시회에 참여해 국내 방산기업 중 최대 규모 부스를 운영한다.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K2PL존을 마련했다. 폴란드 현지 소요에 맞게 개조·개발된 폴란드형 K2 전차를 비롯해 계열 교량전차와 개척전차, 구난전차 등도 전시한다. 폴란드형 K2 전차는 대전차 유도 미사일과 드론 위협에 대응 가능한 드론 재머, 원격사격통제체계, 능동방호장치(APS)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폴란드형 K2 전차는 대드론 다층 방어 체계를 갖췄다. 디지털 교란을 위한 드론 재머(1단계)와 원격사격통제체계(RCWS)에 의한 기관총 요격(2단계), 고정밀 레이더 탐지를 포함한 APS에 의한 유도탄 요격(3단계) 등으로 구성됐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확인된 드론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사양이 적용된 것이다.
이와 함께 현지 방산업체 미란다(Miranda)의 MCS(Mobile Camouflage System) 위장막도 폴란드형 K2 전차에 적용된다. 전차용 위장막인 MCS는 전차가 기동 및 전투 중인 상태에서도 착용한 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위장 시스템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이는 MCS 위장막은 현대로템이 현재 납품 중인 폴란드 K2 전차(K2GF MBT)에 적용된 모습으로 전시된다. 현지 업체의 MCS 위장막은 야간투시장비와 열상감시장비 등 전차가 다양한 센서에 노출될 위험성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현대로템이 현지 방산업체 오브럼(Obrum)과 함께 개발 중인 폴란드형 교량전차도 처음 전시된다. 이 교량전차에는 현지 전장 환경에 보다 최적화된 성능의 교량 임무장비가 장착된다. 또한 현대로템은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에 현지 방산업체 ZMT의 원격무장장치(RCWS)를 탑재한 모형을 함께 선보인다. 대드론 다층방호체계(C-UAS) 무인포탑을 탑재한 30t급 차륜형장갑차도 전시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폴란드형 K2 전차는 양국 협력사들의 기술력이 총집약된 상징적인 결과물로 양국 방산 생태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폴란드의 안보 파트너로서 현지 생산을 차질 없이 이행해 폴란드의 평화 유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군비청과 체결한 2차 이행 계약을 차질 없이 완료할 수 있도록 폴란드형 K2 전차의 현지 생산 준비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4월 현대로템은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 산하 방산 업체인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와 폴란드형 K2 전차 및 구난전차에 대한 현지 생산·정비 협력 계약식을 가졌다. 현대로템은 현지 양산 예정인 폴란드형 K2 전차에 대한 현지 방산 업체들과의 중장기적 협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동아일보
현대로템, ‘대드론 다층 방어’ 폴란드형 K2 전차 첫선
현대로템이 폴란드산 K2 전차를 처음 선보인다.현대로템은 8일(현지 시간)부터 11일까지 폴란드 키엘체(Kielce)에서 열리는 ‘제34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에 참가한다고 밝혔다.MSPO는 지난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전시회로 작년 기준 35개국에…
韓-佛,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등 MOU 9건 체결
박성진, 동아일보
우리 정부와 프랑스 정부가 8일(현지 시간)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개정의정서와 항공협정 개정의정서 등 협정 2건과 인공지능·반도체·양자 기술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 등 MOU 6건, 민간투자 협약 1건을 체결했다.
정부는 이날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개정의정서 등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개정의정서에는 보안당국에 프랑스 측 국방·국가안보사무국장을 추가하고, 프랑스 측 비밀분류체계 변경 반영 및 군사비밀 보호 강화를 위한 열람 제한 문구 추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부는 “양국 간 군사정보 교류의 안정성과 신뢰성 강화 및 국방·방산 협력 확대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항공협정 개정의정서는 공정경쟁 질서 확립과 보안·안전 기준 강화 및 환경·지속가능한 발전 등 항공협력을 현대화하는 방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에 대해 정부는 “약 10년간 협의해온 개정의정서에 대한 서명으로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양국간 항공 협력 기반 조성 및 인적·물적 교류 확대를 기대한다”고 했다.
인공지능·반도체·양자 기술 분야 협력 MOU는 과학기술·디지털 분야 연구자 및 스타트업 간 공동 연구개발(R&D) 및 프로젝트 추진, 투자 유치 등 인공지능·양자 분야 성장 동력 확보, 반도체 분야 기업 및 연구기관 간 교류 및 사업기회 발굴 등 내용을 담았다.
산업협력 및 경쟁력 MOU에는 장관급 산업전략대화 신설 및 분야별 작업반 신설 등 제도적 협력 기반 강화가, 문화 협력에 관한 의향서에는 문화창조산업 교류 활성화 및 공동투자 활성화, 문화·예술 분야 기관 간 협력 구축 등의 내용이 들어갔다.
체결이 추진 중인 문건도 있다. 먼저 전·평시 군수지원의 신속성과 편의성을 위해 물자·용역 등을 우선 지원하고 사후 정산할 수 있도록 대상품목, 요청절차, 가격산정 및 정산방법 등을 규정하는 상호군수지원협정은 조속히 체결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을 위한 안전기술 개발 공동연구 수행 및 원자력 기초과학, 폐기물관리 등 분야 공동연구 수행 등의 내용을 담은 원자력 연구개발 협력 양해각서 추후 별도 계기에 서명할 예정이다.
민간투자 협약으로는 삼성전자와 미스트랄AI간 투자협약이 체결됐다. 삼성전자가 미스트랄AI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삼성전자 반도체 ‘노하우’ 보호가 가능한 삼성전자 전용 사내용 AI 모델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프랑스 니스에 도착해 9일까지 이어지는 프랑스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올해 4월 방한한 마크롱 대통령이 프랑스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인 ‘뤼미에르 서밋’의 공동 의장을 맡아 달라며 이 대통령을 초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올해 4월, 마크롱 대통령 취임 후 첫 방한이자 프랑스 대통령으로서는 11년 만의 국빈방한을 통해 양국 관계는 22년 만에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되며 한-프랑스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박성진, 동아일보
우리 정부와 프랑스 정부가 8일(현지 시간)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개정의정서와 항공협정 개정의정서 등 협정 2건과 인공지능·반도체·양자 기술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 등 MOU 6건, 민간투자 협약 1건을 체결했다.
정부는 이날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개정의정서 등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개정의정서에는 보안당국에 프랑스 측 국방·국가안보사무국장을 추가하고, 프랑스 측 비밀분류체계 변경 반영 및 군사비밀 보호 강화를 위한 열람 제한 문구 추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부는 “양국 간 군사정보 교류의 안정성과 신뢰성 강화 및 국방·방산 협력 확대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항공협정 개정의정서는 공정경쟁 질서 확립과 보안·안전 기준 강화 및 환경·지속가능한 발전 등 항공협력을 현대화하는 방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에 대해 정부는 “약 10년간 협의해온 개정의정서에 대한 서명으로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양국간 항공 협력 기반 조성 및 인적·물적 교류 확대를 기대한다”고 했다.
인공지능·반도체·양자 기술 분야 협력 MOU는 과학기술·디지털 분야 연구자 및 스타트업 간 공동 연구개발(R&D) 및 프로젝트 추진, 투자 유치 등 인공지능·양자 분야 성장 동력 확보, 반도체 분야 기업 및 연구기관 간 교류 및 사업기회 발굴 등 내용을 담았다.
산업협력 및 경쟁력 MOU에는 장관급 산업전략대화 신설 및 분야별 작업반 신설 등 제도적 협력 기반 강화가, 문화 협력에 관한 의향서에는 문화창조산업 교류 활성화 및 공동투자 활성화, 문화·예술 분야 기관 간 협력 구축 등의 내용이 들어갔다.
체결이 추진 중인 문건도 있다. 먼저 전·평시 군수지원의 신속성과 편의성을 위해 물자·용역 등을 우선 지원하고 사후 정산할 수 있도록 대상품목, 요청절차, 가격산정 및 정산방법 등을 규정하는 상호군수지원협정은 조속히 체결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을 위한 안전기술 개발 공동연구 수행 및 원자력 기초과학, 폐기물관리 등 분야 공동연구 수행 등의 내용을 담은 원자력 연구개발 협력 양해각서 추후 별도 계기에 서명할 예정이다.
민간투자 협약으로는 삼성전자와 미스트랄AI간 투자협약이 체결됐다. 삼성전자가 미스트랄AI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삼성전자 반도체 ‘노하우’ 보호가 가능한 삼성전자 전용 사내용 AI 모델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프랑스 니스에 도착해 9일까지 이어지는 프랑스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올해 4월 방한한 마크롱 대통령이 프랑스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인 ‘뤼미에르 서밋’의 공동 의장을 맡아 달라며 이 대통령을 초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올해 4월, 마크롱 대통령 취임 후 첫 방한이자 프랑스 대통령으로서는 11년 만의 국빈방한을 통해 양국 관계는 22년 만에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되며 한-프랑스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동아일보
韓-프랑스,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등 체결
우리 정부와 프랑스 정부가 8일(현지 시간)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개정의정서와 항공협정 개정의정서 등 협정 2건과 인공지능·반도체·양자 기술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 등 MOU 6건, 민간투자 협약 1건을 체결했다. 정부는 이날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
韓佛, 협력문건 16건 채택…방산 협력·반도체교류 기반 확대
임형섭, 연합뉴스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개정의정서 서명…원자력 MOU도 추후 서명키로
군수지원협정도 조율 중…삼성전자, 프랑스 AI기업과 전용AI모델 개발협력
(파리=연합뉴스) 임형섭 고동욱 기자 = 한국과 프랑스는 8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교류·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분야의 문건 16건을 채택했다.
이 가운데 정상회담 후 양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채택한 문건은 9건이다.
양국은 우선 양국 간 군사비밀 보호 강화를 위해 열람 제한을 추가하는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개정의정서에 서명했다.
이를 통해 군사정보 교류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해 국방·방산 협력을 확대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또 항공협정 개정의정서를 통해 양국 항공협력에 있어 보안·안전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공지능·반도체·양자기술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투자 유치에 노력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에도 서명했다.
나아가 우주산업 진흥 협력 이행약정을 채택하면서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 기반을 넓히기로 했다.
아울러 산업협력 및 경쟁력 MOU를 채택해 양국의 장관급 산업전략 대화를 신설하는 등 제도적 협력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동시에 문화산업 활성화 및 공동투자 활성화를 위한 '문화협력 관련 MOU',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지식재산 정책 분야 교류를 늘리는 '지식재산 협력 MOU', 농축 시설 협력을 위한 '장기 농축역무 공급 협력 의향서' 등도 채택됐다.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협약도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프랑스 AI스타트업 업체인 미스트랄AI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반도체 노하우 보호가 가능한 삼성전자 전용 사내용 AI 모델을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협약서를 채택했다.
대통령 임석 하에 서명이 이뤄지지는 않았으나, 이번 이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채택이 이뤄진 문건들도 있었다.
먼저 양국 경찰청은 '치안협력 합의문'에 서명하고 초국가범죄에 공동 대응하고 도피사범 추적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양국 경제사절단 파견 및 스타트업 정보 공유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협력 MOU', 바이오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생명공학 분야 협력 MOU'와 '식물과학 분야 협력 MOU', '바이오기술 분야 양자기술 협력 MOU' 등도 채택 문건에 포함됐다.
양국 과학기술 대학 간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대학 간 협력 MOU', 기초학문 연구인력 교류 확대를 위한 '수학·물리분야 협력 MOU' 등도 채택됐다.
이 밖에도 양국은 전·평시 군수지원 신속성을 위해 '상호군수지원협정'을 맺기로 하고 세부 문안을 협의 중이며,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공동 연구 등을 위한 원자력 연구개발 협력 MOU도 별도의 계기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hysup@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08일 23시17분 송고
임형섭, 연합뉴스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개정의정서 서명…원자력 MOU도 추후 서명키로
군수지원협정도 조율 중…삼성전자, 프랑스 AI기업과 전용AI모델 개발협력
(파리=연합뉴스) 임형섭 고동욱 기자 = 한국과 프랑스는 8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교류·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분야의 문건 16건을 채택했다.
이 가운데 정상회담 후 양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채택한 문건은 9건이다.
양국은 우선 양국 간 군사비밀 보호 강화를 위해 열람 제한을 추가하는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개정의정서에 서명했다.
이를 통해 군사정보 교류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해 국방·방산 협력을 확대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또 항공협정 개정의정서를 통해 양국 항공협력에 있어 보안·안전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공지능·반도체·양자기술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투자 유치에 노력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에도 서명했다.
나아가 우주산업 진흥 협력 이행약정을 채택하면서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 기반을 넓히기로 했다.
아울러 산업협력 및 경쟁력 MOU를 채택해 양국의 장관급 산업전략 대화를 신설하는 등 제도적 협력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동시에 문화산업 활성화 및 공동투자 활성화를 위한 '문화협력 관련 MOU',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지식재산 정책 분야 교류를 늘리는 '지식재산 협력 MOU', 농축 시설 협력을 위한 '장기 농축역무 공급 협력 의향서' 등도 채택됐다.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협약도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프랑스 AI스타트업 업체인 미스트랄AI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반도체 노하우 보호가 가능한 삼성전자 전용 사내용 AI 모델을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협약서를 채택했다.
대통령 임석 하에 서명이 이뤄지지는 않았으나, 이번 이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채택이 이뤄진 문건들도 있었다.
먼저 양국 경찰청은 '치안협력 합의문'에 서명하고 초국가범죄에 공동 대응하고 도피사범 추적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양국 경제사절단 파견 및 스타트업 정보 공유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협력 MOU', 바이오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생명공학 분야 협력 MOU'와 '식물과학 분야 협력 MOU', '바이오기술 분야 양자기술 협력 MOU' 등도 채택 문건에 포함됐다.
양국 과학기술 대학 간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대학 간 협력 MOU', 기초학문 연구인력 교류 확대를 위한 '수학·물리분야 협력 MOU' 등도 채택됐다.
이 밖에도 양국은 전·평시 군수지원 신속성을 위해 '상호군수지원협정'을 맺기로 하고 세부 문안을 협의 중이며,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공동 연구 등을 위한 원자력 연구개발 협력 MOU도 별도의 계기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hysup@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08일 23시17분 송고
연합뉴스
韓佛, 협력문건 16건 채택…방산 협력·반도체교류 기반 확대 | 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임형섭 고동욱 기자 = 한국과 프랑스는 8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교류...
이스라엘, 英 정착촌 제재에 '선거 개입' 반발…영사관 폐쇄 맞불
김상훈, 연합뉴스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정착촌에 대한 영국의 새로운 제재를 다가오는 총선에 대한 노골적인 내정 간섭으로 규정하고 동예루살렘 주재 영국 영사관 폐쇄 등 강력한 보복 조치를 발표했다.
사르 장관은 이날 "영국 노동당 정부가 이스라엘에 반해 조직적으로 행동하고 있어 대응이 불가피했다"면서 "이번 제재는 주권 국가의 선거 제도에 간섭하려는 도덕적으로 왜곡된 행동"이라고 맹비난했다.
또 그는 영국이 사실상 BDS(이스라엘 불매·투자 철회·제재) 운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영국이 팔레스타인의 테러 행위는 외면한 채, 도리어 정착촌에서 일하는 수만 명의 팔레스타인 노동자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난 2년간 영국 정부가 이스라엘 장관들을 제재하고 방산 전시회 참가를 배제해 온 점을 거론하며 "노동당 정부가 반유대주의를 부추기고 있다"고 직격했다.
국제사회의 논란이 된 'E1 정착촌'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적극 옹호했다.
사르 장관은 해당 사업이 1년여 전 결정돼 입찰에만 9개월이 걸린 정당한 계획이라고 강조하며, 지역 내에 '삶의 터전'(fabric of life) 도로 등 2개의 도로가 건설 중이어서 서안을 단절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스라엘은 실질적인 맞대응 조치에도 착수했다.
사르 장관은 동예루살렘 주재 영국 영사관을 폐쇄하고, 이스라엘 남부 키르야트 가트에서 진행 중인 미군 주도의 가자지구 조정 임무에서 영국의 참여를 전면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이 맡아온 서안 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보안군 훈련 역시 앞으로 불허하기로 했다.
사르 장관은 "이스라엘 영토 내 타국의 모든 활동은 반드시 이스라엘의 동의 하에 진행되어야 한다"고 못 박았다.
요르단강 서안 내 이스라엘 정착촌 연합단체들도 영국의 제재에 일제히 반발했다.
최대 정착촌 단체인 예샤 평의회의 이스라엘 간츠 의장은 "유대인 조상의 땅에 거주하며 일한다는 이유만으로 서안산 제품을 보이콧하고 제재하는 것은 수치스러운 반유대주의 행위"라고 규탄했다.
앞서 영국과 프랑스, 캐나다를 포함한 12개 국가는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의 이스라엘 정착촌과 교역에 대한 제재를 도입하거나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meolaki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09일 00시11분 송고
김상훈, 연합뉴스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정착촌에 대한 영국의 새로운 제재를 다가오는 총선에 대한 노골적인 내정 간섭으로 규정하고 동예루살렘 주재 영국 영사관 폐쇄 등 강력한 보복 조치를 발표했다.
사르 장관은 이날 "영국 노동당 정부가 이스라엘에 반해 조직적으로 행동하고 있어 대응이 불가피했다"면서 "이번 제재는 주권 국가의 선거 제도에 간섭하려는 도덕적으로 왜곡된 행동"이라고 맹비난했다.
또 그는 영국이 사실상 BDS(이스라엘 불매·투자 철회·제재) 운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영국이 팔레스타인의 테러 행위는 외면한 채, 도리어 정착촌에서 일하는 수만 명의 팔레스타인 노동자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난 2년간 영국 정부가 이스라엘 장관들을 제재하고 방산 전시회 참가를 배제해 온 점을 거론하며 "노동당 정부가 반유대주의를 부추기고 있다"고 직격했다.
국제사회의 논란이 된 'E1 정착촌'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적극 옹호했다.
사르 장관은 해당 사업이 1년여 전 결정돼 입찰에만 9개월이 걸린 정당한 계획이라고 강조하며, 지역 내에 '삶의 터전'(fabric of life) 도로 등 2개의 도로가 건설 중이어서 서안을 단절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스라엘은 실질적인 맞대응 조치에도 착수했다.
사르 장관은 동예루살렘 주재 영국 영사관을 폐쇄하고, 이스라엘 남부 키르야트 가트에서 진행 중인 미군 주도의 가자지구 조정 임무에서 영국의 참여를 전면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이 맡아온 서안 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보안군 훈련 역시 앞으로 불허하기로 했다.
사르 장관은 "이스라엘 영토 내 타국의 모든 활동은 반드시 이스라엘의 동의 하에 진행되어야 한다"고 못 박았다.
요르단강 서안 내 이스라엘 정착촌 연합단체들도 영국의 제재에 일제히 반발했다.
최대 정착촌 단체인 예샤 평의회의 이스라엘 간츠 의장은 "유대인 조상의 땅에 거주하며 일한다는 이유만으로 서안산 제품을 보이콧하고 제재하는 것은 수치스러운 반유대주의 행위"라고 규탄했다.
앞서 영국과 프랑스, 캐나다를 포함한 12개 국가는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의 이스라엘 정착촌과 교역에 대한 제재를 도입하거나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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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英 정착촌 제재에 '선거 개입' 반발…영사관 폐쇄 맞불 | 연합뉴스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정착촌에 대한 영국의 새로운 제재를 다가오는 총선...
이란 혁명수비대 "호르무즈서 美 최신형 무인 잠수함 나포"
김상훈, 연합뉴스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이 8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의 최신형 무인 잠수함을 나포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오전 복합적인 정보 및 군사 작전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입구에서 미 테러리스트 군대 소유의 최첨단 스마트 무인 잠수함 1척을 나포했다"고 발표했다.
혁명수비대는 이 잠수함에 대해 "수중 분야의 최신 기술을 탑재하고 있으며, 당초 2025년 미 테러 군대 함대에 인도될 예정이었던 장비"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해당 잠수함을 확보한 상태이며, 수 시간 내에 관련 사진과 영상을 대중에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혁명수비대 연계 매체인 세파뉴스는 나포된 잠수함이 미국 국방 기술 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즈가 개발한 자율형 무인 잠수정 '다이브-LD'(Dive-LD)라고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다이브-LD는 길이 약 5.8m, 무게 3t 규모로, 심해에서 최장 10일간 독자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특히 제조사 제원상 최대 수심 6천m까지 잠항할 수 있으며, 3D 프린팅 부품과 모듈식 설계를 적용해 다양한 센서와 임무 장비를 신속하게 탈부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당초 지난해 미 해군 무인수중시스템 부대에 도입될 예정이었던 이 잠수정은 해저 활동 정찰 및 감시, 기뢰 탐지, 해저 케이블·파이프라인 점검, 대잠수함전(ASW) 지원 등을 주 임무로 한다.
세파뉴스는 다이브-LD가 자율성과 작전 지속력, 임무 적응성을 두루 갖춘 핵심 전력이라고 평가했다.
meolaki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09일 00시24분 송고
김상훈, 연합뉴스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이 8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의 최신형 무인 잠수함을 나포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오전 복합적인 정보 및 군사 작전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입구에서 미 테러리스트 군대 소유의 최첨단 스마트 무인 잠수함 1척을 나포했다"고 발표했다.
혁명수비대는 이 잠수함에 대해 "수중 분야의 최신 기술을 탑재하고 있으며, 당초 2025년 미 테러 군대 함대에 인도될 예정이었던 장비"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해당 잠수함을 확보한 상태이며, 수 시간 내에 관련 사진과 영상을 대중에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혁명수비대 연계 매체인 세파뉴스는 나포된 잠수함이 미국 국방 기술 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즈가 개발한 자율형 무인 잠수정 '다이브-LD'(Dive-LD)라고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다이브-LD는 길이 약 5.8m, 무게 3t 규모로, 심해에서 최장 10일간 독자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특히 제조사 제원상 최대 수심 6천m까지 잠항할 수 있으며, 3D 프린팅 부품과 모듈식 설계를 적용해 다양한 센서와 임무 장비를 신속하게 탈부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당초 지난해 미 해군 무인수중시스템 부대에 도입될 예정이었던 이 잠수정은 해저 활동 정찰 및 감시, 기뢰 탐지, 해저 케이블·파이프라인 점검, 대잠수함전(ASW) 지원 등을 주 임무로 한다.
세파뉴스는 다이브-LD가 자율성과 작전 지속력, 임무 적응성을 두루 갖춘 핵심 전력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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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란 혁명수비대 "호르무즈서 美 최신형 무인 잠수함 나포" | 연합뉴스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이 8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의 최신형 무인 잠수함을 나포...
이스라엘, 英 정착촌 제재에 '선거 개입' 반발…영사관 폐쇄 맞불(종합)
김상훈, 연합뉴스
하원의원 11명 등 입국 금지 대상자 12명 발표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정착촌에 대한 영국의 새로운 제재를 다가오는 총선에 대한 노골적인 내정 간섭으로 규정하고 동예루살렘 주재 영국 영사관 폐쇄 등 강력한 보복 조치를 발표했다.
사르 장관은 이날 "영국 노동당 정부가 이스라엘에 반해 조직적으로 행동하고 있어 대응이 불가피했다"면서 "이번 제재는 주권 국가의 선거 제도에 간섭하려는 도덕적으로 왜곡된 행동"이라고 맹비난했다.
또 그는 영국이 사실상 BDS(이스라엘 불매·투자 철회·제재) 운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영국이 팔레스타인의 테러 행위는 외면한 채, 도리어 정착촌에서 일하는 수만 명의 팔레스타인 노동자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난 2년간 영국 정부가 이스라엘 장관들을 제재하고 방산 전시회 참가를 배제해 온 점을 거론하며 "노동당 정부가 반유대주의를 부추기고 있다"고 직격했다.
국제사회의 논란이 된 'E1 정착촌'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적극 옹호했다.
사르 장관은 해당 사업이 1년여 전 결정돼 입찰에만 9개월이 걸린 정당한 계획이라고 강조하며, 지역 내에 '삶의 터전'(fabric of life) 도로 등 2개의 도로가 건설 중이어서 서안을 단절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스라엘은 실질적인 맞대응 조치에도 착수했다.
사르 장관은 동예루살렘 주재 영국 영사관을 폐쇄하고, 이스라엘 남부 키르야트 가트에서 진행 중인 미군 주도의 가자지구 조정 임무에서 영국의 참여를 전면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이 맡아온 서안 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보안군 훈련 역시 앞으로 불허하기로 했다.
사르 장관은 "이스라엘 영토 내 타국의 모든 활동은 반드시 이스라엘의 동의 하에 진행되어야 한다"고 못 박았다.
또 이스라엘 외무부는 이번 제재와 관련 12명의 입국 금지 대상자를 지정해 발표했다.
명단에는 11명의 하원 의원과 파하드 안사리 변호사가 포함됐다. 안사리 변호사는 하마스 정치국이 영국 내 테러 단체 지정 명단에서 제외되기 위해 진행한 법정 소송에서 하마스 측을 대리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명단에 오른 인사들에 대해 "반유대주의 및 반이스라엘 활동에 가담한 자들과 이스라엘 국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자들"이라고 설명했다.
요르단강 서안 내 이스라엘 정착촌 연합단체들도 영국의 제재에 일제히 반발했다.
최대 정착촌 단체인 예샤 평의회의 이스라엘 간츠 의장은 "유대인 조상의 땅에 거주하며 일한다는 이유만으로 서안산 제품을 보이콧하고 제재하는 것은 수치스러운 반유대주의 행위"라고 규탄했다.
앞서 영국과 프랑스, 캐나다를 포함한 12개 국가는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의 이스라엘 정착촌과 교역에 대한 제재를 도입하거나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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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연합뉴스
하원의원 11명 등 입국 금지 대상자 12명 발표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정착촌에 대한 영국의 새로운 제재를 다가오는 총선에 대한 노골적인 내정 간섭으로 규정하고 동예루살렘 주재 영국 영사관 폐쇄 등 강력한 보복 조치를 발표했다.
사르 장관은 이날 "영국 노동당 정부가 이스라엘에 반해 조직적으로 행동하고 있어 대응이 불가피했다"면서 "이번 제재는 주권 국가의 선거 제도에 간섭하려는 도덕적으로 왜곡된 행동"이라고 맹비난했다.
또 그는 영국이 사실상 BDS(이스라엘 불매·투자 철회·제재) 운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영국이 팔레스타인의 테러 행위는 외면한 채, 도리어 정착촌에서 일하는 수만 명의 팔레스타인 노동자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난 2년간 영국 정부가 이스라엘 장관들을 제재하고 방산 전시회 참가를 배제해 온 점을 거론하며 "노동당 정부가 반유대주의를 부추기고 있다"고 직격했다.
국제사회의 논란이 된 'E1 정착촌'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적극 옹호했다.
사르 장관은 해당 사업이 1년여 전 결정돼 입찰에만 9개월이 걸린 정당한 계획이라고 강조하며, 지역 내에 '삶의 터전'(fabric of life) 도로 등 2개의 도로가 건설 중이어서 서안을 단절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스라엘은 실질적인 맞대응 조치에도 착수했다.
사르 장관은 동예루살렘 주재 영국 영사관을 폐쇄하고, 이스라엘 남부 키르야트 가트에서 진행 중인 미군 주도의 가자지구 조정 임무에서 영국의 참여를 전면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이 맡아온 서안 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보안군 훈련 역시 앞으로 불허하기로 했다.
사르 장관은 "이스라엘 영토 내 타국의 모든 활동은 반드시 이스라엘의 동의 하에 진행되어야 한다"고 못 박았다.
또 이스라엘 외무부는 이번 제재와 관련 12명의 입국 금지 대상자를 지정해 발표했다.
명단에는 11명의 하원 의원과 파하드 안사리 변호사가 포함됐다. 안사리 변호사는 하마스 정치국이 영국 내 테러 단체 지정 명단에서 제외되기 위해 진행한 법정 소송에서 하마스 측을 대리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명단에 오른 인사들에 대해 "반유대주의 및 반이스라엘 활동에 가담한 자들과 이스라엘 국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자들"이라고 설명했다.
요르단강 서안 내 이스라엘 정착촌 연합단체들도 영국의 제재에 일제히 반발했다.
최대 정착촌 단체인 예샤 평의회의 이스라엘 간츠 의장은 "유대인 조상의 땅에 거주하며 일한다는 이유만으로 서안산 제품을 보이콧하고 제재하는 것은 수치스러운 반유대주의 행위"라고 규탄했다.
앞서 영국과 프랑스, 캐나다를 포함한 12개 국가는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의 이스라엘 정착촌과 교역에 대한 제재를 도입하거나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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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스라엘, 英 정착촌 제재에 '선거 개입' 반발…영사관 폐쇄 맞불(종합)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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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韓佛, 호르무즈 해협 항행 자유 회복에 긴밀히 공조"
임형섭, 연합뉴스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佛英 주도 회의 참여" 파병문제 맞물려 주목
"방산협력 사업 적극 발굴…민간 원자력 협력 고위급 대화 채널 개설"
(파리=연합뉴스) 임형섭 고동욱 기자 =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대한민국과 프랑스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항행의 자유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도록 긴밀한 공조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제 사회에서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양 정상은)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공동 노력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저는 프랑스와 영국이 주도한 호르무즈 해협 회의에 참여해 해협의 안정과 항행의 자유를 위한 대한민국의 기여 의지를 밝혔다"고 떠올리기도 했다.
현재 호르무즈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의 압박으로 인해 한국 정부의 파병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 대통령은 미국이 원하는 대로 항행 자유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는 동시에, 비단 미국만이 아닌 프랑스와 영국 등 다양한 국제사회 구성원들과 사안을 논의할 수 있음을 열어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도 "대한민국도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해 왔다.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평화 회복과 재건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는 "마크롱 대통령님은 우리의 한반도 정책에 대해서도 변함없는 지지를 보여줬다"며 "양국은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한-프랑스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양국 협력 강화방안에 관해서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의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 있게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국제질서의 불확실성에 함께 대응하기 위해 국방·안보 협력의 실질적 도약을 이뤄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은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개정의정서에 서명함으로써 정보교환 체계를 더 정교화하기로 했고, 군 협력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상호군수지원협정도 협의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며 "다음 주 서울에서 실시되는 양국 공군의 '페가스' 합동훈련이나 올해 하반기 양국 해군의 상호 기항도 공조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나아가 이 대통령은 "유럽을 대표하는 방산 강국인 프랑스는 한국군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참여해왔다"며 "앞으로도 호혜적인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경제 분야에 있어서는 "2030년까지 교역액 2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산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인공지능(AI)·양자·우주·원자력·바이오 등 양국 협력의 핵심축인 첨단산업과 과학기술을 시장으로 연결하기 위한 협력도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심을 끄는 원자력 분야에 있어서는 "프랑스와 지난 4월 합의한 원자력 전 주기 협력을 한층 발전시킨 원자력 연구개발과 연료 공급 분야의 협력 문건을 추가로 체결해, 차세대 원자로 개발과 중장기적인 공급망 다변화 측면에서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가…
임형섭, 연합뉴스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佛英 주도 회의 참여" 파병문제 맞물려 주목
"방산협력 사업 적극 발굴…민간 원자력 협력 고위급 대화 채널 개설"
(파리=연합뉴스) 임형섭 고동욱 기자 =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대한민국과 프랑스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항행의 자유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도록 긴밀한 공조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제 사회에서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양 정상은)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공동 노력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저는 프랑스와 영국이 주도한 호르무즈 해협 회의에 참여해 해협의 안정과 항행의 자유를 위한 대한민국의 기여 의지를 밝혔다"고 떠올리기도 했다.
현재 호르무즈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의 압박으로 인해 한국 정부의 파병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 대통령은 미국이 원하는 대로 항행 자유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는 동시에, 비단 미국만이 아닌 프랑스와 영국 등 다양한 국제사회 구성원들과 사안을 논의할 수 있음을 열어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도 "대한민국도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해 왔다.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평화 회복과 재건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는 "마크롱 대통령님은 우리의 한반도 정책에 대해서도 변함없는 지지를 보여줬다"며 "양국은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한-프랑스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양국 협력 강화방안에 관해서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의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 있게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국제질서의 불확실성에 함께 대응하기 위해 국방·안보 협력의 실질적 도약을 이뤄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은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개정의정서에 서명함으로써 정보교환 체계를 더 정교화하기로 했고, 군 협력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상호군수지원협정도 협의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며 "다음 주 서울에서 실시되는 양국 공군의 '페가스' 합동훈련이나 올해 하반기 양국 해군의 상호 기항도 공조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나아가 이 대통령은 "유럽을 대표하는 방산 강국인 프랑스는 한국군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참여해왔다"며 "앞으로도 호혜적인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경제 분야에 있어서는 "2030년까지 교역액 2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산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인공지능(AI)·양자·우주·원자력·바이오 등 양국 협력의 핵심축인 첨단산업과 과학기술을 시장으로 연결하기 위한 협력도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심을 끄는 원자력 분야에 있어서는 "프랑스와 지난 4월 합의한 원자력 전 주기 협력을 한층 발전시킨 원자력 연구개발과 연료 공급 분야의 협력 문건을 추가로 체결해, 차세대 원자로 개발과 중장기적인 공급망 다변화 측면에서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가…
연합뉴스
李대통령 "韓佛, 호르무즈 해협 항행 자유 회복에 긴밀히 공조" | 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임형섭 고동욱 기자 =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대한민국과 프랑스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항행...
[단독] “동원예비군, 군마트(PX) 사용권 주자”…국방부는 ‘반대’
서울경제
“의무복무 제대군인에 대한 보훈 차원에서 소집돼 훈련한 예비군에게 제한된 군마트(PX) 사용권을 주는 정책을 추진하려고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병무청이 20대 젊은 층이 많은 동원예비군 훈련 대상자들에게 주목해, 의무복무를 마친 제대군인을 국가보훈대상자에 준해 군면세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제한된 군마트(PX) 사용권을 주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국방부가 반대하면서 의무복무한 젊은 제대군인을 예우하기 위한 보훈 정책이 시작도 하지 못하고 있다.
9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병무청 동원관리과는 의무복무 제대군인에 대한 보훈 차원에서 소집돼 훈련한 예비군에게 군면세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제한된 군마트(PX) 사용권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사용 횟수와 구매 수량 등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예비군 훈련 참여율을 높이는 동시에 의무복무에 대한 국가의 예우를 강화하는 정책적 효과를 거두겠다는 취지다.
병무청 관계자는 “소집돼 훈련하는 예비군은 20대 젊은 층이 많다”며 “의무복무 제대군인에 대한 보훈 차원에서 제한된 군마트 사용권을 제공하면 동원예비군 훈련 참여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국가가 의무복무한 젊은 제대군인의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을 한다는 원칙과 의지를 보여줄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방부 복지정책과는 의무복무 제대군인에게만 국가보훈대상자에 준해 군마트(PX) 사용권을 제공할 수 없다며 반대하고 있다. 현재도 병력동원 훈련소집 기간에는 군마트 이용이 가능한 만큼 별도의 혜택을 부여할 경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소집돼 훈련한 예비군에게만 특별한 혜택을 줄 경우 군 관련 다른 대상자들도 유사한 요구를 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도 군인복지기본법 제14조에 따라 군사훈련에 소집된 예비군에 대해서는 소집 기간 군마트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며 “이들에게만 별도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논란이 될 수 있어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한된 군마트 사용권과 관련해 병무청으로부터 공식 요청을 받은 바는 없다”고 했다.
병무청의 정책 추진에 대해 국방부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논란의 여지가 있어 국방부에 재차 질의했다. ‘소집된 예비군에 대한 군마트 사용권 제공과 관련해 병무청과 정말 협의가 없었느냐’는 서울경제신문의 질문에 국방부는 “국방부와 병무청 관련 부서 실무자 간 협의는 있었지만 문서를 통한 공식 요청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군 소식통은 “국방부는 군사훈련에 소집된 예비군이 소집 기간 군마트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별도의 혜택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안다”며 “내부적으로는 보훈 정책의 범위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소집 예비군에게 별도 혜택을 허용할 경우 다른 국가보훈대상자들도 군마트 이용을 요구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관계자는 “소집돼 훈련하는 예비군은 20대 젊은 층이 많다”며 “국가가 의무복무한 젊은 제대군인에게 제한된 군마트 사용권을 제공한다면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을 한다는 현 정부의 원칙과도 궤를 같이하는데, 왜 국방부가 이를 반대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서울경제
“의무복무 제대군인에 대한 보훈 차원에서 소집돼 훈련한 예비군에게 제한된 군마트(PX) 사용권을 주는 정책을 추진하려고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병무청이 20대 젊은 층이 많은 동원예비군 훈련 대상자들에게 주목해, 의무복무를 마친 제대군인을 국가보훈대상자에 준해 군면세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제한된 군마트(PX) 사용권을 주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국방부가 반대하면서 의무복무한 젊은 제대군인을 예우하기 위한 보훈 정책이 시작도 하지 못하고 있다.
9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병무청 동원관리과는 의무복무 제대군인에 대한 보훈 차원에서 소집돼 훈련한 예비군에게 군면세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제한된 군마트(PX) 사용권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사용 횟수와 구매 수량 등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예비군 훈련 참여율을 높이는 동시에 의무복무에 대한 국가의 예우를 강화하는 정책적 효과를 거두겠다는 취지다.
병무청 관계자는 “소집돼 훈련하는 예비군은 20대 젊은 층이 많다”며 “의무복무 제대군인에 대한 보훈 차원에서 제한된 군마트 사용권을 제공하면 동원예비군 훈련 참여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국가가 의무복무한 젊은 제대군인의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을 한다는 원칙과 의지를 보여줄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방부 복지정책과는 의무복무 제대군인에게만 국가보훈대상자에 준해 군마트(PX) 사용권을 제공할 수 없다며 반대하고 있다. 현재도 병력동원 훈련소집 기간에는 군마트 이용이 가능한 만큼 별도의 혜택을 부여할 경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소집돼 훈련한 예비군에게만 특별한 혜택을 줄 경우 군 관련 다른 대상자들도 유사한 요구를 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도 군인복지기본법 제14조에 따라 군사훈련에 소집된 예비군에 대해서는 소집 기간 군마트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며 “이들에게만 별도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논란이 될 수 있어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한된 군마트 사용권과 관련해 병무청으로부터 공식 요청을 받은 바는 없다”고 했다.
병무청의 정책 추진에 대해 국방부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논란의 여지가 있어 국방부에 재차 질의했다. ‘소집된 예비군에 대한 군마트 사용권 제공과 관련해 병무청과 정말 협의가 없었느냐’는 서울경제신문의 질문에 국방부는 “국방부와 병무청 관련 부서 실무자 간 협의는 있었지만 문서를 통한 공식 요청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군 소식통은 “국방부는 군사훈련에 소집된 예비군이 소집 기간 군마트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별도의 혜택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안다”며 “내부적으로는 보훈 정책의 범위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소집 예비군에게 별도 혜택을 허용할 경우 다른 국가보훈대상자들도 군마트 이용을 요구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관계자는 “소집돼 훈련하는 예비군은 20대 젊은 층이 많다”며 “국가가 의무복무한 젊은 제대군인에게 제한된 군마트 사용권을 제공한다면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을 한다는 현 정부의 원칙과도 궤를 같이하는데, 왜 국방부가 이를 반대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서울경제
[단독] “동원예비군, 군마트(PX) 사용권 주자”…국방부는 ‘반대’
“의무복무 제대군인에 대한 보훈 차원에서 소집돼 훈련한 예비군에게 제한된 군마트(PX) 사용권을 주는 정책을 추진하려고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병무청이 20대 젊은 층이 많은 동원예비군 훈련 대상자들에게 주목해, 의무복무를 마친 제대군인을 국가보훈대상자에 준해 군면세
[현장] ‘드론 1만대 군집’까지 상정하는 전장…국방 AI, ‘똑똑한 무기’ 넘어 ‘전장 전체의 AI화’로
테크42
저가 FPV 드론이 바꾼 현대전…김상희 교수 “단일 센서·모델 넘어 전 출처 정보융합 필요”
김민성 마키나락스 본부장 “중앙 AI만으론 한계…에지 판단·중앙 학습 연결하는 AI OS 필요”
박용민 LG AI연구원 리더 “산업 파운데이션 모델 활용…매번 새 모델 만드는 방식 바꿔야”
우크라이나 전쟁은 드론을 보조 장비에서 전장의 핵심 변수로 끌어올렸다. 값싼 1인칭 시점(First Person View, FPV) 드론이 정찰과 타격에 투입되고, 무인체계는 보급과 부상자 후송까지 맡기 시작했다. 전차와 장갑차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 2월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4년을 맞아 약 1200㎞에 이르는 전선이 각종 드론으로 뒤덮이면서 전차가 고정식 포병처럼 운용되고 병력 이동과 후송 방식까지 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변화는 드론이라는 무기 하나에 그치지 않는다. 하늘에서 끊임없이 감시받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기존의 대규모 기갑 운용 방식을 바꾸고 있다. 드론을 무력화하기 위한 전자전(Electronic Warfare, EW), 재밍, 단거리 방공과 대드론 체계도 함께 발전하고 있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드론과 포병, 보병, 전자전, 기갑전력을 결합하는 새로운 제병협동 방식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한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역시 드론이 현대전의 성격을 근본적으로 바꿨다고 판단,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향후 5년간 대드론 능력에 4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2027년 말까지 드론 운용 인력 교육 규모를 5배로 늘리기로 했다. 이제 중요한 것은 가장 파괴력 있는 무기를 얼마나 많이 보유했느냐만이 아니다. 상대보다 먼저 보고, 여러 센서의 데이터를 합쳐 판단하고, 통신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현장의 무인체계를 계속 움직이게 하는 능력이 전투력의 일부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ATTENTION 2026’의 국방 AI 트랙에서도 이 같은 변화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올해 ATTENTION은 ‘AI, 현장에 착륙하다(AI Has Landed)’를 주제로 제조·반도체·에너지·국방 등 실제 산업 현장으로 확장되는 AI를 조명했다. 특히 국방 AI 세션에서는 김상희 KAIST 을지연구소 교수, 김민성 마키나락스 국방사업본부장, 박용민 LG AI연구원 사업개발팀 리더 등이 각각 국방 AI의 기술 발전 방향과 운영체계, 산업 AI의 국방 적용 전략을 제시하는 것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미지만 가지고는 안 된다”…단일 AI에서 ‘협업하는 군집’으로
이날 국방 AI 세션 발표자들의 목소리는 서로 다른 위치에서 출발했지만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졌다. AI 모델 하나의 성능을 높이는 것만으로 새로운 전장에 대응할 수 있는가. 이날 발표에서 제시된 방향은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까웠다. 정보와 센서를 연결하고, 중앙과 전장의 AI가 역할을 나눠 운영되며, 산업에서 검증한 AI를 빠르게 국방 환경에 맞게 바꾸는 ‘전장 전체의 AI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먼저 첫 번째 발표에 나선 김상희 KAIST 을지연구소 교수는 현대전의 변화를 ‘정보’와 ‘가격 비대칭’에서 찾았다. 과거처럼 병력과 화력의 규모만으로 상대의 전투력을 가늠하기 어려워졌고, 비교적 저렴한 무인체계를 대…
테크42
저가 FPV 드론이 바꾼 현대전…김상희 교수 “단일 센서·모델 넘어 전 출처 정보융합 필요”
김민성 마키나락스 본부장 “중앙 AI만으론 한계…에지 판단·중앙 학습 연결하는 AI OS 필요”
박용민 LG AI연구원 리더 “산업 파운데이션 모델 활용…매번 새 모델 만드는 방식 바꿔야”
우크라이나 전쟁은 드론을 보조 장비에서 전장의 핵심 변수로 끌어올렸다. 값싼 1인칭 시점(First Person View, FPV) 드론이 정찰과 타격에 투입되고, 무인체계는 보급과 부상자 후송까지 맡기 시작했다. 전차와 장갑차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 2월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4년을 맞아 약 1200㎞에 이르는 전선이 각종 드론으로 뒤덮이면서 전차가 고정식 포병처럼 운용되고 병력 이동과 후송 방식까지 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변화는 드론이라는 무기 하나에 그치지 않는다. 하늘에서 끊임없이 감시받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기존의 대규모 기갑 운용 방식을 바꾸고 있다. 드론을 무력화하기 위한 전자전(Electronic Warfare, EW), 재밍, 단거리 방공과 대드론 체계도 함께 발전하고 있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드론과 포병, 보병, 전자전, 기갑전력을 결합하는 새로운 제병협동 방식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한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역시 드론이 현대전의 성격을 근본적으로 바꿨다고 판단,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향후 5년간 대드론 능력에 4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2027년 말까지 드론 운용 인력 교육 규모를 5배로 늘리기로 했다. 이제 중요한 것은 가장 파괴력 있는 무기를 얼마나 많이 보유했느냐만이 아니다. 상대보다 먼저 보고, 여러 센서의 데이터를 합쳐 판단하고, 통신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현장의 무인체계를 계속 움직이게 하는 능력이 전투력의 일부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ATTENTION 2026’의 국방 AI 트랙에서도 이 같은 변화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올해 ATTENTION은 ‘AI, 현장에 착륙하다(AI Has Landed)’를 주제로 제조·반도체·에너지·국방 등 실제 산업 현장으로 확장되는 AI를 조명했다. 특히 국방 AI 세션에서는 김상희 KAIST 을지연구소 교수, 김민성 마키나락스 국방사업본부장, 박용민 LG AI연구원 사업개발팀 리더 등이 각각 국방 AI의 기술 발전 방향과 운영체계, 산업 AI의 국방 적용 전략을 제시하는 것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미지만 가지고는 안 된다”…단일 AI에서 ‘협업하는 군집’으로
이날 국방 AI 세션 발표자들의 목소리는 서로 다른 위치에서 출발했지만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졌다. AI 모델 하나의 성능을 높이는 것만으로 새로운 전장에 대응할 수 있는가. 이날 발표에서 제시된 방향은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까웠다. 정보와 센서를 연결하고, 중앙과 전장의 AI가 역할을 나눠 운영되며, 산업에서 검증한 AI를 빠르게 국방 환경에 맞게 바꾸는 ‘전장 전체의 AI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먼저 첫 번째 발표에 나선 김상희 KAIST 을지연구소 교수는 현대전의 변화를 ‘정보’와 ‘가격 비대칭’에서 찾았다. 과거처럼 병력과 화력의 규모만으로 상대의 전투력을 가늠하기 어려워졌고, 비교적 저렴한 무인체계를 대…
테크42 - Tech Journalism by AI
[현장] ‘드론 1만대 군집’까지 상정하는 전장…국방 AI, ‘똑똑한 무기’ 넘어 ‘전장 전체의 AI화’로
최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ATTENTION 2026’의 국방 AI 트랙에서도 이 같은 변화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올해 ATTENTION은 ‘AI, 현장에 착륙하다(AI Has Landed)’를 주제로 제조·반도체·에너지·국방 등 실제 산업 현장으로 확장되는 AI를 조명했다. 특히 국방 AI 세션에서는 김상희 KAIST 을지연구소 교수, 김민성 마키나락스 국방사업본부장, 박용민 LG AI연구원 사업개발팀 리더 등이 각각 국방 AI의…
한화오션, 6800억 태국 호위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김은규 기자, 디일렉(THE ELEC)
한화오션이 6800억원 규모의 태국 왕립해군 차세대 호위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화오션은 태국 왕립해군의 차세대 호위함 도입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계약 체결을 위한 세부 협상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태국 왕립해군은 호위함 1척 건조와 통합 군수지원 사업에 167억3000만바트(약 6833억원)를 제시했다.
한화오션은 앞으로 태국 왕립해군과 기술 사양과 사업 범위, 계약 조건 등을 조율한다. 최종 사업 규모와 계약 조건은 협상 결과에 따라 확정된다.
사업에는 한화오션을 비롯해 스페인과 싱가포르, 튀르키예 방산업체들이 참여했다. 한화오션은 2018년 태국 왕립해군에 호위함 '푸미폰 아둔야뎃'을 인도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태국과 후속 해양방산 협력을 확대하고 동남아시아 수상함 시장에서 추가 사업 기회를 확보할 방침이다.
김은규 기자, 디일렉(THE ELEC)
한화오션이 6800억원 규모의 태국 왕립해군 차세대 호위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화오션은 태국 왕립해군의 차세대 호위함 도입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계약 체결을 위한 세부 협상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태국 왕립해군은 호위함 1척 건조와 통합 군수지원 사업에 167억3000만바트(약 6833억원)를 제시했다.
한화오션은 앞으로 태국 왕립해군과 기술 사양과 사업 범위, 계약 조건 등을 조율한다. 최종 사업 규모와 계약 조건은 협상 결과에 따라 확정된다.
사업에는 한화오션을 비롯해 스페인과 싱가포르, 튀르키예 방산업체들이 참여했다. 한화오션은 2018년 태국 왕립해군에 호위함 '푸미폰 아둔야뎃'을 인도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태국과 후속 해양방산 협력을 확대하고 동남아시아 수상함 시장에서 추가 사업 기회를 확보할 방침이다.
디일렉(THE ELEC)
한화오션, 6800억 태국 호위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디일렉(THE ELEC)
한화오션이 6800억원 규모의 태국 왕립해군 차세대 호위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한화오션은 태국 왕립해군의 차세대 호위함 도입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